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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녕하신가영이 지난달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번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다”며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니 힘내볼게요”라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배우 안성기는 지난해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에서 부은 얼굴로 등장해 대중의 우려를 샀으나, 최근 항암 치료 덕에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 참여했다.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은 그리 낮지 않다. 혈액암 중에서도 ▲백혈병은 60~80% ▲악성림프종은 60~90% ▲다발성골수종은 40~80%의 환자가 발병 후 5년간 생존한다. 암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진다. 혈액암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봐야 할까? 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일컫는다. 암세포가 혈액을 만드는 조혈 세포에 생기면 백혈병, 림프구에 생기면 악성림프종,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에 생기면 다발성골수종이다. 혈액암이 발병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과도한 방사선 노출,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증상은 환자마다 다양하다. 우선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좀 더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오심·구토·경련 등을 겪기도 한다. 자는 동안 식은땀을 흘리는 것 역시 혈액암 초기증상일 수 있다. 혈액암세포가 염증 물질을 내보내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땀이 나게 된다. 실제로 혈액암 환자의 30%가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암세포가 몸 여기저기 침투하며 피부 아래서 염증을 일으키는 탓이다. 물론 잘 때 식은땀이 난다거나, 온몸이 가렵다고 해서 무조건 혈액암을 의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수면무호흡증 ▲불안장애 환자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 역시 ▲피부건조증 ▲아토피피부염 ▲건선 ▲당뇨병 ▲만성 간 질환 등 혈액암 이외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식은땀이 나고 피부가 가려우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달에 몸무게가 3kg 이상 줄거나 목·겨드랑이·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혈액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혈액암을 진단받으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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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더워지고, 마스크 없는 일상이 익숙해지면서 부쩍 피부에 신경이 쓰인다. 잔주름부터 울긋불긋한 여드름, 넓어진 모공 등은 화장으로도 쉽게 가려지지 않는다. 레이저 시술은 너무 비싸 부담스럽고, 화장품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니 '비타민 A 크림'이 눈에 띈다. 온라인에선 비타민 A 크림은 피부관리 '필수템'이니 어떻게든 GSK의 '스티바 A 크림' 등을 처방받으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피부 고민이 많아지는 5월을 맞아 전문가와 함께 비타민 A 크림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여드름·잔주름 개선은 효과 입증, 모공 축소는 '글쎄'일단 비타민 A 크림은 화장품이 아니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크림'이라는 명칭 때문에 스티바 A 등을 화장품으로 알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능·효과가 확실한 비타민 A 크림은 모두 반드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비타민 A 제품은 모두 화장품이다. 화장품은 의약품과 달리 비타민 A 함량이 매우 낮고, 의약품만큼 엄격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받지 않는다.처방을 통해 구입한 전문의약품 비타민 A 크림의 경우,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게 사실이다. 비타민 A 크림은 각질 형성 세포의 분열속도를 증진시켜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진피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주름과 피부결을 개선, 여드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민 A 크림은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 및 광노화(미세주름, 과색소 침착 및 거친 피부)완화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모공 개선 효과에 대해선 전문가의 의견이 다르다. 중앙대학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비타민 A 크림은 모공주위의 과각화를 교정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기능을 통해 모공크기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분비가 많으면서 모공이 확장된 경우, 꾸준히 수개월~수년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비타민 A 크림의 적응증은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등 기타 국가에서도 여드름과 잔주름 개선뿐이다"며,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고르게 하고, 피부재생 주기가 빨라지다 보니 모공이 개선되는 것처럼 느낄 수는 있으나 비타민 A 크림이 실질적인 모공 크기 축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예지 약사는 "비타민 A 크림은 여드름 때문에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한 부위, 광노화로 인한 미세한 주름 등이 있는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약이므로, 모공 축소를 목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부작용 흔해… 필링제·여드름 치료제 병행은 금물SNS 등 온라인에선 비타민 A 크림을 '피부관리 필수템'이라고 부르지만, 필수아이템이라기엔 비타민 A 크림은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하는 의약품 중 하나이다. '트레티노인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A 크림 부작용은 홍반, 피부 박리, 가려움, 작열감, 자극, 따가움, 건조함 