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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셔도 계속 졸린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커피 냅(coffee nap)’을 시도해보는 게 어떨까. 커피를 마신 후 20분 정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는 방법이다.커피 냅은 낮잠 효과를 높여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들어온 지 20분 정도가 지나야 각성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이에 커피를 마신 후 곧바로 20분가량 낮잠을 자면, 자는 동안 뇌가 휴식하며 아데노신 등의 피로물질이 사라지고, 깨어난 후엔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나타나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영국 러프버러 수면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냅을 한 집단은 낮잠만 자거나 커피만 마신 집단보다 가상 운전을 했을 때 실수 빈도가 적었다.다만, 주의할 점은 있다. 평소 위장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커피 냅을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잠들었다가는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질 수 있다. 만성적인 수면부족 상태에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커피 냅으로 피로를 해결하기보단, 수면의 질부터 높여야 한다. 비슷한 이유로 커피 냅을 매일 시도해서도 안 된다. 습관이 되면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가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다. 한 주에 1~2번 정도 극도로 피곤할 때만 시행해야 한다.커피 냅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피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잘 자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기상 직후에 햇볕을 쬐는 연습이 도움된다. 취침 시간이 달라지더라도 매일 같은 때에 일어나는 게 핵심이다. 운동을 매일 하는 것도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자기 직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뇌가 각성해 오히려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운동은 잠자리에 들기 최소 3시간 전에 마치고, 운동 후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잠들기 30분~1시간 전에 스마트폰, 책, TV 등을 들여다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뇌가 활성화되면 잠이 깰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는 곳 주변에 블루라이트를 내뿜는 광원이 있다면 끄고 잔다. 블루라이트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가로등 불빛이 너무 밝아 잠들기 어렵다면 암막 커튼을 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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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는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다.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면 근육통이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숙면을 위한 알맞은 베개 선택법에 대해 알아본다.◇목뼈 C자 곡선 유지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목뼈 곡선을 따라 C자 모양이 유지돼야 한다. 목의 C자 곡선이 유지되지 않으면 목, 어깨, 허리 등에 근육통을 유발한다.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한 베개는 목의 C자 곡선 유지가 어려워 라텍스, 메모리폼 등 적당히 푹신한 소재의 베개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6~10cm 높이로베개 높이는 6~10cm 사이가 적당하다. 천장을 보고 침대에 양 어깨가 닿게 똑바로 누웠을 때 목 밑의 공간에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만한 틈이 있으면 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 어깨, 척추 등에 부담이 간다. 단,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똑바로 누웠을 때보다 베개 높이가 높아야 한다. 어깨 높이를 고려해 10~15cm 정도의 베개를 베고 자야 목이 C자 곡선을 유지하고 목과 허리뼈가 일직선인 상태로 수면 가능하다.◇평평하고 네모난 모양베개는 다른 장식이 없이 평평하고 네모난 모양을 고르는 게 좋다. 평평한 베개를 사용해야 자면서 몸을 뒤척이더라도 자세가 잘 흐트러지지 않는다. 베개는 가로 너비가 어깨보다 넓고, 세로 길이가 머리 꼭대기부터 목뼈 끝까지 와야 머리와 목을 전부 받쳐줘 목에 하중이 덜 가해진다.◇세탁‧교체 시기 준수해야베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제때 교체해야 위생과 기능에 문제가 없다. 베개는 소재, 형태 등에 따라 교체 주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라텍스, 메모리폼은 평균 3~4년, 폴리에스터 솜은 2~3년, 메밀 소재는 1~2년이다. 베개는 최소 2~3주에 한 번 섭씨 55도 이상 고온의 물로 세탁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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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걸리면 변이 딱딱하게 굳어 배변 시 고통을 느낀다. 보통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2회 미만일 경우 변비로 본다. 많은 사람이 변비의 원인으로 식습관을 꼽는다. 실제로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은 변비의 적이다. 하지만 식습관 외에도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의외로 대장에서 느껴지는 신호를 무시하는 행동 역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변비의 원인을 개선하지 않고, 증상을 방치할 경우 직장에 변이 쌓이면서 장이 늘어나는 등 증상은 더 악화되기 마련이다. 