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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유발 '이 균', 건강한 사람 30%가 보균자라고?

    식중독 유발 '이 균', 건강한 사람 30%가 보균자라고?

    흔히 피부 종양, 농포부터 식중독, 폐렴, 뼈 감염 등 각종 중증 질환까지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건강한 사람 10명 중 3명이 이미 보유하고 있다. 평소 손 씻기가 중요한 이유다.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보균자가 접촉한 물건, 식품으로 감염돼 심각한 질환을 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황색포도상구균은 독소를 만들어 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이다. 계통이 많아 경미한 증상부터 중증 질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질환을 유발한다. 흔하기까지 하다. 건강한 성인 중 30%는 코에 20%는 피부에 이미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보균자(균이 있지만 증상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에게 있던 균도 확산한다는 점이다. 코에 있던 균을 손이나 물건으로 식품이나 다른 사람의 신체 부위에 옮기는 식으로 확산된다. 특히 병원에서 근무하거나 상주하는 사람일수록 보균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가장 흔한 증상은 피부 감염이다. 모낭 내부로 침입해 모낭염과 화농을 일으킨다. 면도하거나 손톱을 깎을 때 쉽게 이차 감염을 일으키는 것도 이 균이다. 피부와 피부 아래 조직에 감염을 일으켜 화끈거리는 열감과 통증을 유발한다. 신생아 등 면역이 약한 사람에겐 넓은 피부 박리 현상이 나타나는 독성 표피 괴사용해와 표피 박리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치하다가 혈류를 통해 먼 부위의 기관까지 감염시키기도 한다. 이땐 지속적인 고열과 쇼크가 나타난다. 이 외에도 폐렴, 심내막염, 골수염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황색 포도상구균이 식품으로 들어가 번식하면 장 독소를 생산한다. 이 독소가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위와 장에 독소가 흡수되면서 구토, 설사, 위경련, 어지러움, 발열(30℃ 이하의 미열) 등이 발생한다. 보통 설사 전에 격심한 구토 증상을 겪는다.진단은 기본적으로 혈액 검사와 균 배양 검사로 확인 후 이뤄진다. 질병 종류에 따라 소변 검사, 객담 검사, X-ray 등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다. 경미한 감염이거나 식중독이라면 항생제 치료나 손상 조직 치료로 보통 2일 이내에 회복된다. 중증 감염이라면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땐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예방법은 손 씻기다. 손을 깨끗이 씻고 틈틈이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를 바르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손 씻기 방법은 총 6단계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맞댄 채 깍지 끼고 손가락 사이사이를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으로 다른 편 손가락을 감싸고 돌리며 문지르기 ▲손가락 끝을 반대편 손바닥에 문지르기로 30초 이상 씻는 게 좋다. 30초를 세기 힘들다면 생일 축하 노래나 곰 세 마리 노래를 두 번 부르면 된다. 세균이 잘 분포하는 곳인 손톱 아래와 엄지손가락을 특히 꼼꼼히 씻는 게 중요하다. 식품은 10도 이하에 보관하고, 80도에서 30분간 가열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황색 포도상구균은 10도 이하, 43도 이상에서 장 독소를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04 23:00
  • 3회 이상의 ‘이것’ 인지기능 떨어뜨리는 요인

    3회 이상의 ‘이것’ 인지기능 떨어뜨리는 요인

    가벼운 뇌진탕이라도 3번 이상 겪으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와 엑서터대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과 인지기능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온라인에 기반을 둔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외상성 뇌손상 병력을 확인할 수 있는 50~90세 1만576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해당 데이터에는 참가자들이 4년 동안 매년 실시했던 인지기능 테스트도 포함돼 있었다.참가자 중 5725명(36.3%)은 최소 한 번의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510명(3.2%)은 최소 한 번의 중등도 이상의 외상성 뇌손상을, 3711명(23.5%)은 단순한 머리 타박상을, 5818명(32.9%)은 외상 자체를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분석 결과, 외상성 뇌손상은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머리 부상이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최소 한 번 이상 중등도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사람은 주의력, 기억력, 의사 처리 속도가 낮았다.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도 3번 이상 경험할 경우 유의미하게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저자인 바네사 레이몬트 박사는 “두부 손상이 치매의 위험 요인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가벼운 뇌진탕이라도 세 번 이상 경험하면 인지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운동선수처럼 신체 활동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외상’(Journal of Neurotrauma)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04 22:00
  • 나이 어리거나 '이것' 경험할수록 '문제 음주'

