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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지켐생명과학,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185.5%↑

    엔지켐생명과학,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185.5%↑

    국내 바이오사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60억원으로 전년(266억원)보다 185.5%로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94억원 수준으로 같은기간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이 급성장한 것은 엔지켐생명과학 원료의약품 매출이 대폭 증가했고,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하는 신흥물산이 엔지켐생명과학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돼 관련 매출 409억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확대되고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면서 "올해는 건전한 재무지표와 풍부한 현금자산을 토대로 기존 사업과 함께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원료 및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 제조 사업, 건강기능식품의 중국 수출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8 11:22
  • SNU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강태병 원장 영입… "족부전담팀 강화 기대"

    SNU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강태병 원장 영입… "족부전담팀 강화 기대"

    SNU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강태병 원장을 영입해 2024년 2월 1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영입된 강태병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전임의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국민병원과 성애병원 정형외과 원장으로 지내며 발과 발목 분야 치료에 많은 노하우와 역량을 쌓아왔다.강태병 원장은 SNU서울병원에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MITA), 관절경적 발목인대봉합술, 아킬레스건파열 봉합술, 발목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발과 발목질환 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가다.또한 강태병 원장은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학술대회에 꾸준한 족부족관절 임상 연구 발표는 물론,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 밖에도 강태병 원장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의대 Vienna General Hopital 연수, 대한정형외과통증의학회 TPI 교육과정 수료, 정형외과 지도전문의 자격증 수료 등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강태병 원장은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고민에 공감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와 개개인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NU서울병원 이상훈·서상교 대표원장은 "강태병 원장의 합류로 족부센터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SNU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관절·족부·수부·척추 분야를 중심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협진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4/02/08 11:21
  • [의학칼럼] 부모님 괴롭히는 허리·무릎 통증… 이번 명절, 꼭 체크해보세요

    [의학칼럼] 부모님 괴롭히는 허리·무릎 통증… 이번 명절, 꼭 체크해보세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시작됐다. 갑진년은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는 '청룡(靑龍)의 해'를 의미한다. 신년 힘찬 도약을 위해서는 건강한 몸은 필수다. 따라서 다가오는 명절에 모처럼 주어진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부모님을 자주 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부모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먼저, 부모님 건강을 확인하는 데 있어 특별히 살펴봐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척추다. 나이가 들수록 척추와 추간판도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된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주로 노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 주변 인대, 뼈 등이 비대해져 척추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협착증이 많이 발생한다.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오래 걷기가 어려워지는 하지 통증과 간헐적 파행이다.일병 ‘꼬부랑 할머니 병’으로 불리는 척추관협착증은 대부분 서서히 나타나고 ‘조금 지나면 낫겠지’ 생각하며,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해 더욱 악화되는 경우 배변 장애, 보행장애, 하반신 마비 등의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증상 초기부터 치료받는 것이 좋다.따라서 이번 명절에는 부모님의 척추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혹시 부모님이 통증으로 걷다 쉬기를 반복하고 허리가 점점 굽어진다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척추관협착증 초기일 경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에도 증상 완화가 없고 대소변장애, 하지마비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경우, 척추내시경 신경감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다음으로 부모님의 관절 건강도 챙겨보는 것이 좋다. 관절 중에서도 특히 무릎은 우리 몸을 하루종일 지탱하고 움직이기에 퇴행성 변화가 빨리 찾아오는 관절이다. 또한 노화는 무릎 관절 자체를 약하게 만들어 무릎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의 탄력성도 줄어들게 된다.이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주로 다리뼈가 맞닿는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걷거나 양반다리와 같은 자세에서 가벼운 통증이 발생하다가 통증이 심해지면 거동이나 자세와 상관없이 통증이 유발하게 된다. 특히 휴식이나 수면 시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다리 모양의 'O’자 변형과 보행에도 지장이 생기게 된다.따라서 부모님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으로 힘겨워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무릎 주위가 아픈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평소 걸음걸이와 다르고 ‘O’자 변형이 관찰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노인층으로 진단 이후 환자의 나이, 연골의 상태, 증상을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초기에는 주사,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 보존 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은 그동안 바쁘다고 신경 쓰지 못했던 부모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호의 기회이다. 특히 척추 관절 건강은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신체 부위이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지만 얼마나 적극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퇴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에 부모님의 증상을 꼼꼼히 살펴보고 의심 상황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와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4/02/08 11:16
  • [의학칼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무릎 관절염 수술 늦춘다

