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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광명병원, 위암 명의 김형호 교수 9월 진료 시작

    중앙대광명병원, 위암 명의 김형호 교수 9월 진료 시작

    국내 위암 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김형호 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사진>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김형호 교수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암센터장을 역임했다. 국내 복강경 위암 수술의 선구자로, 세계 최초의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 (KLASS study)의 총괄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진행성 위암에서의 복강경 수술, 로봇 위암 수술 임상 연구, 국산 로봇의 적정화를 위한 연구,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그리고 수술 후 최적화된 회복을 위한 ERAS (Early Recovery After Surgery) 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위암에서 복강경 감시림프절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무분별한 림프절 및 위 절제를 막고 수술 후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술식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중앙대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은 “김형호 교수의 합류로 수도권 서남부 중증질환치료 거점 병원 역할이 더욱 가중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수술 잘 하는 병원으로 지역의료 역량 향상에 기여할 예정” 이라고 했다.
    단신이금숙 기자 2023/08/31 11:18
  • 육군, 곰팡이 가득 숙소에서 합숙훈련… 몸에 ‘이런’ 위험까지

    육군, 곰팡이 가득 숙소에서 합숙훈련… 몸에 ‘이런’ 위험까지

    최근 육군 대위들이 곰팡이로 가득한 훈련소에서 3주간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에서 지난 7일부터 3주간 육군 합숙훈련이 진행됐다. 그러나 대위 300여 명 중 일부가 배정받은 숙소는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천장과 바닥, 심지어 침대 옆 벽지까지 시커먼 곰팡이로 뒤덮인 상태였다. 훈련 전 숙소 상태를 알게 된 장교들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윗선에선 이해해달라고만 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육군 측은 "해당 시설은 30년 전에 지어진 건물로, 단기 훈련파견 등의 경우 임시로 사용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국방부 등과 리모델링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래된 건물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는데, 곰팡이는 인체에도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침·두통·천식 발생 위험까지곰팡이는 결로(結露) 현상에 의해 잘 번식한다. 결로 현상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벽이나 창문, 천장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말한다. 곰팡이균이 만드는 포자(미세한 생식 세포)는 공기를 통해 쉽게 확산하는데, 이것이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몸에 침투할 수 있다.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천식이 있는 사람 ▲유아와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곰팡이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들은 곰팡이가 많은 환경에 있으면 기침, 콧물, 충혈, 두통, 피로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없던 천식이 생기거나 기존의 천식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20년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이 소아 천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 내 곰팡이 노출은 기도과민성(외부 자극에 기도가 과도하게 반응해 쉽게 수축하는 현상)을 높여 천식을 발생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곰팡이는 피부에도 영향을 끼쳐 자극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곰팡이 발견됐다면 즉시 제거해야곰팡이가 잘 번식하는 온도·습도 조건만 차단해도, 곰팡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0~22℃, 습도는 40~60%를 유지한다. 에어컨, 제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다. 천장이나 벽에 물방울이 맺혔다면 곧바로 닦아낸 뒤 선풍기나 드라이기 등으로 말린다. 화장실, 주방 등 물기가 많은 공간에서 역시 물기가 발생하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옷장과 주방에는 신문지, 제습제, 숯 등 습기를 제거하는 물건들을 비치하면 도움이 된다.곰팡이를 발견했다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1대4 비율로 섞어 뿌리고, 10분 뒤 마른 걸레나 뻣뻣한 솔을 이용해 닦아내면 된다. 그 후 드라이기로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다. 이때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곰팡이를 닦으면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한다. 부엌 싱크대나 욕실에 생긴 곰팡이는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물에 섞어 닦거나 치약을 뿌려 닦으면 된다. 만약 곰팡이가 벽지 안쪽까지 퍼진 경우라면 벽지를 전부 뜯어내 곰팡이를 제거해야 한다.
    알레르기일반신소영 기자2023/08/31 10:30
  • 티컬렉티브 향수 신제품 2종, 세포라 런칭

    티컬렉티브 향수 신제품 2종, 세포라 런칭

    전통 차 문화의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티컬렉티브'가 신제품 향수 출시와 동시에 세포라 코리아에 런칭했다고 밝혔다.티컬렉티브는 전문 아트 디렉션과 한국 로컬티 원료의 강점이 만난 차 브랜드다. 이번 홈 케어 라인 신제품 향수는 바쁜 일상 속 숨 돌릴 틈도 없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한 템포 늦출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개발됐으며, ‘아르테미스 오 드 퍼퓸’, ‘쏘일 투 쏘일 오 드 퍼퓸’ 2종으로 구성돼 있다.아르테미스 오 드 퍼퓸은 홈 케어 카테고리 내 베스트 향기 라인을 향수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쑥과 로즈마리, 유칼립투스의 허브향이 상쾌하고 은은하게 맴돌면서 깊고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쏘일 투 쏘일 오 드 퍼퓸은 꽃 시장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그린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싱그럽고 그리너리한 향을 시작으로 장미와 자스민의 잔잔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는 특징이 있다.한편, 새롭게 출시되는 티컬렉티브 향수 2종은 세포라 오프라인 전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한희준 기자 2023/08/31 10:06
  • 양치질, 기상 직후 vs 아침밥 먹고… 언제가 좋을까?