변비를 일으키는 의외의 원인과 개선법을 알아본다.◇늘어난 장, 장 꼬임 증상 일으켜별생각 없이 변을 참는 행위도 변비와 함께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실제로 부모가 배변에 관한 교육을 너무 엄격히 하거나, 화장실에 가기 귀찮아 배변을 참는 어린이의 경우 아동 변비에 걸릴 수 있다. 보통 성인은 아침에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이 아닌 곳에선 쉽게 변을 보지 못하는 성격으로 인해 대변을 참기도 한다. 변을 자꾸 참으면 변이 쌓여 장이 늘어나고, 늘어난 장은 우리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변의를 무시해선 안 되는 이유다.변이 축적돼 장이 늘어난 여성은 늘어난 대장이 난소나 자궁을 자극해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고령층은 장이 늘어나면 '장꼬임'이 나타날 수 있다. 장꼬임은 배변과 가스가 장내 축적돼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장꼬임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대변이 잘 모이는 S상 결장인데, S상 결장은 결장의 끝부분을 이른다. 장꼬임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구토 등이다.◇변의 느껴지면 무시하지 말기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변의가 느껴지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하루 적어도 1.5L 이상의 물을 마시면 변이 조금 더 잘 배출될 수 있고, 식습관 역시 변비에 영향을 미치기에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다만, 카페인이나 청량음료는 대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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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나 겨드랑이 등을 꼼꼼히 씻었는데도 거뭇한 착색이 남아있을 때가 있다. 이럴 땐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 2형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다.목, 겨드랑이, 무릎, 팔꿈치, 사타구니 등 몸의 굴곡진 곳 피부가 거칠어지며 불규칙한 갈색 주름이 생기는 질환을 ‘흑색극세포증(흑색가시세포증)’이라 한다. 비만이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에게서 잘 관찰된다. 고혈당 상태에서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이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와 진피의 섬유아세포와 잘못 결합해,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피부 세포가 지나치게 증식하는 게 원인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져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같은 당뇨병·비만 환자라도 인슐린 저항성이 심한 사람은 흑색극세포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동아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재호 교수 연구팀이 비만 합병증을 동반한 상태로 병원을 찾은 9~13세 어린이 49명을 조사한 결과, 흑색극세포증이 나타난 비만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공복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훨씬 높았다. 고지혈증, 고혈압, 비알코올성지방간염, 공복혈당 장애, 내당능장애, 인슐린 저항성 등의 6가지 비만 합병증 중 해당하는 증상이 많을수록 흑색극세포증이 발견될 확률도 높았다. 4~6개의 증상에 해당한 어린이의 93.3%에서 흑색극세포증 증상이 관찰됐으며, 1개 증상에만 해당하는 아동도 47%가 흑색극세포증 증상을 보였다.흑색극세포증이 나타나면 빨리 비만이나 당뇨병 등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방치하면 목과 겨드랑이에 나타난 증상이 다른 부위로까지 확산하거나, 색이 더 진해질 수 있다. 피부가 갈라져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비만일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흑색극세포증 증상이 호전된다. 레티노이드 등 피부 표피 두께를 감소시키는 약을 발라 치료할 수도 있다.한편, 비만 없이 흑색극세포증이 나타났다면 드물게 악성 종양이 동반됐을 수 있다. 악성 흑색극세포증은 암과 관련 있으며, 40세 이상 중년층에 가장 흔하다. 손발톱이 잘 부서지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악성 흑색극세포종에 동반되는 암에는 ‘위암’이 가장 많다. 비만이 아닌데 흑색극세포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한 번쯤 위암 확인을 위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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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영화 관람을 하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제2형 당뇨병은 비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신체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생성하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중국 베이징대와 일본 오사카대 공동 연구팀은 예술 활동을 즐기는 게 제2형 당뇨병 발병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영국에 거주하는 성인 4064명을 대상으로 평균 12.2년간 추적·관찰했다. 실험참가자 중 350명이 제2형 당뇨병에 걸렸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미술관, 박물관, 영화관, 콘서트, 오페라 극장 등을 얼마나 자주 찾는지 질문하고, 질문의 답과 질환 위험 사이 연관성을 확인했다.그 결과,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은 전혀 영화를 보지 않는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35%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콘서트, 오페라 극장 등을 참여한 사람들에게서도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게 확인됐지만, 영화를 정기적으로 보는 그룹이 가장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았다. 