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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니 살 안 찌지” 강수지, 김밥 속 ‘이것’ 넣어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이러니 살 안 찌지” 강수지, 김밥 속 ‘이것’ 넣어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가수 강수지(57)가 자신만의 김밥 레시피를 공유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먹는 순간 입안이 상쾌(?)해지는 초간단 1분 미니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제가 요즘 먹어본 미니 김밥이 있다. 너무 제 스타일이라서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오늘 준비물은 너무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준비물로 “초생강, 채 썬 오이, 잡곡밥이나 발아 현미밥”을 꼽았다. 강수지가 만들어 먹는 김밥 재료의 각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잡곡밥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더 좋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잡곡밥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흰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쌀밥 식이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쌀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잡곡밥은 다섯 가지 곡물을 넣어 조리하는 게 가장 좋다. 한국우석대 연구팀이 5곡, 8곡, 16곡, 17곡, 20곡, 25곡의 혼합 잡곡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5곡의 단백질, 무기질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효과가 가장 우수했다.◇오이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보습 효과가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생강초생강 재료인 생강에도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소염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강의 효능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쪄서 말려 먹을 때 더 높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7/05 00:01
  • 의외로 오르가슴에 효과 있다는 ‘이것’… 뭐길래?

    의외로 오르가슴에 효과 있다는 ‘이것’… 뭐길래?

    간지럼이 오르가슴(성적 쾌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마인츠대 의료 센터 연구팀은 간지럼과 성적 행동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X(옛 트위터)에 설문지를 배포한 다음, 간지럼 페티시즘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719명을 대상으로 간지럼의 성적 각성 효과를 조사했다. 설문 조사는 인구 통계학적 질문, 간지럼에 대한 일반적 질문, 간지럼에 대한 성적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간지럼에 대한 일반적 질문에 대해 전체 참가자의 77.4%는 ‘간지럼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 중 44.1%는 ‘가벼운 간지럼과 심한 간지럼 모두 즐겁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성별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더 간지럼을 잘 타는 경향이 있으며, 여성은 가벼운 간지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719명의 실험 참가자 중 3분의 2 이상이 ‘간지럼을 통해 성적으로 만족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간지럼이 성적 각성에 필수적인지에 대해서는 실험 참가자의 4분의 1이 ‘생식기 자극 없이 오직 간지럼을 통해서 오르가슴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실험 참가자의 절반은 ‘간지럼이 없어도 성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연구를 주도한 독일 마인츠대 의료 센터 심페이 이시야마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성적이지 않은 행동을 통해 성적 각성을 경험한다”며 “성적 쾌락을 일으키는 행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간지럼은 유대감을 일으키고 성적 에너지의 배출구 역할을 한다”며 “향후 연구에서 간지럼이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성적 즐거움을 유발하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심리학 프런티어(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성의학이해림 기자 2024/07/04 22:30
  • 조금만 움직여도 땀 줄줄… 안 나게 하려면 어떻게?

    조금만 움직여도 땀 줄줄… 안 나게 하려면 어떻게?

