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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랑] 암 치유의 기본, ‘화목한 가정’에 있습니다

    [아미랑] 암 치유의 기본, ‘화목한 가정’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누구에게 가장 상처를 많이 받으세요? 반대로 어떤 사람에게 가장 사랑을 받고 싶습니까? 많은 통계에 의하면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답은 보편적으로 ‘가족’일 때가 많습니다.우리의 스트레스는 가정 안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편의 외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암에 걸렸던 유방암 환자는 저에게 남편이 벌레 같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얼굴, 표정, 말씨, 걸음걸이, 숨 쉬는 소리조차 싫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아들도 남편과 비슷한 행동을 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아들도 꼴 보기 싫어진다고 합니다.다른 어떤 환자는 업무상 스트레스 때문에 암에 걸렸다 여겼는데, 그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 때문에 더 섭섭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장 일로 힘들 때 아내는 “이런 일도 견디지 못하느냐”고 타박하거나 다른 집 남편과 매번 비교를 했다고 합니다.각자 암에 걸린 다양한 사연이 있습니다. 그 사연과 암의 관련성을 가만히 생각하다 보면, 암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관계를 잘 회복해야 한다는 단순한 결론이 남습니다. 싸늘하고, 냉랭하고, 이해 못 하고, 서로에게 미움만이 있는 가족에서 따뜻한 사랑, 감사, 기쁨, 은혜가 넘치는 가족으로 변하는 것이 암 치유를 위한 첫 단추일 수 있습니다.목회자 데이비드 시멘즈는 “나에게 상처 준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이 마치 그를 감옥에서 풀어주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나 자신이 마음속 감옥에서 풀려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두고 보자’는 복수심을 가지면 암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암세포에게 영양이 풍부한 밥과 간식을 제공하는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암이 재발하지 않고 5년 이상 살았던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큰돈이나 세상에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 같은 게 없더라도 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화목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분명하게 몇 퍼센트라 나누기는 힘들지만 혼자 오는 암 환자보다는 가족이 함께 진료실을 찾는 환자가 잘 회복됐습니다. 따뜻한 가정이 있는 암 환자는 분명히 더 잘 치유됩니다.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오늘부터 과거의 모든 상처를 내려놓고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기를 바랍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벌써 50% 이상은 재발 위험을 낮춘 셈입니다.용서는 인격적으로 깨닫고 의지적으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나의 시간, 나의 시야를 넘어 더 높은 차원의 영역을 보는 것입니다. 관계 회복을 통해 마음이 평안해지면 세포도 평안하게 돼 암이 더 잘 치료됩니다.가족과의 관계 회복은 암 회복으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암을 불러온 불편한 관계를, 할 수만 있다면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이 관계 회복은 암 치료에 중요하고도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6/13 08:50
  • 갓 나온 따끈따끈 빵, ‘여기’에 넣었다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

    갓 나온 따끈따끈 빵, ‘여기’에 넣었다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

    통곡물빵, 냉장 보관한 빵을 섭취하면 따끈따끈한 밀가루 빵을 먹을 때보다 암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몸속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는 전분을 말한다.저항성 전분은 체내 흡수되진 않지만, 대장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해 장을 건강하게 한다.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데, SCFA는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성분인 GLP-1의 방출도 자극한다. 체내 소화, 대사 과정, 면역 반응 등에 영향을 미쳐, 암 발병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미국의 코호트 연구에서 저항성 전분 섭취량이 많을수록 암 발병 위험을 포함해 전체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저항성 전분 식단이 50세 미만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암 외에도 대장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저항성 전분 식품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 ▲씨앗류, 콩류, 통곡물류 등 세포벽이 있어 소화가 어려운 것 ▲바나나 등 날 것일 때 소화가 어려운 것 ▲감자, 쌀 등 차갑게 식혔을 때 소화가 어려운 것 ▲화학적으로 제조한 것 등이다. 가급적 통곡물 등 원물 자체로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그게 어렵다면 쌀밥, 고구마, 감자, 빵 등을 차갑게 식혔다가 먹으면 된다. 전분 입자 구조가 바뀌어 소화가 어려워진다.인도네시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흰밥을 상온에 식혔을 때 저항성 전분이 약 두 배, 냉장고에서 식혔을 때 약 세 배로 증가했다. 섭씨 4도 온도에서 최소 여섯 시간 이상 보관하면 된다. 밥 짓는 단계에서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넣어도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 쌀 한 컵당 1~2티스푼만큼 넣으면 된다. 다만, 탄수화물 전체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과식은 주의해야 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잘 안되므로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 소화 불량, 복부 팽창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13 08:30
  • "내 간 같이 쓸래?"… 아픈 제자 위해 간 30% 떼어주기로 한, 美 교사 화제

