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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에 좋은 자세? '이 질환' 있으면 오히려 위험

    허리에 좋은 자세? '이 질환' 있으면 오히려 위험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몇 가지 자세들이 있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해서는 안 된다. 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최종민 부장은 "허리 통증이나 허리 질환이 있다면 일부 동작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허리 약하다면 숙이고, 굽히고, 젖히는 자세 금물허리 질환으로 척추가 약한 사람들이 피해야 하는 운동 또는 자세를 알아본다.▷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운동=뻣뻣해진 허리를 풀어 주기 위해 서거나 앉아서 허리를 굽혀 손으로 발끝을 잡는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데, 자칫 허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과정에서 디스크 뒤쪽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고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민 부장은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있거나 허리디스크 질환을 진단받았다면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양이 자세=고양이의 모습을 본떠 만든 요가 자세 중 하나인 고양이 자세는 허리 근육 강화와 유연성을 높여주는 운동법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디스크 환자라면 피해야 한다. 이 운동을 할 때 디스크 앞쪽에 압력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디스크가 뒤로 밀려날 수 있다. 또한 허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경직되고 약해졌다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신전 자세=엎드려 누워 상체를 뒤로 젖히듯 들어올리는 신전 자세는 척추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등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척추뼈 한 마디가 앞으로 밀려난 전방전위증 환자들에겐 독이 된다. 척추 뒤쪽에는 척추뼈를 잡아주는 후관절이 있는데 상체를 뒤로 젖히는 신전 자세는 이 후관절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준다. 전방전위증 환자들은 앞으로 밀려난 척추뼈로 인해 이미 후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신전 자세로 인한 부담까지 가중되기 때문이다.◇힘주고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 효과적… 걷기 병행 필수안전하게 허리 운동을 하려면 허리를 직접 구부렸다 펴는 동작보다는 힘을 줘 버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를 '등척성 운동'이라고 한다. 누운 채 다리를 45도 각도로 들어 올린 뒤 힘을 줘 버티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밖에 무릎을 세우고 누워 엉덩이를 들어올려 버티는 브릿지 자세나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몸을 일자로 만들어 버티는 플랭크도 좋다. 또 걷기 운동은 의사들이 척추환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운동으로 척추 주변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킨다. 다만 걷기 운동을 할 때에는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빠른 속도로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로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다.최종민 부장은 "운동은 척추 질환을 예방하거나 척추 치료 후 재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동할 때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만약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3/09/05 11:19
  • 감기약 들고 갔을 뿐인데… 中 입국시 ‘형사 입건’… 왜?

    감기약 들고 갔을 뿐인데… 中 입국시 ‘형사 입건’… 왜?

    최근 중국에 입국하던 한국민이 소지한 일부 감기약에서 반입을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강제 조사를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4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조제한 감기약이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 감기약을 갖고 중국에 입국하다 약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한국민이 형사 입건되는 일이 발생했다.중국은 감기약에 쓰이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 등 의 성분에 약간의 가공 과정을 거치면 향정신성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다고 보고, 이를 반입금지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성분들은 일반의약품 감기약에 흔하게 사용된다. 특히 에페드린은 진해제, 코감기약에 주로 들어 있는 성분이다. 슈도에페드린은 주로 코감기 약에, 메틸에페드린은 기침약에 들어간다.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에서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의 휴대량이 소량이더라도 형사 입건되고, 반입금지품 소지로 의심받는 시점부터 24시간 범위 안에서 일정 장소에 유치돼 세관 수사 부서의 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전문 의료인 등과 상의 후에도 꼭 휴대해야 한다면 중국 세관에 사전 신고 등 필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외교부 영사콜센터(☎ +82-2-3210-04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9/05 11:08
  • 뉴로핏, 국내 기업 최초 로슈진단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 선정

    뉴로핏, 국내 기업 최초 로슈진단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 선정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헬스케어 리딩기업 로슈(Roche)와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설립한 글로벌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APAC 2023(Startup Creasphere APAC 2023: 이하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 기업 선정으로 로슈진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뇌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술은 뇌 MRI(자기공명영상) 분석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알츠하이머병 확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아밀로이드-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에서 뇌 피질에 쌓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정도를 살펴보고 질병의 양성 또는 음성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아밀로이드-PET은 촬영 비용이 고가고 국내의 경우 PET 촬영 기기를 보유한 병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환자의 의료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실정이다. 또한, PET 영상 촬영 시 환자에 대한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해 PET 촬영 자체를 꺼리는 환자들도 존재한다. 뉴로핏은 보유 중인 뇌 영상 분석 AI 기술을 고도화해 아밀로이드-PET 촬영 전에 MRI 분석만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양성 위험군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밀로이드-PET 촬영 대상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대략 절반 정도 환자만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양성이기 때문에 MRI 분석만으로 알츠하이머병 확진 여부를 예측해 불필요한 아밀로이드-PET 촬영으로 발생하는 의료 비용을 절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항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항체 치료제 임상 과정에서도 임상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임상 지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뉴로핏이 참여하게 된 스타트업 크리스피어는 로슈와 플러그앤플레이가 설립한 세계 최대 디지털 헬스 솔루션 이노베이션 플랫폼 중 하나다. 혁신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업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약 107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했고 로슈, 사노피, 노보 노디스크 등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과 다수의 스타트업이 매칭돼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업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뉴로핏은 지난달 중순부터 약 3개월 동안 로슈진단으로부터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로슈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최근 등장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과 도나네맙 등 항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항체 치료제 처방과 예후 관찰에 있어서 뉴로핏의 MRI 및 PET 영상 분석 기술이 핵심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기술 고도화 및 제품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9/05 10:44
  • 구부정한 자세, 느린 행동… 단순 노화 아닌 '이 병'일 수도

