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야외운동하다 경련?… 폭염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5

    야외운동하다 경련?… 폭염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5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나 외출,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이들이 많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그로 인해 목숨을 잃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 특히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과 대처법을 알아두자.어지럽고 피곤한 일사병장시간 고온 환경에 있으면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사병이 생길 수 있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 구토, 혼미 등이 있다. ‘열탈진’이라고도 불리는데,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물과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한다. 그러나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의식 변화가 발견되면 급속냉각요법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땀은 안 나는데 오심·구토 심한 일사병열사병은 노인이나 심장질환자, 치매 환자, 알콜중독자, 정신질환자 등에서 오랜 기간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일사병과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는다. 대신 오심, 구토가 심하고 의식 변화가 나타난다. 심부체온은 40도가 넘어간다.이 경우 환자를 즉시 그늘로 옮기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으며, 빠르게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환자에게 찬물을 마시게 하는 건 체온을 낮추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노인, 어린이에 흔한 열실신푹푹 찌는 더위에 노출될 경우 노인이나 어린이는 외부 온도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가벼운 실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혈액 용적이 감소하고 말초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단순 열실신은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쉽게 회복된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 호흡이나 맥박에 주의하면서 머리를 낮게 해주고 수액을 보충해준다.운동 중 갑자기 근육 경련 생기는 열경련한여름 더위 속에서 오랜 시간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 열경련이라고 하는 근육 경련이 발생하기 쉽다. 열경련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전해질 이상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열경련이 나타나면 시원한 그늘에서 해당 근육을 스트레칭 하고, 최소 몇 시간 정도는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안정을 취하면서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을 마시거나 보충하는 일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해질 음료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1리터 물에 소금 한두 티스푼을 넣은 것으로 보충할 수 있다.빨갛게 타고 부기에 물집까지 생기는 일광화상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심하면 물집이 나거나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를 수 있다. 이를 일광화상이라 한다. 말 그대로 햇볕에 화상을 입는 것이다.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직사광선이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외 시간에는 얇은 겉옷으로 피부 노출부위를 가리거나 외출 30분 전에 일광차단제(선크림)를 꼼꼼히 바른 뒤에 나가는 것이 좋다. 예방이 최고지만 일단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찬물로 찜질해주자. 통증이 심할 땐 진통소염제를 사용해도 된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는 "온열질환은 비교적 가벼운 일사병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온열질환 종류가 다양하다"며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낮 시간대(12~17시)는 되도록 외부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한 야외작업 때는 중간에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충분한 양의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어지럽거나 탈진 증세를 느낄 땐 가까운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며 "특히 스스로 대처가 어려운 노인과 아이, 만성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정의학과신은진 기자2023/08/01 19:00
  • 365mc, '365mc 인도네시아' 개원

    365mc, '365mc 인도네시아' 개원

    365mc는 지난달 20일 '365mc 인도네시아'를 출범하고, 1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마야파다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지방흡입 의료서비스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2.7억 인구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365mc의 첨단 의료기술을 이전〮발전시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까지 전 세계에 ‘K-지방흡입’ 의료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365mc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인 마야파다 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마야파다 그룹은 은행, 에너지, 호텔, 쇼핑몰, 미디어, 부동산 등 인도네시아 주요 산업 영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 마야파다 그룹은 365mc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위해 자국 내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했고, 인도네시아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회원인 그웬디 아니코 박사를 법인 대표이사 겸 인도네시아점 대표원장으로 선임했다.마야파다 그룹 조나단 타히르 부회장 겸 마야파다 병원 CEO는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365mc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쿤닝안, 반둥, 스라바야 지역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65mc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8/01 18:13
  • “‘쓸데없는 걱정’이 우리 일… 그래야 사고 막죠”

    “‘쓸데없는 걱정’이 우리 일… 그래야 사고 막죠”

    스포츠 뉴스 기사를 읽다보면 ‘언성히어로’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경기에서 돋보이진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언성히어로(unsung hero)는 우리말로 ‘보이지 않는 영웅’을 뜻합니다. 사회 곳곳에는 우리가 모르는 언성히어로들이 많습니다. 병원도 마찬가집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무사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의사들이 환자를 잘 진료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각자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 언성히어로’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
    내과전종보 기자2023/08/01 18:10
  • 방울토마토는 꼭지 떼고, 수박은 깍둑썰고… 여름철 ‘채소·과일 보관법’