    양치질, 기상 직후 vs 아침밥 먹고… 언제가 좋을까?

    누구나 한 번쯤 어린 시절 하루 3회, 3분간, 식후 3분 이내 양치질하는 ‘333 법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간혹 양치를 꼭 해야 하는지, 안 해도 되는지 애매한 상황이 있다. 예를 들어 기상 직후 입안이 찝찝해 양치질을 했지만,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양치질을 해야 하냐는 것이다. 양치질 자주 해도 괜찮을까?◇콩 한 쪽 먹더라도 양치하는 게 원칙우선 양치질의 원칙은 ‘식사 후’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상 직후 입이 찝찝하다면 식사 전이라도 양치질을 해도 괜찮다. 오히려 치아 건강에 좋다.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는 보통 밤사이 잠들었을 때 가장 많이 생성된다. 기상 직후 양치질은 플라그 제거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다만, 기상 직후 양치질을 했다고 해서 아침식사 이후의 양치질을 건너뛰면 안 된다. 치아 사이 낀 음식물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콩 한 쪽을 먹었더라도 반드시 양치는 해야 한다. 끼니와 끼니 사이 간식을 먹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음식을 먹었다면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일명 3·3·3 수칙’은 양치질의 생활화를 위해 만든 표어의 개념일 뿐이다.◇탄산음료·산이 강한 음식, 30분 뒤 양치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강한 산성 성분이 치아 표면에 입혀진 얇은 막을 부식시키는데, 이때 칫솔질을 하면 표면 보호 물질이 사라져 바로 치아 자체에 칫솔질을 하는 셈이 된다. 도리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실제로 경희대병원 소아치과 박재홍 교수팀이 콜라·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에 치아를 한 시간 동안 노출한 다음 양치질 시점에 따라 치아 표면의 변화를 살핀 결과, 곧바로 양치질했을 때보다 30분 후 양치질했을 때 법랑질 손상이 적었다. 실제로 산성으로 변한 입속 환경이 자정작용으로 본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식사를 마친 후 약 30분이다. 침 성분에 의해 다시 치아 표면에 얇은 막이 입혀지기 때문이다.◇제대로 한다면, 치아 마모 큰 문제 없어잦은 양치질이 치아를 손상시키진 않을까?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 손상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 양치질은 얇고 부드러운 칫솔로 하고, 빗질하듯 칫솔을 45도 기울인 상태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킨 후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준다. 이 방법은 치아 바깥쪽, 안쪽 면을 꼼꼼하게 칫솔질할 수 있다. 반대로 칫솔질을 잘못하면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는 칫솔질 방법은 치아 마모를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08/31 10:00
  • [아미랑] 삶의 질을 누릴 때 인간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아미랑] 삶의 질을 누릴 때 인간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항암 치료는 중요합니다. 다른 곳으로의 전이를 막아야 하고, 남아 있는 암의 사이즈도 줄여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환자와 보호자에게 돌아간다는 것 역시 중요한 사실입니다. 환자는 이 치료를 버틸 수 있도록 육체적, 정신적, 영적 기력을 끌어 올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환자와 보호자는 외로움과 막막함을 느낍니다.의사가 항암 치료의 부작용 등을 잘 설명해주더라도 늘 질문은 남습니다. ‘과연 이게 최선일까?’라는.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는 하루하루 몸 상태의 변화가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인지 치유의 과정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통증과 부작용이 수시로 찾아오면 절망도 수시로 찾아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8/31 08:50
  • 아무리 몸에 좋아도… '이 음식' 아기에게 절대 먹이면 안 돼

    아무리 몸에 좋아도… '이 음식' 아기에게 절대 먹이면 안 돼

    아직 돌을 맞이하지 못한 아기에게는 꿀을 먹이면 안 된다. 영아 보툴리누스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일본에서 생후 5개월을 갓 넘긴 아기가 꿀 때문에 사망했다.보툴리누스증은 보툴리누스균이 만드는 독소로 유발되는 신경 마비성 식중독이다. 꿀은 보툴리누스균의 포자가 잘 자라는 곳으로, 독소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충분한 면역력을 갖춘 아동이나 성인은 꿀, 옥수수 시럽 등에 있는 극미량의 보툴리스균 독소를 간 해독 작용으로 배출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간 기능이 미숙한 생후 1년 미만의 영아에선 미처 분해하지 못한 독소가 소장에 흡수되면서 신경·근육 마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질병통제센터(CDC), 미국 소아과학회(AAP), 독일 식품학회 등은 '만 1세 미만 영아에게 꿀을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시중에 판매하는 꿀 제품의 주의사항에도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에게는 먹이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꿀이 들어간 죽, 이유식, 음료, 과자 등 가공을 거친 식품이라도 보툴리누스균 독소가 미량 남아있을 수 있다. 보툴리누스균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해, 100도에서 6시간 이상 가열해야만 사멸하기 때문이다.실수로 영아에게 꿀을 먹였다면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꿀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물을 많이 먹여야 한다. 영아가 보툴리누스증에 걸렸다면 ▲변비를 앓고 ▲행동이 느려지고 ▲침을 흘리고 ▲평소와 달리 눈꺼풀이 처지고 ▲머리를 가누기 힘들어하고 ▲평소와 달리 팔·다리가 축 쳐지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 구토나 설사 등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한편, 모유를 하는 아기의 엄마는 꿀을 먹어도 된다. 독소 입자가 커 모유를 통해 전달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31 08:30
  • 혓바늘 생겼는데 '이 증상' 동반된다면… 암 신호?