    나이 어리거나 '이것' 경험할수록 '문제 음주'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도 성인 10명 중 1명은 사회적 문제 될 수 있는 문제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어리거나 이혼·사별·별거를 경험했거나 소득수준이 낮거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느낀 사람의 문제 음주 위험이 더 컸다. 대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상일 연구원팀이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 6∼8월 대전 거주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음주 상태의 심각도를 판정하는 검사(AUDIT-K)에서 10문항 점수의 합이 남성 10점 이상, 여성 6점 이상이면 문제 음주로 분류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성인 전체의 문제 음주 비율은 10.5%였다. 문제 음주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았다. 젊은 층(18∼34세)의 문제 음주 비율은 16.2%로, 35∼49세(12.6%)·50∼64세(7%)·65세 이상(3.9%)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교육수준별론 전문대 졸업 이상의 문제 음주 비율(13%)이 중졸 이하(4.6%)보다 높았다.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의 문제 음주 비율은 7.5%로, 미혼이거나(16.6%) 사별·이혼한 사람(10.9%)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시기에 이혼이나 사별을 경험한 사람의 문제 음주 위험도가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2.1배 높았다”며 “기혼자는 배우자로부터 심리적·사회적 지지를 받아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술을 마실 위험성이 낮지만, 이혼·사별·별거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사람은 상실감 탓에 문제 음주의 위험이 더 커지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최저 소득층의 문제 음주 위험도는 최고 소득층의 2.6배였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제한적인데, 우리나라같이 술에 관대한 사회에서 음주는 손쉬운 스트레스 해결 방법으로 활용돼 문제 음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문제 음주는 간 질환·골다공증·심장병 등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공황장애·불안장애 등 정신질환과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시기의 문제 음주 증가는 이런 폐해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보건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소개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2/04 20:00
  • 지난해 부작용 많았던 약 2위는 위장약, 1위는?

    지난해 부작용 많았던 약 2위는 위장약, 1위는?

    사람들은 이런저런 병을 치료하기 위해 혹은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약을 먹는다. 하지만 약은 종종 크고 작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부작용 보고가 많은 약은 미리 알아두고, 주의해서 먹을 필요가 있다.◇친숙한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 등 부작용 보고 최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부작용 보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가장 많이 부작용이 보고된 의약품 성분은 프로피온산 유도체였다. 2022년 1년 동안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접수된 부작용 보고 총 건수는 1만8998건이었는데, 프로피온산 유도체(7.3%), 위장관 운동개선제(5.2%), 오피오이드와 비마약성 진통제의 복합제제(4.4%)의 순으로 부작용 사례가 많았다.진통제 성분은 크게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로 구분하는데, 프로피온산 유도체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계열 약이다. 일반의약품으로도 판매되는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에소메프라졸을 비롯해 록소프로펜 나트륨수화물, 펠루비프로펜 등이 프로피온산 유도체이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은 다양하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출혈이다.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을 약 4배, 스테로이드와 함께 복용할 땐 출혈 위험을 12배까지 높인다고 알려졌다. 위장관 출혈이 발생한 환자 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치사율이 7%이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중 출혈이 발생한 환자 치사율은 21%이라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그 외에도 신장손상, 기관지 경련, 체액 저류(신체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상태),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된다. 피부발진, 어지러움, 부종, 복통 등의 일반적인 의약품 알레르기 반응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이다.◇복용 전 전문가 상담 필수, 문제 생기면 복용 중단해야어쩔 수 없는 약물 부작용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약물 부작용은 예방할 수 있다. 약을 복용하기 전 의사, 약사 등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하루 최대 복용량, 1회 최대 복용량, 복용 간격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특별히 복용하는 약은 없으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약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의 경우 노인에게 자주 처방되는 이뇨제 스피로노락톤과 병용하면 11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와 병용할 땐 7배까지 출혈위험이 증가한다.만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후 두드러기, 발진 등 약물 부작용이 생겼을 땐 복용을 중단하면 된다. 복용은 중단했으나, 약을 먹고 나서 갑자기 숨쉬기가 어렵거나 목구멍이 부기, 가려움증, 전신 발진, 식은땀, 어지러움, 저혈압, 두근거림,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 등이 있을 땐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야 한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2/04 18:00
  • 자기 전 ‘이것’ 안 하면, 뇌 망가진다

    자기 전 ‘이것’ 안 하면, 뇌 망가진다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유지하는 건 중요하다. 입속 세균은 충치, 잇몸 질환을 일으킬 뿐 아니라 뇌 건강도 악화시킬 수 있다. 입속 세균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과 구강 위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입속 세균, 뇌 구조 손상 일으켜치주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뇌졸중 위험도 증가시킨다. 미국심장협회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연령 57세 성인 40만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뇌 건강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구강 건강이 나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구조 손상이 일어날 확률이 43% 높았다. 특히 이들은 뇌의 신경세포에서 뻗어 나온 신경섬유 다발인 백질이 손상되면 생기는 ‘백질변성’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질변성이 뇌 자기공명영상(MRI) 사진 상 넓은 면적에 걸쳐 관찰되는 경우 치매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입안의 세균과 염증 물질이 잇몸 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며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당뇨병 위험 증가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당뇨병도 유발할 수 있다. 치아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이 떨어지면서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세균이 혈관을 타고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할 위험도 있다. 이대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51세 이하 성인 중 하루에 양치를 한 번 하는 사람의 당뇨병 위험은 두 번 하는 사람보다 10%, 세 번 하는 사람보다 14% 높았다. 연구팀은 양치를 하지 않아 잇몸 염증과 충치가 많아지면 입속 세균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잇몸병이 있는 6만4379명을 3~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26% 더 높았다.◇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평소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구강 건강에 중요하다. 특히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와 구강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잇몸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양치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양치질을 잘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서 입속 세균을 없애야 한다. 또한, 대한치주과학회가 발표한 ‘3.2.4 수칙’을 기억하는 것도 좋다. ▶하루 3번 이상 칫솔질하기 ▶일 년에 2번 스케일링하기 ▶4이사이 치간칫솔 필요 등을 강조한 수칙이다. 특히 치과 정기 검진을 통해 잇몸 속 건강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04 16:30
  • 살도 안 쪘는데 얼굴이 커보인다… '몰랐던 원인' 4가지

