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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기 시장에 변화가 나타났다. 고물가가 지속되자, 미국 소비자들이 소고기와 돼지고기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는 좋은 소식이다.◇고물가로 닭고기 인기 올라가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닭고기 제품의 소매판매가 52주간(21일 기준) 1년 전보다 약 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매 판매는 소폭 하락했다. 외식업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닭고기 가공업체 필그람스 프라이드의 최근 분기 패스트푸드 체인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했고, 치킨윙 메뉴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 '윙스톱'도 1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1.6% 급증했다. 각 회사 주가는 10일기준 1년 새 64%, 88%나 올랐다. 미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도니 킹 최고경영자(CEO)는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커졌는데, 일부는 소고기 수요에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소·돼지 대신 닭 먹으면, 심혈관질환·암 발병 위험 낮아져적색육인 소·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보다 백색육인 닭고기를 먹는 게, 지갑과 함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심혈관질환, 암 등 발병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지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매일 한 번 닭고기 등 가금류를 먹은 사람이 매일 한 번 소·돼지고기를 먹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9%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내외 연구 43편을 메타 분석했더니, 소·돼지고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병 상대위험도가 41% 더 높았다. 반대로 닭고기 등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오히려 20% 낮았다. 위암뿐만 아니라, 소·돼지고기의 과도한 섭취가 대장암, 유방암 등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닭고기는 소·돼지 등 다른 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더 높다. 필수지방산 함량은 돼지고기보다 1.6배, 소고기보다는 5배가량 높다. 또 닭고기는 근육 섬유가 비교적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가 잘 되고 단백질량이 풍부하다. 소·돼지고기 속에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헴철이 풍부한데, 닭고기에는 적다.◇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굽고, 찌고, 식초 넣어야모든 음식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진다. 건강한 닭고기를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껍질 부위를 제거하고, 굽거나 삶아 먹는 게 좋다. 튀겨 먹을 땐 콜레스테롤 함량과 열량이 매우 올라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서 구운 닭고기와 튀긴 닭고기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본 결과, 구웠을 때 열량과 지방·탄수화물 함량은 줄어들고 단백질 함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또 뼈 있는 닭고기로 국물 요리를 할 땐 식초를 넣으면, 칼슘 함량을 1.8배 높일 수 있다. 식초가 닭 뼛속 칼슘이 국물에 배어 나오게 돕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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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된다. 그러나 환자 본인은 혈압이 높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전 세계에서 사망 기여도가 가장 높은 질환 중 하나인데 치료에 있어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그때그때 다른 혈압, “젊은 사람 4명 중 3명 몰라”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8.4%, 인지율은 74.1%로 나타났다. 하지만 20~30대로 제한하면 인지율이 25% 미만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젊은 사람도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위험 내지는 혈압이 높다고 한다면 일정한 시간을 두고 적어도 한 번 이상 추가로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며 “계속 135/85mmHg 이상 유지된다면 근처 병원 혹은 보건소를 찾아 상담해볼 것을 권유한다”라고 말했다.혈압은 고정된 수치가 아니다. 하루 중에도 재는 시간에 따라, 혹은 날씨,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계속 변한다. 평소에 문제가 없다가 병원만 가면 혈압이 상승하는 ‘백의고혈압’, 병원 밖에서는 혈압이 높게 나오지만 진료실에서는 정상으로 측정되는 ‘가면고혈압’도 있어 한 장소에서만 재거나 가끔 재는 혈압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내 혈압을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여러 번 측정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 혈압계를 두고 자주 측정하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으면 외출 시에 여러 장소에 비치된 혈압계로 틈틈이 재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에도 설치된 곳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기다리면서 5분 정도 휴식 후에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방치하면 시한폭탄, 전 세계 사망 기여도 1위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혈관(동맥)에 피가 잘 흐르려면 일정한 압력이 필요하지만 이보다 높게 압력이 계속되면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고무호스와 같이 탄력 있는 정상 혈관이 고혈압에 계속 노출이 되면 결국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높은 혈압은 심장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커지게 된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망가지는 심부전 상태로 진행된다. 이뿐 아니라 높은 압력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3대 사망 원인 중 암을 제외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두 가지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별 증상이 없다가도 동맥경화로 인해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이 생겨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어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로 부른다.매년 약 1000만 명가량이 고혈압으로 인해 사망한다. 또 저명한 세계적 의학 학술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4개 국가를 대상으로 286가지의 사망 원인과 87개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사망에 기여도 1위 질환은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기간이 오래되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젊어도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다행히 관리하는 만큼 좋아져 “약 끊는 환자들도 많아”고혈압 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약물치료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더욱 중요하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약물 복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 교수는 “실제로 진료 보던 환자 중 담배를 끊고, 식이, 운동 요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혈압약 복용을 중단하고서도 130/80mmHg 정도로 혈압을 잘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에 추가적인 강압 효과를 얻기 위해 더해진다.고혈압 예방은 적극적 유산소 운동, 건강한 식단(저염식, 야채 위주), 체중감량,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가능하다. 