    [의학칼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무릎 관절염 수술 늦춘다

    관절염이라고 하면 주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로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주사치료를 최대한 시도한 뒤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관절염 초중기 환자에게 연골 재생과 통증 완화를 도와주는 혁신적인 치료법이다.신의료기술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는 무릎 관절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을 위해 ICRS(International Cartilage Regeration & Joint Preservation Society) 3~4등급, 또는 KL(Kellgren-Lawrence grade)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사용되며, 심각한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보고된 이상반응은 경미한 수준으로 확인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존 주사치료와 비교하여 유사한 수준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관절염은 나이, 과도한 운동, 비만, 외상, 유전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미미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중기에는 통증과 염증이 심해지며, 말기에는 연골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수준까지 진행된다. 기존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은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지만, 연골의 재생을 도울 수는 없다.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장점을 살린 혁신적인 치료법이다. 자가골수 줄기세포는 환자의 골반 뼈에서 골수를 채취하여 줄기세포를 농축한 후 무릎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분화된 세포로 다양한 세포로 분화하거나 자가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연골의 재생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항염증 작용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킨다. 이 치료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부작용이 적으며 흉터가 없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자가골수 줄기세포 관절염 2, 3기 환자라면 연령과 상관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특히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비수술 치료로 간단한 치료로 보이지만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고려할 때 신의료기술 임상에 사용된 줄기세포 추출 시스템을 사용해 양질의 줄기세포만 채취해 주사하는 방법 등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럼새움병원 곽상준 원장2024/02/08 11:14
  • 서울대병원, ‘부산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착공… 2027년 하반기 개원

    서울대병원, ‘부산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착공… 2027년 하반기 개원

    서울대병원은 지난 7일 부산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가속기실에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착공식은 공사의 공종별 계약 체결과 착공을 기념하고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 진행 현황을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정동만 부산광역시 기장군 국회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657㎡(약 41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총 공사비는 약 250억원이다. 2016년 5월 과기부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완공된 건물을 토대로 ▲회전 갠트리 치료실 증축 ▲진료실·치료실 리모델링 ▲가속기실 설비 시공 등이 진행된다. 약 3년간 공사·인수검사를 거쳐 ▲환자 진료 영역 ▲고정빔 치료실 ▲회전 갠트리 치료실 ▲가속기실 ▲기타 연구·실험실 등을 갖추고 2027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개원 후에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두경부암, 췌장암, 간암, 폐암, 육종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특히 X-선 치료 기법으로 부작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와 난치성 암종 환차 치료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중입자치료는 높은 치료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평가받는 최첨단 암치료 기술이다. 국내 중입자치료센터는 수도권 1곳 밖에 없어 비수도권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부산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개원으로 비수도권에서도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는 암 진단·치료 분야에서 연구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개원 준비와 함께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전종보 기자2024/02/08 10:30
  • 삼성바이오, 항체약물접합체 의약품 생산… 레고켐바이오와 협업

    삼성바이오, 항체약물접합체 의약품 생산… 레고켐바이오와 협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ADC 대표주자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손을 잡았다. 최근 오리온이 5500억원에 인수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연초부터 활발한 대외 협업 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ADC 대표주자로 꼽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개발(CDO)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레고켐바이오는 2006년 설립해 ADC기술 및 합성신약 분야에 차별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말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LCB84)을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에 최대 17억 달러(2조 2400억원)에 기술이전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지금까지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으로, 최대 8조 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또한 지난달에는 제과업체인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에 5485억원을 투자하면서 25% 정도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는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기존 해외 기업을 통해서만 ADC용 항체를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DC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개발에 참여한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레고켐바이오에 제공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ADC 링커 및 접합 기술 개발사인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한 데 이어, 9월에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에임드바이오'에 투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레고켐바이오와 같은 국내 유망한 바이오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08 10:00
  • 전립선염 재발 두렵다면 '이것' 꼭 피해야

    전립선염 재발 두렵다면 '이것' 꼭 피해야

    통증은 물론 빈뇨, 야뇨 등으로 당사자를 괴롭게 하는 전립선염은 생각보다 더 재발이 잦다. 비뇨기과 외래 환자의 20~25%는 전립선염 환자일 정도다. 전립선염으로 다시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전립선염 재발 예방법을 미리 알아두자.◇성기능 장애까지 유발하는 전립선염남성의 방광 밑에 있으며, 소변을 나오는 길인 요도를 감싼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소를 공급, 정자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 전립선액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전립선액은 정액의 50~75%를 차지한다.그만큼 중요한 기관이다보니 염증이 생기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전립선염 증상은 발기력 저하, 조루 등 성기능 장애다. 전립선 바로 옆에 음경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있다보니 전립선염이 생기면 성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치골부 하복부, 고환과 항문 사이의 회음부, 골반, 고환, 음경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사정을 할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 외 증상으로는 빈뇨, 절박뇨, 지연뇨, 야갼뇨 등 배뇨 문제가 있다.◇음주·과로 피하고 혈액순환 신경 써야전립선염의 악화와 재발은 건강상태와 직결돼 있다. 음주나 과로로 악화·재발하는 일이 흔하다.골드만 비뇨의학과의원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알코올은 전립선 조직을 자극하고 염증을 촉진할 수 있고, 과로는 체내 염증 반응을 활성화해 전립선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 특히 겨울철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건 물론 실내 활동이 많아지기에 전립선염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고도 말했다.이창기 원장은 "전립선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1시간에 한 번씩은 꼭 스트레칭을 하고, 좌욕이나 반신욕을 자주 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병은 환자와 의사가 함께 노력할 때 개선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뇨기질환신은진 기자2024/02/08 09:00
  • [아미랑] 행복한 간병 위해선 ‘낮은 목표’를 세우세요