    땀은 체온유지와 피부의 윤활작용을 도와주며, 노폐물까지 배출하는 등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한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손·발·겨드랑이가 젖을 정도로 땀 배출이 많은 사람은 고민이 더 커진다. 다한증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대부분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교감신경 전달의 과민반응으로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폐장·호흡내과) 김관일 교수는 “다한증은 땀이 전신이나 특정 부위에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증상이 심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한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진단한다. 먼저 특별한 질환 없이 손, 발, 겨드랑이 등에 눈에 띄는, 과도한 발한이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한다. 또 ▲좌우 대칭적으로 땀이 나는 경우 ▲1주일 1회 이상 과도한 땀이 나는 경우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다한증이 있는 경우 ▲2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땀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진 경우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다한증은 크게 국소다한증과 전신다한증으로 구분한다. 국소다한증은 손발에 땀이 많이 생기는 수족다한증이 가장 흔하며, 주된 원인은 정서적 문제이다. 전신다한증은 ▲머리 부위에만 땀이 나는 경우 ▲열 자극이나 긴장 시에 전신에서 많이 나는 경우 ▲밤에만 땀이 나는 경우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경우 등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다.김관일 교수는 “양방과 한방의 다한증 치료방법은 다른데 양방에서는 약물복용, 연고, 보톡스 주사 등 국소적 처치와 수술 치료를 하고, 땀샘을 막거나, 땀 분비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해 땀의 분비를 막는다”며 “한방에서는 땀샘을 막는 약을 쓰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과다한 부분을 덜어내 전체적 균형을 맞춰 땀의 분비를 정상화하는 방법을 이용한다”고 말했다.경희대한방병원은 다한증 환자가 방문하면 먼저 3가지 검사(체성분 검사, 체열검사, 수양명대장경검사)로 원인에 따라 습담형(濕痰型), 열형(熱型), 기허형(氣虛型)으로 분류하고 한약 치료를 진행한다. 열형은 ‘백호탕’, 기허형은 ‘쌍화탕’,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는 ‘방기황기탕’, 심혈이 부족한 경우는 ‘보혈안신탕’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꾸준히 복용해 체내 불균형을 복구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땀 배출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더불어 땀을 조절할 수 있는 이온영동요법, 침 치료, 물리치료 등 복합적인 치료를 적용한다.김 교수는 “땀이 나는 양상, 부위, 시간 등으로 땀의 종류 및 원인을 구분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며 “열 자극으로 인한 진짜 열(실열)인지, 신경계 조절에 의한 가짜 열(허열)지 구분하고 환자 체력정도(허실)와 체내대사순환 정도(습담) 등으로 원인을 구분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다한증은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땀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땀나는 부위를 꼼꼼하게 씻어주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옷은 통풍이 잘되고 흡수가 빠른 천연 소재가 좋다. 매운 음식, 카페인 등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신경의 안정을 찾아야 하며, 평소 열이 많은 경우, 체중을 관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방오상훈 기자2024/07/04 22:00
  • 야간 운전 어려운데… 놔두면 시력 잃는 '이 병'일 수도

    야간 운전 어려운데… 놔두면 시력 잃는 '이 병'일 수도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도 상하게 한다. 눈에는 자외선이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비가 와도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에 눈이 장시간 노출되면 노화 질환인 백내장이 빨리 찾아올 수 있다. 백내장은수정체가 불투명해져서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수정체는 우리 눈의 중앙부에 위치해 사물을 보게 하는 곳으로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기능을 한다.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묻거나 얼룩이 생기면 결과물인 사진에도 영향이 생긴다. 이와 같이 수정체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불순물이 섞여 깨끗하지 못하고 흐려지면,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통과시키지 못하고 망막에 정확한 초점이 맺히지 못하면서 시력장애가 발생한다.백내장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지만, 선천성 백내장, 외상성 백내장(외상으로 인해 수정체가 파열되었거나, 타박으로 인해 수정체 혼탁이 오는 것), 스테로이드 같은 일부 복용 약에 의한 백내장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 및 음주, 전자기기에서 발생한 블루라이트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백내장을 막으려면 눈이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푸른 채소나 과일 등 비타민 섭취로 체내 효소를 활성화하면 손상된 눈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백내장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고 몇 년에 걸쳐서 발생하는 질병이라서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다. 하지만 수정체의 불투명이 심해질수록 시력이 저하되고 빛이 퍼져 보이는 눈부심 증상이 나타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는 "사방에 안개가 낀 것같이 뿌옇게 보이며 멀리 있는 사물이 불분명하게 보이기도 한다"며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기가 힘들고 야간 운전이 어려워지며 눈이 자주 부신 것도 백내장의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증상이 초기라면 안약을 점안하는 방식의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이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투명하게 되돌리는 근본 치료법은 아니다. 백내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수나 교수는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초음파로 없앤 뒤 그 수정체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자신의 눈에 맞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라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수술시간도 짧고 회복도 빨라 수술 다음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에 의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검진을 받고 혈당 체크를 통해 당을 조절해야 한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7/04 21:30
  • 글로벌 제약사, 中 기업 신뢰도 낮아져… 원인은?

    글로벌 제약사, 中 기업 신뢰도 낮아져… 원인은?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안이 발의된 후 중국 기업에 대한 글로벌 생명공학기업들의 신뢰도가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의회가 선정한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으로, 거래 제한 대상에는 대표적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 등도 포함돼 있다.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전략컨설팅기업 LEK컨설팅은 지난 2일 바이오제약기업과 CRO·CDMO 기업, 투자자 등 73개 생명과학 관련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생물보안법안 발의 전·후 중국 파트너사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것으로, 응답 기업들은 신뢰도를 0(매우 낮음)에서 10(매우 높음)까지 평가했다.응답 분석 결과, 글로벌 생명과학기업들의 중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경우 중국 기업과 협력에 대한 신뢰도가 30~50% 하락했으며,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CDMO(위탁생산개발) 분야였다. 미국 외에 지역 기업의 중국 기업 협력 신뢰도는 20~30% 낮아졌다.다만 기업들은 사전에 예방적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을 뿐, 여전히 중국 기업과 협력을 원하고 있었다. 응답 기업 중 26%가 현재 중국 파트너사 변경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변경 조치를 취한 기업은 2%에 불과했다. 11%는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생물보안법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68%는 예방적 조치로 법률·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강화하고, 공급업체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존 파트너에 대한 배경 조사(신원 조회)를 추가한 곳(38%)도 있었다. 협회 관계자는 “약 30%는 향후 3년간 중국기업들이 제공하는 임상 연구·개발·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며 “대부분 바이오제약기업이 제품 상용화를 위해 여전히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04 21:30
  • 바이든, 말 더듬고 횡설수설… 치매 증상과 비교해보니