    혓바늘 생겼는데 '이 증상' 동반된다면… 암 신호?

    혓바늘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히 발생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할 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혓바늘은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주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지만, 구강암 가능성도혓바늘은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미각을 담당하는 혀 유두가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혓바늘이 생기면 스치거나 밥을 먹을 때마다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미각을 담당하는 혀 유두에 생기면 맛을 잘 못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의 혓바늘은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다. 침에는 라이소자임·락토페린 등 항생물질이 들어있어 입속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돼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때 항생물질의 양도 줄면서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돋게 된다. 이외에도 혀·구강 표면 등을 실수로 깨물어 외상으로 유발될 수도 있다. 다만, ▲혓바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혀에 볼록한 게 올라왔는데 통증이 없고,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생기면 구강암의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충분한 휴식과 비타민 섭취 중요혓바늘은 별다른 치료 없이 1~2주 푹 쉬면 없어진다. 하지만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통증이 심해 곤란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거나 구내염 치료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혓바늘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 바나나,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식이다. 맵고 짠 음식은 입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한다.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안을 헹구거나 양치를 깨끗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8/31 07:30
  • 고양이가 유독 참치를 좋아하는 이유… ‘이 맛’ 때문? [멍멍냥냥]

    고양이가 유독 참치를 좋아하는 이유… ‘이 맛’ 때문? [멍멍냥냥]

    고양이가 참치를 좋아한다는 건 이미 유명하다. 그런데 실제로 그 근거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양이에게 참치의 ‘감칠맛’에 특화된 미각 수용체가 있다는 것.원래 고양이는 5대 미각인 단맛·짠맛·쓴맛·신맛·감칠맛 중 단맛과 쓴맛을 잘 못 느끼는 걸로 알려졌다. 대신, 주로 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칠맛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이미 앞선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고양이가 단 것이나 풀보다는 육식을 선호하는 이유다.영국 월섬 펫케어 연구소의 스콧 맥그레인 박사 연구팀은 고양이가 이처럼 감칠맛을 느끼는 독특한 입맛의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건강상 이유로 안락사 된 6살 수컷 고양이의 혀를 검사해 고양이의 미뢰(혀의 미각 기관)에서 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분석했다.그 결과, 인간처럼 감칠맛을 감지하는 데 필요한 Tas1r1과 Tas1r3 유전자가 모두 발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이가 감칠맛을 감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분자 기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다만, 감칠맛을 느끼는 유전자는 인간과 고양이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했다. 인간이 감칠맛을 접하면 감칠맛 수용체가 아미노산인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과 결합한 뒤, DNA 단위체인 뉴클레오티드가 반응을 증폭한다. 반면 고양이는 뉴클레오티드가 먼저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아미노산이 이를 강화하는 순서로 수용체가 작용했다. 연구팀은 고양이가 감칠맛을 느끼는 기전은 인간과 반대로 작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고양이가 좋아하는 감칠맛은 특히 참치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견됐다. 연구팀은 고양이가 선호하는 감칠맛을 확인하기 위해 고양이 25마리에게 아미노산과 뉴클레오티드를 포함한 물 그릇과, 물만 있는 두 개의 그릇을 제공했다. 그 결과, 고양이들은 아무것도 함유돼 있지 않은 물보다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단백질이 담긴 물을 선호했다. 그중에서도 참치와 유사하게 아미노산과 뉴클레오티드를 조합한 물을 가장 좋아했다. 연구팀은 “인간이 단맛을 좋아하는 만큼 고양이에겐 감칠맛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양이의 감칠맛을 좋아하는 습성을 사료나 동물용 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화학 감각(Chemical Senses)’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과펫신소영 기자2023/08/31 07:00
  • 감기 걸리면 왜 한 쪽 코만 ‘꽉’ 막힐까?

    감기 걸리면 왜 한 쪽 코만 ‘꽉’ 막힐까?