    살도 안 쪘는데 얼굴이 커보인다… '몰랐던 원인' 4가지

    자신의 얼굴이 평소보다 부쩍 커보일 때가 있다. 기본적인 얼굴 크기는 광대뼈, 턱뼈 등 얼굴 골격 자체 크기로 결정되지만 후천적인 다른 이유 때문에 커지기도 한다. 얼굴을 커보이게 만드는 원인들을 알아본다.◇살 처짐노화 등으로 살이 처지면 얼굴이 커보일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연부 조직을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에 축적됐던 지방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턱선 아래로 흐르듯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턱살을 줄이고 얼굴과 목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입술을 10초간 쭉 내밀었다가 고개를 천천히 내리면 된다. 또한 초음파 등을 이용해 처진 근육을 당겨 올리는 리프팅이나 근육이나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안면거상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얼굴 부종얼굴이 붓는 것도 큰 얼굴의 원인이다. 부종은 모세혈관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여 피부가 부어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을 짜게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부종이 잘 생겨, 이를 피하는 게 좋다.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바나나, 팥, 미역, 옥수수수염차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부종이 장기간 지속되면 콩팥 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턱 근육 발달  견과류, 오징어처럼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턱 근육이 발달하는데, 이 때문에 얼굴이 커보일 수 있다. 발달한 턱 근육을 줄이려면 보톡스 주사를 맞거나 교근축소술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 보톡스 주사는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 위축시키는 원리다. 교근축소술은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턱 근육을 축소시키는 수술법을 말한다.◇거북목거북목 때문에 얼굴이 앞쪽으로 나오고,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게 말리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보일 수 있다. 거북목은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거북목을 예방하려면 평소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눈높이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벽에 뒤꿈치, 엉덩이, 어깨를 완벽하게 대고 20초 정도 턱을 당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거북목 개선에 도움을 준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2/04 16:00
  • 천장·벽에 맺힌 물방울 결로… 방치하면 벌어지는 일

    천장·벽에 맺힌 물방울 결로… 방치하면 벌어지는 일

    실내외 온도차에 의해 천장, 벽이나 창문 주위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결로 현상’이라고 한다. 실제 겨울철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보일러나 난방 기기를 가동하다 보면 외부와 온도차가 커지면서 곳곳에 물방울이 맺힌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실외와 맞닿은 곳일수록 결로 현상이 잘 나타난다.결로 현상을 방치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천장, 벽 등에서 발생한 곰팡이가 방바닥까지 퍼지면 냄새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곰팡이가 호흡기, 피부에 침투할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여러 증상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위험도 있다.겨울철 결로·곰팡이 발생을 막으려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유지해야 한다. 온도는 18~21℃,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추워도 습도 유지를 위해 최소 10분 이상 환기를 시키고, 제습기 등을 이용해 습도를 낮추도록 한다. 실내가 건조하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빨래를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틀면 지나치게 습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결로 현상이 잘 발생하는 창문, 현관문 틈에 결로 방지 테이프를 붙이거나, 옷장, 주방 등에 제습제, 신문지, 숯 등 습기를 제거하는 물건들을 비치하는 것도 결로 방지에 도움이 된다.이미 천장이나 벽에 물방울이 맺혔다면 곧바로 닦아내도록 한다. 이후 선풍기,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말려준다. 곰팡이가 생긴 경우에도 더 퍼지지 않도록 전문 약품을 사용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리고 10분 뒤 마른걸레로 닦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곰팡이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닦은 뒤 드라이기로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간혹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곰팡이를 닦기도 하는데, 이 경우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천장·벽 외에 욕실, 싱크대 등에 발생한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식초를 물에 섞어 닦거나 치약을 뿌려 닦으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기타전종보 기자2023/02/04 14:00
  • 밀가루 먹으면 가스 차는 사람, ‘심장’ 조심해야 하는 이유

    밀가루 먹으면 가스 차는 사람, ‘심장’ 조심해야 하는 이유

    셀리악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셀리악병은 몸속에서 글루텐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이를 소화·흡수하지 못하는 선천적인 자가 면역 질환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글루텐 섭취가 문제 되지 않지만, 셀리악병 환자는 글루텐을 충분히 분해하지 못해 소장에 남고, 소장에 남은 성분들이 장 점막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된 40~69세 성인 46만9095명을 대상으로 밀가루 섭취와 심장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병원 기록, 밀가루 섭취량, 심장병 발병 위험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4만1000명이 심장병을 진단받았다. 그중 220명이 셀리악병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셀리악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7% 더 높았다. 또한 심장병 위험은 셀리악병을 앓은 지 10년 미만인 사람은 30%, 10년 이상 앓았던 사람은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리악병으로 인한 염증이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 저자 매건 콘로이 교수는 “이 연구는 셀리악병을 오래 앓을수록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셀리악병의 유일한 치료법은 ‘글루텐 프리’ 식단을 따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The BMJ)’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2/04 12:30
  • 과일, 콜라, 막걸리… 고기 재울 때 효과적인 건? [주방 속 과학]

    과일, 콜라, 막걸리… 고기 재울 때 효과적인 건? [주방 속 과학]