    [아미랑] 행복한 간병 위해선 ‘낮은 목표’를 세우세요

    투병을 처음 시작할 때는 가족들이 환자에게 잘하려는 욕심을 가집니다. 매일 음식을 새로 해다 주고, 몸에 좋다는 요법을 받게 하고, 환자를 위해 많은 수고를 기꺼이 합니다. 주변에서도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식의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하지만 사람인 이상 분명히 한계가 찾아오게 됩니다. 마음먹은 대로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용기를 잃을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쉽게 지칩니다.애초에 시작할 때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지 마세요. 무리한 목표를 잡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환자를 위해 특별히 음식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족이 먹는 음식을 조금 더 신경 쓴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환자만을 위한다는 생각보다 가족 전체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하는 게 좋습니다.처음에는 잘하다가 몇 달 뒤에는 지쳐서 소홀해지면 오히려 문제가 불거집니다. 환자는 ‘너무 힘들어서 나를 짐스럽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서운해 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안 좋은 것, 나쁜 것을 더 잘 기억합니다. 그만큼 예민하고 약해져 있기 때문이지요. 9개를 잘하고 1개를 못하면 잘한 9개를 기억하기보다 잘못한 1개를 더욱 선명히 기억합니다. 10개를 끝까지 좋은 것으로 기억하도록 힘을 안배해 두세요.처음부터 조금씩 지치지 않게 충분히 감당이 가능한 범위에서 환자를 돌보려고 해보세요. 환자를 돌보는 데에는 한결같은 마음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간병해본 경험이 없는 경우 주변에 투병을 도운 가족들에게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충분히 물어본 다음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그것만 충실하게 하면 됩니다.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특별한 음식을 해주고 특별한 요법을 실시하는 게 아닙니다. 환자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서 용기를 잃지 않게 격려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또 열성적으로 가족이 투병을 도왔는데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가족들의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실망감은 바로 환자에게도 전달됩니다. ‘이렇게 가족이 열심히 했는데도 안 되는구나. 나는 안 되는 모양이다.’ 이 경우 환자는 가족보다 더 많이 좌절합니다.투병은 누가 골인 지점까지 먼저 가느냐 하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가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같이 넘어가야 하는 길입니다. 산책을 하듯 환자와 함께 보폭을 맞춰 걸으며 나무도 보고 바람도 느끼면서 가는 길입니다. 최선을 다해 투병을 돕는 것은 좋겠지만 경쟁하지는 마십시오. 내가 이만큼 노력하면 이러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미리 예상하지도 마십시오.간병하는 걸 즐거운 마음으로 해보세요. 작은 일에 감사하면 덜 지칩니다. 환자가 자신의 수고에 기뻐한 것에 감사하고, 오늘 더 나빠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 행복한 간병이 될 겁니다. 하루하루 그 날의 감사한 일에 더욱 집중하세요.이 시간에도 암과 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2/08 08:50
  • 자궁에 '이 증후군' 앓는 여성, 자살 위험 8배나 높아

    자궁에 '이 증후군' 앓는 여성, 자살 위험 8배나 높아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은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자살 시도를 할 가능성이 8배나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만 타이베이 보훈병원 정신과 첸 무홍(Mu-Hong Chen) 교수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와 정신질환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64세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1만 8960명을 15년 동안 추적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유발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배란이 잘되지 않는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월경이 나오지 않고,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여드름, 탈모, 다모증, 남성 호르몬 과다혈증, 당뇨병, 비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 중 자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의 비율을 분석했다. 해당 정신질환으로는 조현병, 양극성 장애(조울증),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이 포함됐다. 환자 비율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는 그룹과 앓지 않는 그룹 모두 약 10%였다. 하지만 실제로 자살로 이어질 확률은 차이가 컸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 그룹이 환자가 아닌 그룹보다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평균 8.7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더 세분화해 살펴본 결과, 청소년은 5.38배, 40세 미만 성인 환자는 9.15배, 노년층은 3.7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자살위험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이유를 연구팀은 폐경기에 가까워질수록 월경주기의 규칙성 등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으로 봤다.연구팀은 정신질환이 없는 그룹에서도 자살 시도율을 확인했다. 그 결과,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는 여성이 앓지 않는 여성보다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8.34배 더 높았다.연구팀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는 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자살 시도와 자해에 대한 민감도가 높았다"며 "신체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 자신감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심리적 고통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무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를 진료할 때 정신 건강도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게 확인됐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부인과질환이슬비 기자2024/02/08 08:30
  • 소방관 45% 트라우마 경험, “정신건강 지원 체계 시급”

    소방관 45% 트라우마 경험, “정신건강 지원 체계 시급”

