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안면화상으로 은둔 생활한 키르기스스탄 소년, 서울아산병원서 미소 되찾아

    안면화상으로 은둔 생활한 키르기스스탄 소년, 서울아산병원서 미소 되찾아

    얼굴 절반에 입은 화상으로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해오던 키르기스스탄 소년이 해외의료봉사를 떠난 국내 의료진을 기적적으로 만나 한국에서 안면재건술을 받았다.서울아산병원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도중 만난 안면화상환자 알리누르가 한국에서 화상 흉터를 제거하고 이마 피부를 이용해 코를 재건하는 2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알리누르는 건강한 모습으로 이달 20일 귀국을 앞두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국가로, 토지의 약 80%가 고산지대로 이뤄져 있다. 지형이 복잡해 교통이 불편한데다가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알리누르는 2021년 6월에 사고로 인해 얼굴 중안부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알리누르는 화상으로 인한 붓기로 첫 3일간은 눈앞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화상 후유증으로 코 모양이 변형되는 영구적인 기형이 생겼다. 화상 부위는 햇볕에 닿으면 매우 가려운 데다가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알리누르의 은둔 생활이 시작됐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지역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간 서울아산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을 만났다. 서현석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화상 부위가 얼굴인 만큼 아이의 기능적, 외형적, 심리적 부분까지 고려해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 번의 수술로 끝나지 않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한국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알리누르는 지난달 9일 한국에 도착했고,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팀은 알리누르의 이마피판을 이용해 코를 재건하는 1차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화상 흉터 조직을 제거한 뒤, 얼굴과 가장 비슷한 색깔과 재질을 가진 이마 피부를 이용해 코를 재건하는 4시간에 걸친 대수술이었다. 이후 3주간의 생착기간을 가진 다음 12월 6일 이식한 피판과 이마와의 연결 부위를 분리하는 2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식한 피판이 3주간 생착되어 화상을 입은 피부에서도 정상적이고 독립적으로 혈액이 흐를 수 있게 된 것이다.알리누르의 치료비용 전액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알리누르의 수술을 집도한 최종우 교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알리누르가 큰 수술을 잘 버텨주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재건 부위가 더 자연스러워질테니, 화상의 아픔은 잊고 건강하게 멋진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은진 기자 2023/12/19 14:52
  • 독감 폭풍, 환자 수 최근 5년 중 가장 많아… 다른 호흡기 질환은?

    독감 폭풍, 환자 수 최근 5년 중 가장 많아… 다른 호흡기 질환은?

    인플루엔자가 최근 5년간 최고점 수준으로 발생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과 백일해는 감소·정체 추이를 보였다. 보건당국에서 현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을 내놨다.질병관리청이 19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최근 4주간 1.6배 증가했다. 질병청이 실시한 의원급 표본감시기관 196개소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12월 2주 기준 61.3명으로,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의 환자 발생을 보였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 비중이 늘었다. 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백일해 환자 수는 최근 2~3주간 소폭 감소했다.질병청 주재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에서 각 부처는 실태에 따른 주요 대응 반응을 발표했다.질병청은 진해거담제 등 현장에서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감기약에 대해 유통사 재고 현황 등 수급 동향을 확인했다. 또 항바이러스제 125.6만명 분을 12월 셋째주에 시장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국가 항생제 내성정보 감시체계(KARMS)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추가해 항생제 내성 감시를 확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협조로 국내 의료기관의 마이크플라스마 폐렴균 치료제(항생제) 사용량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등 관련학회와 항생제 내성, 임상 상황을 반영한 마이코플라스마 관련 진료 지침 개정도 추진한다.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 아동병원 중 일부 병원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인플루엔자, 백일해로 인한 진료 현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계절별 환자 변동이 큰 아동 병원 특성을 고려해 현황을 진단하고 진료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안전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항생제 사용범위 확대에 대해 오는 20일 고시 개정을 추진할 계정이다. 현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소아 환자 중 12세 미만은 테트라사이클린계를, 18세 이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돼있다. 이 외에도 의약품 수급량 등을 모니터링해갈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항생제 등 약제와 원료의 수급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는 유치원,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매주 감염병 발병 상황을 공유하고 예방 접종 독려, 개인위생 수칙과 전파 차단을 위한 지침 등을 안내·홍보할 계획이다.대책반 회의에 참석한 순천향대 소아청소년과 양현종 교수는 "마이크로플라스마 폐렴균 항생제 내성 분석과 특성을 반영한 진료 지침 개정판을 질병관리청의 지원 받아 빠른 시일내에 관련 학회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을지의대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는 "개정된 진료 지침을 바탕으로 의료현장 교육을 진행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자 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일부 전문가는 호흡기 감시체계 방법과 분석을 표준화·고도화 하고 항생제 내성분석 확대를 제언했다. 전문가 대부분은 최근 급증하는 인플루엔자 환자를 고려할 때,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 접종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할 때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호흡기감염병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유행하지 않았던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이례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특히 인플루엔자는 연중 유행하고 있는데다 지난 주 최근 5년 대비 최고 수준에 도달하여 겨울철 유행 확산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으로 각 부처가 힘을 합쳐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오늘 논의된 대응 방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 했다. 이어 "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감염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독감, 코로나19 등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2/19 14:41
  • 순천향대서울병원, ‘우리아이 안심병원’ 선정… 24시간 소아 진료