    방울토마토는 꼭지 떼고, 수박은 깍둑썰고… 여름철 ‘채소·과일 보관법’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식품 보관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여름 제철 채소와 과일을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순 없을까?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박수박 구매 후 반으로 자른 뒤, 랩을 씌워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세균 오염도를 증가시키는 잘못된 방법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랩으로 포장한 수박 표면부에서 1g당 42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초기(1g당 140마리)보다 약 300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랩은 외부 공기를 100%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표면을 완벽히 밀폐하는 데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냉장고 안은 여닫는 과정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해 냉장고의 오염된 공기가 랩 틈새로 들어와 수박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수박은 깍둑썰기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다만, 껍질에 남은 세균이 과육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수박을 자를 때는 수박 껍질과 칼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복숭아복숭아는 냉장 보관보다는 실온 보관하는 게 좋다. 하지만 실온 보관 시, 초파리가 꼬이고, 빠르게 익는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복숭아는 냉장 보관하되 먹기 약 한 시간 전에 미리 꺼내놓으면 단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보관 온도가 너무 많이 낮아지면 혀가 찬 기운에 둔감해져 단맛을 못 느낄 수 있다(농촌진흥청 자료). 또한 육질이 질겨져서 과즙의 양 역시 많이 감소한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 보관한다.◇오이오이는 하나씩 신문지로 돌돌 말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냉장 보관해야 한다. 비닐에 넣어서 보관할 때보다 훨씬 싱싱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졌다. 찬 공기에 그냥 닿으면 표면의 수분이 쉽게 손실된다. 신문지는 주변 습기를 빨아들이고, 찬 공기를 차단해 오이 보관에 효과적이다. 신문지가 없다면 키친타월을 대신 사용해도 된다.◇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서 보관해야 한다. 꼭지를 떼어내면 부패균이 덜 생성되기 때문에 방울토마토가 상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꼭지를 뗀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꼭지가 있는 방울토마토보다 저장 기간에 상품성을 유지하는 비율이 60% 더 늘어났다. 꼭지를 제거한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8/01 17:03
  • 인니 보디빌더 인플루언서, 210kg 바벨 스쿼트하다 목 부러져 숨져…

    인니 보디빌더 인플루언서, 210kg 바벨 스쿼트하다 목 부러져 숨져…

    인도네시아의 한 유명 보디빌더 인플루언서가 어깨에 210kg의 바벨을 올리고 스쿼트를 하다 바벨에 목이 부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7월 23일(현지시각) 채널뉴스아시아(CNA)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저스틴 비키(33)가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체육관에서 운동 중 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비키는 3만 7천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보디빌더와 개인 트레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운동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비키는 어깨에 210kg에 달하는 바벨을 올리고 스쿼트 프레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몸을 일으킬 수 없었고, 그대로 뒤로 주저앉으며 바벨이 그의 목 위로 떨어지면서 목이 부러졌다.  당시 뒤에서 도움을 주는 헬퍼가 있었지만, 그 또한 중심을 잃고 비키와 함께 뒤로 넘어졌다. 비키는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응급 수술 직후 끝내 사망했다. 병원 측은 “목이 부러지고, 심장과 폐에 연결되는 주요 신경이 심각하게 압박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가 발생하기 10일 전 비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쿼트를 ‘지옥처럼 위험한 운동’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스쿼트는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다른 어떤 운동에서도 볼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것은 지옥처럼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후 이런 사고를 당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동료와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많은 사람이 그를 친절하고 활달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했다. 그가 일했던 체육관 동료는 “그는 단순한 피트니스 전문가 그 이상이었다. 많은 영감과 동기 부여를 주었고, 흔들림 없는 등대 같은 존재였다”고 남기기도 했다.한편, 스쿼트 운동과 바벨 운동을 동시에 하면 하체 근육과 등 근육을 함께 단련할 수 있지만, 무게를 이용한 근력 운동인 만큼 부상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자세는 물론, 무리하게 무거운 바벨을 들면 허리와 어깨 관절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바벨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3/08/01 17:02
  • 워싱턴포스트, 무더위 이기는 최고 방법으로 ‘한국 찜질방’ 꼽아… 어떤 효과 있길래?

    워싱턴포스트, 무더위 이기는 최고 방법으로 ‘한국 찜질방’ 꼽아… 어떤 효과 있길래?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무더위를 이기는 최고 방법으로 한국의 찜질방을 꼽았다.WP는 지난 31일(현지시각) 이상 고온으로 폭염에 시달리는 미국에서의 ‘더위 탈출’을 주제로 필진들만의 6가지 더위 탈출 방법을 소개했다. 여기에 한국식 찜질방 방문도 포함됐다.WP는 “40달러(약 5만 원)만 내면 낮부터 밤까지 한국식 사우나, 이른바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입장객들은 적외선방,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건식 사우나를 비롯해 온탕과 냉탕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요금을 내면 전신 및 얼굴 마사지를 비롯해 여러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며 “찜질방 내 식당에서 한국식 불고기와 밥, 음료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특히 찜질방 내 ‘냉방(cold room)’을 피서용으로 추천했다. WP 필진은 “냉방은 기본적으로 냉장고”라며 “냉방과 따뜻한 온탕을 오가면 원기가 회복된 것 같고 훨씬 더 숙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온도를 낮추는 것만이 찜질방의 장점은 아니다”라며 “찜질방에서는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서는 옷을 벗어야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옷을 벗으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무언가가 생성된다”며 “한국 목욕탕 체험은 (무더위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이밖에 WP 필진들의 더위 나기 비법에는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 ▲더위에 대해 불평 그만하기 ▲냉장고 냉동칸에 머리 넣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이 포함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8/01 16:59
  • 해외 비건 인플루언서, 7년간 '이런 과일'만 먹다가 사망… 직접 사인은?

