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유일 급성기 병원인 의왕시티병원이 경영난 속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의료 한 축을 담당하던 병원이 휘청거리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의왕시티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의왕시티의료재단이 지난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왕시티병원은 2013년 10월 개원한 의료기관으로 지하 1층~지상 7층, 158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개원 이후 지역에서 유일하게 급성기·응급 질환 진료와 입원 기능을 갖춘 병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에는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를 확장하고 병원 전층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시설 투자에 나섰다. 당시 지역 유일 응급실 운영 병원으로서 의료진과 의료장비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하지만 확장 기조는 오래가지 못했다. 재단은 2024년 의료수익 84억원을 기록했지만 의료비용이 126억원에 달하면서 42억원의 손실을 냈다. 같은 해 기준 총자산은 348억원, 총부채는 217억원으로 자산 60% 이상이 부채로 구성됐다. 장·단기 차입금은 163억원에 달했으며 그동안 누적된 적자를 의미하는 결손금이 66억원이다.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진료 기능도 점차 축소됐다. 병원은 지난해 응급실 운영과 야간 진료를 중단했고 일부 진료과도 문을 닫았다. 현재 내과·신경외과 전문의 4명을 비롯해 소수의 간호·행정 인력 등을 유지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회생절차에는 100여 명의 채권자가 포함돼 있다. 해당 채권자에는 의왕시청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이 경영난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의왕시티병원이 위치한 고천동 일대는 최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고천초등학교 이전 신축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병원 주변 생활권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입지 여건 자체는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근 상가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이 이용해 온 병원인 만큼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 "병원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경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의왕시티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의왕시티의료재단이 지난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왕시티병원은 2013년 10월 개원한 의료기관으로 지하 1층~지상 7층, 158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개원 이후 지역에서 유일하게 급성기·응급 질환 진료와 입원 기능을 갖춘 병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에는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를 확장하고 병원 전층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시설 투자에 나섰다. 당시 지역 유일 응급실 운영 병원으로서 의료진과 의료장비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하지만 확장 기조는 오래가지 못했다. 재단은 2024년 의료수익 84억원을 기록했지만 의료비용이 126억원에 달하면서 42억원의 손실을 냈다. 같은 해 기준 총자산은 348억원, 총부채는 217억원으로 자산 60% 이상이 부채로 구성됐다. 장·단기 차입금은 163억원에 달했으며 그동안 누적된 적자를 의미하는 결손금이 66억원이다.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진료 기능도 점차 축소됐다. 병원은 지난해 응급실 운영과 야간 진료를 중단했고 일부 진료과도 문을 닫았다. 현재 내과·신경외과 전문의 4명을 비롯해 소수의 간호·행정 인력 등을 유지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회생절차에는 100여 명의 채권자가 포함돼 있다. 해당 채권자에는 의왕시청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이 경영난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실제 의왕시티병원이 위치한 고천동 일대는 최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고천초등학교 이전 신축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병원 주변 생활권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입지 여건 자체는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근 상가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이 이용해 온 병원인 만큼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 "병원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경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