    "내 간 같이 쓸래?"… 아픈 제자 위해 간 30% 떼어주기로 한, 美 교사 화제

    미국의 한 유치원 교사가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에게 간 일부를 떼어주기로 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카리사 피셔(20)는 만성 간 질환으로 간이식이 필요한 제자 에즈라토첵(5)에게 자기 간의 30%를 떼어주기로 했다. 피셔는 SNS에서 에즈라 토첵이 간 기증자를 구한다는 충격적인 게시물을 접한 후, 바로 기증을 결심했다. 피셔는 2022년 뉴욕 버펄로 동쪽 인근의 한 유치원에서 에즈라를 처음 만났다. 당시 에즈라는 위탁 가정에서 양육 중이었고, 이미 만성 간 질환과 발달 지연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피셔는 "에즈라는 나를 잘 따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피셔는 먼저 에즈라가 치료를 받고 있는 뉴욕대학(NYU) 랑곤 헬스 병원에 찾아가 간 이식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CT 스캔, 심전도 등 종합적인 검사를 받았다. 그동안 에즈라 가족에게는 기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적합 판정을 받기 전까지 아이에게 불확실한 희망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마침내 5월 24일 병원에서 최종 간 기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피셔는 각종 선물과 '안녕, 에즈라! 내 간 같이 쓸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에즈라 집을 방문해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에즈라의 양어머니 카렌 토첵(44)은 "SNS 게시물을 본 수많은 사람 중 유치원 선생님이 간 기증에 선뜻 나서주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에즈라를 생후 7개월 때부터 위탁 보호하다가 지난 2022년 7월 완전히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셔는 "옛 제자에게 간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술은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 이식이 가능한 대표적인 장기다. 보통 생체 간이식에서 수혜자는 60~70%, 기증자는 30~40%의 간을 갖게 되는데 수혜자와 기증자 모두 2~3개월 정도 지나면 간이 80~90% 크기로 회복된다. 수술 후 1주일이 지나면 약 60%, 3개월이면 90% 정도씩 서서히 회복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13 08:15
  • ‘100’이 정상 기준이라던데… 공복혈당 105 나왔다, 당뇨병일까?

    ‘100’이 정상 기준이라던데… 공복혈당 105 나왔다, 당뇨병일까?

    공복혈당은 최소 여덟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한 뒤 측정하는 혈당이다. 정상치는 70~99mg/dL다. 만약 100mg/dL이 넘었다면 당뇨병이 코앞이라는 뜻일까?먼저 공복혈당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낮춘다. 공복혈당이 높다는 건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이면 정상, 100~125mg/dL면 공복혈당장애,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분류한다. 공복혈당은 당뇨병 진단은 물론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당뇨병성 케톤산증,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다만 혈당을 단면적으로 파악한다는 한계가 있어 당화혈색소 검사 등이 활용되기도 한다.공복혈당이 100mg/dL이 넘었다면 당뇨병 위험은 얼마나 커진 걸까? 같은 공복혈당장애라도 구간에 따라 당뇨병 위험도는 달라진다. 공복혈당이 100~109mg/dL라면 100mg/dL 미만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도는 3.17배로 높다. 10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25%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이 구간에서는 식습관 관리나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 등으로 건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공복혈당이 110mg/dL이 넘었다면 이미 당뇨병 합병증까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2016년 브라질에서 당뇨병이 없는 1536명의 성인을 10년간 조사했더니, 공복혈당이 110~125mg/dL이면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가 두꺼웠다(동맥경화증)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혈당이 혈관에 미치는 영향력이 당뇨병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구간의 당뇨병 위험도는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인 사람에 비해 7.42배로 높다. 당뇨병을 예방할 마지막 기회라 인지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당뇨병 환자에 준하는 생활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공복혈당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9만4803명의 공복혈당 데이터로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발표했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령별 공복혈당 평균치는 남성의 경우 ▲20대 91~93mg/dL ▲30대 94~97mg/dL ▲40대 98~100mg/dL ▲50대 100~101mg/dL ▲60~74세 101mg/dL ▲75세 이상 100mg/dL로 나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은 ▲20대 88mg/dL ▲30대 89~92mg/dL ▲40대 92~94mg/dL ▲50대 95~97mg/dL ▲60~74세 97∼98mg/dL ▲75세 이상 99mg/dL로 나타났다.✉밀당365 구독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뇨오상훈 기자2024/06/13 08:00
  • "치매 증상까지 줄어들어"… 다섯 달 실시한 '생활 방식' 뭐였길래?

    "치매 증상까지 줄어들어"… 다섯 달 실시한 '생활 방식' 뭐였길래?

    채식 식사와 운동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캘리포니아주립대 등 공동 연구진은 경미한 인지장애 혹은 초기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평균 73.5세 성인 49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인지기능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들 참가자는 각각 연구진이 권장한 생활 양식으로 개선한 그룹, 기존 생활 양식을 지속한 그룹, 두 그룹으로 나뉘어 20주 동안 생활했다. 연구진이 권장한 개선된 생활 양식은 매주 6일 채식 위주의 식사와 매일 30분 유산소·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채식 식단은 연구진이 매주 두 번씩 참가자에게 배송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유산소 운동으로 주로 걷기를 선택했으며, 근력 운동으로는 요가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시행했다. 연구 기간 중 참가자는 치매 기본 검사를 비롯해 혈액 검사와 분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개선된 생활 양식으로 생활한 그룹에서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늦어지거나 심지어 일부 참가자는 치매 증상이 완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개선된 생활 양식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치매 기본 검사 등 인지기능 시험 점수가 대폭 개선됐고, 개선된 생활 양식을 더 잘 따른 사람일수록 점수 개선 정도가 더 컸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선된 생활 양식 그룹에 속한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신약인 '레카네맙'의 효과와 유사하게 아밀로이드 침착물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캘리포니아주립대 의대 딘 오니시 교수는 "생활습관을 고치면 염증 반응이나 신경계에 영향을 줘 면역 시스템에 변화가 생긴다"며 "좋은 생활 습관은 치매뿐 아니라 다른 만성 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적용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지난 7일 게재됐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4/06/13 07:30
  • 요즘 부쩍 울적해 보이는 엄마, 살펴야 할 정신질환은