    최근 공장 화재 사고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하면서 소방관 보호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관 10명 중 4명 이상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을 앓는 등 정신겅간 관련 지원 체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과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진료사업단은 지난해 3~5월 소방관 5만2802명을 대상으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 증상,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 질환 4개 가운데 적어도 1개 이상에 대해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이 2만3060명(43.9%)로 나타났다.질환별(복수응답)로 보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6.5%, 우울 증상 6.3%, 수면장애 27.2%, 문제성 음주 26.4%다. ‘지난 1년간 1회 이상 자살 생각을 했다’고 밝힌 소방관은 4465명(8.5%)으로 자살 고위험군도 2587명(4.9%)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소방관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체계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화상전문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지난해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105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682명)가 소방조직 내 트라우마 관련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응답했다. 84%(883명)는 소방관 전문 트라우마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34%(354명)는 트라우마를 치료해본 경험이 한 번도 없다고 응답했다.전문가는 소방관의 직무 특성상 일반인은 접하기 힘든 참혹한 현장에 꾸준히 노출되는 만큼 심리 치료를 위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최근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처럼 동료를 잃는 아픔과 더불어 매일 같이 참혹한 인명피해를 목격하는 소방관들의 정신적 부담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들의 마음 건강 등을 위한 심신수련원은 이제야 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소방관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소방심신수련원은 2026년 강원 강릉시에 준공될 예정이다.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경찰수련원이 충남 보령시와 전북 부안군, 인천 강화군, 제주 제주시 등 전국 곳곳에서 운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 의원은 “소방수련원을 권역별로 확대하는 한편 소방관이 충분히 회복하고 쉴 수 있도록 근무 인력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지난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방관의 심리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소방관 트라우마 119 아카데미’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서울 소재 소방관 18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수료자 소방관 신모씨는 “소방관만의 고유 특성에 맞춘 전문 치료 프로그램이 생겨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도움이 필요한데도 프로그램의 존재를 몰라 주춤하는 동료들이 많이 알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2/08 08:00
  • 우울증 환자, 체온 높다… 그럼에도 '따뜻한 목욕' 필요한 이유

    우울증 환자, 체온 높다… 그럼에도 '따뜻한 목욕' 필요한 이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체온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체온이 더 높아 이들의 체온을 낮추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초부터 7개월간 106개국​ 2만명 이상 참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온을 월별 우울증 증상 점수와 비교해 우울증과 체온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체온은 크게 ▲설문조사를 통한 자가 측정 체온(2만880명)과 ▲스마트링(휴대용 센서)을 통해 측정한 체온(2만1064명) 등 2가지 방법으로 수집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6세로 비슷했다.연구 결과, 우울증이 심각할수록 참가자의 체온이 더 높았다. 또 하루 동안 체온의 기복이 적은 사람일수록 우울증 심각도가 더 높았다. 연구에 대해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정신의학과 애슐리 메이슨 교수는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와 웨어러블 센서를 모두 사용해 측정한 체온을 통해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최대 규모 연구"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우울증 치료법 개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연구팀은 '따뜻한 물로 정기적으로 목욕을 하면 우울증 감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의 추정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나면 땀을 흘리는 등 신체가 스스로 냉각 작용을 거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구팀은 찬물보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체온을 더 오랜 시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슨 교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얼음 목욕을 통해 사람들을 식히는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반동 체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 연구는 우울증이 체온을 높이는 것인지, 체온이 높아서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히지 않았다. 또 우울증 환자의 체온 상승이 ▲자가 냉각 능력 감소 ▲대사 과정에서의 발열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2/08 07:30
  • 반려동물에게 사료 대신 ‘자연식’… 수의사는 권장할까? [멍멍냥냥]

    반려동물에게 사료 대신 ‘자연식’… 수의사는 권장할까? [멍멍냥냥]

