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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산에서 조난 당했다면… [살아남기]

    겨울산에서 조난 당했다면… [살아남기]

    겨울철은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성수기다. 산에서만 볼 수 있는 눈꽃과 설경이 따로 있기 때문. 그런데 그 위험성은 알고 있는 사람만 안다. 코로나 이후 등산을 취미로 선택한 사람들이 늘었는데 겨울산을 다른 계절의 산과 같다고 여기면 큰일날 수 있다. 폭설과 혹한, 눈사태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극심한 체력 소모와 추운 날씨로 피로골절, 동상, 저체온증의 발생 가능성도 크다. 무턱대고 올랐다가 조난당할 수 있다.소방청 출동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산악사고 발생 건수는 총 3만2210건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일반·조난이 80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7575건), 개인질환(2798건)이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10월이 4416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단풍철이라 등산객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사망사고는 겨울철인 12~2월에 집중된다. 본인이 조난당할 걸 알고 산에 오르는 사람은 없다. 대개 정신차려보니 등산로는 온데간데없고 날은 저물었는데 움직일 힘이 없어 조난당한다. 설악산산악구조대 김정보 대장은 “전문적으로 암벽등반 등을 하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조난당하지 않는다”며 “대부분은 자신의 체력적 한계를 무시하고 안일하게 등산 계획을 세운 등산객들”이라고 말했다. 또 “산에서 4~5km는 평지에서와는 전혀 다른데 이를 간과하고 욕심내서 장거리 계획을 세우는 등산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비법정탐방로에서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비법정탐방로는 국립공원공단이나 지자체에서 등산로라고 고시한 적이 없는 길이다. 무단으로 출입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등산객들은 사람 많은 게 싫다거나 숨겨진 자연 경관이 보고 싶다며 발을 들이기도 한다. 실제로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2015~2019년 총 312건의 비법정탐방로 산행이 적발됐다. 이중 12건(17명)이 안전사고로 이어졌으며 절반이 조난이었다.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매뉴얼은 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조난당한 사람은 이동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날이 저물었을 수도 있고 골절, 동상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 소방청 구조과 장재영 소방경은 “이럴 땐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며 “설령 비법정탐방로에 있다고 해도 구조대원이 GPS를 기반으로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신고하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간혹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왔던 길이 아까워서 정상을 향해 계속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구조 확률은 낮추고 사망 확률은 높이는 기행이다. 김정보 대장은 “구조 시간이 시시각각 늦춰지는 건 물론 기상악화로 지형을 파악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겨울 산에서 구조를 기다릴 때 가장 중요한 건 체온 유지다. 사람은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면 3시간도 채 버티지 못한다. 저체온증으로 맥박과 대사 과정이 급격하게 느려지면서 부정맥이 발생하기 때문. 체온을 유지하려면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땀이라도 흘린다면 체온이 더 떨어지고 탈수까지 겪을 수 있다. 여럿이라면 최대한 몸을 밀착해있고 혼자라면 발을 동동 구르는 정도로만 움직인다. 물은 최대한 마시지 않고 음식은 체열을 내기 위해 조금씩만 먹는다. 방풍·방습 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겨울산 조난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욕심과 만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정보 대장은 “예측이 어려운 겨울산에서 시간과 체력을 모두 쓸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며 “일몰 두 시간 전에는 하산하고 이때 체력은 20%정도 남아있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장재영 소방경은 “산행 전 산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알아보고 그걸 기반으로 등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01 08:00
  • '암' 막는 밥… 밥 지을 때 ‘이것’ 한 술 넣어보세요

    '암' 막는 밥… 밥 지을 때 ‘이것’ 한 술 넣어보세요

    ‘한국인은 밥심이다’라는 말이 있다. 예전보다 쌀 소비량이 줄긴 했어도, 밥은 여전히 우리의 주식이다.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본다.◇녹차밥을 지을 때 생수 대신 녹차 물 넣으면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진다. 한국식품영양과학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백미 200g을 기준으로 녹차 물(녹차분말 3g 포함)을 넣어 밥을 지었더니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40배 많아졌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 활성산소로 인한 DNA, 단백질 등의 손상을 막아 항암효과가 뛰어나다.◇소주밥물에 소주 두 잔을 부어 밥을 지어도 폴리페놀 함량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팀이 백미 100g을 기준으로 현미를 30% 넣은 뒤, 생수 120mL를 넣거나 생수 100mL와 소주 2잔을 넣어 밥을 지었다. 그 결과, 소주 두 잔을 넣어 지은 밥이 그냥 물로 지은 밥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17% 더 높았다. 현미는 백미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데 조리 과정에서 소주를 넣으면 현미 속 폴리페놀 성분이 잘 빠져나와 항산화 기능이 더 활발해진다. 소주를 넣어 밥을 지으면 끓는점이 낮아져 더 오래 끓기 때문에 식감도 더 부드러워진다.◇귀리다른 곡류보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귀리를 함께 넣어 먹는 것도 좋다. 귀리는 백미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약 10배 더 높다. 이외에 귀리 특유의 항산화 성분인 아베난스라마이드류가 풍부한데 이는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귀리는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전체 밥 양의 20~30% 넣으면 된다.◇콩밥을 지을 때 한 줌 정도의 콩(30g)을 넣거나 콩 불린 물을 넣으면 좋다.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암의 전이를 억제한다. 콩은 특히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콩을 불릴 때 생기는 하얀 거품 성분인 사포닌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세포막 파열을 막아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비트비트의 붉은빛을 내는 베타인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국식품저장학회지의 연구에 따르면, 비트 속 폴리페놀은 토마토나 마늘보다 4배 더 많고 활성산소 제거와 암세포 억제에 효과적이다. 밥을 지을 때, 껍질을 벗긴 비트를 잘게 잘라 넣고 함께 먹으면 된다.◇우엉우엉 속 아연은 항산화 성분을 도와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우엉의 끈적거리는 부분인 리그닌은 몸속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밥에 최대한 얇게 저며서 넣는 것이 좋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2/12/01 07:45
  • 취미로 레진공예 즐기다 ‘독성 물질’에 노출된다?