    방심했다. 강아지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릴 줄 누가 알았나. 낮밤 가리지 않고 틀어놓던 에어컨이 문제였다. 어김없이 코가 막혔다. 특히 한 쪽 코가 작은 숨도 새어 나오지 못할 만큼 ‘꽉’ 막혔다. 잠들기 위해 오른쪽·왼쪽을 번갈아 돌아눕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왜 유독 한 쪽만 막히는 걸까?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양쪽 콧구멍으로 번갈아가며 숨을 쉰다. 자율신경계에 의한 현상이다. 전문용어로 ‘비주기(鼻週期)’라고 한다. 비주기는 사람마다 다르며, 보통 1~4시간마다 바뀐다.어느 쪽으로 숨을 쉴지는 양쪽 코 점막 수축·팽창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오른쪽 코 점막이 수축돼 오른쪽 콧구멍의 숨길이 넓어지면, 왼쪽 점막이 팽창하면서 왼쪽 콧구멍의 숨길이 좁아진다. 이 경우 오른쪽으로만 주로 숨을 쉰다.한쪽 코만 막히는 것도 같은 원리다. 찬바람, 병균 등이 콧구멍으로 들어오면 콧속 ‘하비갑개’가 부풀어 오른다. 하비갑개는 코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습도·먼지 등을 조절하는 뼈 점막이다. 비주기에 의해 이미 한쪽 콧구멍 숨길이 좁아진 상태에서 하비갑개까지 비대해지면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꽉 막힌다. 반면 숨길이 확보된 쪽은 하비갑개가 부풀어 올라도 막힘없이 숨을 쉴 수 있다. 특히 누운 상태에서는 머리에 피가 쏠리고 혈관이 팽창하면서 하비갑개 또한 잘 부풀어 오른다. 자연스럽게 코도 막힌다. 한 쪽으로 누울 때마다 누운 쪽 코가 꽉 막혔던 이유다.<번외편>특별한 이유 없이 한쪽 코에서만 코피가 자주 난다면 비부비동 종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코 안쪽 빈 공간을 부비동과 비강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생기는 종양을 비부비동 종양이라고 한다. 비부비동 종양은 비대칭적으로 발생해, 코피, 코막힘 등과 같은 증상이 한쪽에만 나타난다. 비중격 만곡증이 있는 사람도 한쪽 코에서만 코피가 날 수 있다. 비중격은 코 중앙에서 코를 지탱하는 뼈다. 사람은 대부분 비중격이 휘어있는데, 그 정도가 심해 한쪽 코가 막힌 경우 ‘비중격 만곡증’으로 진단한다. 비중격 만곡증이 있으면 코 내부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특정 부위가 건조해지고 코피가 날 수 있다. 이때 한 쪽 코가 콧물 등으로 막혀있어, 반대쪽 코에서만 코피가 난다.
    코질환전종보 기자2023/08/31 06:30
  • 손 저린데 원인 모르겠다면, 꼭 보세요

    손 저린데 원인 모르겠다면, 꼭 보세요

    손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신체 부위다. 간혹 손 저림 등 이상증상을 겪을 때가 있다. 손 저림은 혈액순환 장애, 노화 등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지만, 질환의 신호인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말초신경병증손끝이 저리고 화끈거리며 쑤시는 듯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말초신경은 전신 감각신경을 수용하는 기관으로, 당뇨병, 콩팥병,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말초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저린 감각이 시작돼 팔다리 전체로 점차 확대되는 게 일반적이다. 감각이 둔해지고, 쑤시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감각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말초신경병증은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 등 신경생리검사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 의심 원인에 따라 채혈, 자율신경기능검사, 신경초음파검사를 진행한다.◇목 디스크손이 저리는 증상과 함께 어깨 통증, 뒷목 뻣뻣함, 두통 등이 있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디스크가 원위치를 벗어나면 주위 신경근이나 척수를 압박해 통증과 함께 저린 듯 한 감각이 느껴진다. 목 디스크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로 상태가 개선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체형이 변할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손목터널증후군손이 저리고 손목이 시큰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의 신호다. 손이 부은 느낌이 나거나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져 이곳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 손바닥, 손가락 등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기에 진단받을 경우,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으로 증상이 개선되지만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08/31 06:00
  • 챗GPT의 ‘암’ 관련 답변, 의존 금물

    챗GPT의 ‘암’ 관련 답변, 의존 금물

    챗GPT가 암 치료와 관련해 가장 정확한 건강정보 출처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챗GPT는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으로,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통과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챗GPT가 NCCN(국제 암 네트워크 이해관계)의 지침에 얼마나 부합하는 암 치료 권장사항을 제공하는지 평가했다. 연구팀은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에 초점을 맞춰 챗GPT가 각 암의 중증도에 따른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하도록 했다.그 결과, 챗GPT의 응답 중 98%는 NCCN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최소 한 개의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 그런데 이 응답 중 34%가 한 개 이상의 일치하지 않는 권장사항을 포함했으며, 때로는 올바른 지침 속에 해당 내용이 일부 포함돼 부적절함을 감지하기 어려웠다. 예를 들어, 진행성 유방암의 경우 다른 치료 방식에 대한 언급 없이 수술 치료만 권장했다. 또, 12.5%의 응답에서 환각이나 NCCN 가이드라인에 부재하는 내용을 권고했다.연구팀은 챗GPT를 포함한 네 가지 챗봇 서비스의 정확도를 추가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피부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결장암에 대해 질문했으며 응답의 질과 정확성을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단, 제공된 정보의 대부분이 의료 비전문가에게 너무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연구팀은 “건강 관련 주제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얻기 위해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다”며 “인공지능 챗봇이 훈련된 의료 전문가와 동등하지 않다는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상 임상의와 먼저 상의해야 하며 인터넷 자료만 단독으로 참조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8/31 05:30
  • 칼로리 없어 탄산음료 대신 ‘이것’ 마시지만… 의외로 다이어트 방해

