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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정신건강기자상'에 서울신문 기획취재팀 선정, 18일 정신건강혁신포럼서 시상

    '제1회 정신건강기자상'에 서울신문 기획취재팀 선정, 18일 정신건강혁신포럼서 시상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공동 제정한 '제1회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 수상자로 서울신문 기획취재팀이 최종 선정됐다.협회와 학회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정신건강혁신포럼'을 열어 서울신문 전국부 시청팀(이두걸·김동현·오달란·박재홍·장진복·조희선·서유미)에 '제1회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앞서 두 기관은 각기 5명씩 참여하는 정신건강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꾸려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정신건강 관련 기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서울신문 전국부 시청팀은 2023년 '대한민국 정신건강 리포트' 기획기사를 통해 국내 정신질환자 실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지원책 마련을 주문하는 등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김길원 의기협 회장은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은 어려운 취재 여건 속에서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언론인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제정됐다"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뛰어난 기사가 많아 경합이 치열했지만, 수상작은 20여회에 걸쳐 국내 정신건강 문제를 파헤치고 대안까지 주문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용민 대신정 이사장은 "언론인 단체와 학회가 공동으로 객관적인 평가 작업을 벌여 수상작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갈수록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앞으로도 언론인의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의기협과 대신정은 한해 동안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그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기자를 선정, 매년 '올해의 정신건강기자상'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포럼은 1부 패널토론과 기자 간담회와 2부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에서는 의료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의학전문기자와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신건강과 관련된 주요 문제들을 환기하고 방안을 제안하며,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는 김신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보기획이사가 맡았다. 패널토론과 기자 간담회에는 김길원 연합뉴스 기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와 이동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고,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백종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해우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민태원 국민일보 기자 ▲이원국 헬스경향 기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가 참여했다.  첫 번째 토론 발제자로 나선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마약중독문제에 대한 공중보건기반의 예방 및 치료회복서비스 체계와 서비스 제공 기관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마약과 알코올 중독 등은 치유가 필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치료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잦은 재발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중독선별과 조기개입 체계 구축 및 중독치료 회복지원을 위한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종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정신건강혁신 방안을 단기 및 중장기로 제안했다. 백 교수는 "정신응급과 급성기치료는 필수의료로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정신응급센터와 정신건강혁신센터 설치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우 교수는 정신건강증진사업과 관련해 중증정신질환에 대한 투자를 늘려 일상적인 마음돌봄 사업을 활성화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일상적 마음돌봄이 부족한 이유는 중증화 이후 치료관리 중심 때문이 아니라 정신건강분야 재정투입이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비 요양에 편중되는 등 전체 예산의 부족이 우선적 이유"라며 "그간 서비스의 한계가 저비용을 기반으로 진행되어 지역 기반의 치료와 관리에 더욱 투자되고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토론 발제가 끝난 후에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소속 기자 3명이 제안된 이슈에 대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국가정신건강정책의 혁신방안에 대한 합리적 방향성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4/04/19 09:59
  •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누적 수술 7만 건 달성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누적 수술 7만 건 달성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달 19일 누적 수술 7만 건, 외래진료 3백만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95년 개원한 뒤 2009년 병원으로 승격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개원 당시 개원가에서는 드물게 시행하던 축농증 내시경 수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2006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이비인후과에서 이 분야 수술실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원 5년 만인 2000년에는 수술 1만 건을 기록한 데 이어 2014년 5만 건을 돌파했고, 이번에 7만 건을 달성했다. 외래 진료는 2015년 200만 명을 돌파한 뒤 9년 만에 300만 명을 기록하게 됐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최근에는 코골이, 수면 무호흡 등 수면호흡장애의 치료에 특화하기 위해 수면센터를 확장하고 신경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고주파 비염 수술과 면역요법을 결합해 완치가 어려운 알레르기 비염의 완치율을 높이는데 도전하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개원 이후 환자를 가족처럼 섬기는 자세로 모든 의료진이 정성을 다해 진료해 온 결과”며 “앞으로도 보다 진보된 수술 기법의 도입을 통해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4/19 09:55
  • 강원도 사람, '이 암' 증가율 유독 높았다

