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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검사를 위해 투여한 조영제 부작용으로 사망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3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34세 여성 리 로저스가 요오드계 조영제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그의 남편 대런은 “아내는 약 10~14일 동안 치통을 앓았다”며 “과거에는 진통제로 통증이 가라앉았지만, 이번에는 효과가 없었다. 치과 치료를 받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해 구급차를 불러 대학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구급차를 타고 도착한 로저스를 살펴본 의사는 루드비히 안자이나(턱 아래 공간에 생긴 피부 아래 조직의 염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로저스에게 요오드계 조영제를 투여했고, 로저스는 촬영을 받던 중 아나필락시스(특정 물질로 인해 발생한 급진적인 과민 반응)를 겪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뒤, 그는 사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노스더럼대 응급 의학 컨설턴트인 리버 무어(Oliver Moore) 박사는 “CT 촬영 중 부작용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로저스와 같은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의 수석 검사관인 크리스핀 올리버(Crispin Oliver) 역시 “매우 이례적인 죽음”이라며 “(로저스는) 조영제에 대한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했다”고 판결했다. 조영제는 영상 진단 검사를 할 때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인체에 투여하는 의약품이다. 조영제가 인체로 유입되면 정상 조직과 병변 조직 간 구별이 극대화돼 병변 조직의 위치와 진행 상태를 파악하기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CT(Computed Tomography, 컴퓨터단층촬영) 검사에는 ‘요오드계 조영제’가,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법) 검사에는 ‘가돌리늄계 조영제’가 사용된다. 조영제는 사용 범위에 따라 주사로 주입하는 ‘혈관 조영제’와 액체 형태로 섭취하는 ‘경구용 조영제’로 나뉘며, 영상진단검사 이용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조영제도 더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조영제가 체내 유입되면 열감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조영제가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면 부작용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조영제 부작용에는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기관지 수축 ▲기관지 부종 ▲저혈압성 쇼크 ▲경련 ▲심정지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고령의 환자,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등은 조영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의 ‘조영제 안전 사용 매뉴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당뇨병치료제) ▲인터류킨2(항암제) ▲비코르티코스테로이드(진통소염제)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계(항생제) ▲베타차단제(고혈압, 부정맥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검사 전 의료진에게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위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임신이나 수유 중이라면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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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이 한국 남성 노인의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 을지대 의대 본과 2학년 최희준 학생 연구팀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이 65세 이상 한국인 남성의 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2008~2009년 65세 이상 남성 6만4756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이 기간, 총 6만4756명 중 20%가량인 1만3130명이 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2년마다의 국가검진에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에 해당하는 경우를 각각 1점으로 8년간 총 4회 평가된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 정도를 0~12점까지 점수화했다. 그런 다음 기저질환 등 암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했다.그 결과, 가장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보인 0~2점에 비해 3~5점군의 암 발생 위험도는 10%, 6~8점군은 54%, 9~12점은 72%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강서영 교수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보면 노인 암 발생률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구 결과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는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암(Cancer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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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장기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예방주사 '레나카파비르'의 승인 심사에 돌입했다. 승인 후 시장에 진입한다면, GSK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FDA, 6월까지 승인 여부 결정25일 길리어드에 따르면, FDA는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연 2회 피하주사하는 HIV-1 캡시드 억제제 레나카파비르의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접수하고, 오는 6월 19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레나카파비르는 미국에서 2022년 12월 다중 약물에 내성을 보인 HIV 감염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 용도로 최초 승인됐다. 다만, 단독요법으로는 사용 불가능하며,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길리어드는 승인 후 레나카파비르를 ‘선렌카’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했다.