    해외 비건 인플루언서, 7년간 '이런 과일'만 먹다가 사망… 직접 사인은?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극단적인 비건 생식 다이어트로 인해 지난 21일 사망했다.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인플루언서 잔나 삼소노바(Zhanna Samsonova)는 채식주의자로 수년간 생식 다이어트를 개인 SNS에 홍보했다. 삼소노바의 친인척은 "그는 7년 동안 잭프루트와 두리안 같은 음식을 생으로 먹었다"며 "이런 식습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안 봐도 뻔했다"고 말했다.삼소노바는 주변의 만류에도 오랜 기간 동안 비건 생식 다이어트를 실천해 자신의 틱톡 계정 누적 시청자 수를 6800만 명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식습관이 자신을 더 젊고, 건강하게 유지해주며 이전의 식단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사망 몇 달 전부터 피로감에 시달리고, 다리가 붓고 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겪었다. 그의 친구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잔나를 만났을 때 그의 몸 상태에 충격 받았다"며 "주변 사람들이 치료를 받자고 설득해도 계속 거부했다"고 말했다. 아직 삼소노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안 밝혀졌지만, 영양실조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균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비건 생식 다이어트는 채식 종류 중 하나로, 익지 않은 생과일을 먹는 등 생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런 식단을 실천하는 것은 체중 감소, 심장 건강 향상, 당뇨병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자칫하면 부작용에도 시달릴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해 관절이 약해질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해 빈혈과 신경계 손상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영양학회지 연구에 따르면 비건 생식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B12 하루 권장량인 2.4mcg를 섭취하지 못한다. 이런 식습관은 오히려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01 16:58
  • 르세라핌 김채원, 몸 관리 위해 먹는 '○○쌈'… 그 효과는?

    르세라핌 김채원, 몸 관리 위해 먹는 '○○쌈'… 그 효과는?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23)이 월남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지난 30일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채원은 "스케줄이 있어서 관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월남쌈을 시켰다"며 "사실 관리 때문보다 월남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월남쌈은 고기와 싱싱한 채소를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음식이다. 월남쌈을 먹으면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데 도움월남쌈은 당근, 오이,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간을 하지 않고 사용해 열량이 낮다. 또한 월남쌈 안에 들어가는 채소와 고기는 영양분 균형을 이룬다. 특히 채소들을 골고루 쓰기 때문에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월남쌈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채소로는 양파, 당근, 적채 등이 있다. 양파 속 케르세틴(quercetin)은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크롬 성분도 있어서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당근에는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눈 건강에 좋다. 칼륨도 풍부해 몸속 나트륨이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적채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많아서 면역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라이스페이퍼 과다 섭취 주의해야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지만 월남쌈은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다. 월남쌈에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가 80 정도다. 혈당지수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 56~69는 보통,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피자의 혈당지수가 80인 것을 생각하면 라이스페이퍼의 혈당지수도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혈당지수가 높으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는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월남쌈을 많이 먹기보다는 싱싱한 내용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01 16:48
  • 폭염 속 자외선 지수 '위험' 수준… 막을 방법 3가지

    폭염 속 자외선 지수 '위험' 수준… 막을 방법 3가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위험'을 웃돌면서 자외선 위험 경보가 켜졌다. 어떻게 해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을까?◇레이스 없는 양산양산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표준 양산은 ▲살의 길이가 650mm 미만일 때 자외선 차단율 85% 이상 ▲살의 길이가 650mm 이상일 때 자외선 차단율이 90% 이상이다. 양산을 고를 땐 소재와 색도 따져야 한다. 양산의 소재는 폴리에스테나 면 소재가 좋다. 양산에 레이스나 주름 등이 있으면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두꺼운 민무늬 양산을 고른다. 색은 겉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인 것을 권장한다. 태양 빛을 반사하는 흰색이 바깥쪽,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검은색이 안쪽인 제품이 자외선 차단에 더 유용하다.◇선글라스선글라스를 끼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구분되는데 이중 자외선A·B는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빛 반사가 심한 모래밭이나 물가에서 자외선에 1~2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각막 세포가 벗겨지면서 안구에 심한 통증,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선글라스를 끼면 눈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한 눈 주변 피부까지 보호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선글라스를 끼면 좋다.◇자외선 차단제선크림과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몸에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 SPF15는 94%, SPF30은 97%, SPF50은 98%의 차단율을 보인다. SPF50을 바르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가장 효과적일 것 같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땀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씻겨나가기 때문에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다.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면 된다. 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외출 30분 전에 바른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8/01 14:56
  • 日 아이돌, 17세 나이로 돌연 사망… 원인 뭐였길래?