    강원도 사람, '이 암' 증가율 유독 높았다

    강원·영동지역의 췌장암 발병률이 전국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2021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췌장암 환자 수는 117명으로 2011년 대비(46명) 약 154% 증가했다. 이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동일 연도 대비 전국 췌장암 환자 증가율(약 74%)보다 높은 수치다.구체적으로 보면, 환자 대부분은 고령자다. 60세 이상이 84%로 환자 대부분을 차지한다. ▲0세~39세(0%) ▲40세~49세(3%) ▲50세~59세(14%) ▲60세~69세(26%) ▲70세~79세(35%) ▲80세 이상(23%)으로, 환자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이다.강원·영동지역 췌장암 환자 증가에 대해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성구 교수는 "건강검진 보편화로 인해 췌장 이상 소견 발견이 증가하고 강원자치도 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는 췌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80% 이상의 환자가 60세 이상 노년기에 발병한다"고 말했다.췌장암은 전체 암 발생률 중 3.2%로 빈도수가 낮은 암이지만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복부, 등 또는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눕거나 식사를 하면 더 심해진다. 복통, 황달, 체중감소는 췌장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그만큼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일반 건강검진으론 췌장암 조기 발견이 어렵다. 건강검진 중 간암의 선별검사로 시행하는 복부초음파 검사의 경우 간과 담낭 관찰은 가능하다. 하지만 췌장의 경우는 다르다.췌장은 간·담낭과 가까이 있지만, 복부초음파 검사로는 전체적인 확인이 제한적이다. 이성구 교수는 "장 내 가스에 의해 췌장 일부가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췌장 문제의 1차 검사로는 복부 CT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췌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는 추천되지 않는다. 선별검사에서 췌장암이라고 진단된 환자 100명 중 1명 만이 실제 췌장암이며 나머지 99명은 위양성(음성인데 양성으로 잘못 나온 경우)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성구 교수는 "불필요한 추가 검사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어 고위험군 환자는 전문가의 진료를 통한 추적 검사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어려운 질환인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췌장암의 가장 위험한 원인은 흡연이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다. 더불어 과도한 음주는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므로 술을 줄이고 과일과 채소 및 기타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을 지키는 게 좋다.이성구 교수는 "췌장암은 빈도가 높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걱정보다는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 합리적인 진단으로 경과를 관찰하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신은진 기자2024/04/19 09:00
  • [아미랑] 연극 ‘실종법칙’으로 초대합니다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연극 ‘실종법칙’으로 초대합니다예술의전당, 한국혈액암협회가 연극 ‘실종법칙’으로 암 환자와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행방불명된 유진을 찾아 나서는 유영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내용의 한국창작극입니다. 공연은 4월 2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 4월 22일 오전 12시까지 암 환자와 가족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및 문의는 문자(010-5897-3660)로 가능합니다.자조 모임 ‘나의 어느 멋진 날’ 참가자 모집제주대병원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조 모임 ‘나의 어느 멋진 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아로마 스프레이와 롤 온 향수를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20분간 제주대병원 1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4월 22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64-717-1964로 전화하면 됩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어린이날’ 기념 파티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신나는 어린이날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쌀로 마카롱을 만들고 볼링, 하키 등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5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80분간 부산나음소아암센터(부산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4월 30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044-7677)를 통해 문의하세요.‘암 환자를 위한 영양 관리’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5월 9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3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42)을 통해 가능합니다.‘고잉 온 워크’ 개최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암 경험자 지지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고잉 온 워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경험자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과 암 인식 개선 레크리에이션을 시행합니다. 5월 10일 오전 8시 30분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구글폼(url.kr/gmk69u)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4월 26일까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사항은 02-2263-511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유방암 희망 나눔’ 강좌한국혈액암협회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희망 나눔’ 강좌를 개최합니다. 5월 18일 오후 2시 은행회관(서울시 중구 소재)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암 투병 중 건강을 지키는 습관(김민석 박사), 유방암 수술 치료와 관리 방법(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배수연 교수), 유방암 항암 치료 효과와 필요성(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 유방암 치료 이후 추적 관찰과 관리(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등 10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신청 및 문의는 010-8355-3381로 문자하시면 됩니다.‘항암 치료 중 외모 관리’ 워크숍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항암 치료가 끝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외모 관리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 후,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와 피부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5월 25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됩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외모 관리 뷰티 키트를 증정합니다. 암 환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5월 15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3410-6619, 6609로 전화하면 됩니다.암 생존자 소개하고 답례품 받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1+1 소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암 생존자에게 센터를 소개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합니다. 캠페인은 답례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됩니다. 문의사항은 055-750-9010, 9036, 9038로 연락하면 됩니다.서울 동대문구, 암 의료비 지원서울 동대문구 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는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문의사항은 02-2127-5466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4/19 08:50
  • [밀당365]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밀당365] 혈당 걱정 없는 봄나들이 도시락~