이후 길리어드는 레나카파비르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 장기지속형 주사제로도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FDA는 작년 10월 레나카파비르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을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하기도 했다.승인 신청은 임상 3상 시험 PURPOSE 1과 PURPOSE 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두 연구 모두에서 참가자들은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레나카파비르를 연 2회 투여했다. 그 결과, PURPOSE 1 시험에서 레나카파비르 투여군은 HIV 감염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스젠더(생물학적 성별과 자신의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대다수의 사람) 여성 사이에서 HIV 감염 위험이 100% 감소했다. PURPOSE 2 시험에서는 2건의 HIV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시스젠더 남성과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HIV 감염 위험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레나카파비르는 두 임상 모두에서 1일 1회 경구용 예방 약제 '트루바다(성분명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 대비 HIV 감염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레나카파비르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중대하거나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발표 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작년 12월 두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레나카파비르를 '2024년 올해의 연구 성과'로 선정한 바 있다.◇GSK와 경쟁 전망… 유럽서도 심사 시작레나카파비르가 FDA의 허가를 획득할 경우, 길리어드는 GSK에 이어 두 번째로 HIV 노출 전 예방요법에 쓸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보유하는 제약사가 된다. GSK는 2021년 12월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FDA 허가를 획득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아프레투드(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를 보유하고 있다.현재는 GSK가 HIV 노출 전 예방요법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다만, 아프레투드는 최대 2개월마다 한 번 투여해야 한다. 이에 투여 편의성은 레나카파비르가 좀 더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레나카파비르가 승인 후 아프레투드를 빠르게 따라잡아 GSK와 길리어드 간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한편, 지난 24일(미국시간)에는 유럽의약품청(EMA)도 레나카파비르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허가 심사에 돌입했다. EMA는 길리어드가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함께 제출한 'EU-M4all' 프로그램 적용 요청도 동시에 인정했다. EU-M4all 프로그램은 저소득~중하위 소득 국가에서 레나카파비르의 환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국가의 규제당국은 EU-M4all 프로그램 적용을 받아 심사 절차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EMA는 레나카파비르의 허가 신청과 EU-M4all 프로그램 적용 신청을 모두 신속심사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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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주스가 체내 세균 군집 형성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채주스만 마셨을 때 단 3일 만에 구강과 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균총 변화가 나타났다.미국 노스웨스턴대 통합건강 분야 멜린다 링 교수팀은 오랜 기간 과일과 채소 섭취를 편리하게 늘리는 방법으로 알려져 온 '과채주스'가 실제 건강을 개선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4명을 세 집단으로 나눠, 3일 동안 ▲과채주스만 마시거나 ▲통곡물과 과채주스를 먹거나 ▲통곡물 기반 식품만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식이 요법 전, 중, 14일 후 각 실험 참가자의 구강과 장내 미생물 군집을 확인하기 위해 대변, 타액, 뺨 안쪽 표피 표본을 수집해, 분석했다.그 결과, 과채주스만 마신 그룹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장벽을 투과해 체내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박테리아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스와 통곡물을 먹은 그룹도 유해 박테리아 수가 소량 늘었지만, 통곡물 기반 식품만 먹은 그룹은 오히려 유익 박테리아 수가 증가했다. 특히 구강 미생물군에서 명확한 변화가 나타났다. 유익한 퍼미큐테스균은 감소하고, 염증 수치를 높이는 프로테오박테리아가 크게 증가했다.링 교수는 "섬유질이 거의 없는 주스를 대량 섭취하면 미생물 불균형이 초래돼 염증 수치가 증가하고, 장 건강이 저하될 수 있다"며 "섬유질이 부족하면 당 성분을 좋아하는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데, 주스의 높은 당 함량은 이런 해로운 박테리아 번식을 더욱 부추긴다"고 했다. 이어 "주스를 마신 지 단 3일 만에 생긴 변화다"고 했다. 대부분 과채주스는 불용성 섬유질을 제거하고, 당 함량이 높다. 실험에서 사용된 과채주스도 다른 식단보다 섬유질 양이 소량 적고, 당과 총 탄수화물 함량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과채주스는 특히 어린이 식단에서 과일 대용품으로 간주하므로, 어린이 식단이 미생물 군집에 영향을 준 뒤 어떤 질병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만약 주스를 좋아한다면 섬유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과채를 갈거나, 통곡물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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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를 그저 귀를 가렵게 하고 보기 흉한 이물질로 여기고, 파서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귀지는 외이도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귀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지난 18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청력 관리 센터(The Hearing Care Partnership)의 청력학자 아시쉬 샤는 "귀지의 색이나 질감, 냄새 등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며 "귀지는 귀 깊숙한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보여주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냄새나고 녹색·하얀색 진물 나면 감염 의심일반적인 귀지는 노란색 혹은 연한 갈색이다. 