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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백과 TV] 전립선 크기 작아도 수술해야 할 때가 있다? 전립선비대증 궁금증 Q&A

    [질병백과 TV] 전립선 크기 작아도 수술해야 할 때가 있다? 전립선비대증 궁금증 Q&A

     우리나라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겪는다. 최근에는 비만,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30~4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유웰비뇨의학과의원 길 건 원장을 만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궁금증들을 짚어보며 흔히 알려져 있는 정보들이 올바르고 정확한지 살펴봤다. ◇전립선의 크기가 작아도 수술해야 할 때가 있다?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65세 이하 남성의 경우 전립선이 탁구공 크기인 평균 22.5g로 알려져 있다. 76~80세에는 평균 27.7g로 점점 커진다. 심한 경우 귤 크기인 100g 정도로 비대해지기도 한다. 전립선 크기가 크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데 꼭 전립선 크기만으로 수술을 결정하진 않는다. 전립선 크기가 작아도 전립선의 모양, 배뇨 장애 등의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므로 정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 수술 시 성기능 장애가 발생한다?전립선비대증의 기존 수술 방법은 전기 칼, 레이저 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조직 손상이나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마른 사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 수술법의 경우 사정 장애 발생 비율이 약 40~70% 정도로 알려졌다. 이러한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한 최신 치료 옵션으로 워터젯 로봇수술(아쿠아블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강한 압력의 수압, 즉 물의 칼날로 전립선 조직을 깎아내는 방식이다. 물을 이용하므로 열 손상이 적고 로봇이 불필요한 전립선 조직만을 정확하게 절제해 부작용 위험이 낮다. 워터젯 로봇수술은 조직 손상으로 인한 요실금 및 발기부전 발생 보고가 없으며 사정 장애 발생률은 약 10% 이내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유의하게 낮다.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으며 만성질환자나 고령환자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변 참기 어려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분 섭취 삼가야 하나?물을 덜 마시면 만들어지는 소변의 양이 적어져서 소변보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몸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농축된 진한 소변 때문에 방광 자극이 더 심해진다. 그렇게 되면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될뿐더러, 한 번에 보는 소변의 양이 적어서 소변을 내보내기가 더 힘들어진다. 또 소변에서 수분의 함량이 줄어들면 이차적인 요로감염의 위험도도 높아질 수 있다.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이 있다 하더라도 조금씩 자주 넉넉하게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밤에 깨서 소변을 보러 가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취침 전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비뇨기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4/02/29 11:32
  • 음주 잦은 사람, 반찬으로 ‘이것’ 자주 먹어야

    음주 잦은 사람, 반찬으로 ‘이것’ 자주 먹어야

    연꽃 뿌리인 연근은 오래전부터 약으로 쓰일 만큼 효능이 다양한 식재료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거나 변비로 고생 중이라면 연근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연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위 기능 촉진시키는 뮤신 풍부해연근 속 뮤신이란 성분은 소화기관에 이롭다. 연근을 입으로 베어 물면 실처럼 늘어지는 성분이 바로 뮤신이다. 뮤신이 풍부한 연근은 위벽을 보호하고, 위 기능을 촉진한다. ▲위궤양 ▲위염 ▲장염 등 위장질환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과음 후에 먹으면 속을 달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연근 속 식물성 섬유가 장벽을 적당히 자극해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흡연자에게도 좋아연근은 몸에 쌓인 니코틴을 해독하는 타닌도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많아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C도 많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연근 100g엔 비타민C가 약 55mg 들었다.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100mg)의 절반 이상을 충족하는 양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덕에 감기·감염 예방은 물론이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좋다.◇생으로 먹거나 음료처럼 마셔야연근의 해독 효과를 높이려면 갈아서 음료처럼 마시는 게 좋다. 피클이나 장아찌 등을 담가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 먹고 남은 생 연근이 있다면, 껍질을 벗기거나 씻지 말고 흙이 묻은 그대로 종이나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는다. 연근 껍질을 벗기면 연근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로 인해 색이 변하기 쉽다. 이미 껍질을 벗긴 연근은 썰어서 식초 물에 담그거나, 랩으로 표면을 단단히 감싸 냉장 보관한다. 0~5도 정도에선 3일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2/29 11:30
  • 숨통 조여오는 무서운 COPD… 한방에선 어떻게 치료할까?

