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담도암, 췌장암만큼 악성도 높아… 담석 있다면 정기검사를"

    "담도암, 췌장암만큼 악성도 높아… 담석 있다면 정기검사를"

    담도암은 낯선 이름이지만 한국인에게 꽤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먼저 담도는 담관(쓸개관)과 담낭(쓸개)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이동하는 통로가 '담관'이고, 담즙이 저장되는 곳이 ‘담낭’이다. 담도암은 암 발생 순위 9위로 한국인에게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담낭·담도암은 2021년 7617건 발생했다. 전체 암 발생의 2.7%로 9위를 차지했다. 남녀 성비는 1.2: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34.4%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30%, 60대가 24.6%의 순으로 고령에서 많이 발생했다. 전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는 “담도암은 생존율이 안좋은 암에 속하는데, 증상 발현이 늦고, 초기부터 전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4/08/19 09:33
  • [밀당365] 당뇨 약만큼 효과적인 ‘5대 2 다이어트’를 아세요?

    [밀당365] 당뇨 약만큼 효과적인 ‘5대 2 다이어트’를 아세요?

    ‘5대 2 다이어트’는 1주일에 5일은 칼로리 제한 없이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고 2일간은 500~600kcal만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방법을 말합니다.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크리스 프랫, 전 영국 재무부 장관인 조지 오스본 등이 실천했던 식사법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최근, 5대 2 다이어트의 건강 효과가 입증됐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5대 2 다이어트는 혈당 및 체중 개선 효과가 높습니다.2. 주치의와 상의 후 시도해야 합니다.“5대 2 다이어트, 혈당 및 체중 개선 효과 뛰어나”중국 베이징 병원 연구팀이 비만 또는 과체중인 초기 당뇨병 환자 405명을 16주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5대 2 다이어트 그룹 ▲메트포르민 복용군(하루 2회 0.5g) ▲엠파글리플로진 복용군(하루 1회 10mg)으로 분류됐습니다.그 결과, 5대 2 다이어트 그룹의 당화혈색소는 평균 1.6% 감소했고 메트포르민 그룹 1.6%, 엠파글리플로진 1.5%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5대 2 다이어트 그룹의 80%가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8주간 추적 관찰했을 때도 5대 2 다이어트 그룹의 76.6%가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했습니다. 5대 2 다이어트 그룹은 체중이 평균 9.7kg 감소했으며 메트포르민 그룹은 5.5kg, 엠파글리플로진 그룹은 5.8kg 줄어들었습니다.효과 좋지만 장기간 실천 힘들다는 단점도5대 2 다이어트는 건강 효과가 뛰어나지만 장기간 실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의료센터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헐적 단식’, ‘주기적 단식’, ‘격일 단식’ 등의 주제로 진행된 13건의 연구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문가의 중재 하에 진행되는 간헐적 단식은 당뇨병 환자에게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었지만 몇 개월 이상 장기간 유지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현 교수는 “환자마다 투약 내용과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해 5대 2 다이어트를 단기간 시행한 뒤 그 이후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식단 계획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가급적 진단 초기에 시도해야그렇다면 5대 2 다이어트는 어떤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할까요? 당뇨병을 비교적 최근에 진단받은 초기 당뇨병 환자가 시도해 보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을 진단 받은 지 5년 이내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박정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을 보면 짧게는 2주에서 8주 동안 다양한 방식의 간헐적 단식이 체중·혈당·대사 지표를 유의하게 개선했다”며 “심하지 않은 초기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관해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초기 환자의 경우, 혈당과 함께 체중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치료 방법이다”라고 말했습니다.반면,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오래 된 환자에게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긴 경우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저혈당 위험이 매우 높으며 굶다가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위험이 큽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오래된 환자는 혈당 변동성이 커지면 합병증 위험이 높아져 5대 2 다이어트를 추천하지 않습니다.주치의와 상담은 필수5대 2 다이어트를 실천하기 전, 전문가와 상의는 필수입니다. 음식 섭취량이 평소와 달라지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박교수는 “당뇨 약은 환자가 일정한 양의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섭취한다는 가정 하에 처방되기 때문에 식사량이 갑자기 줄어들면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약제들 중에서도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은 저혈당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5대 2 다이어트를 실천해보고 싶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약물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활용해 혈당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하세요.
    당뇨최지우 기자2024/08/19 08:40
  • 물 너무 안 먹어도, 잘 먹어도 문제… 반려동물 음수량으로 질환 알 수 있다 [멍멍냥냥]

    물 너무 안 먹어도, 잘 먹어도 문제… 반려동물 음수량으로 질환 알 수 있다 [멍멍냥냥]