    日 아이돌, 17세 나이로 돌연 사망… 원인 뭐였길래?

    일본 아이돌 그룹 '프린스츄(PrinceCHU!)'의 멤버 키라리 나노가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지난 28일, 프린스츄 공식 X(구 트위터)에 소속사가 "지난 18일, 멤버 키라리 나노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린 청소년을 갑자기 죽음에 이르게 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어떤 질환일까?◇일종의 알레르기 증상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음식, 약물, 벌에 쏘일 경우 해당 원인 물질에 대한 항체의 면역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진·가려움 등이 있다.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침을 삼키기 힘들어지거나 심한 경우 혈압이 떨어져서 실신할 수도 있다. 구토·복통·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환자 따라 원인 다 달라아나필락시스는 환자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다. 소아·청소년은 주로 음식, 성인은 약물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밀가루·메밀·땅콩·갑각류(새우·가재 등)가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음식만 먹을 때는 괜찮지만, 음식을 먹고 2~4시간 이내에 운동을 하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베타 락탐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원인이다. 이외에도 벌에 쏘이거나 곤충에게 물려서 생기기도 한다.◇에피네프린 주사 휴대가 도움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응급조치가 할 때는 떨어진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환자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이나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는다. 다리를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좋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잦은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휴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에피네프린 주사는 혈압을 상승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한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8/01 14:00
  • 김나영, '단호박' 먹고 얼굴 노래졌다는데… 실제 가능한 일?

    김나영, '단호박' 먹고 얼굴 노래졌다는데… 실제 가능한 일?

    방송인 김나영(41)이 단호박을 많이 먹어 얼굴이 노래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지난 30일 김나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서 단호박을 먹으며 “옛날에 (단호박을) 너무 좋아해서 아침마다 먹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 얼굴이 노래졌다”며 “단호박의 노란 색소가 얼굴을 노랗게 만들 수 있다더라”고 말했다. 실제, 귤이나 단호박 같은 노란 음식을 먹고 얼굴, 손 등이 노래졌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가능한 일일까?◇각질층에 색소 남으면서 노래져단호박, 귤 등을 많이 먹으면 실제로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다. 이 두 가지 음식은 모두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있는 식물 색소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는 “단호박, 귤, 당근과 같은 음식에는 베타-카로틴(카로티노이드의 종류)이 들어있는데,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지만, 과다섭취 시 일부가 남아서 축적된다”고 말했다. 축적된 일부는 얼굴의 피지나 손·발바닥의 땀을 통해 분비되기도 한다. 이갑석 교수는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라 피부 밖으로 배출될 때 각질층에 붙어있게 되고, 이 때문에 피부가 노랗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손바닥·발바닥은 각질층이 다른 곳보다 두꺼워서 잔여물이 많이 남아 노랗게 변한 것이 눈에 잘 띈다.◇초록색 채소가 피부 노랗게 만들기도노란색 채소나 과일이 아닌 케일과 같은 초록색 채소도 피부를 노랗게 할 수 있다. 이갑석 교수는 “케일은 초록색이라 피부가 노래질 것을 예상 못 하지만 케일에도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며 “실제로 케일 주스를 꾸준히 마시다가 손바닥·발바닥이 노랗게 변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카로티노이드는 케일, 시금치와 같은 초록색 채소나 토마토, 수박 같은 빨간색 음식 등에도 들어있다. 얼마나 먹어야 증상이 발현되는지는 개인차가 있어 절대적이지 않지만, 노란색이 아닌 음식도 과다 섭취하면 카로티노이드에 의해 노래질 수 있는 것이다.◇베타-카로틴 섭취 줄이면 피부색 돌아와베타-카로틴 때문에 피부가 노랗게 변해도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베타-카로틴을 많이 먹어서 질환이 생겼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 이갑석 교수는 베타-카로틴 음식 과다 섭취로 피부가 노래진 사람이 있으면 “해당 음식 섭취를 중단시키고 대소변, 땀, 피지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말했다. 전부 배출되는 데에는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만, 점차 증상이 없어질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8/01 13:51
  • 베트남산 고추, 잔류농약 초과로 회수 조치

    베트남산 고추, 잔류농약 초과로 회수 조치

    베트남에서 수입된 고추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뉴그린푸드'가 수입한 베트남산 고추(생산 연도 : 2023년)에서 잔류농약 트리사이클라졸이 기준치(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트리사이클라졸은 주로 벼를 재배할 때 사용하는 살균제다.수입한 2023년 베트남산 고추(20kg)를 소분·판매한 '호신농산'의 천만조 베트남 건고추(유통기한 : 2024년 4월 10일) 제품도 회수 조치됐다. 이 제품은 냉동고추로 수입돼 국내에서 건조·소분해 판매 중 지자체의 유통제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확인됐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했다면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나 식품안전정보 스마트폰앱 '내손안'으로 신고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01 13:43
  • 강민경, ‘이 식단’으로 부기 쏙 뺐다… 뭐 먹었을까?