    숨통 조여오는 무서운 COPD… 한방에선 어떻게 치료할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가 좁아져 폐기능이 점점 약해지는 병이다. 심각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대표적인 호흡기질환이다. 국내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COPD를 앓을 정도로 생각보다 흔하다. 하지만 치료제가 마땅치 않아 난치성 질환에 분류된다. 지난 22일 오후 3시 진행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방이해나 기자2024/02/29 11:26
  • 젠데이아, 목 아파서 비행기 탈 때 ‘이것’ 꼭 챙긴다… 대체 뭐길래?

    젠데이아, 목 아파서 비행기 탈 때 ‘이것’ 꼭 챙긴다… 대체 뭐길래?

    배우 젠데이아(27)가 비행기를 탈 때마다 베개를 챙긴다고 밝혔다.지난 28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젠데이아와 티모시 샬라메는 비행기를 탈 때 챙기는 물건을 공개했다. 젠데이아는 “베개를 가지고 간다”며 “어딜 가든 내 애착 베개를 가지고 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외국에 다니다 보면 목이 아플 때가 있어서 꼭 있어야 하는 물건”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행기를 탈 때는 목 베개 같은 베개류를 챙기는 게 좋다고 알려졌다. 비행기를 탈 때는 무엇을 챙겨야 할까?◇베개·쿠션, 목과 허리 보호비행기에서 오래 앉아있으면 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베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이때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것도 중요하다. 척추는 앉아있을 때도 압박을 받는다. 그런데 자세가 삐딱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엉덩이를 좌석에 깊숙이 넣고 허리를 펴고 앉는다. 일반 베개나 목 베개 외에도 허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허리 쿠션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안경, 안구건조증 예방비행기를 탈 때는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 기내 습도는 평상시 습도의 25% 수준으로 매우 건조해 안구건조증이 쉽게 생길 수 있는 환경이다. 그리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안구건조증은 더 심해진다. 이런 환경에서 렌즈를 착용하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져 눈의 충혈과 이물감, 따가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수분 섭취, 피부·귀·치아 건강에 도움건조한 기내 환경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게 좋다.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자제한다. 물 섭취는 피부뿐만 아니라 귀와 치아 건강에도 좋다. 이착륙 동안엔 귀가 먹먹해지기 쉽다. 이때 기압 변화 때문에 귀에 있는 유스타키오관이 오작동하면 ‘항공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항공성 치통’이 생길 때도 있다. 이런 질환을 예방하려면 물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2/29 11:23
  • 김남주, 작품 위해 6개월간 ‘이것’ 먹으며 46kg까지 감량… 부작용은 없을까?

    김남주, 작품 위해 6개월간 ‘이것’ 먹으며 46kg까지 감량… 부작용은 없을까?

    배우 김남주(52)가 작품을 위해 46kg까지 뺐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남주는 드라마 ‘미스티’가 언급되자 당시 캐릭터를 위해 식단 관리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가 마르고 날카로운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때 46kg까지 뺐다”며 “‘내가 이러다간 살아있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 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개월 동안 하루에 달걀 2개, 김밥 3알로 버텼다”고 말했다. 김남주처럼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며 체중을 감량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실제로 지나치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체중을 감량하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이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한다. 부족한 포도당 대신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비타민B, 미네랄 등 영양소 결핍도 살이 찔 가능성을 높인다. 비타민B군, 칼슘 등은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섭취량을 줄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적어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이 점점 느려진다. 그러면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지기 쉽다. 또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미네랄이나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진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게다가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면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크고 작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또 여성의 경우, 짧은 기간 내에 영양 불균형으로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생리가 중단되거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2/29 11:08
  • 법무법인 ‘로고스’, 전공의 법률 지원단 합류

    법무법인 ‘로고스’, 전공의 법률 지원단 합류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오늘(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오면 과거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최후통첩을 밝힌 가운데,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미생모)은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변호인단인 '아미쿠스 메디쿠스'에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로고스가 합류했다고 밝혔다.로고스는 개별 전공의들의 인권과 기본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ILO(국제노동기구)에 긴급 개입을 요청하고,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 향후 면허정지처분을 받거나 형사고발을 당한 전공의들의 행정소송(집행정지)과 형사 수사대응의 각 총괄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미쿠스와 함께 거시적인 대응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미생모는 최근  2개 대학병원 전공의협회 가 합류해 현재까지 ‘아미쿠스’를 통한 보호를 요청해 온 전공의들이 2000여명(서울대 본원, 분당서울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인하대병원 외 개별 전공의 포함)에 이른다고 밝혔다. 자신이 속한 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아미쿠스’에 미리 보호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당한 전공의 누구라도 미생모에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법적 보호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신은진 기자2024/02/29 11:01
  • 정부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 1000명 늘리겠다"