    봄 날씨 완연합니다. 꽃놀이 하러 봄 소풍 떠나셔야죠. 오늘은 당뇨병 환자 맞춤형 도시락 레시피 준비했습니다. 김밥 한 줄에는 보통 밥이 한 공기 정도 들어가는데요. 탄수화물 부담 없도록 밥 양은 절반으로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말았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유부 김밥과 계란말이 밥유부 김밥을 만들기 전 유부를 끓는 물에 한 번 살짝 데치면 기름기가 제거됩니다. 도시락 통 한 칸은 채소 샐러드나 방울토마토를 가득 채워 섬유질과 비타민도 함께 섭취하세요.뭐가 달라?혈당 조절 돕는 현미밥도시락의 꽃인 김밥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밥이 들어갑니다. 밥 양을 줄이고 혈당지수가 비교적 낮은 현미밥으로 바꿨습니다. 현미는 백미보다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B, 무기질 등이 풍부한데요. 몸속에서 천천히 흡수되면서 백미보다 혈당을 더디게 올립니다. 현미 속 리놀레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습니다. 현미밥의 식감이 거칠거칠해서 먹기 힘들다면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어보세요. 훨씬 부드러워집니다.고단백 웰빙 식품, 계란이번 조리법의 또 다른 주재료인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 급원 식품입니다. 계란의 폭신폭신한 식감이 현미밥을 감싸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계란은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D, 레시틴,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었습니다. 다만 야외에 가져가서 먹다 보면 계란 요리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만든 후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향도 효능도 강렬한 깻잎깻잎은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 탓에 연골, 콜라겐 세포가 많이 파괴돼 뼈와 관절이 약해지는데요. 깻잎 속 비타민K는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깻잎의 로즈마린 성분은 혈액 속 당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당 조절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재료&레시피(2인분)유부 김밥현미밥 1/2공기, 유부(조미 안 된 것) 10장, 김 2장, 당근 1/2개, 단무지 2줄, 오이 1/2개, 깻잎 4장※단촛물: 식초 1작은 술, 소금 약간, 스테비아 약간1. 당근, 오이는 채 썰어서 프라이팬에 볶는다.2. 유부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고, 채 썰어 간장을 조금 넣어 볶는다.3. 단촛물 재료를 넣고 밥을 골고루 섞는다.4. 김에 밥을 펼쳐 올리고 그 위에 깻잎을 두 장 깐다.5. 당근, 오이, 단무지, 유부를 넣고 김밥을 말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계란말이 밥현미밥 1/2공기, 계란 2개, 파프리카(빨강) 1/4개, 실파 2줄기, 양파 1/4개, 소금 약간, 맛술 약간, 식용유 약간1. 파프리카, 실파, 양파는 곱게 다진 후 프라이팬에 볶는다.2. 계란을 풀어 맛술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3. 계란 물에, 볶은 채소와 현미밥을 넣는다.4. 지단용 팬에 기름을 두른 후 3의 계란밥을 골고루 부어 약한 불에 서서히 익힌다.5. 계란밥이 어느 정도 익으면 끝부분부터 계란말이처럼 돌돌 말아준다.6. 김발에 말아 모양을 잡고 한 김 식힌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4/19 08:40
  • 매운맛 시판 소스 비교했더니… 캡사이신 함량 274배 차이

    매운맛 시판 소스 비교했더니… 캡사이신 함량 274배 차이

    시판 중인 매운맛 소스 제품별로 캡사이신류 함량이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실제 매운맛 정도를 수치화한 제품은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연맹은 매운맛 소스 20개 제품(국내 11, 수입 9)의 품질(매운맛 정도, 영양성분)과 안전성(대장균군, 타르색소, 보존료 등) 등을 분석해 18일 발표했다.시험 결과, 제품별로 매운맛 정도(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매운맛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캡사이신류(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을 시험한 결과, 적게는 3.2mg/kg(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천하코퍼레이션)에서 많게는 877.2mg/kg(틈새소스/팔도)로 매운맛이 최대 약 274배나 차이 났다. 조사 대상 중 매운맛 정도를 표시한 제품은 1개(틈새소스/팔도)였다. 해당 제품은 매운맛 정도를 스코빌지수(6500)로 수치화해 표시했다.매운 음식은 진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매운맛은 위 점막을 손상해 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 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하는 특징이 있다. 또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 조직도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캡사이신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위암을 비롯한 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캡사이신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질 과립방출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연맹은 “매운맛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매운맛이 강하면 설사,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식품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다"며 "그 정도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제품별로 나트륨과 당류 함량 차이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저 756.98mg(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푸드), 최고 2909.09mg(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으로 최대 51배 차이 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을 2000mg으로 정하고 있다. 소스류는 1회 섭취량이 많지 않지만, 100g당 나트륨 함량이 2000mg이 넘는 제품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사 대상 중 100g당 나트륨 함량이 2000mg이 넘는 제품은 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 만능 마라소스(더본코리아), 스리라차핫칠리소스(미성패밀리), 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 틈새소스(팔도)였다.당류 함량도 차이가 컸는데, 저당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과 당류가 불검출된 1개 제품을 제외한 15개 제품의 100g당 당류 함량은 최저 0.1g(타바스코페퍼소스/오뚜기), 최고 35.3g(데일리 핫칠리소스/이마트)으로 제품 간 차이가 최대 353배 차이 났다.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 비비드키친 저당 마라소스,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의 당류 함량은 최저 0.8g/100g(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푸드), 최고 2.4g(비비드키친 저당 마라소스/동원홈푸드)였다. 1개 제품(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은 당류가 없었다.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은 모두 감미료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그중 2가지 이상의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은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에리스리톨, 알룰로오스)와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에리스리톨, 알룰로오스) 2개였다.소비자연맹은 “제품마다 매운맛 정도와 영양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9 08:30
  • 늘어나는 ADHD 이유 있었다… 대기 속 ‘이 물질’ 때문?

    늘어나는 ADHD 이유 있었다… 대기 속 ‘이 물질’ 때문?

    생후 2년 이내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면 ADHD 위험이 커진다는 걸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산화질소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자동차, 발전소 등의 연소공정에서 발생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아동의 주의력 저하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스페인 4개 지역의 출생 코호트에서 여성과 자녀 1703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그런 다음 이들이 여성의 임신 기간 및 자녀의 유년기 첫 6년 동안 주거지에서 매일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기간을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자녀가 4~6세, 6~8세가 됐을 때 주의력 검사를 실시했다. 6~8세 때는 추가적으로 작업 기억을 평가하기 위한 ‘N-back 테스트’도 실시했다.분석 결과, 이산화질소에 자주 노출되면 주의력 검사의 지표가 안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1.3~1.6세 때 이산화질소에 더 많이 노출된 4~6세 자녀는 주의력 검사에서 반응속도의 기복을 뜻하는 ‘정반응 시간의 표준 오차’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2.2세 때 이산화질소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누락 오류’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산화질소의 영향력은 오래 지속되기도 했다. 0.3~2.2세 때 이산화질소에 더 많이 노출된 6~8세 남아는 정반응 시간의 표준 오차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 노출 증가와 작업 기억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산화질소의 노출 증가가 6~8세 때 남아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이유에 대해 뇌가 천천히 자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아는 여아보다 뇌 성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산화질소의 영향이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의 저자 빈터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대기오염이 주의력 발달 지연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단지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인구 수준에서는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환경오상훈 기자 2024/04/19 08:00
  • 직장인 주목… 벌써부터 '점심 피로' 걱정되세요? '이 습관'만 버려도 쌩쌩해져요