    바이든, 말 더듬고 횡설수설… 치매 증상과 비교해보니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치매 논란이 최근 재점화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대선 TV 토론회에서 노쇠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기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은 물론, 말을 더듬고 질문에 횡설수설 대답했다. 맥락에 벗어난 말을 하고, 앞서 한 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선 후보 교체론까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보인 행동이 정말 초기 치매 증상과 비슷할까?◇단어 생각 안 나 말 반복… 치매 초기 증상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거나 반복해서 말하는 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증상 중 하나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단지 토론 장면만 봐서 치매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며 "증상만 두고 얘기하자면, 언어 능력 저하는 대표적인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했다.치매는 명확히 여부를 나눌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져 혼자서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 치매로 본다. 인지 기능이 떨어졌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전부 치매  전단계다. 치매 종류는 다양하다.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여 뇌세포를 파괴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다. 강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일 때 초기에 주로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언어 능력이 떨어지며 시·공간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생각한 대로 말이 안 나오거나 사물 단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대명사를 사용하고, 점점 방향감각이 사라져 지도를 봐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고 했다. 과거 경험했던 일보다 최근에 겪었던 일부터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환자는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진다. 충동성이 강해져 갑자기 도박에 빠지고, 일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치매 중기에 접어들면 화가 많아지는 등 성격이 변한다.인지기능 저하 증상은 치매 전 단계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일 수도 있다. 보통 옆사람이 힌트를 주거나, 스스로 시간을 가져 생각해 낸다면 노화로 인한 건망증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옆사람이 자세히 일화를 얘기해줬는데도,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면 치매 전 단계를 의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건망증인데 치매로 의심하고 오시는 환자도 있고, 치매 환자인데 건망증이라 여기다가 악화해 오는 환자도 많다"며 "빠르게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에 들어가면 악화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치매를 의심해 보는 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시간대 따라 증상 달라지진 않아토론회 이후 바이든 대통령 논란이 커지자, 보좌진은 시간대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보좌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업무에 무리가 없다"며 "그 외 시간대나 해외여행을 하고 있을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말실수하거나 피로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이것도 치매 증상일까? 고기동 교수는 "치매 증상은 시간대에 따라 증상이 나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지 않는다"며 "모든 사람은 일반적으로 저녁에 비교적 뇌 기능이 떨어진다"고 했다.◇파킨슨병이라는 주장도 있어바이든 대통령이 파킨슨병인 것 같다는 주장도 있다. 파킨슨 병은 뇌간의 중앙에 있는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런던대 노년정신의학과 로버트 하워드 교수는 "바이든은 적절한 단어를 찾는 게 어려워 보인다"며 "이렇게 주의력이 떨어지는 건 치매뿐 아니라 파킨슨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주목한 건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이다. 하워드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는 몸이 굳어버리는 순간이 있어, 다리가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크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넘어지거나, 몸이 굳은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3월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려다 계단에서 넘어졌고, 2022년 5월, 6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준 뒤 내빈석으로 이동하려다 갑자기 넘어졌다.
    노인질환이슬비 기자2024/07/04 21:00
  • 진드기 물려 사망자 발생… 증상 '이럴 땐' 꼭 병원 가세요

    진드기 물려 사망자 발생… 증상 '이럴 땐' 꼭 병원 가세요

    전라남도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사망자는 증상 발생 하루 전까지 약 2주간 집 근처 산에서 임산물을 채취했고, 지난 6월 18일 근육통과 발열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악화해 26일 숨졌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으로 확인됐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6~10월에 환자가 많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 ▲혈소판 감소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전국에서 총 60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3명이 사망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7/04 20:30
  • 눈에 생기는 '이 증상'이 노화의 신호라고?!