    강민경, ‘이 식단’으로 부기 쏙 뺐다… 뭐 먹었을까?

    가수 강민경(32)이 자신의 몸매·부기 관리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7월 30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이렇게 하면 빠져.. 근데 배고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민경은 “목 관리, 몸 관리, 부기 관리, 염분 관리를 해야 하는 시즌이 왔다”며 운동과 식단 등을 하는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운동 후 항상 커피와 반숙 달걀, 그리고 닭가슴살로 구성된 식단을 먹었다. 강민경은 댓글을 통해서도 “달걀, 나트륨이 적은 닭가슴살 등의 간단한 음식을 챙겨 먹고 맵고 짠 음식을 멀리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부기가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이렇게 식단을 챙긴다”고 말했다. 다만, 오래 지속하기에는 균형 잡힌 감량 식단이 아니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민경의 식단, 다이어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다이어트신소영 기자2023/08/01 13:41
  • 더위 식히기 위해 '공포영화' 감상… 실제 효과 있나?

    더위 식히기 위해 '공포영화' 감상… 실제 효과 있나?

    여름만 되면 극장에 공포영화가 줄줄이 개봉한다. 공포스러운 장면을 보면 더위가 날아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포영화가 실제 체온을 낮출 수 있을까?공포영화를 보면 체온이 낮아질 수 있다. 뇌의 편도체는 감정과 본능을 주관해서 공포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공포영화를 보면 편도체는 위험을 감지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 교감신경은 위급한 상황에서 빠르고 강하게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교감신경에 의해 심장박동수는 증가하고 근육이 경직된다. 그리고 이는 혈관이 이완되지 못하게 해 혈액 공급을 줄여 피부 온도를 낮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은 영화를 보는 사람이 서늘함을 느끼게 만든다. 실제로 충남대 뇌과학연구소에서 공포영화를 시청한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이마, 콧등 등의 온도가 약 0.04~0.69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입모근 반사'로 체온이 낮아지기도 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체열이 손실되지 않도록 입모근 반사가 일어난다. 입모근 반사는 털을 세우는 근육인 입모근이 수축해서 털이 바짝 서고 피부에 소름이 돋는 현상이다. 이는 닭살이 돋았을 때와 동일한데, 피부에 소름이 돋으면 혈관이 계속 경직돼 피부 온도가 내려가서 일시적으로 서늘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8/01 12:30
  • 갱년기 여성은 보양 위해 '이 고기' 먹어야

    갱년기 여성은 보양 위해 '이 고기' 먹어야

    여름철 높은 기온은 피로감은 물론 식욕 저하를 일으킨다. 특히, 여성호르몬 감소로 각종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겪는 갱년기 여성은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이때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대표 음식 ‘오리고기’를 추천한다.◇비타민B군 풍부해오리고기에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오리고기에 특히 많이 포함된 비타민 B1은 기억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대한오리협회가 제공한 ‘오리고기의 영양성분’에 따르면, 오리에는 비타민 B1이 소고기 4배, 닭고기 2배 더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오리고기 속 비타민 B2는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비타민 B군은 지구력 향상, 집중력 저하 예방 효과도 있다.이 외에도 오리고기는 칼슘, 인, 철 등 필수 미네랄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오리고기 10g당 칼슘 15mg, 인 180mg, 철 1.7mg이 함유돼 있다. 칼슘 등 갱년기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100g당 17.91mg으로 함량이 높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껍질 제거하고 먹으면 열량↓오리고기를 먹을 때 높은 열량이 걱정이라면 껍질은 제거하는 게 좋다. 100g 기준 오리고기의 열량은 242kcal, 총 지방 함량은 약 18g이다. 그런데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는 열량이 117kcal, 지방은 약 3g으로 줄어든다. 총 아미노산이나 비타민, 무기질 함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껍질이 대부분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오리고기에 들어가는 첨가물도 경계하는 게 좋다. 특히 훈제오리에는 발색을 위해 아질산염과 같은 첨가물이 더해지곤 한다. 체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니트로스아민으로 전환될 수 있는 물질이다. 또 고기 자체를 훈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발암 가능성이 인정된 물질이다.◇찬물보다 따뜻한 계피차 마셔야오리고기를 먹을 땐 찬물을 피하는 게 좋다. 대한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성질이 차갑고 지방질이 많아, 찬물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느려진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소화력이 10분의 1만큼 떨어진다. 따라서, 오리고기를 먹고 나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위장 온도를 상승시켜 주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 대표적인 체온 상승 차로는 계피차, 대추차 등이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08/01 11:30
  • LG화학, 6개 감염병 예방 가능한 ‘혼합백신’ 개발 나서