    직장인 주목… 벌써부터 '점심 피로' 걱정되세요? '이 습관'만 버려도 쌩쌩해져요

    점심시간 이후 유독 하품이 잦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커피나 초콜릿 등 간식으로 졸음을 쫓으려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다. 미국 매체 폭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리스토퍼 로드 영양생물학 박사는 간식이 불필요하게 혈당을 높여 더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로드 박사가 공개한 점심 이후 쏟아지는 피로를 해소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습관적 간식 섭취 자제=하루 종일 간식을 습관적으로 먹게 되면 혈당이 높아져 오히려 더 피곤해질 수 있다. 높아진 혈당 수치가 다시 낮아지면서 피로를 느끼는 셈이다. 애초에 간식은 배고픔을 충족시켜 주기 위함보단 입이 '심심한' 느낌이 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습관성 간식을 줄이는 것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로드 박사는 "실제로 과거 한 연구에서 배고프지 않아도 따분함을 느끼는 사람에서 간식 섭취량이 증가했다"며 "굳이 먹지 않아도 될 간식을 먹으면서 혈당을 높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배가 출출해서 먹는 간식일 경우 견과류나 과일, 육포 등 가공되지 않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선택해 허기를 달래는 것을 권장했다.▷고당분 음식 자제=당분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할 위험이 있다. 혈당 수치가 확 오르면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다량 분비된다. 그러면 분비된 인슐린이 혈당을 또 급격하게 낮춰 우리 몸은 고당분 음식을 또다시 원하게 되는 악순환에 갇힌다. 마찬가지로 혈당이 다시 낮아지면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위해 당분 함량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편이 낫다.▷커피 대신 녹차 섭취=커피는 단기간에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지만 카페인 효능이 사라질 때쯤 피곤함이 더 몰려올 수 있다. 이럴 땐 녹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녹차에는 커피 속 카페인뿐 아니라 항산화 물질과 L-테아닌 성분이 있다. L-테아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불안감 등을 해소하는 기능이 있다. ▷영양 골고루 섭취=점심 식단에서 탄수화물 양을 줄이는 대신 채소와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도 피로 해소에 좋다. 로드 박사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혈당을 급격히 높여 에너지가 오히려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다"며 "닭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아보카도 등 건강한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생산성과 활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점심 이후 산책=식사를 마친 후 산책 등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면 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산책은 혈당 수치를 조절해 줄 수 있고, 주의를 환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사 이후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산책을 곧바로 하게 되면 이런 에너지를 활동 에너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19 07:30
  • 반려동물 홀로 5시간 넘어가면 ‘불안’… 정신건강 관리 필요 [멍멍냥냥]

    반려동물 홀로 5시간 넘어가면 ‘불안’… 정신건강 관리 필요 [멍멍냥냥]

    사람보다 생이 짧은 동물 특성상 사람의 ‘몇 시간’은 동물에게 ‘며칠’이다. 2023년 KB 국민은행의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약 80%가 하루 5시간 이상을 홀로 보낸다. 1인 가구가 많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이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짧은 생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 아낌없이 투자한다. 그러나 맛있는 간식과 장난감을 사주는 것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덴 한계가 있다. 감각을 만족시키는 데서 그치지 말고, 혼자 있을 때도 반려동물이 불안과 우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마인드풀 펫 케어(Mindful Pet Care)’가 필요하다.사람과 언어적 소통이 불가능하므로 동물의 심리상태는 행동을 통해 추측해야 한다. 이에 ‘반려동물 행동치료’는 행동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의 심리를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해 문제 행동을 교정한다. 하이반려동물행동클리닉의 이우장 원장(건국대 수의학과 동물 행동과 치료 겸임교수)에게 반려동물 정신건강 관리법을 물어봤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19 07:15
  • 가부키 화장한 듯한 얼굴… 2010년 정체 밝혀진 ‘가부키 증후군’

