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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33)가 선크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5일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서 메이크업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여름에 선케어를 잘 안 해주면 얼굴이 폭삭 늙고, 기미도 생기고, 타는 건 기본, 푸석푸석해 보이는 느낌이 있다”며 “여름이고 겨울이고 사계절 내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님 유튜브 콘텐츠를 본 적 있다. 집에서도 선케어 제품을 바르고 계시더라. 그거에 자극받아 저도 집에서도 기초 후 선케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말 선크림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을까?실제로 피부 노화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자외선을 막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주름·기미·검버섯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와 UVB로 나뉜다. 파장이 긴 UVA는 진피까지 깊게 침투해 색소침착과 광노화 등을 일으킨다. 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진피층에 있는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난다. 비교적 짧은 파장의 UVB는 표피와 진피 상부까지 침투한다. 파장이 짧은 만큼 피부에 가하는 에너지가 크다. 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고 멜라닌 세포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피부 색소가 침착돼 주근깨나 기미가 생긴다.따라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면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놓치기 쉬운 목과 귀, 턱선, 구레나룻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색소침착과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햇볕이 강한 한여름에는 일광차단 지수가 높은(SPF50, PF+++ 이상) 선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 야외에서는 2시간마다 덧발라주고, 땀이 많이 나거나 물놀이를 할 때는 워터프루프 형 제품을 발라준다. 특히 비 오는 날, 흐린 날에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한다. 흐린 날에도 맑게 갠 날 피부에 전달되는 자외선량의 70~80% 정도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어떨까? 사실 실내에서도 자외선A의 공격을 피하기는 어렵다. 자외선은 창문을 쉽게 통과해 피부까지 닿는다. 심지어 얇거나 밝은색의 커튼도 일부분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집에서도 햇빛이 강하게 들어온다면 선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 다만, 실내에서는 높은 지수의 선크림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실내에만 있다면 SPF30 정도가 적당하고, 매일 바르는 만큼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순한 성분의 제품이 좋다. ‘파바’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무기계 산란물질’ 함량이 높은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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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의료용 마약류(마약, 향정신성의약품)의 제조(수입)·유통·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46만명(중복 제외)으로 전년 대비 62만명(3.3%)이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관련 통계를 수집한 2018년 이후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의료용 마약류는 현재 의료현장에서 수술 전 마취나 암·만성통증 관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 적극적인 만성 통증 관리 경향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오남용되면 중독·심각한 부작용·사망 등 영구적인 손상의 위험이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사용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효능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마취제(1122만명), 최면진정제(928만명), 항불안제(641만명), 진통제(312만명), 항뇌전증제(124만명), 식욕억제제(121만명), 진해제(65만6000명), ADHD치료제(22만1000명) 순으로 많았다.연령별로는 50대가 21.0%(406만명)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40대 19.9%(384만명), 60대 19.3%(374만명), 30대 12.5%(243만명), 70대 10.6%(204만명), 20대 7.5%(146만명), 80대 이상 6.0%(116만명), 10대 이하 3.2%(61만명) 순이었다. 40대 이상 연령대에서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많은 것은 프로포폴이나 미다졸람과 같은 마취제가 건강검진 등 진단이나 간단한 시술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전체 처방량은 18억 7360만개로 2021년보다 2.5% 증가했으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효능별 처방량은 항불안제(9억1863만개, 49.0%)가 가장 많았으며, 성분별 처방량은 항불안제인 알프라졸람(3억9423만개, 21%)이 가장 많았다. 수년간 오남용 우려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진통제와 식욕억제제의 경우 2022년 처방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5.3%, 5.0% 감소했고, 처방량도 각각 3.6%, 0.8% 감소했다. 식약처는 이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등 오남용 방지조치를 실시한 결과로 판단했다. 최근 오남용 문제가 제기된 펜타닐 경피흡수제(패취제) 처방 건수와 처방량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있다. 특히 지난해 20세 미만의 펜타닐 경피흡수제(패취제) 처방 환자수는 482명이고 처방량은 3067개로 전체 처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3%, 0.1% 수준이었다. 처방 환자수와 처방량 모두 2021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취급주체별로 보면, 지난해 마약류 취급자(업체)는 총 4만6541개소로 약국이 2만2887개소(49.