    LG화학, 6개 감염병 예방 가능한 ‘혼합백신’ 개발 나서

    LG화학은 최근 ‘정제 백일해’ 기반 6가 혼합백신 ‘APV006’의 국내 임상 1상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APV006’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B형간염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일 수 있다.LG화학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42명을 대상으로 ‘APV006’과 이미 상용화된 6가 혼합백신 간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APV006’은 전임상에서 독성, 안전성, 효력 시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국내 백신 수급은 해외 제조사의 국가별 공급전략, 품질이슈 등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실제 2021년과 2022년에는 해외 제조사들의 일시적인 공급 중단으로 인해 국내 영아 예방접종 대란이 현실화되기도 했다. LG화학은 고객이 선호하는 혼합백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무료 접종 받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 사업에는 4가, 5가 혼합백신이 포함됐으며, 2021년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6가 혼합백신도 추후 국가사업 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6가 혼합백신 공급사는 한 곳에 불과해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추가 공급사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에 LG화학은 ‘APV006’ 임상개발과 시설 구축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 내 국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수급난 우려 속에서 6개 백신의 모든 원액 제조기술을 내재화해 안정적으로 필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개발 과제”라며 “적기 투자를 통해 국내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해 전세계 감염질환 예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8/01 11:16
  • 무릎 통증, 밤에 더 심하다면… '이곳' 손상 신호

    무릎 통증, 밤에 더 심하다면… '이곳' 손상 신호

    종일 서서 일을 했거나, 축구나 농구 등 격한 운동을 했을 때, 넘어지거나 부딪혀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콕콕 쑤시는 무릎 통증이 생기곤 한다. 그런데 이 통증은 낮에는 비교적 괜찮다가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뭘까?◇밤에 무릎 아프면 관절 손상 신호무릎 통증이 밤에 더 심한 이유는 활동량의 변화 때문이다. 낮에는 많이 움직이고 다른 활동에 신경을 쓰게되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통증은 뇌에서 잘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활동량이 줄어드는 밤에는 낮 동안의 피로가 누적돼 통증이 나타난다. 또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로 인해 얇아지면서 뼈끼리 맞닿아 염증이 발생하면 밤에 더 심한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무릎 연골 손상의 원인은 다양한데 태어났을 때부터 연골이 손상되기 쉬운 형태의 유전적인 요인이나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과도한 운동, 노화 등이 있다.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손상된 연골을 방치하면 관절염 발생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부원장은 "사람은 잘 때 상처가 아물고 몸이 회복하는데, 만약 무릎 관절의 연골이나 인대 등의 구조물이 손상됐다면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며 "통증은 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간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찜질, 냉방기기 사용이 야간통 줄여밤에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연골이나 인대 등의 구조물 손상을 의심하고 계단을 내려가거나 쪼그려 앉기, 통증 부위 쪽으로 짝다리를 짚기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또 과격한 운동을 했거나 멍이 들 정도로 무릎을 다쳤다면 자기 전 20~30분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닿게하기보단 수건이나 팩으로 감싸는 것이 좋다.나기태 부원장은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에는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 이때 냉방기기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며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실내 온도를 26도 정도로 유지해야 밤 사이 발생하는 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무릎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뜨거운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또 나기태 부원장은 "밤에 무릎 관절 통증이 지속되거나 낮에도 무릎에 통증과 부기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관절염의 시기를 늦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8/01 11:02
  • [아미랑] 국가 암 검진을 꼭 받으라고 하는 이유