    순천향대서울병원, ‘우리아이 안심병원’ 선정… 24시간 소아 진료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이 ‘우리아이 안심병원’에 선정돼 12월 2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서울시의 지원 사업이다.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선정된 병원은 야간·휴일에도 상시적으로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단계별 소아 진료체계 구축한다.순천향대서울병원은 우리아이 안심병원 선정에 따라 소아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고 적정 진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동 전담 교수와 신생아실 전담 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소아 응급전담의, 소아 응급전담간호사 등의 인력을 충원, 확보했다.응급실에는 소아응급병상 4개와 전담구역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응급실 소아 환자를 전담한다. 병동 당직 교수도 응급실을 지원해, 중증 환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입원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50년 동안 의료 불모지에서 시작해 인간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왔다”며 “특히 이번에 우리아이 안심병원 지정으로 소아 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오상훈 기자2023/12/19 14:40
  • 설현이 즐긴다는 ‘이 운동’, 어떤 효과 있길래?

    설현이 즐긴다는 ‘이 운동’, 어떤 효과 있길래?

    가수 겸 배우 설현(28)이 클라이밍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5일 설현은 자신의 SNS에 클라이밍하는 영상을 올렸다. 꾸준히 클라이밍을 해온 설현은 2021년부터 SNS에 클라이밍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올려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설현이 즐겨하는 클라이밍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클라이밍은 손잡이나 구멍을 뚫어 만든 인공 암벽을 오르는 레저 스포츠다. 근육·관절을 폭넓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몸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데 좋다. 암벽을 오르는 과정에서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미세한 근육을 많이 쓰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약 588kcal(70kg 성인 기준)에 달해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도 제격이다.클라이밍은 유연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암벽을 오르다보면 팔다리를 높이, 넓게 뻗고, 몸을 평소와 다르게 비틀기 때문이다. 발바닥을 벽에 디딘 채 진행하는 ‘닫힌 사슬 운동’ 특성상 달리기, 레그레이즈와 같은 열린 사슬 운동에 비해 허리에 부담도 덜 간다.안전한 클라이밍을 위해서는 신체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근력이나 체중을 고려하지 않고 무모하게 도전하면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다. 팔 힘으로 체중을 버티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많은 힘이 가해질 경우 염좌,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부상을 피하려면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 역시 필수다.잘 올라가는 것만큼 잘 떨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클라이밍의 경우 약 4~5m 높이에서 뛰어내려야 하는데, 잘못 착지하면 허리, 손목 등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떨어질 때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양발-엉덩이-등 순서로 지면에 닿을 수 있게 뒤로 구르면서 팔은 몸 안쪽으로 모아야 한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3/12/19 14:30
  • [의학칼럼] 손가락 마디 통증 부르는 ‘방아쇠수지’… 치료법은?

    [의학칼럼] 손가락 마디 통증 부르는 ‘방아쇠수지’… 치료법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은 어디일까? 바로 손이다. 일할 때도 손을 사용하고, 심지어 쉴 때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쉴 새 없이 손을 ​사용하게 된다. 이렇듯 손은 늘 과로에 시달리는데,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가 ‘방아쇠수지 증후군’이다.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을 접었다가 펼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을 느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쓰는 힘줄이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기고, 손가락을 움직일 때 관절 마디에 심한 마찰·통증이 발생한다.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직업 특성상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나 집안일을 하는 주부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며, 통풍,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또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20~30대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마다 손가락 마디에 통증과 함께 ‘딸깍’하는 듯한 마찰음이 들리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아침에 손이 뻣뻣해지고 강직되는 느낌이 들며,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걸리는 느낌이 난다. 심한 경우 손가락이 굽혀지거나 펴지지 않기도 한다.방아쇠수지 증후군은 통증 정도나 질환을 갖고 있던 기간에 비해 치료가 쉬운 질환이다. 대부분 약물치료와 함께 많이 움직여 부기를 빼는 것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딸깍 소리가 날 정도로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방아쇠수지 절개술은 비교적 간단하다. 1cm 정도 작게 절개한 후 힘줄이 걸리는 부위의 터널을 절개해 공간을 넓혀준다. 수술 시간이 5분 정도로 짧고, 입원 없이 국소마취하에 가능하다. 작은 절개로 진행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미용적·기능적으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면 환자별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최소 절개 후 흉터가 남지 않게 수술해야 한다. 손은 작은 상처 하나에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의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새움병원 정우성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새움병원 정우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2023/12/19 14:20
  • 한미약품,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선정… 중기부 표창 받아

