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편의점 판매약 오남용 우려… 같은 약 2개 이상 판매하는 곳이 절반

    편의점 판매약 오남용 우려… 같은 약 2개 이상 판매하는 곳이 절반

    편의점 판매약(안전상비의약품) 오남용을 우려할 만한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는 약국 영업시간 외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매 편의성 제고를 목적으로 13개 품목에 대해 편의점에서 의약품 판매를 허용한 제도다.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소염제(7개 품목), 건위소화제(4개 품목), 진통,진양,수렴,소염제(2개)로 13개 품목이 지정돼 있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에서는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5일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된 총 4만 3731개 판매점 중 2.4%에 해당하는 1050개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현황을 현장 방문 조사했다. 조사대상 판매점은 'CU'(34.7%), 'GS25'(36.4%), '세븐일레븐'(23.6%)등 3대 편의점이 전체의 약 94.8%를 차지하였으며, 그 외 편의점이 5.2%를 차지했다. ◇같은 약 2개 이상 판매하는 업소 46.5% 약사법상 동일품목은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로 제한되어 있다. 2개 이상 판매 시 약사법 위반임에도 불구, 1회 2개 이상의 포장 단위를 판매하는 편의점은 46.5%로 나타났으며, 3대 편의점의 경우 46.1%(458개), 3대 편의점 이외의 경우는 53.6%(30개)에서 1회 2개 이상 포장단위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약 주의사항 게시 업소 비율도 절반에 불과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소비자가 스스로 의약품을 선택해야 하므로 주의사항 등을 철저히 게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서는 사용상 주의사항을 게시하지 않은 업소가 49.1%(516개)로 나타나 소비자의 ’선택할 권리‘, ’알 권리‘ 축소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한편, 전체 1050개소의 업소 중 13품목을 모두 구비하고 있는 곳은 4.9%(52개소)에 불과하였으며, 품목을 10개 이상 구비하고 있는 경우는 26.7%(312개)였다. 1개 업소당 평균 구비품목은 8.2개로 조사됐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임에도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곳 5.6%(59개소)였다. ◇가격 미표시 편의점 10%, 실제 가격과 표시가격 불일치 30.4%전체 1050개소의 업소 중 안전상비의약품 가격표시 업소는 90.3%, 가격미표시 업소는 9.7%로 나타나 약 10%의 업소는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대 편의점 외의 가격미표시 비율은 30.4%로 나타나 소비자의 상품선택 정보 중 가장 중요한 가격정보가 없어 상품선택정보 알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표시된 가격정보가 실제 판매가격과 일치하는지 조사한 결과, 표시 가격과 실제가격이 일치하지 않는 비율은 9.1%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어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대 편의점 외의 경우 표시가격과 실제 가격간 불일치비율이 43.6%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기적인 모니터링, 단속활동과 매장점주 대상 교육 및 계도활동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미래소비자행동 관계제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는 야간 등 의약품 구매가 어려운 시간에 소비자 편의성을 증대하고,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및 사용을 위해 구매량 등을 제한하고 가격표시 및 주의사항을 게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바,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주무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3/08/16 21:00
  • 거울로 '눈' 잘 보면… 폐암 신호 알 수 있다?

    거울로 '눈' 잘 보면… 폐암 신호 알 수 있다?

    눈 한쪽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작으면 폐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폐암은 부동의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조기 증상이 별로 없고, 악화돼서야 기침, 흉통 등 폐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폐 관련 증상뿐만 아니라 눈에서도 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폐의 가장 위쪽에 생기는 암인 판코스트(Pancoast)' 종양이 생기면, 척수 신경을 건드려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호너증후군(Horner's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한쪽 눈 동공이 다른 쪽에 비해 작아지고 ▲한쪽 눈 위 눈꺼풀이 처지고 ▲한쪽 얼굴에만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호너증후군의 원인은 종양이 35~60%로 가장 흔하고, 원인 질환을 제거했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 영국의 '생존 가능성이 낮은 암 태스크포스(Less Survivable Cancers Taskforce)​'는 "호너증후군 진단이 늦어질수록 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했다.이 외에도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는 곤봉지(棍棒指)가 나타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슴 윗부분이 극심하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폐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폐암으로 곤봉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손끝까지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해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게 된다. 양손 검지 손가락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댔을 때 손톱 사이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으면 손가락 끝이 부어오른 것이다. 또 폐암이 몸 곳곳에 전이되면 머리, 팔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대정맥 기능이 떨어져 얼굴, 목 등을 포함한 가슴 위쪽과 팔이 부어오를 수 있다. 이런 증상들과 함께 흉통, 기침 등 폐암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폐 건강을 살펴봐야 한다.
    폐암이슬비 기자 2023/08/16 21:00
  • 매일 ‘이 음식’ 한 움큼 먹으면, 우울증 예방