    칼로리 없어 탄산음료 대신 ‘이것’ 마시지만… 의외로 다이어트 방해

    탄산수는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매력이 있지만, 열량은 훨씬 낮다. 씨그램 탄산수 레몬(350ml)과 트레비 탄산수 라임(300ml) 모두 0kcal다. 탄산음료가 당길 때마다 탄산수를 대신 마시면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는 건 맞다. 그렇다고 탄산수를 지나치게 자주 마시는 건 좋지 않다. 의외로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다.탄산수에 들어있는 탄산은 식욕을 돋운다.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유도해서다. 팔레스타인지구 비르자이트대 연구팀이 2017년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한 시간 후 ▲탄산수 ▲탄산이 없는 음료 ▲수돗물을 마시게 하고 혈중 그렐린 수치를 측정했더니, 탄산후를 마신 집단의 그렐린 수치가 가장 높게 관찰됐다. 무탄산 음료를 마신 집단보단 3배, 수돗물을 마신 집단보단 6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탄산이 위장의 압력을 높여 그렐린 분비를 촉진한다고 추측했다.탄산수는 치아 건강에도 해롭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들며, pH3~4 정도의 약산성을 띤다. pH는 수소이온농도를 가리킨다. 숫자가 1에 가까울수록 산성도가 강하다는 뜻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은 pH가 5.5 이하만 돼도 손상된다. 법랑질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와 작은 구멍을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 담갔더니 법랑질이 부식됐다는 영국 버밍엄 치과대학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레몬, 라임 등 시트러스 향이 첨가된 탄산수는 향을 더하기 위해 시트르산​을 첨가하곤 한다. 이에 산성도가 더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도 조심해야한다. 약산성인 탄산수를 마시면 위에 부담이 가고, 위 식도 괄약근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 이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면,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탄산 탓에 복부팽만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문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8/31 05:00
  • 잔병치레 없는 삶 원한다면? ‘면역력’ 높이는 음식 4

    잔병치레 없는 삶 원한다면? ‘면역력’ 높이는 음식 4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선 면역력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은 외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균에 대해 우리 몸을 지켜주는 인체 방어 시스템을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병원체에 쉽게 감염되고,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실제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해 감기에 잘 걸린다. 그 밖의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고 번성하면서 다양한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잔병치레를 피하기 위해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면역력 향상에 좋은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버섯=버섯 성분 중 면역력 증진과 관련된 성분은 '베타글루칸(β-Glucan)'이다. 베타글루칸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 수용체와 결합하는 강도에 따라 면역 활성이 결정된다. 다만, 모든 버섯이 면역 활성을 갖는 것은 아니고, 효능에도 각각 차이를 보인다. 국내에서는 영지버섯, 상황버섯, 표고버섯 추출물 등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한다.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 따르면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이 어린이 환자의 재발성 호흡기 감염(중이염, 후두염 등) 발생 빈도를 낮췄다.▷마늘=장내미생물은 면역 시스템을 단련해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실제로 마늘은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이다. 마늘을 섭취하면 면역 체계에 기여하는 미생물 구성에 도움을 준다는 호주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 기능을 하는 체내 대식세포·T세포·B세포 생성도 증가시킨다. 이 외에도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하루 2.56g)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됐고, 감기 등 질병 발현과 일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김치=경남과학기술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 150g씩 김치를 섭취하게 했더니, 하루에 김치를 15g 먹은 대조군보다 장내 유해 미생물 증식이 억제됐고, 유익 미생물 증식은 늘어났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2주는 하루 200g의 김치를 먹도록 하고, 그다음 2주는 먹지 않는 방식을 2번 반복해 8주 동안 관찰한 결과, 김치를 먹는 동안 장내 유익 효소가 늘고 유해 효소는 줄었다는 한림대학교 연구 결과가 있다.▷​생강과 강황= 생강은 항염증 효과를 가진다. 면역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Curcumin)' 성분 역시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탈리아의 메타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큐민 보충제를 섭취한 후 염증 매개체인 'TNF-α'가 유의하게 준 것이 확인됐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8/30 23:00
  • [영상] 엘리베이터 멈추더니 갑자기 몸이 ‘붕’… 中 아파트 주민 3명 부상