    정부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 1000명 늘리겠다"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할 경우 의학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현장 지적에 정부가 의대 교수 확대 채용을 예고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했다.정부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도 다음 달 4일 조기 개소하기로 했다.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은 올해 5월까지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에서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조기 개소를 결정했다.이상민 장관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응급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증·위급 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관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2/29 10:44
  • 서울대병원장, 전공의들에 “진심 충분히 전달돼… 환자 기다려, 돌아와 달라”

    서울대병원장, 전공의들에 “진심 충분히 전달돼… 환자 기다려, 돌아와 달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소속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주요 대형병원 병원장이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은 소속 전공의 전원에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이들은 글에서 “전공의 여러분, 병원장으로서 저희는 당부드린다”며 “이제 여러분이 있어야 할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세 병원장은 필수의료 체계와 수련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왜곡된 필수의료를 여러분과 함께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일터를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탈바꿈시켜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수련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 선진국형 의료를 만들어가겠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꿈과 희망은 환자 곁에 있을 때 빛을 발하고 더욱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믿고 있다.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했다.
    정책전종보 기자2024/02/29 10:36
  • 전공의 직접 만남 요청한 복지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전공의 직접 만남 요청한 복지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전공의 집단행동 처별 면제 시한(29일)이 닥친 가운데 복지부가 전공의와 직접 대화를 요청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일부 전공의들에게 '전공의 여러분께 대화를 제안합니다' 제목의 문자를 28일 저녁 발송했다. 박민수 차관은 문자를 통해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소재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협의회 대표는 물론 개인적인 자격으로도 참가해 대화하자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했고 전공의협의회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며 "이번 모임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전공의 내부에서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도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것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화를 위한 협의체이므로 집단행동과는 별개이니 우려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했다.그러나 전공의 등 의료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 문자를 통해 복지부가 제공한 적도 없는 전공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해 관리하고 있단 사실만 알게 됐다"며 "정말로 대화할 생각이 있다면 전공의들이 이전부터 요구한 사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부터 분명히 밝혔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이번 대화를 통해 전공의 사이 내분이 일어나길 바라는 듯한데 그럴 일은 없을 거다"고 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2/29 10:06
  • "전공의 없이 병원 운영해보자" 정부, 비상진료 보완대책 발표

    "전공의 없이 병원 운영해보자" 정부, 비상진료 보완대책 발표

    전공의 대거 이탈로 상급종합병원 진료 차질이 계속되자 정부가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회의에서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28일 논의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비상진료대책을 보완한 것이다.보완 대책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 기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인력을 보강하고,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경증환자는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받는 이상적인 ‘의료 이용 및 공급체계’를 작동시키는 게 핵심이다.먼저, 정부는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공보의·군의관 등을 인력이 필요한 기관에 파견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추가 의료인력을 채용하거나 기존의 교수·전임의가 당직근무를 하는 경우 재정적으로 지원한다.의료전달체계의 효율적 작동을 위해 응급 중증환자 및 난이도 높은 치료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광역응급상황실을 조기 운영해 응급환자의 전원·이송도 신속히 한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그 외 병원은 전원된 경증 환자에게 적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을 고려한다. 환자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관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병원별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지역 주민의 진료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연장진료 및 주말·휴일진료를 최대로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비상진료대책의 이행뿐만 아니라 지역 내 진료 상황을 살핀다. 응급의료포털(E-Gen)을 통한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 홍보와 함께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해 중등증·경증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방문을 자제하고 인근 공공병원·지역병원을 이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진료 차질이 심화하는 경우 119구급대 이송 또는 병원 간 전원 환자만 응급실에 수용하고,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2차 병원의 진료의뢰를 의무화하는 등의 한시적 규제도 검토할 계획이다.한덕수 총리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건 고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의료현장에서 불편을 겪으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비상진료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국민 덕분이다"며 "정부는 의료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2/29 09:39
  • 제니 쓴다고 '이것' 따라했다간… 여드름 생길 수도

