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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노인 기준' 물었더니, 이런 답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노인 기준' 물었더니, 이런 답이…

    한국에서 노인은 만 65세 이상이다. 1981년 제정된 노인복지법상에 기재된 내용이다. 그러나 더 이상 만 65세는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22년 노인실태조사에서 만 65세 이상 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 기준은 평균 72.6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노인(老人) 신체도 젊어지고 있는 걸까?◇생활 환경 매우 젊어져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노인 3010명에게 대면 면접 방식으로 '노인 연령 기준을 몇 세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 결과 평균 72.6세란 답변이 나왔다.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높일 경우 새로운 기준으로 거론되는 70세보다도 높았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노인의 생활 환경이 젊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쓰는 노인이 83.7%에 달했고, 26.3%는 실제로 주로 인터넷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인터넷을 활발히 사용하는 비율이 2018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다. 일하는 노인 비율도 증가했다. 2018년보다 6.5% 증가한 41.6%로,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31%)과 상용직(28.2%)이 많았다. 평균 15.3년째 해당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었고, 주당 평균 5일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평균 근로소득은 194만 4000원이었다.◇신체 나이도 어려지는 중생활 환경 말고 실제로 신체기능도 젊어지고 있을까? 신체기능의 직접적인 지표인 근력은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근력은 악력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2017 국민체력실태조사'에서 60대 초반 남성의 악력은 2015년보다 2017년 2.1kg(5.7%)향상 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초반 여성도 2015년보다 2017년에 1.4kg(6.2%) 향상됐다. 일본에서는 70세 노인의 근 기능이 과거 60세와 비슷하다는 판단으로 70살까지 고용을 권고하고 있다.만성질환 유병률도 길게 봤을 때 감소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1년 60~69세의 고혈압 유병률은 57.2%였는데 2020년엔 48.1%로 줄었다. 뇌졸중 의사진단경험율(2001년 3.7%->2020년 3.3%)과 만성폐쇄성질환(2007년 21.5%->2019년 19.1%)도 소폭 감소했다.◇꾸준한 자기 관리 반드시 전제돼야다만 개별적으로 꾸준한 관리가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다시 만성질환 유병률이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이다. 2019년보다 2020년 고혈압은 1.1%p, 당뇨병은 1.8%p, 이상지질혈증은 1.6%p, 만성폐쇄성폐질환은 0.9%p 모두 증가했다.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남성 60~69세 비만율은 2001년 28%에서 2020년 44%까지 증가했다.신체 기능을 지키기 위해서는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근육을 유지하려면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한다. 노인의 단백질 섭취 일일 권장량은 몸무게 1kg당 0.9g 섭취로, 몸무게가 70kg라면 하루에 단백질 권장량은 63.7g인 식이다. 유산소 운동은 하루에 30분 주 5회,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걸으면 된다. 근력 운동은 주 2회, 30분씩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진행한다. 맨몸운동을 먼저 하다가 익숙해졌을 때 기구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7 08:30
  • 다리 썩어가는 ‘이 질환’… 혈관 75% 막혀도 증상 없다는데

    다리 썩어가는 ‘이 질환’… 혈관 75% 막혀도 증상 없다는데

    혈관은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막히거나 터지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유명하지만 다리의 괴사를 일으킬 수 있는 장골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색증도 있다. 두 질환은 혈관이 75% 정도 막힐 때까지 전조증상이 없는데 양팔·다리의 혈압 측정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말초혈관질환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에게 물었다.◇걷거나 달릴 때 통증, 다리 차가운 감각 생기면 의심장골동맥은 복부대동맥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골반 안에 있는 큰 동맥이다.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막히면 장골동맥폐색증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과 증상이 겹친다는 점이다. 디스크는 움직임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장골동맥폐색증과 같은 말초혈관질환은 걷거나 달릴 때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하지만 쉬면 금방 가라앉는 특징이 있다. 혈액이 통하지 않는 막힌 쪽 다리에 차가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초기에는 통증 정도만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피가 통하지 않아 조직이 괴사하기 때문에 고관절과 척추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장골동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하지동맥폐색증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늘어나면서 50대 환자에서 적지 않게 발생한다. 장골동맥폐색증과 같은 말초혈관질환이다보니 증상도 비슷하다. 질환이 진행하면 다리가 차갑게 느껴지고, 발가락 색깔이 검게 변하며, 발의 상처도 잘 낫지 않는다.◇양팔·다리 혈압 측정으로 진단하고 생활습관 개선해야장골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색증의 진단은 간단하다. ‘동맥경화협착검사’를 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누운 상태에서 양팔과 양다리 혈압을 동시에 측정해 혈압 차이를 비교하는 방법이다. 발목 혈압과 위팔 혈압의 비율이 0.9 이하(발목 혈압이 10% 이상 낮을 때)면 의심할 수 있으며, 초음파와 CT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장골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색증은 치료법도 같다. 사타구니 피부를 0.5cm 절개하고 가느다란 와이어를 넣어 칼슘을 깎아내거나, 풍선으로 넓힌다. 이것이 어려우면 스텐트를 삽입해 혈행을 확보하는데, 의학용어로는 ‘경피적혈관중재술’이라고 한다.두 질환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이 중요하다. 고지방식과 고칼로리 식단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운동은 혈관의 탄력을 강화시켜주는 최고의 예방법이다. 심폐운동 뿐 아니라 근육을 키워주는 근력운동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담배는 혈관에 가장 큰 적인데, 연구에 따르면 흡연하는 분은 4배에서 8배까지 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혈압과 혈당관리도 중요하다. 혈관에 신경이 없다보니 혈관이 망가지는 것을 초기에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고령자도 혈관질환 고위험군이므로 나이가 들수록 혈관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외과오상훈 기자2023/02/07 08:00
  • 근육 원하면 ‘식후’ 운동을… 체중 빼려면?