    요즘 부쩍 울적해 보이는 엄마, 살펴야 할 정신질환은

    노년기에 우울증을 겪으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 기억력 저하는 다시 우울 증상을 악화해 기억력 저하를 심화시키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미국 로체스터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노화 종단 연구 데이터를 통해 평균 64세 노인 8286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과 기억력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2002년부터 2019년까지 2년마다 우울증 여부와 기억력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우울 증상이 심한 사람일수록 이후 기억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났고, 연구 시작 시점에 기억력이 낮은 사람은 우울 증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연구 기간에 우울 증상이 더 많이 증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이 빠르게 저하됐다.기억력 저하는 좌절감, 자신감 상실, 무능감으로 이어져 우울증을 유발하고, 일상적 기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저해했다. 우울증은 기억 형성에 중요한 뇌 구조에 변화를 일으킨다. 만성 스트레스와 높은 수준의 코르티솔이 해당 영역의 뉴런을 손상시켜 기억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도리나 카다르 교수는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를 연결하는 메커니즘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은 우울증과 기억력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을 찾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4/06/13 06:00
  • 2050년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될 ‘이 병’… 그런데 진단율은 2.8%

    2050년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될 ‘이 병’… 그런데 진단율은 2.8%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국내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사망률도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고, 2050년에는 대기 오염 등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심각한 질환임에도 인지도는 낮다. 국내 진단율은 2.8%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있다. 혹시라도 앓고 있을지 모를 COPD를 일찍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증상부터 알아야 한다. COPD는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증상이 심해지고, 평상시에는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 처음엔 가벼운 호흡곤란과 함께 기침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며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말기에는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점차 악화되는 호흡곤란 ▲천명음(쌕쌕, 그렁그렁하는 호흡음) ▲흉부 압박감 등이다.만성 염증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 실질이 파괴되는 게 COPD의 시작이다. 이후 폐기종이 생기고 기도가 좁아지면 숨 쉴 때 공기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호흡곤란으로 힘들어하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본인이 COPD 환자인 줄 모르는 사람도 많다. COPD 주 증상이 기관지 천식, 심부전, 폐렴,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 다른 질환에서도 관찰되기 때문이다. 호흡곤란이 점차 심해지고, 운동 후에 특히 숨쉬기가 어려우며, 가래와 기침이 계속되면 한 번쯤 COPD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폐 기능 검사, 폐활량 검사 등을 진행했을 때, 최대 폐활량 대비 1초간의 호기량 비율(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비율)이 0.7 미만이면 COPD로 진단된다.COPD 환자 대부분은 폐 기능이 30~40%대로 떨어진 상태로 검사를 받으러 온다. 사람은 폐가 두 개 있고, 한쪽 폐만으로도 살 수 있다. 이에 폐 기능이 50%까지 떨어져도 운동을 특별히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본인이 COPD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아야 한다. COPD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COPD 발생 사례의 70~80%가 흡연과 관련 있다. 흡연과 무관한 나머지 20%는 주로 결핵과 천식 때문이다. 이 밖에도 실내외 오염된 공기와 미세먼지 노출, 직업상 분진이나 가스 등에 오래 노출된 과거력, 어릴 적 잦은 호흡기 감염, 유전력 또는 면역력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은 4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COPD를 조기 발견했더라도 이미 폐 기능이 저하됐다면 완치는 어렵다. 그러나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증상과 폐 기능을 개선하고 악화를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예방이다. 금연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한다. 운동은 호흡근을 비롯한 몸 곳곳의 근육을 단련해 호흡곤란을 완화하는 데 도움된다. 흡연자는 40세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매년 사진을 비교하기만 해도 폐 건강을 어느 정도 점검할 수 있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6/13 05:00
  • ‘흔한 이 음식’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암 위험 절반으로 뚝