    가부키 화장한 듯한 얼굴… 2010년 정체 밝혀진 ‘가부키 증후군’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가부키는 음악과 무용, 기예가 어우러진 일본의 전통 연극이다. 오늘날 가부키는 무대 분장으로 인해 많이 알려졌는데, 마치 가부키 화장을 한 듯한 외형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부키 증후군(Kabuki Syndrome)’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가부키 증후군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여러 외형적인 특징과 장애가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이 질환은 1981년 일본 과학자 요시카주 쿠로키, 노리오 니카와에 의해 발견됐다. 두 과학자는 환자의 외형이 마치 일본 전통 연극인 가부키에서 쓰이는 무대 화장과 비슷해 병명을 ‘가부키 증후군’으로 정했다. 그런데, 이 질환의 원인은 30년 넘게 밝혀지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KMT2D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밝혀졌다.지난 2010년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가부키 증후군 환자 중 약 75%에서 KMT2D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KMT2D 유전자는 12번 염색체의 장완(동원체를 중심으로 긴 부위)에 위치한다. KMT2D 유전자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히스톤’이라는 단백질을 만들 때 중요하다. 그런데 KMT2D 유전자가 변이되면 신체 장기와 조직의 특정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해 가부키 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KMT2D 유전자 변이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 그리고 2012년 벨기에의 한 연구팀은 가부키 증후군의 3~5%가 KDM6A 유전자의 변이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유전자도 KMT2D 유전자처럼 유전자의 발현에 중요하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4/19 07:15
  • 부츠 집어넣고 신은 플랫슈즈, 예쁘지만 발 건강엔…

    부츠 집어넣고 신은 플랫슈즈, 예쁘지만 발 건강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두꺼운 부츠를 집어넣고 플랫슈즈를 신는 사람이 많아졌다. 납작한 밑창의 플랫슈즈는 하이힐보다 편하면서 다양한 코디에 활용하기 좋은 봄철 패션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디자인에만 치우친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쿠션 없는 플랫슈즈, 족저근막염·평발 유발해굽이 없는 플랫슈즈를 처음 신으면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몇 시간 걷다보면 금방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쿠션 층이 없어 지면에서 받는 압력이 발바닥으로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목과 무릎, 척추 관절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 플랫슈즈를 신고 걸으면 체중의 3배, 뛰면 체중의 10배가 되는 충격이 무릎과 허리에 직접 전달된다고 알려졌다.이러한 현상이 지속돼 마찰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있는 막인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그러면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고, 일어설 때 발꿈치가 찌릿한 증상이 지속된다. 심해지면 염증 부위에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평발이 될 위험도 있다. 플랫슈즈는 운동화처럼 발바닥의 자연스러운 아치를 만들어주는 곡선이 없다.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발에 과도한 충격과 압박이 가해지면 아치가 무너지면서 발이 편평해질 수 있다. 평발이 되면 조금만 걸어도 발가락과 발 중간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고 피로감이 심해진다.◇적당히 굽 있고 쿠션 있는 신발 신어야족저근막염을 예방하고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쿠션감이 있고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는 게 가장 좋다. 또한 앞굽과 뒷굽 차이가 2~3cm 정도로 뒷굽이 약간 높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의 앞 코가 너무 뾰족하고 좁은 것은 피한다. 꼭 플랫슈즈를 신고 싶다면 바닥의 쿠션 상태를 확인해 골라야 한다. 너무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소재를 선택하는 게 그나마 발 건강에 좋다. 운동화 깔창을 신발 바닥에 대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평발이라면 플랫 슈즈나 쪼리처럼 밑창이 거의 없고 말랑말랑한 신발은 피하고, 발목을 잡아줄 수 있는 견고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외출 후 발에 통증이 있다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있는 다리를 접어 발바닥을 반대편 허벅지에 올린 후 쉬면 체중이 발바닥으로 가지 않아 편하다. 물병이나 골프공 등을 발바닥 밑에 대고 굴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4/19 07:00
  •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한 뒤 '그럴싸한' 이유 만드는 사람들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한 뒤 '그럴싸한' 이유 만드는 사람들