    근육 원하면 ‘식후’ 운동을… 체중 빼려면?

    운동은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이다. 그런데 운동의 건강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운동 시기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상황별 알맞은 운동 시간대를 알아본다.◇체중 감량하려면 식전 운동운동 목적이 체중 감량이라면 공복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식사 전 운동이 체내 지방을 태우는 데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식사를 하지 않아 저혈당 상태일 때 운동을 하면 혈당 대신 체지방을 에너지로 소모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몸속 지방을 평균 33% 더 태웠다는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 결과도 있다. 걷기 등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2~30분 정도 하면 된다. 단, 공복 운동을 하면 운동 직후 공복감이 심해 과식을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식을 막으려면 운동 후 1~2시간이 지나서 식사하는 게 좋다. 이때가 신진대사율과 열량 흡수율이 낮아 살이 덜 찐다.◇근육 늘리려면 식후 운동근육량을 늘리고 싶을 때는 식후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 전,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해야 근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운동 에너지로 쓰이는 영양소인데, 몸속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근육의 단백질이 대신 사용돼 근육이 빠진다. 운동 전 단백질 섭취는 운동 효과를 높인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세포가 분해와 생성을 반복하는데, 이때 단백질이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준다. 운동을 시작하기 2~3시간 전에 식사해야 소화불량을 방지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잡곡밥, 현미밥 등 통곡물 위주로, 단백질은 닭 가슴살, 흰살생선 등 열량과 지방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위주로 섭취하면 된다.◇당뇨병, 위 질환 있으면 식후 운동당뇨병이나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다면 식사를 한 뒤 운동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공복시간이 긴 상태에서 운동하면 저혈당 위험이 커진다.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혈당이 심할 경우에 운동을 하면, 혈당이 더 낮아져 실신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식후 2시간이 지나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식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그래야 소화기 운동을 도와 역류를 막고 소화를 돕는다. 단, 운동 강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소화가 방해되므로 가벼운 산책이나 약한 강도의 실내자전거 타기 등을 추천한다.◇우울증‧불면증 있다면 아침 운동우울증이나 불면증이 있는 경우, 아침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아침에 운동하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잘 돼 긍정적인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또, 햇볕을 쬐면서 운동을 하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분비량도 증가해 우울감 해소에 좋다.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천식·고혈압·관절질환 있다면 저녁·밤 운동천식이나 심장질환, 고혈압이 있다면 저녁이나 밤 운동이 좋다. 새벽이나 아침은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고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시간이다. 따라서 이때 운동을 하면 각 질환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관절과 근육은 자고 일어난 직후에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운동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 위험이 커진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2/07 07:45
  • 활명수 같은 '액상 소화제', 신선하게 냉장 보관?

    활명수 같은 '액상 소화제', 신선하게 냉장 보관?

    약은 저마다 보관 방법이 따로 정해져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상하지 않고,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약 유형별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본다.◇액상 소화제 냉장 보관하면 변질 우려가스활명수-큐, 베나치오 등의 액상 소화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액체로 돼 있기 때문에 실온에 두면 상할까 봐 우려해서다. 하지만 액상 소화제는 실온 보관이 원칙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액상 소화제를 냉장 보관하면 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고, 이로 인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차가워진 액상 소화제를 그대로 먹으면 소화 장애가 생길 우려도 있다.◇알약은 포장지 채 서늘한 곳에 둬야한 알씩 개별 포장된 알약을 뜯어 약통에 따로 담아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개별 포장된 알약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징이 있어 햇빛과 습기에 취약하다. 밀폐된 용기에 따로 담았다고 하더라도 알약을 뜯어내는 순간 습기에 노출돼 약이 상하거나 효과가 떨어진다. 이러한 약들은 포장지 채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병원에서 처방해 약국에서 제조한 알약과 가루약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비닐로 포장돼있는데, 이 포장지는 습도에 약하다. 따라서 포장지 그대로 방습제와 함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한편, 약은 반드시 복약 설명서와 함께 보관해 오·남용 위험을 줄여야 한다. 2개월마다 약을 관찰해 약의 모양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유통기한은 넘기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알약은 외부 포장에 표시된 사용 기한 내에 섭취하고, 처방 약은 처방 기한 동안만 복용해야 한다.
    제약이해나 기자2023/02/07 06:30
  • 편하지만… 무릎 망가뜨리는 ‘이 자세'

    편하지만… 무릎 망가뜨리는 ‘이 자세'