젊은 층은 특히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 더욱 고혈압에 대한 관심과 주기적인 측정, 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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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는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대회 10주년을 맞은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77개의 참가팀은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날 대회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35)씨와 걸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22),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29) 등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곽씨는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도전만 다섯 번 하고 누군가와 경쟁하며 살면서 무엇보다도 쉬고 싶었다"며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쉴 수 있겠다고 생각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멍 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통념을 깨자는 취지로 진행돼오고 있다. 실제로 멍 때리기는 건강에 주는 이점도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뇌에 주는 휴식멍 때리기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멍 때리기를 할 땐 심장박동수가 안정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이때 뇌도 휴식을 취하게 된다. 바쁜 현대인들은 업무나 공부를 하면서 끊임없이 뇌를 사용한다. 계속 쉬지 않고 정보를 받기만 한 뇌는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이는 몸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잠깐 멍 때리기를 하면 뇌에서 쉴 때 움직이는 부위인 ‘DMN(Default Mode Network)’이 활성화되며 뇌가 초기화된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잠시 쉬는 동안 뇌는 습득한 정보를 처리해 복원력을 높이고, 다시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기억력·창의력 상승멍 때리기는 기억력, 학습력, 창의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유명인과 비유명인의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후 전 단계에서 보았던 사진의 인물과 같은지 맞히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참가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맞혔다. 또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상태에서는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떠오른다는 일본 도호쿠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눈 피로 해소야외에서 멍 때리기를 할 때는 강가나 먼 산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데, 이는 눈 건강에도 좋다. 평소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보고, 봐야 할 곳에 맞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온 현대인들의 눈은 피로감이 쌓여있다. 멍 때리기를 하며 먼 곳을 오래 바라보면 모양체와 수정체의 피로가 풀린다. 최소 40cm 거리에 눈길을 두고 멍하니 바라보는 게 좋다.다만, 멍 때리기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오히려 뇌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멍 때리는 시간은 하루에 1~2번, 한 번에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가만히 앉아 멍 때리기를 하는 게 힘들다면 밖에 나가 30분~1시간 정도 산책을 하며 뇌에 휴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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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확실하게 살을 빼고 싶다며 일명 '다이어트약'이라 불리는 비만치료제를 찾는 이들이 많다. 약이 효과가 있어 살이 빠진 후에도 다시 살찌는 건 두렵다며, 계속 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니 비만치료제는 득과 실이 분명한 약이다. 비만치료제 장기 복용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만큼이나 우리 몸에 더 해롭다.일단 비만치료제는 크게 덜먹게 해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식욕억제제'와 '체외 배출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흡수 억제제'로 구분한다. 이는 또다시 복용기간에 따라 '3개월 미만'으로 사용하는 단기요법과 '12주 이상 장기 투여 가능한 약'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식욕억제제 중 1~3개월 정도 단기 사용을 권고하는 약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했을 때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정서적 우울증,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그뿐만 아니라 단기간 사용하는 식욕억제제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약을 끊으면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처방되는 식욕억제제 중 1년 이상 장기 복용 안정성이 검증된 약은 제니칼, 콘트라브, 큐시미아, 삭센다 정도다. 단, 반드시 기억해야 할 건 장기 복용이 가능한 약이 '정답'은 아니란 거다. 약으로 체중을 빼는 건 한계가 있다. 약은 체중감량을 위한 보조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아무리 좋은 비만치료제라고해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그 효과는 떨어지고, 체중감량 후 상태를 유지할 수도 없다.그럼에도 약물을 사용해 다이어를 해야겠다며, 전문의에게 약물 부작용과 효과에 대하여 반드시 상담한 후, 처방에 따라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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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생식 기관이다. 원뿔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으로 도토리, 밤톨, 육쪽마을, 하트 모양에 비유되기도 한다. 전립선은 정액의 약 20%를 차지 하는 전립선 액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액은 정자의 운동을 도와준다. 이러한 전립선에 생길 수 있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배뇨 증상이 발생한다. 방광벽이 두꺼워지고 민감해지면 저장에 문제가 생겨 빈뇨, 긴박뇨, 야간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각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며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가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부터 시작해,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홀렙 수술 및 전립선 조직을 묶어주는 전립선 결찰술,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해 크기를 줄이는 전립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 외에 전립선염과 전립선암도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염증성 질환을 의미하지만 증상으로 진단하는 증후군에 해당된다. 전립선 내로 소변이 역류하거나 배뇨 기능장애, 골반근육 장애, 신경계통 등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전립선암은 뼈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골반이나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 빈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초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년에 한 번씩 전립선암 검사(PSA, 전립선특이항원)를 받아보는 게 좋다. PSA 수치가 4ng/ml 이하면 정상 범위지만, 10ng/ml 이상일 경우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다. PSA 수치가 높은 경우 전립선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관장 후 항문으로 초음파 기구를 넣어 검사용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통증과 출혈이 있다. 