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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7)가 자신만의 김밥 레시피를 공유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먹는 순간 입안이 상쾌(?)해지는 초간단 1분 미니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제가 요즘 먹어본 미니 김밥이 있다. 너무 제 스타일이라서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오늘 준비물은 너무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준비물로 “초생강, 채 썬 오이, 잡곡밥이나 발아 현미밥”을 꼽았다. 강수지가 만들어 먹는 김밥 재료의 각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잡곡밥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더 좋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잡곡밥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흰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쌀밥 식이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쌀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잡곡밥은 다섯 가지 곡물을 넣어 조리하는 게 가장 좋다. 한국우석대 연구팀이 5곡, 8곡, 16곡, 17곡, 20곡, 25곡의 혼합 잡곡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5곡의 단백질, 무기질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효과가 가장 우수했다.◇오이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보습 효과가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생강초생강 재료인 생강에도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소염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강의 효능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쪄서 말려 먹을 때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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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체온유지와 피부의 윤활작용을 도와주며, 노폐물까지 배출하는 등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한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손·발·겨드랑이가 젖을 정도로 땀 배출이 많은 사람은 고민이 더 커진다. 다한증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대부분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교감신경 전달의 과민반응으로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폐장·호흡내과) 김관일 교수는 “다한증은 땀이 전신이나 특정 부위에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증상이 심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한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진단한다. 먼저 특별한 질환 없이 손, 발, 겨드랑이 등에 눈에 띄는, 과도한 발한이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한다. 또 ▲좌우 대칭적으로 땀이 나는 경우 ▲1주일 1회 이상 과도한 땀이 나는 경우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다한증이 있는 경우 ▲2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땀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진 경우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다한증은 크게 국소다한증과 전신다한증으로 구분한다. 국소다한증은 손발에 땀이 많이 생기는 수족다한증이 가장 흔하며, 주된 원인은 정서적 문제이다. 전신다한증은 ▲머리 부위에만 땀이 나는 경우 ▲열 자극이나 긴장 시에 전신에서 많이 나는 경우 ▲밤에만 땀이 나는 경우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경우 등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다.김관일 교수는 “양방과 한방의 다한증 치료방법은 다른데 양방에서는 약물복용, 연고, 보톡스 주사 등 국소적 처치와 수술 치료를 하고, 땀샘을 막거나, 땀 분비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해 땀의 분비를 막는다”며 “한방에서는 땀샘을 막는 약을 쓰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과다한 부분을 덜어내 전체적 균형을 맞춰 땀의 분비를 정상화하는 방법을 이용한다”고 말했다.경희대한방병원은 다한증 환자가 방문하면 먼저 3가지 검사(체성분 검사, 체열검사, 수양명대장경검사)로 원인에 따라 습담형(濕痰型), 열형(熱型), 기허형(氣虛型)으로 분류하고 한약 치료를 진행한다. 열형은 ‘백호탕’, 기허형은 ‘쌍화탕’,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는 ‘방기황기탕’, 심혈이 부족한 경우는 ‘보혈안신탕’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꾸준히 복용해 체내 불균형을 복구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땀 배출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더불어 땀을 조절할 수 있는 이온영동요법, 침 치료, 물리치료 등 복합적인 치료를 적용한다.김 교수는 “땀이 나는 양상, 부위, 시간 등으로 땀의 종류 및 원인을 구분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며 “열 자극으로 인한 진짜 열(실열)인지, 신경계 조절에 의한 가짜 열(허열)지 구분하고 환자 체력정도(허실)와 체내대사순환 정도(습담) 등으로 원인을 구분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다한증은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땀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땀나는 부위를 꼼꼼하게 씻어주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옷은 통풍이 잘되고 흡수가 빠른 천연 소재가 좋다. 매운 음식, 카페인 등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신경의 안정을 찾아야 하며, 평소 열이 많은 경우, 체중을 관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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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치매 논란이 최근 재점화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대선 TV 토론회에서 노쇠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기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은 물론, 말을 더듬고 질문에 횡설수설 대답했다. 맥락에 벗어난 말을 하고, 앞서 한 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선 후보 교체론까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보인 행동이 정말 초기 치매 증상과 비슷할까?