    질긴 고기를 삶거나 굽기 전 어떤 물질에 재우는 과정을 거치면, 고기가 보들보들해지고 풍미도 올라간다. 재울 때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은 과일, 콜라, 막걸리, 요구르트, 와인 등 매우 많다. 도대체 이 물질들은 어떻게 고기를 맛있게 만드는 걸까?◇질긴 식감은 '단백질' 때문고기가 질긴 이유는 단백질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근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액틴과 마이오신 단백질, 근섬유를 둘러싸는 콜라겐 단백질이 고기의 식감을 결정한다. 액틴과 마이오신 단백질은 근수축과 이완을 유발하는 결합체로, 동물체가 죽은 직후 남은 에너지로 결합해 사후경직을 유발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풀어져 비교적 부드럽게 탄성 있는 조직을 구성한다. 그러나 열에 노출되면 액틴 성분이 질겨지도록 변성된다. 콜라겐은 원래도 질긴 연결 조직이다. 생고기를 만졌을 때 느껴지는 힘줄이 바로 콜라겐. 결국 연육은 이 단백질들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과일 속 단백질 분해효소, 효과 매우 강해고기를 잴 때 넣는 배, 키위, 파인애플 등의 과일은 다른 어떤 음료들보다도 효과가 강력하다. 단백질을 아예 분해해 버리는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경희대 조리 푸드디자인학과 윤혜현 교수는 "마이오신, 액틴, 콜라겐 등 단백질은 여러 아미노산들이 펩타이드라는 결합으로 묶여 형성된 아미노산 덩어리들"이라며 "과일에 들어 있는 효소는 펩타이드 결합을 마구잡이로 끊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마치 단단한 밧줄이 마구잡이 가위질로 끊겼다고 보면 된다. 단백질이 흐물흐물해져 고기는 부드러워지게 된다.특히 키위에 들어 있는 액티니딘과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의 효과가 매우 강하다. 이 과일들로 고기를 재울 땐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오래 재웠다간 오히려 고기가 너덜너덜해져 맛이 떨어질 수 있다. 무화과 속 피신, 파파야 속 파파인, 배 속 인베르타아제도 고기를 연화한다. 무를 사용해도 좋다. 윤혜현 교수는 "과일 효소 효과는 매우 좋으므로 급하게 연육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며 "급하지 않을 땐 냉장고에 넣어두면 효소 활동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파인애플 등 과일로 고기를 재울 때 통조림 과일을 사용해선 안 된다. 통조림을 만들 때 열을 가해 단백질 분해 효소가 변성되기 때문이다.◇산성, 단백질 결합 느슨하게 해레몬, 콜라, 막걸리, 요구르트, 와인 등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별로 없거나, 아예 없다. 대신 '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윤혜현 교수는 "단백질은 등전점이라는 특정 산성도에서 가장 응고된다"며 "산성 물질을 넣어 고기 산도를 높이면 등전점에서 멀어져 단백질이 풀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뭉쳐있던 단백질이 풀어지게 한 후 구우니, 식감이 연해진다. 그러나 단백질 분해효소처럼 단백질을 완전히 끊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크진 않다. 대신 콜라, 요구르트, 막걸리 등 음료에는 당이 들어 있다. 당은 고기의 잡내를 잡고, 풍미를 살리는 효과를 낸다. 연육 효과도 살짝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재운 후 고기를 구울 땐 당 때문에 표면이 빨리 탈 수 있으므로 물로 가볍게 헹궈준 후 굽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04 12:00
  • 밤 기침 원인은 천식, 아침 기침의 원인은?

    밤 기침 원인은 천식, 아침 기침의 원인은?

    기침도 다 같은 기침이 아니다. 기침은 여러 원인 질환이 있는데 심해지는 시간이나 자세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을 추측해볼 수 있다.◇아침 기침이 심하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COPD는 기관지부터 허파꽈리에 이르는 기도가 좁아져서 숨을 제대로 못 쉬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인데 70~80%의 환자가 흡연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이 폐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폐 실질이 파괴돼 폐기종이 생기는데 이러면 숨을 쉴 때 공기의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게 돼 숨이 찬다.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심혈관질환, 뇌졸중에 이어 3위다.COPD 주요 증상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이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은 밤사이 쌓인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 아침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COPD 환자들은 기침을 해도 ‘단지 담배 때문이겠지’라고 넘기며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유의하는 게 좋다.◇밤 기침이 심하다-천식천식의 주요 증상은 COPD와 비슷하다. 그런데 기침과 호흡곤란이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 천식 환자들은 낮보다 밤에 기관지 확장제 흡입기를 4배 자주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체리듬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밤에 폐기능을 줄이는 쪽으로 기능하는데 이때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누워있을 때 기침이 심하다–후비루증후군후비루증후군 역시 기침을 유발한다. 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 기관지로 흘러들면서 기침이 나는 질환이다. 누워있으면 콧물이 쉽게 목 뒤로 넘어가므로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후비루로 인한 기침은 대개 알레르기 비염이나 혈관 운동성 비염, 축농증 때문에 콧물 분비량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목에 이물감으로 헛기침을 자주 하고 코막힘이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소화불량을 동반한 기침이 반복된다-위식도 역류질환역류성 식도염으로 대표되는 위식도 역류질환 역시 기침의 원인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식도괄약근이 제 역할을 못해 위 속의 음식과 함께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고 통증과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역류한 것들은 대부분 다시 식도로 넘어가지만 일부가 기도로 잘못 흘러들어가 기침을 일으킬 수 있다. 신트림. 명치끝의 화끈거림 등과 기침이 동반될 때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본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04 10:00
  • ‘손’ 보면 나이 못 속인다는데… 집에서 손 관리하는 법