    매일 ‘이 음식’ 한 움큼 먹으면, 우울증 예방

    견과류 섭취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이용해 우울증이 없는 37~73세 성인 13만504명을 대상으로 견과류 섭취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아몬드, 피스타치오와 같은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견과류와 소금에 절이거나 구운 땅콩과 같은 견과류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우울증 진단 여부를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의 8%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연구 결과, 견과류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적당량(하루 최대 30g)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위험이 17% 낮았다. 견과류 30g은 아몬드 20개, 땅콩 40개, 브라질넛 10개, 캐슈녓 15개, 피스타치오 30개 등에 해당한다.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트립토판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브루노 비조제로 페로니 박사는 “우울증 예방을 위해 견과류 섭취를 권장한다”며 “다만,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만큼 하루에 적당량 먹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견과류는 단백질·불포화 지방·식이섬유·미네랄·비타민·파이토케미컬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견과류를 즐기면 심혈관질환·대사증후군 예방과 체중 감소 등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립토판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이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08/16 20:30
  • 멈추지 않는 설사에 지사제 복용? 큰 일 날 수도…

    멈추지 않는 설사에 지사제 복용? 큰 일 날 수도…

    요즘 식중독 등 장관감염증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여름철 상한 음식을 잘못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 복통에 설사를 겪다보면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한다. 그러나 설사에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의료기관의 표본 감시 결과 올해 30주 차(7월 23~29일) 장관감염증 환자는 598명으로 집계됐다. 초여름이었던 6월 초 환자수(323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매년 그래왔듯 이 추세는 8월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장관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다. 설사가 계속되면 지사제 복용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지사제는 장 근육의 신경에 직접 작용해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다. 장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설사의 횟수나 양을 줄여주는 원리다. 약물의 종류에 따라 ▲장운동 억제제 ▲살균제 ▲수렴제 ▲흡착제 ▲정장제 등으로 나뉜다. 일반의약품도 있고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도 있다.식중독 등 감염성 설사를 겪을 때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 세균도 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져 증상을 겪는 기간이 오래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면역 저하자 등 환자나 장티푸스·콜레라·캄필로박터 등 위험한 병원체에 감염된 경우라면 장 마비나 독성 거대 결장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만약 설사가 1일 4회 이상 나타나고, 열과 혈변이 없다면 증상 조절을 위해 지사제 복용을 권고할 수 있다. 다만 이때는 변비에 걸리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지사제를 먹는 경우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데 익히지 않는 야채나 과일,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 차가운 음료는 삼가고, 가급적 익힌 형태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설사가 멈추면 지사제 복용을 중단하고 지사제를 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와 상의한다.장관감염증의 가장 기초적인 치료법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설사는 1주일 내에 호전된다. 지사제에 의존하기보다, 따듯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수시로 마셔주는 게 좋다. 손상된 장 점막이 회복되는 시간 동안에는 죽처럼 부드러운 형태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알코올, 카페인, 날 음식 등은 피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8/16 20:00
  • 약물 부작용 겪는 소아 61%, '허가 외 의약품' 사용