미술관, 박물관 방문자는 성별, BMI, 인종, 결혼 여부, 신체 활동 수준, 교육 수준, 직업, 가계수준 등을 조정하기 전에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조정 후에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정기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게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해로운 요소를 일부 상쇄하므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실제로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도록 한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도 교감신경 활성화로 혈당을 높이는데, 반복되면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다.다만 영화관을 방문했을 땐 팝콘 등 간식을 먹어선 안 된다. 서울시 조사 결과 영화관에서 대용량 팝콘과 콜라 2잔을 두 명이서 나눠 먹으면 1인당 평균 섭취 당류가 72.4g으로 하루 기준치의 65%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2형 당뇨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인 혈당 스파이크(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공중 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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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3명은 전화로 통화할 때 긴장, 불안, 두려움을 느끼는 '콜 포비아'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콜 포비아는 사회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데 어려움, 두려움 등을 느끼는 상태를 뜻한다. 심한 경우 전화가 오기만 해도 심장이 뛰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 신체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메신저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일수록 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난 31일,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알바천국’이 MZ세대 14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5.6%는 콜 포비아 증상을 겪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일 조사(29.9%)보다 5.7%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응답자 중 70.7%는 가장 선호하는 소통 방식으로 ‘문자, 메시지 앱 등 텍스트 소통’을 꼽았다. 지난해 61.4%보다 훨씬 오른 수치다.콜 포비아를 겪는 MZ세대가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전화를 받기 전 느끼는 높은 긴장감과 불안(64.0%, 복수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화가 오면 시간을 끌거나 받지 않음(51.2%) ▲전화 통화 시 앞으로 할 말이나 했던 말을 크게 걱정(47.8%) ▲전화 통화 시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식은땀이 나는 등 신체 변화(22.0%) 순이었다.전화 통화가 왜 어려운지 묻는 질문엔 ‘생각을 정리할 틈 없이 바로 대답해야 하는 점(60.0%, 복수 응답)’ 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생각한 바를 제대로 말하지 못할 것이 걱정돼서(55.9%) ▲문자, 메시지 등 비대면 소통이 훨씬 익숙해서(51.6%)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것이 걱정돼서(29.5%) ▲할 말이 떨어졌을 때 침묵이 불안해서(24.2%) 순이었다.응답자 10명 중 9명(90.4%)은 콜포비아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르는 번호의 전화는 받지 않기(39.2%)’를 선택했다. 전화 통화를 최소화하고 이메일, 문자 위주로 소통(28.8%)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기 전 미리 대본 작성(28.4%)을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한편, 콜 포비아는 내향적인 사람이 겪을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외향적인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사람들은 본인에 대한 기대가 높다보니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완벽과 실수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경우, 불안의 유형으로 콜 포비아를 겪기도 한다.콜 포비아가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까닭은 대면보다 비대면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전화보다는 문자 등 메신저로 주로 소통해왔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메신저 사용 외에도 지나치게 예절을 강조하거나, 실수에 엄격한 반응을 보이는 등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분위기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콜 포비아만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대부분은 다른 사회불안장애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도중 콜 포비아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콜 포비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습관적으로 전화를 피하기보다 사회적 기술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 친한 친구 등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통화 연습을 하거나 사전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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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처럼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지면 좋겠단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지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숨 쉬는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살을 좀 더 효과적으로 뺄 수는 있다. 