    취미로 레진공예 즐기다 ‘독성 물질’에 노출된다?

    귀걸이에서 키링(Key Ring, 열쇠고리 장식품), 그립톡(Griptok, 스마트폰 손잡이)까지. 무엇이든 ‘레진(Resin)공예’로 만들어내는 세상이다. 실리콘으로 만든 틀에 액체 형태 레진을 부은 후 굳히면, 원하는 모양이 금세 만들어지는 덕이다. 유튜브에 ‘레진공예’를 검색하면 레진공예 입문자를 위한 재료 소개부터 레진으로 실제 작품을 만드는 과정까지 다양한 내용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을 안내 삼아 누구나 입문하기 쉬운 공예지만, 생각보다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레진공예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인 ‘레진’은 인체 독성 우려가 있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레진은 ‘안전확인대상 화학제품’, 환경부 신고해야 판매 가능공예용 레진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에 속한다. 가정·사무실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 중 인체에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것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이다. 더 세부적으로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중에서도 ‘광택 코팅제’나 ‘특수목적코팅제’로 분류된다. 일례로 레진공예 재료 쇼핑몰 ‘마니랜드’가 판매 중인 ‘유브이(UV)레진’은 광택 코팅제, ‘크리스탈 레진’은 특수목적코팅제로 등록돼있다.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은 국가에서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안전기준 적합성을 확인받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고해야만 제조·수입하여 판매할 수 있다. 마니랜드에서 판매하는 ‘유브이(UV)레진’과 ‘크리스탈 레진’은 모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검사를 통과했다. 또 다른 레진공예 쇼핑몰인 ‘쪼만한 마을’에서 판매 중인 ‘클리어 레진’과 ‘크리스탈 레진’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받았다. 시험검사기관에선 ▲포름알데히드 ▲벤젠 ▲아세트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함량이 기준치 이하인지 검사해 사용 적합성을 판정한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아세트알데히드 모두 자극적인 냄새가 나며, 오래 노출될 경우 두통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 ◇환경부 미신고 레진 많아… “국내에서 검증받은 제품이 가장 안전”문제는 안전기준 적합성을 근 3년 내로 확인받지 않은데다, 제조사·성분을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공예용 레진도 시중에 판매된다는 것이다. 특히 타오바오(Taobao)나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같은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공예용 레진이 그렇다. 국내 소셜커머스나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는 레진은 이보다 사정이 낫지만, 100% 안전하다고 하긴 이르다. 공예용 레진을 판매하는 쇼핑몰 10곳을 임의로 선정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고 여부를 확인하니, 10곳 중 6곳은 판매 중인 레진에 대해 현재 유효한 신고 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지 않은 상태였다.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의 ‘승인정보 신고대상 생활화학제품’ 페이지에서 쇼핑몰 운영 업체명을 검색해 확인한 내용이다. 안전성을 검증받지 않은 공예용 레진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국내 기관에서 성분 심사를 받은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고를 마친 레진을 선택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안전성 인증을 마친 생활화학제품은 제품 겉면에 '안전기준확인 마크'가 표시돼 있다. 온라인몰에 게시된 제품 사진을 보고 마크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시험 검사 기관에서 발급한 검사 결과서 사본이나 검사 번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부여한 신고·등록번호를 제품 상세 설명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 송성욱 환경사무관은 “해외엔 국내보다 생활화학물질의 안전 적합성에 관한 규제가 느슨한 곳이 많으므로 해외에서 판매하는 생활화학제품은 성분을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환경부에 제조·판매 신고를 완료해 사용 적합성이 확인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림 기자2022/12/01 07:30
  • '이 수치' 높은 여성, 유방암 더 잘 생겨

    '이 수치' 높은 여성, 유방암 더 잘 생겨

    이완기 혈압이 높은 중년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연구팀은 이완기 혈압과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약 9년에 걸쳐 도시 기반 역학연구에 참여한 40~69세 여성 7만3031명을 관찰했다. 또한 분석 기간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858명(1.17%)을 폐경 전과 후로 나눠 평상시 이완기 혈압이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이완기 혈압이 85∼89㎜Hg으로 높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은 정상 이완기 혈압(85㎜Hg 미만)을 유지한 여성보다 평균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 후 여성만 봤을 때는 이완기 혈압이 높은 그룹의 유방암 위험도가 1.73배까지 상승했다.이완기 혈압이 높아지면 유방 등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말초 혈관의 혈류 변동에 이상을 초래해 유방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폐경 여성에서 이완기 혈압 상승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고 유방 조직의 혈류(피의 흐름)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변화가 만성적인 염증이나 세포 증식을 자극하고 결국 종양이 자라는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수축기 혈압과 유방암 발병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대희 교수는 “최근 발표된 다른 연구들에서도 고혈압이 다양한 악성 종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완기 혈압 수치를 꼭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완기 혈압을 낮추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이 중요하다. ▲걷기 ▲조깅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다만 과도한 근력운동이나 빨리 달리기 등은 오히려 혈압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석류 주스와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도 이완기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혈압을 높이는 술, 담배, 카페인은 끊거나 줄이는 게 좋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유방암이해나 기자2022/12/01 06:30
  • 나이 들어도 ‘팔팔’하게… ‘건강 수명’ 늘리는 사소한 습관들

