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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정자 얼릴 것”… 뜻밖의 결심 전현무, 난자 냉동보다 간단하다?

    “내일 아침 정자 얼릴 것”… 뜻밖의 결심 전현무, 난자 냉동보다 간단하다?

    방송인 전현무(46)가 정자를 얼리겠다고 밝혔다.지난 18일 방송한 MBN‧채널S의 ‘전현무 계획 2’ 2회에서 전현무와 배우 류승수가 등장했다. 류승수는 전현무에게 “만나는 사람 없으면, (정자) 냉동 어때?”라고 권했다. 이에 전현무는 “아직 정자는 괜찮다”며 “그런 걱정은 넣어두라”고 답했다. 류승수는 “요즘은 나라에서도 지원해준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일 아침에 (정자) 얼리자”라고 답했다. 정자도 난자처럼 얼릴 수 있을까? 난자처럼 정자도 얼릴 수 있다. 약물로 배란을 늘린 후 침습 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난자 냉동보다 상대적으로 간단하며 비용도 저렴하다. 보관 기간을 3년으로 할 때 난자는 300~400만 원, 정자는 30~60만 원 선이다. 그러나 남성 가임력 저하 시점이 늦어 정자 냉동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정자 운동성과 DNA 손상 정도는 20대와 비슷하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최근 난임을 진단받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난임 진단 남성 환자는 7만 9251명으로 2016년 6만 3598명 대비 24.6% 증가했다. 남성 난임으로 시술비를 지원받은 사람 비율도 2016년 13.4%에서 2020년 17.2%로 증가했다. 남성 난임의 진단 기준엔 정액의 양, 정자의 수와 모양 등이 반영된다.남성 난임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흡연, 음주, 과식과 같은 생활 습관이 꼽힌다. 특히 비만이 남성 난임의 핵심 원인이다. BMI(체질량 지수)가 높아지면 정액의 양, 정자 수,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검사 수의 증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원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사전 검사 수와 함께 난임 진단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남성의 정자 냉동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40세 이후에 임신 계획이 있다거나 생식세포에 독성을 띠는 항암치료가 예정된 게 아니라면 정자 냉동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오히려 정자의 질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난임의 원인 약 40%가 남성에게 있는 만큼, 나중에 아이 계획이 있다면 미리 정자의 질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셈이다.정자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많다. 체중을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헐렁한 팬티를 입어 고환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정자 수를 늘리는 방법도 있다. 견과류를 먹는 것도 좋다. 또한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바지 주머니 등 고환으로부터 거리가 50cm 이내인 곳에 휴대전화를 넣고 다니는 남성의 47%가 정자 수가 적거나 질이 떨어진다는 이스라엘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일반 남성 11%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출산김예경 기자2024/10/19 06:07
  • “살 빼는 지름길 아니었어?”…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습관’ 10가지

    “살 빼는 지름길 아니었어?”…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습관’ 10가지

    체중 감량을 위해 했던 행동이 알고 보니 다이어트에 이롭지 않은 경우가 있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에 게재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알아본다.◇섭취 열량 극단적으로 제한 섭취 열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체중을 빠르게 감량하고 싶은 마음에 양배추 수프 등 간단한 음식으로 식사를 때우거나 포도 등 특정 음식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루 섭취 열량을 1000kcal 미만으로 줄이면 당연히 체중이 줄어들지만 동시에 신진대사 역시 느려진다. 결국 칼로리를 더 천천히 태우는 몸으로 변하게 돼 식단 관리를 멈추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아침 식사 거르기아침 식사를 거르면 계획되지 않은 간식을 섭취하게 만들거나 다음 끼니때 과식을 유도해 하루 섭취 열량이 급증하기 쉽다.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하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는다.◇간식 섭취 열량 계산하지 않기다이어트를 할 때는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섭취한 모든 식품의 열량을 계산해둬야 한다. 무심코 먹은 초콜릿 한 개, 과자 한 봉지가 쌓이면 다이어트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섭취한 간식의 열량을 꼼꼼하게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간식 전혀 먹지 않기하루에 여러 번 소량의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면 배고픔을 조절하고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백질, 달걀 등 고단백 간식을 소량 섭취하는 게 좋다.◇저지방 제품 과신저지방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저지방 식품이 항상 저칼로리 식품은 아닌데다가 저지방 식품이라는 사실에 안도해 일반 식품을 먹을 때보다 과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정상 체중인 사람은 저지방 식품을 먹을 때 일반 식품을 먹을 때보다 평균 28%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며 비만인 사람은 평균 45%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는 미국 코넬대 연구 결과가 있다.◇음료로 추가 열량 섭취알코올음료나 액상과당, 설탕 등이 함유된 음료는 불필요한 열량을 추가한다. 게다가 액체 형태라 몸속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물 적게 마시기물은 칼로리를 태우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몸속에 물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체중 감량 속도 역시 느려진다. 성인 기준 하루에 물 7~8잔을 마시는 게 좋으며 식사, 간식 섭취 후에는 반드시 물을 한 잔씩 마셔야 한다.◇유제품 섭취 안하기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아예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 칼슘이 부족해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몸은 체내에 칼슘이 충분해야 더 많은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하면 몸속 지방이 잘 소모되지 않는다. 유제품은 가급적 저지방 또는 무지방 제품 위주로 골라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잦은 드라이브스루 이용드라이브스루는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시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한 방식이지만 다이어트에는 독이다. 편리한 만큼 자주 찾게 돼 습관이 되면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1주일에 두 번 이상 드라이브스루에서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5kg가 쪘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비현실적인 목표 설정‘첫 주에 약 9kg 감량하기’ 등 비현실적인 목표는 좌절감과 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낙담해 체중 감량 목표에서 멀어지게 될 수도 있다.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필수 요소다. 혼자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기 어렵다면 영양사를 비롯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4/10/19 05:00
  • “‘이것’ 먹고 8kg 훅 쪘다”… 임성민, 뱃살 주범으로 꼽은 음식은?