    무더운 여름엔 반려동물이 탈수를 겪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 물그릇에 담아준 물을 반려동물이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지켜보게 된다. 보통은 물을 안 마시는 것만이 문제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지나치게 자주 마시는 게 문제일 때도 있다. 대표적인 탈수 증상이 무엇인지, 물을 정상보다 적게 또는 많이 마시는 반려동물을 어떤 때에 병원에 데려와야 하는지 알아본다.◇피부 탄력 줄고 코 마르면 음수량 부족 의심펫푸드 업체 퓨리나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몸무게 1kg당 50~60ml 정도의 물을 매일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반려동물이 음수량 부족 상태일까 걱정된다면 ▲피부를 잡아당겼다가 놓았을 때 회복되는 속도가 느림 ▲코주름에 수분이 말라 있음 등을 살피면 된다. 피부를 잡아당기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검사다. 코주름이 메마른 정도가 심할수록 탈수 강도가 심한지에 관한 논문은 아직 없다. 그러나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천안점 안대기 원장에 따르면 반려동물에게 수분이 부족한지 아닌지 대략적으로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해볼 수는 있다. 음수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질병 때문에 탈수가 생길 때도 있다. 췌장염, 장염 등으로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는 게 한 예다. 구토·설사를 몇 번 이상 했을 때 병적인 것으로 간주하는지 명확한 기준은 없다. 다만, 구토·설사가 점차 악화되고, 반려동물 식욕과 활력이 떨어졌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하고 꼭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안대기 원장은 “사료를 안 먹는대서 식욕이 떨어졌다고 볼 수 없다”며 “식욕이 정말 떨어진 상태라면 사료뿐 아니라 평소 좋아하던 간식까지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뇨병·콩팥질환 물 잘 먹여야… 음수량 과도해도 병원수분 섭취는 부족해도, 지나쳐도 문제다. 건강한 반려동물은 물을 조금 덜 마셔도 가벼운 탈수 이외에 심각한 건강 이상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콩팥 부전이나 당뇨병이 있는 반려동물 ▲심장병으로 이뇨제를 복용 중인 반려동물은 음수량이 부족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대기 원장은 “콩팥 부전이 있는 반려동물은 음수량이 부족해 소변량이 줄어들 경우, 소변으로 나가야 할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는 요독증이 생길 수 있다”며 “당뇨병이 있거나 이뇨제를 복용하는 반려동물은 소변을 많이 누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을 잘 먹여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적절한 음수량은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나 연령, 종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반대로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 있다. 24시간 이내에 몸무게 1kg당 80ml 이상의 물을 마신다면 꼭 동물병원에 데려와야 한다. 안대기 원장은 “음수량이 지나치게 많은 반려동물을 건강검진 해보면 강아지는 당뇨병, 고양이는 당뇨병 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주로 진단된다”며 “물그릇에 물을 채우는 간격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으면 병원에 데려와 건강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당뇨병이 있는 동물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수분을 함께 끌고 나가며 소변량이 늘어난다. 이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이 심해진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동물은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구토를 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4/08/19 08:00
  • 한쪽 귀에만 이어폰 착용하는 습관, ‘이 병’ 유발할 수 있다

    한쪽 귀에만 이어폰 착용하는 습관, ‘이 병’ 유발할 수 있다

    노래는 듣고 싶은데 외부 환경과 소통해야 할 때, 한쪽 이어폰을 잃어버렸을 때 한쪽으로만 이어폰을 착용할 때가 있다.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된다면 갑자기 한 쪽 귀가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이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돌발성 난청이란 스트레스나 이어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난청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한 쪽으로만 이어폰을 착용했다면, 다른 쪽에 고막에 비해 강한 압력이 가해지고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리게 된다. 따라서 어느 순간 이어폰을 착용했던 한 쪽 귀에 ‘삐~’라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이 있다면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이 생길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의 약 1~2%는 뇌종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종양에 의한 돌발성 난청은 청력이 서서히 저하되므로, 이상 징후가 발현했다면 반드시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돌발성 난청은 급격한 청력 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증상 발견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발병 첫날에 치료를 시작해도 이미 청력 저하가 진행됐을 수 있다. 실제 환자 중 3분의 1 정도는 치료 후 정상 청력을 회복하지만, 3분의 2는 부분 회복되거나 회복되지 않는다.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 ▲난청 정도가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회복률이 낮아진다. 갑작스러운 난청 증세, 귀에 내용물이 꽉 찬 느낌, 먹먹함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을 권한다.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이명은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쪽 귀의 이명이 커지거나 전화를 받았을 때 양쪽 귀 소리가 큰 차이를 보인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돌발성 난청은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한다. 달팽이관과 청각신경의 염증성 반응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혈당·혈압 상승 ▲안면홍조 ▲위장장애 ▲간·신장 손상 ▲녹내장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투약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입원 후 인슐린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효과가 없다면 고막 안쪽 중이에 위치한 '고실'에 주사로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입할 수 있다.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은 스테로이드를 고막 안쪽에 주사하는 시술로 보통 1~3일 간격으로 3~6회 정도 시행한다.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귀의 피로도를 낮추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음악을 듣고 싶다면 가능하면 스피커로 듣고, 이어폰을 꼭 써야 한다면 한 시간 듣고 10분 정도는 휴식이 필요하다. 한쪽으로만 이어폰을 착용하는 습관 역시 피해야 한다. 술, 담배, 커피 등은 귀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삼가거나 줄여야 한다. 또한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귀질환김예경 기자2024/08/19 07:30
  • 삼계탕 단골손님 ‘황기’… 아이와 남자에게도 좋아