    한미약품,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선정… 중기부 표창 받아

    한미약품이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동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도입해 모범적 상생경영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대내외 경제 상황 변동으로 원재료 가격이 인상됐을 때, 가격 변동분을 협력사 납품 단가에 반영해주는 제도다. 지난 10월 본격 시행됐다.한미약품은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 기업을 평가하는 ▲참여 수탁기업 수 ▲연동계약 체결 기업 수 ▲연동제 확산 노력 등 여러 항목별 실적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제도 시행 초기에 정보가 부족한 협력업체들이 해당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지난 2022년부터 운영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여 기업이 많아져 지난 11월 열린 3회차 행사에는 원자재 협력사 38곳과 관계자 57명이 참석했다.한미약품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연동제 계약 체결을 프로세스화 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전 사업장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연동제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구매팀 김규식 상무는 "한미약품은 상생을 최우선 순위 경영가치로 삼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한편 상생경영 문화가 더 많은 기업들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계소식이슬비 기자 2023/12/19 14:01
  • 실손보험료 3세대는 평균 18% 인상… 내 보험료는?

    실손보험료 3세대는 평균 18% 인상… 내 보험료는?

    보험사들이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손해율이 큰 3세대 실손 보험료는 올리는 대신, 1세대를 인하해 평균 1.5% 올리기로 했다.가입자 수가 4천만 명에 달하는 실손의료보험의 내년도 보험료 인상 폭이 결정됐다. 지난 18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1.5%일 전망이다. 2022년엔 약 14%, 지난해엔 8.9%가 인상돼 전체 평균으로 보면 올해 인상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다만 세대별 차이는 큰 것으로 확인된다. 3세대는 평균 18%가 올랐고 2세대는 1% 인상, 2021년 출시된 4세대는 동결될 예정이다.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지난해(118.9%)보다 상승했다. 이 중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지난해 131.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56.6%로 뛰었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사들이 적자를 낸다는 뜻이다.인상률은 일률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협회는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보험업계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가 실손보험 손해율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엔 비타민 주사나 마늘주사 등으로 불리는 비급여 주사치료 관련 실손보험 지급액이 크게 증가했다. 주요 4대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비급여 주사치료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179억원으로 4년 전인 2018년 1029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2019년엔 1537억원, 2020년 1830억원, 2021년 1921억원 등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올해 역시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협회는 도수치료·영양제 주사 등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관계 당국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는 인하될 예정이다. 협회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여부·인하폭 및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보험사 사정에 따라 결정한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12/19 13:52
  • 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으로 111명 사망… 지진 대피 방법은?

    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으로 111명 사망… 지진 대피 방법은?

    전날 밤 규모 6.2 지진으로 간쑤성에서 사망자 111명을 포함해 사상자 총 347명이 집계된 가운데, 신장에서도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중국지진대망은 19일 신장 자치구 커쯔러쑤주 아투스시에서 오전 9시 46분(현지시각 기준)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0.02도, 동경 77.8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아직 지진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투스시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규모 5.4이 지진이 발생했었다.아투스시는 전날 밤 지진이 발생한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직선거리로 2200㎞ 떨어져 있다.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선 지난 18일 밤 11시 59분(현지시각 기준) 규모 6.2의 지진과 27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중앙TV(CCTV)는 간쑤성 지진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간쑤성에서 100명, 인근 칭하이성에서 1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도 각각 96명, 140명에 달한다. 주택과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도 상당 부분 파괴됐다.한편, 지진이 났을 때 고층 건물 실내에 있다면 책상을 창문으로부터 떨어진 건물 중앙부로 옮긴 후, 아래에 들어가 있다가 잠잠해지면 공터 등 넓은 공간으로 피하면 된다. 고층 건물은 내진설계가 돼 있을 가능성이 크고,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더라도 15층 이상이라면 건물이 흔들리면서 지진 에너지를 흡수하는 댐핑 현상이 나타나 비교적 안전하다. 지진이 났을 때 지하에 있다면 흔들림이 심할 때 비교적 붕괴 가능성이 적은 기둥 옆에 있다가 잦아들면 바로 출구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지하는 붕괴 가능성이 낮지만 화재나 정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화재와 정전은 탈출을 어렵게 한다. 3층 정도 저층 건물은 붕괴 가능성이 높다.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므로, 탁자 밑에 있다가 진동이 어느 정도 잦아들면 빠르게 공터로 이동해야 한다. 이동할 때는 건물과 건물 높이의 최소 1.5배 정도 간격을 두는 게 안전하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2/19 13:38
  • 허재, 최근 ‘이것’ 때문에 입원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