    “‘이것’ 먹고 8kg 훅 쪘다”… 임성민, 뱃살 주범으로 꼽은 음식은?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55)이 결혼 후 8kg이 쪘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 출연한 임성민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프로필 촬영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다이어트를 했던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제 일이 보이는 직업이고 카메라 앞에 서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예전에는 살이 안 쪘었다. 같은 옷 치수로 25년 동안 쭉 입고 그랬는데, 40대 중반이 되면서 서양 사람하고 결혼하다 보니까 빵을 많이 먹고 식습관이 바뀌어서 노화가 와서 그런지 예전처럼 잘 소화가 되지 않고 몸무게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후 8kg 정도 증가했고, 대사증후군 경계 증상부터 내장 비만까지 겪었다는 임성민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무조건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뺐다”고 말했다. 이날 임성민은 뱃살 빼는 비법으로 복식 호흡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성민이 살찐 원인 중 하나로 꼽은 빵,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본다.빵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도 키운다. 실제로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정제 탄수화물은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체내 성분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어나면 피부에 염증이 더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생기기 쉽다. 한편,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복식 호흡법이 있다.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복부와 가슴이 나온 상태에서 공기가 없어질 때까지 숨을 내뱉는다.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출근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 이 방식으로 호흡하면 코어 근육이 단련된다. 풀어진 코어 근육이 잡히면 허리둘레가 줄고 척추에 안정성이 생기는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0/19 00:01
  • 머리 ‘이때’ 감으면 탈모 위험 커진다

    머리 ‘이때’ 감으면 탈모 위험 커진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모발 청결도 신경 써야 한다. 제대로 감지 않아, 두피에 피지가 쌓여 모공을 막거나 두피 장벽이 약해지면 염증 수치가 올라가 탈모를 유발한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맞춰 나고 자라는데, 두피 건강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자라는 도중 빠져 탈모로 이어진다. 머리를 어떻게 감아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까?먼저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게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채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두피가 보호막 없이 손상돼, 피지와 각질이 늘어난다. 또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먼지 등 오염 물질이 쌓이는데,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자면 수면 중 분비되는 피지까지 더해져 두피 건강이 상한다. 보통 수면 중 세포의 신진대사가 높아져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피지 분비가 많아진다.저녁에 머리를 감을 땐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 큐티클 층과 케라틴 단백질이 손상돼 모발이 약해질 수 있다.머리는 꼭 말리고 자야 한다. 축축한 두피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게다가 먼지 등 노폐물이 달라붙기 쉽다. 모공이 막히면서 두피염이 생겨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젖은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카락보다 더 잘 상해, 쉽게 끊어질 수 있다. 머리카락은 안쪽 피질과 바깥쪽 큐티클로 구성되는데, 물이 안쪽 피질까지 흡수되면 머리카락이 부풀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젖은 상태로 오래 유지할수록 물을 안쪽까지 더 많이 흡수해 머리카락이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다.머리를 말릴 땐 찬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은 두피 온도를 높이고 모낭을 자극한다.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탈모를 유발한다. 빨리 말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를 머리에서 20~30cm 떨어뜨린 채 사용하면 된다. 머리카락이 잘 안 마르는 귀 뒤쪽이나 뒤통수만 뜨거운 바람으로 먼저 말린 뒤, 나머지 부위는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0/18 23:07
  • "'이것' 지키면 다음 날 홀쭉해져"… 신수지가 강조한 '다이어트팁'은?

    "'이것' 지키면 다음 날 홀쭉해져"… 신수지가 강조한 '다이어트팁'은?

    전 리듬체조 선수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수지(33)가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신수지가 출연했다. 진행자가 다이어트 비법이 있냐고 묻자 신수지와 함께 출연한 배우 일민(32)이 "공복에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하면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공복 운동을 강조했다. 그러자 신수지는 "여성은 공복 운동이 좋지 않다"며 "여성의 몸은 지방을 가지고 있으려는 습성이 있어 어느 정도는 챙겨 먹는 게 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신 저녁 6시 이후로 물만 먹으면 다음 날 홀쭉해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이라면 정말 공복 운동을 피하는 게 좋을까?여성은 몸속에 있는 탄수화물을 보존하려는 특성이 있다. 운동을 하고 식사하면 운동하면서 유발됐던 지방 연소 작용을 멈춘 채 탄수화물 보존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남성은 탄수화물 저장보다 근육량 보존을 우선순위로 여긴다. 공복이 아닌 상태로 운동하면 지방을 태우기보다 운동 전 먹은 탄수화물로 근육을 먼저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때문에 여성은 음식을 먹은 후에, 남성은 음식을 먹기 전에 운동해야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영국 서리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운동 전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지방을 22% 더 뺐다. 남성은 운동 후 음식을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지방을 8% 더 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남성과 비교해 기본적인 식사량이 적고 근육량도 적어 빈 속에 운동하게 되면 어지럼증이 쉽게 찾아 올 수 있다. 다이어트 자체가 원인이 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몸이 약해졌을 때 발생한 다른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 생리 등으로 인한 빈혈과 혼동해 무턱대고 자가 처방을 통한 약 복용이나 증상 방치가 반복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공복 운동은 근육 손실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공복 상태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손실을 막으려면 가급적 짧게 20~30분 안에 운동을 끝낸 뒤 달걀, 두부 등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달리기, 사이클 등 유산소 운동 전 뭉친 근육을 풀고 강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한편,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공복 운동을 삼가야 한다.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된다. 이때 인슐린 분비량이 적거나 기능에 문제가 있는 당뇨 환자는 인슐린 대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호르몬 분비가 촉진될 수 있다.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저혈당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10/18 22:12
  • 당화혈색소 낮추는 확실한 식품… ‘이것’ 덜한 것 먹어야