    구부정한 자세, 느린 행동… 단순 노화 아닌 '이 병'일 수도

    나이가 들면 근육, 관절이 약해지면서 몸이 구부정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그런데 이는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다. 만약 구부정한 자세와 함께 주변 사람들로부터 ‘걸을 때 앞으로 넘어질 것처럼 보인다’ ‘행동이 느리다’ ‘힘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 질환으로 꼽히는 병이다.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아본다.◇몸 떨리고 행동 느려졌다면 파킨슨병 의심해야파킨슨병은 중뇌 흑색질에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해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이다. 도파민 신경이 파괴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환경 독소,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불필요한 단백질 처리 기능 이상 등이 이를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전체 환자의 5~10% 정도는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8년 10만5882명에서 2022년 12만547명으로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70~80대에서 발병률이 높고, 여성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가장 눈에 잘 띄는 파킨슨병 증상은 몸의 떨림이다. 주로 편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떨리는데, 손이나 다리를 움직이면 사라진다. 근육이 뻣뻣해지고, 행동도 둔하고 느려져 눈 깜박임이나 표정, 자세 변경 등의 동작 횟수와 크기가 감소한다. 또 파킨슨병 환자는 고개가 앞으로 쏠리고 어깨와 등, 허리가 둥글게 구부러진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파킨슨병이 많이 진행된 환자는 걸을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 종종걸음을 걷는 특징을 보인다.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경우도 많다.비운동 증상도 나타난다. 파킨슨병 환자는 우울, 불안, 충동 조절 장애, 환시, 정신증 등 신경 정신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약 50%의 파킨슨병 환자가 우울증을 겪는다고 알려졌으며, 40% 정도에서 인지 기능 저하도 동반된다. 이 외에도 불면증 등 수면 장애, 빈뇨, 변비, 후각 저하 등을 보이기도 한다.◇신체 기능 유지 위해선 운동 꾸준히 해야파킨슨병은 신경과에서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자세한 증상을 확인한 뒤 진단된다. 이때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뇌 PET 촬영을 하기도 한다.파킨슨병은 기본적으로 약물치료와 운동 치료를 진행한다. 약물치료는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이 효과적인데, 반응이 없다면 도파민을 나오게 하는 전기자극기를 심는 뇌심부자극술 등을 실시한다. 파킨슨병은 활동력을 떨어뜨리고 자세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동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몸을 곧게 펴는 스트레칭과 맨손 체조 등이 좋고, 이동성 및 신체 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좋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뇌질환신소영 기자2023/09/05 10:30
  • 상계백병원 각막클리닉, 부분층 각막이식술 성공

    상계백병원 각막클리닉, 부분층 각막이식술 성공

    상계백병원 각막클리닉 황제형, 강민지, 이지혜 교수팀이 부분층 각막이식술에 성공했다.오래 전 좌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82세 남자 환자가 점차 시력 저하가 발생하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으로 내원했다. 진료 시 각막내피세포 기능 저하로 인한 각막 부종이 발생해 있었고 교정시력 0.02로 시력 저하를 보였다. 각막내피수 저하 이외 다른 각막 부위는 이상이 없어 시력 회복이 빠르고 거부 반응이 적은 각막 내피만 이식해주는 부분층 각막이식을 계획했다. 안구 폭이 짧아 이식편을 넣어주기 비교적 어려울 수 있는 눈이었지만 부분층 각막이식은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수술 6일 후부터 환자의 나안시력이 0.1로 향상되며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각막이식이란 본인의 각막을 제거하고 타인으로부터 기증받은 각막을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각막이식은 전층 각막이식과 부분층 각막이식으로 나눌 수 있다. 부분층 각막이식에는 앞부분층 각막이식과 뒷부분층 각막이식이 있어 환자의 질환과 이상 범위에 따라 적합한 이식 방법을 선택한다.각막 전층에 걸쳐 이상이 있지 않고 특정 부분층의 이상인 경우 전층보다 부분층 각막이식이 선호된다. 부분층 각막이식의 경우 절개창이 작아 안정적이고 각막을 적게 꿰매줘도 돼 수술 후 난시가 적다.부분층 각막이식은 이상이 있는 각막의 내피세포층만 이식을 해주는 것이다. 전층 각막이식에 비해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빠르고 거부반응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부분층 내피 각막이식 후에는 눈 안에 공기를 넣어두는데 공기가 뜨는 힘으로 각막을 붙여주게 돼 수술 후 똑바로 누워있는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황제형 교수는 "상계백병원 각막클리닉은 각막이식 전담팀을 운영해 각막 분야 전문 의료진과 전담 간호사가 계속 호흡을 맞춰 운영되므로 최상의 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부분층 각막이식 수술과 수입각막을 이용한 신속한 각막이식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빛을 선물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3/09/05 10:14
  •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욕실의 ‘이것’ 3개월 넘게 썼다간 세균 꿀꺽