    허재, 최근 ‘이것’ 때문에 입원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

    전 농구선수 허재(58)가 최근 장기간 음주로 입원한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허재는 “며칠 전 입원을 했었다”며 “피로, 스트레스, 음주 누적으로 쓰러질 뻔했다. 이래서 죽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이 마지막으로 나에게 경고를 준 것 같다”며 “술을 딱 끊고 좀 지나니까 확실히 몸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허재는 “20대 때는 20병 정도 마시지 않았냐”는 우지원의 질문에 “그 정도는 먹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실제 장기간 음주는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오랫동안 과음해온 사람의 90% 이상이 지방간을 앓게 되고, 이 중 10~30%가 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발전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중 10~20%는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도 진행된다. 간경변증에 이르면 회복이 어렵고, 간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아침마다 구역감이 있거나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된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지나친 음주는 췌장 건강까지 위협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로 인해 췌장 세포가 손상되며, 췌장액의 점성 또한 높아져 췌장액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이는 췌장 세포 위축·섬유화에 따른 만성췌장염으로도 이어진다. 만성췌장염은 급성과 달리 췌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된다.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간·췌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계속 술을 마시는 등 손상이 누적되면 종국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한 번 술을 마셨다면 최소 2~7일은 쉬어야 한다. 조금씩 마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회복을 위해서는 한 잔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안에 회복되기도 한다.
    간질환전종보 기자2023/12/19 13:26
  • 조세호 “이마 주름 늘어 고민”… 예방하려면?

    조세호 “이마 주름 늘어 고민”… 예방하려면?

    개그맨 조세호(41)가 이마 주름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한 조세호는 최근 이마 주름이 늘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톡스 같은 걸 맞아야 하나”라며 “맞으면 유지는 되는데 또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마 주름은 ▲노화 ▲자외선 ▲질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 이마에 굵은 일(一)자 형태로 나타나며, 여러 줄씩 생기기도 한다. 눈에 잘 띄는 데다 또래보다 나이도 더 들어보이게 해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이마 주름을 예방하려면 평소 눈을 치켜뜨지 않는 게 좋다. 눈을 크게 치켜뜨다보면 이마 근육이 반복적으로 사용돼 근육이 수축하고 피부에 주름살이 생긴다. 이 주름살이 자리를 잡으면 이마 주름이 되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에도 이마 주름이 생기기 쉽다. 안검하수는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면서 눈을 완전히 뜨지 못하는 상태로, 눈꺼풀을 올렸다 내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눈을 억지로 완전히 뜨는 과정에서 위로 치켜뜨게 돼 이마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안검하수 때문에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생겼다면 교정 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피부에 주름이 만들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선크림 또한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에 의해 생긴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주름보다 훨씬 깊고 굵다. 이마 주름도 마찬가지다. 하루 5시간 햇빛에 노출된 사람은 1~2시간 노출된 사람보다 피부 노화 위험이 4.8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서울대병원).피부 수분을 보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피부 수분이 감소하면 콜라겐이 느리게 생성되고 피부 세포 탄성도 떨어진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단,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만드는 카페인 음료는 피하도록 한다.
    간질환전종보 기자2023/12/19 13:25
  • 유기동물 후원기업 ‘핏펫’, 대한적십자사 명예대상 수상 [멍멍냥냥]

    유기동물 후원기업 ‘핏펫’, 대한적십자사 명예대상 수상 [멍멍냥냥]