특히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호흡법에 알아보자.복부 깊은 곳부터 끌어올리는 ‘복식 호흡’호흡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복식 호흡이다. 복식 호흡은 숨을 복부까지 길게 들이마신 뒤, 길게 내뱉는 호흡법을 말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면 복식 호흡을 시도해 보자. 운동을 하면 지방은 탄소로 분해되는데 이 탄소는 호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이때 아랫배까지 깊게 호흡하는 복식 호흡은 내장지방 분해까지 돕는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복식 호흡은 일반 흉식호흡보다 열량을 2배 더 소모하는 것은 물론, 대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복부비만의 원인인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 밝혔다.복식 호흡을 제대로 하는 건지 궁금하다면 배에 손을 얹고 복부의 움직임에 집중해 보자. 숨을 들이마시면 배가 빵빵해지고, 내쉴 때는 홀쭉해짐을 느낄 수 있다.보디빌더들의 필수 자세 ‘스토머크 베큠’보디빌더들이 피트니스 대회에서 꼭 취하는 자세 중 ‘베큠(Vacuum)’이라는 자세가 있다. 말 그대로 배를 진공상태로 만든 것처럼, 납작하게 만들어 근육을 돋보이도록 하는 자세다. 베큠 자세는 보디빌더들만의 자세 같지만, 베큠 상태로 하는 호흡은 출산 후 늘어난 뱃살에 도움이 된다.의사 출신 요가 강사인 베르나데트 드 가스케에 따르면, 베큠 상태에서 호흡하는 ‘스토머크 베큠(Stomach Vacuum)’은 복부 근육 강화 및 정맥‧림프순환 촉진을 돕고, 운동 효과를 높인다. 고강도 운동 전 준비운동으로도 좋다.스토머크 베큠은 어렵지 않다. 우선 폐에 들어 있는 공기를 모두 바깥으로 내쉬어 뱉어낸다. 이후 복부를 등 쪽으로 최대한 밀착시키고, 흉곽 부분만 확장하면서 들숨을 마신다. 10~15초간 호흡을 멈췄다가 다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반복한다. 가스케는 근육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하기 쉬운 아침 공복 상태에서 이 과정을 매일 15초씩, 다섯 번 반복해 보라고 말한다. 익숙해졌다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채 대표원장은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간혹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운동 횟수를 무리하게 늘리지 말고 무호흡 유지 시간을 짧게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갈비뼈 늘렸다 수축하는 ‘필라테스 호흡’필라테스는 죠셉필라테스가 만든 호흡법을 기초로, 신체의 전 근육을 과학적으로 단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해부학과 운동과학에 기초로 둔 흉식 호흡을 행한다.필라테스 호흡법은 ‘늑간근’을 활용, 갈비뼈를 확장시켰다, 수축하는 일종의 흉곽 호흡이다. 움직임이 중심이 되는 운동인 만큼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호흡에 따라 운동 효과에 차이가 발생한다. 즉, 동작을 잘 수행하고 싶다면 호흡법 먼저 익혀야 한다.똑바로 서서 어깨 힘을 빼고 한 손을 갈비뼈에 손을 댄 후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갈비뼈 사이 사이에 공기를 가득 채운다고 생각해 보자. 제대로 했다면 흉곽이 부푸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를 꾸준히 하다 보면 코어 근육이 강화되며, 신체 중심이 잡혀 정확한 자세로 필라테스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호흡만으로 사이즈 개선 'NO' 생활 습관 교정 병행해야위와 같은 호흡법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지만, 그 자체만으론 체중감량 효과가 없다. 채규희 대표원장은 "운동별 적절한 호흡법이 운동 효과를 높일 수는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특정 부위를 드라마틱하게 줄일 수는 없다”며 "호흡만으로는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닌 만큼 올바른 호흡법과 함께 생활 습관을 바꿔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녁을 평소의 절반 정도만 먹고, 저녁 8시 이후에는 공복을 유지하며, 불필요한 당분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려주는 등의 생활 속 건강 습관을 함께 실천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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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게 노화다. 연골은 나이가 들수록, 무릎 관절을 많이 쓸수록 계속 닳는다. 이렇게 닳은 연골은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이유 없이 붓는가 하면, 통증이 심해 걷기 어려워지기도 한다.관절염은 연골이 남았을 때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초기에는 체중을 줄이고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약물·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중기에 접어들었다면 주사치료, 관절내시경 치료 등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병원장은 “연골이 조금이라도 남았을 때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효과가 좋고, 환자가 받는 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연골이 다 닳아서 뼈와 뼈가 완전히 붙은 말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이라는 비교적 큰 수술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환자 입장에서는 절개 수술로 인한 통증, 긴 회복 기간 등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통증이 심한 무릎 관절염 환자가 치료를 복잡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무릎이 매우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서도 아직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할 단계가 아닌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겁먹고 치료를 피하기보단 빠르게 병원 검사를 받고 그 전에 시행할 수 있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실제 많은 중장년 관절염 환자가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주사 치료를 선택하곤 한다. 