    반려동물 사료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방부제나 저품질 재료가 들어간 사료를 먹이게 될까 우려하는 보호자가 많다. 이에 일부 보호자는 반려동물에게 직접 식단은 만들어 먹이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식품 원재료를 최대한 살려서 급여하는 자연식이다. 자연식은 익히지 않은 ‘생식(生食)’과 불로 조리한 ‘화식(火食)’으로 나뉜다. 일부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자연에서 살 때의 식습관이 ‘생식’과 가까우므로 생식이 사료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믿는다. 그러나 자연식, 그중에서도 특히 생식은 장점보다 부작용이 클 위험이 있다. ◇자연식, 잘 급여하면 좋겠지만… ‘제대로’ 급여하기 어려워자연식과 사료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둘 중 어느 것이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자연식, 특히 생식의 경우 보호자가 철저히 관리하지 못하면 장점보다 부작용이 더 클 위험이 있다.첫째가 세균 감염 문제다. 날 육류엔 생각보다 유해균이 많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2 농림축산검역본부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도축된 식육 4700건 중 337건(7.2%)에서 식중독균이 확인됐다. 검출률은 가금류 17.6%, 포유류 2.3%로 가금류가 포유류보다 높았으며, 검출된 균은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캄필로박터 콜리 순으로 많았다. 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고기를 먹은 후 식중독을 겪을 위험이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윤홍준 대외협력위원장(월드펫동물병원 원장)은 “사람은 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비교적 바로 나타나 약을 먹고 치료하지만,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이상 증상을 알아차릴 때쯤이면 이미 감염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며 “특히 날이 더울 땐 육류에 있는 세균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므로 혹시라도 반려동물에게 생고기를 먹인다면 여름철은 반드시 피해야한다”고 말했다.둘째는 생식이든 화식이든 영양 균형을 맞춰서 급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시판 사료는 영양 균형을 고려해 영양소 함량을 조절한 채로 출시된다. 사료만 잘 먹여도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영양 결핍이 생길 위험은 낮다. 그러나 사료 대신 자연식을 챙겨 먹이기 시작하면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영양소 섭취 현황을 일일이 관리해야 한다. 자칫 미량영양소 섭취량이 부족해질 위험이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급여하는 300여 보호자들의 반려견을 추적했더니, 그 중 95%에서 영양 불균형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게다가 익히지 않은 자연식은 소화 흡수가 어렵다. 당장 단백질과 탄수화물만 해도 익혔을 때 보다 익히지 않았을 때 소화 흡수율이 떨어진다. 윤홍준 대외협력위원장은 “특히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생식으로는 흡수가 매우 어려운 비타민에 속한다”며 “또 생식을 급여하다 보면 육류를 지나치게 주기 쉬운데, 이에 인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심각한 저칼슘혈증이 발생해 장기적으로는 생명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수의사들이 일반적으로 생식 급여를 권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오원석황금동물병원 원장)은 ▲지나치게 어리거나 나이 든 반려동물 ▲만성적 소화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 ▲기저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 등에 생식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리거나 나이 든 반려동물은 면역체계가 비교적 약해 생고기의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질병이나 평소 복용 중인 약물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진 반려동물도 이와 마찬가지다. 만성적 소화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은 익힌 음식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생식을 견디지 못할 수 있다. 또 췌장염이 있는 반려동물은 소화하기 쉽고 지방 함량이 낮은 식단이 필요하므로 생식 급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반려동물에게 지방을 많이 먹이면 췌장염,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질병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생고기를 급여하는 경우 뼈가 붙어있는 채로 주기도 하는데, 치아가 빠지거나 약해지는 등 치과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에겐 위험할 수 있다. 처방식을 주거나 뼈를 제거하고 조리한 식품을 급여하는 게 안전하다.◇시도하고 싶다면 기생충 관리하고 ‘뼈’ 급여 주의해야그럼에도 자연식을 시도해볼 수는 있다. 반려동물에 따라서는 사료보다 자연식을 선호하기도 해서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사료보다 자연식을 선호할 경우 ▲사료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 이상이 없는 성인기 반려동물인 경우 자연식을 급여해볼 수 있다. 단, 수의사와 상담해 영양소 균형을 조절해서 급여해야 한다. 자연식 중 생식을 급여하고 있다면 반드시 수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기생충 관리를 받아야 한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일부 기생충은 보호자들이 주기적으로 먹이는 기생충 약으로도 관리할 수 있지만, 모든 기생충이 동일한 약물에 반응하는 것은 아닌데다 치료 효과도 다를 수 있다”며 “평소 자연식을 섭취하는 반려동물은 정기적인 기생충 검사와 구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식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고기가 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음식 준비 공간은 당연히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뼈가 붙어있는 생고기를 급여한다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뼈를 씹으면 치아가 깨끗해지고 턱 근육이 강화돼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단단한 뼈를 씹다간 도리어 반려동물의 치아나 턱뼈가 부러질 수 있다. 뼈를 삼키려다가 기관지 입구나 식도가 막혀 질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미 삼킨 뼈라도 소화관을 잘 통과하지 못해 위장장애나 위장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뼈가 붙어있는 생고기를 급여했다면 반려동물이 먹는 동안 보호자가 곁에서 질식 징후가 없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큰 뼛조각을 삼키려고 하면 못 먹도록 제지해야 하고, 익힌 뼈는 잘게 부서져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급여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AFFCO·FEDIAF 영양 자료 참고… 이상 나타나면 수의사 상담 영양소별 적정 섭취량은 반려동물의 나이, 활동량, 질병 여부 등에 따라 다르다. 수의사와 상의해 급여량과 비율을 조정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있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 같은 필수 지방산 공급원이 식단에 포함되는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했는지 ▲양파, 마늘, 초콜릿, 포도 등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는 음식이 제외됐는지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이 적당한지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필수 지방산은 피부와 털 건강을 비롯한 전반적인 웰빙에 필수적이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가 제시한 반려동물 영양 섭취 기준엔 칼슘과 인을 1:1~2:1 비율로 먹이라고 나와 있다. 하림그룹 기획팀 이학림 전무(하림펫푸드 연구개발 자문)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분석표와 미국사료관리협회(AFFCO),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에서 발간한 반려동물 영양소 권장지침서를 참고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품종과 개체별로 영양소 요구량이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이 가이드를 건물(DM,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기준으로 환산해 ±15% 이내로 사용하는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내장 등 동물성 단백질을 급여하면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타우린도 충분히 공급되므로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개체의 상태에 따라 급여하는 식품에 조금씩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예컨대, 레시피에 가금류 고기 500g을 급여하라고 나온다면, 활동량이 많은 개체에선 닭고기 250g에 소고기·돼지고기 350g을 곁들여 급여하고, 비만인 반려동물에겐 껍질을 제거한 닭·칠면조 고기나 생선을 대신 급여하는 것이다. 이학림 전무는 “고기류는 적정농도의 과초산에 소독하고, 내장류는 열을 가해 세균을 죽이고, 과채류는 살짝 익혀 소화율 높이면 자연식을 더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다”며 “다만, 과채류는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이 다량 포함돼있으므로 너무 푹 익히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위생과 소화가 걱정이라면 생식 대신 화식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결건조, 화식, 생식 순으로 사료의 유기물·조단백질 소화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양소 균형이 걱정이라면 화식과 건조사료를 번갈아 급여할 수도 있다. 이학림 전무는 “화식을 주식으로 주면 비타민B 군과 아연, 철, 구리, 망간 등 미량광물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식과 사료를 40:60~50:50 비율로 섞어서 급여하면 영양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판되는 화식 밀키트를 구매하려 한다면, ▲HACCP·ISO 인증을 받은 업체인지 ▲UV·감마선 조사, 유기산 처리 등 미생물 저감 처리 방법을 정확히 명시했는지 ▲영양성분 표기 미달 행정처분을 받은 적은 없는지 ▲유통조건과 유통기간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은 “자연식을 급여한다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정기 검진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무기력, 털 이상, 체중 감소 등 영양 결핍 징후가 발견되면 바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2/08 07:15
  • 딱딱한 '왕 여드름', 신경 쓰여도 짜면 안 되는 이유

