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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연극 ‘실종법칙’으로 초대합니다예술의전당, 한국혈액암협회가 연극 ‘실종법칙’으로 암 환자와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행방불명된 유진을 찾아 나서는 유영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내용의 한국창작극입니다. 공연은 4월 2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 4월 22일 오전 12시까지 암 환자와 가족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및 문의는 문자(010-5897-3660)로 가능합니다.자조 모임 ‘나의 어느 멋진 날’ 참가자 모집제주대병원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조 모임 ‘나의 어느 멋진 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아로마 스프레이와 롤 온 향수를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20분간 제주대병원 1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4월 22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64-717-1964로 전화하면 됩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어린이날’ 기념 파티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신나는 어린이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쌀로 마카롱을 만들고 볼링, 하키 등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5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80분간 부산나음소아암센터(부산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4월 30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044-7677)를 통해 문의하세요.‘암 환자를 위한 영양 관리’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5월 9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3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2)을 통해 가능합니다.‘고잉 온 워크’ 개최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암 경험자 지지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고잉 온 워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경험자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과 암 인식 개선 레크리에이션을 시행합니다. 5월 10일 오전 8시 30분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구글폼(url.kr/gmk69u)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4월 26일까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사항은 02-2263-511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유방암 희망 나눔’ 강좌한국혈액암협회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희망 나눔’ 강좌를 개최합니다. 5월 18일 오후 2시 은행회관(서울시 중구 소재)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암 투병 중 건강을 지키는 습관(김민석 박사), 유방암 수술 치료와 관리 방법(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배수연 교수), 유방암 항암 치료 효과와 필요성(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 유방암 치료 이후 추적 관찰과 관리(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등 10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신청 및 문의는 010-8355-3381로 문자하시면 됩니다.‘항암 치료 중 외모 관리’ 워크숍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항암 치료가 끝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외모 관리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 후,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와 피부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5월 25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됩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외모 관리 뷰티 키트를 증정합니다. 암 환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5월 15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3410-6619, 6609로 전화하면 됩니다.암 생존자 소개하고 답례품 받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1+1 소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암 생존자에게 센터를 소개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합니다. 캠페인은 답례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됩니다. 문의사항은 055-750-9010, 9036, 9038로 연락하면 됩니다.서울 동대문구, 암 의료비 지원서울 동대문구 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는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문의사항은 02-2127-5466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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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 완연합니다. 꽃놀이 하러 봄 소풍 떠나셔야죠. 오늘은 당뇨병 환자 맞춤형 도시락 레시피 준비했습니다. 김밥 한 줄에는 보통 밥이 한 공기 정도 들어가는데요. 탄수화물 부담 없도록 밥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말았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유부 김밥과 계란말이 밥유부 김밥을 만들기 전 유부를 끓는 물에 한 번 살짝 데치면 기름기가 제거됩니다. 도시락 통 한 칸은 채소 샐러드나 방울토마토를 가득 채워 섬유질과 비타민도 함께 섭취하세요.뭐가 달라?혈당 조절 돕는 현미밥도시락의 꽃인 김밥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밥이 들어갑니다. 밥 양을 줄이고 혈당지수가 비교적 낮은 현미밥으로 바꿨습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B, 무기질 등이 풍부한데요. 몸속에서 천천히 흡수되면서 백미보다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 현미 속 리놀레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현미밥의 식감이 거칠거칠해서 먹기 힘들다면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어보세요. 훨씬 부드러워집니다.고단백 웰빙 식품, 계란이번 조리법의 또 다른 주재료인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 급원 식품입니다. 계란의 폭신폭신한 식감이 현미밥을 감싸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계란은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D, 레시틴,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었습니다. 