대표적인 게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다. 환자 골반뼈 근처에서 골수를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를 분리·농축한 뒤 무릎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줄기세포가 연골 재생을 도와 무릎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 기능이 개선된다. 회복이 빠르고 절개 없이 국소 마취 후 진행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골수 채취부터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줄기세포 추출·분리·농축, 관절강내 주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30분 내외에 끝날 만큼 시술 시간 또한 짧다. 주사 직후 통증 때문에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하지만, 걷거나 움직이는 것은 곧바로 가능하다.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무릎 골관절염 진단 기준인 ‘켈그렌로렌스 분류법(KL)’ 2~3등급과 연골 결손 정도 국제표준기준(ICRS) 3~4등급에 해당되는 환자의 무릎 관절 통증 완화,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기술로 확인됐다.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은 여러 논문이나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증명됐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최 병원장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 몸에서 채취한 골수를 사용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약물 주사 대비 통증 완화나 연골 재생 효과가 높고 부작용 위험은 낮다”고 말했다.시술 시간이 짧지만 쉬운 시술은 아니다. 줄기세포를 치료가 필요한 정확한 부위에 주사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잘못 주사하면 오히려 다른 곳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감염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골수 채취부터 주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무균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 최유왕 병원장은 “시술 전 의료진의 골수 주사치료 경험과 무균 시설 구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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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노인은 낮은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쉬대의대 연구팀은 평균 75세 노인 1만8194명을 대상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와 치매 발병 간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단계에서는 치매, 심혈관질환, 뇌졸중 병력이 없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공복 혈중 중성지방 수치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6년간 추적 관찰했다. 1그룹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 최하위 그룹으로 62mg/dL 이하, 2그룹은 63~106mg/dL, 3그룹은 107~186mg/dL, 4그룹은 187mg/dL 이상으로 분류했다. 연구 기간 동안 823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연구 결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62mg/dL 이하로 가장 낮은 1그룹의 치매 발생률이 6%로 가장 높았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187mg/dL 이상으로 가장 높은 4그룹은 치매 발생률이 3%로 가장 낮았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63~186mg/dL인 2그룹은 치매 발생률도 중간인 4~5%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두 배 높아질 때마다 치매 위험은 1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흡연, 음주, 체중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은 낮아지는 역관계에는 변함이 없었다.영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연구의 데이터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고지혈증 약 복용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두 배 높아질 때마다 치매 발생률은 17% 낮아졌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집행기능, 기억력 등 종합 인지기능 저하 속도는 느렸다.다만 이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이 결과를 모든 연령층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연구팀은 “노인이 중성지방 수치가 낮다는 것은 체중 감소, 영양실조, 노쇠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며 “혈중 중성지방 수치의 변화가 치매를 높이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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