    딱딱한 '왕 여드름', 신경 쓰여도 짜면 안 되는 이유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크기가 작더라도 신경 쓰여 손으로 짤까 말까 고민하게 될 때가 많다. 만약 여드름이 염증 없이 피지로만 채워진 '개방성 여드름'이라면 청결한 면봉으로 짜도 괜찮다. 하지만 딱딱하고 검붉은 색을 띠는 왕여드름, 즉 '결절성 여드름'은 무리하게 짜선 안 된다. 잘못 건드리면 증상이 악화하고 오히려 흉터를 남길 수 있다.◇피부 깊은 곳 염증 생겨 나타나결절성 여드름은 피부 진피층이나 피하지방층처럼 피부 깊은 곳에서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피부밑에서 발생하는 염증은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정서적 긴장 등으로 인해 분비된 부신피질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할 때 잘 생긴다. 피지 분비가 과다해져 모낭이 막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생리 전에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시켜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모낭이 잘 막히게 된다. 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많은 얼굴이나 등, 가슴에 잘 나타난다. 결절성 여드름은 검붉은 색을 띠고 고름이 생기며, 만졌을 때 열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잘못 짜다간 염증 악화, 흉터 생겨 주의해야결절성 여드름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압출도 어렵다. 지름이 5~10mm이고, 생각보다 안쪽으로 깊게 생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드름을 잘못 건드리면 오히려 염증과 농이 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한다. 특히 손이나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해 함부로 짜면 세균 감염이나 염증 증상이 심해지면서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이 생겼다면 환부에 손대지 말고 염증이 가라앉길 기다리거나,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게 가장 좋다. 결절성 여드름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각질·피지를 녹이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스케일링(피부를 얇게 벗겨 내 새로운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을 시행하기도 한다.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 제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로 주사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기름진 음식 피하고 피부 청결 유지해야최선은 평소 결절성 여드름이 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지 않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하자.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면 좋다. 배변 활동이 잘되지 않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여드름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꼼꼼한 세안으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여드름이 올라올 때는 여드름 전용 비누를 이용하거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 용액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긁거나 짜는 것은 자제한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2/08 07:00
  •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 침대에서… 미라와 함께 산 여성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 침대에서… 미라와 함께 산 여성

    러시아의 한 여성이 죽은 남편과 4년 동안 한집에 살다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오래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왔으며, 남편의 요청으로 고대 의식을 거행했다고 주장했다.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가치나의 한 가정집에서 4년 전 사망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당시 집에는 남성의 아내 스베틀라나(50)와 네 자녀가 살고 있었다. 시신은 미라 상태였으며 외상 흔적은 없었다. 여성은 시신과 한 침대를 사용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 같은 사실은 지역 사회복지사가 네 자녀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방문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전에도 사회복지사들은 2021년부터 12번 이상 이 집을 방문했지만 한 번도 침대에 있는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스베틀라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남편이 티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2020년 12월 집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사망했다. 스베틀라나는 남편이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않자 4시간 동안 방치했으며, 이후 시신을 담요에 싸서 침실로 끌고 들어갔다. 당시 13세였던 큰 딸이 문제가 있는 것을 눈치 챘지만, 스베틀라나는 자녀들이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말하지 못하도록 막았다.스베틀라나는 경찰 조사에서 “고대 이집트 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신비로운 의식을 거행했다”며 “남편이 원했던 일이었다”고 진술했다. 그의 집에서 이집트 십자가, 타로 카드, 부적, 동물 두개골 이미지 등 고대 의식과 관련된 여러 물건이 발견됐으며, 한 개 침실은 고대 이집트 신 아누비스를 기리는 신전으로 개조돼 있었다. 아누비스는 죽은 자를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장례식·무덤의 수호신이다.경찰은 스베틀라나가 조현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어 수년간 관찰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정신 건강 평가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네 자녀 또한 심리 상담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법의학적 조사와 검증을 토대로 혐의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8 06:30
  • 젊은 대장암 환자, 몸에 ‘이것’ 많다