    욕실은 세균 번식이 잘 되는 공간이다. 햇빛이 들지 않고, 습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균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몸을 씻을 때 사용하는 용품들을 욕실에 둔다. 욕실 용품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세균의 온상으로 변할 수 있다. 더러워진 욕실 용품은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올바른 욕실용품의 관리법과 사용기한에 대해 알아본다.◇샤워 타월 사이사이, 각질 잔류해샤워 타월에 구멍이 날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샤워 타월은 피부에 직접 문질러 사용하는 용품이다. 샤워 타월에 피부 각질이 남아있을 수 있다. 각질은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기도 한다. 샤워 타월이 세균 번식에 더 취약한 이유다. 가족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 개인에게 있던 피부 질환이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 샤워 타월은 따로 사용하는 게 맞고, 외관상 별 이상이 없더라도 샤워 타월은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바꾸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베란다 등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다.◇샤워기 헤드, 2년에 한 번 교체 권장샤워기 헤드는 물이 문제없이 나와 교체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위생 전문가들에 따르면 1년에 한 번은 바꾸는 게 안전하다. 샤워기로 온몸 구석구석을 헹구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샤워기 헤드 부분이 오염될 수 있다. 물줄기가 나오는 구멍 부분에 때가 끼는 경우도 있다. 실제 맨체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청소하지 않은 샤워기 헤드에서 녹농균, 곰팡이 등이 발견됐다.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샤워기 물이 나오는 살수판을 분리해 청소하는 게 좋다. 이때 칫솔 등을 사용해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수건, 1년 지나면 교체 적절수건으로 몸을 남은 물기를 닦으면 붙어있던 각질도 함께 닦인다. 특히 젖은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쓰고 난 수건은 세탁하는 게 좋다. 한 번 더 사용하더라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널어 말려야 한다. 수건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사용감이 눈에 띄게 느껴진다면 즉시 교체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수건은 1년 정도만 사용하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걸 권장한다.◇칫솔, 3개월에 한 번 바꿔야칫솔을 하루 2~3회 정도 사용할 경우 사용 기간은 약 2~3개월이다(대한 예방치과학회 자료). 이후부터는 칫솔모가 마모돼 탄력이 상당 부분 저하된다. 물에 젖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위험도 크다. 이때는 새로운 칫솔로 바꿔야 한다. 모가 상하면 치아를 세밀하게 닦을 수 없다. 세균막인 플라그가 잘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마모된 칫솔모가 플라그를 잘 제거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사용 기간을 다 채우지 않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꾸는 게 좋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9/05 10:00
  • '이런 사람' 대장암 위험 더 크다

    '이런 사람' 대장암 위험 더 크다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사망률 모두 3위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우리나라 10만 명 중 17.5명이 대장암으로 죽는다. 다행히 대장암 치료법은 빠르게 발전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다.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선 자신이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으면 대장암 고위험군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는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사람이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나이도 이르다고 알려졌다.두 번째는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다. 대장내시경에서 종종 발견되는 용종 중 선종성 대장용종은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이외에도 50세 이상이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을 다량 섭취하는 경우, 비만, 음주, 흡연 등을 하는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혈변 1개월 이상 반복, 젊어도 내시경 검사받아야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에서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권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박윤영 교수는 "대장암 발병 나이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며 "50세 미만이어도 혈변, 반복되는 설사나 변비, 체중 저하 및 피로감 등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 또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종양 침투 정도 따라 치료법 달라져… 생존율은 우상향 중만일 대장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낙담하기는 이르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0년의 결장암이 포함된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로 1996~2000년 58.9%에 비해 약 15%나 올라갔다. 박윤영 교수는 "2018년 국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우리나라는 대장암(결장·직장)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생존율을 보고했다"며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우리나라 의학 수준을 믿고 치료받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대장암의 치료 방법 결정은 종양의 크기보다는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한다. 초기 대장암은 림프 혈관 침범, 나쁜 분화도 등의 위험인자가 없고, 점막에만 국한되어 있거나 점막하층으로의 침범 깊이가 매우 얕은 경우에는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2기, 3기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종양 위쪽) 양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수술 방법은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현재는 절개창을 1개만 사용하는 이른바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시도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통증이 매우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장폐색 등 합병증의 우려가 낮다.4기 대장암은 의료진의 견해뿐 아니라 환자의 선호도와 가치관을 수렴해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여러 과의 전문의들과 환자, 보호자가 함께 모여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가 필수이다. 암의 진행 정도, 전이 병변의 위치, 개수 등에 따라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해서다. 대장암은 같은 4기 환자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포함한 복합 치료를 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을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박윤영 교수는 "대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일상생활에서는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고 밝혔다. 그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전했다. 박 교수가 추천한 대장암 예방 수칙은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칼로리 줄이기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 섭취 줄이기 ▲섬유소 및 칼슘 충분히 섭취하기이다.또한 박 교수는 적극적인 신체 활동과 금연, 금주를 강조했다.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은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주는 특히 남자의 직장암의 위험을 키우고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장암신은진 기자 2023/09/05 09:00
  • [아미랑]‘분홍립스틱’ 부른 가수, 남편 췌장암 걸려 ‘이 일’까지 했다