◇단어 생각 안 나 말 반복… 치매 초기 증상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거나 반복해서 말하는 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증상 중 하나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단지 토론 장면만 봐서 치매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며 "증상만 두고 얘기하자면, 언어 능력 저하는 대표적인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했다.치매는 명확히 여부를 나눌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져 혼자서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 치매로 본다. 인지 기능이 떨어졌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전부 치매 전단계다. 치매 종류는 다양하다.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여 뇌세포를 파괴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다. 강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일 때 초기에 주로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언어 능력이 떨어지며 시·공간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생각한 대로 말이 안 나오거나 사물 단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대명사를 사용하고, 점점 방향감각이 사라져 지도를 봐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고 했다. 과거 경험했던 일보다 최근에 겪었던 일부터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환자는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진다. 충동성이 강해져 갑자기 도박에 빠지고, 일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치매 중기에 접어들면 화가 많아지는 등 성격이 변한다.인지기능 저하 증상은 치매 전 단계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일 수도 있다. 보통 옆사람이 힌트를 주거나, 스스로 시간을 가져 생각해 낸다면 노화로 인한 건망증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옆사람이 자세히 일화를 얘기해줬는데도,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면 치매 전 단계를 의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건망증인데 치매로 의심하고 오시는 환자도 있고, 치매 환자인데 건망증이라 여기다가 악화해 오는 환자도 많다"며 "빠르게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에 들어가면 악화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치매를 의심해 보는 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시간대 따라 증상 달라지진 않아토론회 이후 바이든 대통령 논란이 커지자, 보좌진은 시간대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보좌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업무에 무리가 없다"며 "그 외 시간대나 해외여행을 하고 있을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말실수하거나 피로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이것도 치매 증상일까? 고기동 교수는 "치매 증상은 시간대에 따라 증상이 나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지 않는다"며 "모든 사람은 일반적으로 저녁에 비교적 뇌 기능이 떨어진다"고 했다.◇파킨슨병이라는 주장도 있어바이든 대통령이 파킨슨병인 것 같다는 주장도 있다. 파킨슨 병은 뇌간의 중앙에 있는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런던대 노년정신의학과 로버트 하워드 교수는 "바이든은 적절한 단어를 찾는 게 어려워 보인다"며 "이렇게 주의력이 떨어지는 건 치매뿐 아니라 파킨슨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주목한 건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이다. 하워드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는 몸이 굳어버리는 순간이 있어, 다리가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크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넘어지거나, 몸이 굳은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3월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려다 계단에서 넘어졌고, 2022년 5월, 6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준 뒤 내빈석으로 이동하려다 갑자기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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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넘게 이어진 의료공백 사태가 끝이 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와 의료계에 치료받을 권리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4일 오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환자와 환자 가족, 그리고 국민은 무책임한 정부와 무자비한 전공의·의대 교수의 힘겨루기를 지켜보며 분노와 불안, 무기력에 빠졌다”며 “한 몸 건사하기도 벅찬 수많은 아픈 사람들, 지금도 병실에, 수술실에, 병원 복도에, 진료실에 머물고 있을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000명이 참여한다고 신고했다. 환자나 그 보호자 대부분인 환자단체가 이렇게 대규모로 집회를 여는 경우는 드물다.환자단체는 그동안 주로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과의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의견을 밝혀왔다. 이번에 직접 거리에 나선 이유는 지난 5월,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각하 결정을 내리고 정부가 내년도 정원을 확정했는데도,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지만 세브란스병원이 여전히 무기한 휴진을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를 축소했고 고려의대 소속 병원, 충북대병원도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환자단체는 “정부와 전공의·의대 교수의 갈등이 136일째를 맞았다”며 “이 날씨에 우리를 이 자리에 서게 만든 정부와 전공의·의대 교수는 지금 이 순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의정 갈등에서 매번 백기를 든 정부를 경험한 의사 사회가 여전히 진료권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힘을 과시하고 있다”며 “아픈 사람에게 피해와 불안을 강요하는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태를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향해 ‘정부 탓을 해야지 왜 의사 탓을 하냐’며 날을 세웠고, 정부는 의대증원 찬성 여론을 앞세워 환자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전공의들을 밀어붙였다”며 양측 모두를 비판했다. 