등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김예지 약사는 "비타민 A 크림 사용 후 각질, 붉어짐, 작열감 등이 흔하게 발생하고 종종 이러한 부작용으로 피부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경우도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 피부는 몸 피부보다 더욱 예민하기 때문에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도 더욱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비타민 A 크림 사용 자체를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박귀영 교수는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예민하거나 홍조가 심한 사람은 비타민 A 크림 사용으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필링성분인 AHA, BHA 등과 비타민C 성분 등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타민 A 크림과 이러한 성분의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김예지 약사는 "살리실산, 과산화벤조일 등 다른 여드름 치료제를 병용하고 있거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코르티코이트(스테로이드) 성분의 외용제를 사용하는 사람, 주사증(rosacea) 환자도 비타민 A 크림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김 약사는 "이 제품들과 비타민 A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더 심해지고 여드름이 더 많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며, 주사증이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는 '클리어틴', 과산화벤조일 성분 의약품으로는 '파티마겔' 등이 있다.다만, 비타민 A 크림 사용 때문에 기존에 쓰던 화장품을 모두 바꾸거나 버릴 필요는 없다. 박귀영 교수는 "AHA, BHA, 비타민C 성분 등이 든 화장품도 주요 성분 함량이 낮고, 다른 보습제와 함께 사용한다면 자극 없이 병행이 가능하기도 하다"며,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병행 사용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 자극이 생기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부 건조해져 보습제·선크림 '필수부작용이 다양함에도 비타민 A 크림을 사용해야겠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박귀영 교수는 "비타민 A 크림을 사용할 때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제와 진정크림을 충분히 사용하면 자극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예지 약사는 비타민 A 크림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반드시 적응증에 해당하는 부위에만, 용법·용량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비타민 A 크림을 적응증이 아닌 굵은 주름이나 입가에 바르면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더욱 악화하고, 밤에만 사용해야 하는 제품임에도 밤낮 또는 수시로 사용해 광민감성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보겠다며 많은 양을 바르거나, 자주 발랐다가 비타민 A 크림의 온갖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있다.김 약사는 "의약품은 항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며, "비타민 A 크림을 사용할 땐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보습과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특히 신경 써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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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는 매일 하는 일상 속 루틴인데, 나도 모르게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행동들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의외로 잘못된 샤워 습관을 알아본다.◇샤워볼 욕실에 두기비누나 바디워시를 묻혀 거품을 내 몸을 닦는 샤워볼을 사용한 뒤 욕실에 그대로 걸어두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용하고 난 샤워볼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와 세균이 남게 된다. 따라서 습한 욕실에 그대로 두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쉽다. 사용한 샤워볼은 깨끗이 헹궈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햇빛이 드는 곳이나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게 좋다. 또 최소 두 달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적당하다.◇젖은 머리 수건으로 감싸고 있기머리카락이 긴 사람이라면 샤워 후 젖은 머리에 수건을 돌돌 감싸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축축한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있으면, 두피가 습해지고 따뜻한 환경에 방치된다. 오래 둘수록 머리카락과 두피에 세균 증식 위험이 커져 피부염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샤워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드라이기의 찬바람이나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몸 먼저 씻고 머리 감기몸을 먼저 씻고 머리를 감는다면 순서를 반대로 바꾸는 게 좋다.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등에 포함된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화학성분이 몸 피부에 닿으면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하며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를 먼저 감은 뒤에 몸을 씻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몸 말리고 보습제 바르기바디로션 등의 보습제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발라야 한다. 물기가 잠깐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지만, 증발하고 나면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한다. 따라서 물기가 다 마르지 않은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야 더 많은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둘 수 있다. 따라서 샤워한 지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하루 2번 이상, 오래 샤워하기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뜨끈한 물로 20~30분 이상 샤워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몸에 뜨거운 물을 오랫동안 끼얹고 있으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을 입는다.