    ‘흔한 이 음식’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암 위험 절반으로 뚝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암 원인의 30%는 식습관이다. 다시 말하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면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루에 버섯을 한 개씩만 먹어도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1966~2020년 사이에 진행된 버섯 관련 임상 연구 17개를 메타 분석했다.분석 결과, 하루에 버섯을 18g 섭취하면 버섯을 섭취하지 않을 때보다 암 발병 위험이 45% 낮아졌다. 버섯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34% 낮았다. 특히 유방암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암 종으로, 버섯 섭취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다. 버섯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버섯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5% 낮았다.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버섯 18g은 길이 8cm 내외 느타리버섯 두 개나 지름 4.5cm 내외 양송이버섯 한 개나 큰 사이즈 표고버섯 한 개를 섭취하는 양”이라고 말했다. 식용 버섯은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페놀산 등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셀레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은 체내 활성 산소를 없애고 암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에르고티오네인은 ▲표고버섯 ▲잎새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에 풍부하다. 버섯의 암 예방 효과를 검증한 인도와 벨기에 공동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이 총 32종의 버섯의 잠재적 이점을 분석한 결과, ▲표고버섯 ▲영지버섯 ▲잎새버섯 ▲운지버섯(구름버섯)이 항암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위 버섯에는 비타민B·비타민D, 에르고티오네인,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단에 버섯을 추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암 예방을 위해 오롯이 버섯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 체중을 유지하고 설탕이나 가공식품 등 건강에 해로운 식품을 피하려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Direct’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6/13 00:01
  •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날랑 말랑한 여드름에 놓는 ‘염증 주사’, 계속 맞아도 될까?

    직장인 김모씨(35)는 여드름이 날 때마다 회사 근처 피부과를 찾는다. 8000원짜리 ‘염증 주사’를 병변에 맞고 나면 여드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최근엔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데, 매번 염증주사를 맞아도 되는 걸까?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는 치료를 말한다. 보통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이라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며, 원액을 16분의 1~4분의 1로 희석해 쓴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효과가 있다. 여드름 병변 내에 주사하면 병변을 절개해 압출하지 않아도 여드름 염증이 빨리 가라앉는다. 압출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다만, 염증 주사가 만능은 아니다. 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가 정체된 곳에 여드름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붉어짐 ▲열감 ▲통증 ▲고름 등 염증 반응이 생긴 화농성 여드름이어야 염증 주사 효과를 볼 수 있다. 염증 없이 피지만 박혀있는 좁쌀 여드름, 이미 염증 반응이 끝나 붉은 자국만 남은 여드름은 염증 주사 효과가 없다.효과가 없는 유형의 여드름에 염증 주사를 굳이 맞았다간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 피부가 패는 피부 위축, 피부 얇아짐, 색소 침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부위에 주사를 자주 맞을수록 이런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여러 번 맞더라도 시술 사이에 1~2주 간격을 두는 게 좋다.한편, 염증 주사를 너무 자주 맞으면 장기적으로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거나 노화가 빨리 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염증 주사는 피부 국소부위에 놓으므로 이런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뷰티이해림 기자 2024/06/12 22:00
  • 절벽서 추락 후 구조 기다리던 남성… ‘이 동물’ 덕에 살았다

    절벽서 추락 후 구조 기다리던 남성… ‘이 동물’ 덕에 살았다

    절벽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미국 남성이 반려견 덕에 목숨을 구해 화제다. 이 개는 혼자 6km를 달려가 남성의 일행에게 사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1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리건 주 베이커 카운티 보안관실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초 지역 내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절벽 추락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사고를 당한 인물은 브랜든 개럿(62)이라는 남성으로, 당시 그는 차를 타고 가족, 친구들이 있는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차에는 반려견 네 마리도 함께 타고 있었다.개럿은 커브 길을 도는 과정에서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부상과 험준한 지형 탓에 절벽 위까지 올라갈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밤새 구조를 기다렸다.개럿을 구한 건 반려견 ‘블루’였다. 길을 기억하고 있던 블루는 약 6km를 달려 캠핑장에 도착했다. 몇 시간 째 개럿을 기다리던 가족과 친구들은 블루가 혼자 돌아온 것을 보고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으며, 곧장 수색에 나섰다. 개럿의 형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며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동생을 찾았다”고 말했다.일행은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개울을 살피던 중 절벽 아래로 떨어진 개럿의 차량을 발견했다. 그들은 즉시 보안관실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으며, 얼마 후 보안들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개럿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9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발견됐다. 다행히 모두 살아있었다. 구급대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개럿과 반려견들을 절벽 위로 끌어올린 후 헬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와 강아지는 몸 곳곳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개럿의 형은 “동생은 발목이 부러졌고 몸에 멍도 들었다”며 “다시 일어서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6/12 21:30
  • 검진에서 ‘담낭 혹’ 발견… 수술 꼭 해야 할 때는?

    검진에서 ‘담낭 혹’ 발견… 수술 꼭 해야 할 때는?