    반려생활 헬스케어 기업 핏펫(FITPET)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은 인도주의적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개인후원자와 기업에 대해 수여되는 표창으로, 은장부터 최고명예대장까지 수여된다. 핏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명예대장을 받았다.핏펫은 반려동물 유기행위 근철과 유기동물보호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핏펫 투게더’를 기획하고,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아 1년간 전국 10개의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강아지·고양이용 사료와 간식, 영양제, 배변용품, 미용용품 등을 후원했다. 핏펫이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후원한 물품의 수량은 5만 2천여 개며, 총 가격은 약 2억 8500만 원을 넘는다.2023년 핏펫이 진행한 ‘핏펫 투게더’ 후원사업으로는 ▲지난 8월, 울산시·대구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울산시 유기동물 보호 후원 ▲지난 10월 화성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600여 마리를 돕기 위한 사료·간식·영양제 전달 등이 있다. 이외에도 유기고양이 후원을 위해 나응식 고양이 행동전문 수의사와 함께 동물자유연대 온캣, 나비야사랑해, 길냥이와 동고동락 등의 고양이 보호소를 지원하기도 했다.핏펫의 고정욱 대표는 “핏펫투게더는 핏펫이 반려동물 기업으로서 반려동물 유기 행위 근절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속하고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이 없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7년 반려동물 간편 모바일 진단키트 ‘어헤드’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등장한 핏펫은 이후 진단키트 사업을 기반으로 반려용품과 동물병원을 추천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 ‘핏펫’을 런칭했다. 이외에도 그간 수집한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보험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3/12/19 13:06
  • 변비, 겨울에 더 독해져… 남녀노소 모두 위험군

    변비, 겨울에 더 독해져… 남녀노소 모두 위험군

    날씨가 추워지면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인 '변비'다.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만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 변비로 정의한다. 배변은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다주므로 가벼운 증상으로 간과해선 안 된다.변비는 질병이 원인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식사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수분섭취 부족, 변의감이 있는데도 여러 이유로 배변을 자주 참는 습관 등이 그 예다.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박광범 교수는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제한적인 경우 이전에 없던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평소보다 신체 활동이 줄어든 만큼 장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활동량이 감소된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도 소화기관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아이들은 기능성 변비, 노인들은 이차성 변비 많아변비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전 인구의 5~20% 정도가 변비로 고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9세 이하 어린이, 70세 이상 노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기능성 변비가 흔하게 나타나고, 노인들은 기저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 식사량 및 갈증 감각 감소에 의한 섬유질과 수분섭취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변비가 많다.◇무분별한 변비약 복용, 만성 변비 유발 위험노인성 변비의 경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 단순한 노화 증상이나 소화 장애로만 생각하고 방치되기 쉽다. 하지만 배변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폐색증 위험이 커진다. 전문의 처방 없이 시중에서 파는 자극성 변비약이나 보조식품을 장기간 남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장 연동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무기력해지면서 만성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장내 신경 층이 파괴되면 장 기능이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섬유질 성분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지만 ▲대장암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계 질환 ▲근육질환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화장실에 스마트폰 들고 가는 습관 고쳐야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때인 아침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자. 간혹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 변기에 10분 이상 오래 앉아 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가급적 30분 내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평소에는 원활한 장운동을 위해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하고, 규칙적으로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급적 과일, 채소, 잡곡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자. 하루 1.5~2 리터 정도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커피나 짠 음식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이로 인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 수 있다.◇대변을 과도하게 참는 증상도 소아 변비그렇다면 소아 변비의 경우는 어떨까.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들의 일부에서는 정상적으로 수일 이상 동안 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생후 2주경의 신생아는 평균 4회 대변을 보고, 점차 대장의 수분 보유 능력이 성숙하면서 2세부터는 평균 1.7회, 3~4세는 성인과 유사하게 하루 3회에서 주 3회 정도의 배변을 하게 된다. 변비의 증상은 ▲만 4세 이상에서 배변횟수가 주 2회 이하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의 유분증(대변 지림) ▲ 대변을 과도하게 참는 증상 ▲배변 시 굳은 변을 보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힘들어하는 경우 ▲직장에 대변이 다량으로 저류된 경우 ▲대변이 굵어서 변기가 막히는 경우다. 이러한 증상이 1개월 동안 최소 1주일에 한 번 이상 앞서 기술한 증상이 2가지 이상 나타났다면 변비로 진단한다.◇시간 여유를 두고 약물치료·식이조절·행동조절 함께소아 변비 역시 식습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보호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 약물치료, 식이조절, 행동 조절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치료는 첫째, 약물이나 관장으로 직장에 저류된 대변을 제거한다. 둘째, 대변을 참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변을 묽게 하는 하제, 즉 장의 내용물을 배출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배변이 최소 2개월 이상 유지되면 하제를 점차 줄여나간다. 변비 치료를 하더라도 복약 순응도가 낮거나 보호자의 임의대로 약물을 감량하거나 중단할 경우,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배변을 하더라도 변비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치료과정은 변비로 장기간 대변이 정체됨으로 인해 배변 감각이 둔해져 버린 대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최소 수개월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소아 변비 치료약제는 성인과 달리 자극성 하제가 아닌 삼투성 하제를 복용하게 되므로 장기 복용과 관련한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변비약을 증상이 심할 때만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일과성으로 끝나기 쉽고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변비의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와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는 "일반적으로 변비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며 "그러나 변비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변비로 진행되고 오심, 구토, 복통, 복부 팽만, 식욕부진으로 이어져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드물지만 변비의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항문열상, 전초치질(Sentinel pile), 직장 탈출증, 성장부진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약물을 중단하고 변비가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질환신소영 기자2023/12/19 13:04
  • 점 빼려다 피부 괴사, ‘직구 크림’ 발랐다는데…