    삼계탕 단골손님 ‘황기’… 아이와 남자에게도 좋아

    올해 유독 긴 무더위에 지쳐있다면 보양식 생각이 간절하다. 보양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삼계탕이다.삼계탕(蔘鷄湯)은 이름 그대로 인삼과 닭을 넣고 푹 삶아 만든 여름 보양식이다. 고기를 먹는 것이 귀했던 시절, 지치기 쉬운 여름철만큼은 꼭 단백질 보충이 필요했고, 그래도 가장 친숙한 닭에, 몸에 좋은 한약재를 이것저것 넣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게 만든 요리가 삼계탕이다.사실 삼계탕에서는 닭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삼계탕에 들어가는 한약재다. 괜히 삼계탕에서 닭(鷄)보다 먼저 인삼(蔘)이 나오는 게 아니다. 그만큼 여름철에 제대로 된 보양을 위해서는 사용되는 한약재가 중요하다는 뜻이고, 이 삼계탕에서 인삼만큼 중요하고 빠지면 안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황기다.황기는 아주 오랜 사용의 역사가 있는 한약재인데 약 2000여년 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최초의 한약재 서적인 신농본초경에도 황기가 기록되어 있다. 역사가 오래 된 만큼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어 왔으며 그만큼 효과도 다양하다.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염증을 포함하여 면역 조절을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간 보호, 신경 보호도 주된 효능이다. 또한 항-고혈당 활성 작용도 있어 당뇨합병증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당뇨 치료에 황기를 주사 및 경구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몇몇 연구에서는 황기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억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한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요즘 가장 주목받는 것은 강장제로서의 역할인데 정자운동성을 증가시키고 수컷 동물의 발정을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도 보인다. 더불어 성장호르몬 분비, 성장 촉진 활성에도 도움을 주는데 최근 시중에 나와 있는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주성분이 황기인 것도 이를 기반으로 한다.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사용해 왔던 황기건중탕, 만성피로의 대표 처방인 보중익기탕 등의 군약(가장 중요한 구성 약재)으로 황기를 사용했으며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에도 황기가 들어가는 이유다.게다가, 황기는 인삼만큼 효과가 좋으면서도 인삼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효과도 좋고 구하기도 쉬워 다른 약재들과의 배합을 통한 처방과 연구도 많이 진행되었는데 황기와 지황을 배합하면 당뇨병성 족부궤양에 더욱 큰 효과가 있으며, 황기와 단삼 배합은 만성피로증후군에 효과를, 황기와 당귀를 배합한 당귀보혈탕은 에스트로겐 효과, 조혈작용, 면역 조절 작용과 같은 약리작용을 보인다.더 놀라운 점은 뛰어난 약리효과 대비 부작용도 적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삼계탕을 포함해 여러 음식에 활용되었으리라 본다. 다만, 보다 효과를 더 볼 수 있는 체질이 있는데, 마르고 소화를 못 시키는 유형의 환자나 살집은 있지만 피부가 희고 살이 말랑말랑하고 땀이 많은 유형의 환자에게 황기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가정에서는 황기와 당귀를 각각 30g씩 4리터의 끓은 물에 넣고 30~40분 정도 끓인 후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하루 2-3회 마시는 것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질병이 아님에도 안색이 창백하고 자주 어지러운 여성이 꾸준히 마실 경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앞서 설명했듯 다른 한약재와 배합했을 경우 보다 다양하고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한의원을 방문하여 내 몸에 맞는지 상담을 받거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을 통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칼럼최윤용 한의사(으뜸생약 대표) 2024/08/19 07:15
  • 배에도 쭈글쭈글 주름이?… '이 행동'이 전신 주름 만들어

    배에도 쭈글쭈글 주름이?… '이 행동'이 전신 주름 만들어

    나이 들면 눈가, 입가 등 얼굴뿐 아니라 목, 가슴, 배, 다리 등 신체 곳곳에 주름이 생기고 짙어진다. 노화를 막을 순 없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주름이 생기는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신체 부위별 주름 유발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뱃살 주름·볼 주름→지나친 다이어트와 요요뱃살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크게 두 가지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지방 무게로 접히는 주름이고 다른 하나는 피부의 탄력이 감소해 처지는 경우다. 특히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으로 살이 쪘다 빠지기를 반복하면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이때 배에 여러 겹의 주름이 생긴다. 볼 부위도 마찬가지다. 살이 빠지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가 얼굴 중에서도 볼이다. 볼에 생긴 주름은 불이 푹 꺼져 보이게 만들어 빈약한 인상을 준다. 뱃살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와 요요의 반복이 볼 주름을 만든다. 따라서 무조건 안 먹어서 빼는 급격한 다이어트와 이후에 나타나는 요요를 예방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할 때 식사량 조절에만 의지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 근육이 생기게 해야 한다. 그래야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이마 주름→​눈 치켜뜨는 습관이마에 굵게 가로로 일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노화, 자외선, 공해, 질환, 생활 습관 등으로 이마 주름이 발생한다. 특히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이마 주름의 주범이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다혈질인 사람의 경우 이마 주름이 깊다. 눈꺼풀을 억지로 위로 들어올리기 위해 눈을 강하게 뜨기 때문이다.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교정 수술을 통해 억지로 눈을 뜨는 상황을 없앨 수 있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상태를 말한다. 습관적으로 눈을 치켜뜬다면, 의식적으로라도 노력을 해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목주름→​높은 베개 베고 자기 목주름은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름이다. 가장 주된 원인은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여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이 생긴다. 목주름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높이의 베개로 바꿔야 한다. 적당한 베개 높이는 수면 자세에 따라 다른데 바로 누워 잘 때는 6~8㎝, 옆으로 누울 잘 때는 어깨 높이를 고려해 2㎝ 정도 더 높은 것이 적당하다. 평소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거나 외출 전 선크림을 바를 때 목에도 함께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때수건으로 목을 문지르는 행위는 민감한 목 피부에 큰 자극을 줘 피해야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8/19 07:15
  • 커피 마신 직후 '이 영양제' 먹으면, 효과 제대로 못 본다