    당화혈색소 낮추는 확실한 식품… ‘이것’ 덜한 것 먹어야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상승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메리 슈타인하르트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식단의 질 및 식품 가공 정도가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주중과 주말 한 차례씩 24시간 동안 섭취한 음식·음료 등 섭취 식단 상세 정보를 연구팀에 제공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당화혈색소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 대비 초가공식품 섭취 비율이 많을수록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았고, 자연식품 같은 최소 가공식품이나 가공되지 않은 식품의 비율이 높을수록 혈당이 잘 조절됐다.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는 참가자의 경우 전체 식단 중 초가공식품 비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평균 0.28%p 높아졌다. 반대로 최소 가공식품 또는 가공되지 않은 식품의 비율이 10%씩 높아질 때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평균 0.3%p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상적인 당화혈색소 수치는 7 미만으로, 초가공식품을 전체 식품 섭취량의 평균 18%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이 수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식단의 질보다는 식품 가공 정도가 혈당 조절과 관련이 있었다”며 “앞으로 초가공식품이 혈당 조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초가공식품은 햄버거, 과자, 간편식(인스턴트 식품) 등을 의미한다. 당분과 지방, 나트륨이 대거 들어가 열량이 높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적은 것이 특징이다. 초가공식품은 뇌 질환뿐 아니라 여러 심혈관·대사 질환도 유발한다. 초가공식품을 섭취해 체중이 증가하면 비만으로 이어지고, 곧 당뇨와 고혈압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10/18 22:00
  • "한 번에 1000kcal도 태워"… 김혜선, 열심히 가르치는 '이 운동' 뭐?

    "한 번에 1000kcal도 태워"… 김혜선, 열심히 가르치는 '이 운동' 뭐?

    개그우먼 김혜선(40)이 점핑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우니랑 아무거나'에는 '제발 살려주세요.. 김혜선의 점핑머신ㅣ운동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에는 김혜선이 점핑 다이어트를 가르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혜선은 "점핑 머신을 사용하면 1000kcal를 태울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졌지만, 개인적으로 나처럼 뛰어야 1000kcal가 빠진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부터 나이가 많은 어른까지 부담 없이 뛸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김혜선은 개그맨이기도 하지만 점핑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혜선이 가르치고 있는 운동은 점핑 운동으로 불리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정말 다이어트에 효과적일까?우선 점핑 운동의 가장 큰 매력은 '재미있게 운동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러닝머신에서 계속 뛰는 것은 관절과 뼈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트램펄린과 같은 운동 기구 위에서 점프하면 충격을 흡수해 무리가 적고 열량을 더 많이 소모할 수 있다. 일반 운동화를 신고 1시간 운동할 경우 약 300kcal를 소모하는 반면, 트램펄린이나 점프 슈즈는 약 1000kcal가 소모된다.점핑 운동을 통해 코어 근육을 키울 수 있는데,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의 근력을 골고루 사용해 하체 근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또 그룹을 이뤄 리듬에 맞춰 운동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종아리 등을 비롯한 전신 순환을 증진해준다.대표적인 점핑 운동은 1인용 트램펄린 위에서 음악 리듬에 맞춰 점프하는 것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트램펄린의 공간적 제약을 보완한 캉구 점프 슈즈는 인라인스케이트에 바퀴 대신 스프링을 부착한 슈즈로, 하단의 스프링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척추를 곧게 펴게 되어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인 구부러진 자세와 거북목을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다.단, 점핑 운동을 할 때는 몸의 균형 및 다양한 근육이 사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스트레칭 후 즐기는 것이 좋다. 또 복부에 힘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하면 척추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복부에 힘을 주어 몸통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열량의 소모가 많은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마사지 등으로 몸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0/18 21:12
  • 흡연 흔적, 수백만 년 지나도 '유골'에 남아… 실제 사진 봤더니?

    흡연 흔적, 수백만 년 지나도 '유골'에 남아… 실제 사진 봤더니?

    담배를 피우면 수백만 년이 지나도 뼈에 기록이 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아가 없는 유골이나 코담배(콧구멍에 대고 들이마시는 가루담배) 사용자 등의 흡연 여부도 식별할 수 있다.영국 레스터 대학교 연구진은 1150년에서 1855년 사이의 유골 323구를 분석했다. 유골은 크게 도시에서 가져온 것, 시골에서 가져온 것으로 나뉘었다. 먼저 177구는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 런던 유스턴의 도시 묘지에서 온 유골이다. 나머지 146구는 노스 링컨셔에 있는 시골 교회 묘지에 가져온 유골이다. 시골 묘지에 있던 유골 중 45구는 담배가 유럽에 들어오기 전인 1150년부터 1500년까지의 것이며, 나머지 101구는 담배 도입 이후의 유골이다.유골 중 일부는 기존의 관찰 방식을 통해 육안으로 흡연 여부를 알 수 있었다. 빅토리아 시대(1837~1901년)에는 대량 생산된 저렴한 파이프가 널리 쓰였다. 이 단단한 파이프는 흡연자의 치아에 '파이프 노치(pipe notch)'라 불리는 동그란 홈을 남겼다. 습관적으로 흡연한 사람은 치아 안쪽 표면에 생긴 얼룩으로도 감지할 수 있었다. 다만 이런 식별 방식은 사망 전 치아를 잃은 경우, 보존 문제로 치아가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는 쓸 수 없다. 흡연을 자주 하지 않거나 간접흡연을 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 단단한 파이프로 흡연해야 증거가 남기 때문에 코담배 흡입, 관장을 통한 담배 사용 등은 알 수 없다. 상류층 여성 또한 치아에 긁히지 않는 부드러운 파이프를 사용해 파이프 노치가 남지 않았다.이에 연구진은 담배를 대사할 때 뼈에 남는 '화학적 변화'를 분석했다. 화학적 변화는 담배 종류와는 상관 없이 분석할 수 있다. 먼저, 역사적으로 비흡연자일 수밖에 없는 1500년 이전의 유골 45구에서 화학 성분을 분리했다. 이어 확실한 흡연자의 유골도 분석했다. 그랬더니 두 그룹의 분자적 특징이 분명하게 구별됐다. 또 이들과의 유사성을 통해 흡연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던 유골의 흡연 여부도 알 수 있었다.주 저자인 생물고고학자 사라 인스킵 박사는 "이 연구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뼈에서 발견되는 분자적 특징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담배가 골격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확실히 보여 준다"고 했다.한편, 이 연구는 뼈 샘플에 대사체 연구(신진대사와 관련된 화학 반응에 대한 연구)를 적용한 최초의 사례다. 연구진은 이 방식으로 결핵, 약물 사용 등 다양한 행동이나 질병의 화학적 특징도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연구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간하는 저명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0/18 21:12
  • “아직 젊은데 간암?”… 美 인플루언서 27세에 사망, 무슨 사연일까?