    점 빼려다 피부 괴사, ‘직구 크림’ 발랐다는데…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점 빼기 크림'을 사용했다가 피부가 괴사하는 사례가 일본에서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일본 국민생활센터(NCAC)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 광고를 보고 구입한 해외 제조 크림(연고)으로 심각한 피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점 제거 크림’을 가지고 계신 분은 사용을 중지해달라”고 알렸다. 해당 크림은 점·사마귀·기미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홍보되는 연회색의 크림 제형의 화장품으로, 5g 용량의 작은 병에 붙은 라벨에는 한자로 ‘점지고(点痣膏)’라고 쓰여있다.조사 결과, 해당 크림은 pH 14의 강한 알칼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백제가 pH 11~13, 양잿물이 pH 14 수준이다. 주요 성분 역시 산화칼슘과 수산화나트륨으로 습기나 물과 접촉하면 높은 열이 발생해 화학적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의 라벨 등에는 성분이나 사용법, 주의사항 등이 일본어로 표기돼있지 않았다.실제 화상을 입는 피해 사례도 다수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NCAC에 접수된 사고 사례를 보면, 한 70대 여성은 얼굴에 크림을 바르고 20분 정도 방치했다가 피부색이 변하고 일부가 괴사했다. 크림을 바른 직후 피부가 뜨거워지고 통증을 느껴 피부과를 찾았다가 화상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뷰티오상훈 기자2023/12/19 11:36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수면 시간 너무 규칙적이어도… ‘이 병’ 위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수면 시간 너무 규칙적이어도… ‘이 병’ 위험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사람은 물론 수면 시간이 너무 규칙적이어도 치매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쉬 대학 심리과학대 매슈 페이스 역학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 중 40~60세인 8만809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2013년 2월에서 2015년 12월까지 24시간 가속도계(accelerometer)를 손목에 착용하고 생활했다. 연구팀은 24시간 간격으로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얼마나 일정한지를 기준으로 수면의 규칙성을 평가해 수면 규칙성 점수를 환산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자고 깨는 사람은 수면 규칙성 점수를 100점으로 채점하고 매일 자고 깨는 시간이 다른 사람에게는 0점을 매겼다.그 결과, 평균 7.2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동안 480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수면 규칙성 점수가 가장 낮은 최하위 5%는 평균 41점, 가장 높은 최상위 5%는 평균 71점이었다. 두 그룹 사이 중간에 해당하는 점수는 평균 60점이었다. 연령, 성별, 치매 위험 유전자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하면 수면 규칙성 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의 경우 점수가 중위권인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5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 규칙성 점수가 가장 높은 그룹 역시 치매 위험이 중위권 그룹보다 16% 높았다.전체적으로 자고 깨는 시간이 가장 불규칙한 그룹의 경우 치매 위험이 가장 컸고, 수면 규칙성이 중간 수준에 접근할수록 치매 위험은 낮아지다가, 수면 규칙성이 최상위에 이르면 치매 위험이 다시 커지는 U자형 패턴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루 7~8시간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규칙성도 중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물론 잠을 너무 규칙적으로 잔다고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것은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잠이 규칙적인 사람과 불규칙한 사람 모두 뇌의 회색질과 기억 중추인 해마의 용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가자 중 뇌 영상 자료가 있는 소그룹(1만5263명)의 뇌 영상 분석에서는 수면 규칙성이 뇌 회색질 및 해마 용적과 역 U자형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한편,  연구팀은 “이미 알려진 관련 교란변수들을 고려했지만 고려되지 못한 다른 변수들이 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이채리 기자2023/12/19 11:30
  • 청소년 시기 BMI 높으면, 성인돼서 신장 조심해야

    청소년 시기 BMI 높으면, 성인돼서 신장 조심해야

    20세 이전 체질량지수가 정상 수준을 넘어서면 초기 성인기(20~44세)에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체질량지수는 비만 관련 조사에 활용되는 지표로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체질량지수가 ▲18.4 이하는 저체중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아시아·태평양 기준을 따른다. 체질량지수가 23~24.9면 과체중이고 25 이상이면 비만이다.이스라엘 방위군 아비샤이 추르 군의관 연구팀은 16~20세 청소년 62만916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체질량지수와 초기 성인기 만성 신장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평균 13.4년 동안 이들의 건강 기록을 추적 조사했다.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 상위이면 초기 만성 신장 질환 발생률이 80%, 과체중이면 4배, 경도 비만이면 6.7배, 고도 비만이면 9.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체질량지수 정상 범위 상위이면, 초기 만성 신장 질환 발생률이 40%, 과체중이 2.3배, 경도 비만이 2.7배, 고도 비만은 4.3배 높았다.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높으면 신장 기능이 떨어져 조기 신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며 “청소년기 비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의학학회 소아과 저널(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비만체형김서희 기자2023/12/19 11:30
  • 저장강박 70대 집안에 13톤 폐기물… 1년 설득해 청소했다