    [아미랑]‘분홍립스틱’ 부른 가수, 남편 췌장암 걸려 ‘이 일’까지 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힘들고 괴롭기 마련입니다. 여기 그 슬픔을 금세 떨쳐내고 췌장암을 극복한 사이좋은 부부가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하자’라는 생각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다니며 암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2021년 3월, 박용수(63·경기도 구리시)씨는 췌장암 4기 진단과 함께 기대 여명 6개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전까지 감기조차 잘 걸리지 않는 등 건강했지만 몇 주간 평소와 다르게 복통, 변비, 소화불량을 겪어 검사를 받았다가 듣게 된 소견입니다. 그 후, 항암 치료 43회, 방사선 치료 5회, 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이라는 고난도 수술까지 마쳤습니다. 위에서 소화가 안 된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위 유문을 보존하며 췌장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그의 옆에는 언제나 아내가 함께였습니다. ‘분홍립스틱’을 부른 가수 강애리자(60·경기도 구리시)씨입니다. 그는 남편의 회복을 지극정성으로 도우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매일 남편의 상태, 그날의 감정 등을 틈틈이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그동안 쓴 병상일기를 모은 책 ‘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도 출간했습니다. 부부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박용수씨와 강애리자씨 부부>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9/05 08:50
  • 다이어트 작심삼일 또… 극복하려면 '이것' 믿지 않기

    다이어트 작심삼일 또… 극복하려면 '이것' 믿지 않기

    작심삼일은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결과물이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은 '간식이 너무 먹고 싶은 마음', 미라클 모닝을 결심한 사람은 '늦잠을 자고 싶은 마음' 등의 유혹과 충동에서 벗어나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는 사람들은 의지가 매우 강한 걸까?의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많은 사람이 '의지'는 고갈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최근까지 심리학계에서도 의지를 '배터리'처럼 인지했다. 사람이 생각, 감정, 행동을 통제할 때마다 의지가 소진되고, 강한 의지를 유지할수록 보상심리가 커져 유혹을 물리치는 게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이 고된 날이었을수록 정크 푸드를 먹거나, 영화를 보는 등 자제력(의지)이 필요 없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식이다. 실제로 이 가설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험참가자 앞에 매우 맛있어 보이는 쿠키를 주고, 일부에게만 먹고 싶은 충동을 참게 했다. 이후 모든 실험참가자에게 수학 문제를 풀게 했는데, 먹지 못하게 한 실험참가자들은 끈기 있게 문제를 풀지 못했다. 연구팀은 충동을 자제하는 자제력이 이미 고갈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그러나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 심리학과 베로니카 욥(Veronika Job) 교수 연구팀이 이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믿음 때문에 의지 고갈 현상을 겪는다는 것이다. 욥 교수 연구팀은 실험참가자가 의지를 바라보는 시선을 평가했다. 평가지는 ▲유혹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 거듭되면, 유혹에 저항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 ▲치열한 정신적 활동은 본인의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기 때문에, 재충전이 필요하다 ▲만약 강력한 유혹을 물리쳤다면, 본인의 의지는 더 강해져서 새로운 유혹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한 정신적 활동 후에도 정신력은 스스로 에너지를 충전하므로 휴식 없이 정신적 활동이 계속 가능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에게 각 문항을 1점(강력히 동의함)부터 6점(강력히 반대함)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앞에 나온 두 문항에 더 동의하면 의지가 고갈된다고 보는 그룹으로, 뒤에 나온 두 문항에 더 동의하면 의지는 한정되지 않는다고 보는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모두에게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평가하는 학계 표준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검사로는 지루한 글을 읽으며 수정 작업을 반복하는 활동이 포함됐다.그 결과,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첫 활동에서 집중력을 소진하고, 휴식을 취한 뒤에는 훨씬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나 의지가 한정되지 않는다고 보는 그룹은 정신적 부담이 따르는 활동을 한 이후에도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다.욥 교수팀은 의지에 대한 사고방식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의지가 한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강한 피로감을 겪은 다음날 더 높은 생산성을 보였고, 시험 등으로 압박이 커질 때 정크 푸드 섭취, 충동적 소비 등 다른 분야에서 더 강한 자제력을 보였다. 반대로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피로감을 겪은 다음 날 회복은 했지만 더 높은 생산성을 보이진 않았고, 압박이 강할수록 정크 푸드를 더 자주 먹거나 충동적 소비에 빠지는 경향이 컸다.다른 연구팀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캐나다 프래이저밸리대 심리학과 조 프란시스(Zoë Francis) 교수 연구팀은 300명 이상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의지에 대한 사고방식을 확인한 뒤, 운동패턴과 식습관을 3주간 추적했다. 그 결과, 의지가 고갈되지 않는다고 믿는 그룹이 고갈된다고 생각하는 그룹보다 운동 빈도가 더 높았고, 간식을 먹을 가능성이 더 작았다. 특히 오후에 차이가 컸는데, 의지가 고갈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오후부터 행동 패턴이 달라지는 경향이 컸기 때문이다.욥 교수는 "평소 의지가 고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이 연구 결과를 보는 것만으로도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방식을 바꾸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책을 보거나 취미 활동에서 목표를 달성했던 경험 등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순수한 즐거움을 느꼈던 활동을 떠올리는 것이다. 이처럼 의지가 고갈되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다. 작은 유혹을 지속해서 참아내는 실험으로도 의지가 고갈되지 않는다는 믿음을 키울 수 있다.
    다이어트이슬비 기자 2023/09/05 08:30
  • 성형수술 결정했다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성형수술 결정했다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은 이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 중독 등의 사례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는 “성형수술을 미용 목적만으로 여겨 거부감을 느끼거나 혹은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성형은 치료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럽게 추가된 하나의 카테고리일 뿐”이라고 말했다.◇미용이 곧 치료 “암·골절 수술 후에 재건 필요해…” 미용 목적이라도 일종의 치료가 될 수 있다. 재건 등의 치료를 진행한 후 심미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옵션이 될 수 있어서다. 즉 단순 미용목적의 성형과 치료목적의 기능적 재건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계다. 대표적으로 암 치료를 위한 유방 성형 및 재건, 코뼈골절에 의한 코 재건, 화상 및 흉터 재건 등이 있다. 따라서 성형수술 환자 본인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강상윤 교수는 “유방성형 및 재건술의 경우, 암, 외상 등에 의해 유방 결손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의 불균형, 심리적 고통 등을 보완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춰 자가조직 혹은 보형물 사용 등의 수술방법을 결정한다”며 “사진, 영상 분석을 통해 모양과 수술의 장단점, 예상결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 간의 충분한 소통이 동반된다면, 실패없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 의료진 찾고 지나친 욕심 경계해야어떤 목적이든 성형을 결심했다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다. 특히 성형수술 분야는 비전문의 혹은 해당 술기를 충분히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했다가 의료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집도의가 본인이 받는 수술의 전문 의료진이 맞는지, 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두 번째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부위별에만 치중하다보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져 결국 환자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강상윤 교수는 “온라인 광고나 마케팅에 의존해 병원이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의 종류는 물론 환자별 상태가 워낙 다양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대학병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진이 포진돼 있으며 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서다. 강 교수는 “미용성형에 대한 광고를 하지 않아 ‘대학병원에서도 성형수술을 하려나?’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하지만 결과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대학병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05 08:00
  • 고기 먹었다면, 30분 지나고 '커피' 마셔야 하는 이유