    [영상] 엘리베이터 멈추더니 갑자기 몸이 ‘붕’… 中 아파트 주민 3명 부상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승객 3명이 다쳤다. 사고를 당한 승객은 타박상과 골절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주말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에는 25층에 살고 있는 남성을 비롯해 주민 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승객들에 따르면,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 내려가던 중 4층에서 멈춘 뒤 갑자기 밑으로 떨어졌다. 승객 중 한명이었던 리(Li)는 “엘리베이터가 4층에 도착하자마자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움직이지 않더니 갑자기 떨어졌다”고 말했다.공개된 엘리베이터 CCTV 영상에는 사고 상황이 녹화됐다. 3명 중 한 명은 추락과 동시에 공중에 떠올라 엘리베이터 천장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졌으며, 나머지 2명도 잠시 공중에 떠오른 후 쓰러졌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3/08/30 22:30
  • 퇴근 후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면… ‘이 자세’만은 피해야

    퇴근 후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면… ‘이 자세’만은 피해야

    퇴근 후엔 방전되기 일쑤다. 집안일을 하려다가도 거실 식탁에 앉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게 된다. 한쪽 손으로는 턱을 괴고, 반대쪽 손으로 휴대전화를 든 채로다. 그러나 이 자세는 몸 여러 곳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팔꿈치 염증,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앉거나 누울 때마다 턱을 괴면 팔꿈치에 많은 무게가 실려 ‘주두 점액낭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주두 점액낭염은 피부와 팔꿈치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점액낭인 ‘주두 점액낭’에 생긴 염증이다. 팔꿈치에 압력이 자주 가해지거나 외상이 반복되며 발생한다. 주두 점액낭염이 생기면 열감·통증이 느껴지거나, 피부가 붉게 변할 수 있다. 팔을 굽힐 때마다 통증이 생기고, 만성화되면 팔꿈치에 물혹이 생긴 것처럼 물렁거릴 수 있다. 초기엔 자연적으로 낫지만, 통증과 부기가 심하면 항염증제로 치료해야 한다.턱을 받친 손 탓에 턱관절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입을 벌릴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거나, 양쪽 귀 옆 아래턱뼈와 저작근육에 통증이 느껴지는 게 대표적 증상이다. 심하면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턱관절장애는 빨리 치료할수록 좋다. 내버려두면 디스크가 제자리로 들어가지 못해 부정교합이 되거나 턱뼈가 마모될 수 있다.◇목 뼈 비틀리고, 머리에 하중 실려… 눈높이에 두고 봐야턱을 괴는 자세는 목에도 영향을 미친다. 턱을 괴다 보면 경추부 인대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압박받는다. 인대가 심하게 휘거나 근육이 손상되면서 목뼈가 비틀어지는 ‘경추부염좌’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경추부염좌는 목 주변 통증을 유발하며, 악화되면 구토 두통 시력장애 이명 등을 동반한다. 얼굴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며 얼굴 형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목을 숙인 채로 턱을 괴는 건 더더욱 좋지 않다. 정상적인 척추는 S자 곡선 모양이다. 고개를 오래 숙이고 있으면 이 곡선이 점점 일자로 변하다가, 심하면 반대로 휘어지기도 한다. 정상적인 목은 부드러운 C자 곡선을 그리는데, 고개를 숙이면 머리에 실리는 하중이 많게는 6~8배까지 커진다. 목과 머리가 맞닿은 뒤통수부터 통증이 시작돼, 어깨와 날개 뼈로 내려올 수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봐야 한다면 휴대전화를 눈높이까지 들어올려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3/08/30 22:00
  • 갑자기 변이 가늘어졌다… 대장암일 수도

    갑자기 변이 가늘어졌다… 대장암일 수도

    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올해 5월 발표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를 보면 2020년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모두 2만7877명으로 전체 암 발생자 24만7952명의 11.2%를 차지했다. 사망률도 높다. 2021년 기준 국내 인구 10만 명 중 17.5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했다. 암 사망 원인 역시 3위다.그렇다고 대장암을 마냥 두려워해야 할 필요는 없다. 대장암의 10만 명 당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11년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대장내시경 검진이 증가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미리 떼어내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정기적으로 내시경만 잘 받으면 조기 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고, 5년 생존율 역시 약 8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문진 교수는 “대장암은 대부분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 자라서 생기기 때문에 용종만 잘 제거해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40세 이후부터는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변비·혈변 등 배변습관 변화 오면 의심대장암이 발생하면 일단 배변습관에 변화가 찾아온다. 장의 연동운동이 더뎌지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피가 묻어나는 혈변, 검은변을 볼 수 있다. 또 대장 안의 악성종양으로 대장이 좁아지면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혈변이 나올 경우 흔히 치질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대장암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40세 이후부터는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문진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또 내시경을 하는 동안 용종을 떼어내기 때문에 대장암의 검사와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며 “이전과 다르게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혈변을 보는 등 배변습관에 변화가 온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하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대장내시경으로 검사·예방 동시 가능대장암의 약 80%는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 부모나 형제 중 대장암이 있거나 용종이 있는 경우, 굽거나 튀긴 음식 또는 저섬유질 식사, 만성 염증성 대장질환, 흡연, 비만, 음주도 원인으로 지적된다.그러나 대장암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 자라서 생긴다. 즉 용종만 잘 제거하면 대부분의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을 76~90%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사망률 역시 1996년 국가 암검진 사업이 시작된 이래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56.2%에서 2015~2019년 74.3%로 증가했고, 연령표준화사망률은 제1차 암관리종합계획(1996~2005년)부터 제3차 암관리종합계획(2016~2020년)까지 39.3% 감소했다.김문진 교수는 “대장암은 예전엔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이었지만 최근 육류 중심의 식생활 등으로 젊은 층의 발생률이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평소 자신의 몸 상태에 관심을 갖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40세 이후 5년마다 대장내시경 받아야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장내시경 시행 시기와 간격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50세 이상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유럽소화기학회는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보다 빠른 40세부터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간격은 나라마다 다르다. 국내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정상이면 5~10년 후, 용종을 절제한 경우에는 용종의 개수, 크기, 종류에 따라 3~5년 후, 10개 이상의 용종을 제거했을 때는 1년 후 재검을 권고한다.김문진 교수는 “최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을 고려할 때 40세 이후 최소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진을 기준으로, 보다 정확한 개인별 맞춤 시행 간격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장암이금숙 기자2023/08/30 21:30
  • '이 운동' 혈압 가장 많이 낮춰… 유산소 운동보다 효과 좋아