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의료기관이 1만6947개소(36.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 동물병원(3527개소), 도매업자(1977개소), 학술연구자(1029개소), 제조업자(63개소), 원료사용자(63개소), 수출입업자(48개소) 순서였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종류별로는 의사가 10만 1057명이고, 수의사가 5239명, 치과의사가 5165명으로 지난해 통계에서 처음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는 수의사의 수가 치과의사의 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식약처는 동물병원의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의사를 대상으로도 의료용 마약류 처방통계 분석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식약처는 "마약류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처방의사가 환자의 투약이력을 2024년 6월부터는 의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며 "식약처는 투약이력 확인 대상 성분 지정 등 하위법령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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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신지(41)가 무대공포증으로 체중이 44kg까지 빠졌다고 고백했다.지난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한 신지는 무대공포증 때문에 10년째 KBS 2TV ‘불후의 명곡’ 섭외를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지는 과거 코요태가 아닌 다른 가수와의 듀엣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카메라 리허설에 나선 바 있다. 신지는 “(그 당시) 카메라 리허설부터 심장이 이상했다”며 “생방송을 하는데 손이 떨려서 미치겠더라. 무대에서 내려와 실신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지는 “후배한테 너무 미안했다. 도와주려고 나간 무대가 자신에게 관심이 쏠렸다”며 “당시 인기 검색어가 있었는데, 사람들의 조롱과 악플이 일주일 넘게 있었다.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공포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밖에 안 나갈 정도로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음식도 잘 먹지 못해 체중이 44kg까지 줄었다는 후일담이다. 무대공포증은 사회공포증의 일종이다. 무대공포증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소화 장애, 극심한 불안·우울감까지 발생무대공포증은 많은 사람 앞에 서는 무대에 올랐을 때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을 하거나, 발표해야 한다면 누구나 긴장될 수 있다. 하지만 몸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극도의 공포감에 압도된다면 무대공포증을 의심해야 한다. 무대공포증은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이 나고 ▲소화 장애가 생기거나 ▲공황발작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공황발작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해 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다. 대표 증상으로는 심장 두근거림,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심한 불안, 두려움, 공포와 같은 정신적‧인지적 증상들이 있다. 무대에 올라야 하는 사람의 경우 증상이 심하면 일을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까지 동반한다.◇무대 오르기 전, 긍정적인 모습만 생각해야무대공포증은 청중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마음속 두 개의 자아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으로 촉발된다. 관객을 사로잡는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와 이를 충족하지 못하거나 방해할지도 모른다는 자신의 모습이 겹치면서 불안감이 생긴다. 무대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선 최대한 무대에 오르기 전 편안한 마음을 갖고,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만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명상,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혼자서 극복할 수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무대공포증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문제가 되는 상황에 의도적으로 노출해 불안한 감정이 발생하는 논리적 오류에 대해 검사를 하고, 이성적 대안을 구성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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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몸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특히 겨드랑이와 발에서 악취가 나기 쉬운데, 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발, 자주 씻고 완전히 말려야발에서 고약한 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는 습기가 잘 차고,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밖에 없는 발의 특성 때문이다. 발의 땀은 양말·신발 등에 의해 바로 증발되지 못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세균이 불어난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면서 이소발레릭산 등 악취를 풍기는 화학물질을 생성한다. 일부 산소를 싫어하는 마이크로코쿠스 등 혐기성 세균이 발의 각질을 갉아먹을 때 생성되는 화학물질도 악취를 유발한다.발 냄새를 예방하려면 발에 땀이 많이 차지 않게 되도록 자주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빨래 후 완벽히 건조되지 않은 양말을 신지 말고,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면양말을 여러 켤레 챙겨 자주 갈아 신는다. 살이 찐 사람은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 통풍이 잘 안 돼 더 주의한다. 마늘, 카레, 술같이 특이 향이 많이 나는 음식도 발 냄새를 악화할 수 있어서 피하는 게 낫다.◇겨드랑이, 고칼로리 식품 섭취 줄여야겨드랑이 냄새 역시 고약하다.