    나이 들어도 ‘팔팔’하게… ‘건강 수명’ 늘리는 사소한 습관들

    연말이 되면 ‘한 살 더 나이 든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기 쉽다. 하지만 100세 시대가 되면서 건강한 습관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건강 수명’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사소한 습관이 건강수명 늘려▶규칙적인 운동=매일 15분가량의 숨이 차는 운동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심장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아준다. 운동은 근력과 대사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몸속 혈관을 유연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더 많은 모세혈관을 성장시켜 산소를 풍부하게 해준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관, 골격근, 인대 신경계 등을 자극시켜 만성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꼭 운동이 아니라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만이라도 줄여보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26% 낮아졌다.▶단백질 섭취=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노인의 근육·호르몬·항체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한국영양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가 노쇠 예방을 위해 제시하는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g이다. 이 기준에 따를 경우, 체중이 60kg인 고령자라면 하루에 7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생선, 달걀, 검정콩 등에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있다.▶새로운 것 배우기=새로운 것을 배우면 정신과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책을 읽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2개 국어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커진다. 평생 배우는 활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심장병·비만 발생 위험이 적고 운동·금연·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활발한 사회적 교류=사회적 관계를 활발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의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는 생존율을 50% 증가시켰다. 반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29%, 뇌졸중 위험이 32% 더 높았다. 친구와 활발히 교류하면 치매 위험이 낮다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연구도 있다. 또 큰 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좋은 친구는 정신적·경제적으로 큰 힘이 된다. 친구나 가족은 물론, 종교 단체 혹은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사회관계를 넓히는 게 좋다.▶치아 건강 챙기기=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려면 치아 건강을 챙겨야 한다. 치주 질환을 유발하는 입안 세균은 혈관을 타고 가 온몸 곳곳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혈관 염증이 심장이나 뇌에 생기면 심장병, 뇌졸중, 치매 등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저작 기능이 떨어지면 영양소 흡수가 잘 안 되고 뇌 자극이 덜 되는 문제도 있다.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가져야 한다. 적어도 하루 2회 이상 양치를 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할 땐 너무 강한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항염증 식품 챙겨 먹어야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체내 염증을 없애는 항염 식품을 풍부하게 먹어야 한다. 염증이 만성화되면 세포의 돌연변이 증식이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암 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에 따르면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였다.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토마토 ▲올리브유 ▲녹색잎 채소 ▲견과류 ▲등푸른 생선 ▲신선한 과일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게 좋다.
    기타김서희 기자2022/12/01 06:15
  • 목 디스크·협심증 오해하기 쉬운 '이 질환'

    목 디스크·협심증 오해하기 쉬운 '이 질환'

    팔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 목 디스크를, 가슴에 통증이 생기면 협심증을 의심한다. 그러나 검진을 통해 목 디스크나 협심증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과도한 근육 긴장이 불러온 흉곽출구증후군흉곽출구증후군은 쇄골과 첫 번째 갈비뼈 사이의 좁은 공간인 흉곽출구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돼 쇄골 아래의 신경이나 혈관을 눌러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흉곽출구의 뭉친 근육이 팔로 가는 신경을 눌러 팔과 손이 저린 증상이 유발된다. 신경이나 혈관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가슴, 등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유방암, 협심증, 디스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흉곽출구증후군은 간단하게 자가 테스트가 가능하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양어깨를 벌리고 양팔을 모두 들어 올린 상태에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3분간 반복해보면 된다. 이때 팔꿈치는 직각이 되게 한다. 3분 이내에 팔, 어깨, 가슴 등에 통증이 생기거나 저린 증상이 생기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잘못된 자세·운동이 주요 원인흉곽출구증후군은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무거운 가방을 메거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등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일, 무거운 무게를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근력 운동도 흉곽출구증후군의 주요 원인이다. 그 때문에 최근 20~40대에서 흉곽출구증후군이 많이 생기고 있다.그 외에는 선천성이거나 외상이 원인이 되어 흉곽출구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물리치료로 대부분 개선… 중증일 땐 수술도흉곽출구증후군 환자 대부분은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을 꾸준히 하면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꾸준한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는 갈비뼈를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은 목 위 쇄골을 따라 약 10cm가량을 길게 절개해 원인이 되는 갈비뼈 부위를 잘라내는 수술법이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로봇과 내시경을 이용해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방법도 개발됐다.흉곽출구증후군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나, 가장 좋은 건 예방이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용희 교수는 “흉곽출구증후군은 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되는 자세를 최대한 피하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라며, "평소 생활습관을 주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과신은진 기자2022/12/01 06:00
  • 발에서 진동하는 ‘악취’ 제거법 4가지