한편, 환자단체는 국회에 재발 방지법 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으로 비슷한 의료인 집단행동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단 한시도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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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7월 3일 개최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2차관)에서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만 56세(2025년 기준 1968년생)에 해당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C형간염은 혈액으로 전파되는 전염성 질환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만성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간암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 암종별 사망원인 1위로, 원인 질환 중 B형간염이 61%, C형간염이 15%를 차지한다. C형간염은 무증상 감염이 약 70~80%이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그러나 경구용 치료제를 8 ~12주 투여하면 98%는 완치할 수 있다.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그간 C형간염 환자를 가려낼 국가검진체계가 없었다. B형간염 검진이 만 40세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돼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가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해왔다. 대한간학회는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위한 연구-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 시범사업(2021년)과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C형간염 검진의 타당성 분석 연구 및 선별검진의 사후관리 방안(2022년)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진단 당시 진행 단계(섬유화)별 분포 조사 및 질병부담 모형 개발(2022년)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C형간염 검사가 국가검진에 도입되며, 한국은 2030년까지 C형간염을 퇴치(2015년 대비 간염 발생률 80%, 사망률 65% 감소)하자는 세계보건기구(WHO)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윤준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를 간과하기 쉬운 질병”이라며 “중증 간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C형간염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곧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국가건강검진 내 C형간염 검사 도입으로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대국민 홍보 강화, 임상진료지침 개발, 고위험군 대상 검진과 치료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C형간염이 홍역, 풍진, 폴리오에 이은 4번째 퇴치 감염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된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다. 위양성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결과가 양성이라고 반드시 C형간염 환자라 단정할 수는 없다.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C형간염 감염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확진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확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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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휴가의 계절이다. 여름이 되면 더위를 피하고자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도로에서 멀미가 시작되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고 만다. 멀미가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눈과 전정기관이 느끼는 감각 간극, 멀미 유발해차, 배, 비행기 등에 의해 몸이 흔들릴 때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멀미라 한다. 멀미는 눈이 인식한 움직임과 몸속 전정기관이 느낀 움직임의 차이로 발생한다. 전정기관은 귀 가장 안쪽에 위치해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뇌에 전달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관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몸이 흔들릴 때 전정 속 림프액과 이석이 따라 움직이면서 회전 상태를 감지한다. 탈것에 오르면 몸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시각 정보는 그만큼 크게 변하지 않아 괴리가 생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를 때 멀미가 심해지는 것도 감각 간 차이가 커지기 때문이다.◇멀미 예방하려면 뇌 혼란 줄여야차내에서의 행동이 멀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책이나 스마트폰 등 작은 물체에 집중하면 정적인 시각 정보와 신체 움직임 사이 괴리가 커져 멀미가 심해진다. 대신 시선을 창밖으로 둬 동적인 시각 정보를 받는 게 좋다. 실제로 운전자는 넓은 앞 유리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도로 상황을 인식하기에 동승자보다 멀미를 덜 한다. 아예 눈을 감아 시각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만 타면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뇌가 몸을 재워 감각 정보를 무시해 혼란을 피하려 하는 것이다. 한편, 과식을 한 후 탑승하거나 차량 내에서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민감해져 메스꺼움이 심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멀미가 심한 경우 미리 약 먹기성인이 되면 멀미가 줄긴 하지만, 심한 경우 미리 약을 먹는 게 좋다. 멀미약의 원리는 간단하다. 시각과 상반된 전정기관의 정보가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하면 구역감이 발생하는데, 이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하는 것이다. 멀미는 일단 생기면 약을 먹는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차량에 탑승하기 전 적절한 용량의 약으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1시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4시간 전에 붙여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붙이는 멀미약을 만진 후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에는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하는 스코폴라민 성분이 들어있다. 