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대표적인 땀샘으로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는데, 에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무균 무취다. 반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모낭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땀은 원래 약간의 지방 성분이 있는데,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까지 더해져 끈적하게 변한다. 지방 성분을 양분으로 먹고 사는 박테리아는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을 분해해 암모니아라는 물질을 만들고, 암모니아가 악취를 유발한다.겨드랑이 냄새를 줄이려면 땀 배출량 자체를 줄여보는 것도 좋다. 이를 위해서는 고칼로리 식품 섭취를 삼가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에 몸보신을 위해 설렁탕, 닭백숙 등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또한 지방 섭취는 체취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식품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항균 기능이 있는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서 겨드랑이에 바르는 것도 액취증을 완화한다. 하루 1~2회 샤워하고,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 부위에 파우더나 땀냄새제거제 등을 뿌리는 것도 겨드랑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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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가 흡연을 지속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흡연은 암은 물론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암 치료를 마치고 면역력이 떨어진 암 생존자에게서 이러한 흡연의 유해성은 매우 클 것이라 예상할 수 있는데, 실제 흡연이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이전 연구에 따르면 암 진단 후에도 금연을 못 하는 직‧간접 흡연자의 비율이 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암 생존자에서 흡연과 심혈관질환 위험도 간 상관관계 규명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했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생존자의 암 진단 후 흡연 습관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암 진단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중 암 진단 전후로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30만9000여명의 암 생존자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암 진단 전·후 모두 흡연하지 않은 ‘지속 비흡연자’(25만 102명), 진단 전에는 흡연하지 않았지만 진단 후 흡연을 시작한 ‘신규 및 재흡연자’(4777명), 진단 전에는 흡연했지만 진단 후 금연한 ‘금연자’(3만 1121명), 그리고 진단 전·후 모두 흡연한 ‘지속 흡연자’(2만 3095명) 네 군으로 나눠 각 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신규 및 재흡연자’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지속 비흡연자’군 보다 51%나 높았다. 반면, ‘금연자’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지속 흡연자’군 보다 36% 낮았다. 연구팀은 이어 흡연량을 절반 이상 줄인 경우에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아지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라고 설명했다.연구 저자 김현창 교수는 “암을 완전히 치료한 후에도 흡연을 지속하거나 새로 시작하는 경우는 많지만 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 프로그램을 마련할 구체적인 근거는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가 암 생존자의 금연 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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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자꾸 찾는다. “잘했어, 할 수 있어”하며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넣는가 하면, “왜 그랬냐”며 꾸짖거나 책임을 묻기도 한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나에게 내뱉는 ‘혼잣말’이다. 아무 의미 없어 보이지만, 이런 혼잣말이 때론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또 때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공허함을 채워주기도 한다. 날이 갈수록 혼잣말이 느는 이유일지 모른다.◇추임새부터 격려·자책까지… 자신도 모르게 ‘툭’ 내뱉어혼자 내뱉는 말들은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추임새다. ‘헐’, ‘대박’, ‘어머’부터 ‘뭐야’, ‘엥’까지. 이런 표현들은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고 보기 어렵다. 말보단 즉각적인 반응 또는 습관에 의해 나오는 ‘소리’에 가깝다. ‘어디 보자’, ‘가만있어 보자’ 등도 비슷하다. 무언가를 찾거나 볼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추임새다.두 번째는 자기 격려다. 가장 긍정적인 형태의 혼잣말이다. 용기와 응원, 칭찬이 필요할 때 ‘할 수 있다, 해보자’ 또는 ‘잘했어, 잘 한 거야’ 등과 같은 말을 하면서 스스로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후회하거나 자책하는 혼잣말도 있다. ‘왜 그랬을까’, ‘이렇게 했어야 할까’ 또는 ‘난 안 되나보다’, ‘그러면 그렇지’ 등이다. 자책이 담긴 혼잣말은 자기 격려와 달리 스스로를 우울감과 패배의식에 빠뜨릴 수 있다.무언가를 암기할 때, 떠올려야 할 때,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울 때도 혼잣말을 한다. 입과 귀로 직접 말하고 들으면 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여러 번 하면서 습관이 될 경우 비슷한 상황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을 한다. 이밖에도 특정 단어·문장을 계속 생각하면 그 말이 무의식적으로 툭 나오기도 한다. 보통 ‘좋다’, ‘힘들다’, ‘외롭다’ 등 현재 상황·감정과 관련된 말들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아무래도 후회나 걱정 등 남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말들을 혼잣말로 많이 하게 된다”며 “안 좋은 생각이 밀려올 때면 반대되는 내용을 중얼거리기도 하는데, 심리학에서는 이를 ‘취소(undoing)’라는 방어 기제로 본다”고 말했다.