    제니 쓴다고 '이것' 따라했다간… 여드름 생길 수도

    피부 관리를 위해 '토너패드'를 자주 쓰는 사람들이 있다. 토너패드는 솜에 토너(스킨)를 미리 적셔 판매하는 제품이다. 지난 14일 블랭핑크 제니(28)가 토너 묻힌 솜을 얼굴에 올려놓은 사진을 공개해 더 화제가 됐다. 실제 피부관리용 팩 대신 토너패드를 얼굴에 올려둬서 수분 공급, 피부 진정 효과를 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토너패드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토너패드로 인한 부작용은 솜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특히 토너패드로 각질 제거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강한 세기로 피부를 문지르는데, 이때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피부가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다. 특히 패드의 거친 면을 이용해 센 강도로 얼굴을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이 심하게 가해진다. 결과적으로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생길 우려도 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이 거칠한 소재의 토너패드를 과하게 사용하면 모공이 계속 자극돼 모공이 건조해지면서 결국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흔히 닭살이라 불리는 모공각화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이다. 피부에 발적, 두드러기가 나타나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깨끗이 씻은 손으로 토너를 바르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손으로 토너를 바르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부드러운 솜이나 토너패드를 사용하는 대신 세게, 자주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패드를 사용하다가 피부염이 생기거나 발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한다. 패드로 얼굴을 문지르기보다 특별히 더 건조한 부위에 토너패드나 토너 묻힌 솜을 3~5분 올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2/29 09:30
  • “하루 종일 음식을 입에 달고 사세요”[아미랑]

    “하루 종일 음식을 입에 달고 사세요”[아미랑]

    암은 소모성 질환입니다.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병이라는 뜻입니다. 먹어야 산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암 환자야말로 이 말이 더욱 절실합니다. 항암 치료를 할 땐 특히 더 그렇습니다.암에 가장 나쁜 것은 편식과 금식입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금식을 시킬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잘 먹어야 합니다.“잘 먹으면 안 된다. 특히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 고기의 영양분이 몽땅 암세포로 간다.” 암 환자들 사이에서 떠도는 풍문인데 이는 잘못된 믿음입니다. 잘못된 믿음을 갖고 환자들은 소식하거나 최대한 음식에 제한을 두는데, 그런 환자들은 결과적으로 굶어죽습니다. 세포가 아사 상태가 될 때까지 식사를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채식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과식을 하면 활성산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과식은 곤란합니다. 그러나 실제 암 환자 중에서 과식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입맛이 사라져서, 과식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음식을 입에 달고 사세요.” 이렇게 말할 정도로 하루 종일 먹는 게 좋습니다. 음식 공급이 일순위이기 때문입니다. 소화가 되면 먹습니다. 소화가 안 되면 소화가 될 만한 음식으로 먹습니다. 의지적으로 먹는다고 할 정도로 잘 먹어야 삽니다.“자꾸 토하는데 먹어도 되나요? 역류한 위액 때문에 몸이 상하면 어떡해요?”“토하더라도 드십시오. 토하더라도 10분의 2나 10분의 3은 흡수됐을 것이고, 그렇게라도 흡수를 해야 합니다.”환자와 보호자는 토하는 것을 크게 걱정합니다. 하지만 토하더라도 남은 음식이 쓰임 받을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합니다.암 환자가 지켜야 할 두 가지 식사 원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 원칙은 쉬지 않고 먹는 것입니다. 아침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침을 덜 먹었다면 점심을 많이 먹으면 됩니다. 한 끼를 덜 먹었다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입맛이 돌아왔을 때 다음 끼를 든든하게 드세요. 다만 전체적인 양이 적다면 간식으로 보충을 해서라도 양을 채웁니다.두 번째 원칙은 숟가락을 놓고 싶을 때 한 숟가락을 더 먹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식탐을 내서 많이 먹습니다.암 환자들은 냄새에 민감합니다. 음식 냄새가 아니더라도 병실 냄새, 베개 냄새, 사람 냄새 등으로 속이 늘 니글니글하고 매슥거립니다. 조미료라든지 천연 맛을 내는 것으로 느끼한 냄새를 없앤 요리가 필요합니다. 고추장처럼 매콤한 음식도 입맛을 돌아오게 합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고추장을 먹지 말라고 하지만 한두 젓가락 집어 먹는 것까지 말리지는 않습니다.흰 밀가루, 쌀, 조미료, 흰 설탕, 소금은 조심해야 하는 백색식품입니다. 그러나 입맛을 돌리는 데 우동 한 젓가락을 먹어야겠다면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조심은 하되 적절히 배분해서 먹으면 됩니다.병원식은 밍밍하고 자극이 없어서 환자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병원식을 잘 먹기 위해 몇 가지 짭짤하거나 새콤한 밑반찬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평소에 먹고 입맛이 돌았던 적이 있는 음식이 있다면 무조건 드세요.우스갯소리지만 환자들 사이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옆 환자가 먹는 음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 병원에서 수술 의사로 근무할 때 한 할아버지 환자가 설움을 폭발시킨 적이 있습니다. 반찬이 나왔는데 당신 식사의 장조림에는 고기 없이 마늘만 있었는데, 옆 환자에게는 고기가 네 개가 있었다는 겁니다. 순간적으로 그것이 먹고 싶었던 겁니다.이때는 보호자가 “제가 고기 달라고 할게요”하면서 환자를 다독이고 얼른 가서 장조림을 한 접시 더 받아오는 것이 지혜입니다. 아프고 나이 들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환자 자신이 성숙해야 함은 당연하지만 보호자가 각별히 더 잘 챙겨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겁니다. 보호자는 평소 환자에게 무엇이 먹고 싶은지 꼭 물어보세요. 환자가 좋아하는 밑반찬을 한두 가지 늘 준비하는 것이 의지적으로 먹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고통스럽지만 먹어야 삽니다. 당신이 한 입이라도 더 드시면 좋겠습니다. 사랑과 축복을 보냅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2/29 08:50
  • 비아그라, 치매 예방 한다던데… 여성이 먹어도 될까?

