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병상 규모 재활병원이 건물 명도소송 패소 이후 임금 체불과 인력 이탈이 이어지면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100여 명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입원 환자들도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린병원은 건물 소유주 케이비부동산신탁이 제기한 명도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고, 판결이 확정되면서 지난달 18일 건물 명도 강제집행이 이뤄졌다.
명도소송은 건물 소유주가 점유자에게 건물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이며, 강제집행은 법원 판결에 따라 집행관이 건물을 인도받는 절차다. 린병원은 건물주 측 압류로 병원 계좌와 카드 사용이 제한되면서 임금 체불이 발생했고, 간호사를 비롯해 치료사 등 직원 100여 명이 지난달 3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 안팎에서는 명도소송 등 경영 위기가 커진 배경으로 내부 경영진 간 갈등을 꼽는 목소리가 크다.
린병원은 2021년 2월 개원한 재활병원이다. 현재 일반병동 312병상과 상급병실 6병상 등 총 318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이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개원 초기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7명, 내과 전문의 1명, 물리·작업·언어치료사 126명, 간호직 종사자는 간호사 80명을 포함해 163명 등이 근무하며 지역 재활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입원을 위해 대기 순번을 받아야 할 정도로 환자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직원들의 대규모 이탈로 환자 전원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직원들은 환자 전원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단기 근무 형태로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입원 환자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갖춘 다른 재활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수원회생법원에 일반회생을 신청하고 회생 개시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병원이 보유한 매출채권은 약 76억원 규모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체불 임금과 퇴직금 지급, 병원 운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돈이 없어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압류로 자금 집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출채권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체불 임금과 퇴직금 지급은 물론 병원 운영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폐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폐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명도집행에 따른 병원 이전 과정에서 일시적인 휴업 가능성은 있지만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이전과 운영 정상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협의는 이미 진행 중"이라며 "2~3주 내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3개월 내 병원 이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 린병원은 건물 소유주 케이비부동산신탁이 제기한 명도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고, 판결이 확정되면서 지난달 18일 건물 명도 강제집행이 이뤄졌다.
명도소송은 건물 소유주가 점유자에게 건물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이며, 강제집행은 법원 판결에 따라 집행관이 건물을 인도받는 절차다. 린병원은 건물주 측 압류로 병원 계좌와 카드 사용이 제한되면서 임금 체불이 발생했고, 간호사를 비롯해 치료사 등 직원 100여 명이 지난달 3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 안팎에서는 명도소송 등 경영 위기가 커진 배경으로 내부 경영진 간 갈등을 꼽는 목소리가 크다.
린병원은 2021년 2월 개원한 재활병원이다. 현재 일반병동 312병상과 상급병실 6병상 등 총 318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이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개원 초기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7명, 내과 전문의 1명, 물리·작업·언어치료사 126명, 간호직 종사자는 간호사 80명을 포함해 163명 등이 근무하며 지역 재활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입원을 위해 대기 순번을 받아야 할 정도로 환자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직원들의 대규모 이탈로 환자 전원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직원들은 환자 전원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단기 근무 형태로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입원 환자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갖춘 다른 재활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수원회생법원에 일반회생을 신청하고 회생 개시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병원이 보유한 매출채권은 약 76억원 규모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체불 임금과 퇴직금 지급, 병원 운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돈이 없어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압류로 자금 집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출채권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체불 임금과 퇴직금 지급은 물론 병원 운영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폐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폐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명도집행에 따른 병원 이전 과정에서 일시적인 휴업 가능성은 있지만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이전과 운영 정상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협의는 이미 진행 중"이라며 "2~3주 내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3개월 내 병원 이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