    '이 운동' 혈압 가장 많이 낮춰… 유산소 운동보다 효과 좋아

    근육 길이에는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 유산소 운동보다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등척성 운동의 예로는 플랭크, 스쿼트, 악력기 조이기, 다리 들어 버티기 등이 있다.◇등척성 운동, 혈압 효과적으로 낮춰최근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대 심리생명과학부 제이미 M 오드리스콜(Jamie M O'Driscoll) 교수 연구팀은 혈압 강하에 가장 효과가 좋은 운동을 확인하기 위해 270개 임상시험 연구(2주 이상 운동 지속)를 분석해, 영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운동을 ▲유산소 운동 ▲동적 근력 운동 ▲유산소-동적 근력 운동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 ▲등척성 운동 등으로 나눠,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등척성 운동이 수축기, 이완기 혈압을 각 8.24mmHg, 4mmHg씩 낮춰 가장 혈압 강하 효과가 컸고, 이어 유산소 운동과 동적 근력 운동(6.04/2.54mmHg), 동적 근력 운동(4.55/3.04mmHg), 유산소 운동(4.49/2.53mmHg), 고강도 인터벌 운동(4.08/2.50mmHg) 순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었다. 이와 비슷한 연구가 2013년도에도 진행된 적이 있다. 당시 연구에서는 93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고, 마찬가지로 유산소운동이나 동적근력운동보다 등척성 근력운동이 혈압을 낮추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드리스콜 교수 연구팀은 "등척성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은 이유를 명확하게 규명하진 못했지만, 움직이지 않은 채 근육에 힘을 줬을 때 근육 주변 혈관이 조여졌다가 힘을 풀면 혈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이 동작이 반복되면서 혈관이 확장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류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 혈압이 떨어진다.◇벽에 붙어 무릎 굽혀 8분 버티면 돼연구팀은 등척성 운동 중 가장 효과 좋은 운동도 찾아냈다. 연구팀은 ▲악력기 조이기 ▲레그익스텐션 머신에서 다리 들어 버티기 ▲벽 스쿼트 등 세 가지 운동을 비교했는데, 벽 스쿼트의 혈압 강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벽스쿼트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등을 벽에 댄 채 허벅지와 종아리가 90도를 이룰 때까지 무릎을 굽힌 후 정해진 시간 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이다. 연구팀은 2분 운동 2분 휴식을 하루에 4번,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 것을 추천했다. 4세트를 다하고 난 뒤엔 어느 정도 지친 느낌이 들어야 하며, 운동하는 동안엔 숨을 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등척성 운동을 하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 한편, 유산소 운동 중에서는 달리기가 가장 효과적인 혈압 강하 운동이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8/30 21:00
  • 당뇨병 발병과 관련… 수면 시간 점검을

    당뇨병 발병과 관련… 수면 시간 점검을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짧으면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공중보건 연구소 예로엔 알베르스 교수 연구팀은 ‘마스트리흐트 연구’ 데이터 중 하루 수면 시간 조사와 혈당 검사 자료가 있는 40~75세 성인 5561명의 기록을 이용해 수면 시간과 당뇨병 발병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수면 시간은 설문조사와 함께 대퇴부에 부착한 가속도계로, 혈당은 주기적인 내당능 검사로 측정됐다. 내당능은 세포가 혈액으로부터 포도당을 흡수하는 능력으로 당뇨병 진단이 가능하다.연구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인 사람과 12시간인 사람은 8시간인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각각 2.9배, 3.2배 높았다. 성별, 연령, 항우울제 복용, 수면제 복용, 신체 활동량, 식습관, 음주, 흡연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해도 당뇨병 발병률은 수면 시간이 5시간인 그룹이 2.6배, 12시간인 그룹이 1.8배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수면 시간 5시간 이하 그룹과 12시간 이상 그룹은 회귀분석 그래프상 당뇨병 발병률과 U자형 관계를 형성했다. 이는 두 그룹이 수면 시간 표준 그룹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현저히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수면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숙면을 취하려면 ▲자는 동안 조명을 끄고 ▲잠들기 최소 두 시간 전에는 금식하고 ▲규칙적인 시간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고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침실을 조용하고 시원하게 유지해야 한다.이 연구는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수면 의학 학술지 ‘슬립 헬스(Sleep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3/08/30 20:30
  • 앞에만 서면 ‘염소 목소리’… 완화하는 방법 있다