    젊은 대장암 환자, 몸에 ‘이것’ 많다

    젊은 연령에 발병하는 대장암은 다른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대장암보다 종양 관련 박테리아 수가 많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젊은 연령에 발병하는 대장암은 50세 미만에서 생기는 대장암을 말하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져 우려의 대상이다. 미국 암 학회에 의하면, 젊은 대장암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매년 각각 1.5%, 1.2%씩 증가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2030년까지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두 배, 직장암 발병률이 네 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으로 젊은 대장암 환자 136명과 평균 연령(60세 이상) 대장암 환자 140명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젊은 대장암 환자에게서 더 많은 종양 관련 박테리아가 확인됐다. 아케르만시아, 박테로이데스가 특히 많았다. 젊은 대장암은 좌측에 종양이 생기거나 직장암이거나 진행성 종양일 가능성도 더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시몰리 바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젊은 대장암 환자의 미생물 군을 확인함으로써 관련 바이오마커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진단법이나 약을 개발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추후 식습관이나 비만 등 생활습관 요인이 장내 미생물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젊은 대장암을 일으키는지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최지우 기자2024/02/08 06:00
  • ‘이 근육’ 미리 단련 안하면… 나이 들어 조금만 걸어도 숨 ‘헐떡’

    ‘이 근육’ 미리 단련 안하면… 나이 들어 조금만 걸어도 숨 ‘헐떡’

    숨을 잘 쉬려면 ‘호흡근’ 기능이 좋아야 한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다. 폐가 완전히 성장한 후로부턴 폐활량이 좋아지지 않으므로 숨을 더 잘 쉬는 방법은 호흡근 단련이 유일하다. 특히 나이 들면 몸 전체 근육이 감소하며 호흡근도 줄어드니 미리 대비해야 한다.호흡근으로는 갈비뼈를 따라 붙어 있는 ‘갈비사이근’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배가로근, 가로막(횡격막), 목빗근, 등세모근, 대흉근 등이 호흡근에 해당한다. 근육이다 보니 나이가 들수록 점차 기능이 떨어진다. 건강한 노인도 젊은 성인과 비교하면 가로막 근력이 약 25%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호흡근이 약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고 막힌다. 과격한 운동은 당연히 하기 어려워진다. 심해지면 체내 가스 교환이 제한되며 피로하고, 의욕이 떨어지고, 낮에 졸리고, 아침에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렴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아직 호흡근이 크게 약해지지 않은 사람은 수영이나 걷기 운동을 일주일에 2~3회 하는 게 좋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된다. 수영이 힘들면 30분간 가볍게 걷는 것도 좋다. 걸으면서 들이마시는 공기는 심폐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심폐 근육이 튼튼해지면 심장과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기도 쉬워진다.이미 호흡근이 많이 약해져 신체 운동이 어렵다면, 가벼운 호흡 재활 운동부터 시도해볼 수 있다. 바로 ‘촛불 불기’다.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하고, 마음속으로 숫자 2까지 세면서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이후 숫자 4까지 세면서 입술을 둥글게 모아 촛불을 불 듯 숨을 내뱉는다. 화장지를 한 장 뽑아서 양손으로 잡고, 화장지가 흔들리도록 숨을 내쉬는 행동도 도움이 된다.하모니카 불기를 취미 삼아보는 것도 좋다. 하모니카를 불다 보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게 돼, 호흡근이 자연스럽게 단련된다. 하모니카가 없다면 심호흡을 자주 한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셔 가슴이 최대한 부풀게 하고, 숨을 최대한 천천히 내쉬면서 횡격막이 내려가는 것을 느끼면 된다. 이렇게 하루 1분간만 심호흡해도 폐 기능이 향상된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2/08 05:00
  • 치매 두렵다면, ‘다섯 가지’ 생활습관 기억하세요

    치매 두렵다면, ‘다섯 가지’ 생활습관 기억하세요

    연구를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생활습관이 밝혀졌다.미국 러시대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1997~2022년에 사망한 586명의 데이터와 최대 24년의 추적 관찰이 포함된 임상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78%가 여성이었으며 사망 평균 연령은 90.9세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사망 부검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뇌 변화를 분석했다. 특히 베타 아밀로이드 부하, 뇌 혈류 등 치매와 관련된 뇌 변화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분석 결과, 생활습관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 기능이 높았다. 생활습관 점수는 식단, 신체활동, 인지활동, 흡연 유무, 알코올 섭취 유무에 따라 측정됐다. 점수 범위는 0~5점까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나타낸다. 생활습관 점수가 1점 상승할수록 인지 기능이 높아졌다.위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뇌가 탄력적으로 변화했으며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았다. ▲금연 ▲1주일에 최소 150분의 신체활동 ▲알코올 섭취 제한(남성 하루 두 잔, 여성 하루 한 잔) ▲지중해식 식단 실천 ▲신문 읽기‧편지 쓰기‧도서관 가기‧체스 등 인지활동 참여다.연구팀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혈관에 가해지는 자극이나 염증 반응이 줄어들어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신체활동, 인지활동 등은 체내 항산화 및 항염증 능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신경학(JAMA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최지우 기자2024/02/08 00:01
  • 양치 전 칫솔에 30초, '이것' 하면 구강 건강에 도움