    약물 부작용 겪는 소아 61%, '허가 외 의약품' 사용

    소아청소년과 의료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아청소년에 적합한 의약품도 없어, 아이들이 부작용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대 약대·가천대 약대·서울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소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아이 10명 중 9명은 허가 외 의약품(오프라벨)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아이의 61%는 그 원인이 오프라벨 의약품임을 확인했다고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사우디 제약 저널(Saudi pharmaceut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오프라벨(Off lable)이란 규제당국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의약품의 허가사항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서울대병원 소아중환자실(PICU)에서 24시간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소아 환자 502명(평균 나이 1.7세)에게 사용된 총 6183개의 처방약을 분석했다. 그 결과 96.0%의 아이가 오프라벨 처방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사실상 모든 아이가 오프라벨로 치료를 하는 셈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소아중환자실 환자는 평균 12개의 약물을 처방받았는데, 이 중 9개가 오프라벨로 처방된 약이었다. 오프라벨 처방은 대부분 용량(67.8%) 측면에서 발생했다. 그다음 나이(50.1%), 적응증(31.5%) 순이었다.오프라벨 처방은 진료과목에 따라 편차가 있었다. 흉부외과가 3116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소아외과(1559건), 일반 소아과(1508건) 순이었다. 진료과목마다 많이 사용되는 오프라벨 약물도 달랐다. 흉부외과는 강력한 진통제이자 전신마취제인 '레미펜타닐', 소아외과는 위산 억제제인 '에소메프라졸', 일반소아과는 진정제인 '미다졸람'이었다.어떤 형태로든 의약품을 오프라벨로 사용 후 부작용을 겪은 건 27명(5.4%)이었고, 총 67건의 부작용 보고가 이뤄졌다. 이 중 부작용의 원인이 '오프라벨 사용'과 상관관계가 있는 건 총 47건(61.7%)이었다.특히 오프라벨 약물 부작용의 중증도는 정식 허가를 받은 약(온라벨)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허가의약품을 사용했을 땐 38.9%였으나 오프라벨 약물을 사용할 땐 69.0%에 달했다. 오프라벨 의약품 사용에 따란 중증 부작용으로는 빌리루빈 상승, 저혈압, 백혈구 감소증,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간 수치 상승 등이 보고됐다.연구팀은 "치료 과정에서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은 필수이나 대부분의 의약품은 소아용으로 허가를 받지 않아 오프라벨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 적응증을 받은 약물이 부족해 소아중환자실의 많은 환자가 오프라벨 처방에 노출돼 있고, 약물 부작용은 오프라벨 약물 사용에서 더 심각했음이 확인됐다"며 "적절한 약물 사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소아청소년 의약품은 필수의약품으로 분류된 약마저 품절이 잦아 현장에서 처방이 어려운 경우가 흔하다.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141개 소아청소년 필수의약품이 품절된 상태이며, 일부는 1년 이상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8/16 19:00
  • 갑자기 무기력해진 부모님, 노인성 우울증일지도…

    갑자기 무기력해진 부모님, 노인성 우울증일지도…

    주요우울장애는 70~85세 이후 유병률과 발병률이 모두 두 배가 된다.과거에는 당연했던 신체 능력과 사회적 관계가 하나둘씩 줄어들기 때문이다. 은퇴, 가까운 사람과의 사별, 자식과의 불화, 대인관계 단절, 빈곤 등 사회·경제적 요인 등도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른 질환보다 치료 효과가 크지만,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고의적 자해,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노년기 우울증에 걸리면 초기에는 특별한 감정의 변화 없이 잠이 오지 않고, 입맛이 없어 밥도 먹기 싫고, 특히 만사가 귀찮아진다. 몸 이곳저곳이 아픈데 막상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아무 이상이 없다. 집중력 감퇴와 함께 기억도 흐릿해지면서 치매가 의심되기도 한다.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내과 질환으로도 오인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마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우울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면성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땐 우울 증상은 적고, 내과 질환은 잦아 주위의 이목을 끌기 위해 꾀병을 부린다는 가족들의 오해를 사기도 한다.고려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철민 교수는 "가면성 우울증은 스스로 우울하지 않다고 말할 뿐만 아니라 표정에서도 우울한 느낌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멀쩡한 겉모습과는 달리 식욕부진, 소화불량, 두통, 근육통, 불면증 등의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가면성 우울증의 특징"이라고 말했다.노년기 우울증은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가 잘 된다. 보통 급성기 치료로 70~80%가 개선된다. 우울증 치료로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효과적이며, 약물의 부작용이 예전에 비하여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경도의 우울증부터 약물치료를 권하는 추세다.신철민 교수는 "악물 치료에는 항콜린성 부작용에 취약한 노인의 특성상 삼환계 항우울제보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많이 사용한다"며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억제제는 통증에도 효과가 있어 통증을 동반한 노인에게 처방한다"고 했다. 이어 "간혹 환자 중에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할까 봐 우려하는 환자가 있는데, 꾸준한 치료 후에는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노년기 우울증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없애고 즐거운 생각을 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환자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도 필요하다. 만약 환자가 자살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신철민 교수는 "검증되지 않은 약물은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며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 2023/08/16 17:30
  • 하와이 산불로 100명 넘게 사망… 산불 대피는 ‘이곳’으로 [살아남기]