    눈에 생기는 '이 증상'이 노화의 신호라고?!

    나이가 들면 슬픈 것도 아닌데 눈물이 잘 흐르곤 한다. 고령층 중에서는 눈물을 닦기 위해 손수건을 들고 다니는 사람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눈물이 많아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인 걸까?실제로 나이가 들면 눈물의 구성 성분이 바뀌면서 눈물이 많아질 수 있다. 눈물은 수분, 점액질 등이 골고루 섞여 있고, 가장 바깥층을 기름막이 덮고 있다. 이 기름막은 외부 자극이 와도 눈물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름막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눈 표면이 찬바람과 같은 자극에 노출되면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주르륵 흐르게 되는 것이다.눈꺼풀 노화도 원인이다. 몸이 나이가 들면 눈꺼풀의 탄력도 떨어진다. 흰자를 덮고 있는 결막에 주름이 생겨 피부처럼 쭈글쭈글해지는 ‘결막이완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눈꺼풀이 눈을 찌르면서 눈물이 쉽게 흘러내릴 수 있다. 눈꺼풀이 조금이라도 덜 처지게 하려면 평소 눈을 비비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평소 불편함이 크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눈물 배출로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이 흐를 수도 있다. 눈에는 하수구처럼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길’이 있다. 덕분에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배출로가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많아진다. 다만, 눈물이 흘러넘쳐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야 한다. 눈물흘림증은 눈물 배출 기능이 저하돼 눈물이 밖으로 흘러넘치는 질환이다. 눈물길이 완전히 폐쇄됐다면 눈물길을 새로 만들어주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만약 자주 흐르는 눈물이 불편하다면 평소 눈의 피로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찬바람을 피하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도 줄이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7/04 20:00
  • 우리 집 고양이가 틈만 나면 가구를 긁어놨던 이유[멍멍냥냥]

    우리 집 고양이가 틈만 나면 가구를 긁어놨던 이유[멍멍냥냥]

    고양이의 긁기 본능은 반려인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스크래처를 구비해도 집안 가구나 벽지 등을 긁어 곤란한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고양이의 긁기 본능이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해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긁기 피해를 최소화해보자.터키 앙카라대 연구팀이 고양이를 키우는 1200 가구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반려인에게 고양이의 일상생활과 특성, 원치 않는 긁는 행위(가구나 벽지 등 긁기) 등에 대해 질문했다.고양이는 ▲집에 아이들이 있을 때 ▲혼자 놀이를 했을 때 ▲야간에 긁는 활동이 늘어났다. 데이터 분석 결과, 스트레스가 가구나 벽지 등을 긁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먼저, 아이들의 존재는 일부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증폭시킬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어릴 때일수록 고양이들의 스트레스 정도가 높았다. 영역동물인 고양이 특성상, 방해받지 않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독립적이고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스트레스와 연관된 또 다른 요인은 고양이의 장난기다. 고양이가 오랫동안 혼자 놀 때, 자극되는 요인이 없으면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진다. 위 연구에서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성향을 지닌 고양이일수록 가구 긁기 정도와 빈도가 높았다.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야행성 동물이다. 따라서 밤에 고양이의 장난기와 상호작용을 하려는 욕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한 형태로 가구나 벽지를 긁을 수 있다.연구팀은 가구나 벽지를 긁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고양이가 자주 지나가는 곳이나 선호하는 휴식 장소 근처에 스크래처를 배치할 것을 권고했다. 고양이와 짧게 여러 번 사냥놀이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냥놀이는 장난감을 살살 움직이며 고양이의 흥미를 끌고 고양이가 반응하기 시작하면 잡힐 듯 말 듯 한 상황을 연출해주는 것을 말한다. 적당한 때에 고양이가 사냥감을 잡게 해 성취감을 느끼게 한 뒤 마무리하면 된다.고양이에게 높고 안전한 은신처를 마련해주는 것도 좋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선호하며 사방이 둘러싸인 고립된 곳을 안전하다고 여긴다. 캣타워나 캣워크를 설치하는 게 도움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 2024/07/04 19:30
  • 자기 체중의 ‘O%’ 줄이면, 당뇨병 걱정 ‘뚝’