    나는 왜 그 행동을 했을까?여행 가방이 하나 필요했다. 2~3박 정도 짧은 출장에 필요한 가방이. 일단 필자가 필요한 조건을 목록화해봤다. 짧은 출장 여행용이고, 비행기를 탈 때 핸드 캐리할 것이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야 했다. 공항에서 보안 검색을 대비해 노트북을 쉽게 넣고 뺄 수 있어야 했고, 이를 위해선 보호패드가 있는 노트북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짐을 넣고 빼기 쉽도록 180도로 벌어져야 했고, 지하철로 공항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전체적으로 튼튼해야 했다.이 조건을 머릿속에 새기며 열심히 며칠 밤을 인터넷 검색으로 보낸 결과, 내가 선택한 상품은 노트북을 넣는 곳이 따로 없고, 비행기 핸드 캐리가 가능할지 의문이 되는 사이즈의, 그래도 멋진 디자인을 가진 가방이었다. 결제했을 때 내 머릿속에는 이 생각만 있었던 것 같다. “가방은 역시 디자인이지!”쇼핑을 하면서 초심을 잃어버리는 것은 흔한 일이다. 검색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많고, 너무나 다양한 선택지를 보고 있으면 초심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초심이 완벽하게 왜곡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마술사이자 심리학자인 피터 요한슨(Peter Johannson)은 흥미로운 실험 하나를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에게 얼굴 사진 A, B를 보여주고, 둘 중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얼굴을 선택하라고 했다. 참가자가 하나를 선택하면, 실험자는 그 선택한 사진을 참가자에게 건네주며, 왜 이 사진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물어보는 간단한 실험이었다.하지만 이 간단한 실험 속에는 간단하지 않은 트릭이 숨어 있었는데, 그건 마술사이자 심리학자인 실험자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실험자는 실험 도중 마술 트릭을 써서 참가자가 선택하지 않은 사진을 건넸다. 즉, 참가자가 A 사진을 선택했다면, A 사진을 건네주는 척하면서, B 사진을 건네줬던 것이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는 사진을 보면서 왜 그 사진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말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인 것이다.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반응했을 것 같은가? 영민한 우리의 독자들은 ‘어? 저 이 사진 선택하지 않았는데요?’라고 말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실험 결과는 사뭇 달랐다. 대부분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사진을 건네받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시키는 새로운 이유를 찾았다. 예를 들면 A 사진 속 사람이 금발이었고 B 사진 속 사람은 검은 머리였다면, 실제로는 A를 선택했던 참가자가 실험자로부터 건네받은 B를 보고는 ‘나는 검은 머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이 사진을 골랐어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 선택의 결과와 원인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을 ‘선택맹(choice blindness)’이라고 한다.우리는 스스로 합리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이유가 있고, 그 목적에 맞는 행동을 취한다고 믿는다. 즉 ‘WHY’가 선행하면 ‘WHAT’이 뒤따른다. 배가 고프니 밥을 먹고, 추우니까 옷을 더 입고, 심심하니까 휴대폰을 만지게 된다. 하지만 의외로 반대 방향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즉 ‘WHAT’이 ‘WHY’를 정의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배가 불러도 습관적으로 밥을 먹으면서 ‘배가 고파서’라는 합리적 이유를 만든다.(이를 다이어터들은 거짓 배고픔이라고 한다.)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지부조화도 이런 현상과 관련이 깊다. 인지부조화는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믿음이 자신이 처해진 상황과 맞지 않을 때 마음 속에 생기는 불편함을 말한다. 인지부조화가 발생하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믿음이나 행동을 변화시킨다. 한 노동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는 아니었지만, 연봉이 높다는 이유로 한 회사를 선택해 취업했다. 그런데 이후 자신과 동일한 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회사의 노동자가 더 많은 임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인지부조화가 발생한다. 본인이 선택한 회사가 최고 연봉 수준을 제공한다고 생각했던 믿음이 다른 회사에서 더 높은 연봉을 제공한다는 현실과 충돌하는 셈이다. 이때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로 이직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만, 이직이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을 변화시킨다. 자신이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를 선택한 것이 연봉이 높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업무가 매우 가치 있고 자신은 그 업무를 사랑하며, 자신의 회사는 연봉 외에도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좋은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믿어 버린다.하루에도 수 없이 의사 결정을 하지만, 합리적 의사 결정자로서의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경우, 우리는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하고,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 붙인다. 그러니 우리의 결정에 다시 한 번 그 이유를 곰곰이 살펴보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왜 이 상품을 샀는지’를 포함해서 ‘왜 그 친구를 미워하는지’, ‘왜 부모님에게 냉랭하게 이야기했는지’, ‘왜 게임에 몰두해서 어제 밤에 잠들지 못했는지.’ 그 정답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쉽게 떠 오른 그 이유가 진짜 이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명심하면 좋겠다.
    칼럼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2024/04/19 06:45
  • 남자처럼 ‘구레나룻·턱수염’ 기른 남아공女, 사연 들어보니…

    남자처럼 ‘구레나룻·턱수염’ 기른 남아공女, 사연 들어보니…

    남성처럼 구레나룻과 턱수염을 기른 20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이 화제다.지난 1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거주 중인 사오 음긴키(26)의 사연을 소개했다.어린 시절부터 유독 얼굴에 털이 많이 났던 사오는 10년 가까이 구레나룻과 수염을 기르고 있다. 구레나룻에서 시작해 턱까지 수염이 이어지며, 다리에도 털이 많은 편이다.처음 구레나룻이 자라기 시작한 건 16세 때였다. 18세가 되자 콧수염·턱수염이 났고, 21세에는 남성과 비슷할 정도로 수염이 자랐다. 그는 “상대적으로 얼굴색이 밝은 편이라서 수염이 잘 보였다”며 “길이는 짧았지만, 얼굴 전체적으로 털이 있었다”고 말했다.사오는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두 번씩 수염을 밀었다. 외모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피부가 민감했던 탓에 면도를 할 때마다 자극을 받았고, 결국 수염을 깎지 않고 기르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금은 구레나룻만 다듬는다”며 “내 구레나룻을 깎는 대신 사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사오는 수염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수염을 기르기로 한 나의 선택을 응원하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혐오스러운 말을 내뱉는 이들도 있다”며 “어린 시절엔 괴롭힘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그럼에도 사오가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수염을 기를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의 지지 덕분이었다. 남편은 그의 수염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은 물론, 수염을 기르도록 힘을 실어줬다. 사오는 “남편은 내가 스스로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지해줬다”며 “남편과 함께 있으면 내가 평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자신과 같은 여성들이 수염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오는 “나는 사람들이 ‘당신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우리는 모두 다르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4/04/19 06:30
  • 심혈관질환 걱정될 때, ‘이런 운동’ 하세요

    심혈관질환 걱정될 때, ‘이런 운동’ 하세요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이 뇌에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호를 줄여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심혈관 영상 연구 센터 연구팀은 신체 활동 데이터가 포함된 ‘매스 제너럴 브리엄 바이오뱅크’ 참가자 5만359명의 의료기록을 이용해 운동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주당 최소 150분의 적당한 운동이나 75분의 격렬한 운동을 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3% 낮았다.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뇌 활동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을 통해 뇌의 스트레스 중추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전두엽피질 기능이 개선되면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은 “신체활동은 우울증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두 배 더 효과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운동이 뇌와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김서희 기자2024/04/19 06:00
  • 우유와 '찰떡궁합'인 줄 알았는데…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