    발에서 진동하는 ‘악취’ 제거법 4가지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두꺼운 양말이나 신발을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런데, 두꺼운 양말과 신발을 오래 신고 있다 보면 자연스레 땀이 차고 발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 발에 땀이 나면 세균이 번식하고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세균은 각질을 분해하며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발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녹차 물로 발 씻기=녹차엔 발 냄새 완화를 돕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카테킨은 살균 작용으로 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줄이고, 플라보노이드는 높은 세정력으로 발 냄새를 완화한다. 녹차 가루를 섞거나 남은 녹차티백을 우린 물로 족욕하면 된다.▷발 완전히 말리기=발을 닦은 후엔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야 한다. 발을 닦을 땐 항균성 비누나 발전용 비누로 발가락 사이사이 꼼꼼하게 문질러 닦는다. 만일 따뜻한 물로 샤워했다면, 마지막에 발은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살 빼기=살이 찌면 발가락에도 살이 쪄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진다. 이때 통풍이 잘 안돼 발 냄새가 날 수 있다. ▷신발 속 습기 제거하기=발 냄새 제거를 위해선 신발 관리도 중요하다. 신발 속 습기는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습기제거제나 신문지 등을 이용해 제거한다. 또, 같은 신발을 며칠 연속해서 신는 것보단 여러 켤레를 번갈아 가며 신는 게 좋다. 신발에 스며든 땀이 마르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 신고난 다음 날 또 신으면 발 냄새가 악화할 수 있다.한편, 심한 발 냄새는 발 다한증과 무좀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 경우엔 병원을 방문해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2/12/01 05:30
  • 찬 바람에 혈압 위험… 혈관에 좋은 식품 소개합니다

    찬 바람에 혈압 위험… 혈관에 좋은 식품 소개합니다

    급격한 강추위는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다. 체온을 지키기 위해 교감 신경은 활성화되고 심박수는 올라가,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땐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 평소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위험률을 줄일 수 있다.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양파혈관 벽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혈관 벽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 벽에 염증이 생겨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양파는 혈관 속 지방을 제거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식품이다. 실제로 미국 A&M대 연구팀이 실험 참여자에게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하게 했더니 HDL 수치가 3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게다가 양파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주는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이 풍부하다. 퀘르세틴은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전을 방지한다. 항암효과도 있다. 특히 껍질에 많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 성분도 혈관 건강에 좋다. 혈관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을 낮춘다.◇견과류아몬드·호두 등 견과류에는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벽에 붙는 지질의 종류인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 데다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수치도 줄인다. 반대로 혈관 속 지방을 제거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인다. 비타민 E 등 항산화 물질이 많아 혈관 벽의 노화도 늦출 수 있다. 다만, 견과류는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한 줌으로, 호두 6~7개, 아몬드 23개, 피칸 15개 정도다.◇강황카레의 주원료인 강황도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게다가 지방 조직의 확산을 늦춰 중성지방, 지방산,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딸기이탈리아 폴리테크닉대 연구팀 연구 결과, 딸기도 LDL을 줄이고 HDL 수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는 비타민 C 성분도 풍부하다.◇등푸른생선고등어·삼치·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대표적인 HDL 수치를 높이는 성분이다. 게다가 오메가3는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한다. 염증도 억제해 혈관을 보호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2/12/01 01:00
  • 똑같이 먹는데 나만 살찐다? ‘이것’ 다르기 때문

    똑같이 먹는데 나만 살찐다? ‘이것’ 다르기 때문

    같은 음식을 먹어도 유독 살이 잘 찌는 사람이 있다. 평소보다 식사량을 적게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럴까? ‘기초대사량’을 점검해봐야 한다.◇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기초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을 말한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소비하는 전체 칼로리의 60~70%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체온 유지, 장기 기능, 호흡, 손톱과 발톱 생성 등 인체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에너지량을 나타낸다. 통상적으로 남성은 체중 1㎏당 한 시간에 1kcal를 소모하고, 여성은 0.9kcal를 소모한다. 체중이 60㎏인 남성을 예로 들면, 하루 기초대사량은 1440kcal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 된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근력 운동과 수분 섭취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근육을 1kg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13kcal 정도 오른다.◇나이 들면 기초대사량 떨어져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저하돼 살이 쉽게 찐다.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섭취한 열량이 에너지로 소모되는 양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20대 여성이 하루에 소비하는 열량이 평균 2000㎉ 수준이라면, 40~50대는 1800㎉ 정도다. 25세가 지나면서 기초대사량이 1년에 1%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 예전만큼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몸에 저장되는 것이 많아져 살찌기 쉬워진다.◇근력 운동으로 체질 개선을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하루 6~8시간씩 잘 자고 규칙적으로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소모량이 높은 체질이 될 수 있다.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유지·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온이 1도 오르면 몸의 생화학적 반응이 10%가량 상승해 대사가 활발해지며, 혈액순환이 잘 될 경우 체지방 분해 속도가 높아진다.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작은 아령을 흔들면서 걷는 식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을 해서 줄어든 피하지방을 근육으로 채우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음식 섭취량은 평소보다 500㎉ 정도 줄이되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생선류와 지방이 적은 살코기 등 동물성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일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당 0.8~1g(고기 기준)이다. 체지방 연소에 필요한 비타민B군·칼슘·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2/11/30 23:45
  • 고혈압 관리 첫걸음인데… 10명 중 6명이 실천 안하는 것