    자기 체중의 ‘O%’ 줄이면, 당뇨병 걱정 ‘뚝’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은 체중을 7% 이상 줄여야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 전 단계는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의 상한선인 99mg/dL을 넘고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에는 못 미치는 경우(100∼125mg/dL)를 말한다. 당뇨병 전 단계는 심장, 신장, 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독일 튀빙겐대, 당뇨병연구센터,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병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25세 이상 성인 480명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이 당뇨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년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을 7% 이상 감량했다.연구 결과, 체중을 줄이고 혈당 수치를 낮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년 차부터 당뇨병에 걸린 비율이 76%나 더 낮았다. 절대적 위험 감소율도 10% 이상 더 높았다. 참가자의 24%(114명)는 1년 동안 당화혈색소와 공복 혈당이 정상화하고 내당능 장애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라이너 점퍼츠 폰 슈바르첸베르그 교수는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당뇨병 전 단계의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생활습관을 개선해 체중과 혈당을 모두 정상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유럽 당뇨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4/07/04 19:00
  • '꿈의 비만약' 위고비·오젬픽, 실명 질환 발병 위험 높인다

    '꿈의 비만약' 위고비·오젬픽, 실명 질환 발병 위험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 치료제 '위고비'나 '오젬픽'을 투여한 사람들이 영구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소 안질환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마글루타이드는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 위고비의 주요 성분으로,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원래 인슐린 분비 촉진 효과 덕분에 혈당 조절제로 주목받았지만, 체중 감소 효과가 추가로 입증되면서 작년부터 사용량이 급증했다.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작년 여름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 환자가 이례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연구진은 일주일 사이에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 환자를 3명이나 발견했는데, 이들은 모두 세마글루타이드 약물을 썼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은 시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면서 시신경이 산소부족으로 손상해 영구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눈의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녹내장 다음으로 많은 시신경 실명 요인이며, 아직까지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 통상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의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최대 10명 정도다.연구진은 2017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하버드대 의대 산하 병원과 매스 아이 앤 이어에서 진료 받은 환자 1만682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당뇨 환자 중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환자들은 일반 당뇨약을 처방받은 환자에 비해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에 걸릴 위험이 약 4배 더 높았다. 과체중·비만 환자의 경우 다른 체중 감량 약물을 투여한 환자보다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에 걸릴 위험이 약 7배 더 높았다.하버드 의대 안과 조셉 리조 교수는 "지금까지 세마글루타이드가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적이 없었다"며 "녹내장 같이 시신경 문제나 시력 상실이 있는 환자에게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신중하게 처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를 접한 노보 노디스크 측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당사 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모든 보고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시판되는 세마글루타이드 약물의 부작용에 비동맥성 전방허혈성 시신경병증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안과학회지(JAMA Ophthalmology)' 저널에 지난 3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7/04 18:45
  • 환자 단체, "치료 받을 권리 지켜달라"… 의정 갈등 해결 촉구

    환자 단체, "치료 받을 권리 지켜달라"… 의정 갈등 해결 촉구

    4달 넘게 이어진 의료공백 사태가 끝이 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와 의료계에 치료받을 권리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4일 오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환자와 환자 가족, 그리고 국민은 무책임한 정부와 무자비한 전공의·의대 교수의 힘겨루기를 지켜보며 분노와 불안, 무기력에 빠졌다”며 “한 몸 건사하기도 벅찬 수많은 아픈 사람들, 지금도 병실에, 수술실에, 병원 복도에, 진료실에 머물고 있을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000명이 참여한다고 신고했다. 환자나 그 보호자 대부분인 환자단체가 이렇게 대규모로 집회를 여는 경우는 드물다.환자단체는 그동안 주로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과의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의견을 밝혀왔다. 이번에 직접 거리에 나선 이유는 지난 5월,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각하 결정을 내리고 정부가 내년도 정원을 확정했는데도,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지만 세브란스병원이 여전히 무기한 휴진을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를 축소했고 고려의대 소속 병원, 충북대병원도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환자단체는 “정부와 전공의·의대 교수의 갈등이 136일째를 맞았다”며 “이 날씨에 우리를 이 자리에 서게 만든 정부와 전공의·의대 교수는 지금 이 순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의정 갈등에서 매번 백기를 든 정부를 경험한 의사 사회가 여전히 진료권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힘을 과시하고 있다”며 “아픈 사람에게 피해와 불안을 강요하는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태를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향해 ‘정부 탓을 해야지 왜 의사 탓을 하냐’며 날을 세웠고, 정부는 의대증원 찬성 여론을 앞세워 환자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전공의들을 밀어붙였다”며 양측 모두를 비판했다. 한편, 환자단체는 국회에 재발 방지법 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으로 비슷한 의료인 집단행동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단 한시도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라는 것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7/04 17:29
  • C형간염 항체 검사, 국가검진에 포함… “간암 줄어들 것”