    비아그라, 치매 예방 한다던데… 여성이 먹어도 될까?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진 약이다. 최근 혈류 개선 효과로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럼 여성도 치매 예방을 위해 비아그라를 먹어도 되는 걸까?아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치매 예방을 위해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건 너무 성급한 결정이다. 임상시험 결과가 없어, 적절한 복용량조차 나와 있지 않다. 또 어떤 부작용을 유발할지 알 수 없다. 이미 알려진 비아그라 부작용만 고려해도, 처방받지 않은 사람이 임의로 먹는 건 위험한 선택이다.실제로 비아그라가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는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게놈의학연구소가 미국인 약 723만 명의 6년 치 진료 기록을 분석했더니, 비아그라를 꾸준하게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약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남성 26만 명을 5년간 추적했더니, 비아그라를 처방 받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18% 낮았다. 처방을 많이 받을 수록 효과는 컸다. 5년간 21~50회 처방전을 받아 발기부전약을 복용한 남성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44%나 낮았다.비아그라는 원래 심장으로 가는 혈류 부족으로 발생하는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혈관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인 산화질소의 효과를 향상해 혈류를 개선한다. 임상시험 중 남성에서만 발기 증상이 나타났다는 부작용이 확인됐고, 이후 발기부전 치료제로 더 유명해졌다. 음경에서도 혈관 확장이 일어나 나타난 효과다. 치매 예방도 뇌에서 혈관을 확장해 혈류가 증가하면서 세포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돼 세포 손상이 줄어드는 기전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에서는 성기능 장애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여성 생식기에는 비아그라가 작용할 수 있는 수용체가 남성보다 훨씬 적고 여성의 흥분이 혈류만으로 개선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기 때문이다.비아그라는 이렇듯 음경, 심장, 뇌 등 여러 부위에서 혈관을 확장한다. 그러다 보니 혈관 확장으로 인한 두통, 홍조, 소화불량, 시력 이상 등 다양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자가 비아그라를 자주 섭취하면 심장이 빠르게 뛰는 빈맥이나 심근이 괴사하는 심근경색 등으로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 또 발기부전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비아그라를 지속해서 섭취하면 지속발기증으로 음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치매 예방을 위해 비아그라를 먹어야 하나 고민했던 사람은 비아그라 대신 산화질소 수치를 높여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낫다. 이런 식품들은 비아그라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시금치, 비트, 케일, 셀러리, 무, 근대, 명아주 등이 있다. 모두 식이 질산염이 풍부해 체내에서 산화질소의 원료가 된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결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은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산화질소 생성 작용을 손상시킨다.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4/02/29 08:30
  • 치료 안 돼 짜증나는 축농증, 더 무서운 질환 불러 온다