    커피 마신 직후 '이 영양제' 먹으면, 효과 제대로 못 본다

    커피를 마신 후 두 시간 이내에 비타민이나 미네랄 제제를 복용하면, 그 효과를 제대로 못 볼 수 있다.커피·홍차·녹차 등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비타민D를 소장에서 흡수하는 수용체를 차단한다. 또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등 수용성 비타민은 카페인의 이뇨 작용 영향을 받는다.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필요한 양만 남기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의 양을 늘릴 수 있다.철분 역시 카페인과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철분은 카페인과 잘 결합하는 성질 때문에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 붙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카페인은 철분의 흡수율을 80%까지 떨어뜨린다.칼슘 등도 소변으로 배출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카페인과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카페인이 체내에 들어와 배출되는 시간이 두 시간 정도다. 커피를 마시기 전후 두 시간 동안에는 비타민·미네랄제제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4/08/19 07:00
  • 9kg 감량 효연, 먹고싶은 거 먹어도 ‘이것’ 하니 빠져… 대체 뭐길래?

    9kg 감량 효연, 먹고싶은 거 먹어도 ‘이것’ 하니 빠져… 대체 뭐길래?

    소녀시대 효연(34)이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하지마!’ 코너에는 가수 브라이언(43)과 효연이 출연했다. 이날 관리 비법을 묻자, 효연은 “저는 그냥 요즘 먹고 싶은 거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야유가 쏟아지자, 효연은 끝까지 들어보라며 “집안에서 엉덩이 붙이고 있는 시간이 잘 없다. 계속 움직인다. 이거 청소했다, 저거 했다 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효연의 비법에 공감하며 “걷든가 움직여야 한다. 차라리 집에서도 TV 보면서 제자리 걷기 하든가 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연은 앞서 9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효연처럼 집안일을 하면서 움직이면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봤다.◇먼지 털기 30분, 50kcal 소모실제로 먼지 털기 같은 단순 작업도 30분만 하면 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먼지 털기는 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팔 근육과 어깨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 근육이 강화되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뻐근함이나 목근육 경직으로 인한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팔이나 발목에 모래주머니와 같은 운동 기구를 부착하고 청소하면 더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설거지나 빨래 30분, 110kcal 소모30분 동안 손으로 설거지하면 110kcal를 소모한다. 설거지할 때는 손목 회전과 손의 악력에 영향을 주는 팔의 척측수근굴근, 어깨의 상부 승모근, 허리의 척추기립근을 사용한다. 여러 근육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칼로리가 소모된다. 그리고 그릇을 집어 올리고 음식 찌꺼기를 긁고 수세미를 쥐었다 짜는 등의 행동은 손가락·손목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단, 싱크대에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서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되 허리는 구부리지 않고 쭉 펴는 게 좋다.옷을 빨고 너는 행동은 주로 팔·어깨 근육을 사용하게 해 30분 동안 약 110kcal를 사용한다. 단, 무거운 빨래를 널 때 안 쓰던 어깨 근육을 무리하게 써서 근육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빨래를 비틀어 짤 때 손목 손상이 올 수 있다. 팔꿈치를 몸통에 가까이 붙인 상태에서 손목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세운 채 빨래를 짜야 안전하다.◇바닥 청소 1시간, 200kcal 소모빗자루·대걸레·진공청소기를 이용해 1시간 동안 바닥을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 연구에 따르면 진공청소기로 30분 정도 청소하면 약 119kcal를 사용한다. 추가로 손으로 30분 쓸고 닦으면 18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때 등세모근(목과 가슴의 뒤쪽 면을 덮고 있는 목근육·등의 얕은 근육·어깨 근육을 총칭)이 아닌 팔의 힘을 사용하고 허리를 꼿꼿이 펴면 팔뚝 라인을 정돈할 수 있다. 걸레질할 때는 배에 힘을 주고 팔동작을 크게 한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하는 걸레질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대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4/08/19 06:30
  • 너무 배고파서 라면 당긴다? '가짜 배고픔'일 확률 높다

    너무 배고파서 라면 당긴다? '가짜 배고픔'일 확률 높다

    가짜 배고픔을 진짜 배고픔으로 알고 음식을 먹다 보면 살이 금세 찐다. 가짜 배고픔에 속지 말고, 진짜 배고픔을 구별하는 방법을 익혀두는 게 좋다.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 학생,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서 당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가짜 배고픔이 생기기 쉽다.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가짜 배고픔이 생기기도 한다.가짜 배고픔은 오전 11시 1분과 오후 3시 13분, 오후 9시 31분에 자주 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시간에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 가짜 배고픔이 오기 쉽다.가짜 배고픔 증상은 ▲식사를 한지 세 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허기짐 ▲떡볶이나 과자 등 자극적인 맛을 내는 특정 음식이 당김 ▲배고픔이 점진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남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심해짐 등이다. 반면 진짜 배고픔은 점진적으로 배가 고프고, 꼬르륵 소리가 나고, 뭐든 먹어서 배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강한 특징이 있다. 어지럽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등의 신체적 증상도 나타난다.가짜 배고픔을 극복하려면 물 한컵을 먼저 마셔보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고 20분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고 식사를 하고 싶어 진다면 진짜 배고픔이다.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거나, 단백질을 먹는 등 식사의 질을 높이면 가짜 배고픔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4/08/18 23:00
  • 대파의 흰 부분vs초록 부분, 항산화 효과 더 큰 곳은?