    고기 먹었다면, 30분 지나고 '커피' 마셔야 하는 이유

    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습관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낮춘다.커피 속 타닌과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고기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서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 ▲근육세포 형성 ▲간 기능 향상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타닌과 카페인은 고기의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인 타닌철을 생성하는데, 이 결합물이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철분은 카페인과도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고기를 먹은 뒤에는 최소 30분이 지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만일 당장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커피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신다.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인다.한편, 고기가 아니더라도 식사 후 커피를 바로 마시는 습관은 피하자. 커피의 카페인과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 방해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고,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9/05 07:30
  • 새똥 때문에? 국보 석탑을 유리집에 모신 까닭

    새똥 때문에? 국보 석탑을 유리집에 모신 까닭

    2021년 11월 19일, 우리나라 국보 1호와 보물 1호가 사라졌다. 가짜 뉴스가 아니라 지정번호 폐지 사실을 인상 깊게 알리고자 시쳇말로 어그로를 끌어보았다. 단순히 지정순서대로 붙인 번호를 가치 서열로 여겨서 생기는 오해를 없애려는 조치다. 기존번호는 당국에서 관리용으로만 사용하고, 모든 공문서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국보 ○○호’ 같은 표기를 더는 볼 수 없다. 그러고 보니, 국보와 보물 1호는 다들 잘 아는데, 2호만 해도 아는 이가 드문 것 같다. 문득 십수 년 전 한 개그맨이 외쳐서 크게 유행했던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말이 나온 김에, 국보 2호와 보물 2호를 알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 둘 다 서울 종로구 한복판에 있다. ‘원각사지 십층석탑’과 ‘보신각종’이 각각 그 주인공이다. 원각사는 지금 탑골공원 자리에 있었던 절로,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워졌다. 조선 시대 숭유억불 정책 속에서도 중요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가 1504년 연산군이 이곳을 ‘연방원(聯芳院)’이라는 이름의 기생집으로 만들면서 절은 없어지고 석탑만 남게 되었다. 높이가 12m에 달하는 훤칠함과 풍부한 표현장식이 어우러진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1962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갈수록 표면 훼손이 심해져서 서울시는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00년 유리로 탑을 완전히 덮어씌웠다.원각사지 십층석탑은 보통 화강암인 우리나라 석탑과는 다르게,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탓에 풍파에 비교적 취약하다. 특히 최근 대기오염으로 잦아진 산성비는 대리석의 주성분인 석회와 반응하여 탑 표면을 서서히 녹인다. 산성비는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적인 요인으로 생긴다. 하지만, 자연 발생 산성비는 강도도 약하고 지속시간도 매우 짧아서 환경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문제는 공장과 자동차를 비롯하여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여기에 포함된 황과 질소 화합물이 공기에 있는 수증기와 반응하여 각각 황산과 질산으로 변하기 때문이다.대기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복병까지 등장했다. 비둘기가 탑 위에 무리 지어 앉아서 일을 보곤 하는데, 이게 치명타가 되고 말았다. 잘 알다시피 자동차에 떨어진 새똥은 닦아내지 않고 내버려 두면 외장에 손상을 줄 만큼 부식성이 강하다. 정확히 말해서 새똥에 농축된 요산 때문이다. 요산은 물에 잘 녹지 않아서 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새똥의 허연 부분이 바로 요산이다.새는 하늘을 난다. 보행과 비교하면 비행에는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조류는 무게를 최대한 줄여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뼛속은 텅텅 비었고 창자도 짧아서 먹으면 빠르게 수시로 배변한다. 게다가 오줌을 저장하는 방광이 없어져서 오줌과 똥이 함께 나온다. 동물은 오줌을 통해 단백질 분해에서 나오는 질소 노폐물을 내보낸다. 동물이 배출하는 질소 노폐물에는 크게 세 가지, 암모니아와 요소, 요산이 있는데, 어떤 형태로 배출될지는 서식지에서 얻을 수 있는 물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생명체 안에서 질소 화합물이 분해되면, 일차적으로 암모니아가 생긴다.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한데, 다행히 물에 잘 녹는다. 따라서 물만 충분하다면 암모니아를 물에 녹은 상태로 그대로 배설하는 게 제일 좋다. 물고기를 비롯한 수생생물은 보통 그렇게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물이 부족한 육지에 사는 생물은 그럴 수가 없다. 포유류와 대부분 양서류는 암모니아 두 개를 결합하여 요소를 만들어 배출한다. 요소가 암모니아보다 독성이 훨씬 약하지만, 요소 생성에는 추가 에너지 투입이 따른다.조류처럼 물을 많이 먹지 않는 육상동물은 요산을 만든다. 요산은 독성이 약할 뿐만 아니라, 앞서 말한 대로, 물 용해도가 낮아 그대로 배출할 수 있으므로 물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지급해야 한다. 요소를 만들 때보다도 더 많은 에너지를 부담해야 한다. 아무튼, 유리 집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지친 대리석 석탑을 산성비와 요산이라는 환경 스트레스에서 구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칼럼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유튜브 '김응빈의 응생물학' 운영2023/09/05 07:15
  • 목에 만져지는 멍울의 정체 '임파선염'… 그냥 둬도 된다고?