    “아직 젊은데 간암?”… 美 인플루언서 27세에 사망, 무슨 사연일까?

    7년간 섬유층판 간세포암을 앓다가 지난 11일에 사망한 20대 여성 틱톡커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출신의 레이첼 야페(27)는 5만 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이다. 그는 10대 후반 잦은 복부 통증과 팽창을 경험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그의 간에는 20cm의 악성 종양이 발견됐으며 ‘섬유층판 간세포암’을 진단받았다. 섬유층판 간세포암은 전형적인 간세포암에 비해 젊은 연령대에서 발견되고 조직학적 형태가 특이한 희귀한 형태의 암이다. 섬유층판 간세포암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200명에게만 발병된다. 그는 지난 9월 틱톡에 게시한 영상을 끝으로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한편 11일에는 야페의 부고를 알리는 글이 틱톡과 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됐다. 간세포암의 주요 발생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 감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다. 간세포암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며 초기에는 잘 알 수 없다. 초기에는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통, 소화장애,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을 주로 호소해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다. 간세포암이 진행되면 간이 비대해지면서 복부에서 만져지기도 하고, 간 기능이 나빠지면서 복수가 차거나 황달이 생길 수 있다. 섬유층판 간세포암 역시 간세포암과 증상은 비슷하다. 대부분 복통을 호소한다. 또한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며, 간의 크기가 커진다. 황달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섬유층판 간세포암은 젊은 연령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음파나 CT, MRI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섬유층판 간세포암을 진단한다. 섬유층판 간세포암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치료가 우선된다. 이에 절제술, 이식술, 국소 치료 요법(알코올 주입술, 고주파 열 치료) 등이 있다. 다행히 섬유층판 간세포암은 전형적인 간세포암에 비해 간경변증이 잘 동반되지 않는다. 따라서 진단 당시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수술 후 국소적 재발인 경우에도 재수술이 가능하다. 
    간암김예경 기자 2024/10/18 21:07
  • 연예계 소문난 '독서광' 스타 5인… 의외의 인물도 있네?

    연예계 소문난 '독서광' 스타 5인… 의외의 인물도 있네?

    책 읽기 좋은 계절,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도 언제나 책을 들고 있는 독서광 스타들이 있다. 김혜수, 문가영, 아이유, 장동건, RM이 대표적이다.김혜수(54)는 촬영장에서도 책을 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국내에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이라면 해외에서 원서를 구매하고 따로 번역을 의뢰해 읽을 정도로 독서에 진심이다. 문가영(28)은 산문집 '파타'까지 출간할 정도로 책과 가까운 배우다. 그는 바빠도 매주 서점을 찾아 신간을 확인하고, 독서 노트에 필사를 하며 책을 읽는다고 밝혔다.​ ​아이유(31)는 과거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프로그램 중간중간 책을 읽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어린 시절 체벌 대신 독서를 시키셨던 부모님 덕에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장동건(52)은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불멸의 산책'을 읽고 '나 홀로 산티아고 순례'라는 버킷 리스트를 정했다. 그는 "종이책을 넘기다 보면 내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 흐뭇함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30)도 책을 좋아한다. 팬들에게도 여러 책을 추천해 온 그는 "서울에서는 책을 읽으려고 일부러 공원을 찾아다닌다"고 하기도 했다. 톱스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독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독서는 정신 건강에 매우 좋은 취미다. 기분이나 수면 습관을 향상시키고, 치매나 인지력 저하가 오는 시점을 늦춘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은퇴자 3600명을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30분 이상 독서하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20% 감소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베크만 첨단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은 실제 실험도 진행했다. 이들은 60~79세 노인 76명을 대상으로 독서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를 책 읽는 그룹과 단어 퍼즐을 푸는 그룹으로 나눠 8주 동안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90분 동안 맡은 활동을 실행했고, 실험 전과 후에 인지력·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책을 읽은 그룹은 기억력 테스트에서 단어 개수를 더 많이 기억했다. 또, 한 개의 문장을 이해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줄었다. 감소 폭은 퍼즐을 푼 그룹보다 두 배나 컸다. 연구팀은 글자를 읽고 인식하는 독서의 과정이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독서와 같은 취미를 갖는 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어야 한다. 노동, 공부 등이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이라면, 취미는 생산성을 따지지 않고 오직 나의 즐거움만을 추구한다. 취미 활동을 할 땐 온전히 그 활동에만 몰두하게 되기에 부정적인 생각을 잠시나마 지우게 된다. 이때 신경이 안정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10/18 20:12
  • 1인가구 느는데 어쩌나… ‘고독사’ 절반 이상은 5060 남성