짙은 갈색일수록 오랫동안 귀 안에 쌓여 있었고, 단단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아시쉬는 "감염·염증, 좁거나 손상된 외이도, 이어폰·귀마개 장기간 사용 등으로 귀지가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귀지가 많이 쌓이면 청력 손실, 귀가 아프거나 막힌 느낌, 귀에서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소리(이명),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제거하기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게 좋다.귀지 상태는 귀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붉은색을 띠는 귀지는 귀 내부에 출혈이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대부분 면봉 사용으로 인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피나 고름 등이 섞인 빨간 귀지가 나온다면 외이도염·중이염이 있을 수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귀지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거나 녹색 혹은 하얀색의 진물이 분비된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아시쉬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땐 통증·현기증·균형 부족·울리는 소리·막힌 느낌 등의 증상이 함께 올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염된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등이 귀 안으로 들어가거나 상처로 침투하면 염증이 생긴다. 특히 물놀이 후 귀 안이 습해지면 외이도염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건조하거나 벗겨지는 귀지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노화에 따라 땀샘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더 건조한 귀지가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아시쉬는 "가려움증, 염증, 통증 또는 청력상실과 함께 건조하거나 벗겨지는 귀지가 나오면 습진이나 귀 감염 등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진찰 받고 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귀지, 억지로 파지 말아야사실 주기적으로 귀지를 제거할 필요는 없다. 귀지는 몸이 만드는 정상적인 물질이며,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산성 성분의 귀지는 세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도우며,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연골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귀 안에 쌓인 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움직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귀지를 많이 팔수록 귀지샘이 자극돼 귀지 분비가 늘어날 수 있으며, 보습력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더 가려워질 수 있다. 귀를 파는 행위가 귀에 상처와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 목욕 후에 귀지를 파면 찰과상이나 세균 감염, 외이도염 위험을 높인다.드물게 귀지가 귓구멍을 막았거나 체질상 귀지가 많이 생겨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는 게 좋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역시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귓속이 꽉 찬 느낌이 들 때와 귓구멍이 아프거나 피가 흘러나올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으라고 권고했다. 귀가 가려워서 참기 힘들다면 귀 바깥쪽을 어루만져 털어주거나,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 겉으로 나온 귀지만 살짝 제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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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 '다빈치 코드(2006)' 등으로 유명한 배우 톰 행크스(68)의 2형 당뇨병 관리법이 화제다.지난 18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더 미러는 톰 행크스의 당뇨병 투병 과정을 재조명했다. 행크스는 지난 2013년 미국 CBS 토크쇼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그는 “의사가 ‘36살부터 혈당 수치가 높았던 사실을 알고 있냐’며 제2형 당뇨병을 진단했다”고 말했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병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아예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과 차이가 있다. 행크스의 당뇨병 진단 고백 이후 미국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과 의사 홀리 필립스는 “행크스가 연기를 위해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 과정에서 당뇨병에 걸리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행크스는 영화 ‘그들만의 리그(1992)’를 찍기 위해 14㎏을 살찌웠으며, 영화 ‘캐스트 어웨이(2000)’에서는 반대로 102㎏였던 체중을 77㎏까지 감량했다. 2018년 행크스는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 “유전적 요인과 7살 때부터 가져온 생활 습관 때문일 것이다”라며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행크스는 당뇨병 진단 이후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 당뇨병을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질릴 정도로 먹는 것을 조심한다”며 혈당을 낮추는 식단을 지킨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행크스는 통곡물, 견과류, 생선과 닭고기를 먹으며 당뇨병을 관리했다고 했다. 그가 먹은 음식들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통곡물행크스는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해 정제 탄수화물을 끊고 통곡물 위주로 탄수화물을 섭취했다. 통곡물은 도정되지 않은 곡물로, 현미, 보리, 오트밀, 통밀, 메밀 등이 있다. 통곡물에는 3개 이상의 당 분자가 결합된 복합당이 함유돼 있는데, 복합당은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곡물 섬유질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먹은 사람은 한 달에 1회 미만 먹은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진단율이 29% 낮았다. 