스코폴라민이 눈에 들어가면 부교감신경의 억제로 동공이 확장되고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녹내장이나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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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를 입을 계획 중이라면 음모를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제모를 고민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브라질리언 제모는 음모, 회음부, 생식기 그리고 항문까지 포함해 전부를 제모하는 것부터 일부만 제모하는 것을 모두 통칭하는 개념이다. 크게 왁싱과 레이저 방식으로 나뉜다. 왁싱은 가정, 피부미용실, 왁싱숍 등에서 녹인 크림이나 왁스를 이용해 접착 테이프 등으로 털을 없앤다. 크림 속 화학성분은 털의 수분을 증가시켜 털이 쉽게 끊어지도록 하고, 왁스의 성분은 모근 자체를 물리적으로 제거한다. 반면, 레이저 제모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시행되며 체모를 면도기 등으로 우선 제거한 뒤에 레이저로 모낭을 파괴한다. 레이저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최근에는 가정용 의료기기로 자가 시술하기도 한다.브라질리언 제모는 건강 측면에서 득도 있고, 실도 있다. 득은 분명하다. 생리혈이나 질 분비물이 털과 엉키지 않아 위생적이다. 털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음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다. 실제로 음부 털을 통해 사면발니라는 감염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음부 털을 제거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 사면발니는 사람을 유일한 숙주로 하는 기생 곤충으로, 음모에서 흡혈하면서 생명을 유지한다. 유병률이 높은 질환은 아니다.다만, 브라질리언 제모를 했을 때 파생되는 실이 너무 크다. 털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털이 없는 음부는 먼지와 세균 등의 외부 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마찰과 같은 물리적 자극도 온전히 받아들이게끔 한다. 제거 과정에서도 회음부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인그로운 헤어, 즉 매몰모 현상이 있다. 가려움을 비롯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무작정 족집게로 털을 뽑아내서는 안 된다. 또 다른 자극으로 작용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악화하면 색소침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불청결한 왁싱 도구로 제모를 하게 되면 세균 감염으로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다. 모낭염을 방치해 전신으로 세균 감염이 퍼지면 패혈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흉터나 색소침착, 피부 괴사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모 시술 6개월~1년 이내에 여드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왁싱 제모를 해서는 안 된다. 먹는 여드름 약의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은 고용량으로 복용했을 때 피부 재생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약 복용은 레이저 제모에 큰 지장이 없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할 때는 피임약, 아스피린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 부작용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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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달걀 섭취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달걀을 잘못 보관·조리할 경우 ‘살모넬라균’이 장으로 유입돼 식중독을 겪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달걀 보관·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살모넬라균’ 오염된 달걀 껍데기, 만지면 식중독 위험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닭의 분변에서 묻어 달걀 껍데기에 붙을 수 있다. 균에 오염된 달걀 껍데기를 손으로 만지거나 균이 달걀, 조리된 음식으로 들어갈 경우 장까지도 유입될 위험이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8~36시간 후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선 달걀 껍데기가 다른 식재료에 닿지 않게 하고,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조리도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껍데기, 손을 통해 균이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달걀을 만졌다면 비누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요리할 때 충분히 가열해야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달걀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70도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하면 거의 없앨 수 있다. 날달걀·반숙보다는 완숙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임신부나 영유아·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반숙 달걀을 피하는 것을 권한다.◇달걀로 만든 음식, 2시간 내로 먹어야 안전달걀로 만든 음식은 가능한 2시간 내로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4도 이하 낮은 온도에 넣어두면 살모넬라균 증식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을 위해 계란이 들어간 김밥 등을 가져갈 때는 햇볕이 잘 드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둬선 안 된다.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 이하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냉장고에 바로 보관… 세척·냉장 달걀 주의달걀을 구입하고 나서는 바로 냉장고에 넣어둘 필요가 있다. 특히 세척 또는 냉장 상태로 구매한 달걀은 더 조심해야 한다. 달걀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껍데기를 덮고 있던 큐티클층이 사라져 달걀 내부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고, 냉장 달걀의 경우 갑자기 실온으로 옮겨지면 박테리아가 서식할 위험이 있다. 실온에 나온 달걀은 껍데기에 응결 현상(낮은 온도에서 공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해 물기가 맺히기도 한다. 물기는 살모넬라균이 증식·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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