    대파의 흰 부분vs초록 부분, 항산화 효과 더 큰 곳은?

    대파는 여러 요리에 많이 활용된다. 대파의 영양에 대해 알아본다.'약용식물사전'에는 대파가 감기, 신경쇠약, 불면증, 부종 등에 효과적이라고 적혀 있다. 파의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이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요리할 때 대파를 넣으면 고기의 누린내를 잡고, 국물 맛은 진하고 깊게 만들 수 있다. 흔히 버려지는 부분인 대파 뿌리에도 영양소가 가득하다.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대파 뿌리에 다량 함유돼 있다. 대표적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잎이나 줄기보다 두 배로 많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총백'이라 부르며 감기로 인한 두통과 고열을 치료하는 데 쓴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대파 뿌리, 무, 배를 물에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한편, 국내 연구팀이 전라도 신안에서 자란 대파를 잎(줄기와 뿌리를 제외한 초록색 부위)과 줄기(뿌리를 제외한 흰색 몸통 부위), 뿌리(흰 잔털뿌리 부위)로 나눈 것을 건조시켜 분쇄한 분말을 가지고 각각의 항산화 효과를 측정했더니, 대파 잎의 항산화활성도와 생리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활성도와 생리활성도 효과는 폴리페놀 함량, 플라보노이드 함량, 항균활성 등 총 10가지 측정법을 이용했다. 대파 잎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301.38㎍였는데, 뿌리는 136.79㎍, 줄기 110.87㎍로 측정됐다. 플라보노이드 함량 역시 잎은 595.65㎍, 뿌리 251.86㎍, 줄기는 220.88㎍였다.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서 신체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성분이다. 연구팀은 "햇빛에 노출되는 대파의 잎이 광합성 작용을 통해 항산화 성분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8/18 22:00
  • 몸 여러 곳의 붉은 멍은 혈관염 의심… 작은 충격에 넓게 생긴 멍은?

    몸 여러 곳의 붉은 멍은 혈관염 의심… 작은 충격에 넓게 생긴 멍은?

    멍이 잘 드는 사람이라면 '질환 때문은 아닌지' 걱정될 때가 있다. 멍은 부딪히거나 넘어졌을 때 혈관 안에 있어야 하는 적혈구가 외부 충격에 의해 혈관 밖으로 빠져 나와 피부 아래에 뭉쳐서 생긴다. 외부 충격이 없었는데 멍이 생겼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다른 원인을 의심할 수 있다.간기능 저하지혈 작용은 혈액 속 혈소판과 간에서 생성되는 혈액응고인자가 담당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응고인자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작은 충격에도 멍이 넓게 생긴다. 멍과 함께 잇몸 출혈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이때는 병원에서 간기능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혈관염혈관염은 면역계 이상으로 혈관벽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다.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면 몸 곳곳에 여러 개의 붉거나 보라색의 멍이 다발적으로 나타난다. 피부과에서 혈액·조직검사를 받아서 혈관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혈액응고장애혈액 속에 혈소판 등이 모자라거나 기능에 이상이 있어도 쉽게 멍이 생긴다. 평소 붉은 멍이 잘 생기고, 코피까지 잦다면 혈액응고장애를 의심해야한다. 이 경우 백혈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흑색종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생긴 피부암이다. 보통 흑색종은 가슴·다리에 생기는데, 일부는 발톱에 멍처럼 나타난다. 오래 걷지도 않았고 발이 찌인 것도 아닌데 발톱 아래에 검붉은 반점이 생겨 없어지지 않는다면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헤노호쉰라인 자반증헤노호쉰라인 자반증은 유아·아동에 많은 전신성 혈관염이다. 이때는 멍이 대칭적으로 생기는데, 오른쪽 종아리 중앙에 멍이 생겼다면 왼쪽 종아리 중앙에도 멍이 나타나는 식이다. 주로 하체에 많고,복통·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노인성자반증노화 때문에 생기는 '노인성자반증'이라는 멍도 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혈관은 긁기만 해도 쉽게 터져서 멍을 유발한다. 이때 생긴 멍은 2주 정도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 2024/08/18 21:00
  • 증상 없는데… 놓쳤다가 '실명'할 수도 있는 병의 정체