    앞에만 서면 ‘염소 목소리’… 완화하는 방법 있다

    발표나 면접 등 많은 사람 앞에 서야 하는 자리에서는 누구나 긴장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독 심하게 긴장해 마치 염소 울음소리처럼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나이가 들어도 나아지지 않고, 비슷한 상황이 올 때마다 반복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또 면접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의학적으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부담 가지지 않는 마음이 중요우선 마인드컨트롤을 해야 한다. 보통 타인에게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과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타인의 시선을 불안해 하는 사람은 한 번의 발표가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전적으로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나를 보여 줄 수 있는 많은 방법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상황이 괴롭다고 해서 피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김선미 교수는 오히려 “제가 발표 불안이 있어서 좀 떨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떨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을 줄여줘 실제로 떨림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리허설 해보는 것 큰 도움발표나 면접에 앞서 리허설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천일 교수는 “여러 사람이 앞에 있다고 상상하며 실제 발표를 해보면 두려운 상황에서 불안, 긴장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사회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실제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시뮬레이션하는 노출치료를 주로 한다. 불안·두려움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실어주며 상황에 적응시키는 훈련이다. 박천일 교수에 따르면 이미 많은 연구에서 노출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보고됐으며, 최근에는 가상현실(VR)을 통해 여러 청중 앞에서 발표하거나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해볼 수 있는 노출치료가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선미 교수 역시 “노출치료를 할 때 조금 덜 부담이 되는 장소와 대상부터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여가면서 발표를 해내는 연습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문의들은 복식호흡 등 호흡에 집중해 긴장된 근육을 의식적으로 이완시키면 긴장감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연축성 발성장애 때문일 수도… 보톡스·음성치료로 개선 가능한편, 긴장되는 상황은 물론 평소에도 우는 듯 목소리가 심하게 떨린다면 발성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연축성 발성장애와 ▲근긴장성 발성장애다. 우선 연축성 발성장애는 후두 근육에 반복적인 수축이 일어나 성대 진동이 불규칙해져 발성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보아스이비인후과 약수본원 오재국 원장은 “연축성 발성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며 “긴장되고 불안한 상태에서 증상이 심해지지만, 평소에도 목소리가 끊기거나 떨림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말 그대로 목소리를 내는 근육이 긴장돼 목소리를 쪼여서 내거나 떨면서 내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증상이 심해지면 음성이 쥐어짜는 듯 힘이 들어가고 거칠어지며, 음성이 단절돼 짧은 단어를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떨리는 목소리를 심리적인 긴장 탓으로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무의식적으로 목소리 떨림을 제어하기 위해 성대와 그 주변 근육에 힘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만약 목소리 떨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발성장애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연축성 발성장애는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오재국 원장은 “목소리 떨림을 유발하는 성대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의 활성도를 마비시키는 방식”이라며 “보톡스의 용량에 따라 3~6개월에 한 번씩 맞으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호흡·발성 훈련을 하는 음성언어치료도 도움이 된다. 음성언어치료는 손상된 목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 위해 머리는 들고, 목을 위로 스트레칭 해주는 자세를 바탕으로 환자가 성대의 진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품을 하듯 편안한 발성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허밍을 통해 강한 콧소리를 내 소리의 울림을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근긴장성 발성장애의 경우는 음성치료만으로 완전히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오재국 원장은 “근긴장성 발성장애와 연축성 발성장애를 둘 다 앓고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잘 감별 해야 한다”며 “이때는 음성치료를 먼저 시행해 좋아지는 여부를 보면서 보톡스를 주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3/08/30 18:07
  • 한독,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르트’ 도입… 희귀질환 부문 강화

    한독,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르트’ 도입… 희귀질환 부문 강화

    한독은 아르젠엑스로부터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르트’를 국내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비브가르트는 미국과, 유럽, 영국, 이스라엘, 중국에서 항-AChR 항체 양성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스테로이드·비스테로이드성 면역억제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됐다. 허가는 2021년 7월 란셋 뉴롤로지에 게재된 글로벌 임상 3상 ADAPT 시험 결과를 근거로 한다.한독은 아르젠엑스와 계약을 통해 비브가르트의 허가 등록과 급여, 독점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여 희귀질환 환자들이 부담을 덜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8/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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