    저장강박 70대 집안에 13톤 폐기물… 1년 설득해 청소했다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70대 어르신을 1년 가까이 설득한 끝에 관할 지자체가 집 안에 있던 폐기물 13t을 수거한 사연이 전해졌다.오늘(19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올해 초 동구 노인복지관은 복지관에 다니는 한 70대 치매 어르신 A씨를 예의주시해왔다. 평소 다른 어르신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복지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복지관은 동구 복지정책과 직원 등과 함께 A씨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2층짜리 단독주택인 A씨의 집을 방문한 이들은 모두 놀랐다. 내부가 폐기물로 가득 차 집 안에 들어가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었다. 동구 관계자는 "2층으로 올라가기조차 어려워 계단에 줄을 걸고 의지해 간신히 올라갈 수 있었다"며 "어르신께 위생 문제로 '집을 치우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지만 스스로 치우겠다고만 답했다"고 말했다.이에 동구 직원들은 A씨에게 쓰레기봉투를 제공해 본인이 치울 수 있도록 독려했다. 쓰레기가 때에 맞춰 집 밖에 버려져 있는지 확인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반복했다.하지만 이후 여름이 되자 집안 내부에서 악취가 풍겨왔고 직원들은 A씨에게 재차 물었다. 동구 관계자는 "혼자 치운다고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며 "결국 특정일까지 치우지 않으면 A씨가 구청에 협조하겠다는 각서에 동의했다"고 말했다.어마어마한 폐기물은 치우기도 쉽지 않았다. A씨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서 청소와 쓰레기 배출을 위한 별도 예산이 필요한 데다가 쓰레기양이 워낙 많아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했다. 동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모집한 끝에 지난달 이틀에 걸쳐 청소했다"며 "비용은 구청이 지원하되 A씨와 가족 등이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3/12/19 11:28
  • 노인 빈곤율, 또 1위… 한국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40% 넘어

    노인 빈곤율, 또 1위… 한국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40% 넘어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기록했다.19일 OEC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소득 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을 말한다.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국가는 한국밖에 없었다.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다음으로 높은 에스토니아(34.6%), 라트비아(32.2%)는 30%대를 지켰고, 일본(20.2%)과 미국(22.8%)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아이슬란드(3.1%), 노르웨이(3.8%), 덴마크(4.3%), 프랑스(4.4%) 등 주로 북유럽이나 서유럽 국가들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일본은 20.2%, 미국은 22.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연령별로 보면 66세 이상 노인 인구 중 66∼75세의 노인 소득 빈곤율은 31.4%인데 비해, 76세 이상은 52.0%로 2명 중 1명 이상이 빈곤층에 속했다. 성별로 보면 66세 이상 한국 여성의 소득 빈곤율은 45.3%로 남성(34.0%)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OECD 평균은 남성 11.1%, 여성 16.5%였다.특히 한국 노인은 다른 국가보다 고용률이 높은데도 가처분소득이 낮았다. 작년 기준 한국의 65∼69세 고용률은 50.4%로, OECD 회원국 중 일본(50.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해당 연령대의 OECD 평균 고용률은 24.7%였다. 하지만 한국 노인 인구 가처분소득은 전체 인구 평균 가처분소득의 68.0%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OECD 평균은 88.0%다.계층 간 소득 역시 불평등한 편이다.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가처분소득 지니계수는 0.376으로 OECD 평균(0.306)보다 높았다. 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단신이채리 기자2023/12/19 11:22
  • 매일 먹는 영양제, 약효 최대로 높이려면 ‘이 때’ 먹어보세요