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너무 자주 샤워하는 것도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을 제거해 피부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샤워는 가급적 하루 2번 이하로, 42도 이하의 물로 최대 20분 안에 하는 것이 좋다. 꼭 하루에 두 번 샤워해야 한다면, 아침 샤워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물로만 간단히 끝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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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대대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 의료용 마약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프로포폴 오남용이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헬스조선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프로포폴 오남용으로 경찰 수사 의뢰를 받은 의료기관의 84%는 일명 '강남 3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 유아인의 사례를 통해 피부과나 성형외과 시술을 핑계로 프로포폴 오남용 사례가 다수 발생함이 드러난 상황에서 실제로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서울 송파구에서 프로포폴 오남용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영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현장점검을 통해 프로포폴 의료목적 외 사용을 의심, 식약처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사례는 총 25개의 의료기관이다. 이 중 21곳이 '강남 3구'에 위치해 있다.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이 15곳, 서울 서초구는 5곳, 서울 송파구가 1곳이었다. 그 외 적발 의료기관 소재지로는 서울 중구, 부산 해운대구, 경기 성남시와 안양시 등이 있었다.프로포폴 오남용은 특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였다. 서초구 소재 A 의료기관에선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환자 9명과 의사 2명이 적발됐고, B 의료기관에선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의사만 5명이 적발됐다. 또한 수사 의뢰 대상자는 총 51명(환자 19명, 의사 32명)이었는데, 의사 5명은 자신이 직접 프로포폴을 처방,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 32명 중 22명은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으로 이미 '사전알리미'를 통해 경고를 받은 이들이었다.식약처 측은 "의료용 마약류는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환자 질병치료 또는 처치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하기에 오남용 여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식약처는 마약류통합정부시스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점검 이후 처방의 타당성을 검토해 환자·의사를 수사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마약류통합정부시스템을 이용한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후속 대책 발표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할 때 의사가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 조회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의료용 마약류 중복처방을 방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약 이력 조회는 펜타닐 등 오남용 우려가 큰 약물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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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뇌종양 발생률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과 뇌암 발생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세계에서 휴대전화 보급률이 가장 빨랐던 한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뇌 부위별 양성 및 악성 종양 발생률 추이를 분석했다. 뇌종양 발생률은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빅데이터가 활용됐다. 국내에서 인구 100명당 휴대전화 보급률은 1991년 0대에서 2000년 57대, 2009년 97대, 2019년 135대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증가하는 휴대전화 보급률과 악성 종양(대뇌 뇌암, 전두엽 뇌암, 측두엽 뇌암)의 발생률 추이를 상관계수(상관의 정도를 일종의 지수로 표시한 값)로 산출했다.연구 결과, 휴대전화 보급률과 대뇌 뇌암, 전두엽 뇌암, 측두엽 뇌암 발생률의 상관계수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0.75, 0.85, 0.84로 매우 높게 평가됐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본다. 또 악성이 아닌 양성 뇌종양(주변 조직으로 침입 없이 종양의 발생 부위에만 국한되는 뇌종양) 역시 휴대전화 보급률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단, 양성종양은 악성종양과 달리 CT, MRI와 같은 영상 진단 기술 발전 등의 변수가 있어 악성종양의 증가와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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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가 65세 이상 노인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살 기도 후 사망 위험도 과거보다 커졌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임달오 교수가 통계청의 사망자 원시 자료를 이용해 20여년 전(1997∼1999년)과 비교적 최근(2017∼2019년)의 3년간 성별·나이별 자살 추세를 분석했다. 자살 사망자 수의 나이대별 분포를 보면 남성의 경우 1997∼1999년 40∼64세, 10∼39세, 65세 이상 순에서, 2017∼2019년엔 40∼64세, 65세 이상, 10∼39세로 바뀌었다. 이는 최근 들어 남성 노인의 자살 사망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여성은 1997∼1999년 10∼39세, 40∼64세, 65세 이상 순에서, 2017∼2019년엔 40∼64세, 10∼39세, 65세 이상 순으로 변했다. 