    하와이 산불로 100명 넘게 사망… 산불 대피는 ‘이곳’으로 [살아남기]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CNN 방송에 따르면 마우이섬 라하이나 마을을 휩쓴 산불로 지금까지 101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향후 10일 안에 사망자 수가 2배에 육박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전망이다. 불에 타 파손되거나 전소한 건물은 2200여 채, 재건과 복구에 필요한 비용은 55억 2000만 달러, 약 7조 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발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산불 확산에 가뭄과 강풍 등의 기후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마우이섬 산불은 미국에서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산불 피해로 기록됐다. 산불은 한번 번지기 시작하면 인명·재산 피해의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복구하기까지도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막상 산불이 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평소 알아두면 좋을 산불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아파트 8층 높이에서도 불씨 들어와”주택가에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면 3가지 행동 요령을 지켜야 한다. 우선, 불씨가 번지지 않게 집 주위와 물건에 물을 뿌려줘야 한다. 물을 뿌리면 발화점 온도를 낮출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이순균 대응전략팀장은 “물을 뿌린다고 해서 주택이 불에 타는 것을 완벽하게 예방할 순 없지만 물건이 물에 젖어 있으면, 건조한 상태일 때보다 불이 붙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소방 장비를 갖고 있지 않은 일반 국민이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순균 팀장은 “물을 뿌려두면 규모가 작고 느리게 확산하는 산불의 경우 주택에 불이 붙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고,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불이 붙는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집안이나 주변에 있는 폭발성, 인화성이 높은 물건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산림청 산불방지과 유신현 예방담당은 “가스통처럼 불이 붙으면 폭할 위험이 있거나 낙엽, 플라스틱 등의 가연물질은 불이 쉽게 붙기 때문에 주택가에 산불이 확산하면 빠르게 치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과 창문도 반드시 닫도록 한다. 바깥에 있던 불씨가 문이나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날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신현 예방담당은 “아파트 7층, 8층 되는 높이에서도 바깥에 있던 불씨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평소 산불에 대비해 행동요령을 숙지해두고, 대피요령에 맞춰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게 두 전문가의 공통적인 설명이다.◇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해야만약 대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장소(논밭, 학교, 공터, 마을회관 등)로 이동한다. 산불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규모가 클 경우에는 연기가 없는 곳으로 바로 대피해야 한다. 유신현 예방담당은 “산불이 계속 번져 위험에 처했다면 불이 지나간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고, 산불은 아래쪽에서 높은 쪽으로 불이 붙어 올라가기 때문에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균 팀장 역시 “바람의 영향이 없다면 경사진 곳에서 불은 주로 아래쪽에서 경사면 위쪽으로 이동하고, 연기가 공기보다 가벼워 상승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높은 곳보다 낮은 곳이 대피 장소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대피 시 이웃집 주민에게도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게 좋다. 그 외의 경우 소방서나 시청의 안내(대피 방송, 대피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낮은 지역을 찾아 낙엽, 나뭇가지 등을 긁어내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한다(산불 국민행동요령 자료).다만, 이동하는 과정에서 산불로 인한 연기나 재를 흡입하면 기침, 인후열, 눈 염증, 호흡곤란, 발작 증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피하는 동안 연기를 흡입하는 환경에 노출됐다면 젖은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호흡해야 한다.◇산불 발견하면 바로 신고하기 산불을 발견하면 ▲소방서(지역번호+119) ▲산림청 산불상황실(042-481-4119) ▲경찰서(지역번호+112) ▲시·군·구 산림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스마트산림재해앱 ‘산불신고’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불의 규모가 아주 작다면(초기 작은 산불) 외투 등으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유신현 예방담당에 따르면 불이 일정 규모 이상이 됐을 경우 섣불리 진화에 나섰다가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이순규 팀장은 “산불을 발견하면 신고부터 하고, 산불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공터 등 안전지대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입산 시에는 라이터, 담배 등의 화기물은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도 금지다. 산림 인접 지역의 쓰레기 소각이나 논, 밭두렁 태우기도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달리는 열차나 자동차에서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는 행위도 해선 안 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8/16 17:23
  • 의사 수 늘어나나… 필수‧지역의료 강화 의사 확충 논의 시작