    담낭 속 혹인 담낭 용종이 건강검진 중에 발견됐을 때, 크기가 10mm 이상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간 아래에 인접해 있다. 담낭벽에서 담석을 제외하고 내부로 솟아오른 모든 형태의 돌출된 점막을 담낭 용종이라고 부른다. 최근 건강검진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빈도가 전 국민의 2~9%로 높아졌다.담낭 용종은 크게 비종양성, 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비종양성 용종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증 등이 있고, 종양성 용종으로는 선종과 암이 있다. 담낭 용종의 약 98%는 비종양성 용종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콜레스테롤 용종이다.3~8% 정도는 악성용종인 암인데, 담낭암은 5년 생존율이 5%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 경과가 좋지 않다. 주변 장기로 전이가 잦고 재발률도 높아 치료 시기를 놓치면 완치가 어렵다. 조기에 발견되면 담낭절제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문제는 양성과 악성을 판별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담낭 벽의 두께는 2mm 정도로 굉장히 얇고, 내부에는 소화 효소가 있어서 미세한 구멍이라도 뚫리면 소화 효소가 복강 내로 새어 나와 복막염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담낭절제술을 하지 않는 한, 영상의학적으로 악성 유무를 감별할 수밖에 없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정완 교수는 “보통 용종의 크기가 5mm 이상이면서 콜레스테롤 용종인지 종양성 용종인지가 확실하지 않을 때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며 “복부초음파 검사보다 담낭 용종 감별에 우월한 내시경 초음파 검사나 복부 CT·MRI를 추가로 시행하는데, 용종의 정확한 크기, 개수, 모양, 혈관 포함 여부와 담낭 벽의 층구조 등을 다양하게 분석해 악성 용종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10mm 이하 크기의 무증상 용종은 수술 등의 적극적 치료 없이 3~12개월 간격으로 경과 관찰과 주기적 영상 검사 추적하게 된다.담낭 용종 치료는 악성 용종일 가능성이 큰 케이스를 선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보통 담낭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는데, 복통 등 증상이 있다면 용종 크기와 무관하게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무증상이어도 크기가 10mm 이상이면 여러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크기가 6~9mm일 땐, ▲50세 이상의 나이 ▲담낭용종 모양 ▲담낭 결석 동반 등 위험인자 유무를 보고 수술을 고려한다. 추적 관찰 중 크기가 초기보다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최종적으로 10mm에 도달해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담낭을 절제해도 소화 기능에 큰 변화는 없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수술 이후에 소화불량, 피로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일시적인 증상으로 점차 호전된다.담낭 용종을 예방하려면 담즙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지 않도록, 고지방식이나 고칼로리식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먹어야 한다. 극도로 단식하는 다이어트도 담즙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위장질환이슬비 기자2024/06/12 21:00
  • 살 빼주고 혈당 낮춘다던데… ‘베이지색 지방’ 활성화하는 방법

    살 빼주고 혈당 낮춘다던데… ‘베이지색 지방’ 활성화하는 방법

    지방 중에서도 백색 지방은 많을수록 비만의 원인이 된다. 반면 갈색 지방은 오히려 비만을 예방한다. 갈색 지방 효능과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몸에 이로운 갈색 지방체내에는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그 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착한 기능을 한다. 갈색 지방은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준다. 갈색 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8~10세 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갈색 지방량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구분되는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보다 갈색 지방이 적고 비활동적이었다.◇당뇨병 위험 낮아져갈색 지방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갈색 지방이 필수 아미노산을 분해해 혈당을 완만하게 유지해준다. 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생쥐 실험으로 통해 갈색지방의 미토콘드리아가 BCAA(필수아미노산 중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를 분해하는 능력을 방해했다. 그 결과, 산화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글루타치온이 손실돼 쥐의 간에 스트레스가 쌓였다. 이는 갈색지방이 부족하면 혈당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갈색 지방이 검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적었다는 미국 록펠러대 연구 결과도 있다. 갈색 지방 세포가 호르몬 분비 등 대사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혈당 수치를 낮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매운 맛 나는 음식 먹고 운동해야갈색 지방을 새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할 수는 있다. 베이지색 지방은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이 섞여 있는 지방으로, 대부분의 성인이 갖고 있다. 평소에는 백색 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처럼 기능한다.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추 먹기=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해 체지방을 태운다. 캡사이신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단, 매운 고추를 과도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기는 등 위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운맛을 중화하려면 우유와 달걀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운동하기=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호르몬 '아이리신'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온다. 아이리신은 짧은 시간에 고강도로 운동을 할 때보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할 때 많이 분비된다. 일주일에 4회, 40분 정도 빠르게 걸으면 아이리신 분비가 늘어난다. 집에서 틈틈이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커피 마시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한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이외에도 카페인은 몸의 대사활동이 잘 이뤄지게 해 지방 연소를 돕는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6/12 20:30
  • 생리 끝났는데 자꾸 피 나온다… ‘이 증상’ 있으면 당장 병원 가야