    좌식 생활이 익숙한 한국인들은 평소 양반다리를 즐겨 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관절에 부담을 줘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무릎에 부담 주는 생활습관▶양반다리=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양반다리는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고관절을 과도하게 꺾는 양반다리는 고관절 압력을 높여 고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양쪽 고관절이 바깥으로 벌어지면서 주변 인대와 근육을 긴장시킨다. 다리가 교차되면서 다리 모양과 골반을 틀어지게 해 압박받는 부위가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쪼그려 앉기=무릎을 구부리거나 오랫동안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은 관절 건강에 치명적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일 수 있다. 주로 쪼그려 앉아 장시간 일을 하기 때문인데, 쪼그려 앉는 자세를 하게 되면 무릎의 각도가 140도 이상으로 접히게 되고, 연골에 체중의 7배 정도의 압력이 가해진다. 특히 이 자세는 체중까지 무릎에 전달되기 때문에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다리 꼬기=의자에 앉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많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체중이 한쪽 무릎으로 쏠리면서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게 되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로 인해 O자형 다리와 같이 휜다리가 발생할 수 있고, 몸이 불균형해져 골반이 틀어질 수도 있다.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정상적인 보행이 이뤄지지 않아 한쪽 다리에만 집중적인 압박이 가해질 수 있고, 관절 연골 손상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과체중=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체중은 퇴행성 관절염 발생률을 높인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무릎이 받는 하중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연골 손상 정도도 커진다.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팀이 336명을 대상으로 연골 퇴화와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비만의 척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연골 손상이 빠르게 나타날 확률이 11%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서 있거나 걸을 때는 체중의 6배 이상에 달하는 힘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데, 체중 1kg이 늘어날 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3~5kg 정도 늘어난다. 무릎 관절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많이 받으면 무릎 주변의 연골이 빠르게 손상되면서 통증이 생기고 관절이 변형되어 퇴행성 관절염이 유발될 수 있다.◇‘걷기’와 ‘실내 자전거타기’ 추천적정 몸무게가 10~20% 정도 초과되면 과체중, 20% 이상이면 비만으로 보고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운동 중 산소 공급을 통해 지방과 탄수화물을 에너지화해서 소모하게 하는 전신운동이다. 특히 걷기는 관절에 부담이 되지 않고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법으로 꼽힌다. 걷는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우리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기본적인 운동으로, 관절의 유연성까지 길러준다. 관절통으로 약물 치료 중인 사람 중에 계단을 걸어 내려오기가 힘들거나 걷기 운동이 부담스러울 때는 실내 자전거 타기나 수영이 효과적이다. 이런 운동을 통해 무릎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해 무릎 연골에 집중되는 하중을 되도록 주변 근육으로 분산시키도록 한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07 06:15
  • 속 쓰릴 때마다 먹은 제산제, '의외의 문제' 만들어

    속 쓰릴 때마다 먹은 제산제, '의외의 문제' 만들어

    지난밤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거나 술을 마셨다면, 속 쓰린 아침을 맞이 하게 된다. 이럴 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제산제만 먹어도 쓰린 속이 금세 가라앉는다. 자극적인 음식, 야식, 음주 등을 즐기는 이들에게 제산제는 필수품 수준으로 많이 먹는다. 하지만 잦은 제산제 복용은 뜻밖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제산제는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키기 위해 수산화마그네슘과 인산알루미늄이 함유돼 있는데, 마그네슘은 설사를, 알루미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위장 상태에 따라 제산제를 먹자마자 설사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습관적인 제산제 복용은 병을 제대로 진단받을 기회를 놓치게 할 수도 있다. 반복되는 속쓰림은 위염, 위궤양, 위암, 식도염, 식도암 등 위장관 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제산제로 임시 대응만 하다가, 중증 질환을 초기에 잡을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많은 위암 환자가 잦은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일반의약품으로만 대처하다가, 암 말기가 되어서야 발견한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일반약 제산제 복용 후 당장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도 일주일, 한 달 후 또다시 속쓰림으로 다시 일반약 제산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내과신은진 기자 2023/02/07 06:00
  • 수술 전 '이 채소' 먹었다간… 과다 출혈 위험

    수술 전 '이 채소' 먹었다간… 과다 출혈 위험

    수술을 앞둔 환자가 체력 보강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등 몸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는 수술 중 지혈을 방해해 과다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마늘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혈소판은 손상된 혈관벽 등에 엉겨붙어 혈액을 멎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마늘을 과다 섭취하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술 중 지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 환자의 마늘 복용 때문에 수술 중 과다 출혈이 발생한 사례가 여럿 보고됐다. 지난 2016년 의학정보 검색 엔진 ‘펍메드(Pubmed)’에 매일 마늘 12g(약 마늘 4쪽)을 먹은 환자의 척추를 수술하던 중 과다 출혈이 발생한 사례가 소개됐다. 국내 사례들도 있다. 2015년 대구가톨릭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마늘을 복용 중이던 72세 남성이 전립선 절제술 시행 후 과다 출혈이 발생해 수혈을 받았다.2013년 국제여성건강저널에서도 수술 전 생마늘을 다량 섭취했던 37세 여성이 자궁 적출술 이후 과다 출혈로 재수술과 함께 대량 수혈을 받았던 사례가 보고됐다. 마늘을 얼마나 섭취했을 때 혈액 응고 이상이 발생하는지 정확한 개수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수술을 앞두고 1~2주는 마늘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장한다. 수술 전 인삼 섭취도 삼가는 게 좋다.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수술 전 공복 상태인 환자에게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마늘과 마찬가지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2/07 05:30
  • 체내 독소 빼고 싶다면 '이 음식' 먹어 보세요