    의사 수 늘어나나… 필수‧지역의료 강화 의사 확충 논의 시작

    논란 끝에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와 의료계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 확충 의료인력은 필수‧지역의료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6일 2023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개최하여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필수‧지역의료 강화 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정심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공급자 단체 대표가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복지부는 지난 7월 발표된 'OECD 보건통계'에서 우리나라 임상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한의사 포함)으로 OECD 국가 최하위 수준이며, 최근 의사인력 수급전망 연구에서도 의사인력 부족을 공통으로 전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기관 간 역할‧기능 분담이 미흡해 수도권‧대형병원으로 환자와 의료자원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진료과목별 불균형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즉,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기반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의 이행을 위해 필수의료를 수행하는 의사인력 확충 방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정부와 의료계는 불신과 대립 속에서 보건의료의 미래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구조를 만들지 못했고, 이는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우려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며, “정부와 의료계, 수요자, 전문가 모두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다”고 밝혔다.이어 조 장관은 “정부도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이끄는 사회적 논의의 장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의 혁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공공정책수가 등 적정 보상 지급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책을 기반으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수립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했고,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에 따라 ▲적정·신속 중증응급 이송체계 구축 ▲병원 간 협력 강화 ▲지역응급의료거버넌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심뇌혈관 환자치료를 위한 ▲중증‧응급 신속경로 마련 ▲인프라 최적 연계 ▲환자 중심 관리체계 구축 등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도 충실하게 이행해나갈 예정이다.필수의료 분야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공정책수가 도입도 확산한다. 정부는 현재 전문복합 진료가 요구되거나 발생빈도가 낮아 공급 문제가 발생하는 분야는 가산확대, 추가 보상 등 집중 지원을 하고 있다. 소아진료 등 수요부족 분야는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경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의료기관 연계 협력이 중요한 의료서비스는 네트워크 단위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8/16 17:18
  • 아나운서 김다영 “전복 먹고 컨디션 회복”… 몸에 어떤 효과?

    아나운서 김다영 “전복 먹고 컨디션 회복”… 몸에 어떤 효과?

    2주 만에 라디오에 복귀한 아나운서 김다영(30)이 전복을 먹은 뒤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밝혀 화제다.김다영은 지난 16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어머니가 보양식을 많이 챙겨줬냐’는 질문에 “아프다고 전복 선물이 들어왔는데, 코스 요리로 전복 회, 전복버터구이, 전복죽까지 해줬다”며 “그래서 금방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실제 전복은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으로 챙겨 먹는 식품 중 하나다. 전복에는 타우린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이기도 한 타우린은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도록 돕고 피로를 덜어준다. 칼슘 운반을 통해 근육이 잘 수축·이완될 수 있게 돕는 역할도 한다.전복에는 필수 아미노산 또한 풍부하다. 글루탐산 170mg, 글리신 1200mg, 아르기닌 1100mg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글루탐산은 뇌에 영양을 공급해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글리신은 피부조직을 튼튼하게 해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르기닌은 피로를 해소하고 활력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전복은 회, 구이, 무침, 죽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전복 내장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버리지 않고 조리해 먹는 게 좋다. 다만 냉동한 전복을 해동해 먹을 땐 주의해야 한다. 녹인 전복을 생으로 먹으면 어패류의 아가미, 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에 감염될 수 있다. 냉동한 전복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씻고, 속까지 충분히 가열해 익혀 먹도록 한다.
    푸드전종보 기자2023/08/16 17:08
  • 근무 중 졸림,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