    ‘손’ 보면 나이 못 속인다는데… 집에서 손 관리하는 법

    얼굴 나이는 숨겨도 손 나이는 못 숨긴단 말이 있다. 손이 그만큼 노화에 정직하단 뜻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손이 부쩍 더 늙고 있다면, 집에서 이렇게 관리해보자.◇손 씻은 직후엔 보습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손은 너무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미온수로 씻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그래야 손을 씻는 과정에서 손에 더해진 수분을 가둘 수 있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나 글리센 등 성분이 들어있는 게 좋다. 건성인 사람은 크림이나 밤 제형을, 손에 땀이 많이 나거나 지성인 사람은 묽은 로션 제형이 권장된다. 겨울에도 손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는 얼굴 피부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차갑고 건조한 겨울 공기 탓에 이미 약해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가 침착되거나 주름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진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계획이라면 손등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손톱 주변에 오일 바르기… 장갑 끼고 자는 게 도움돼손이 나이들어보이는 건 거칠어진 손등 탓만이 아니다. 손톱과 손톱 주변이 깔끔하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겨울엔 건조해서 손톱이 잘 갈라지고 손 거스러미가 많이 생긴다. 보습제는 손톱 끝까지 발라주고, 큐티클용 오일을 구매해 손톱과 손톱 주변에 수시로 발라주는 게 좋다. 이미 손이 많이 터서 따갑고 아프다면, 보습제를 듬뿍 바른 뒤에 장갑을 끼고 자는 게 도움된다. 이땐 묽은 보습 로션이 아니라, 끈적끈적하거나 꾸덕한 크림 제형을 바르는 게 좋다. 밤새 보습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며 거칠어진 손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2/04 08:00
  • 피로 과부하로 힘들다면? '이 음식'이 약입니다

    피로 과부하로 힘들다면? '이 음식'이 약입니다

    주말에는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잠을 몰아 자거나, 운동을 하는 등 각종 노력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피로의 원인이 단순히 약한 체력에 있는 것은 아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못 만들어내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을 방해하는 원인들을 알아본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보충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갑상선기능저하=갑상선기능저하는 체내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 발생한다. 그런데 체온을 높이고 호흡을 유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몸 대사를 담당하는 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만들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 역시 느려지면서 몸에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낀다.▷빈혈=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달되지 못한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에너지 원료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비만=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아디포카인)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느껴진다.피로를 해소하려면 먼저 원인부터 찾아서 없애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애기 때문이다. 체내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줄어든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2/04 07:00
  • 많이 안 먹었는데 배에 '가스'가… '이 식품들' 주범