    치료 안 돼 짜증나는 축농증, 더 무서운 질환 불러 온다

    부비동염이 류마티스 질환 진단 위험을 평균 40%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부비동은 얼굴을 3차원으로 봤을 때 광대뼈와 이마 사이에 있는 작은 공간이다. 즉, 부비동염은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코의 구조적 이상 등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비동염은 천식, 안면부 봉와직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부비동염이 류마티스 질환의 잠재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부비동염과 류마티스 질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1966년부터 2014년까지 미네소타주 주민 50만 명 이상의 의료 기록이 포함된 로체스터 전염병학 프로젝트(REP)의 데이터를 살폈다. 여기서 부비동염과 류마티스 질환을 진단받은 성인 1729명과 부비동염만 진단받은 5187명을 추출해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부비동염 병력은 류마티스 질환 위험을 4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류마티스 질환 중에서도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위험은 7배, 쇼그렌 증후군은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류마티스 질환 위험은 부비동염 유병 기간에 따라서 달랐다. 특히 부비동염 진단 후 5~10년 사이에는 류마티스 질환 위험이 70%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부비동염의 발병 빈도 역시 류마티스 질환 위험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예컨대 부비동염을 7회 이상 경험한 사람은 1회만 경험한 사람보다 쇼그렌 증후군 위험이 9배, 혈관염 위험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관찰 연구의 한계상 부비동염과 류마티스 질환 간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또 류마티스 질환 자체가 부비동염 위험을 증가시키는 역인과관계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부비동염과 관련된 세균 및 바이러스가 류마티스 질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으며 부비동염이 동맥 경화 속도와 염증의 악영향을 높였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이 발행하는 ‘RMD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류마티스질환오상훈 기자2024/02/29 08:00
  • 요즘 뜨는 '대서양식 식단' 아세요? 뱃살 감소에도 효과…

    요즘 뜨는 '대서양식 식단' 아세요? 뱃살 감소에도 효과…

    최근 지중해식 식단에 이어 '대서양식 식단'이 각광받고 있다. 대서양식 식단이란 해산물을 위주로 하며 채소, 과일 등을 곁들인 건강 식단이다. 특히 대사증후군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을 한꺼번에 동반한 상태를 말한다. 국민건강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45%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다. 대서양식 식단(Atlantic Diet)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전통적으로 전해내려왔다. 구체적인 음식들을 살펴보면 ▲해산물= 생선, 조개류 ▲뿌리채소= 당근, 비트 뿌리, 감자, 고구마, 순무잎, 콜리플라워 ▲콩류=렌틸콩, 강낭콩 ▲과일류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유제품 등이 있다. 대서양식 식단은 고등어나 연어 등 해산물 중심으로 이뤄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감자, 당근, 비트와 같은 뿌리채소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 건강에 도움을 준다. 콩에 들어간 글리신과 알지닌 등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낮춰 당뇨병을 억제한다. 올리브오일에 들어있는 항바이러스 성분과 비타민E는 피부의 면역력과 자생력을 높인다. 대서양식 식단은 복부 지방량을 줄이고,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사증후군은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는 상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대 화학공학과 연구팀은 18~85세 성인 574명 대상으로 대서양식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대서양식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허리둘레가 1.79cm 더 줄고,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65% 더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의 공식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최근 게재됐다. 대서양식 식단은 다음과 같이 일상에서 실천해보면 좋다. 우선 아침 식사에는 훈제 연어와 감자에 아보카도를 추가한다. 점심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토마토 스튜에 호밀빵을 곁들어 먹는다. 간식으로 플레인 요거트에 견과류나 블루베리를 토핑처럼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은 구운 고등어나 오징어 숙회에 고구마 샐러드를 함께 먹어 하루 식사를 마무리하면 적절하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29 07:30
  • 따뜻한 밥과 환상의 콤비 '이 반찬'… 많이 먹으면 혈압 높아진다?

    따뜻한 밥과 환상의 콤비 '이 반찬'… 많이 먹으면 혈압 높아진다?

    쌀밥을 크게 한술 떠 젓갈을 얹어 먹다 보면 어느새 빈 그릇을 마주하게 된다. 그만큼 젓갈은 '밥도둑'으로 통한다. 그런데 입맛이 없을 때 젓갈을 한두 번 먹는 건 괜찮지만, 자주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금에 절여 만든 젓갈, 골밀도 감소시켜젓갈은 절임류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의하면 100g을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은 ▲명란젓 2232mg ▲어리굴젓 2347mg ▲전복젓갈 2000mg ▲오징어양념젓갈 2278mg ▲낙지양념젓갈 1363mg이다. 명란젓만 놓고 봐도, 한 끼 식사에 50~60g의 덩어리 하나를 먹을 때마다 약 1116~1339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이 2000mg(소금 5g)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나트륨은 세포외액의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한다. 많이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면서 혈액량이 증가해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신장의 사구체와 주변 혈관에 높은 압력이 전해지면서 사구체와 혈관이 손상되기도 한다.사구체의 허혈성 손상이 지속되면 만성 신장병이 된다. 나트륨은 골밀도와도 관련이 있다. 나트륨 섭취로 몸속 염분 수치가 올라가면 신장에서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설하려고 한다. 이때 나트륨과 함께 칼슘이 함께 배출돼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해진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뼛속 칼슘을 이용하기 때문에 골감소증, 골다공증이 생기기도 한다. 젓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음식이다. 젓갈이 1군 발암물질에 포함된 이유는 나트륨과 여러 식품첨가제 때문이다. 소금과 식품첨가제 중 아질산나염이 젓갈 속 단백질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을 만들어낸다. 젓갈은 가열하지 않고 조리하는데, 이게 발암물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열하지 않은 음식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채소와 함께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   젓갈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된다는 장점도 있다. 젓갈을 도저히 멀리할 수 없다면 채소와 함께 먹어보자. 채소와 함께 젓갈을 먹으면 염분 농도가 옅어져 맛이 덜 짜지고, 채소에 있는 칼륨이 염분을 체외로 배출해 준다. 특히 ▲시금치 ▲당근 ▲상추 등 녹황색 채소에는 칼륨이 많다. 젓갈을 먹기 전에 물에 한 번 씻는 것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29 07:15
  • 나이들수록 얇아지고 주름지는 입술… 예방법 있을까?