    증상 없는데… 놓쳤다가 '실명'할 수도 있는 병의 정체

    실명 유발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이라는 신경 조직에 변성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황반변성 환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는 '건성' 황반변성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건성 황반변성은 당장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실명 위험도 적지만 이를 방치하면 실명 위험이 큰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건성 황반변성은 망막과 맥락막 사이에 있는 신경층에 체내 부산물인 중성지방 등의 노폐물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노폐물 자체는 크기가 아주 작아 황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시력 저하나 실명 위험은 적다.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원장은 "하지만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해 노폐물이 산화 작용을 일으키거나 크기가 커지면, 황반 주변 조직을 약하게 만들어 습성 황반변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습성 황반변성은 약해진 황반 주변 조직으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 들어오면서 발생한다. 이렇게 생긴 혈관은 매우 약해 작은 충격이나 약간의 안압 상승만으로도 출혈이 생긴다. 습성 황반변성으로 인한 출혈이 황반으로 스며들면, 실명까지 진행될 수 있다.황반변성의 주요 원인은 노화다. 흡연하거나 비만이라서 혈관 노화 속도가 남들보다 빠르고, 망막이 약한 고도근시자는 조금 더 이른 나이에 황반변성이 발병할 수 있다. 천현철 원장은 "건성 황반변성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50세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며 "건성 황반변성이 발견되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미 습성 황반변성이 시작됐다면 시력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신생혈관에 레이저를 조사하거나 항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를 눈 속으로 주사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8/18 20:00
  • 툭하면 부르트는 입술, 매일 쓰는 ‘이것’ 때문일 수도

    툭하면 부르트는 입술, 매일 쓰는 ‘이것’ 때문일 수도

    입술이 쉽게 갈라지고 부르트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생긴 입술염은 화끈거리는 통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피가 나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입술에 침을 자주 바르거나 입술을 물어뜯으면 잘 생기는데, 의심되는 원인을 모두 고쳐도 입술이 부르트는 경우가 있다. 이땐 치약을 바꾸면 도움이 될 수 있다.양치질할 때 치약 거품이 입술에 자주 묻으면 입술염이 생길 수 있다. 치약 성분 중 불화주석, 소듐라우릴설페이트, 멘톨, 트리클로산, 프로폴리스 등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치약을 바꾼 후에 갑자기 입술염이 생겼다면 치약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입술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알레르기 첩포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 원인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에 부착한 후,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식이다. 입술염이 발생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치약 거품이 입술에 많이 묻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입술은 피지가 분비되지 않아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얼굴 다른 곳의 피부보다 연약해 섬세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입술염을 예방하려면 치약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사항이 많다. 대표적으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입술을 자주 깨물거나, 입술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는 것도 좋지 않다. 입술에 수시로 보습제를 덧발라 건조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습제를 선택할 땐 달콤한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첨가 성분을 넣은 제품은 피하고, 비타민B5나 비타민E가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만약 아토피 피부염 등 원래 피부질환을 앓고 있어 탈락성 입술염이 생긴 것이라면 입술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입술염은 1개월 이상 지속해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받아야 한다.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1년 이상 반복될 위험이 있다. 입술에 생긴 염증은 피부 다른 곳에 염증이 생겼을 때와 달리 색이 변하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입술이 계속 부르트거나 갈라진다면 입술염을 의심하고 제때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18 19:00
  • 손등 갑자기 ‘이렇게’ 변했다면… 혈액순환 잘 안된다는 신호

    손등 갑자기 ‘이렇게’ 변했다면… 혈액순환 잘 안된다는 신호

    손등에 핏줄이 울룩불룩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손등 정맥류라 불리는 증상 때문에 발생한다. 손등 정맥류, 원인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손등에 핏줄이 도드라진다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이 손끝에 몰린다. 이에 손등 혈관에 혈액이 가득 차면 혈관이 바깥으로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손이 저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화나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줄어 손등 피부가 얇아진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발견된다. 피부가 얇을수록 핏줄이 불거지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손등 정맥류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는 있다. 튀어나온 부분을 조금 절개한 후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는 식이다. 또한 혈관에 약물을 주입해 혈관을 축소하는 혈관경화요법이나 고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다만 수술 후 작은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이든 예방이 최선이다. 손등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에 혈액이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팔을 심장 위로 올리는 스트레칭 ▲손가락 끝에서 손등을 거쳐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 올리는 마사지를 틈틈이 해주는 게 좋다.한편, 다리에 비슷한 증상이 생기는 하지 정맥류는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하지 정맥류는 정맥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반대 방향으로 역류한다. 이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하지 정맥류를 예방하려면 무릎 부위까지 꽉 조이는 옷과 신발은 피하고 발목 움직임이 편한 신발이 좋다. 다리를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스트레칭을 자주 해줘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8/18 18:00
  • 생리 기간에 운동하기… 좋을까, 나쁠까?

    생리 기간에 운동하기… 좋을까, 나쁠까?

    여성들은 생리 기간에 정신적, 신체적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이때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안 좋은 게 아닌지 고민할 수 있다. 생리 중 운동은 몸에 도움이 될까, 아닐까?생리 중에는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가벼운 걷기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나 ▲가벼운 근력운동 ▲요가나 필라테스 등이 대표적이다.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이완하면 경련, 유방 압박, 근육통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동이 일차성 생리통의 원인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운동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생리 중 운동을 하면 불안,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된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통증이나 불안 등을 줄여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진통 효과를 내기도 한다. 특히 생리량이 많은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운동이 불쾌감만 유발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날도 적당한 운동이 오히려 기분이 안정되도록 돕는다. 다만, 생리 중에는 평소보다 관절 질환이 생기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느슨하게 만드는 호르몬 릴렉신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강도 높은 근력운동이나 부상위험이 있는 격한 스포츠는 무릎이나 허리 관절 등에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과도한 운동은 금물이다. 한편, 생리 중 운동을 하면 생리량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면 자궁 내 혈액이 더 빨리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8/18 17:00
  • 소화제 먹어도 그때뿐인 만성 소화불량, ‘이렇게’ 해결할 수도