    많이 안 먹었는데 배에 '가스'가… '이 식품들' 주범

    밥을 많이 안 먹었는데 유독 배가 빵빵한 사람이 있다. 장에 가스가 찼기 때문인데, 다양한 원인이 있다. ◇가스 잘 차는 식품들 먼저 가장 유력한 원인은 가스가 잘 차는 식품이다.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발효되는 포드맵(FODMAP) 식품이 주범인데, 포드맵 식품이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는 당(糖) 성분인 포드맵(갈락탄·푸룩탄·젖당·과당·폴리올 등)이 많이 든 식품이다.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촉진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으로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복숭아, 각종 음식 소스 등이 있다.포드맵 식품이 아니더라도 ▲짜장면·삼겹살·피자·햄버거 같은 고지방 식품 ▲라면 같은 글루텐(밀에 든 단백질) 식품 ▲우유 등 유제품도 장 내 가스를 잘 만드는 식품이다. 이런 식품들은 무조건 섭취를 제한하기 보다, 정말 복부 팽만을 유발하는지 식품 일기(먹은 식품과 증상을 기록)를 통해 확인해보자.그밖에 평소 껌을 자주 씹는 사람도 공기를 삼켜 위장에 가스가 잘 찬다. 같은 이유로 과도한 탄산음료 섭취도 위장 내 가스가 차게 만든다.◇생리 기간에 가스 잘 차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에 복부 팽만감을 특히 많이 느낀다. 복부 팽만 증상은 생리 전후로 변화된 여성 호르몬이 대장의 연동작용을 방해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생리 전후 호르몬들은 자궁 수축을 방지하면서 장의 활동도 둔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장내 가스가 쌓이게 되고 복부 팽만감을 유발한다. 생리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아랫배가 더 나오고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직장인처럼 오래 앉아 있는 사람도 복부 팽만감을 자주 느낀다. 활동량이 부족해서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가스가 생긴 채 배출되지 않아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장내 가스로 괴롭다면 따뜻한 허브차를 마셔보자.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돕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을 줄인다. 독일 보건당국이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이 있을 때 레몬밤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페퍼민트, 카모마일도 복부 팽만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2/04 06:00
  • 눈에 생긴 실핏줄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눈에 생긴 실핏줄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눈에 생긴 실핏줄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선명해진다면 각막 신생혈관일 수 있다. 각막 신생혈관은 안구 바깥쪽에 있는 각막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말한다. 특히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한다면 각막 신생혈관을 주의해야 한다. 혈관이 없는 각막은 눈물의 순환, 공기 접촉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콘택트렌즈가 각막을 덮어 이를 방해하게 되면 안구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혈관을 만들어 낸다. 이때 생기는 것이 각막 신생혈관이다. 처음엔 각막의 가장자리에 생기는데, 방치하면 각막 중앙에까지 퍼져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각막 신생혈관은 정상 혈관보다 약해 출혈이 잦고 진물이 잘 나오는데, 이 진물이 각막을 혼탁하게 해 물체가 찌그러지거나 뿌옇게 보이는 등의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각막 신생혈관은 일단 생기면 사라지지 않고 치료도 어렵다. 스테로이드 점안제로 증상을 잠시 완화할 순 있지만 완치가 어렵다. 최후의 방법으로 각막 이식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신체조직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신생혈관을 따라 들어온 면역세포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각막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게끔 관리하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생겼다면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이를 위해선 되도록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꼭 착용해야 한다면 색소를 입힌 컬러 렌즈는 피하고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를 택해야 한다. 렌즈 착용 시간도 줄여야 한다. 하루 6~8시간 이내로 착용을 제한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피로하면 단 10분 만이라도 렌즈를 빼야 한다.
    안과강수연 기자2023/02/04 05:00
  • 40대에 뇌사… 아들 말 따라 4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40대에 뇌사… 아들 말 따라 4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달 2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송무길(48)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송 씨는 지난 19일 잠을 자는 중 숨을 안 쉬는 것을 발견하여,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뇌사 상태가 되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며 건강했던 송 씨였기에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자 기증을 결심했다.전라북도 무주군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송 씨는 성격이 활발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성격이었으며, 배려심이 많고 남에게는 싫은 소리 못하는 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송 씨는 세종시에 살며, 자녀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로 아내와는 매주 등산을 함께하는 가정적인 남편이었다.송 씨의 아내는 “다시는 못 깨어난다는 말을 들었어도, 하루라도 더 오래 보고 싶어서 처음에는 기증을 반대했었다"며 "하지만 아들이 아버지가 생명나눔을 하고 떠난다면 자랑스러울 것 같다는 말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기증 과정을 겪은 송 씨의 가족은 “기증이 사람을 살리는 좋은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먼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렇게 막상 경험하게 되니 나도 만약 이런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고 했다.송 씨의 아내는 “모두가 다 좋아하던 착한 사람이었는데, 마지막 가는 길도 생명을 나누고 가는 착한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아픈 사람을 살리고 갔으니 하늘에서는 더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기증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의 가치를 기리고 더 많은 생명을 잇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2/03 23:00
  • 내가 받은 ‘마취 수술’이 지구온난화 유발하고 있었다 [건강해지구]

    내가 받은 ‘마취 수술’이 지구온난화 유발하고 있었다 [건강해지구]

    살다 보면 이런저런 수술을 받게 된다. 성형수술 같은 수술이 아니더라도 내시경 등 검사를 받으려 마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내가 받은 마취가 마취가스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나도 모르는 새 지구 온난화에 티끌이나마 기여하게 된다.◇수술실 밖으로 배출된 ‘마취가스’가 온실작용 해현재 수술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흡입마취제는 ▲데스플루란 ▲이소플루란 ▲아산화질소 ▲세보플루란이다. 흡입마취제 대부분은 몸에 들어가도 거의 대사되지 않는다. 각 흡입마취제가 몸 속에서 대사되는 비율은 데스플루란 0.02%, 이소플루란 0.2%, 세보플루란 4%, 아산화질소 0.005%다. 마취할 때 들이마신 마취제가 거의 원상태로 날숨에 섞여 나오는 셈이다. 대기로 섞여든 흡입마취제는 곧바로 파괴되지 않는다. 오랜 시간 머물며 지구의 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온실작용’을 한다. 자연 분해되기까지 데스플루란은 14년, 이소플루란은 3.2년, 세보플루란은 1.1년, 아산화질소는 114년이 걸린다. 이중 지구에 가장 해로운 것은 데스플루란이다. 온실가스가 특정 기간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지수화한 ‘지구온난화잠재력’은 데스플루란이 2540으로 가장 크다. 그 뒤를 510인 이소플루란, 264인 아산화질소, 130인 세보플루란이 뒤따른다. 특히 데스플루란 1kg은 이산화탄소 2500kg에 맞먹는 온실효과 능력을 가진다고 알려졌다. ◇온실효과 적은 흡입형 마취제? “있지만 수술에 쓰이진 않아” 공기 중에 방출해도 지구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흡입마취제는 없을까.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환 교수는 “대기 중에 소량 존재하는 ‘제논(Xenon)’ 기체가 온실효과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마취에도 효과적이라 알려졌다”며 “다만, 가격이 비싼데다 현재 사용 중인 흡입마취제보다 마취 효과가 뛰어나단 근거가 없어 아직은 실험실 연구에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기존의 흡입마취제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게 최선이다. 지구온난화잠재력이 크고 잔존시간이 긴 데스플루란과 아산화질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식이다. 흡입마취제 대신 정맥마취제나 국소마취제로 마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재환 교수는 “환자의 안전이 담보되는 한에선 마취행위로 말미암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가 노력해야 한다”며 “마취통증학과 의사뿐 아니라 모든 의사에게 자신의 의료 행위가 환자의 안전은 물론이고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날숨 속 마취가스 채집해서 재사용하는 방법도일반 마취기는 흡입마취제를 들이마신 환자가 내뱉는 날숨을 수술실 공기 중에 흘려보낸다. 이렇게 방출된 마취가스는 수술실 바닥에 가라앉았다가, 기화돼 대기 속에 점차 섞여든다. 의료기기·병원설비 전문회사 엠엠에이코리아 이장현 대표에 따르면 고가 마취기엔 환자가 내뱉은 가스를 기계로 되돌려보내 재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산화탄소 흡착제로 날숨에 섞인 이산화탄소를 없애고, 마취가스만 선별해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식이다. 마취가스를 재사용하면 수술에 필요한 흡입마취제의 양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대기 중에 방출되는 양도 준다. 경제적, 환경적 측면 모두에서 이점이 있다.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환 교수는 “데스플루란, 이소플루란, 세보플루란은 분자구조가 안정적이라 분해가 어려우므로 최대한 재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산화질소는 다른 마취가스 보다 분해가 쉽다. 분해해서 방출하는 기술이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있다. 문제는 수술실 안에 잔존하는 마취가스를 따로 빼내는 설비가 있느냐다. 일단 수술실 밖으로 빼내야 분해를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장현 대표는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 50~60%엔 배출구로 마취가스를 빼내는 설비가 있지만, 수술실이 1~2개밖에 없는 중·소형병원은 비용 부담 탓에 설비를 갖추는 대신 잔존가스가 그냥 기화하게 두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이렇게 빼낸 마취가스에 공기를 섞어 희석한 후 방출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기타이해림 기자2023/02/03 22:00
  • 불금에 야식… 떡볶이, 닭발이 끌리는 이유