    1인가구 느는데 어쩌나… ‘고독사’ 절반 이상은 5060 남성

    최근 우리나라 고독사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50·6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독사 사망자 10명 중 6~7명은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7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2023년 2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독사 사례를 분석한 것이다.고독자 사망자 수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3559명, 366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3378명)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복지부는 고독사 사망자 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의 법적 정의 확대를 꼽았다.   2022년 조사 당시 고독사의 법적 정의는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임종을 맞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되는 죽음’이었으나, 법 개정 이후에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이 임종하는 것’으로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다.반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2년(0.95명), 2023년 1.04명으로 2021년(1.06명)보다 줄었다. 또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독사 사망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5.6%로 실태 조사를 처음 시작한 이후 5년 간(2017~2021년)의 연평균 증가율(8.8%)보다 낮아졌다.고독사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2022년 749명·2023년 922명), 서울(678명·559명), 부산(317명·287명) 순이었다.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세종(11명·8명)이다. 이는 대체로 인구가 많은 지역과 일치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분석이다.성별로는 남성 사망자(2023년 기준 84.1%)가 여성 사망자(15.9%)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은 1146명이었고, 이어 50대(1097명), 40대(502명), 70대(470명) 등 순이었다. 특히, 50·60대 남성 고독사는 2022년 54.1%, 2023년 53.9%를 차지했다.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택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주택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전체의 48.1%였다. 이어 아파트(21.8%), 원룸·오피스텔(20.7%), 고시원(3.9%), 여관(3.7%) 등 순이었다. 가족(2023년 기준 26.2%)보다는 임대인·경비원·건물관리자(34.5%)가 고독사의 최초 발견자인 경우가 더 많았다.고독사 사망자 중 자살자의 비율은 2022년 13.9%, 2023년 14.1%로 2021년(16.9%)보다는 줄었다. 이러한 비율은 젊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2022년, 20대 고독사 사망자 중 71.7%가, 30대 고독사 사망자 중 51%가 자살했다. 2023년의 경우, 각각 59.5%, 43.4%였다. 반면, 60대와 70대는 각각 8.5%, 5.1%에 그쳤다.전체 고독사 사망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중은 2022년 39.7%, 2023년 41.4%였다. 이는 경제적 취약 가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과 고독사가 경제적 취약 가구에 한정되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다.복지부는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고독사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10/18 20:07
  • "다들 받는 시술인데"… 부작용으로 결혼까지 미룬 여성, 무슨 일?

    "다들 받는 시술인데"… 부작용으로 결혼까지 미룬 여성, 무슨 일?

    필러 시술을 받았다가 얼굴에 덩어리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으로 결혼까지 미룬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에 사는 네 아이의 엄마 케이티 로든(34)은 시술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7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필러 시술을 받았다. 로든은 학창 시절 내내 괴롭힘을 당해 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그는 "나이가 많진 않지만 18세 때부터 아이를 갖기 시작한 게 피부에는 큰 타격이었다"며 "자신감을 찾기 위해 시술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전에 입술 필러를 맞고 만족했던 그는 이번에도 면허가 있는 클리닉에 방문해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 필러 주사 부위에 완두콩 크기의 육아종(필러가 뭉쳐 알맹이가 생기는 만성 염증 반응)이 생겼다. 로든은 "돌멩이가 피부에 박힌 것처럼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2주가 지나면 종괴가 부드러워질 것이라 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얼굴 전체가 풍선처럼 부풀었다. 처음 얼굴이 부풀었을 때 로든은 벌레에게 물렸다고 생각해 응급실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하지만 부기가 진정되지 않아 시술을 했던 클리닉에 연락하니, 늦은 부작용일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2022년 9월 의료진은 필러 일부를 녹이려 시도했지만, 오히려 얼굴이 더 부어올랐다. 2022년 12월에는 목에서 딱딱한 종기가 발견돼 암을 의심했다. 하지만 그 덩어리도 병원에서 녹이려다 실패한 턱 필러가 목으로 옮겨간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로든은 결국 2025년 4월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식을 취소했다. 그는 "완벽한 결혼식을 위해 돈을 썼는데, 얼굴 때문에 결혼식을 망치고 싶지 않아 취소했다"며 "얼굴을 고칠 수 있을 때까지 미룰 것"이라 말했다. 로든은 이번 사건으로 항우울제까지 처방받았다. 그는 지난 8월부터 여러 차례 복구 시술을 받으며 회복 중이다. 로든은 "그 멍청한 시술을 받기 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모든 것이 정리되고 나면 내 외모에 불평하지 않고 감사할 것"이라 했다. 로든처럼 처지고 주름이 진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기 위해 필러 시술을 받는 사람이 많다. 필러 시술은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주사기로 피부밑에 넣는 시술이다. 히알루론산을 가장 많이 쓰고, 콜라겐,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코 주변, 이마, 미간, 턱 끝 등에 채워 주름을 없앤다.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보통 1~2년 사이 사라진다. 간단한 시술이고 영구적이진 않지만 부작용의 위험은 있다. 통증, 부기,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주사가 피부에 남아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로든의 피부에 생긴 육아종도 염증 중 하나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어떤 병원체를 제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 백혈구가 덩어리져 생긴다. 인체에서 염증이 있는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다. 매우 드물지만 필러가 동맥을 막으면 피부 괴사나 실명 등의 위험도 있다. 혈관에 필러가 주입되면 상당한 통증이 있어 바로 시술자에게 말해야 한다. 필러 부작용을 피하려면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또, 본인에게 맞는 정품 제품을 정량으로 투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술을 받은 뒤 어지러움, 두통, 피부색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말해야 한다. 부작용이 있다면 필러를 녹이는 필러 제거 수술을 고려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10/18 19:12
  • ‘다이어트 한약’ 이대로 괜찮나? 허용량 8배 초과하는 ‘에페드린’ 검출

    ‘다이어트 한약’ 이대로 괜찮나? 허용량 8배 초과하는 ‘에페드린’ 검출

    일부 다이어트 한약에서 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물인 에페드린이 일일 허용량의 최대 6배 가까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고려대 안산병원에 다이어트 한약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유명 한의원 23곳 중 5곳의 다이어트 한약에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정한 일일 허용량 150mg을 넘는 에페드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허용량의 6배에 가까운 872.3mg의 에페드린이 검출된 한약도 있었다. 다른 한약에서도 627.5mg, 273.4mg 등 에페드린 일일 허용량을 한참 넘겼다.에페드린은 다이어트 한약에 많이 사용되는 ‘마황’이라는 약제의 주요 성분이다. 식욕 억제와 각성 효과가 있어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FDA가 일반의약품, 건강보조식품에서의 사용을 금하고 전문의약품으로만 복용을 허용하는 까닭이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에페드린의 일일 허용량에 대한 규제와 함량 표기 의무가 없어서 남용되는 측면이 있다. 한약은 약사법 제2조에 따라 조제 의약품으로 정의되지만,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69조에 의해 한약제제에 들어가는 성분과 함량을 표기할 의무가 없다.이에 한지아 의원은 지난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제는 특정인의 특정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약제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조제 한약에 들어가는 성분과 함량을 알 수 없다”며 “선호나 취미에 따라 선택하는 식품과 화장품조차 성분 표시가 의무적인데, 국민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약품인 한약에 성분 표기 의무가 없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건강권과 알 권리 보호를 위해 조제 한약의 성분과 함량을 공개해야 한다”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한약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조제 한약 성분 및 함량 공개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급여 조제 한약이다 보니 다른 의약품처럼 전수 조사가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표본 조사를 해서라도 전체를 추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약도 의약품으로서 성분 표기 의무를 져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약의 특성을 감안하되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할 방안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4/10/18 19:07
  • 애브비 파킨슨병 치료제, 3수 끝 FDA 허가 획득 [팜NOW]