다만 야외에 가져가서 먹다 보면 계란 요리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만든 후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향도 효능도 강렬한 깻잎깻잎은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 탓에 연골, 콜라겐 세포가 많이 파괴돼 뼈와 관절이 약해지는데요. 깻잎 속 비타민K는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깻잎의 로즈마린 성분은 혈액 속 당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유부 김밥현미밥 1/2공기, 유부(조미 안 된 것) 10장, 김 2장, 당근 1/2개, 단무지 2줄, 오이 1/2개, 깻잎 4장※단촛물: 식초 1작은 술, 소금 약간, 스테비아 약간1. 당근, 오이는 채 썰어서 프라이팬에 볶는다.2. 유부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고, 채 썰어 간장을 조금 넣어 볶는다.3. 단촛물 재료를 넣고 밥을 골고루 섞는다.4. 김에 밥을 펼쳐 올리고 그 위에 깻잎을 두 장 깐다.5. 당근, 오이, 단무지, 유부를 넣고 김밥을 말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계란말이 밥현미밥 1/2공기, 계란 2개, 파프리카(빨강) 1/4개, 실파 2줄기, 양파 1/4개, 소금 약간, 맛술 약간, 식용유 약간1. 파프리카, 실파, 양파는 곱게 다진 후 프라이팬에 볶는다.2. 계란을 풀어 맛술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3. 계란 물에, 볶은 채소와 현미밥을 넣는다.4. 지단용 팬에 기름을 두른 후 3의 계란밥을 골고루 부어 약한 불에 서서히 익힌다.5. 계란밥이 어느 정도 익으면 끝부분부터 계란말이처럼 돌돌 말아준다.6. 김발에 말아 모양을 잡고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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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중인 매운맛 소스 제품별로 캡사이신류 함량이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실제 매운맛 정도를 수치화한 제품은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연맹은 매운맛 소스 20개 제품(국내 11, 수입 9)의 품질(매운맛 정도, 영양성분)과 안전성(대장균군, 타르색소, 보존료 등) 등을 분석해 18일 발표했다.시험 결과, 제품별로 매운맛 정도(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매운맛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캡사이신류(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을 시험한 결과, 적게는 3.2mg/kg(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천하코퍼레이션)에서 많게는 877.2mg/kg(틈새소스/팔도)로 매운맛이 최대 약 274배나 차이 났다. 조사 대상 중 매운맛 정도를 표시한 제품은 1개(틈새소스/팔도)였다. 해당 제품은 매운맛 정도를 스코빌지수(6500)로 수치화해 표시했다.매운 음식은 진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매운맛은 위 점막을 손상해 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 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또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질 과립방출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연맹은 “매운맛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매운맛이 강하면 설사,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식품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다"며 "그 정도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제품별로 나트륨과 당류 함량 차이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저 756.98mg(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푸드), 최고 2909.09mg(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으로 최대 51배 차이 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을 2000mg으로 정하고 있다. 소스류는 1회 섭취량이 많지 않지만, 100g당 나트륨 함량이 2000mg이 넘는 제품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사 대상 중 100g당 나트륨 함량이 2000mg이 넘는 제품은 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 만능 마라소스(더본코리아), 스리라차핫칠리소스(미성패밀리), 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 틈새소스(팔도)였다.당류 함량도 차이가 컸는데, 저당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과 당류가 불검출된 1개 제품을 제외한 15개 제품의 100g당 당류 함량은 최저 0.1g(타바스코페퍼소스/오뚜기), 최고 35.3g(데일리 핫칠리소스/이마트)으로 제품 간 차이가 최대 353배 차이 났다.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 비비드키친 저당 마라소스,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의 당류 함량은 최저 0.8g/100g(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푸드), 최고 2.4g(비비드키친 저당 마라소스/동원홈푸드)였다. 1개 제품(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은 당류가 없었다.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은 모두 감미료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그중 2가지 이상의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은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에리스리톨, 알룰로오스)와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에리스리톨, 알룰로오스) 2개였다.소비자연맹은 “제품마다 매운맛 정도와 영양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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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그 행동을 했을까?여행 가방이 하나 필요했다. 2~3박 정도 짧은 출장에 필요한 가방이. 일단 필자가 필요한 조건을 목록화해봤다. 짧은 출장 여행용이고, 비행기를 탈 때 핸드 캐리할 것이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야 했다. 공항에서 보안 검색을 대비해 노트북을 쉽게 넣고 뺄 수 있어야 했고, 이를 위해선 보호패드가 있는 노트북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짐을 넣고 빼기 쉽도록 180도로 벌어져야 했고, 지하철로 공항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전체적으로 튼튼해야 했다.이 조건을 머릿속에 새기며 열심히 며칠 밤을 인터넷 검색으로 보낸 결과, 내가 선택한 상품은 노트북을 넣는 곳이 따로 없고, 비행기 핸드 캐리가 가능할지 의문이 되는 사이즈의, 그래도 멋진 디자인을 가진 가방이었다. 결제했을 때 내 머릿속에는 이 생각만 있었던 것 같다. “가방은 역시 디자인이지!”쇼핑을 하면서 초심을 잃어버리는 것은 흔한 일이다. 