남녀 모두에서 한창 일할 나이인 40∼64세 중장년의 자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남성 자살 사망자 수는 1997∼1999년 65세 이상(59.5명), 40∼64세(37.6명), 10∼39세(17.6명) 순에서, 2017∼2019년엔 65세 이상(79.2명), 40∼64세(47.2명), 10∼39세(21.8명) 순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여성 자살 사망자 수도 1997∼1999년 65세 이상(22.0명), 40∼64세(10.4명), 10∼39세(9.1명) 순에서, 2017∼2019년 65세 이상(24.1명), 40∼64세(15.6명), 10∼39세(13.1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자살 사망자 수가 증가한 셈이다. 2017∼2019년 남성의 자살에 의한 사망위험도는 1997∼1999년보다 1.2배 이상 증가했다. 여성의 자살에 의한 사망위험도도 과거보다 높아지기는 마찬가지였다.임 교수는 논문에서 "8개 국가 중 6개 국가에서 실업과 자살률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이 일본보다 자살률이 낮은 것은 종교적 영향 덕분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종교 활동은 자살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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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는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3건의 임상연구에서 전신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청소년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가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지난 12일 게재됐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총 35개국 216개 기관에서 진행한 린버크 단독투여 임상연구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투여 임상연구 등 3건의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3상 임상연구에서 총 552명(여성 290명, 남성 262명)의 청소년 환자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12세~17세 청소년이었으며, 데이터 분석은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청소년 환자들은 1일 1회 경구용 린버크 15mg, 린버크 30mg, 위약 또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에 무작위 배정됐다. 16주차 EASI 75(습진 부위 및 중증도 지수 75% 이상 개선) 달성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 점수(vIGA-AD) 0(깨끗해짐) 또는 1(거의 깨끗해짐) 달성률, 안전성 등이 평가됐다.연구진은 연구의 결론에서, 3건의 무작위 임상시험 분석에서 린버크는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추었으며,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청소년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제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통상 생애 초기에 발병하며,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의 평생 유병률은 14.8%에 달한다. 청소년의 아토피피부염은 낮은 자존감, 기분 장애, 항우울제 사용, 수면 부족, 학교 결석, 전반적인 건강 관련 삶의 질 저하와 관련될 수 있다.한편, 린버크는 1일 1회 15mg(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혹은 30mg(성인)을 경구로 복용하는 용법·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무관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4월 1일부터 만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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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임시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비대면진료 앱을 이용한 불법 의료행위가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최근 비대면진료 앱을 통해 퇴근 후 의료기관 밖에서 진료하는 의사 4명을 의료법위반 행위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의료기관이 폐문했음에도 심야시간에 진료하고 처방전을 발행한다는 제보를 받아, 서울지역 5개 의원을 선정,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루어졌다.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의료기관을 통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2월 24일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다만, 언제 어디서나 진료가 허용된 것은 아니며, 의료법에 따라 의사는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행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의사 4명은 비대면진료 앱을 이용하여 퇴근 후 집에서 심야까지 진료했으며, 특히 A의원의 경우 퇴근하는 차량내에서도 진료한 사실이 밝혀졌다.비대면진료는 환자의 상태를 직접 진찰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더욱 집중하여 진료가 이루어져야 하나, 차량 내에서나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진료는 형식적인 진료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여러 차례 비대면진료를 받은 수사관은 아무런 질환이 없었으나, 혈압약, 발톱무좀약, 안약, 탈모약, 항생제, 감기약 등 전문의약품을 원하는 대로 처방 받을 수 있었다.서울시는 작년에도 비대면진료 불법행위를 수사하여, ‘진료 없이 처방전발행’, ‘본인부담금면제로 환자유인’, ‘무자격자의 조제행위’ 등을 적발한 바 있다. 민사단 측은 "이번에 의료기관 외에서 진료행위로 적발된 의사는 통신사의 통화내역자료 중 발신지 확인을 통해 의료기관 밖의 진료행위가 더 있는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시민들이 비대면진료와 관련하여 불법으로 의심되는 점을 발견 시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신고·제보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행위 신고‧제보로 공익증진에 기여할 경우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와 같은 새로운 의료제도가 시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다양한 불법요소를 사전에 파악,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비대면진료와 관련하여 의료기관 외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경우 의료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행정처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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