    체내 독소 빼고 싶다면 '이 음식' 먹어 보세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어느덧 봄 날씨가 성큼 다가왔다. 옷차림이 얇아질 봄을 기다리며 다이어트와 함께 체내 독소를 빼준다는 이른바 ‘디톡스(Detox)’를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디톡스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어보며 실생활에서 쉽게 디톡스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녹차=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또한, 녹차 속 식이섬유는 몸에 흡수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 지용성 유해 물질인 다이옥신을 흡착해 배출시키고 재흡수를 억제하기도 한다.▷발아현미=현미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유해 물질 흡착 능력이 뛰어나다. 체내 찌꺼기를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켜 비만, 변미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발아 현미는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풍부하다. 백미보다 식이섬유는 3배, 비타민이 5배, 식물성 지방이 2.5배, 칼슘이 5배 정도로 많다.▷레몬·오렌지=레몬·오렌지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은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여준다.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레몬 오렌지 외에도 파인애플, 망고 등 수분, 당분, 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 역시 체내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생강=생강은 항균·살균 효과가 큰 대표적인 해독 식품이다.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한다. 
    기타강수연 기자 2023/02/07 05:30
  • 술병 앓는 주당들… 어쩌면 간보다 '이곳' 더 위험

    술병 앓는 주당들… 어쩌면 간보다 '이곳' 더 위험

    '주당'들은 술을 마시면 간 걱정부터 한다. 술을 대사시키는 간이 손상되지는 않을까 간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들을 챙긴다. 그런데 술은 간 뿐만 아니라 췌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술을 많이 마신 뒤 복통·구토 같은 '술병'을 자주 앓는 사람은 췌장 건강을 특별히 챙겨야 한다. 술을 급하게 마시면 췌장은 더 위험해진다. 2시간 내 소주를 한 병 이상 많이 마신 사람 중 5~10%는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췌장염의 45%는 알코올 때문에 생긴다. 췌장염이 반복된다면 암도 걱정해야 한다. 만성 췌장염은 무시무시한 췌장암의 대표적인 원인이다.◇술 많이 마시면 췌장 파괴술을 많이 마시면 술을 대사시키기 위해 췌장에서 과도하게 많은 췌장액(단백질 소화효소)이 분비된다. 이 췌장액은 십이지장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췌장으로 역류해 췌장을 파괴시킨다. 즉 췌장액이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를 소화시키는 것이다. 술을 대사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 자체가 췌장을 손상시켜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중증 췌장염 환자의 25~3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췌장염은 위험한 질환이다.전문가들은 과음 후 하루 이틀 술병을 앓는 사람은 경미한 췌장염을 앓았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술병을 계속 앓아 췌장염이 반복되면 파괴된 췌장이 회복이 안 되는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왼쪽 윗배의 통증이다. 과음 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한 복통과 함께 등이 아플 수 있다. 소화불량·오심·구토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재발 잦아… 금주 필수급성 췌장염은 혈액 검사에서 소화 효소 수치를 살펴본다. 복부 CT를 촬영해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괴사가 나타나지 않았는지를 면밀하게 관찰하기도 한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는 석회화가 절반에서 발견된다. 췌장의 염증, 흉터, 종양을 발견하기 위한 복부 CT 혹은 MRI 검사를 한다.급성 췌장염의 80% 정도는 수일 이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3~7일간 금식을 통해 췌장을 쉬게 하고 수액 요법 등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를 한다. 통증 등 급성기 증세가 가라앉으면 음료수 등을 통해 수분을 공급하고 식사 요법을 신중히 시작해야 한다. 이때 진통제와 함께 소화액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사용한다.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당연히 금주를 해야 한다. 음주를 다시 하면 췌장염 재발 가능성이 높다. 만성 췌장염은 통증 조절, 췌장 기능 장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만성 췌장염 환자도 절대적으로 금주를 해야 한다. 췌장염을 앓았다면 평소에는 고지방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방식은 췌장에서 췌장액의 분비를 늘려 췌장염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내과이금숙 기자 2023/02/07 05:00
  • 인간 체온 16년 만에 0.5도 감소… 계속 낮아진다는데, 왜?

    인간 체온 16년 만에 0.5도 감소… 계속 낮아진다는데, 왜?