    양치 전 칫솔에 30초, '이것' 하면 구강 건강에 도움

    구강 건강을 위해 칫솔질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청결하지 않은 칫솔은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을 알아본다.◇30초 이상 뜨거운 물로 헹구기칫솔모가 더럽다면 양치도 무용지물이다. 양치 전과 후에 칫솔모를 뜨거운 물에 약 30초간 헹구는 게 좋다. 수도꼭지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된다. 치약을 짜기 전 칫솔모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 제거에 도움이 된다. 양치가 끝난 후에는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벌려 흐르는 물로 모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준다. 이후 또다시 30초간 뜨거운 물로 칫솔모를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 온수 사용이 부담된다면 미온수라도 사용하는 게 좋다.◇칫솔,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보관해야욕실에 보관한 칫솔모는 쉽게 오염된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 변기와 가까운 곳에 보관한 칫솔은 세균 오염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인도 치과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와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의 오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황색 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등이 검출됐다. 세 달 뒤에는 대장균까지 발견됐다. 칫솔을 화장실 밖에 두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러기 어렵다면 변기와 되도록 먼 곳에 보관하자.◇통풍 잘되는 곳에 두기통풍이 잘되는 곳에 칫솔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한다. 욕실 서랍, 밀폐 용기와 같은 곳에 칫솔을 두면 안 된다. 특히 밀폐 용기에 보관할 경우 칫솔에서 떨어진 물이 용기에 고여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칫솔은 가능한 햇빛이 잘 비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 쪽에 보관한다. 칫솔 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소독기도 오래 사용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소독기는 주기적으로 세척해줘야 한다.  ◇칫솔은 함께 말고 따로 보관여러 개의 칫솔을 컵 등 한 개 용기 안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칫솔모끼리 닿아 칫솔 간 교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교차오염은 타인의 칫솔에 남아있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칫솔을 함께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보관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2/07 23:00
  •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안 돼” 손목 절단한 美 남성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안 돼” 손목 절단한 美 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수갑 때문에 혈액 순환 문제가 생겨 손목을 절단하게 됐다며 자신을 체포한 보안관을 고소했다.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 제퍼슨카운티에 살고 있는 지오반니 로욜라(28)는 4년 전 자신을 체포한 주 보안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로욜라는 2020년 2월 창고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갑자기 출동한 보안관에 의해 체포됐다. 앨라배마 보안관 측은 당시 누군가와 싸움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출동했을 때 로욜라가 술에 취해 친척들과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보안관의 주장과 달리 로욜라는 누구와도 싸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싸우는 소리 역시 친척들끼리 밖에서 논쟁을 벌인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안관이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입구 안으로 손을 뻗어 손목을 붙잡고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며 “땅에 던져져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관은 나를 바닥에 눕힌 뒤 수갑을 채웠다”며 “수갑이 불편해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무시했다“고 했다.로욜라는 체포된 후에도 계속해서 손에 피가 통하지 않아 수갑을 조금 풀어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지나서 수갑을 풀었지만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손목을 절단해야 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왼손 혈류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며 “세 개 손가락의 윗부분을 제거했지만 결국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절단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끔찍하다.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로욜라는 앨라배마 북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재판은 오는 4월 중 열릴 예정이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2/07 22:30
  • ‘근력 운동’ 필수라는데… 월·수·금만 운동해도 근육 잘 커질까?

    ‘근력 운동’ 필수라는데… 월·수·금만 운동해도 근육 잘 커질까?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이란 말이 있다. 근육을 계속 단련한 사람만이 큰 불편함 없이 노년기 일상생활이 가능해서다. 그러나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근육이 무조건 기대만큼 커지지는 않는다. 운동한 만큼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나이 든 사람, 특히 60세 이상이라면 최대한 매일 운동해야 한다. 근 손실 속도가 빠르고, 다시 운동해도 기존 근육량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육세포가 노화하면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발현 수준이 낮아지고, 근육 위성세포 수와 활성도가 감소한다. 이에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금세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량이 평균보다 적은 근감소증 상태가 되면 조기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쉬지 않고 운동해야 한다.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하면서 분해된 근 단백을 다시 합성하려면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단백질에만 집중하다가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어도 근육량이 기대만큼 늘지 않을 수 있다. 우리 몸은 고강도 저항운동을 할 때 글리코겐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한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으로, 탄수화물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글리코겐이 부족해지면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물론 한 끼 탄수화물을 부족하게 먹는다고 평소에 거뜬하던 동작이 갑자기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근육 운동과 체중 감량을 병행하면서 식단 자체에서 탄수화물 비중을 줄여버리면 근육의 성장이 정체될 수 있다.매일 운동해야 한다고 해서 근육통이 있는데도 강박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부상 위험도 있거니와 근육 성장에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다. 근육은 근섬유에 가해진 미세한 손상이 회복되며 성장한다. 보통 근섬유의 단백질이 재합성되는데 24~48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에 같은 부위를 자극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되는 것은 물론이고 근육이 파열될 수도 있다. 운동 후 적당한 강도의 근육통이 생겼다면 다음 날엔 다른 부위를 운동해주는 게 좋다. 운동 후에 근육통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약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선 운동을 이어나가도 근육이 그리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 근육 단련이 목적이라면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우리 몸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 골격근계와 신경계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강한 자극에 반응해 근육을 분해하고 재합성하지만, 적응하면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다. 이때 근육을 다시 변화시키려면 더 큰 자극을 가해야 한다.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운동을 시작한 지 8~12주가 지났는데도 근육이 커지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강도가 너무 약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2/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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