    애브비 파킨슨병 치료제, 3수 끝 FDA 허가 획득 [팜NOW]

    최초의 24시간 연속 피하주입제형 파킨슨병 치료제가 3번의 도전 끝에 미국 규제기관의 관문을 뚫었다.애브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성인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동요 증상을 치료하는 24시간 연속 피하주입제 '바이알레브(성분명 포스카르비도파·포스레보도파)'를 허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바이알레브는 성인의 진행성 운동동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쓰이는 레보도파 성분 기반 치료제 중 최초이자 유일한 24시간 연속 피하주입 펌프로, 카르비도파와 레보도파 전구약물(체내에서 대사가 필요한 약물)의 용액이다. 유럽에서는 '프로듀오도파'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됐으며, 전 세계 35개국의 승인을 받아 42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이로써 애브비는 3번의 도전 끝에 바이알레브의 허가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알레브는 작년 3월 FDA가 펌프 장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하면서 최초 실패를 겪었으며, 지난 6월에는 제3자 생산업체의 실사 결과로 인해 승인 보류가 결정됐다. 두 승인 불발 모두 효능이나 안전성 문제와는 무관했다.이번 승인은 진행성 성인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알레브의 효능을 경구용 속방형 카르비도파·레보도파와 비교해 평가한 임상 3상 12주 연구와 장기 안전성·효능을 평가한 52주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바이알레브는 경구용 속방형 카르비도파·레보도파 대비 운동 동요 증상 개선에서 우위를 입증했다. 바이알레브 투여군은 운동 동요 증상 없이 온타임(환자가 최적의 운동 증상 조절을 경험하는 시간)이 증가했고, 오프타임(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기간)은 감소했다.바이알레브 투여군에서 나타난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경증~중등도 수준이었으며,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주입 부위 반응, 환각, 운동장애였다.임상시험에 참여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신경학과 로버트 하우저 교수는 "파킨슨병 커뮤니티는 오랜 기간 동안 진행성 질환에서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며 "질병 진행의 특성 때문에 경구용 약물은 운동 증상 조절에 효과적이지 않으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우저 교수는 "이 새로운 비수술 요법은 아침, 낮, 밤 동안 레보도파를 지속적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0/18 18:49
  • “장애인을 사회로 이끌려면 ‘의사소통’부터 원활하도록 지원을”

    “장애인을 사회로 이끌려면 ‘의사소통’부터 원활하도록 지원을”