    근무 중 졸림,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

    곧 스마트폰 앱으로 근무 중 졸림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은 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매 순간의 각성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수면 패턴'을 밝혀냈다. 수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은 오는 9월 완성될 예정이다.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그러나 전체 노동 인구 약 20%는 교대근무로 생체시계가 교란되고 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과도한 주간 졸음 유발로 업무 수행 효율성 감소와 업무 관련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의 근무 전후 각성도와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수집한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야간 근무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수면 패턴을 찾고자 했다.그러나 연구 결과, 단순히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는 원하는 시간에 높은 각성도를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와 기존 연구들이 제안하는 여러 천편일률적인 수면 중재가 서로 상충할 뿐만 아니라, 실천조차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들의 누적된 불규칙한 수면 기록을 모두 반영해 매 순간의 각성도를 예측하는 수리모델을 개발했다. 이 수리모델은 교대근무자들의 근무와 수면 패턴에 따라 변동하는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s)과 수면 압력을 정확히 시뮬레이션해 각성도를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08/16 17:07
  • 바른세상병원 이근호 원장, 척추 유합술 관련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바른세상병원 이근호 원장, 척추 유합술 관련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바른세상병원은 척추센터 이근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논문 ‘성인 척추 변형에서 연령에 따른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의 방사선학적 위험인자’가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성인척추변형에서 재수술을 요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인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의 경우 환자의 연령과 관련 있으며, 특히 연령이 많은 환자들에서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가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란 유합술을 통해 척추 뼈와 뼈가 붙어버리면 움직임이 없어지기 때문에 수술 부위와 인접한 위아래 마디와 디스크의 움직임이 커지고, 유합된 마디의 충격과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수술 후 인접분절이 불안정해지고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등 빠른 퇴행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해당 연구는 요추 유합술(장분절 변형 유합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흉요추 또는 요추 유합술을 받은 환자 총 186명을 70세 미만인 군과 70세 이상인 군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하였고, 연령 외에도 방사선학적 위험인자가 서로 다를 것이라는 가정하에 연구를 시행하였다.총 186명 (90.3%의 여성) 환자들을 추적 관찰하여 수술 후 근위부 인접분절실패가 나타난 시점과 연령을 분석한 결과, 젊은 환자군보다 70세 이상인 환자군에서 근위부 인접분절실패가 더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70세 미만인 환자군들의 경우 다인자 통계분석에서 수술 전후 요추 전만각의 변화가 근위부 인접분절의 위험 인자로, 70세 이상 환자군들의 경우 과교정이 근위부 인접분절 실패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알 수 있었다. 해당 연구 결과를 통해 요추 유합술(장분절 변형 유합술) 시행 시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연령에 따른 서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함을 입증했고, 이는 유합술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라 할 수 있다.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인 이근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척추유합술은 중증의 척추관 협작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허리디스크 등에 시행되는 수술로, 불안정한 척추에 안정성을 되찾아주어 통증을 해소해주는 치료법"이라며 "그동안 인접분절질환으로 재수술의 가능성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술을 미루거나 보류하면서 고통을 참고 견디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연령에 따른 인접분절 실패의 위험인자를 미리 파악해 대비함으로써 요추 유합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재수술에 대한 우려를 낮춰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2023/08/16 17:05
  • "침대에서 내려오기 무서워요"… 아침에 발바닥 찢어지는 통증 있다면?

    "침대에서 내려오기 무서워요"… 아침에 발바닥 찢어지는 통증 있다면?

    아침 기상 후 걷거나 오랜 시간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발꿈치 안쪽부터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최근 족저근막염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족저근막염(질병코드 M72.2) 환자는 27만 1850명으로, 10년 전인 13만 8583명보다 약 2배나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1.36배 가량 많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가락뼈까지 이어져 있으며, 발바닥의 아치를 만들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 보행에 도움을 준다.족저근막염은 발꿈치 안쪽만 아프다가 만성으로 발전되면 발 안쪽을 따라 발 중앙이나 발바닥 전체에 통증이 나타난다. 아프다가도 걷다 보면 통증이 완화된 것처럼 느껴지는데, 더 오래 걷거나 뛰면 다시 통증이 심해지곤 한다.족저근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족저근막의 스트레스로, ▲중년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과격한 운동을 했을수록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더 잘 발생한다. 평소 딱딱하거나 얇은 밑창의 신발을 신을 때도 생길 수 있다. 발의 아치가 낮거나 없는 편평족, 반대로 아치가 높은 요족 등 발 구조적 원인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기도 한다.족저근막염은 보통 활동을 조절하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통증이 심한 족저근막 일부를 절제하거나 늘려주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소염진통제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무엇보다 생활 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발바닥 부위에 쿠션이 있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오래 서 있거나 운동을 한다면 전후에 수시로 발바닥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준다. 발바닥 근육 강화 운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려대 구로병원 박영환 정형외과 교수는 "우리는 발을 매일 사용하는 만큼 한번 증상이 유발되면 일상생활에 바로 영향을 주고 삶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적절한 체중 유지와 과도하지 않은 운동, 편안한 신발 착용 등 평소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슬비 기자 2023/08/16 17:00
  • 수증기 이용… 부작용 없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한다

    수증기 이용… 부작용 없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한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시스템(레줌, Rezūm System)’을 도입해 운영에 나섰다.성빈센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레줌 시스템’은 절개나 영구적인 체내 임플란트 없이 수증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인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축소술(Transurethral Water Vapor Therapy of Prostate)’을 위해 고안된 장비다.‘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축소술’은 전립선 조직에 직접 수증기를 주입해 응축된 열에너지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괴사시키고, 요도를 넓혀줘 전립선 비대증 증상 및 배뇨장애를 완화하는 기술로, 올해 1월 보건복지부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레줌 시스템을 활용한 수증기 전립선 축소술은 최소침습수술로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시술 후 5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며 재발율 또한 매우 낮다. 또한, 시술에 따른 부작용 및 합병증이 거의 없고, 다른 외과적 시술에 비해 성기능 및 사정기능을 보전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면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 치료법이다.이승주 교수(비뇨의학센터장)와 이동섭 교수(비뇨의학과)는 “전립선 비대증의 최신 치료법으로 알려진 레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함에 따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환자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건강정보이금숙 기자2023/08/16 16:45
  • 박명수, 코로나 걸리고 ‘이것’ 앓아… 의심 증상은?