    생리 끝났는데 자꾸 피 나온다… ‘이 증상’ 있으면 당장 병원 가야

    생리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출혈이 보여 당황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상적인 생리는 21~35일 주기로 2~6일간 지속하며, 생리량은 약 20~60mL정도다. 부정 출혈은 정상적인 생리가 아닌 모든 상태의 자궁출혈을 의미한다. 부정 출혈이 발생하면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단순 스트레스 때문인지 걱정이 드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봤다.◇고여 있던 생리혈이나 배란혈 때문에 나타나기도생리 중에는 기능성 자궁내막의 3분의 2 정도가 소실된다. 조직 소실이 빠르면 생리 기간이 짧아지고, 소실되는 기간이 길거나 불완전하면 생리량이 많아진다.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윤정 교수는 “생리가 시작하면 보통 2~3일 정도 지났을 때 조직 손상에 의한 복구 작용이 시작돼 5~6일째는 복구가 마무리돼 전체 자궁강이 재상피화된다”고 말했다. 생리혈은 5~8mm 정도의 좁은 자궁경부 입구를 통해 자궁강에서 질로 나온다. 박 교수는 “이런 과정에서 자궁이나 질에 소량 고여 있다가 뒤늦게 나오는 생리혈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배란혈은 배란기에 나오는 극소량의 질 출혈이다. 박윤정 교수는 “배란기에 급증하는 황체형성호르몬(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에스트라다이올 같은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 배란혈이 나타날 수 있다”며 “양이 많지 않다면 경과를 지켜보면 되지만, 양이 많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궁 외 임신·질환·배란 장애도 부정 출혈 유발박윤정 교수는 “가임기 여성은 우선 임신의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며 “나팔관 등에 자궁 외 임신에 발생해 부정 출혈이 생긴 것일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박 교수는 “자궁내막 용종,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등이 원인일 수 있다”며 “구조적인 원인 외에도 응고질환을 포함한 전신 질환, 배란 장애 등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배란 장애의 경우 무배란성 출혈인 경우가 많다. 자궁 내막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두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박윤정 교수는 “배란이 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 형성이 원활하지 않아 에스트로겐만 단독으로 자궁내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 과정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자궁내막 증식증이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폐경 후 반복적인 부정 출혈이 나타난다면 대부분 호르몬이나 비뇨생식기 위축 때문이지만, 자궁 내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어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한편, 부정 출혈을 막으려면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 질환 때문에 부정 출혈이 나타난다면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배란 장애가 있다면 호르몬제를 사용할 수 있다. 초경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생리주기, 기간, 생리량 등이 불규칙할 수 있다. 하지만, 초경 후 2년 이상 지났음에도 부정 출혈이 지속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여성일반임민영 기자2024/06/12 20:15
  • 시리얼 먹고 심혈관질환 안 생기려면, 성분표 속 ‘이것’ 확인하세요

    시리얼 먹고 심혈관질환 안 생기려면, 성분표 속 ‘이것’ 확인하세요

    아무리 ‘식물성’이어도 가공된 식품으로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식물성 식품은 심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사람은 심근경색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초가공 식품 섭취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및 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초가공 식품은 어떨까? 대체육, 시리얼 등 식물성 초가공 식품은 원료는 식물이지만 대개 소금, 지방, 설탕 함량이 높으며 인공 첨가물이 많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및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은 식물성 초가공 식품이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식단을 평가받은 40~69세 성인 12만6842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그런 다음 이들의 식단을 식품분류체계에 따라 가공 정도, 동·식물성 여부로 분류하고 평균 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분석 결과, 식물성 초가공 식품 소비가 10%p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5%,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가공 식물성 식품 소비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7%, 사망률은 13% 낮추는 것과 관련 있었다.연구팀은 식물성 초가공 식품이 종종 건강한 선택이라 광고되지만 실제로는 더 나쁜 선택일 수 있다고 내다 봤다. 또 소비자들이 초가공 식품 자체의 섭취량을 줄이고 식물성 식단을 선호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구의 저자 페르난다 라우버 박사는 “이러한 식품들은 식물성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분과 가공 방식으로 인해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자 레나타 레비 박사는 “우리 연구는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초가공 식품 소비 감소를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의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초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즐겨 먹는 식품이 초가공 식품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 식품에 해당한다고 정의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란셋 지역 건강-유럽(The Lancet Regional Helath-Europ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6/12 20:00
  • 배꼽에서 꺼낸 까맣고 단단한 덩어리… 과연 '정체'가 뭘까?

    배꼽에서 꺼낸 까맣고 단단한 덩어리… 과연 '정체'가 뭘까?

    배꼽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배꼽 안에 피지·각질이 쌓이면서 배꼽결석(옴팔로리스·Omphalolith)이 형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배꼽결석은 보통 단단하며 검은색을 띤다. 멜라닌 색소가 축적되고, 배꼽결석을 형성하는 물질이 산화(酸化)되는 과정 중에 결석이 검은색이 된다. 처음엔 크기가 작지만 갈수록 커져 2cm가 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배꼽이 깊고 좁은 노인에게 발생하며, 비만인 사람에게 더 흔한 편이다. 문제는 결석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결국 피가 나거나, 감염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고름이 차거나 봉와직염(피부 아래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복막염(배 안의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병원에서는 오일, 바세린, 글리세린 등으로 결석을 부드럽게 만든 뒤에 의료용 집게로 비교적 간단하게 배꼽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숙이 박혀 빠지지 않으면 주변 피부를 작게 절개하는 경우도 있다. 배꼽결석으로 인해 감염 등 추가적인 문제가 생겼다면 이에 대한 치료도 필요하다.​배꼽결석을 예방하려면 배꼽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기본이다. 배꼽 안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샤워할 때 물과 비누로 한 번씩 씻어주고, 배꼽이 깊게 들어간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면봉을 이용해 안쪽까지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좋다. 배꼽에서 냄새가 난다면 매일 샤워할 때마다 닦는 것을 권장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 2024/06/12 19:15
  • 동아·한미의 경쟁력… 지방간 치료 기대주 ‘GLP-1/GCG’

    동아·한미의 경쟁력… 지방간 치료 기대주 ‘GLP-1/GCG’