    인간 체온이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 걸까?◇치마네 부족 체온 16년 만에, 0.5도 감소?현재 사람의 체온은 36.5도로 알려져 있다. 놀랍게도 150년 전 사람 정상 체온은 37도였다. 독일 칼 분더리히(Carl Reinhold August Wunderlich 1815~1877) 의사가 1850년대 2만5000명의 체온을 측정해 밝힌 값이다. 그러나 1992년 36.8도, 2017년 36.6도가 평균 체온이라는 연구가 잇따랐다. 2020년 초 미국에선 200년간 약 0.6도 체온이 떨어졌다는 코호트 분석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2000년대 출생한 미국인은 1800년대 초에 태어난 사람보다 0.6도 가량 체온 평균이 낮은 셈이다. 심지어는 16년 만에 체온이 평균 0.5도 감소한 곳도 확인됐다. 볼리비아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치마네 부족 평균 체온은 2002년에서 2018년 사이 평균 체온이 37도에서 36.5도로 떨어졌다.◇더 이상 체온 유지 위한 신진대사 비중 높아질 필요 없어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 가장 신빙성 높은 이유로는 '보건위생 수준 향상' 덕분이다. 병원체에 자주 감염되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백혈구, 면역글로불린 등 면역계가 활성화되고 염증에 빈번하게 유발되면서 대사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마네 부족은 해당 기간 사이 정부의 공중보건과 사회보장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위생 상태가 크게 달라졌다. 온도 조절이 잘 되는 실내 환경에서 지내게 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인 체온을 분석한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냉난방 시설 등 주거환경과 관련된 기술이 발전하면서 체온 유지를 위한 신진대사 비중이 떨어져 평균 체온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최근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체온 감소를 설명할 수 있는 이유로 장내 미생물도 꼽았다. 장내 미생물은 장 속에서 여러 면역 반응과 대사에 관여한다. 연구팀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을 채취해 체온을 확인한 결과,  후벽균(Firmicutes) 등 특정 미생물이 체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체온 감소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치마네 부족은 43세에서 현재 기대 수명이 54세까지 늘었고, 미국인 기대 수명도 체온이 0.6도 떨어지는 동안 39세에서 76세로 늘었다. 이에 맞춰 최근 일부 연구팀은 고소득 국가 평균 체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6% 낮아진 36.4도로 감소했을 것이라 추정하기도 한다.한편, 체온은 하루 중 오전 4시에 가장 낮고 오후 4~6시에 가장 높게 측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최저점과 최고점은 0.5도 이내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07 01:00
  • 뱃살 많은 사람이 잘 넘어지는 이유

    뱃살 많은 사람이 잘 넘어지는 이유

    중년 이후 뱃살이 많은 사람일수록 낙상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의대 연구팀은 19~72세 이상의 성인 1145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과 낙상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척추 CT 스캔, 내장지방 조직, 근육 밀도 측정 검사를 시행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근육 밀도와 낙상 사고 여부를 6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근육 밀도가 낮고 내장지방 조직이 많을수록 낙상을 입을 위험이 높았다. 특히, 복부에서 발견되는 내장지방 조직이 6년 동안 가장 많이 쌓인 사람의 근육 밀도는 눈에 띄게 낮아졌다. 척추 주변의 근육 밀도가 낮으면 내장지방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근골격계가 상대적으로 약해져 균형 잡는 게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낙상을 입을 위험이 커진다는 게 연구팀은 설명이다.연구 저자 더글라스 키엘 교수는 “중년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뱃살은 척추 주변에 밀도가 떨어진 근육을 만들어 근육 기능의 효율을 낮춘다”며 “낙상뿐 아니라 대사질환 예방을 위해서라도 내장지방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낙상은 노인에게 사망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사고다. 실제로 65세 이상 노인 3분의 1이 매년 한 번 이상 넘어지고, 그 중 4분의 1은 병원에 입원한다. 운동으로 척추를 강화하는 ‘브릿지 자세’가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천장을 보고 누운 뒤, 엉덩이를 들어 어깨-배-무릎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목이 과도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30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다시 눕는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하면 된다.이 연구는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06 23:45
  • 두통 심한데, 건강보험 되는 'MRI 검사' 받을 수 있나?

    두통 심한데, 건강보험 되는 'MRI 검사' 받을 수 있나?