◇외로움 영향 커… 나이 들면 혼잣말 많아지기도혼잣말을 하는 이유는 습관, 그리고 외로움의 영향이 크다. 단순 추임새나 소리를 내 무언가 외우고 생각을 정리하는 건 습관에 가깝다. 반면 자책, 반추 또는 일상적인 혼잣말은 주로 외로운 상황에서 나온다.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이야기할 사람이 없으니 혼자라도 내뱉게 되는 것이다.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할 이야기가 없어도 공허한 기분이 싫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텅 빈 공간에 혼잣말을 채워 넣기도 한다.나이가 들어 혼잣말이 많아지는 것 또한 외로움과 관련이 있다. 대부분 나이가 들면 혼자 보내는 시간 자체가 늘어나는 데다,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땐 경험하지 못했던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특히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직장생활을 했다면 갑작스러운 외로움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자연스럽게 혼잣말도 더 많이 하게 된다. 임명호 교수는 “말 할 상대가 없으면 혼잣말이 많아지기 마련”이라며 “꼭 자신에게 말한다기보다, 누군가 듣는 대상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상황이나 성격 역시 원인일 수 있다. 바쁜 사람은 머릿속에 기억해야 할 것도, 정리해야 할 것도 많다. 혼자 되뇌는 말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꼼꼼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흥이 많은 성격도 원인이라면 원인이다. 흥이 많고 말하는 걸 좋아하다보면 노래하듯 혼잣말을 흥얼거릴 수 있다. ‘어디보자~’가 대표적이다.◇혼잣말 효과 입증… 지나친 자기 비하는 경계해야혼잣말이 동기 부여와 수행 능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실제 혼잣말은 스스로 용기를 북돋우고 각성시키는가 하면, 생각을 정리하거나 무언가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혼잣말이라고 해도, 외로울 때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잠시 공허함을 달랠 수 있다. 러시아 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는 어린이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게 문제 해결능력과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물론 모든 혼잣말이 이 같은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한 번씩 혼잣말을 하며 후회하거나 자책할 순 있지만, 자신을 자주, 과도하게 깎아내리는 습관은 금물이다. 이는 결국 자존감을 낮추고 자기 비하에 빠지게 만든다.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면 제 3자로부터 정확한 질책을 듣고 함께 해결방법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부정적인 상황에서는 혼자 하는 말이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안 좋은 방향으로 더 빠져들기 쉽다. 임 교수는 “본인 목소리라고 해도, 친근한 자기 격려와 같은 말들은 불안이나 외로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지나치게 혼잣말만 많이 하거나, 자책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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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가 넘어 배뇨장애가 찾아왔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전립선은 정액의 구성성분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데 노화, 남성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아 점점 커진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기 시작하면 배뇨장애가 발생한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 결석, 신장 기능 저하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요폐로 이어질 수 있다.◇대부분 약물치료 받지만… "환자 만족도 낮아"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5만4026명으로 2015년 105만명에 비해 약 29%p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요인이 노화이기 때문에 환자 수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은 크게 약물, 수술, 시술로 나뉜다. 일차 치료로써 약물 요법이 광범위하게 시행된다. 미국·일본 등 전 세계 14국 1094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71%가 약물요법으로 첫 치료를 시작한다.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이 사용되는데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하고 전립선이 커지는 걸 막는다.그러나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일본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약물 요법에 만족한다고 답한 환자는 46%뿐이다. 치료에 대한 순응도 역시 낮다. 약물을 꾸준하게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29%에 그쳤다. 32%는 수술적 치료에 대해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상당수가 배뇨 개선 효과 여부와 관계없이 약물 치료만 받는다"며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는 다음 단계인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말했다.◇출혈, 부작용 우려로 수술 꺼리는 경우 많아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 제거를 목표로 한다. 표준 치료법은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로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넣어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는 것이다. 이외에도 플라즈마 기화술, 레이저 수술, 수압을 이용한 로봇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전립선 조직을 파괴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다만 전신마취가 필요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부담이 크다. 