    고혈압 관리 첫걸음인데… 10명 중 6명이 실천 안하는 것

    고혈압 관리의 첫걸음으로 진료실 혈압보다 가정 혈압이 중요시 되는 가운데, 여전히 가정 혈압 측정이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혈압은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한다. 집에서 관리 지침에 맞춰 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가정혈압’ 관리가 강조되는 이유다.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은 전국의 30대 이상 고혈압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혈압 측정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에 시행되어 그 동안 가정혈압 관리에 대한 국내 고혈압환자의 바뀐 인식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한 이번 가정혈압측정 인식 조사에서는 가정혈압 측정에 대한 고혈압 환자들의 인식 및 행동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 대상 환자의 65.5%(665/1000명)가 가정혈압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5년 전 60.6%보다 더 증가했다. 환자들은 주로 ▲가족 및 주변 지인(41.4%) ▲ 의사/간호사(35.0%)를 통해 가정혈압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응답했다.지난 2017년 조사 결과 집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31.4%(314/1000명)이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 35.5%(355/1000명)로 4%p증가했다. 한편, 64.5%(645/1000명)의 응답자들은 아직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고 있어 실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가정혈압 측정을 실천하고 있는 환자들 중 82.0%가 가정혈압 측정이 고혈압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 혈압 변화를 살펴볼 수 있어서(81.4%) ▲ 혈압 조절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어서(47.4%) ▲ 치료제 복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37.5%) 등을 언급했다.환자들은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는 이유로 ▲ 가정용 혈압계가 없어서(47.8%) ▲ 병원에서 진료 시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19.5%) ▲ 번거롭고 귀찮아서(13.8%) 등을 꼽았다. 가정혈압은 고혈압 관리에 유용하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치료에 대한 적극성, 혈압 조절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정혈압 측정 방법을 정확히 인지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 김철호 회장(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교수)은 “30세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인다"며 "가정혈압 측정은 높은 재현성과 함께 동일 시간대의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 고혈압, 가면 고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몹시 중요하다”고 했다. 김철호 회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5년 전보다 높아진 국내 가정혈압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아직 실제 가정혈압 측정 환자 비율은 낮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국내 가정혈압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한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기자 2022/11/30 23:00
  • '국밥' 먹을 때마다 속 답답했던 이유

    '국밥' 먹을 때마다 속 답답했던 이유

    국에 밥을 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습관이 위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국에 밥을 말아서 먹은 탓에 밥알과 함께 넘긴 국물의 양이 많으면 소화액이 묽어진다. 이는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게 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로 씹어 잘게 부서진 음식물은 식도를 타고 위로 내려간 다음, 소화 효소·위액·담즙 등이 섞인 산성의 소화액에 의해 분해된다. 그러나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며 다량의 국물이 위로 넘어가면 위산의 희석돼 소화 속도가 더뎌진다. 그 탓에 위 점막이 위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위에 무리가 간다.국에 밥을 말아 먹다가 밥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기는 것도 위에는 부담이다. 치아가 잘게 부순 음식물 속 전분을 침 속 소화효소 ‘아밀라아제’가 분해하는 게 소화의 첫 단계인데,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면 일차 소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음식물을 위가 곧바로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밥을 국에 말면 단기간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는 것도 문제다. 밥을 국에 말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사 속도가 2.4분 빠르고, 섭취한 열량은 75g 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밥과 국을 동시에 먹다 보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우려도 있다. 국은 나트륨 함량이 높지만, 밥을 말아 먹으면 짠맛이 중화돼 실제보다 덜 짜게 느껴진다. 국 온도가 뜨거운 탓에 혀의 미각세포가 짠맛을 제대로 감지하기 어려운 탓도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위암 유발 인자 중 하나다. 나트륨이 많은 국물 섭취량을 될 수 있으면 줄여야 하는 이유다. 국밥을 먹을 땐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기보다 밥과 국을 별개의 그릇에 두고 번갈아가며 먹는 게 좋단 뜻이다. 또 음식 온도가 높으면 혀가 짠맛에 둔감해지므로 나트륨을 지나치게 넣을 우려가 있다. 직접 국을 요리해서 먹는 상황이라면 국이 충분히 식은 후에 간을 하는 게 좋다. 간을 할 땐 간장이나 소금 대신 새우젓이 권장된다. 새우젓은 발효식품이라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국밥을 먹은 후 나트륨 배출을 돕는 영양소인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 ▲바나나 ▲시금치 등 채소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2/11/30 22:30
  • 당뇨 환자가 견과류를 먹어야 하는 이유