    차세대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GLP-1/GCG 수용체 작용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GLP-1/GCG 수용체 작용제를 개발하는 국내 제약사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DA-1726', 한미약품은 '에피노페그투다이드(Efinopegdutide)'라는 GLP-1/GCG 수용체 작용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개발 중이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유럽간학회(EASL 2024)에서 자사의 GLP-1/GCG 수용체 작용제 '서보듀타이드'가 MASH 환자의 지방간, 간섬유화 등을 크게 개선했다는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서보듀타이드는 MASH의 핵심 평가 지표인 ▲MASH 해소 ▲섬유화 개선에서 모두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특히 섬유화 개선 측면에서 일라이 릴리의 GLP-1/GCG 수용체 작용제 '트리제파타이드(상품명 마운자로)'보다 더 우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서보듀타이드의 섬유화 개선율은 59%(6.0mg 기준)로, 트리제파타이드 51%(15mg)보다 더 높다.GCG 수용체 작용제는 간 내 지방합성을 줄이고 염증, 섬유화를 완화할 수 있어, MASH 적응증에서 GLP-1 단독, GLP-1/GIP 수용체 작용제보다 기전 측면의 강점이 있다. 이번 발표는 GCG 작용제의 기전적 강점이 임상 결과를 통해 확인된 셈이다. 이는 GLP-1/GCG 수용체 작용제 파이프라인에 기대감으로 이어진다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하나증권 박재경 애널리스트는 "서보듀타이드의 임상 결과는 후발 파이프라인들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국내에서 GLP-1/GCG 수용체 작용제 기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업체로는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이 있다. 속도가 더 빠른 건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의 에피노페그투다이드는 M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2b상 종료 시점은 2025년 12월이다.동아에스티의 DA-1726은 MASH가 아닌 비만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DA1726은 서보듀타이드보다 GLP-1 작용 비율이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제다. 올해 3분기 임상 1상 첫 결과가 확인될 예정이다.이외에도 디앤디파마텍이 6월 10일 자로 GLP-1/Clucagon 기반 파이프라인 DD01의 FDA 임상 2상 IND 승인을 획득했다. 연내에 투약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6/12 19:00
  • 비거리 안 나와 고민일 때, ‘이 운동’ 해보세요

    비거리 안 나와 고민일 때, ‘이 운동’ 해보세요

    현대인은 허리, 어깨, 목 통증을 달고 산다. 하루 절반 가까이 의자에 앉아서 보내기 때문이다.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은 걸어 다닐 때 자연스럽게 척추를 좌우로 회전하는데, 좌식 시간이 길어지자 흉추 회전력이 떨어진 것은 물론 등은 굽고 목은 앞으로 나왔다. 역학적으로 이족보행을 할 때 충격을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자세가 틀어지면서, 통증이 생긴 것이다.흉추 회전력, 거북목, 굽은 등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운동을 한장운동법에서 소개한다. '굽은 등 교정 운동' 두 번째 운동은 '흉추 회전 운동'이다. 콰트 이예원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흉추 잘 안 돌아가면, 디스크 위험흉추 회전이 뻣뻣해, 몸통을 좌우로 돌리기 어렵다면 필요 이상의 부하가 목과 허리에 실려 통증이 심해진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는 목뼈인 경추, 가슴뼈인 흉추, 허리뼈인 요추 그리고 그 아래 있는 천추와 미추로 구성된다. 흉추는 경추와 요추 사이에 있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 목·어깨 그리고 허리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보행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흉추가 회전해야 하는데, 회전력이 떨어져 흉추가 돌아가지 않으면 몸에서 목·어깨와 허리가 대신 회전해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빠르게 흉추 회전 움직임을 개선하지 않으면, 통증을 넘어 이차적으로 목·허리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흉추 회전 운동으로, 몸통이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되면 척추 안전성이 올라가고 굽은 등도 효과적으로 펴진다. 거북목 등 경추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골프 등 흉추 회전이 중요한 스포츠에서 더 좋은 결과도 낼 수 있다. 흉추 회전 운동을 할 때 보통 목과 어깨가 아픈 사람은 통증이 있는 쪽의 회전이 어렵고, 허리가 아픈 사람은 반대쪽 회전이 어렵다. 처음에는 좌우 차이를 비교하고, 점차 이를 해소하는 게 좋다.◇흉추 회전 운동 따라 하기▶동작=바닥에 엎드려 네 발 기기 자세로 준비한다. 이후 상체를 바르게 펴고 목, 등, 골반을 일직선상에 둔다. 한쪽 팔을 접어 손바닥을 머리 뒤통수에 가볍게 올려준다. 머리에 올린 손의 가슴을 바깥쪽으로 열어주면서 흉추를 회전한다. 팔꿈치는 하늘을 향하게 들어준다. 이때 흉추가 잘 회전할 수 있도록 목도 함께 하늘을 향해 돌린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천장을 바라보면 된다. 몸통을 회전시킬 때 숨을 내쉬고, 팔꿈치를 내리면서 숨을 들이쉰다.▶운동 횟수와 휴식 시간=흉추를 회전한 채로 하늘을 바라보며 5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한번 회전 후 돌아오는 걸 1회로 10번씩 1세트를 진행한다. 하루에 좌우 총 3세트씩 수행하면 된다.▶주의해야 할 자세=척추를 바르게 편 채 회전하는 게 핵심이다. 목을 꺾어 시선만 하늘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리가 꺾여도 효과가 반감된다. 복부와 엉덩이에 긴장을 유지해 허리와 골반을 고정하고 흉추를 회전해야 한다. 어깨도 올라가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준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6/12 17:07
  • 결혼 앞둔 하니, 물오른 미모 '이 시술' 덕분이라 밝혀… 어떤 효과 봤길래?