    소화제 먹어도 그때뿐인 만성 소화불량, ‘이렇게’ 해결할 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겪기 쉽다. 이러한 소화기 증상은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만성적이고 반복적이라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사를 해도 이상 없는 경우가 많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 대신 소화제만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봤다.  ◇식후 포만감·조기 만복감 등 나타나면 의심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와 위는 자율신경으로 연결돼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각종 호르몬이 분비되고 위의 운동이 방해를 받아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6년 60만2998명에서 2019년 70만265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위장관 질환 진단 기준인 ‘로마 기준’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대표적 증상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식사를 한 후 위가 꽉 차는 것과 같은 불편감(식후 포만감) ▲조기에 포만감을 느껴 정상적인 식사를 다 마치지 못하는 증상(조기 만복감) ▲상복부가 불에 타는 듯한 화끈거림(상복부 속쓰림) ▲상복부의 통증 중 하나라도 반복되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할 수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생명과 관련된 치명적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소화제로도 해소되지 않는 소화불량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한약 복용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93% 증상 완화한의학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진단한다. ▲위장 기능이 허약한 비허(脾虛) 타입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고 쌓여 음식으로 증상이 유발되는 식적(食積) 타입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예민하며 긴장으로 증상이 쉽게 유발되는 간울(肝鬱) 타입 등이다.한의학에서도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시작한다. 위장의 과민성을 줄여주는 치료,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치료, 위 운동성을 정상화시키는 치료, 위장을 움직이는 신경계인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가 대표적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침, 뜸, 한약 등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며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는 한약으로는 육군자탕, 반하사심탕, 소요산, 시호소간산, 내소화중탕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중 반하사심탕은 흔히 ‘담적’이라 알려진 심하비(心下痞, 상복부의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 완화에 사용된다. 그 효과는 과학적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하사심탕을 투여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5525명 중 93%가 증상 호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하사심탕을 단독 혹은 양방과 병용 치료한 경우 단일 치료에 비해 약 15%의 치료 효과가 증대되고, 재발율은 약 50%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지난 5월 게재된 바 있다.◇맵고 짠 음식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 중요기능성 소화불량은 일상 생활 습관이 특히 중요한데 기름진 음식과 폭식, 야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음식도 식도,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에 부담이 되므로,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스트레스도 기능성 소화불량의 큰 원인이 되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고석재 교수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방 병원에 내원해 한의학적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며 “최근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첩약 의료보험도 실시돼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8/18 16:00
  • 피부 표면 ‘이렇게’ 변하면… 곧 주름 생긴다는 신호

    피부 표면 ‘이렇게’ 변하면… 곧 주름 생긴다는 신호

    피부 관리는 항상 '미리미리'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 한번 생긴 주름은 시술을 받는 게 아닌 이상 쉽게 회복되지 않아서다. 피부 노화를 막고 싶다면 노화의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고, 대비하는 게 좋다. 피부 노화 신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베개 자국 안 없어져얼굴에 생긴 베개 자국이 오래가면 피부 노화 신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피부 속 탄력이 떨어지면서 회복 능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대~30대의 젊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섬유들이 풍부하게 잘 연결돼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피부를 보면 콜라겐 섬유들이 분절돼 있고, 탄력 섬유도 소실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손상되고 비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피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주는 탄력 회복이 떨어져 베게 자국이나 손 자국이 이전보다 느리게 없어진다고 느끼게 된다.◇상처 아무는 속도 느려져비슷하게 피부 상처 치유 속도도 더뎌진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 조직의 손상을 채우기 위해 피부세포는 분열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피부 조직을 원상태로 재생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피부 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자연스레 상처가 아무는 속도도 늦어진다. 나이가 들어 상처가 나면 새살이 잘 돋지 않고, 흉터가 잘 없어지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피부 건조해져나이가 들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피부는 외부의 유해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일종의 보호막이다. 이런 보호 기능의 대부분을 피부 각질층이 담당한다. 피부가 노화되면 각질층이 얇아지고, 피부 장벽 기능 역시 떨어진다. 피부 장벽은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를 통해 해로운 물질이 흡수될 수 있다.◇체온 쉽게 떨어져체온이 쉽게 떨어지는 것도 노화 신호다. 피하 지방층은 피부밑과 근육 사이에 쌓인 지방인데, 체온이 발산되는 것을 막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피부가 노화하면 피하 지방층의 지방세포에서 지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지방층의 두께도 함께 얇아진다. 따라서 체온 조절 기능이 약화돼 체온이 쉽게 떨어진다.한편, 이 같은 노화 신호를 느꼈다면 앞으로의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첫째는 보습이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매일 꾸준히 보습제를 발라주고, 실내 적정 습도(40~50%)를 유지하는 게 좋다. 술과 담배는 금물이다. 술은 몸속 수분을 부족하게 하고, 피부 혈관을 확장해 얼굴을 붉게 만들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담배는 광노화를 촉진하고 탄력 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담배 연기 속 해로운 화학물질은 상처 치유 능력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햇빛의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하는 주원인이므로, 평소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주도록 한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의 산화적 손상을 줄여주는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8/18 15:00
  • 밥 지을 때 ‘이 곡물’ 넣으면… 탈모 예방에 도움