    당뇨 환자가 견과류를 먹어야 하는 이유

    당뇨병 환자는 군것질을 하고 싶어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나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견과류다. 당뇨 환자가 견과류를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혈관 깨끗이 해견과류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풍부한 완전식품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준다. 견과류 속 지방은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인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중 중성지방을 배출해 혈관을 청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심장병 위험 낮춰견과류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당뇨 환자는 그렇지 않은 당뇨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당뇨 환자 1만6217명을 3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1주일에 5회 이상 견과류 한 줌(28g)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한 당뇨 환자는 1회 이하로 섭취한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17% 낮았다. 1주일에 한 번 견과류를 먹은 환자는 견과류를 전혀 안 먹은 환자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3% 낮고, 그로 인한 사망률은 6% 낮았다.◇여러 종류 골고루 먹어야견과류는 종류별로 영양소가 다르므로 한 종류를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 종류를 적당량 나눠 먹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가 먹기 좋은 견과류는 다음과 같다. 단, 견과류는 지방과 열량이 높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 총 한 줌(28g) 정도 먹으면 적당하다.▶호두호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하루에 평균 20.7g의 호두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도 있다. 호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해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다.▶은행은행의 징코플라톤 성분은 혈액순환과 혈전 제거에 도움이 돼 혈액의 노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다.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다만, 은행은 독성물질이 함유돼 잘 익혀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은행 하루 섭취량은 성인 10알, 어린이는 2~3알 이내다.▶아몬드아몬드 속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알파-토로페콜 형태라 체내 흡수율이 높다. 아몬드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다.▶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보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비타민B, 비타민E,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커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2/11/30 22:15
  • 감자 ‘이렇게’ 조리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감자 ‘이렇게’ 조리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흔히 감자는 혈당지수를 빠르게 올리며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껍질을 벗긴 채로 삶은 다음 12~24시간 동안 냉장 보관해 먹는 감자는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최근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감자를 먹을 때 체중감량과 혈당조절 효과가 나타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통합생리학 및 분자의학 연구소 연구진은 감자 또는 콩류가 많은 식단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참가자의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상태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8주간 감자 또는 콩류가 많은 식단을 섭취하도록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고기 소비량의 40%를 감자와 콩으로 변경해 섭취했다. 57g의 감자나 익힌 콩류를 빵, 쌀 또는 파스타와 함께 먹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긴 채로 삶은 다음 12~24시간 동안 냉장 보관한 후 감자샐러드, 매쉬드포테이토, 웨지감자 등으로 조리된 형태로 섭취했다. 참가자들은 매주 체중을 측정했으며 섭취 전에 배고픔, 포만감, 먹고 싶은 욕구 및 예상 섭취량 등을 평가하고 식사 후엔 혈액 샘플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두 식단 모두에서 체중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감자를 먹은 사람은 평균 5.8kg, 콩을 먹은 사람은 4kg이 빠졌다. 두 그룹 모두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기도 했다. 삶은 후 냉장 보관한 감자 역시 당뇨 환자에게 좋다고 잘 알려진 콩과 유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 호르몬이 몸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연구진은 "일부 고기 내용물을 감자로 대체함으로써 참가자들은 더 포만감을 느끼고 더 빨리 식사를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흔히 감자는 혈당을 높이고 열량이 높은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냉각 과정을 거친 감자는 섬유질 함량이 증가하고 감자가 일반적으로 유발하는 혈당 반응 또한 낮아진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감자의 조리법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구진은 "감자칩, 감자튀김과 같은 튀김 요리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의약식품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강수연 기자2022/11/30 22:00
  • 중년의 초입 40대, 그들이 많이 받는 '이 수술'

    중년의 초입 40대, 그들이 많이 받는 '이 수술'

    100세 시대에 60대까지는 청춘이라지만, 40대가 넘어가면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신호를 보낸다. 젊었을 땐 짐작하지 못했던 부위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아픈 일이 생기기도 한다.건강보험공단 30일 발표한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보면, 실제로 40대가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치핵 수술이다. 치핵은 날씨가 추워지면 더욱 악화된다.◇생각보다 흔한 치핵치핵이란 항문 안의 혈관조직을 포함하는 점막과 점막하조직이 뭉치고 늘어져 덩어리가 돼 항문 밖으로 밀려 내려온 것을 말한다. 흔히 우리가 '치질'이라고 말하는 항문질환의 80%는 치핵이다.그만큼 치핵은 흔하게 발생하는 항문질환이다. 치핵 등 치질 관련 일반의약품 시장 규모는 300억원에 달하고, 지난해에만 치핵수술을 받은 사람이 16만441명이다. 특히 40대에서는 다빈도 수술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이 치핵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치핵 수술을 받은 40대는 총 3만7070명으로, 2위 백내장 수술을 받은 40대 1만9942명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중증도 따라 치료법 다양… 3단계 이상은 수술 필요치핵은 총 1~4단계로 구분하는데, 3단계 이상부터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1단계는 치핵이 항문 안에만 있는 상태로, 대변을 볼 때 출혈이 발생하는 정도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속적인 자극이 없으면 대부분 2~3일 내에 저절로 사라진다.대변을 볼 때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지만, 저절로 다시 들어가면 2단계이다. 대변을 볼 때 항문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흔하다.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은 경우, 약물을 사용해 치핵을 딱딱하게 해 항문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거나 밴드로 치핵을 묶어 괴사시키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2단계까지는 약물만 사용해도 개선되는 사례가 많다.대변을 보면 항문 밖으로 치핵이 나와 일부러 집어 넣어줘야 하는 3단계부터는 약물이나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렵다. 3단계부터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4단계는 대변을 보지 않을 때도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와있고,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이다. 염증이 동반돼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염증이 악화해 출혈, 감염 위험이 커진다.치핵 수술은 간단하다. 항문 밖으로 나온 치핵을 외과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5분 내 배변·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필수치핵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 애초에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일, 쪼그리고 앉는 습관, 오래 앉아 있는 일을 피해야 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이는 항문 혈관 안에 피가 고이게 해 혈관을 늘어나게 하고, 치핵 위험을 높인다. 특히 대변을 볼 때는 5분 이내로 해결하는 게 좋다.또한 변비가 생기지 않게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식이섬유가 많이 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변비가 있으면 대변을 볼 때 힘을 많이 주게 되는데, 이는 복압을 상승시켜 혈류량 증가로 인한 항문혈관 늘어짐을 유발한다. 복압 상승을 유발하는 또 다른 행동으로는 가파른 산을 등산하는 일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 골프를 치는 일도 있다.금주는 치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유발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항문 건강이 걱정된다면 술을 끊는 게 좋다.
    외과신은진 기자2022/11/30 21:00
  • 한파에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 지켜내는 법