    불금에 야식… 떡볶이, 닭발이 끌리는 이유

    평일에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불금'에 야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야식 메뉴로 매운 떡볶이, 닭발 등이 빠질 수 없다. 이처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야식엔 공통점이 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란 점이다. 우린 왜 이토록 자극적인 음식에 끌리는 걸까?자극적인 맛도 중독된다. 우리 몸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수록 더 자극적인 맛을 찾는다. 매운맛에 대한 노출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매운맛을 느끼는 역치(맛을 느낄 수 있는 최소농도)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짠맛도 마찬가지다. 계속 짠 음식을 먹을수록 짠맛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계속 찾게 되는 것이다.스트레스 때문이기도 하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자극적인 음식이 일종의 컴포트 푸드(편안하고 위안을 주는 음식)인 셈이다. 실제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이상희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먹는 ‘컴포트 푸드’로 매운 음식이 상위권에 들었다. 대부분의 매운 음식은 짠맛의 농도가 높다. 따라서 이러한 매운 음식을 컴포트 푸드로 먹는다면 동시에 짠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밖에 없다.맵고 짠 자극적인 맛에 중독됐다면 앞으론 가급적 덜 짜고 덜 매운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매운 음식의 캡사이신, 알리신 등의 성분이 위를 자극해 위염을 유발하고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여드름 등 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짠 음식은 혈관 압력을 높이면서 고혈압 위험도 높인다. 또한 떡볶이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짠 음식은 비만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2/03 21:00
  • 치약만 바꾼다고 잇몸병이 나을까? [이게뭐약] ​