백미·밀가루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1개의 당 분자로 구성된 단당류인 단순당으로 이뤄진 음식으로, 복합당과 달리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견과류 견과류는 혈당을 조절해주고 포만감을 키워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호두와 아몬드, 땅콩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호두에 다량 함유된 알파리포산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당화혈색소란 혈액 내 포도당의 수치를 알려주는 지표로, 적혈구의 혈색소와 혈중 포도당이 결합한 정도를 뜻한다. 아몬드는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땅콩도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6개월간 하루 두 번씩 식전에 저염 땅콩 35g을 섭취한 집단이 섭취하지 않은 집단보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45~60%인 고열량 식품이어서 하루에 한 줌(30~5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생선·닭고기행크스는 생선과 닭고기를 섭취해 영양가 높은 지방을 보충한다고 알려졌다. 생선과 닭고기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단백질 식품이다. 고등어, 꽁치, 청어 등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당뇨와 관련된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닭고기에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 인슐린 저항성은 식사 후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수록 고혈당증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닭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그중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g, 지방이 1g 미만 들어있어 부위 중 단백질이 가장 높고 지방이 가장 적다. 생선과 닭고기를 익힐 때는 굽거나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먹는 것이 좋다. 또, 닭 껍질에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벗겨내고 섭취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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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하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0세 이상 성인 8만9667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손목에 부착된 스마트워치 유형의 활동 추적기를 통해 참가자들의 신체활동을 평균 4.4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주당 35분, 즉 하루 5분간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1% 감소했다. 또한 주당 36분~70분간 신체 활동을 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60% 감소했다. 71분~140분 운동은 63%, 140분 이상은 69%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신체활동은 이유는 뇌로 향하는 혈류 개선, 염증 감소,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 촉진, 뉴런 간 연결 강화 등으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일반적인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을 빠르게 걷기, 정원 가꾸기, 춤추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활동에 해당하는 움직임으로 정의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심박수를 올리고 호흡을 약간 더 빠르게 만드는 활동으로, 운동 중 대화가 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연구 저자 아말 와니가퉁가 박사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조금이라도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면 치매를 비롯해서 치유 방법이 없는 노인성 뇌질환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급성기 후 장기요양 의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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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셀리버리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했다. ‘국내 1호 성장성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지 약 6년 만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셀리버리의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의 주식을 가진 주주들에게 매매거래일 기준으로 7일 동안 매매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셀리버리의 최종 상장폐지일은 다음달 7일이다.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을 이용해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해온 기업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2018년 성장성 특례상장(유망 혁신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진입했으며, 2021년 한때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9위에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감사범위제한,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2022년과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연속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에 의해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현재 셀리버리 창업자인 조대웅 대표는 지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조 대표는 2021년 9월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전환사채 등을 발행해 약 7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나, 당초 목적과 달리 물티슈 제조업체를 인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회사에 담보 없이 200억원 이상을 대여해준 것으로도 전해졌다. 조 대표는 2023년 3월 셀리버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될 것을 미리 알고, 거래정지 전에 주식을 매도해 5억원 이상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셀리버리는 2023년 기준 연 매출 189억원,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5억원을 올렸고, 영업손실은 46억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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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5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셀트리온은 매출이 전년 대비 63.45% 증가하면서 창사 후 처음으로 3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4189억원)은 2023년보다 각각 24.48%, -22.39% 감소했다.