    2018년 10월부터 뇌와 뇌혈관 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두통으로 MRI 검사를 받으려고 신경과에 내원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기존 4분의 1 비용으로 MRI검사가 가능해지자, 뇌질환이 의심되지 않는데도 검사를 원하는 환자가 많아졌다. 급기야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급증, 2020년 3월부터 MRI보험 적응증이 상향 조정되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는 "신경과에 내원하는 환자의 50~70%가 두통·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며 "보통 흔하게 호소하는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MRI검사가 급여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전문의가 병력과 신경학적 검진을 시행한 후 ‘뇌질환이 의심 될 때’만 보험 수가로 MRI 검사를 시행한다. ◇두통 심하다고 심각한 뇌질환 아냐두통이 심하다고 심각한 뇌질환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두통이 경미하다고 해서 뇌질환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대부분은 단순 두통이지만, 드물게 뇌졸중 전조 증상이나 뇌종양이 두통의 원인일 수 있다. 뇌질환이 강하게 의심되는 두통은 여타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두통다. 두통과 함께 편측마비 복시 시야이상 구음장애 구역·구토 증상 심한 균형 장애를 동반한 어지럼증이 있을 때 뇌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거나 기침, 힘주기, 성행위 상황에서 두통이 악화된다면 뇌혈관 MRI 검사가 필요하다. 중년 이후 두통이 새롭게 발생해 점차 악화되는 경우도 MRI검사를 해보면 좋다. 조소영 전문의는 “단순 두통으로는 MRI 보험급여 적응증이 되지 않고 MRI검사로 무조건 두통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며, MRI검사로 두통이 호전되는 것도 아니”라며 “두통이 심하다면 일단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라”고 했다. 두통은 병력 상담만으로도 상당 부분 원인과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신경과에 내원해 타 병원에서 검사한 MRI CD로 진단을 원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과거 검사 영상 소견이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주치의가 영상물 확인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MRI검사를 다시 할 수도 있다. MRI재촬영이 필요한 이유는 영상 선명도가 판독에 영향을 줄 때가 있고 진단에 필요한 해당 단면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뇌MRI검사를 시행할 때는 뇌의 어떤 부분을 촬영한 것인지 어떤 진단에 어떤 촬영 기법이 필요할지 신경과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도 진단 과정의 일부이다.
    신경과이금숙 기자 2023/02/06 23:00
  •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 5가지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 5가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각종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과다할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가려움증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가려울 수 있다. 스트레스는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가려움을 유발한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2배 높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평소 명상, 운동 등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게 좋다.◇잇몸 피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게 된다.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박테리아가 쉽게 잇몸에 침입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과하게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등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브라질 연구 결과도 있다. 평소 구강관리를 꼼꼼히 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일수록 양치질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양치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검지를 잇몸에 대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10회 문지르면 된다. 잇몸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혓바늘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혓바늘이 돋는다. 스트레스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침 분비가 줄어 혓바늘이 생긴다. 혓바늘은 혀의 돌기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염증이 붉게 솟아오른 것을 말한다. 혓바늘이 생기면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 콕콕 찌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혓바늘은 보통 별다른 치료 없이 1~2주내로 증상이 없어지지만,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나 구내염 치료제를 처방받는 게 좋다.◇부종스트레스가 과다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돼 몸에 부종이 생긴다. 부종은 체액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축적돼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부종이 심할 경우, 하루 종일 몸이 붓거나 손발을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 등 혈중 지방 수치를 높이는 음식과 나트륨 섭취를 줄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게 좋다. 평소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을 경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몸을 풀어줘야 한다. 이외에 족욕이나 반신욕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심한 생리통평소보다 심해진 생리통 역시 스트레스 위험신호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율신경계가 무너지면 생리통이 악화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배 이상 심한 생리통을 겪었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교감신경계 활동을 감소시켜 생리통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또, 마그네슘이 풍부한 케일, 시금치 등 녹색잎채소를 먹거나 생강차, 우엉차를 마시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2/06 22:15
  • 미국서 인공눈물 '실명 사고'… '이것'만은 주의하자

    미국서 인공눈물 '실명 사고'… '이것'만은 주의하자

    미국에서 ‘애즈리케어’ 인공눈물을 넣고 녹농균에 감염돼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제품엔 세균 번식을 막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방부제가 없는 안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세균 감염으로 1명이 사망했다"며 "‘애즈리케어’ 제품을 사용한 후 ▲눈 통증 또는 불편함 ▲홍반 ▲흐릿한 시야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 ▲연녹색이나 투명한 분비물 배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즈리케어  인공눈물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고, 문제가 된 제약사의 제품 가운데 국내에 허가된 점안제 의약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심해선 안 된다. 제품 자체의 하자가 아니더라도 잘못 보관한 인공눈물을 사용하다 보면 2차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사람들이 많이 쓰는 인공눈물 중 하나인 일회용 인공눈물에도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사용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일회용 인공눈물 중에서도 뚜껑을 다시 열고 닫아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눈물과 뚜껑이 없어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인공눈물이 있다. 뚜껑이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애초에 재사용하기 힘들지만, 뚜껑이 달린 일회용 인공눈물의 경우엔 그렇지 않다. 이때 개봉한 일회용 인공눈물은 하루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입구엔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오염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한 개의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사용 전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해진 경우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일회용 인공눈물 외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인공눈물도 있다. 이러한 제품은 대개 방부제가 포함돼 있어 개봉한 후 약 한 달간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다회용 인공눈물은 하루 6회 이상 점안하지 않도록 한다. 방부제가 첨가된 인공눈물엔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독성이 강하다.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을 하루 6회 이상 점안할 경우 벤잘코늄 성분이 각막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드물게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인공눈물을 점안할 땐 고개를 30도 정도 살짝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리도록 한다.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힌 채 인공눈물을 넣는 자세는 투입구 부분을 눈에 닿게 해 세균 감염 위험성을 높인다. 점안 후엔 눈을 깜박이지 말고 30초 정도 눈을 감고 있거나 눈앞 쪽에 있는 눈물관을 1분 정도 약하게 누르고 있도록 한다.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렌즈를 제거한 후에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렌즈를 낀 채 안약을 넣으면 약 성분이나 방부제가 렌즈에 흡착돼 각막 손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FDA에서도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인공눈물 점안을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렌즈 및 인공 눈물의 특성에 의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공눈물 구입 전에 렌즈를 착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한 이후에 구매할 것을 권한다.
    안과강수연 기자 2023/02/06 22:00
  • '뼈 말라'… 심한 다이어트 아니라 '뇌 고장' 문제