    치약만 바꾼다고 잇몸병이 나을까? [이게뭐약] ​

    과거에는 ‘잇몸 약’하면 주로 먹는 약을 떠올렸다. 이후 다양한 약이 개발되면서 여러 가지 제형이 등장했고, 환자의 복용 편의성 또한 한층 높아졌다. ‘잇치’와 같은 치약형 치료제도 그 중 하나다. 동화약품 잇치는 먹거나 바를 필요 없이 치약처럼 짜서 양치만 해도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일반 치약 대신 잇치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잇몸 염증에 의한 출혈, 고름 등과 같은 증상이 완화될 수 있을까?◇생약 성분 ‘잇치’, 잇몸병 초기 증상 완화‘잇치 페이스트’는 동화약품이 2011년 출시한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잇몸병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언뜻 보기에 일반 치약 같지만, 잇치에는 다른 치약에 없는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과 같은 생약성분이 들어있다. 3가지 성분 모두 살균, 항염증 작용을 통해 치은염, 치주염 등에 의한 부기, 출혈, 고름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잇치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다. 먹거나 바를 필요 없이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치약처럼 칫솔에 짜서 양치하면 된다. 일반 치약에 사용되는 연마제, 기포제(계면활성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평소 양치질할 때와 마찬가지로 치아 표면 치태, 음식물찌꺼기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약사 역시 잇치를 사용한 후 따로 양치할 필요가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평소 양치질할 때와 달리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주는 것이 좋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치아를 닦는 것이 아니라, 잇몸을 가볍게 두드리듯 마사지해야 한다”며 “꾸준히 사용하면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염증에 의해 발생했던 고름, 부기 등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불소 성분은 없어… 잇몸 치료용으로만 써야다른 치약에 없는 생약 성분이 잇치에만 들어있는 반면, 다른 치약엔 있지만 잇치에만 없는 성분도 있다. 바로 ‘불소’다. 충치 예방 물질로 알려진 불소는 치아 법랑질에 결합해 이가 산(酸)에 녹아 충치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준다. 자체적으로 충치 유발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잇치에도 연마제, 기포제(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 치약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불소가 함유된 치약 수준의 충치 예방과 양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오인석 약사는 “잇치는 일반 치약과 달리 잇몸에 특화된 약”이라며 “잇몸 염증이 잦은 사람에게 권장된다”고 말했다.잇몸병 완화가 아닌 충치 예방이 목적이거나 충치 발생 초기인 사람에게는 1000ppm 이상 불소가 함유된 치약이 추천된다. 치아가 불소를 흡수하면 치아가 충치 세균에 잘 저항할 수 있다. 치아에 불소 함유량이 늘어날 경우 충치가 발생해도 초기에 스스로 회복할 수 능력을 갖춰 충치가 악화되는 것 또한 막을 수 있다.◇보조적으로 사용… 잇몸 사이 치석 제거가 중요잇치와 같은 치약형 치료제는 가급적 잇몸병 초기에만 사용해야 한다. 이미 잇몸이 심하게 붓고 피가 많이 나거나 치약형 치료제를 몇 주씩 사용했음에도 효과가 없다면 치과 검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잇몸병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깊숙이 쌓인 치석·치태가 주요 원인으로, 치약형 치료제를 사용해 양치질하는 것만으로 치석·치태, 즉 치주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긴 어렵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염증이 1~2주 사이에 발생했다면 치약형 치료제 사용 효과를 볼 수 있겠으나, 오래되고 심한 염증은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잇몸에 치약형 치료제만 사용한다고 해서 증상이 완화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치약형 치료제는 잇몸 염증 증상을 보조적으로 완화하는 정도”라며 “근본적 원인인 잇몸 사이 치석·치태를 제거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2/03 17:51
  • 잇몸 약하다는 신호 '블랙 트라이앵글'… 나에게도 있을까?

    잇몸 약하다는 신호 '블랙 트라이앵글'… 나에게도 있을까?

    잇몸 건강을 챙기려면 ‘블랙 트라이앵글’이 커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블랙 트라이앵글이란 나란히 붙어 있는 두 치아와 잇몸 사이 생긴 삼각형 공간을 말한다. 하얀 치아나 선홍색 잇몸과 대비돼 검게 보여 이름 붙었다.◇잇몸 질환·양치습관·흡연·치아 교정 등이 원인블랙 트라이앵글은 ▲잇몸 질환 ▲흡연 ▲치아 교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치주염 등 잇몸 질환에 걸리면 입속에 서식하는 유해균과 음식 찌꺼기, 타액 등이 섞여 치태를 형성한다. 이때 치태가 제대로 양치되지 않은 치아에 그대로 굳어 치석으로 변하는데, 이 치석이 잇몸을 퇴축시켜 블랙 트라이앵글을 만든다.흡연도 잇몸을 약하게 만들어 치아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흡연 자체가 구강 위생을 저하시키고, 치태, 치석을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 담배를 피우면 잇몸질환 위험이 2.3배나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2017년에 발표됐다. 치아 교정 이후 없던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2015년 고려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블랙 트라이앵글은 교정 치료 후 발생하는 여러 컴플레인 요소 중 하나다. 교정 후 겹쳐있던 치아가 가지런해지면서 빈 공간이 발생하거나 교정으로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조골이 소실되며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스케일링 후 블랙 트라이앵글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때 잇몸 통증, 시림 등 동반 증상이 없다면 치석으로 생겼던 잇몸 부기가 빠져 드러나는 것으로 정상일 가능성이 크다. 스케일링으로 없던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기진 않는다.◇치실·치간 칫솔로 꾸준히 관리해야 블랙 트라이앵글을 복구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다만 레진, 라미네이트, 치간 삭제 등을 통해 미관상 보완은 가능하다. 하지만 이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블랙 트라이앵글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충치, 잇몸 질환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블랙 트라이앵글을 예방하려면 식후 반드시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이 사이 놓치기 쉬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주기적인 스케일링도 도움이 되며 흡연은 삼가야 한다. 
    치과이해나 기자2023/02/03 17:34
  • 환자 응급상황 예측 AI ‘바이탈케어’, 3월부터 비급여 시장 진입

    환자 응급상황 예측 AI ‘바이탈케어’, 3월부터 비급여 시장 진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개발한 환자 응급상황 인공지능(AI)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 Care)’가 오는 3월 1일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다. 바이탈케어를 사용한 병원은 환자의 동의하에 사용 일수에 따른 비급여 청구를 할 수 있다.바이탈케어는 2022년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약 3년간 의료 임상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2년간의 평가 유예 기간에, 최대 250일간의 신의료기술평가 기간을 더해서다.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생체신호, 혈액검사 결과, 의식상태, 나이 등 19가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환자가 위독해지기 전 의료진에게 신호를 보낸다. ▲일반 병동 환자에서 6시간 내로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 ▲일반 병동 환자에서 4시간 내로 패혈증이 발생할 위험 ▲중환자실 환자가 6시간 내로 사망할 위험을 예측하는 성능을 국내 최초로 입증하기도 했다.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병원 내에 바이탈케어가 도입되면 패혈증, 사망 등 다양한 응급상황 발생을 조기에 예측해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바이탈케어가 건강보험 수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이해림 기자2023/02/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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