    목에 만져지는 멍울의 정체 '임파선염'… 그냥 둬도 된다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면,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가 있다. 이것은 '임파선염'일 확률이 높다. 임파선염이란, 임파선에 세균·바이러스·결핵균 같은 외부 병원체가 침입하거나 몸에서 생긴 암세포 등이 임파선을 통해 몸의 다른 부위로 전이할 때 생기는 면역반응으로 임파선이 비대해지는 것을 말한다.임파선염이 생기면 초기에는 콩알이나 밤톨만한 결절이 만져진다. 세균·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임파선염은 결절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초기에는 피부 발적과 고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임파선염 대부분이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임파선염이며 항생제로 치료한다. 결핵성 임파선염은 통증이 없고 서서히 커지는 결절이 여러 개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1~2개월 동안 모르고 지내다가 결절이 상당히 커진 후에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환자는 미열·식은땀·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경우 혈액 검사, CT 촬영 등을 통해 진단하며 항결핵제로 치료한다. 만약 고름이 터져서 피부 밖으로 나와 피부 궤양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소독한다. 임파선암일 수도 있다. 임파선암인 경우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몇 개월에 거쳐 임파절이 점점 커진다. 임파선암은 임파선에 생기는 전체 결절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때는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거나 항암·방사선 치료를 한다.따라서 목에 생긴 결절의 크기가 계속 커질 경우에는 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목의 결절이 몇 달, 혹은 그 이상 사라지지 않고 계속 만져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일 교수는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본인도 모르게 병원체에 연속해서 감염돼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면 결절의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목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다만 임파선암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결절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임파선염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임파선염에 걸리기 쉬워진다. 신현일 교수는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주변인들에 의해 병원체가 침입하기 쉬워져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동물성지방·밀가루 섭취는 삼가며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된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9/05 07:15
  • 몸에 나타나는 ‘면역력 저하 신호’ 5

    몸에 나타나는 ‘면역력 저하 신호’ 5

    “면역력이 떨어졌나?”몸에 갑자기 작은 이상이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진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될 때가 많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실제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크고 작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 또한 높아진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몸에서 보내는 신호들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떤 게 있을까? ◇입병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안에서 흔히 ‘입병’이라고 말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때 혓바늘이 잘 돋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때 항생물질의 양도 줄면서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돋게 된다. 헤르페스성구내염도 흔하다. 이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데, 입술 주위에 2~3mm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잦은 감기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도 잘 걸린다.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평소보다 증상이 심하며 잘 낫지 않는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며 고열이 날 수 있다. ◇잦은 배탈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도 떨어진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배탈이 잘 나거나, 장염에 걸리기 쉽다. 만약 음식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질염여성의 경우 면역력 저하가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에는 원래 균이 많은데,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유익균이 대부분이어서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그럼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해지고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변할 수 있다.◇대상포진대상포진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 발진,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 한편,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려면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한다. 7~8시간 동안 잠을 잘 자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진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B는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로 회복, 에너지 생성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B는 ▲곡류 ▲견과류  ▲콩류 ▲생선 ▲달걀 ▲유제품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단호박, 고구마, 귤을 먹는 것도 좋다. 베타카로틴을 적절히 섭취하면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므로 심호흡, 명상, 운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적절히 푸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09/05 07:00
  • 코스타리카서 다리 5개·꼬리 2개 가진 강아지 발견