검색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많고, 너무나 다양한 선택지를 보고 있으면 초심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초심이 완벽하게 왜곡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마술사이자 심리학자인 피터 요한슨(Peter Johannson)은 흥미로운 실험 하나를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에게 얼굴 사진 A, B를 보여주고, 둘 중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얼굴을 선택하라고 했다. 참가자가 하나를 선택하면, 실험자는 그 선택한 사진을 참가자에게 건네주며, 왜 이 사진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물어보는 간단한 실험이었다.하지만 이 간단한 실험 속에는 간단하지 않은 트릭이 숨어 있었는데, 그건 마술사이자 심리학자인 실험자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실험자는 실험 도중 마술 트릭을 써서 참가자가 선택하지 않은 사진을 건넸다. 즉, 참가자가 A 사진을 선택했다면, A 사진을 건네주는 척하면서, B 사진을 건네줬던 것이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는 사진을 보면서 왜 그 사진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말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인 것이다.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반응했을 것 같은가? 영민한 우리의 독자들은 ‘어? 저 이 사진 선택하지 않았는데요?’라고 말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실험 결과는 사뭇 달랐다. 대부분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사진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시키는 새로운 이유를 찾았다. 예를 들면 A 사진 속 사람이 금발이었고 B 사진 속 사람은 검은 머리였다면, 실제로는 A를 선택했던 참가자가 실험자로부터 건네받은 B를 보고는 ‘나는 검은 머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이 사진을 골랐어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 선택의 결과와 원인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을 ‘선택맹(choice blindness)’이라고 한다.우리는 스스로 합리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이유가 있고, 그 목적에 맞는 행동을 취한다고 믿는다. 즉 ‘WHY’가 선행하면 ‘WHAT’이 뒤따른다. 배가 고프니 밥을 먹고, 추우니까 옷을 더 입고, 심심하니까 휴대폰을 만지게 된다. 하지만 의외로 반대 방향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즉 ‘WHAT’이 ‘WHY’를 정의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배가 불러도 습관적으로 밥을 먹으면서 ‘배가 고파서’라는 합리적 이유를 만든다.(이를 다이어터들은 거짓 배고픔이라고 한다.)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지부조화도 이런 현상과 관련이 깊다. 인지부조화는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믿음이 자신이 처해진 상황과 맞지 않을 때 마음 속에 생기는 불편함을 말한다. 인지부조화가 발생하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믿음이나 행동을 변화시킨다. 한 노동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는 아니었지만, 연봉이 높다는 이유로 한 회사를 선택해 취업했다. 그런데 이후 자신과 동일한 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회사의 노동자가 더 많은 임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인지부조화가 발생한다. 본인이 선택한 회사가 최고 연봉 수준을 제공한다고 생각했던 믿음이 다른 회사에서 더 높은 연봉을 제공한다는 현실과 충돌하는 셈이다. 이때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로 이직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만, 이직이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을 변화시킨다. 자신이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를 선택한 것이 연봉이 높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업무가 매우 가치 있고 자신은 그 업무를 사랑하며, 자신의 회사는 연봉 외에도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좋은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믿어 버린다.하루에도 수 없이 의사 결정을 하지만, 합리적 의사 결정자로서의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경우, 우리는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하고,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 붙인다. 그러니 우리의 결정에 다시 한 번 그 이유를 곰곰이 살펴보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왜 이 상품을 샀는지’를 포함해서 ‘왜 그 친구를 미워하는지’, ‘왜 부모님에게 냉랭하게 이야기했는지’, ‘왜 게임에 몰두해서 어제 밤에 잠들지 못했는지.’ 그 정답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쉽게 떠 오른 그 이유가 진짜 이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명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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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려 카페에 오랜 시간 머무는 ‘카공족’의 방문을 막는 ‘노(No) 스터디존’ 카페가 늘고 있다. 노스터디존 간판을 내걸지 않더라도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수’ 등 방침을 만드는 카페 역시 늘었다. 사람들이 다들 공부할 때 카페를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해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취업준비생 1989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장소’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인 63%가 ‘카페’에서 공부한다고 응답했다. ‘집’이 16%, ‘도서관’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카페를 찾는 이유로 ‘적당한 소음이 있어 정숙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공간보다 집중이 잘 된다’ 등의 이유를 언급했다.카페에서 집중이 잘 되는 것은 ‘백색소음’ 덕분이다. 백색소음은 20~20000Hz 범위에서 균일한 주파수 영역대를 유지하는 소음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바람 소리 같은 ‘자연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 펜촉이 공책에 닿는 소리 등 일상 소리를 담은 ‘환경음’으로 나뉜다.백색소음의 학습 능률 향상을 연구한 결과도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이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 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단어 20개를 학습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백색소음이 들리는 폐쇄형 헤드폰을 착용하고 실험에 응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단어 기억력이 더 뛰어난 경향을 보였다. 