셀트리온 측은 “기존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 후속 신규제품의 신속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른 높은 가격의 재고자산 판매로 인한 원가율 증가, 합병으로 인한 판권 등 상각비 발생, 수출 판매량 증가를 위한 해외 판매법인 확장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전년 대비 57.7% 성장한 3조10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고,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제품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신규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기존 26.1%에서 38.4% 수준까지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신규 제품 매출 확대가 가속화되며 연 매출 1조5,468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에서도 인플렉트라의 안정적인 성장 가운데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 베그젤마 등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셀트리온은 신규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로 내실을 다져 올해도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제품의 성장세와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 가속화를 발판으로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2024년은 셀트리온 합병법인 출범 첫 해로, 핵심 사업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 개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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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대 남성이 하루에 턱걸이 1만 회를 하는 챌린지 후 손이 물집과 상처로 뒤덮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출신 트루엣 헤인스(28)은 24시간 내 턱걸이 약 1만 회를 해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헤인스는 챌린지를 위해 몇 달간 하루에 턱걸이 2천 번을 하면서 준비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에서는 그의 손은 갈라지고, 물집으로 덮여 노랗게 변한 모습이었다. 헤인스는 챌린지 후 손이 붓고, 물집으로 뒤덮여 딱지가 앉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 헤인스는 영상을 통해 “통증은 일시적이다”라고 했지만 영상을 본 사람들은 “신경 손상 위험이 있을 것 같다, 손가락 하나가 떨어질 것 같다”며 우려했다. 이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대부분의 물집은 3~7일 내에 저절로 치유되지만 상처가 터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물집이 감염되면 열감이 느껴질 것이고, 고름으로 가득 차거나 주변 피부가 빨갛게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집이 생긴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와 운동 시 물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물집,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감염 증상 나타날 수 있어물집은 일반적으로 ▲강한 마찰 ▲화상·동상 ▲질환 감염(수두, 대상포진 등) ▲접촉성 피부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가죽이 부르터 올라 그 안에 림프액이 차서 생긴다. 대부분 물집은 혈청이나 혈장 같은 액상으로 채워져 있다. 물집이 피나 고름으로 채워질 수도 있는데, 이는 혈포라고 부른다. 물집이 터지면 손으로 건드리거나 압력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물집은 터지면 세균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물집이 터진 이후에도 상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쉽게 아물지 않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물집이 터졌을 경우,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새 거즈로 감싸주는 것이 좋다. 작고 통증이 없는 물집은 그냥 두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큰 물집이나 통증이 심한 물집이 생긴 경우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가능한 빨리 치료받기를 권한다. 물집을 터뜨린 후에는 매일 소독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터진 부위는 가급적 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집이 터지면서 감염이 생기는 경우에는 발열, 통증, 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괴사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헬스장갑 착용하면 물집·굳은살·손목 부상 예방에 도움 돼평소 근력운동을 즐겨 한다면 ‘헬스장갑’을 착용하기를 권한다. 근력운동을 하면서 거친 바나 도구를 지속적으로 잡게 되면 손에 물집이나 굳은살이 생기기 십상이다. 물집이 터지거나 굳은살이 뜯어지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고, 운동 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장갑을 착용하면 물집과 굳은살을 방지하면서 손목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무거운 역기나 덤벨을 들 때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고 안정적인 그립을 유지해 운동 효과가 극대화되기도 한다. 헬스장갑은 재질, 크기, 그립감, 스트랩 유무를 잘 고려해서 구매하기를 권한다. 대부분의 헬스장갑은 가죽이나 네오프렌 같은 합성소재로 만들어진다. 가죽이 내구성이 좋기는 하나 통풍이 잘 안 될 수 있다. 손에 땀이 많은 경우 합성소재로 된 장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갑은 너무 크거나 작지 않고 손에 맞는 적당한 사이즈를 껴야 한다. 장갑 바닥면에는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로 미끄럼 방지가 돼있으면 기구를 잡을 때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다. 손목 부분을 감는 스트랩이 있으면 운동 시 손목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헬스장갑 사용 후에는 먼지를 잘 털어내고 땀을 말려줘야 한다. 손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오염되거나 땀으로 젖은 장갑을 착용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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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7살 소녀가 아버지와 공원에서 놀던 중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찰리 수 솔즈베리(7)의 아버지 대니 솔즈베리(43)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딸의 얼굴에서 평소의 생기 있는 표정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다. 