    의사소통을 제대로 못 하는데 출근을, 취미 생활을, 학업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비장애인에겐 숨쉬듯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장애인에게는 그렇지 않다. 단지 ‘말하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인간적인 삶을 위한 활동들에서 소외되기 일쑤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서미화·최보윤·용혜원 의원이 주최한 ‘뇌 병변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입법, 어찌할 것인가?’ 토론회가 16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뇌 손상으로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뇌 병변 장애인은 비장애인처럼 발화에 능숙하지 않다. 이들의 의사소통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뇌 병변 장애인에게만 이로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장애인이 사회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일이기 때문이다.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려면 외부와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일, 공청회에 참여해 질문하거나 자기주장을 펼치는 일,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일. 모두 ‘의사소통’ 없이는 불가능하다. 장애인의 사회생활이 유독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사회적 의사소통의 기본은 ‘구어(입말)’이다. 그러나 일부 장애인은 구어로 의사소통하기가 어렵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 장애인, 뇌 손상으로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원활한 음성 발화가 어려운 뇌 병변 장애인, 발달 수준이 일반적 수준보다 떨어지는 지적 장애인이 한 예다. 장애인이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게 하려면 ‘의사소통’부터 지원해야 한다. 말로 의사 표현을 하기 어려운 사람은 상징 판이나 몸짓으로 의도를 표현하게 하고, 지적 능력은 일반적 수준이나 단순히 발음이 어려운 상태라면 상징 판을 눌렀을 때 구어 음성이 합성돼 나오는 기기를 쓸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 본인에게 특화된 의사소통법을 전문 인력이 교육하고, 세상엔 다양한 방식의 의사소통이 있음을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가서 의사소통할 대상의 절반은 비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상징 판이나 음성 합성 기기 등을 장애인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해 물적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문제는 현재 장애인 의사소통에 대한 지원이 일부 장애 유형에 치우쳤다는 것이다. 장애인 지원의 법적 근거인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주로 시각·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수어 통역, 점자, 음성 안내 등의 의사소통 방식을 지원해 시각 장애인과 청각 장애인도 건물 층수, 지하철 도착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발달장애인법은 주로 지적 장애, 그중에서도 자폐성 장애의 의사소통을 돕는 게 골자다. 코로나19 안전 수칙 같은 자료를 이들도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발해 보급하는 식이다. 중부대 특수교육학과 김기룡 교수는 “의사소통 권리는 일부 유형 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적 권리로만 언급되고 있다”며 “그러나 의사소통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만 필요한 게 아니고,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역시 이보다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각 장애, 시각 장애, 뇌성 마비, 근육병 등 신체장애 ▲자폐, 뇌 손상 등으로 인한 인지 발달 장애 ▲실어증, 말더듬증 등 언어 장애 ▲우울증, 불안 장애 등 심리 정서 장애 ▲치매, 파킨슨병 등 노화 신경 퇴행성 질환 등을 아우르면 정부에 등록된 장애인 적어도 10% 이상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추정된다.장애인 권리를 위해 지원해야 한다고 법에 명시된 ‘의사소통법’의 가짓수도 그리 많지 않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조인영 변호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해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를 두고 있으므로 장애인 개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도움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현행법에는 화면 낭독·확대 프로그램, 무지 점자 단말기, 확대 독서기, 인쇄물 음성 변환 출력기 등 일부 수단만 명시돼있고, 이들 위주로만 지원이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애인에게 필요한 의사소통 방법은 법이 언급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하다. 장애 유형에 따라, 그리고 장애인 개인에 따라 적합한 의사소통 전략이 천차만별이다.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의사소통 김경양 위원장은 “상징 판을 직접 선택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은 그의 근육 긴장도나 그 특유의 발성을 관찰하고, 이를 언어로 번역해 전달할 수 있는 대리인이 의사소통 방식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엔장애인권리협약(CRPD)은 의사소통을 폭넓게 정의한다. 말뿐 아니라 언어 텍스트의 표시, 점자, 촉각, 대형 인쇄, 서면, 음성, 쉬운 언어, 장애인도 접근 가능한 멀티미디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등이 포함된다. 이중 핵심은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이다. AAC는 말이나 글로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표현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모든 수단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전자기기 화면에 나오는 상징 아이콘을 눌러 어휘나 문장을 만들면, 음성 합성 기능을 통해 이 문장을 구어처럼 발화하는 기기가 대표적이다. 의사소통을 돕는 것이면 무엇이든 AAC에 포함되므로 보조기기 말고 얼굴,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도 AAC의 일종이다. 장애인의 의중을 읽고 대신 의사 표현을 할 사람도 속한다. AAC 수요는 특히 뇌 병변 장애인에서 높다. 뇌 병변 장애인은 뇌성마비, 뇌 손상, 뇌졸중 등의 이유로 뇌가 손상돼 신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 자연스러운 말하기가 어려울 수 있고, 몸짓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지적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의사소통 어려움이 가중되는 측면도 있다. 2020년 장애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뇌 병변 장애인의 10.7%가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16.8%가 의사소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그러나 기기가 있어도 비용 부담에 사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뇌 병변 장애인의 경우 AAC 기기 사용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반면, 사용하고자 하는 의향은 52%에 달했다. 있는 AAC 도구조차 제대로 쓸 수 없는 사례도 있다. AAC 도구 중엔 휴대전화에 내려받아 쓰는 어플리케이션 형태가 있다.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 등 휴대전화 운영체계가 업데이트되면 도구가 먹통이 되는 일이 잦으나, 운영 개발비가 부족해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평소 이 도구를 쓰던 장애인들은 의사소통 방법을 잃게 된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AC 이용 권리 보장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 조인영 변호사는 “장애인에게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때는 조문에 명시된 수단에 국한돼 지원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진정으로 보장하려면 장애인 차별 금지법 등 장애 관련 법령에 AAC도 명시하는 쪽으로 개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정배 사무총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발달 장애가 있는 뇌 병변 장애인을 위해 고성능 AAC 도구를 보급하고, 장애인들이 이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센터 설립 의무도 법에 명시해야 한다. 현재는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그 자체로 다루는 법이 없다. 차별 금지나 장애인복지법의 한 하위 항목으로 정보 접근성 향상 측면의 의사소통 권리가 언급될 뿐이다. 이에 지자체들이 별도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의사소통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지역도 있다. 예컨대, 서울시는 의사소통 권리 증진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부산시는 조례만 있고, 실제 센터는 설치되지 않았다. 부산광역시 조례에 ‘장애인 의사소통권리증진 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언급할 뿐 설치 자체를 의무화하지는 않은 탓이다. 조인영 변호사는 “지자체가 의사소통 지원 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장애인의 의사소통의 권리에 관한 법률안은 21대 국회에서 연거푸 제안됐으나 모두 계류 중이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4/10/18 18:31
  • 감염병 치료제 사업 넓히는 GSK… 요로감염 치료용 항생제 FDA 허가 도전

    감염병 치료제 사업 넓히는 GSK… 요로감염 치료용 항생제 FDA 허가 도전

    GSK는 FDA가 체중 40kg 이상 성인 여성과 청소년(12세 이상)의 단순 요로감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전의 동종 계열 내 최초 경구용 항생제 게포티다신의 신약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GSK는 최근 감염병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게포티다신은 GSK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감염병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게포티다신은 독특한 결합 부위를 통해 세균 DNA 복제를 억제하는 계열 내 최초의 트리아자아세나프틸렌계 항생제로, 후기 단계까지 개발이 진전됐다. GSK는 게포티다신이 허가될 경우 20여년 만에 단순 요로감염에 대한 최초의 신규 계열 경구용 항생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허가 신청은 2건의 임상 3상 시험 EAGLE-2와 EAGLE-3의 결과를 근거로 진행됐다. 두 임상시험은 단순 요로감염을 확진 받았고 현재 표준 요법으로 쓰이는 니트로푸란토인에 대한 감수성(약이 잘 듣는) 요로병원균이 있는 성인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게포티다신은 두 임상시험 모두에서 니트로푸란토인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차이는 EAGLE-3 시험에서 좀 더 두드러졌다. EAGLE-3 시험에서 게포티다신 투여군의 치료 성공률은 58.5%로, 니트로푸란토인 투여군의 치료 성공률(43.6%)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했다. EAGLE-2에서 게포티다신 투여군의 치료 성공율은 50.6%로, 니트로푸란토인 투여군(47%) 대비 근소하게 높았다.두 임상시험에서 게포티다신의 안전성·내약성은 이전 임상시험 결과와 일관됐으며,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위장관계 부작용이었다. 가장 흔한 위장관 부작용은 설사였으며, 오심(구토)이 그 뒤를 이었다.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 사례는 게포티다신 투여군과 니트로푸란토인 투여군 모두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다.GSK 측은 "모든 여성의 절반 이상이 살면서 최소 한 번 단순 요로감염을 경험하고, 약 30%는 재발을 경험한다"며 "최근에는 약제 내성균으로 인한 단순 요로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치료 실패율이 높아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한편 FDA는 이 신청서를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3월 26일까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0/18 18:02
  • 오픈이노베이션 투자가 결실을… 유한양행의 ‘제2 렉라자’는?