    한파에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 지켜내는 법

    날이 추워지면서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겨울이 되면 건조한 대기 때문에 두피가 푸석해지고 각질이 잘 쌓인다. 문제는 각질이 모공을 막는 것이다. 모공이 막히면 모낭 세포 활동이 방해받으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 겨울철 탈모 예방법을 알아본다.◇저녁에 머리 감고, 모발 끝엔 에센스 발라야탈모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두피에 노폐물, 비듬, 세균 등이 쌓이면 모낭 세포 기능이 떨어진다. 하루에 한 번, 저녁에,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게 좋다. 저녁에 머리를 감아야 하는 이유는 낮에 활동하면서 두피에 쌓인 먼지나 노폐물을 씻어낸 후 자는 게 좋기 때문이다. 또한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며 두피 온도를 올려 케라틴(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모발에서 20~30cm 이상 떨어뜨려 45도 위에서 비스듬히 두피와 머리카락을 모두 건조시킨다. 또한 머리카락 끝에 헤어 에센스를 바르는 게 좋다. 건조한 대기에 의해 정전기가 발생해 머리카락이 엉키면 모발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헤어 에센스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촉촉하게 만들어 정전기를 예방한다.◇두피 영양 공급하는 비타민E 섭취 도움 돼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두피에 영양성분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들어있다. 다만, 식물성 기름은 튀길 때보다 볶아먹거나 나물을 무칠 때 넣어 먹는 게 좋다. 튀길 때 사용하면 비타민E가 파괴된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으로는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이 있다. 특히 검은콩은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모두 풍부한 식품이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등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피부과이해나 기자 2022/11/30 20:30
  •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건기식, 비타민도 유산균도 아닌 '이것'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건기식, 비타민도 유산균도 아닌 '이것'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는 ‘홍삼’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홍삼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보다 5000억원 이상 컸다.3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구매 금액 기준 올 한해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 원료는 홍삼(1조4062억원)이었다. 이어 ▲종합·단일 비타민(9061억원) ▲프로바이오틱스(8913억원)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3789억원) ▲체지방감소제품(2325억원) ▲단백질보충제(1400억원) ▲당귀추출물(1127억원) ▲콜라겐(922억원) ▲프로폴리스(633억원) 순으로 확인됐다.홍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다. 최근 4년 간 판매 규모만 6조원이 넘는다. 효능 또한 익히 알려졌다. 진세노사이드 등이 풍부한 홍삼은 면역세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며 육체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혈중 젖산 농도, 크레아틴산 수치 등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홍삼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향상 ▲항산화 효과 ▲갱년기 여성 건강 증진 등이다.홍삼을 구매할 때는 원료와 함량은 물론, 첨가물 종류, 원산지, 건강기능식품 표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마크 등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홍삼을 먹으면 특정 질환이 치료된다는 식으로 허위·과장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홍보하고 있진 않은지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다.구매 후에는 제품에 표기된 일일섭취량을 지켜서 섭취하도록 한다. 단순히 몸에 좋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먹어선 안 되며, 특히 당뇨병 환자와 심혈관질환자는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고 혈당 저하 효과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 또한 갑상선 질환 치료제와 홍삼을 함께 먹은 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열감, 두통, 불안감 등과 같은 갑상선 기능 항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 중인 자가면역질환자도 홍삼처럼 면역력 증진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이 같은 질환이 아니어도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복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제약전종보 기자2022/11/30 20:00
  • 어젯밤 라면도 안먹었는데… 아침마다 눈 붓는다면?

    어젯밤 라면도 안먹었는데… 아침마다 눈 붓는다면?

    라면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아침마다 눈 주변의 부기가 관찰된다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신장은 양 옆구리 뒤, 등쪽 갈비뼈 밑에 쌍으로 나란히 위치한 장기다. 크기는 주먹만 한데 강낭콩 모양에다 팥색이라 ‘콩팥’이라 불린다.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신장의 핵심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는 양쪽 신장에 총 200만 개 정도가 있다.사구체신염은 병원균에 의한 면역반응이나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면 발생한다. 사구체가 제 기능을 못하면 노폐물이 걸러지기는커녕 혈액과 단백질이 방광으로 내보내진다. 이러면 혈뇨와 단백뇨가 관찰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는 “사구체질환 중 혈뇨와 신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사구체신염은 종류와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혈뇨와 단백뇨 외에 부종도 사구체신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아침에는 얼굴 특히 눈 주변에, 저녁에는 다리나 발목 쪽 주변으로 부종이 나타난다. 이외에 거품뇨가 관찰되기도 한다. 급속하게 진행된 사구체신염의 주요 증상은 소변량 감소, 호흡곤란, 고혈압 등이다. 김진숙 교수는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만성신부전증, 즉 만성콩팥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간단한 혈액 검사, 소변 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니 앞서 언급한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구체신염은 크게 일차성 사구체신염과 이차성 사구체신염으로 구분된다. 당뇨, 고혈압, 감염, 자가면역질환, 혈관염 등 전신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이차성 사구체신염이라고 일컫는다. 반면, 일차성 사구체신염의 원인으로는 면역조절 장애가 있지만 아직 모든 발병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사구체신염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 등 맞춤 약물로 진행된다. 이미 신장이 손상됐다면 관련 합병증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김진숙 교수는 “사구체신염을 앓고 있다고 해서 오렌지, 바나나, 토마토 등 칼륨 함유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무조건 피하는 경우가 있다”며 “환자상태에 따라 신장기능이 저하되지 않고 정상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오히려 권장사항이 될 수 있기에 식습관 또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1/30 19:00
  • 김장할 때 '빨간 다라이' 사용하면 위험한 이유