    박명수, 코로나 걸리고 ‘이것’ 앓아… 의심 증상은?

    개그맨 박명수(52)가 코로나19에 걸린 후 두 달 동안 이명을 겪었다고 고백했다.박명수는 지난 1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이후 두 달 동안 이명을 겪었다”며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피곤할 때마다 다시 이명이 온다”고 말했다.박명수가 겪은 이명은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없음에도 소리가 난다고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삐’ 소리나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기계 소리 등이 들리며, 청력 저하·두통·어지러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과로·수면 장애 등 육체적 스트레스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주위가 조용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질 때도 더 심해진다.이명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달팽이관 유모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거나 오랜 시간 큰 소리에 노출되면 유모세포가 손상되고 ▲귀 염증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이명이 생길 수 있다. 구체적인 원인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이명이 생기면 만성 이명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받아야 한다. 한 달만 증상이 계속돼도 6개월 간 지속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만성 이명의 경우 3개월만 지나도 달팽이관에 손상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진다. 병원에서는 약물치료, 재활훈련, 신경치료 등을 실시하며, 원인 질환이 발견된 경우엔 해당 질환을 치료한다.이명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큰 소리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직업이나 주거환경 특성상 소음에 자주 노출된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커피나 탄산음료, 흡연 등을 피하도록 한다. 이명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진 경우엔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받는 게 좋다.
    귀질환전종보 기자2023/08/16 16:26
  • 관상동맥 석회화 심할수록, 치료 어려운 '이 질환' 위험 증가

    관상동맥 석회화 심할수록, 치료 어려운 '이 질환' 위험 증가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할수록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됐다.관상동맥 석회화는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돼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으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만성 콩팥병은 초기부터 심혈관계 질환 발생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며, 말기 단계에서는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중증 치료가 필요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연구팀은 관상동맥 석회화가 콩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1만여 명을 4.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에 따라 ▲0점 ▲1~100점 ▲101~300점 ▲300점 초과로 나눠, 데이터를 분석했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3/08/16 16:23
  • 아큐브, 올바른 콘택트렌즈 선택을 위한 체크리스트 공개

    아큐브, 올바른 콘택트렌즈 선택을 위한 체크리스트 공개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렌즈 착용을 위해 콘택트렌즈 선택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올바른 콘택트렌즈 착용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생활 환경, 눈의 상태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렌즈를 착용할 경우 각막염 등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시력과 눈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큐브는 콘택트렌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자신에게 딱 맞는 콘택트렌즈 착용 기준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아큐브 체크리스트는 소비자들이 하루 렌즈 착용 시간이 얼마나 긴지, 렌즈 착용 시 건조감이나 불편감이 있는지 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눈 전문가와 정확한 상담을 할 수 있다.체크리스트 자문을 담당한 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 이군자 교수는 "오늘날 소비자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눈에 자극을 주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선택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많은 소비자가 제한된 기준으로만 콘택트렌즈를 선택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콘택트렌즈 선택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아큐브 체크리스트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 아큐브 마케팅팀 고정현 매니저는 "아큐브 체크리스트로 많은 소비자가 본인에게 맞는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찾아가길 바란다"며 "아큐브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올바른 콘택트렌즈 선택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8/16 16:19
  • 가수 김혜연 “뇌종양 시한부 판정받고 유서 써”… 어떤 병이길래?

    가수 김혜연 “뇌종양 시한부 판정받고 유서 써”… 어떤 병이길래?