    '뼈 말라'… 심한 다이어트 아니라 '뇌 고장' 문제

    아이돌 가수, 배우 등을 보며 그들만큼 마른 몸을 갖겠다며,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10~20대가 많다. 최소한의 음식도 먹지 않으려 하고, 먹더라도 탄수화물과 지방을 완전히 배제한 불균형한 음식만을 섭취하려고 한다. 음식 씹기만 하고 뱉거나, 먹고 토하는 경우까지 있다.이런 행위가 체중을 감량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가 체중이 아니라 뇌까지 바짝 마르게 하는 '섭식장애'라는 걸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섭식장애는 다이어트가 아니다.BMI 지수 기준 정상 체중은 BMI 18.5 이상~23 미만이긴 하나,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은 체질량지수(BMI)가 19 이하가 되는 순간부터 문제가 생긴다. BMI 20 이상이 되어야만 뇌는 100%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포괄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온종일 하는 생각 중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미만이다.BMI 18.5 미만은 저체중, BMI 17 미만은 거식증이다. BMI 17.5~19가 되면 음식 및 운동, 체중조절 등 보상행동에 대한 생각이 전체 생각의 25%를 차지한다. 서서히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수준이다.BMI 지수가 좀 더 낮아져 15~17.5가 되면, 사실상 일상생활이 어렵다. 음식과 보상행동에 대한 생각이 60%를 차지해 일상적인 사고를 하기는 어렵다.중증 거식증으로 분류되는 BMI 12 이하가 되면 일상생활은 불가능하다. 뇌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작동기억은 25% 이하로 떨어져 어떤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제대로 된 결론은 내지 못한다. 융통성이 없어지고 원칙이나 특정 기억에만 집착한다. 모든 생각의 95%가 음식과 보상행동, 식사 후 불안감소를 위한 행동으로 바뀐다.음식을 극단적으로 먹지 않아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조차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뇌의 역할 중 하나가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은 극단적 기아상태일 때는 이런 기능이 발휘되지 않는다.이는 성장기인 10~20대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제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와 장기, 뼈 등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제 기능도 하지 못한다. 지나간 성장 시기는 돌아오지 않고, 영양결핍의 후유증은 평생 남는다.다행히 섭식장애는 치료할 수 있다. 단기간에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천천히 나아질 수 있다. 치료하면 틀림없이 낫는다. 치료를 일찍 시작한다면,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섭식장애가 있다면 우선 자신의 상태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율리 교수는 "많은 섭식장애 환자들이 모든 부문에서 다 완벽해지려는 경향이 있는데, 완벽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게 많다"라며, "쉽지 않겠지만 완벽하지 않은 '나'도 받아들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2023/02/06 21:00
  • 비염? 축농증? '콧물색' 살피면 알 수 있다

    비염? 축농증? '콧물색' 살피면 알 수 있다

    콧물이 갑자기 많아져 코가 막힐 때 비염인지 축농증인지 헷갈릴 수 있다.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축농증은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자칫 축농증을 비염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염증이 퍼지고 악화될 수 있어 둘을 구분하는 게 도움이 된다.비염과 축농증을 구분하려면 먼저 콧물색을 확인하는 게 좋다. 비염의 특징은 맑고 투명한 콧물인데, 축농증이 있을 때는 누런색이나 초록색 콧물이 나온다. 염증에 의해 농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축농증으로 인한 콧물은 끈끈하며, 목 뒤로 코가 넘어가는 증상이 잘 나타나고, 코 뒤에 묵직한 불편감이 있고, 후각 기능이 떨어진다.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을 찾아내 피하는 게 해결책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약물치료를 주로 한다. 콧속으로 분무하는 스프레이제 또는 콧물과 가려움증을 덜어주는 항히스타민제가 쓰인다.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원인 물질(항원)을 활용한 면역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항원을 몸에 주입함으로써 알레르기 민감성이나 반응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정제물질을 환자의 혀 밑에 집어넣는 설하요법도 쓰인다.축농증은 코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부비동염’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개 한 달 이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간혹 주변으로 염증이 확산되는 경우가 있어 위험하다. 눈꺼풀이나 안구 뒤쪽 혈관, 심하면 머리뼈 속으로 염증이 번지기도 한다. 따라서 항생제로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코 안으로 내시경 등 기구를 넣어 염증이 있는 점막을 제거하는 시술을 해야 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이해나 기자2023/02/06 20:30
  • 日 온천서 숨진 한국인, ‘히트쇼크’ 뭐길래?

    日 온천서 숨진 한국인, ‘히트쇼크’ 뭐길래?