    나이들수록 얇아지고 주름지는 입술… 예방법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주름이 많아지고 노화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입술도 예외는 아니다. 입술 역시 나이가 들면 두께가 얇아지고 주름이 많아지며, 붉은 색깔도 옅어진다. 왜 그런 걸까? 예방법도 함께 알아본다.◇노화하면서 윗입술 얇아지고 주름 많아져실제로 노화를 겪으면 입술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최근 LG생활건강 R&I 연구소가 20∼69세 우리나라 여성 1000명의 입술을 찍어 입술노화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얇고 납작한 형태가 되고 입술 표면의 가로, 세로 주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술 톤 역시 붉고 노란 톤이 줄어들며 생기가 감소했다.특히 학계에서 발표된 대부분의 연구 결과를 근거해 보면 아랫입술보다 윗입술이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알려졌다. ▲입술 표피와 진피의 두께가 감소하고 ▲입 주변 근육의 두께도 감소하며 ▲피부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윗입술은 아랫입술보다 피부 두께가 더 얇고 민감하며 수분 함유량 또한 더 적다. 따라서 윗입술이 노화에 더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또한 나이가 들면 윗입술의 큐피드 궁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데, 이로 인해 입술이 더 납작하고, 평면적이고, 얇게 보일 수 있다. 큐피드궁은 윗입술의 곡선 부분으로, 활과 같은 모양의 부분을 말한다. 입술 주변 근육이 감소하거나 팔자주름이 뚜렷해지는 변화로 인해 윗입술이 아래쪽으로 처지게 되면서 얇아지기도 한다.◇자외선 차단 기능 립밤, 비타민 A·C·E 도움돼입술이 주름지고 얇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그 진행을 늦추는 방법은 있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이 노화를 부추기는 만큼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발라주면 좋다. 특히 입술이 건조하거나 입술 주변에 피부염이 일어나면 입술 경계부가 모호해져 더 얇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립밤을 통해 입술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만약 입술이 가렵거나 따가워지는 등 피부염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한다. 평소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특히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A, C, E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흡연과 음주도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므로 자제한다.만약 외관상 얇아진 입술이 많이 신경 쓰인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때는 보통 윗입술을 치료한다. 윗입술에 필러를 주입해 큐피드 궁의 형태를 다시 만들어 주거나, 수술적으로 큐피트 궁 부분을 위로 올리는 방식의 성형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또 입술에 생긴 표면 주름을 없애기 위해 레이저 박피술로 재생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입술 주변 피부에 프랙셔널 레이저, 고주파 레이저 등 레이저 시술을 통해 탄력을 유도함으로써 윗입술이 두꺼워 보이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02/29 07:00
  • 결혼 후 유독 ‘남편’만 살찌더라… 이유 분석했더니