    밥 지을 때 ‘이 곡물’ 넣으면… 탈모 예방에 도움

    흰쌀밥보다 잡곡밥을 먹는 게 더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잡곡밥을 먹으려고 하면 어떤 잡곡이 가장 도움 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밥 지을 때 함께 넣으면 좋은 식품 3가지를 소개한다.◇귀리귀리는 단백질‧불포화지방산‧미네랄 등이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귀리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 중 4~5%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에 베타글루칸 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쌀보다 2배 이상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귀리는 변비 예방 효과도 있다. 또 귀리 속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은 곡물 중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항염증 기능이 뛰어나고 치매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수수수수도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곡물로, 일반적으로 조의 37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항산화 능력이 높으면 해로운 활성산소가 줄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수에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풍부해 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수수는 장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실제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팀이 공동으로 쥐에게 14일 동안 하루 2회 각각 수수빵과 일반 밀빵을 먹인 결과, 수수빵을 먹은 쥐는 밀빵을 먹은 쥐보다 장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적었고, 장내 유익균은 많았다. 수수를 콩과 함께 먹으면 지질과 단백질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기장기장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인도 국제 반건조 열대작물 연구소‧말라위 국제 식품 정책연구소‧영국 레딩대 등 공동 연구팀은 약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9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21일~4개월 동안 매일 50~200g의 기장을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각각 10%, 9.5%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6% 증가했다. 기장은 탈모 개선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기장에는 모발 건강을 유지해주는 영양소인 밀리아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밀리아신은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콜레스테롤인 피토스테롤의 일종으로, 모근 상피세포에서 케라틴 세포의 증식과 대사 활동 증진을 돕는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8/18 14:00
  • 살찔수록 코 색깔 ‘이렇게’ 변한다… 이유는?

    살찔수록 코 색깔 ‘이렇게’ 변한다… 이유는?

    술에 취한 것처럼 붉은 코를 가진 사람이 있다. 심지어 코뿐만 아니라 볼도 붉어져 콤플렉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술에 취한 듯 붉은 코, 대체 원인이 뭘까?먼저 딸기코의 정식 명칭은 주사비다. 주사비는 코나 볼 등 얼굴에 발생하는 만성 충혈성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혈관의 비정상적인 확장으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과 화끈거림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외에 안구가 건조해지거나 각막이 충혈되는 등 안구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고름이나 부종이 동반될 수도 있다. 주사비는 보통 30~50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비만한 여성일수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비만과 주사비 발생 간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브라운대 의대 피부과 리원칭 박사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여한 9만여 명을 대상으로 14년간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18세 이상부터 체중이 4.5kg 늘어날 때마다 주사비 발생 가능성이 평균 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진단 기준인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주사비 발생률이 48%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하면 혈관 등 몸 곳곳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혈관 건강이 나빠지고, 이로 인해 주사가 생길 위험이 커지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사비로 인해 코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막으려면, 위험 요인을 멀리하는 게 최선이다. 스트레스나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를 피하고, 술이나 매운 음식도 적게 먹는 게 좋다. 식사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사비는 항생제나 연고 등 약물로도 상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다면 레이저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통증이나 수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8/18 13:00
  • 요즘 버터에 ‘이것’ 더해 먹기 유행인데… 하루 몇 숟갈이 적당?

    요즘 버터에 ‘이것’ 더해 먹기 유행인데… 하루 몇 숟갈이 적당?

    버터에 메이플시럽을 넣은 후 숙성해 먹는 ‘메이플버터’가 SNS에서 인기다. 딸기잼 대신 식빵에 발라 먹으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 열량과 영양성분은 어떨까?메이플버터는 딸기잼보다 열량이 높다. 열량은 시판 제품을 기준으로 약 57kcal다. 10g에 26kcal인 딸기잼의 두 배 이상이다.당류 함량은 딸기잼보다 낮은 편이나 지방 함량은 어쩔 수 없이 높다. 시판 제품을 기준으로 메이플버터는 버터 59%, 메이플시럽 40%, 소금 1% 정도로 구성된다. 빵에 메이플버터를 한 큰술 바를 때마다 10g 정도를 사용하게 된다. 이 중 6g이 버터, 4g이 메이플시럽인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버터 6g엔 지방 약 5g이 들었고 당류는 거의 없다. 지방 5g 중 약 3.6g가 포화지방이다. 메이플시럽 4g에는 당류가 약 2.4g 들었고, 지방은 거의 없다. 메이플버터 한 큰술(10g)을 통해 5g의 지방(포화지방이 3.6g)과 2.4g의 당을 먹게 되는 셈이다. 반면, 딸기잼 한 큰술(10g)은 지방 0g과 5.2g의 당이 들었다.많이 먹어도 4큰술 이상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일일 포화지방 적정섭취량은 15g이다. 메이플버터를 4큰술 정도 발라먹기만 해도 이 섭취량을 충족하게 된다. 빵 이외에 다른 식품에서도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적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화지방의 지나친 섭취는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화지방은 혈관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늘린다. 이에 과다섭취하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죽상동맥경화와 심장 근육이 딱딱해지는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진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8/18 12:00
  • 1431
  • 1432
  • 1433
  • 1434
  • 1435
  • 1436
  • 1437
  • 1438
  • 1439
  • 144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