찰리는 미끄럼틀에서 일어서려 했으나 왼쪽 얼굴이 축 처지며 그대로 쓰러졌고, 대니는 곧바로 응급차를 호출했다.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은 찰리의 뇌에 있는 혈전(혈관 안에서 피가 응고돼 생긴 덩어리)을 제거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병상이 부족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옮겨진 병원에서 찰리는 12차례 혈전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결국 다음 날 새벽, 갑작스러운 뇌부종(뇌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체액이 축적돼 뇌가 부풀어 오르는 상태)이 발생해 의료진은 찰리의 두개골 3분의 1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찰리는 6일간의 중환자실 치료 끝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현재 왼쪽 신체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찰리는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찰리가 다시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찰리가 겪은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갑작스럽게 중단되거나 감소하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뉜다. 뇌 손상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신체 마비, 언어 장애, 인지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어지러움 ▲말이 어눌해지거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언어 장애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신체 마비 등이 있다. 특히 찰리처럼 얼굴 한쪽이 처지는 증상은 뇌졸중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웃을 때 입꼬리가 한쪽으로만 올라가거나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면서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 기능이 약해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증상은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치료해야 회복 가능성이 커진다.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으로, 이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혈관 건강이 악화해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한 ▲흡연 ▲과음 ▲비만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도 혈관을 손상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에게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소아 뇌졸중은 성인보다 발생률이 훨씬 낮지만, ▲선천적 심장 질환 ▲혈액 질환 ▲자가면역질환 ▲감염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찰리처럼 혈전이 생겼거나 혈관 기형이 있어 뇌졸중이 발생하기도 한다. 뇌졸중의 치료는 발생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제거해 뇌 혈류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시행된다. 출혈성 뇌졸중은 출혈 부위를 줄이거나 혈관을 복구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기저 질환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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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술, 도박, 게임 SNS, 음식 등에 의한 각종 중독에 시달린다. 우리의 뇌는 이 모든 유혹을 견딜 준비가 돼있는 걸까?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중독 분야 권위자가 중독의 모든 것에 대해 파헤치는 책 《도파민의 배신》을 출간했다.중독은 단순한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형태의 '사용장애(중독)'는 현대인의 일상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왜 특정한 것들에 집착하게 될까?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웅구 교수와 박선영, 안유석 교수가 공동 집필한 《도파민의 배신》은 중독을 뇌과학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분석하며, 우리가 멈출 수 없는 이유를 탐구한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중독 치료 정신과 전문의인 강웅구 교수는 30년 이상 중독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중독에 대한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책은 중독을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도파민이 지배하는 뇌의 보상 시스템과 사회적 요인이 결합된 문제로 바라본다. 도파민은 원래 생존을 돕는 필수적인 신경전달물질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반복적인 자극을 통해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고 중독을 유발한다. 단순한 도덕적 판단이 아닌, 뇌과학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중독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발생하는지,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다시 말해, 행복을 주던 것이 어느 순간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도파민 때문이다. 도파민은 보상을 예측하고, 기대하게 만들며,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한다. 즉, 도파민이 작동하는 방식 때문에 우리는 특정 행동(스마트폰, 도박, 폭식, 마약 등)에 집착하게 된다. 이 책은 도파민이 우리 뇌를 어떻게 길들이는지, 왜 어떤 행동은 반복될수록 멈출 수 없게 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중독이 형성되는 과정부터 벗어나는 방법도 제시한다. 