    우유와 '찰떡궁합'인 줄 알았는데…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

    우유와 ‘찰떡궁합’이라 알고 있던 식품들이 오히려 우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우유가 건강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뼈 건강에 좋은 '칼슘' 함량이 풍부해서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데, 갱년기 이후 뼈를 단단하게 하는 기능을 하던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어떤 음식들은 우유와 같이 먹었을 때 체내 칼슘이 섭취되는 것을 방해한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자색고구마 =흔히 자색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갈아 라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자색고구마와 우유는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바로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자색고구마의 붉은색을 띠는 폴리페놀 계열 색소다. 체내에 들어왔을 때 활성산소로 생긴 산화물질을 제거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우유의 속 칼슘이 자색고구마의 안토시아닌과 결합하면 체내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된다. ▶견과류=견과류에는 피틴산이 들어가 있다. 피틴산은 소화되지 않는 물질로, 우유의 칼슘에 붙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또한 수산(옥살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칼슘이 풍부한 우유가 만나면 체내에서 수산칼슘이 만들어진다. 수산칼슘은 결석의 원인이 되며,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소화작용도 방해한다. 심하면 담석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시금치=시금치 파스타 만들 때 우유를 넣곤 한다. 하지만 시금치와 우유는 상극인 음식이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견과류와 마찬가지로 우유의 칼슘 섭취를 방해한다. ▶시리얼= 시리얼의 설탕과 우유의 유당에 존재하는 갈락토스 성분은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는데, 아침에는 췌장, 간, 신장 등 장기가 깨어나는 시기다. 이때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췌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매운 음식=매운 음식을 먹을 때 속을 달래주고자 우유 한 잔을 곁들이고는 한다. 하지만 매운 음식과 우유는 위를 자극하는 최악의 조합이다. 우유에 든 칼슘과 카제인 단백질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매운 음식을 먹고 우유를 먹는 행동은 위의 점막을 더욱 자극하는 것과 같다. 특히 위염, 위궤양 환자에게 악영향을 준다.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우유보다는 꿀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9 05:30
  • ‘노(No)스터디존’ 카페 늘지만… 카공족에게도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노(No)스터디존’ 카페 늘지만… 카공족에게도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공부하려 카페에 오랜 시간 머무는 ‘카공족’의 방문을 막는 ‘노(No) 스터디존’ 카페가 늘고 있다. 노스터디존 간판을 내걸지 않더라도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수’ 등 방침을 만드는 카페 역시 늘었다. 사람들이 다들 공부할 때 카페를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해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취업준비생 1989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장소’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인 63%가 ‘카페’에서 공부한다고 응답했다. ‘집’이 16%, ‘도서관’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카페를 찾는 이유로 ‘적당한 소음이 있어 정숙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공간보다 집중이 잘 된다’ 등의 이유를 언급했다.카페에서 집중이 잘 되는 것은 ‘백색소음’ 덕분이다. 백색소음은 20~20000Hz 범위에서 균일한 주파수 영역대를 유지하는 소음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바람 소리 같은 ‘자연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 펜촉이 공책에 닿는 소리 등 일상 소리를 담은 ‘환경음’으로 나뉜다.백색소음의 학습 능률 향상을 연구한 결과도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이 건강에 문제가 없는 성인 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단어 20개를 학습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백색소음이 들리는 폐쇄형 헤드폰을 착용하고 실험에 응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단어 기억력이 더 뛰어난 경향을 보였다. 백색소음을 들으며 영어단어를 암기한 중학생의 기억력이 35% 향상됐다는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팀의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다만, 집중이 잘 된다고 해서 카페에 과도하게 오래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18년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외식업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메뉴 가격이 평균 4134원일 때 테이블당 체류시간이 1시간 42분을 넘지 않아야 점주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여기서 손익분기점은 월평균 매출액 916만 원, 테이크아웃 비중 29.0%, 영업일수 28일, 테이블 수는 5개인 매장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19 05:00
  • 유방암 겪은 사람은 꼭 실천해야 할 식단

    유방암 겪은 사람은 꼭 실천해야 할 식단

    유방암 생존자는 치료로 인한 심장 독성 등에 의해 정상 여성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 최근, 유방암 생존자가 ‘DASH 식단’을 실천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DASH 식단은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의 약자로 고혈압 및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권고되는 식사법이다. 미국심장학회(AHA)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소개한 바 있다. 통 곡물과 저지방 단백질 및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 섭취는 늘리고 포화지방, 염분, 설탕 섭취를 줄인 게 특징이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2005~2013년 사이에 침습성 유방암을 진단 받은 3415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DASH 식단을 권고했고 각 참여자들의 식단 이행도를 고려해 식단 품질 지수를 측정하고 식단과 관련된 심장 건강을 평가했다.분석 결과, DASH 식단을 가장 잘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발병 위험은 각각 ▲심부전 47% ▲부정맥 23% ▲심정지 23% ▲판막 심장 질환 21% ▲정맥 혈전색전증 25% 낮았다.DASH 식단을 실천하려면 흰 쌀밥이나 흰 빵 대신 잡곡밥, 통밀빵을 섭취해야 한다. 통 곡물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및 혈당 상승을 막는다. 한 끼에 신선한 채소는 두세 가지 이상 다양하게 섭취하되 기름을 과도하게 사용해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단백질 식품은 ▲생선 한 토막 ▲닭 가슴살 40g ▲두부 80g ▲달걀 한 개 등을 한두 가지 먹으면 된다. 견과류는 조미되지 않은 ▲호두 한 알 ▲땅콩 여덟 알 ▲아몬드 일곱 개 등을 일주일에 네 번 정도 먹으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NCL Cancer Spectrum’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 2024/04/19 00:01
  • 30대 여배우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 7명 살리고 천사 돼