    오픈이노베이션 투자가 결실을… 유한양행의 ‘제2 렉라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은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연 매출 1조원, 2조원은 물론이고, 3조원, 4조원을 바라보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사가 개발한 ‘국산 신약’은 어느덧 30여개에 달하며, 신약 FDA 허가, 수조원대 기술 수출 등을 통해 세계무대서도 입지를 다져가는 중입니다. ‘제약사 프로파일’에서는 이들 제약사를 하나씩 선정해, 그들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제약전종보 기자2024/10/18 17:41
  • 환절기에 부쩍 늘어나는 호흡기 질환… 가장 확실하게 막는 방법

    환절기에 부쩍 늘어나는 호흡기 질환… 가장 확실하게 막는 방법

    "에취", "훌쩍" 소리가 곳곳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계절이 왔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환절기부터는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올라간다. 대기가 차고 건조해, 바이러스와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호흡기는 보습력이 감소해 감염에 취약해진다. 겨울로 갈수록 공기는 더 차고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질환 위험이 커지므로, 지금 이 시기에는 겨울을 대비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폐렴, 독감, 코로나19 등이 있는데, 이 질환은 일반 감기와 달리 심혈관질환 악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이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지난 11일부터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는 독감 백신도 동시 접종하고 있다.다만 백신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다. 백신 접종과 호흡기 질환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헬스조선은 지난 11일 '명의가 알려주는 호흡기 질환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유병욱 교수가 호흡기질환의 원인, 질환별 특징, 증상과 함께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방법까지 자세하게 강의했다. 현장에서 질의응답으로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130명이 넘는 청중이 참여했다.
    호흡기질환이슬비 기자2024/10/18 17:38
  • “수영장에 ‘똥’ 둥둥”… 알고 보면 꼭 필요한 ‘이색 아이템’?

    “수영장에 ‘똥’ 둥둥”… 알고 보면 꼭 필요한 ‘이색 아이템’?

    미국에서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상점에서 똥 모양 온도계가 판매돼 이목을 끌었다.미국 쇼핑몰 ‘오디티몰(odditymall)’은 최근 수영장, 욕조 등에서 쓰는 똥 모양 온도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디티몰은 “수영장이나 욕조 등의 물 온도를 잴 때 적합하다”며 “영하 7도부터 영상 48도까지 측정 가능하고, 섭씨와 화씨가 모두 표시된다”고 했다. 모양을 자세히 보면 노란색 작은 덩어리가 붙어 있어 진짜 사람의 똥같이 보이는 디테일을 살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도계에 끈 부착돼있어 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쉽게 꺼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오디티몰은 또한 “너무 실제와 같아서 사람들에게 똥이 아닌 온도계라고 설명해도 가까이 다가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인과 수분 이상 웃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했다. 이 아이템은 현재 약 15달러 (한화 2만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10/18 17:00
  • "아내 3명, 여자친구 2명과 함께 살아"… 일본 30대 남성, 이게 무슨 일?

    "아내 3명, 여자친구 2명과 함께 살아"… 일본 30대 남성, 이게 무슨 일?

    여러 아내, 여자친구와 만남을 가지며 54명의 자녀를 갖고 싶다고 밝힌 일본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 사는 와타나베 류타(36)는 10년간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아내와 여자 친구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는 현재 3명의 아내, 2명의 여자 친구, 2명의 아이와 함께 살고 있고 또 다른 아내와는 별거 중이다. 태어난 아이가 총 10명인데 8명이 엄마가 다르다. 현재 같이 사는 2명의 자녀 말고는 거의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6년 전쯤 복지 수급자인 데다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가 연봉 4000만엔(한화 약 3억6200만원) 이상의 남자를 원한다며 나를 찼다"고 했다. 이어 "그 일을 계기로 데이트앱에서 다양한 여성을 만나기 시작했고, 여자 친구를 16명까지 만나봤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3명과 일주일에 28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는다"고 했다. 와타나베 류타는 "아내들은 각자의 방을 갖고 있고, 나는 매일 밤 이들과 번갈아 가면서 잔다"며 “아내들은 요리, 빨래, 육아, 청소 등 집안일을 나눠 사이좋게 지낸다"고 했다. 과거 그는 54명의 아이를 낳아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녀 54명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에도 시대 도쿠가와 이에나리(1773~1841) 쇼군이 아이가 53명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그걸 뛰어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와타나베 류타의 현재 연인과의 관계를 봤을 때 폴리 아모리스트로 추정된다. 폴리아모리는 '많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아모르(amor)'의 합성어다.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다자간의 사랑을 가리킨다. 이런 다자연애주의자를 '폴리아모리스트(Polyamorist)'라고 부른다. 또한 다자연애주의자 공동체를 '폴리큘(polycule)'이라고 한다. 폴리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한편 폴리아모리스트들 끼리 같은 집에서 함께 살며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을 '주방 테이블 폴리'라고 한다. 아내나 남편의 연애 사실을 알고 이를 수용하지만, 이 연애 관계에 대해 묻지 않는 '평행 폴리'도 있다. 폴리아모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폴리아모리는 파트너와 합의 하에 서로가 참여해 형성하는 관계로 '바람'이나 '양다리'와는 성격이 다른 개념이다. 폴리아모리스트는 이성이 일대일로 만나 결혼하는 '일부일처제'가 통제와 구속을 만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두 사람이 하는 부부나 연인관계 속에는 필연적으로 위계질서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다수의 관계에는 그 누구도 우위가 될 수 없어 더 행복하고 건전하다고 여기기도 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10/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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