    코스타리카서 다리 5개·꼬리 2개 가진 강아지 발견

    코스타리카에서 다리 5개와 꼬리 2개를 가진 강아지가 발견돼 화제다. 현재 강아지는 보호소에 맡겨졌으며, 치료를 받으면서 추가 검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더미러는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의 한 동물 보호소에 다리 5개, 꼬리 2개를 가진 강아지가 맡겨졌다고 보도했다. 강아지는 척추 뼈와 배 옆에 다리, 꼬리를 각각 하나씩 더 가진 채 태어났으며, 엉덩이 또한 2개였다. 해당 강아지와 함께 태어난 다른 강아지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다리 4개와 꼬리 1개를 가지고 있었다.보호소 측에 따르면, 견주는 더 이상 강아지를 돌보지 못하고 치료비 또한 감당할 수 없어 강아지를 보호소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의 다른 형제들도 모두 보호소에 맡겨졌으며, 현재는 다른 가정에 입양된 상태다.보호소는 강아지가 구충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유전적 문제로 인해 설사, 변비 증상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강아지가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초음파·엑스레이 검사와 수술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호소 관계자는 “강아지가 수술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하고 있다”며 “많은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강아지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전종보 기자2023/09/05 06:30
  • 혈압약 ‘베라파밀’, 췌장 기능 보호 효과

    혈압약 ‘베라파밀’, 췌장 기능 보호 효과

    혈압약 ‘베라파밀’이 1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기능 보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라파밀은 칼슘채널차단제 중 하나로, 혈관과 심장근육이 수축하는데 필요한 칼슘 이동을 막아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박동 속도와 심장박동력을 줄이는 약물이다.미국 버밍엄 앨라배마대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혈압약 베라파밀의 효과를 분석했다. 지난 2018년, 연구팀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베라파밀이 초기 1형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기능을 향상시켰음을 증명한 바 있다. 베라파밀을 복용한 1형 당뇨병 환자는 하루 인슐린 필요량이 줄었으며 면역력이 높아졌다. 혈청 샘플을 분석 결과, 베라파밀을 복용한 환자군은 59개의 단백질이 변화했으며 그중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는 인슐린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호르몬으로, 신체 유지와 신진대사에 관여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베라파밀의 당뇨병 개선 기전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베라파밀이 IGF-1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했다. 또,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신호 전달을 촉진했다. 당뇨병 쥐에서는 베타세포 기능 장애를 촉진하는 TXNIP 단백질이 증가하는데, 베라파밀을 투여하면 TXNIP 발현이 억제돼 항 당뇨병 효과가 나타난다.연구팀은 “1형 당뇨병은 췌장 베타세포의 손실을 유발하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인슐린 호르몬을 대체하기 위해 주사나 펌프로 인슐린을 주입하는 방법이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라며 “베라파밀의 IGF-1 활성화와 TXNIP 단백질 조절 기전을 잘 활용하면 1형 당뇨병 최초의 경구 치료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Diabete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3/09/05 06:00
  • 임신 초기 ‘이것’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 높아

    임신 초기 ‘이것’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 높아

    임신 직전과 임신 초기에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2015년에 진행된 임신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여성 617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주거지에 따라 대기오염 정도를 측정했으며, 미세먼지인 PM2.5, PM10, 이산화질소 및 오존 등으로 대기 질 데이터를 파악했다.분석 결과, 60명의 참여자가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다. 특히 임신 전 5주에서 임신 후 5주 사이에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면역 및 호르몬 변화로 인해 산전 우울증을 겪으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더 높아졌다. 임신성 당뇨병 발병위험은 PM2.5의 대기에 노출되면 5.7%, PM10에 노출되면 8.9%,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면 10% 더 높아졌다. PM은 미세먼지의 직경을 나타내는 수치로 PM2.5는 2.5㎛(1㎛은 100만분의 1m)보다 작은 먼지, PM10은 직경이 10㎛인 먼지를 뜻한다. 미세먼지의 직경이 작을수록 호흡기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연구팀은 대기오염 노출에 의한 포도당 대사 장애, 염증 반응 및 호르몬 변화가 임신성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호흡기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점차 몸 전체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인슐린 신호 전달 경로를 방해해 포도당이 신체 적재적소에 쓰이는 것을 제한하는 기전이다.연구팀은 “임신 중, 환경적인 요인까지 모두 고려하는 총체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기존 대기 질 기준의 적정성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Americas’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임신최지우 기자 2023/09/05 05:30
  • 생후 3주 아기, 머리에 날아온 “파울볼” 맞았다