필자들은 도파민이 작동하는 방식과 현대 사회가 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알게 된다면, 중독의 늪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아 주장한다. 264쪽, 출판사 포르체 펴냄,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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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령(58)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누룽지를 꼽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S’에는 ‘배우 김성령 추억의 맛집! 12첩 누룽지 정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성령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누룽지를 덜자 전현무는 “누나 누룽지 좋아하는구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이 집 누룽지가 특별하다”면서 누룽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령은 누룽지를 먹으면서 연신 감탄했고, 전현무도 “누룽지를 생각 못했네, 겨울에 몸 따뜻해지는 음식으로”라며 누룽지의 매력에 빠졌다. 이어 전현무가 “근데 왜 갑자기 누룽지가 생각난 거예요? 날씨 때문에 그런 거예요?”라고 묻자 김성령은 “나 누룽지 좋아해”라고 말했다. 김성령이 평소에도 집에서 즐겨 먹는다는 누룽지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장 기능 개선하고 다이어트 효과까지누룽지는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로, 고유의 구수한 맛을 지녀 흰쌀밥과는 다른 풍미를 준다. 누룽지에는 각종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소화에 도움을 준다. 누룽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누룽지가 소화 효소 분비를 증가시켜 소화를 원활하게 한다. 숭늉 형태로 누룽지를 섭취하면 체온을 올려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누룽지에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끓이지 않은 일반 누룽지의 경우 8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고, 끓인 누룽지 1g에는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3108mg로 풍부하다. 일반 백미밥의 필수아미노산 함량인 708mg의 4배가 넘는 수치다. 필수아미노산은 성장, 근육, 면역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게다가 누룽지는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누룽지는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누룽지를 적당량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혈당 수치 높은 사람은 섭취 주의해야다만, 누룽지는 일반적으로 100g당 370~400kcal로, 백미밥보다 높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다이어트 중 누룽지를 섭취하는 경우 기름이나 양념을 쓰지 않고, 물에 넣고 끓이는 누룽지탕으로 먹기를 권한다. 10~20g 정도의 누룽지를 물에 끓여 누룽지탕으로 먹으면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칼로리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누룽지는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이거나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게 권하지 않는다. 밥을 눌러서 만들기 때문에 부피가 작아 밥보다 많이 먹게 되는데, 누룽지가 당질 위주 음식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GI)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GI는 72로 추정됐다. 혈당지수가 클수록 섭취 후에 혈당 수치가 빠른 속도로 오른다. 보통 GI가 70 이상이면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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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40)이 첫아들을 얻었다고 공개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올트먼은 자신의 X 계정에 “작은 아이야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생각보다 빨리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좀 더 있을 예정”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he’라는 단어를 통해 아이가 남성임을 알렸다. 올트먼은 “아들은 잘 이겨내고 있고, 이런 사랑은 처음 느껴봤다”라 했다. 해당 글과 함께 신생아의 작은 손이 어른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샘 올트먼은 지난해 초 호주 프로그래머인 올리버 멀헤린과 동성결혼했다. 이후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제로 대리모를 고용해 아이를 갖게 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대리모를 통한 출산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리모(代理母)는 대신 임신‧출산하는 여성을 의미한다. 여성이 불임이거나, 동성 커플이거나, 혼자서 아이를 갖고 싶은 남성이 이용한다. 대리모는 3가지 경우로 나뉜다. 어머니의 난소와 난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 ‘대리모의 난자’를 채취해 아버지의 정자와 수정시켜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킨다. 어머니의 난소와 난자는 정상적으로 기능하지만, 자궁에 문제가 있다면 ‘대리모의 자궁’만 이용하기도 한다. 이때는 어머니의 난자와 아버지의 정자를 채취해 수정시킨 후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킨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난소‧자궁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거나 어머니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는 대리모의 난자를 채취해 아버지의 정자와 수정시키고,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킨다. 이때 난자를 채취하는 여성과 자궁에 착상시키는 여성이 다를 수 있다. 대리모 출산에 대한 규제는 국가마다 매우 다르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국가들은 대리모 출산을 전면 금지한다. 대리모 중개 행위와 의료 시술을 엄격히 처벌하고 있다. 현재 대리모를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국가는 영국과 호주, 아일랜드, 덴마크, 인도 등이 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네브래스카, 노스다코다, 아이오와, 루이지애나, 아칸소, 테네시, 뉴햄프셔, 뉴저지, 뉴욕 등 일부 지역에서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리모는 불법이다. 현행 생명윤리법은 “금전, 재산상의 이익 또는 그 밖의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배아나 난자 또는 정자를 제공 또는 이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한다. 대리모를 이용해 출산할 경우 통상적으로 대리모에게 금전 제공을 약속하는 계약서를 쓰지만 이 계약은 법률상 ‘무효’다. 법원 판례는 대리모가 출산한 자녀의 출생신고 문제가 생기면 대리모를 친모로 인정하고 있다. “약 40주의 임신 기간, 출산의 고통과 수유 등 오랜 시간을 거쳐 형성된 정서적인 부분이 포함돼 있고, 그런 정서적 유대관계도 ‘모성’으로 법률상 보호받는 것이 타당하다”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동부지법은 대리모가 출산한 딸을 자신과 아내의 친자식인 것처럼 허위로 출생 신고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