    [아미랑] 국가 암 검진을 꼭 받으라고 하는 이유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암이 생긴 거죠? 건강검진이 소용없었던 것 아닌가요?” 암을 진료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더 빨리 진단하지 못 한 것에 대한 원망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암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병입니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 방법이 1943년 처음 나온 이후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이 많이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부터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을 시작했고, 발생률이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조기암의 비율은 높아지면서 사망률이 낮아졌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게 모든 암에 해당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196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질병의 검진에 대한 원칙과 시행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는데, 이를 참고하면 일부 암만 검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검진이 가능한 질병에 대한 조건을 아래와 같이 나열했습니다.1) 그 질병이 중대한 보건 문제여야 함2) 질병이 진단됐을 때 적절한 치료 방법이 있어야 함3) 진단과 치료를 위한 설비가 갖추어져 있어야 함4) 검사가 가능한 잠복기 또는 질병 초기의 단계가 있어야 함5) 적절한 검사 방법이 있어야 함6) 그 검사는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검사여야 함7) 질병의 자연경과가 알려져 있어야 함8) 누구를 환자로 정의해 치료를 할 것인지에 대한 규정이 필요함9) 검진 및 치료에 대한 비용이 전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출과 관련해 경제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함10) 검진은 한 번에 모두를 검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세스여야 함암은 중대한 보건 문제입니다. 암의 발생률은 점점 늘어가며, 사망의 중요한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건의료비에 많은 상당한 부분이 암과 관련한 비용이며, 다른 질병과 비교했을 때 의료비용도 큽니다. 그런데 나라마다 발생하는 암의 종류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을 검진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위암이 흔하지 않아 검진하지 않습니다. 이웃나라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에서는 검사하지 않는 식도암, 비인두암에 대한 검진을 진행합니다.암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이용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조기에 진단될 경우 완치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여기에서 암은 위에 말한 두 번째 조건에는 부합하는 질병입니다. 다만 암마다 질병의 진행하는 속도가 달라서 질병 초기 단계가 짧은 경우 검진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췌장암이 바로 이 문제로 인해 검진을 하지 않는 암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또 “검사를 자주 해서 조기에 진단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요. 췌장암을 진단하려면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야 할 만큼 췌장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검진으로 얻는 이득과 손해를 비교했을 때 이득이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나라에서 해주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도 있을 텐데, 이때는 얼마나 자주 검사를 해야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검사를 자주 받으면 CT의 경우 방사선 조사에 대한 부담이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므로 검진을 받으라고 일반화해서 말을 하기 매우 어렵습니다.같은 암이라도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호르몬양성유방암, HER2양성 유방암, 삼중음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양성유방암은 병의 진행이 느려서 검진을 통해서 조기진단이 되는 경우가 더 흔하지만, 나머지 두 종류의 유방암은 상대적으로 진행이 빨라서 조기진단이 어렵습니다. 지난 번 건강검진 때는 없었던 암이 순식간에 자랄 수 있는 것이죠.그렇다고 해서 지금 제가 암 건강검진이 도움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결코 아닙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을 잘 받기만 한다면 웬만한 암은 일찍 진단 받아 완치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검진을 잘 받으셔야 합니다. 여기에, 본인이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지 등을 따져 추가로 필요한 검사를 의사와 상의해 시행하면 됩니다.코로나 유행 시기에 전 세계 사람들이 암 검진을 많이 받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암 진단율이 낮아지는 것이 많은 논문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암 진단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암의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고려할 때 질병 자체가 줄어든 게 아니라 검진을 받지 않아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암 검진 감소로 진단이 지연되면서, 사망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학자들의 의견입니다.암 검진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국가 암 검진 수검률은 2021년의 경우 55.1%로, 높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국가에서 나서서 검진을 해줄 정도의 검사들은 그 효과가 충분히, 많이 입증된 것들입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 검진을 잘 챙겨서 받으면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 것이라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암일반대한종양내과학회 김달용(동국대 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2023/08/01 08:50
  • 면역력 저하와 과도한 냉방 만나면… ‘이 질환’ 생긴다

    면역력 저하와 과도한 냉방 만나면… ‘이 질환’ 생긴다

    폭우와 폭염이 반복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과도한 냉방에 노출되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실내·외 온도 차를 5~8도로 유지하라는 지침이 있는 것도 이 이상 온도 차가 벌어질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감기 초기에는 목이 건조하고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넘기기 힘들어지고 두통, 발열, 오한이 나타나며 흔히 입맛이 떨어지는 식욕부진 증상이 동반된다. 결막염이나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목감기가 심해지면 쉰 목소리가 나거나 귀밑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목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 종류가 많아 백신 개발이 어렵다. 따라서 원인 병원균을 없애는 치료보다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가 대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고령자나 영유아, 이식 수술 등을 받은 면역저하자 등은 기침 정도의 목감기 증상이 중이염, 비염,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레지오넬라증은 몸살과 비슷한데 진료를 미뤘다가는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 수조 등에 서식하고 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면 퍼져나가는 박테리아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레지오넬라증은 폐렴으로 진행될 경우, 치사율이 39%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으로 두통, 근육통과 함께 오한, 발열, 복통,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내원하는 게 좋다.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덥더라도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은 감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름감기를 예방하려면 손과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게 중요하다. 에어컨을 사용하되 외부와 온도 차를 5도 정도로 유지한다. 잦은 환기와 에어컨 필터 청소도 1~2주에 한 번씩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8/01 08:00
  • 때로는 공생하고 때로는 공격하는… '세균'의 두 얼굴