    결혼 후 유독 ‘남편’만 살찌더라… 이유 분석했더니

    결혼 후 갑자기 살이 찐 사람들이 있다. 많게는 서너 달 만에 9~10kg이 ‘확’ 불어나기도 한다. 실제 최근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주목할 부분은 유독 남성만 체중이 단기간 급증했다는 점이다.중국사회과학원 연구진은 1989년부터 2015년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중국 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결혼이 BMI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사는 산둥, 장쑤, 허난, 후베이 등 12개 성(省)에 거주하는 18~45세 3000~6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연구 결과, 남성은 결혼한 뒤 과체중 발생률과 비만율이 각각 5.2%, 2.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이후 BMI가 계속 증가하다가, 5년 뒤부터는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여성의 경우 BMI에 큰 변화가 없었다.연구진은 결혼 후 남성의 운동량이 줄어드는 데 반해, 식사량은 늘면서 BMI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남성은 결혼 후 섭취 칼로리가 증가하고 신체 활동이 감소하는 등 에너지 보충·소비 균형이 급변했으나, 여성은 결혼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중국사회과학원 시웬 콴 연구원은 “흔히 ‘행복한 비만’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선진국에서 실시된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며 “기존 연구에 따르면 친밀한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비만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개인의 사회적 책임, 행동 패턴 등에 여러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비만 위험이 크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경제학·인간생물학(Economics & Human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2024/02/29 06:30
  • ‘이것’ 노출되면 암 치료 효과 절반으로 뚝

    ‘이것’ 노출되면 암 치료 효과 절반으로 뚝

    항암이나 방사선 등 화학 치료를 받는 암 환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클라호마 보건과학대 연구팀이 간접흡연 노출이 두경부암 시스플라틴 항암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흡연은 두경부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약 10배 더 높다. 담배 연기에는 70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그중 70가지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담배 연기는 흡연자가 흡입하는 주류 연기와 담배 끝에서 방출되는 연기로 나뉜다. 담배 끝에서 방출되는 연기에는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니트로사민, 니코틴 등 발암물질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연구팀은 두경부암 세포를 48시간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시킨 그룹과 대조군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간접흡연 상황을 모방하기 위해 암세포에 니코틴 48ng/mL이 함유된 추출물을 노출시켰다. 그 후, 연구팀은 간접흡연 노출군과 대조군에 모두 시스플라틴을 투여했다.분석 결과, 간접흡연 노출군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대조군보다 두 배나 많은 양의 항암제를 투여해야 했다. 그뿐 아니라, 화학 치료에서 살아남은 암세포는 더 빠르게 분열되고 복제됐다. 연구를 주도한 루르드 케이마도 박사는 “화학 치료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지 못하면 암세포가 빠르게 분열이 되면서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며 “실제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암제의 양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독성이 강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연구팀은 간접흡연이 약물 내성에 관여하는 여러 단백질 발현을 변화시켜 화학 치료 기능을 제한한다고 분석했다. 시스플라틴은 암세포 DNA에 결합한 뒤 세포 분열을 막는 방법으로 암세포를 죽인다. 간접흡연은 시스플라틴이 암세포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감소시켜 시스플라틴의 암세포 사멸 효과를 떨어트렸다.루르드 케이마도 박사는 “두경부암 환자는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본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금연함으로써 간접흡연 노출까지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2/29 06:00
  •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사람, ‘커피’ 조심해서 마셔야 하는 이유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사람, ‘커피’ 조심해서 마셔야 하는 이유

    건강검진을 했더니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뜻밖에도 매일 마신 커피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근거도 있는 만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커피를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건 일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국내 근거로는 2021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 2222명을 평균 8.7년 동안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1~3컵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32%, 47%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국제식품과학영양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다만,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연구팀은 “커피가 왜 사망률을 낮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했다. 다만,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 카페인, 트리고넬린, 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의 비결일 수 있다”고 했다.커피가 좋다고는 하지만, 과도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커피 안에는 1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이 중에는 카페스톨이라는 기름 성분도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했을 때 맨 위에 뜨는 황금색 거품을 ‘크레마(Crema)’라고 하는데, 여기에 카페스톨이 많다. 카페스톨을 과다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하루 평균 6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여러 차례 발표했다. 네덜란드 보건과학연구소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주간 하루 5잔씩 커피를 마시게 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은 8%, 여성은 10% 증가했다고 밝혔다.학계에선 카페스톨이 지방대사를 방해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몸은 간에서 만든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담즙산을 합성하고, 지방을 소화한다. 이때 카페스톨이 담즙산 합성을 방해해 콜레스테롤이 불필요하게 남는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이다. 카페스톨을 과다섭취하면 몸속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많아져 동맥경화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미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커피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커피를 덜 마시기가 어렵다면 카페스톨 함량이 적은 커피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커피는 카페스톨 함량이 높은 편이다. 핸드드립 커피, 더치 커피,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스톨 함량이 비교적 낮다. 단, 인스턴트 커피는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커피와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명승권 대학원장은 커피를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최근까지 발표된 사람 대상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병, 일부 암(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춰주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 혈증) 위험성을 높인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하루 1~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2/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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