    막혔던 비행길이 뚫리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온천을 이용했던 고령의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히트쇼크’가 원인이라고 알려졌는데 정확히 어떤 현상일까?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규슈 벳푸와 홋카이도 삿포로 등에서 한국인 3명이 숨졌다. 모두 고령으로 ‘히트쇼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히트쇼크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해 혈압이 급변해서 실신하거나 심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온천 등에서 입욕할 때 혈압은 실시간으로 변한다. 탈의실에서 옷을 벗는 순간부터 추위에 노출된 우리 몸은 체열이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러면 혈압이 증가하는데, 추운 날 노천탕 앞에 섰을 땐 혈압이 치솟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면 혈관내벽에서 떨어져 나간 지질 성분이 혈전을 만들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많게는 10배 이상 증가한다.물에 들어가면 혈압은 서서히 낮아진다. 그런데 뜨거운 노천탕 등에 들어가면 혈관이 순식간에 이완하고 그 결과 혈압도 강하한다. 이러면 우리 몸의 장기나 신경들이 기능을 잃는 ‘저혈압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고령자나 고혈압, 부정맥 등을 앓는 기저질환자들에게 추운 겨울 노천탕 입욕은 치명적인 순간을 두 번이나 맞는 것이다. 실제 온천이 발달한 일본에서는 매년 히트쇼크로 인한 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히트쇼크로 인한 사망은 기온이 낮은 12월부터 2월 사이에 집중됐으며 사망자의 90%가 60세 이상 고령자였다.히트쇼크는 예방할 수 있다. 물에 들어가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따뜻한 물로 하는 샤워는 간단해보이지만 혈압의 변동 폭을 낮춰서 치명적인 심혈관 사건을 예방한다. 또 탕에 머무는 시간은 1회 20분미만으로 제한하고 온천에서 나올 때는 급격한 체온 변화를 피하기 위해 빠르게 물기를 닦고 옷을 입는다. 가장 경계해야 할 건 음주 후 입욕이다.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변동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령자나 심혈관질환 환자들은 입욕 전 전문의와 상담하고 입욕할 때는 주변인과 함께 하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06 19:00
  • [의료계 소식]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확장 이전

    [의료계 소식]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확장 이전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이 수족부센터 확장 이전을 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수족부 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환자 중심의 최적의 진료 환경 구축과 쾌적한 외래 공간 개선을 위해 수족부센터를 확장 이전하기로 결정하였고,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달 30일부터 기존 본관 2층에서 별관 4층으로 옮겨 진료를 시작하였다. 새롭게 이전한 수족부센터는 치료실과 대기 공간을 넓고 쾌적하게 단장했으며, 효율적인 동선배치로 수납 창구와 진료실, 검사실 간의 이동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수족부 전담 X-RAY, CT, MRI 등 영상검사 시스템 구축 및 세부검사시스템도 강화시켰고, 진료실을 재활물리치료실과 동일 층으로 배치하여 물리치료와 연계한 최적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모든 의료진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수족부 전문 의료진으로, 다음 달에도 우수한 신규 의료진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전과 비교해 독립적이면서 넓고 쾌적한 진료환경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2/06 17:53
  • [건강잇숏] 혈당 낮추는 ‘음료’의 정체는?!

    [건강잇숏] 혈당 낮추는 ‘음료’의 정체는?!

     올겨울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죠.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중국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차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었습니다. 하루에 최소 네 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7% 낮았습니다. 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를 억제해줍니다. 당뇨 환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차를 마셔야 합니다. 녹차를 비롯해 여주차, 돼지감자차를 추천합니다. 여주에는 카라틴과 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펩타이드 성분이 풍부한데요. 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단, 카페인이 든 녹차나 홍차를 마신 후에는 물도 두세 잔 더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2/06 17:34
  • 뇌졸중 발병 후 우울증, '이때' 가장 높다

    뇌졸중 발병 후 우울증, '이때' 가장 높다

    뇌졸중 발병 첫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 나이가 젊을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욱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로 연구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 7678명의 특성을 분석한 뒤, 이 데이터를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조건을 맞춰 선정한 일반 대중 29만 4506명(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뇌졸중 환자는 대조군보다 발병 첫 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5.02배까지 치솟았고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위험도도 커져 중증 장애가 남은 경우 9.29배까지 올랐다.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 정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최혜림 임상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뇌졸중 환자에게 우울증의 위험이 있는지 초기부터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나이와 성별에 따른 차이도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뇌졸중 후유 장애가 심할수록 우울증의 위험도 함께 커졌는데, 65세 미만이거나 남자에게서 이런 특징이 두드러졌다. 중증 장애가 남은 뇌졸중 환자를 분석했을 때 65세 미만인 경우 대조군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5.39배 높았으나, 65세 이상이면 2.62배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마찬가지 조건에서 남자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3.78배 높은 반면 여성은 2.92배로, 이보다 낮았다.신동욱 교수는 "사회적인 측면에서 활동의 범주가 많은 나이와 성별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압박감 속에 우울증을 더 겪을 수 있다"며 "이러한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더욱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연구팀은 뇌의 변화도 우울증 발병 위험을 키웠을 것으로 봤다. 뇌졸중으로 인해 우울증과 관련 있는 모노아민 감소와 흥분 독성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증가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뇌 손상으로 감정과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는 뇌의 회색질 감소가 일어나는 것도 뇌졸중 환자에서 우울증 위험이 높은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전홍진 교수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사지의 운동 기능에 장애가 생겨 이전의 직업적,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며 "여기에 우울증이 발생하면 사람을 피하고 집에만 있게 되므로 뇌졸중 환자들이 더 깊은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우울증 예방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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