    트로트 가수 김혜연(52)이 과거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혜연은 뇌종양 투병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는 “건강 검진 후 결과를 받았는데 ‘머리에 종양이 발견됐다.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말에 유서 한 장을 품고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기적적으로 뇌종양을 완치했고, 그 후 인생이 전부 달라졌다”고 말했다.김혜연이 겪었던 뇌종양은 두개골 안의 뇌와 주변 구조물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양성 뇌종양은 대부분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예후가 좋은 편이다. 다만, 뇌간이나 척수와 같은 특정 부위에 생긴 종양은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워 뇌와 척수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흔히 ‘뇌암’이라고 부르는 악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에 대한 침투 능력이 강하다. 정상 뇌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하며, 치료 또한 쉽지 않다. 주변 정상 뇌 조직을 빠른 속도로 파괴해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악성 뇌종양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두개골 안에서 종양이 자라면 뇌압이 상승하면서 두통이 생긴다. 특히 아침에 두통이 더 심해진다. 뇌압이 증가하면 자는 동안 숨을 잘 못 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뇌종양 의심 증상으로는 ▲구역·구토 ▲시야 장애·시력 저하 ▲언어 장애 ▲보행 장애 ▲감각 장애 ▲사고·학습 능력 저하 ▲무월경·성기능 저하 등이 있다.뇌종양 치료는 종양 종류와 위치, 증상 등에 따라 결정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양성 뇌종양은 수술이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악성 뇌종양 또한 외과적 절제술이 원칙이지만,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뇌종양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특별한 예방법 또한 없는 만큼, 미리 증상을 알아두고 최대한 빨리 검사·치료받아야 한다. 꼭 뇌종양 예방이 아니어도,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서와 같이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활동들을 자주 하는 게 좋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3/08/16 16:17
  •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이동원 교수가 작성한 논문이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선정된 논문은 지난 2014년 대한슬관절학회 영문 학술지(Knee Surg Relat Res)에 게재한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에 대한 고찰(Medial Meniscus Posterior Root Tear: A Comprehensive Review)'이다.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은 무릎 관절염을 급격하게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한국, 일본 등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이동원 교수는 "내측 반월연골판 후방 기시부 파열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봉합술 후의 임상 결과까지 총체적이고 깊이 있는 문헌 고찰을 한 것이 많은 정형외과 의사들의 관심을 받고, 많은 연구들에 인용돼 이번 등재가 가능했다"며 "무릎의 심장인 반월연골판 분야에서 우리나라 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3/08/16 16:15
  • 세븐틴 준, 술 안 마시는 이유 ‘이것’ 때문

    세븐틴 준, 술 안 마시는 이유 ‘이것’ 때문

    세븐틴 준(27)이 살찌는 것을 우려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다.준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사실 술을 먹으면 살찌니까 안 먹게 된다”며 “술 먹으면 후회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술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으로 여겨진다. 흔히 술을 많이 마셔서 찐 살은 ‘술살’ 또는 ‘술배’라고 부르기도 한다. 술과 체중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당분의 원천인 알코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몸 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치며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복부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다보니, 술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고 뱃살도 더 나온다.음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술과 함께 먹는 안주 때문일 수도 있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술을 마시면서 체중을 관리하고 싶다면 칼로리가 낮은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킨이나 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 샐러드 등이 추천된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먹어서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2023/08/16 15:51
  • 복지부, 60세 이상 노인 치매 조사 실시

    복지부, 60세 이상 노인 치매 조사 실시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까지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간 각각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라는 명칭으로 시행했던 조사를 보다 체계화해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를 연계한 것이다.조사는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조사대상자의 인지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1차 조사 ▲1차 조사에서 인지저하가 있는 조사대상자에 대해 치매 여부를 확인하는 2차 조사 ▲2차 조사에 따라 치매로 분류된 조사대상자와 가족에 대해 실시하는 실태조사인 3차 조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1차 조사는 치매 관련 건강행태(음주, 흡연, 신체활동 등), 건강 및 신체 기능(시·청력, 씹기 등) 등 조사와 인지선별검사(CIST) 등을 검사한다. 2차 조사는 신경심리검사(CERAD-K, LICA, SNSBⅡ, SNSB-C), 일상생활수행능력(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 평가, 기억력 등 인지저하 증상의 발현 시기 및 양상, 관련 병력, 치매 중증도 등을 조사한다. 3차 조사에서는 치매 진단자와 가족의 경제·사회적 특성, 돌봄 부담, 관련 서비스(치매안심센터 등)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조사는 전문 조사원들이 조사대상자를 방문(거주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해 수행하는 대면 설문조사로 진행한다. 치매 진단검사가 필요한 2차 조사의 경우 조사대상자가 관할 치매안심센터(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에 방문해 상세 병력 등 설문조사와 함께 치매 진단검사를 받는다.보건복지부는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치매 환자의 분포 및 유병률 ▲치매 발병 관련 요인 ▲치매로 인한 비용 부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적절하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관련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치매 유병률 변화, 치매로 인한 돌봄 부담 등 전반적인 치매 관련 현황을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8/16 15:15
  • 2151
  • 2152
  • 2153
  • 2154
  • 2155
  • 2156
  • 2157
  • 2158
  • 2159
  • 21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