    결혼 앞둔 하니, 물오른 미모 '이 시술' 덕분이라 밝혀… 어떤 효과 봤길래?

    지난 1일 결혼 계획을 발표한 가수 겸 배우 하니(32)가 라미네이트 시술 이후 한결 가지런해진 치아를 공개했다. 11일 하니는 "라미네이트 덕분에 다시 맘 편히 웃을 수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활짝 웃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니는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공물을 붙이는 시술을 말한다. 단기간에 치아를 가지런하고 하얗게 만들어 준다. 라미네이트의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본다.◇왜소치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라미네이트는 다른 치료에 비해 치아의 삭제량이 적고, 시술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 치아가 변색될 위험도 적다. 특히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가 있으면 라미네이트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왜소치가 있으면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치열이 고르지 않아 세균 등으로 인해 잇몸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 경우 라미네이트 시술로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면 잇몸 질환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치아 시리거나 깨질 수 있어하지만 라미네이트 시술은 치아 일부를 깎아내는 과정에서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치아 시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아질에 분포하는 가느다란 관인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드물지만 라미네이트를 한 부분으로 젓가락을 세게 씹는 등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면 기공물이 깨질 위험도 있다. 특히 미용 목적에만 치중해 무리한 시술을 받으면 그렇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보통 2~3회의 치과 방문과 1주일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시술이다. 그런데 이를 하루에 다 진행하는 등 무리하게 시술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한 라미네이트 시술을 권하는 곳을 피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시술 후 앞니 사용 자제해야라미네이트는 시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당분간은 시술받은 치아(주로 앞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얇게 만든 임시 치아가 깨지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후에도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거나 손톱을 깨무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만약 라미네이트가 깨지면 치아와 기공물 사이에 틈이 생겨 충치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빨리 치과를 찾아 교정해야 한다. 한편, 라미네이트를 하기 전에는 평소 생활 습관과 관련해서도 문진을 충분히 한 후에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잘 때 이를 갈거나 ▲힘을 쓸 때, 무언가에 집중할 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라미네이트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 2024/06/12 16:48
  • 적응증 더 넓히는 '타그리소'… 美 FDA, 수술 불가능 폐암 치료제로 우선 심사

    적응증 더 넓히는 '타그리소'… 美 FDA, 수술 불가능 폐암 치료제로 우선 심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 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를 절제 불가능한 3기 EGFR 변이 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우선 심사한다.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를 FDA에 항암화학방사선요법(CRT) 후 절제 불가능한 3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EGFRm)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를 신청했으며,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의약품은 ▲중대한 질환의 치료·진단·예방에서 표준 치료법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크게 개선됐음이 입증됐거나 ▲중대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 치료제로 이미 지정된 약물일 경우 우선 심사 대상 지정을 받을 수 있다.미국 FDA의 결정에 따라 타그리소의 적응증 확대 승인 여부는 올해 4분기 안에 결정될 예정이다. FDA가 이번 적응증 확대를 최종 승인하면 타그리소는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변이가 있는 EGFR 변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타그리소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쓰이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초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보조 치료 용도로 승인됐다. 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도 승인받았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미국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5%가 EGFR 변이를 갖고 있으며, 비소세포폐암 신규 진단 환자 5명 중 1명은 절제가 불가능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가 미국보다 훨씬 많다. 국내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0~40%가 EGFR 변이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된다. 이중 약 15% 정도는 절제가 불가능한 3기 단계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스트라제네카 수잔 갈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적응증이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것은 현재 사용 가능한 표적 치료제가 없는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타그리소는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을 3년 이상으로 연장했고, 진단 시점에 EGFR 변이 검사의 중요성을 강화하는 등 EGFR 변이 폐암 치료제로서 환자에게 계속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6/12 16:15
  • 더운 날씨에 ‘대상포진’ 잘 생긴다는데… 빨리 알아채는 방법은?

    더운 날씨에 ‘대상포진’ 잘 생긴다는데… 빨리 알아채는 방법은?

    더운 날씨 때문에 바깥에서는 땀이 흐르다가도 실내에 들어서면 추울 정도의 냉방 기온에 감기나 냉방병을 걱정할 때가 많다. 그런데, 실내외 기온 차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대상포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1차 감염 후 신경 주위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한여름인 8월에 가장 많았다.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나타나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으로,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을 일으킨다. 그리고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지어 생긴다. 수포는 2~3주 지속한 뒤,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대상포진은 주로 50대 이상 성인에게 발생한다. 특히 고령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신경원성 방광, 범발성 대상포진,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또,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위험도가 높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로 수두대상포진의 증식을 억제해 치료한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 정도를 감소시켜 추후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 치료가 끝나도 신경통이 생기면 수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오면서 신경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외에도 환자들은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활성화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방 접종을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소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 2024/06/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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