    C형간염 항체 검사, 국가검진에 포함… “간암 줄어들 것”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7월 3일 개최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2차관)에서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만 56세(2025년 기준 1968년생)에 해당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C형간염은 혈액으로 전파되는 전염성 질환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만성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간암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 암종별 사망원인 1위로, 원인 질환 중 B형간염이 61%, C형간염이 15%를 차지한다. C형간염은 무증상 감염이 약 70~80%이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그러나 경구용 치료제를 8 ~12주 투여하면 98%는 완치할 수 있다.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그간 C형간염 환자를 가려낼 국가검진체계가 없었다. B형간염 검진이 만 40세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돼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가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해왔다. 대한간학회는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위한 연구-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 시범사업(2021년)과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C형간염 검진의 타당성 분석 연구 및 선별검진의 사후관리 방안(2022년)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진단 당시 진행 단계(섬유화)별 분포 조사 및 질병부담 모형 개발(2022년)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C형간염 검사가 국가검진에 도입되며, 한국은 2030년까지 C형간염을 퇴치(2015년 대비 간염 발생률 80%, 사망률 65% 감소)하자는 세계보건기구(WHO)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윤준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를 간과하기 쉬운 질병”이라며 “중증 간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C형간염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곧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국가건강검진 내 C형간염 검사 도입으로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대국민 홍보 강화, 임상진료지침 개발, 고위험군 대상 검진과 치료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C형간염이 홍역, 풍진, 폴리오에 이은 4번째 퇴치 감염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된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다. 위양성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결과가 양성이라고 반드시 C형간염 환자라 단정할 수는 없다.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C형간염 감염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확진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확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4/07/04 17:27
  • 유한양행-프로젠, 신약 연구개발 협력 계약 체결

    유한양행-프로젠, 신약 연구개발 협력 계약 체결

    유한양행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젠과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는 면역항암 이중항체가 선정됐다. 양사는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해 논의 중이다.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프로젠과 지속적인 기술교류·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7/04 16:53
  •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 6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 6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가 국제내시경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ENDO 2024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약 2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술 행사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ENDO 2024는 2021년부터 전훈재 대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WEO와 함께 준비했으며, 문종호 국내학술위원장, 이항락 IDEN 학술이사, 조광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이사의 헌신적 노력과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NDO 2024에서는 267편의 초청강연을 포함해 1083편(65개국)의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와 통합 개최돼 아시아 학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내시경학회로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및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와 견줄만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는 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설명이다.IDEN에서는 2011년부터 코렌의 협조로 ‘Live Demonstration Session’을 진행하고 있으며, 4일과 5일 이틀간 총 4개국 여섯 개 병원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데모는 이번 학술프로그램 중 가장 핵심 프로그램이다. 또 후지필름, 올림푸스, 펜탁스 등 많은 회사들의 참여로 전 세계 참가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실습할 수 있는 섹션인 ‘Hands-on Training Session’도 구성됐다. 해당 섹션은 트레이너 60여명과 참가자 100여명이 밀착 실습하는 등 내시경 술기 교육 형식으로 진행된다.소화기내시경 의사 중 여성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 의사들의 학문적·진료 영역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Exploring Gender-related issues in gastroenterology’라는 섹션도 진행된다. 6일 열리는 해당 섹션은 남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해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전훈재 대회장은 “지난 세 차례 대회와 비교해 역대 최대 편수의 초록 접수가 이뤄졌으며, 소화기내시경분야 최고 최대의 글로벌 학술 교류가 진행될 것이다”며 “서울에서 개최된 첫 ENDO인 만큼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진단내시경과 첨단의 치료내시경을 선보임으로써 KSGE와 IDEN이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위상을 드러낼 것이다”고 말했다.
    간질환김서희 기자 2024/07/04 16:39
  • 기대했던 여름휴가 망치지 않으려면? 차 오르기 전 '이것' 예방하세요