게다가 수술 과정에서 조직 손상이 불가피하다보니 출혈은 물론 성기능 장애, 요실금, 장천공과 같은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부작용 적은 유로리프트 "국소 마취로 20분 안에도 가능"수술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 유로리프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전립선결찰술이라고도 불리는데 요도로 내시경을 집어넣은 다음 특수 제작된 결찰사로 전립선을 묶어 좁아진 소변길을 넓혀주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물리적으로 소변길을 확장하기 때문에 배뇨장애 개선 효과가 빠르고 반영구적이다. 수술이 증식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면서 마치 동굴을 파듯이 소변길을 만드는 방식이라면, 유로리프트는 결찰사로 전립선 조직을 견인·고정해 소변길을 넓힌다.유로리프트는 조직 손상이 없어 부작용이 적다. 전신 또는 척수 마취가 필요한 수술과 달리 국소 마취로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시행이 가능하다. 시술 후 소변줄을 차고 있을 필요 없이 당일 퇴원할 수도 있다.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으로 고위험군인 환자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유다.◇시술 전 의료진 경험 확인하는 게 좋다다만 유로리프트는 100g 이상 커져버린 전립선에는 적용할 수 없다. 전립선 주변엔 중요한 혈관이 모여 있고 환자마다 전립선의 모양이나 비대칭 정도가 다르다. 유로리프트 시술을 고려할 경우 집도의의 임상 경력을 확인하는 게 좋다. 윤 대표원장은 "단계적으로 조직을 제거하며 시행하는 수술과 달리 유로리프트는 내시경을 통한 순간적인 결찰로 소변줄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보니 술자의 숙련도 및 환자별 치료의 특화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말했다.윤철용 원장은 전립선 전문가다. 관련 수술만 3000건 이상 집도했다. 고려대·서울대·세브란스병원·하버드의대·뉴욕주립대·미국 국립의료원 등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20년 넘게 전립선 수술과 연구를 시행했다.칸비뇨의학과의원은 검사부터 결과에 대한 상담, 시술, 치료 후 관리까지 전담의가 총괄하는 맞춤형 치료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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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는 7~8월은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땀을 많이 흘려 혈압이 낮아졌다가도, 찬 에어컨 바람에 노출돼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들쭉날쭉해지는 건 혈압만이 아니다. 갈증을 해소하려 음료수를 마시면 당분 섭취가 과도해져 혈당도 치솟는다. 더 심각한 건 혈당이 높은 사람이 혈압까지 높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자 61.3%가 고혈압을 동반한다. 고혈압과 고혈당을 슬기롭게 관리해 여름철 혈관 건강을 사수할 방법이 없을까.◇식이섬유 다 먹고 탄수화물 먹는 식사법이 혈당 낮춰여름철 혈관 관리를 위한다면 물을 자주 마셔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하루 2L 정도는 마셔주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당분과 결합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콜레스테롤과 결합한 뒤 이를 체외로 배출시킨다는 점에서도 혈관을 깨끗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식후 혈당을 낮출 수 있다.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우선 섭취하는 것이다. 먼저 먹은 식이섬유 덕에 포만감이 커져 과식하지 않게 될뿐더러, 이후에 탄수화물을 먹어도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단, 식이섬유를 먹었다가 탄수화물을 먹고 다시 식이섬유로 돌아오는 방식은 안 된다. 채소 등 식이섬유 위주의 식품을 다 먹은 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품을 먹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식이섬유 '구아검가수분해물', 식후 혈당 낮추는 데 탁월최근엔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이섬유로 '구아검가수분해물'이 떠오르고 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인도 북부 사막에서 자라는 '구아콩'의 영양소가 밀집된 '배유'로 만든다. 100% 식물성 소재인 배유를 가수분해한 덕에 소화가 잘 된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이 식후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 당뇨 환자가 6주간 하루 4번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섭취한 결과 공복혈당이 19.5% 감소했다는 실험 결과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당뇨병 환자가 아니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는 정상인에게도 위험하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져서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이 포함된 시리얼을 정상 체중의 건강한 성인에게 아침 식사로 제공하고 식후 혈당 변화를 4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혈당 최고치가 20% 이상 낮아졌다는 실험 결과가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콜레스테롤 관리에도 도움… 식약처 인증 확인해야구아검가수분해물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청소도 도와준다. 물에 잘 녹고, 끈적이는 점성이 있는 식이섬유일수록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의 제형이 바로 이렇다. 이름에 끈적하다는 의미의 '검(gum)'이 들어가 있듯, 구아검가수분해물은 물에 잘 녹는데다 물을 빨아들여 끈적한 젤 형태로 변한다. 식이섬유인 만큼 장내 유익균 증식을 활성화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도 덤으로 한다.구아검가수분해물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하루 4.6g만 먹어도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며, 9.9g 이상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당 상승 억제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구아검가수분해물로 100% 구성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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