    생후 3주 아기, 머리에 날아온 “파울볼” 맞았다

    태어난 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야구 경기 중 날아온 파울볼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헌트 프레스트우드와 코트니 프레스트우드 부부는 지난달 25일 6살, 3살, 생후 3주 된 자녀들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히코리 코로다즈 구단의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경기 중 헌트는 1루 더그아웃에 앉아 조지아에게 분유를 먹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헌트는 3~4회쯤 관중들이 “파울볼”이라고 크게 외치는 소리를 고개를 들었다. 볼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보고는 몸을 웅크려 신생아인 조지아를 감싸 안았다. 하지만 파울볼은 그의 귀와 어깨 사이의 틈으로 떨어져 조지아의 머리를 강타했다.놀란 헌트는 곧장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이는 몸을 움츠리고 눈을 감고 있었다가, 약 45초 뒤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조지아는 바로 구급차를 타고 지역 의료센터로 향해 CT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조지아의 두개골은 골절되고, 뇌출혈이 발생했다. 이후 조지아는 즉시 헬리콥터를 타고 윈스턴세일럼에 있는 대형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의료진은 아기의 두개골은 저절로 치유될 것이라 설명했다. 조지아는 3일 동안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다. 지금은 집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헌트는 "야구 경기는 대부분 비교적 안전한 가족 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놀란 마음을 나타냈다. 현재 조지아의 친인척들은 치료비 마련을 돕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에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실제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가 파울볼을 맞는 일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아기의 머리는 몸통보다 크고, 목에 힘이 별로 없어 머리에 충격을 받는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질병분류정보센터(KOICD)에 따르면, 4세 이하의 두부 외상은 대부분 낙상(51%)에 의해 발생하며 3개월 미만은 안고 있다가 떨어트리는 등 실수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유아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기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 머리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경미한 경우 경과 관찰 시 대부분 1~2주 내로 상태가 호전된다. 두개골 함몰 등 심한 머리 손상은 수술이 필요하다.
    육아이채리 기자2023/09/04 23:00
  • 6년 동안 매주 ‘태닝’ 받은 태닝숍 직원, ‘이 암’ 진단

    6년 동안 매주 ‘태닝’ 받은 태닝숍 직원, ‘이 암’ 진단

    6년 동안 태닝숍에서 일하며 매주 태닝을 받은 영국 여성이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여성은 뒤늦게 수술을 받았으며, 남은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잦은 태닝으로 피부암을 앓게 된 영국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웨일스 동남부 머서티드빌에 살고 있는 미셸 스티븐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 태닝숍에서 근무했다. 그는 근무기간 동안 무료로 태닝숍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매주 2~3회, 18분씩 태닝을 받았다.미셸은 태닝숍 일을 그만둔 지 약 3년 만인 지난 1월 자신의 왼쪽 뺨에 작은 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처음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으나, 3개월 후 동생에 의해 점이 더 커졌음을 알게 됐다. 크기 뿐 아니라 색도 더 진해졌으며, 모양 역시 불규칙해졌다.지난 5월 피부과를 찾은 미셸은 흑색종(피부암) 1기 진단을 받았다. 현재 수술을 통해 왼쪽 볼에 생긴 점을 제거한 상태며, 피부에 남은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 흉터 치료 또한 한 번 더 받을 예정이다. 미셸은 “흉터가 사라지려면 9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며 “검사 결과 암이 남아있을 경우 3기 진단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미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이 같은 사연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태닝은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니다. 태닝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라면 태닝하는 것 대신, 태닝한 것처럼 보이는 로션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암일반전종보 기자2023/09/04 22:30
  • 기분 꿀꿀할 땐 삼겹살? ‘이 식품’이 훨씬 나아

    기분 꿀꿀할 땐 삼겹살? ‘이 식품’이 훨씬 나아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말이 있다. 무겁게 내려앉은 저기압처럼 기분이 처질 땐 고기를 먹는 게 기분 해소에 도움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울할 때 고기만 먹는 게 능사는 아니다. 다른 식품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우울할 땐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우울감은 세로토닌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되는데, 단백질은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트립토판이란 물질을 만들어낸다. 인체 내의 효소도 단백질로 만들어진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신체 대사기능이 떨어지므로 더 우울해질 수 있다. 체중이 50kg 정도인 여성이 매일 단백질을 50~75g 정도 섭취하면 우울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어류·콩류를 합쳐 하루 250~400g 정도로 먹으면 섭취할 수 있다.필요한 단백질을 고기로만 보충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 고기 속 지방을 자주,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며 혈관이 망가진다. 이에 뇌 기능이 저하되면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다. 실제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할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교수팀이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살핀 결과,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측정치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것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우울증 유병률이 45~64세 남성에선 1.43배, 19세 이상 여성에선 1.34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과의 관련성이 특히 강하다고 확인된 건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은 중년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빈도가 2.2배 높게 나타났다. 삼겹살 등 육류 속 포화지방은 견과류 등에 든 불포화지방보다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쉽게 바뀐다. 등푸른생선과 같은 어류와 대두·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울증 해소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도 꼭 챙겨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중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 B6가 적으면 트립토판이 많아도 세로토닌을 잘 만들지 못한다. 비타민D, 나이아신, 철분, 마그네슘, 구리, 칼슘 등도 세로토닌 생성과 분비에 중요하다. 엽산을 많이 먹으면 우울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비타민과 무기질은 매끼 한두 가지 채소를 곁들여 먹거나, 하루에 한 번 샐러드 한 접시와 사과 하나 정도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6는 돼지고기·달걀·현미, 엽산은 간·장어·성게, 비타민D는 정어리·다랑어·달걀노른자, 나이아신은 송어·닭가슴살·연어, 비타민B12는 굴·대합·잉어, 구리는 아몬드·꼴뚜기·전복, 아연은 뱀장어·갈치·성게, 철분은 바닷가재·모시조개·피조개, 마그네슘은 잣·호두·전복, 칼슘은 은어·멸치·우유 등에 많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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