    30대 여배우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 7명 살리고 천사 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4월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주선옥(38세)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주씨는 지난 4월 4일 연극 연습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주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안구(좌, 우)를 기증하여 7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은 의료진에게 회생 가능성이 작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동의했다.서울 쌍문동에서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주씨는 활발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늘 주변에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배우를 꿈꾸며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유치뽕짝' 등의 다양한 연극 활동을 해왔으며, 기독교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주씨의 아버지는 “선옥아! 아직 어리고 젊은 나이에 떠나는 너에게 해 준 것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잘 지내고, 삶의 끝에 나눈 생명을 통해서라도 네가 꿈꿔온 일들을 이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주씨의 장례가 치러진 11일은 그녀가 연출한 세월호 10주기 추모 공연 '너를 부른다'의 첫 무대가 올려지는 날이었기에 유가족과 동료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그녀에게 애도와 존경을 표하며 극을 올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변효순 원장 직무 대행은 “생명나눔은 아픈 이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자, 내 사랑하는 사람 몸의 일부가 다른 생명을 통해 살아 숨 쉴 기회이기도 하다"며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4/04/18 23:00
  • 헤어 컨디셔너·트리트먼트 ‘여기’ 묻으면… 비듬 생기고 가려워

    헤어 컨디셔너·트리트먼트 ‘여기’ 묻으면… 비듬 생기고 가려워

    머릿결을 좋게 하려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한 머리카락은 건강한 두피에서 나온다는 말도 있는데, 그럼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두피에도 발라야 하는 걸까?린스나 컨디셔너는 샴푸처럼 두피까지 바르지 않는 게 좋다. 두피에 과도한 유분이 남아 자칫 간지러워질 수 있고, 비듬이 발생할 수도 있다. 머리카락을 코팅하는 실리콘, 오일 등의 성분이 두피 모공을 막을 경우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두피와 컨디셔너는 머리카락에만 꼼꼼히 바르고, 가급적 두피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제품이고 적정 도포 시간도 다르다. 컨디셔너는 모발을 일시적으로 코팅하는 것이라,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을 때마다 매번 사용해야 한다. 바르고 1분 정도만 있다가 씻어내면 코팅이 끝난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위한 영양제라고 보면 된다. 트리트먼트를 머리카라겡 바르고 15분 정도 기다리면 영양분이 모발로 충분히 침투할 수 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사용해도 된다.한 번 머리를 감을 때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샴푸를 마친 후 컨디셔너보다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 컨디셔너로 코팅된 모발엔 트리트먼트로 제공한 영양분이 침투하기 어렵다. 트리트먼트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겉을 컨디셔너로 코팅해줘야 영양분이 더 잘 스며든다.한편, 샴푸는 두피와 모발에 모두 바르고 2~3분 정도 그대로 두는 게 좋다. 두피를 씻어내는 제품은 샴푸뿐이기 때문이다. 샴푸질하기 전 두피까지 물로 충분히 적셔주고, 두피를 마사지하듯 샴푸 거품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샴푸를 오래 내버려두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3분 안에 씻어내는 것이 좋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4/18 22:00
  • 24시간 동안 ‘턱걸이 8940개’ 日 남성,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24시간 동안 ‘턱걸이 8940개’ 日 남성,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24시간 동안 9000개 가까이 턱걸이를 한 일본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지난 11일(현지 시각) 기네스 세계기록은 일본 남성 켄타 아다치가 24시간 턱걸이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켄타의 기록은 8940개로, 종전보다 300개 이상 많다.켄타가 턱걸이 관련 기록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도 연속 턱걸이에 도전해 651개를 성공시키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그는 ‘24시간 최다 기록’으로 눈을 돌렸다. 켄타는 “이전에 세운 기록도 좋았지만, 24시간 기록이 모든 턱걸이 기록의 피라미드 정점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켄타는 24시간 턱걸이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훈련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기록 측정 2주 전에는 약 9시간 30분 동안 5000개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그는 “측정 2주 전부터는 몸 관리가 필요했다”며 “1~2시간만 연습했다”고 했다.오랜 기간 준비했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기록 측정을 시작한지 1시간 만에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느껴졌고, 5000개를 넘어서자 복통, 메스꺼움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손 곳곳에 물집이 잡혔으며, 밤새 턱걸이를 하면서 쏟아지는 졸음과도 싸워야 했다. 그는 “몸이 무겁고 아팠다. 메스꺼움도 참기 힘들었다”며 “휴식 후에는 다시 철봉에 매달리고 싶지 않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아내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응원해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결국 켄타는 포기하지 않았고 24시간 8940개로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그는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며 “응원해준 사람들이 많아서 24시간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특히 24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고 나를 응원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4/04/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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