    기대했던 여름휴가 망치지 않으려면? 차 오르기 전 '이것' 예방하세요

    어느덧 휴가의 계절이다. 여름이 되면 더위를 피하고자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도로에서 멀미가 시작되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고 만다. 멀미가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눈과 전정기관이 느끼는 감각 간극, 멀미 유발해차, 배, 비행기 등에 의해 몸이 흔들릴 때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멀미라 한다. 멀미는 눈이 인식한 움직임과 몸속 전정기관이 느낀 움직임의 차이로 발생한다. 전정기관은 귀 가장 안쪽에 위치해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뇌에 전달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관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몸이 흔들릴 때 전정 속 림프액과 이석이 따라 움직이면서 회전 상태를 감지한다. 탈것에 오르면 몸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시각 정보는 그만큼 크게 변하지 않아 괴리가 생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를 때 멀미가 심해지는 것도 감각 간 차이가 커지기 때문이다.◇멀미 예방하려면 뇌 혼란 줄여야차내에서의 행동이 멀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책이나 스마트폰 등 작은 물체에 집중하면 정적인 시각 정보와 신체 움직임 사이 괴리가 커져 멀미가 심해진다. 대신 시선을 창밖으로 둬 동적인 시각 정보를 받는 게 좋다. 실제로 운전자는 넓은 앞 유리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도로 상황을 인식하기에 동승자보다 멀미를 덜 한다. 아예 눈을 감아 시각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만 타면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뇌가 몸을 재워 감각 정보를 무시해 혼란을 피하려 하는 것이다. 한편, 과식을 한 후 탑승하거나 차량 내에서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민감해져 메스꺼움이 심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멀미가 심한 경우 미리 약 먹기성인이 되면 멀미가 줄긴 하지만, 심한 경우 미리 약을 먹는 게 좋다. 멀미약의 원리는 간단하다. 시각과 상반된 전정기관의 정보가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하면 구역감이 발생하는데, 이 자극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하는 것이다. 멀미는 일단 생기면 약을 먹는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차량에 탑승하기 전 적절한 용량의 약으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1시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4시간 전에 붙여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붙이는 멀미약을 만진 후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에는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차단하는 스코폴라민 성분이 들어있다. 스코폴라민이 눈에 들어가면 부교감신경의 억제로 동공이 확장되고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녹내장이나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7/04 16:13
  • 비키니 입으려고 '브라질리언 제모'? 하기 전에 보세요

    비키니 입으려고 '브라질리언 제모'? 하기 전에 보세요

    비키니를 입을 계획 중이라면 음모를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제모를 고민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브라질리언 제모는 음모, 회음부, 생식기 그리고 항문까지 포함해 전부를 제모하는 것부터 일부만 제모하는 것을 모두 통칭하는 개념이다. 크게 왁싱과 레이저 방식으로 나뉜다. 왁싱은 가정, 피부미용실, 왁싱숍 등에서 녹인 크림이나 왁스를 이용해 접착 테이프 등으로 털을 없앤다. 크림 속 화학성분은 털의 수분을 증가시켜 털이 쉽게 끊어지도록 하고, 왁스의 성분은 모근 자체를 물리적으로 제거한다. 반면, 레이저 제모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시행되며 체모를 면도기 등으로 우선 제거한 뒤에 레이저로 모낭을 파괴한다. 레이저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최근에는 가정용 의료기기로 자가 시술하기도 한다.브라질리언 제모는 건강 측면에서 득도 있고, 실도 있다. 득은 분명하다. 생리혈이나 질 분비물이 털과 엉키지 않아 위생적이다. 털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음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다. 실제로 음부 털을 통해 사면발니라는 감염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음부 털을 제거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 사면발니는 사람을 유일한 숙주로 하는 기생 곤충으로, 음모에서 흡혈하면서 생명을 유지한다. 유병률이 높은 질환은 아니다.다만, 브라질리언 제모를 했을 때 파생되는 실이 너무 크다. 털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털이 없는 음부는 먼지와 세균 등의 외부 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마찰과 같은 물리적 자극도 온전히 받아들이게끔 한다. 제거 과정에서도 회음부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인그로운 헤어, 즉 매몰모 현상이 있다. 가려움을 비롯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무작정 족집게로 털을 뽑아내서는 안 된다. 또 다른 자극으로 작용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악화하면 색소침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불청결한 왁싱 도구로 제모를 하게 되면 세균 감염으로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다. 모낭염을 방치해 전신으로 세균 감염이 퍼지면 패혈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흉터나 색소침착, 피부 괴사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모 시술 6개월~1년 이내에 여드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왁싱 제모를 해서는 안 된다. 먹는 여드름 약의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은 고용량으로 복용했을 때 피부 재생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약 복용은 레이저 제모에 큰 지장이 없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할 때는 피임약, 아스피린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 부작용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7/04 16:11
  • 73세 김형자, “5년 전 골다공증 진단 받았다”… 그가 밝힌 관리 비결은?

    73세 김형자, “5년 전 골다공증 진단 받았다”… 그가 밝힌 관리 비결은?