여러 번 검사가 필요한 경우 채취할 부위를 특정할 수 있는 MRI 검사로 대체가 가능하다.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생하는 위치 자체가 다르다. 전립선을 계란 모양과 같다고 보면 단면으로 잘랐을 때 노른자가 중심부, 흰자가 주변부다. 노른자 부분이 커지면 전립선비대증이고 전립선암은 흰자 부위에 잘 생긴다. 헬스조선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전립선 질환>편에서는 다양한 전립선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서울88의원 정혜두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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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해외 유입 파충류에서 유래하는 야생동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도마뱀, 거북, 뱀 등 파충류에 대한 검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5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앞으로 ▲뱀, 도마뱀, 이구아나, 카멜레온 등 뱀목 ▲거북, 자라 등 거북목 ▲악어목 등 살아있는 파충류와 가죽·알 등을 반려용(관상용), 시험연구용, 제품용 등으로 수입하는 경우 수입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검역센터에 신고해 야생동물 질병 검역을 받아야 한다. 파충류를 수입하려는 자가 이와 같은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수입 동물은 인천공항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을 통해서만 검역받는 것이 원칙이다. 별도의 수입장소를 지정하려면 수출국에서 출발하는 운송수단에 싣기 전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허가가 필요하다.아울러, 해외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휴대품으로 파충류를 반입하려는 경우 통관(CIQ) 구역(세관, 출입국, 검역구역)에 상주하고 있는 야생동물검역관에게 휴대물품 검역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통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해외 유입 파충류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통해 해외 야생동물 질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고, 생태계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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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지난 12일 춘계학술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고혈압 관련질환의 관리에 관한 최신지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40여 명의 전공의들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가정혈압 측정부터 최신 가이드라인,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다루었다. 구체적으로 ▶세션 1은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 혈압계 선택과 관리, 2023 ESH 고혈압 진료지침, 노인 고혈압 관리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세션 2는 저항성 고혈압과 불안정 고혈압 관리, 근감소증 진료 실제, 림프부종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다루었다, ▶세션 3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관리,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과 치료, 2023 AHA/ACC 만성 관상동맥질환 가이드라인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세션 4는 처음 방문한 심방세동 환자의 평가 및 치료, 심장초음파검사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활용 노하우로 구성되었다.한편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온 김일중 회장(김일중내과의원), 박정의 이사장(박정의내과의원)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이혁 회장(힘내라내과의원)과 유기동 이사장(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이 2년 임기를 시작하였다. 새로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인 ‘May Measurement Month (MMM)’를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낮추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가정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혈압을 2 mmHg 더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일반인을 위한 '알기 쉬운 고혈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꾸준히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정기적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또한 학회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가정혈압 측정, 고혈압 위험요인, 진단 및 치료, 동반질환, 합병증 등 일차의료 현장의 의사 회원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다양한 포맷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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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욕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입맛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위에 따른 식욕부진에 대해 알아봤다.◇몸에서 나는 열 줄이다 식욕 억제돼더운 날씨는 입맛을 떨어뜨리는 호르몬들을 분비하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있다. 이 호르몬은 위장 운동을 저하시키고, 소화 효소 분비를 줄인다. 기온이 높으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도 분비된다. 더운 날씨에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는데, 우리 몸에서는 열을 덜 내기 위해 렙틴을 분비한다. 이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입맛이 떨어지는 것이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서 식욕이 줄어들기도 한다. 밖은 덥지만, 실내는 냉방으로 춥다 보니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지면서 식욕이 떨어질 수 있다.◇방치하다간 감염병 걸릴 위험 있어보통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된다. 하지만 식욕부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건강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식욕부진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장염, 식중독 같은 감염병 위험을 키운다. 특히 평소 식욕부진이 있던 노인은 더운 날 식욕부진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난다. 노년층은 위장, 후각,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탈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다.◇신맛 나는 음료 마시면 식욕에 도움건강을 생각한다면 식욕이 없더라도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맛이 없을 때는 천천히 음식량을 늘리고, 조금씩 자주 먹어 식욕을 키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단,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자주 먹으면 신진대사를 느리게 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식사할 때는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 생선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린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도 함께 먹는 게 좋다. 또한 오미자, 매실 등 신맛이 나는 음료를 마시면 식욕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 음료는 침과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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