    매일 먹는 영양제, 약효 최대로 높이려면 ‘이 때’ 먹어보세요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언제 먹느냐에 따라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 어느 시간대에 어떤 영양제를 먹는 게 좋은지 알아보자.◇지용성 비타민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D‧E‧K는 식사 직후 먹었을 때 흡수가 잘 된다. 특히 아침보다 식사량이 많은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먹으면 영양소 대사가 원활해져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지용성 비타민인 오메가3지방산도 점심 식사 후에 먹는 게 좋다.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져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루테인 역시 아침에 먹어야 낮 동안 자외선이 황반에 미치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수용성 비타민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와 C는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음식물로 인해 기름기가 쌓이는 식후보다는 식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특히 비타민B는 아침 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면 밤새 쌓인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를 낸다. 그러나 산성인 비타민C를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린 사람은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칼슘칼슘은 위산이 충분할 때 흡수율이 높은 성분 중 하나다. 위산은 식사하고 나서 음식을 소화시킬 때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를 이용하는 게 좋다. 특히 소화를 돕기 위해 저녁 식사 후에 복용하면 더욱 좋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인데, 동시에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한다. 그 때문에 저녁 식사 후에 복용하면 소화가 원활해지고,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 마그네슘 역시 저녁 식사 후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을 강화하고,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그네슘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초조함과 긴장감을 덜어줘 불면증 개선을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12/19 11:00
  • 애플워치 美 판매 일시 중단… '혈액 산소 측정' 특허 침해 문제

    애플워치 美 판매 일시 중단… '혈액 산소 측정' 특허 침해 문제

    미국에서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일부 기종에 대한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지난 18일(현지시간)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에 따르면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온라인 판매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된다.이들 제품의 일시 판매 중단은 지난 10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원위원회의 특허 침해 결정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백악관이 오는 25일까지 60일간 ITC 결정을 검토하는데, 이 결정이 유지될 경우에 대비해 미리 판매 중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ITC는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 처분을 판정하는 기구다.ITC는 10월 26일 애플워치의 혈액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둘러싼 분쟁에서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마시모의 산소 측정 기술 특허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하고, 애플워치와 함께 제조에 필요한 재료의 미국 수입도 금지했다. ITC의 수입 금지 명령은 당시 당장 효력을 발생하지는 않았고, 백악관에 넘어가 60일까지의 검토 기간을 거친 뒤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애플은 ITC 결정이 유지될 것에 대비해 이번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과거 ITC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된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ITC의 명령이 유지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두 시계의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ITC 결정에 대해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앞서 마시모 측은 애플워치에 들어 있는 혈액 산소 측정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도 요청했다.한편, 애플워치를 포함하는 애플의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부문은 지난 3분기(7∼9월) 93억 달러(12조1천179억원)를 벌어들여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3/12/19 10:58
  • 어깨·팔 저림 심했던 20대 승무원이 진단 받은 '질환' 뭐길래?

    어깨·팔 저림 심했던 20대 승무원이 진단 받은 '질환' 뭐길래?

    # 20대 여성 승무원 김 씨는 최근 계속되는 어깨와 팔의 저림으로 목디스크를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목디스크가 아니라는 소견에 따라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봤지만 증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3개월에 걸쳐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전전하던 김 씨는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진단명을 듣게 됐다.흉곽출구증후군이란 빗장뼈와 1번 갈비뼈 사이 ‘흉곽출구’로 불리는 좁은 공간을 지나는 신경과 혈관 등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압박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목디스크나 다른 상지 질환들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김 씨의 사례처럼 진단에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흉곽출구증후군은 주로 젊은 연령대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투수처럼 손을 어깨 위로 올리는 동작을 많이 하거나, 승무원처럼 무거운 물건을 위로 드는 일이 많은 직업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흉곽출구증후군이 진행되면 ▲어깨나 승모근 통증 ▲손가락 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팔이 무겁다고 느껴지거나 ▲팔을 위로 올렸을 때 저리고 힘이 풀리기도 한다.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는 "흉곽출구증후군은 목디스크와 대부분의 증상이 같다"며 "하지만 흉곽출구증후군의 경우 여기에 더해 빗장뼈 부근을 눌렀을 때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는 증상이 있어 이것을 하나의 지표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흉곽출구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흉곽출구를 지나는 혈관과 신경을 확인해야한다. 또 선천적으로 흉곽출구 부근의 뼈의 기형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전문의의 조언에 따른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환자 스스로는 팔을 들어 어깨를 양옆으로 벌리고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주먹을 빠르게 쥐었다 폈다 했을 때, 이 동작을 1~3분 이상 지속하기 힘들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그렇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은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김지섭 교수는 “비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라고 말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이 때문에 6개월 이상 운동, 재활,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도해야한다. 다만,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선천적, 구조적 문제의 경우에는 뼈와 근육 등을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김지섭 교수는 “보존적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은 흉곽출구증후군은 적절한 진단과 수술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며, 수술 후에도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초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꾸준한 추적관찰과 관리를 통해 증상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12/19 10:57
  • 1951
  • 1952
  • 1953
  • 1954
  • 1955
  • 1956
  • 1957
  • 1958
  • 1959
  • 19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