    배우 김형자(73)가 건강 관리 루틴으로 반신욕과 스트레칭을 꼽았다.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김형자는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김형자는 “2011년에 교통사고로 반년 누워 있었다. 그때 생각하면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다”며 “5년 전에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신만의 건강 관리 루틴으로 “평소 스트레칭과 반신욕을 즐긴다”고 말했다. 김형자가 즐기는 스트레칭과 반신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반신욕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반신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근육의 긴장도 풀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고신대 보건과학과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은 시원한 상체와 따뜻한 하체의 조화를 이룰 때 면역력이 강화된다. 또 반신욕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림프 순환을 촉진하면서 몸속 유해 성분과 노폐물이 땀과 함께 배출돼 독소가 제거된다. 특히 취침 전 반신욕은 몸을 이완된 상태로 만들어 수면 유도를 돕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잠자기 90분 전 목욕을 하면 평균 10분 정도 더 빨리 잠이 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반신욕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에서, 20~30분 내외로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스트레칭스트레칭은 노화 예방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유연성과 근육량은 줄어들며 혈액순환이 정체되고 대사량이 떨어진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리고 이완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잘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깊게 호흡하며 스트레칭을 하면 마음이 안정될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깊은 호흡과 함께 가슴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4/07/04 16:09
  •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 실온에 두면 위험한 이유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 실온에 두면 위험한 이유

    더운 여름철에는 달걀 섭취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달걀을 잘못 보관·조리할 경우 ‘살모넬라균’이 장으로 유입돼 식중독을 겪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달걀 보관·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살모넬라균’ 오염된 달걀 껍데기, 만지면 식중독 위험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닭의 분변에서 묻어 달걀 껍데기에 붙을 수 있다. 균에 오염된 달걀 껍데기를 손으로 만지거나 균이 달걀, 조리된 음식으로 들어갈 경우 장까지도 유입될 위험이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8~36시간 후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선 달걀 껍데기가 다른 식재료에 닿지 않게 하고,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조리도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껍데기, 손을 통해 균이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달걀을 만졌다면 비누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요리할 때 충분히 가열해야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달걀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70도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하면 거의 없앨 수 있다. 날달걀·반숙보다는 완숙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임신부나 영유아·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반숙 달걀을 피하는 것을 권한다.◇달걀로 만든 음식, 2시간 내로 먹어야 안전달걀로 만든 음식은 가능한 2시간 내로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4도 이하 낮은 온도에 넣어두면 살모넬라균 증식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을 위해 계란이 들어간 김밥 등을 가져갈 때는 햇볕이 잘 드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둬선 안 된다.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10℃ 이하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냉장고에 바로 보관… 세척·냉장 달걀 주의달걀을 구입하고 나서는 바로 냉장고에 넣어둘 필요가 있다. 특히 세척 또는 냉장 상태로 구매한 달걀은 더 조심해야 한다. 달걀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껍데기를 덮고 있던 큐티클층이 사라져 달걀 내부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고, 냉장 달걀의 경우 갑자기 실온으로 옮겨지면 박테리아가 서식할 위험이 있다. 실온에 나온 달걀은 껍데기에 응결 현상(낮은 온도에서 공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해 물기가 맺히기도 한다. 물기는 살모넬라균이 증식·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4/07/04 16:07
  •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 체지방 잘 태우려 ‘이렇게’ 운동한다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 체지방 잘 태우려 ‘이렇게’ 운동한다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29)이 다이어트 중임을 밝히며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지난 3일 SBS 파워FM ‘파워타임’에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호영은 효정에게 “공연을 보러 갔을 때랑 다르게 살이 좀 빠졌다”고 했다. 이에 효정은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라며 “아침을 먹지 않고 공복인 상태로 유산소를 하고 왔다”고 했다. 효정이 하는 공복 유산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공복 유산소, 체지방 연소에 도움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 효과를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된다. 이때, 공복 상태라면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탄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중에서도 대사 속도가 더 빠른 내장지방이 더 많이 연소된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은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약 20%의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다만, 공복 유산소 운동을 오래 하면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이 생길 수 있다.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다면 적절히 영양소를 섭취해서 근 손실을 막아야 한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줄어들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당뇨병 있을 땐 혈당 높여 위험해당뇨병이 있다면 공복 유산소 운동은 좋지 않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쉽다. 혈당을 내리는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당뇨병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이 당뇨병 환자의 공복 혈당을 올린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2020년 정신신경 내분비학 저널에 발표됐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4/07/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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