    때로는 공생하고 때로는 공격하는… '세균'의 두 얼굴

    지구에 최초로 탄생한 생명체는 단 하나의 세포였다. 물과 전해질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원시 세포는 단세포나 세포의 군집 상태로 몇 억 년 동안 지구 환경에 적응했다. 이 세포가 생화학적으로 지구 환경에 어울리는 형태를 갖추고서야 다양한 세포로 이루어진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오랫동안 생명체는 단세포 생물, 즉 세균과 동의어였다. 모든 생명체는 세균으로부터 기원해서 진화했고 현재 지구상에서 무균 상태의 동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균은 최고最古의 생명체답게 모든 생명에 관여하고 공존한다.최고의 고등 생물인 인간이 다양한 세균을 매개로 살아가는 것은 필연적이다. 인체에는 약 2kg 정도 되는 미생물이 면역계의 허가를 받아 살고 있다. 그 숫자는 인체 세포의 숫자인 37조 개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은 피부의 상재균이거나 장내 세균으로 소화를 돕거나 기타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인간마다 가지고 있는 세균의 군집은 전부 상이하다. 이들은 소화를 담당하거나 감정을 조정하기도 하며 고유한 채취나 인간적인 개성까지도 드러낸다. 아직 37조 개의 세균이 모두 어떤 종류이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세균 또한 인간을 이루는 일부분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반면 인체에 고통을 주면서 번식하는 세균 또한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중 사람을 병들게 만드는 세균을 병원균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개념까지 포함하면 병원체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인체 면역계의 허가를 받는 대신 면역계를 공격해서 생존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들은 잠복기에 다른 상재균과 섞여서 눈을 피했다가 기회가 찾아오면 증식하면서 면역계를 공격해 증상을 일으키고 다른 인간으로 거처를 옮긴다. 이 병원체가 자주 숙주를 옮기면 인간에게 유행하는 전염병이 된다.병원체의 가장 흔한 전략은 호흡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호흡을 멈출 수가 없고 인후두와 폐는 점막이 노출되어 축축하므로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또 호흡기가 감염된 인간이 기침을 하거나 가래를 뱉으면 병원체가 퍼져나가 집단생활을 하는 인간에게 옮기기도 쉽다. 그래서 인간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 감기에 자주 걸리며, 목이 아프며 시작되었다가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진행되면 폐렴으로 번진다. 코로나19 또한 인간의 호흡기를 통해 생존하는 대표적인 병원체다.소화기 또한 좋은 생존의 전략이다. 인간은 끝없이 먹고 끝없이 배출한다. 장내 병원균이 번식하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면서 분변으로 배출될 수 있다. 그 뒤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의 손에 묻거나 식수나 음식에 섞여 다른 인간의 위장으로 들어간다. 위산과의 싸움을 이겨내기만 하면 장에서 증식하면서 또 다른 생존과 번식을 노릴 수 있다. 덕분에 인간은 감기 뿐만 아니라 배탈이 자주 나고 병원체가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설사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시 앓은 뒤 건강하게 회복되고 해당 병원체에 면역을 얻는다. 다만 감기와 배탈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또다시 인간은 감기와 배탈에 시달릴 뿐이다.병원체의 전략은 매우 다양하며 어디든 생존한다. 가령 간염 바이러스는 인간의 간에서 번식하고 위장관이나 혈액을 통해 배출되어 다시 간으로 들어간다. 보툴리늄 균은 밀봉된 음식 안에서 오래 비활성화되어 있다가 인체가 섭취하면 감염된다. 이 균은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소세지나 밀봉되지 않은 통조림을 먹은 사람에게 처음 발병해서 그 존재가 알려졌고 치명적인 신경 독성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하지만 지독한 인류는 이 독소를 약하게 만들어 얼굴에 주사했다. 이것이 미간에 주름을 펴는 '보톡스'이다. 파상풍 균은 자연계의 흙, 금속, 풀에 오랫동안 비활성되어 있다가 상처를 통해 들어와 신경을 마비시키고, 보툴리늄 균과 같은 속에 속한다. 다른 동물에 기생하다가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쥐 벼룩에 기생하는 페스트, 고양이에 기생하는 톡소플라스마, 모기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오는 말라리아 등이 대표적이다.외부에 오래 생존하는 병원체는 증상이 심하고 치명적인 경우가 있으나 인체를 주로 감염시키는 병원체는 증상이 경한 경우가 많다. 감염된 숙주가 죽으면 병원체는 번식 기회를 잃어버리고 다른 개체로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염병은 자연스럽게 약화 과정을 거쳐서 숙주가 사망하지 않게 힘조절을 하게 된다. 또한 인간에게 면역이 생기면서 맞서 싸울 힘이 생기고 면역이 유전되면서 자연스럽게 약화되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병원체와 인간의 면역은 300만 년 동안 공존해왔으며 인간은 가끔씩 앓다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삶으로 돌아갔던 것이다.
    프리미엄칼럼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작가2023/08/01 07:45
  • 2171
  • 2172
  • 2173
  • 2174
  • 2175
  • 2176
  • 2177
  • 2178
  • 2179
  • 21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