백색소음을 들으며 영어단어를 암기한 중학생의 기억력이 35% 향상됐다는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팀의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집중이 잘 된다고 해서 카페에 과도하게 오래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18년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외식업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메뉴 가격이 평균 4134원일 때 테이블당 체류시간이 1시간 42분을 넘지 않아야 점주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여기서 손익분기점은 월평균 매출액 916만 원, 테이크아웃 비중 29.0%, 영업일수 28일, 테이블 수는 5개인 매장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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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생존자는 치료로 인한 심장 독성 등에 의해 정상 여성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 최근, 유방암 생존자가 ‘DASH 식단’을 실천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DASH 식단은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의 약자로 고혈압 및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권고되는 식사법이다. 미국심장학회(AHA)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소개한 바 있다. 통 곡물과 저지방 단백질 및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 섭취는 늘리고 포화지방, 염분, 설탕 섭취를 줄인 게 특징이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2005~2013년 사이에 침습성 유방암을 진단 받은 3415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DASH 식단을 권고했고 각 참여자들의 식단 이행도를 고려해 식단 품질 지수를 측정하고 식단과 관련된 심장 건강을 평가했다.분석 결과, DASH 식단을 가장 잘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발병 위험은 각각 ▲심부전 47% ▲부정맥 23% ▲심정지 23% ▲판막 심장 질환 21% ▲정맥 혈전색전증 25% 낮았다.DASH 식단을 실천하려면 흰 쌀밥이나 흰 빵 대신 잡곡밥, 통밀빵을 섭취해야 한다. 통 곡물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및 혈당 상승을 막는다. 한 끼에 신선한 채소는 두세 가지 이상 다양하게 섭취하되 기름을 과도하게 사용해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단백질 식품은 ▲생선 한 토막 ▲닭 가슴살 40g ▲두부 80g ▲달걀 한 개 등을 한두 가지 먹으면 된다. 견과류는 조미되지 않은 ▲호두 한 알 ▲땅콩 여덟 알 ▲아몬드 일곱 개 등을 일주일에 네 번 정도 먹으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NCL Cancer Spectrum’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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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4월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주선옥(38세)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주씨는 지난 4월 4일 연극 연습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주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안구(좌, 우)를 기증하여 7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은 의료진에게 회생 가능성이 작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동의했다.서울 쌍문동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주씨는 활발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늘 주변에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배우를 꿈꾸며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유치뽕짝' 등의 다양한 연극 활동을 해왔으며, 기독교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주씨의 아버지는 “선옥아! 아직 어리고 젊은 나이에 떠나는 너에게 해 준 것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잘 지내고, 삶의 끝에 나눈 생명을 통해서라도 네가 꿈꿔온 일들을 이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주씨의 장례가 치러진 11일은 그녀가 연출한 세월호 10주기 추모 공연 '너를 부른다'의 첫 무대가 올려지는 날이었기에 유가족과 동료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그녀에게 애도와 존경을 표하며 극을 올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변효순 원장 직무 대행은 “생명나눔은 아픈 이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자, 내 사랑하는 사람 몸의 일부가 다른 생명을 통해 살아 숨 쉴 기회이기도 하다"며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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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결을 좋게 하려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한 머리카락은 건강한 두피에서 나온다는 말도 있는데, 그럼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두피에도 발라야 하는 걸까?린스나 컨디셔너는 샴푸처럼 두피까지 바르지 않는 게 좋다. 두피에 과도한 유분이 남아 자칫 간지러워질 수 있고, 비듬이 발생할 수도 있다. 머리카락을 코팅하는 실리콘, 오일 등의 성분이 두피 모공을 막을 경우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두피와 컨디셔너는 머리카락에만 꼼꼼히 바르고, 가급적 두피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제품이고 적정 도포 시간도 다르다. 컨디셔너는 모발을 일시적으로 코팅하는 것이라,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을 때마다 매번 사용해야 한다. 바르고 1분 정도만 있다가 씻어내면 코팅이 끝난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위한 영양제라고 보면 된다. 트리트먼트를 머리카라겡 바르고 15분 정도 기다리면 영양분이 모발로 충분히 침투할 수 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사용해도 된다.한 번 머리를 감을 때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샴푸를 마친 후 컨디셔너보다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 컨디셔너로 코팅된 모발엔 트리트먼트로 제공한 영양분이 침투하기 어렵다. 트리트먼트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겉을 컨디셔너로 코팅해줘야 영양분이 더 잘 스며든다.한편, 샴푸는 두피와 모발에 모두 바르고 2~3분 정도 그대로 두는 게 좋다. 두피를 씻어내는 제품은 샴푸뿐이기 때문이다. 샴푸질하기 전 두피까지 물로 충분히 적셔주고, 두피를 마사지하듯 샴푸 거품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샴푸를 오래 내버려두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3분 안에 씻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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