    김장할 때 '빨간 다라이' 사용하면 위험한 이유

    또다시 돌아온 김장철, 혹여 흔히 '다라이'로 불리는 빨간색 고무 대야를 사용하려고 했다면 멈춰야겠다. 건강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힘들게 담은 김치를 다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빨간색 고무대야를 썼다간 김치에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될 수 있다. 고무대야는 보통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김장철 고무대야를 사용하고 싶다면, 식품용으로 만든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을 골라 써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김치에 역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고무대야 같은 PVC(폴리염화비닐), PE(폴리에틸렌) 계통 공업 용품에는 페놀이라는 화학 첨가물이 함유돼 있다. 김치를 씻으려고 대야에 수돗물을 담으면, 페놀이라는 물질이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라는 유해 물질이 만들어진다. 이 물질이 바로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의 원인이다. 물속에 수십억분의 1정도만 있어도 불쾌한 맛이 나며,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과량 섭취하면 피부, 점막, 위장 등으로 흡수돼 중추신경 장애, 구토, 경련 등 급성 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야뿐만 아니라 멀리서 수돗물을 틀기 위해 끼우는 고무호스에도 페놀이 포함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안전하게 김장하려면 김장용 매트, 대야,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구매할 땐 반드시 '식품용'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이라는 단어 또는 그림 문구가 표시돼 있다. 도안은 영업자가 식품용 기구 도안 가형부터 바형 중에 선택해 표시한다. 어쩔 수 없이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식품용 비닐을 깔아 배추나 양념 등이 고무대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돗물은 되도록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하고, 호스를 반드시 써야 한다면 일반적인 고무호스 대신 무독성 식품 세척 전용 호스·실리콘 호스·스테인리스 스틸 호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파 뿌리나 양파껍질 등으로 김장 양념용 육수를 우려낼 때 간혹 양파를 살 때 담아주는 양파망을 재활용해 우리는 경우가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인 양파망은 높은 온도에서 붉은색 색소 등이 용출될 수 있어 식품 조리 중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식품용으로 제조된 스테인리스 재질 육수망(통)을 사용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1/30 18:30
  • 한국서 치매약 나오나… 아리바이오, 美 FDA 임상3상 개시

    한국서 치매약 나오나… 아리바이오, 美 FDA 임상3상 개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치매치료제 미국 FDA 최종 임상3상을 개시하며 상장 준비, 기술이전 등 혁신 성장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아리바이오는 다중기전다중효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미국 FDA 임상3상을 공식적으로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10월 미국 FDA에 제출한 임상3상 프로토콜 (protocol)에 대한 공식 의견을 받아 임상시험계획서에 모두 반영하였고, FDA는 AR1001 최종 임상에 대해 안전성 관련 유의사항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결과로, 최근 미국 중앙생명윤리위원회(Central IRB)의 승인까지 완료하고, 미국 전역 약 75개 임상 센터를 중심으로 임상 환자 모집을 바로 시작한다. 이번 임상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최초로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에 독자적으로 도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임상3상은 최종 임상시험 계획에 따라 총 1600명을 두 개의 임상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 번째 임상3상 시험은 총 800명을 대상으로 AR1001 30mg 투약군과 위약군을 각각 400명씩 나누어 52주간 투여하며, 첫 환자 투약은 12월말 예정이다.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과 활동성 종합지표를 중심으로 AR1001의 약효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평가하는 것이 목표다.아리바이오는 최종 임상의 중요성을 감안해 제반 실무 준비와 절차를 신중하고 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미국 FDA에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데 이어 11월 4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전문분야별로 선정해 공동 파트너로 계약을 마치고 최종 임상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바이오마커 개발 및 분석을 위하여 글로벌 선두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및 공동연구를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글로벌 최종 임상 승인과 개시에 맞춰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과 자본시장 상장 준비 등 주요 경영 현안도 본격 추진한다. AR1001 임상 3상 진행과 함께 기술이전(License Out, L/O)을 추진한다는 당초 전략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차별화된 효능과 경제적 가치, 시장성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 이미 여러 기업과 기술이전을 위한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했다. 첫 환자 투약 후 임상3상 시험이 안정화 되는대로 다국적 제약사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또한 기술특례상장 도전을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이 준비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내년 상반기 IPO 추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사(이학박사)는 “AR1001의 미국 FDA 임상3상은 아리바이오가 10년 이상 열정적으로 이끌어온 치매치료제 연구개발 성과”라며 ”최종 임상과 기술이전 협상, 기술특례상장 준비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2/11/30 17:51
  • [건강잇숏] 한국인 사망 원인 3위 '이것' 예방하는 잠깐의 따끔!

    [건강잇숏] 한국인 사망 원인 3위 '이것' 예방하는 잠깐의 따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이라고요? 이제 옛말이죠. 2020년 사망원인 3위로 올라선 폐렴, 어떻게 예방하고 계신 가요?폐렴의 다양한 원인 중 가장 흔한 건 ‘폐렴구균’에 의한 세균성 폐렴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걸리기 쉬운데다 치명률도 높아 3대 사인으로 꼽히죠.그래서! 국가예방접종이 나섰습니다! 어르신에게 더 위험한, 세균이 급속하게 퍼지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막기 위해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 접종을 지원합니다! 해당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전국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 어디서든, 원하는 시기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더 자세한 정보는 물론이고 개인별 접종 이력, 가까운 접종 기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죠. 잠깐의 따끔!으로 지켜낼 수 있는 건강. 곧 65세를 앞둔 분들도 미리미리 접종 계획을 세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2/1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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