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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고반점인 줄 알았는데”… 생후 8개월 아기 ‘이 희귀병’ 진단, 정체 뭐였나?

    “몽고반점인 줄 알았는데”… 생후 8개월 아기 ‘이 희귀병’ 진단, 정체 뭐였나?

    생후 2주 된 아기의 귀 옆에 생긴 작은 점이 희귀 혈관종으로 밝혀져 고된 치료 과정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월 2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나탈리 브룩스(29)는 태어난 지 2주 지난 딸 브론테의 귀 옆에 평평한 자국을 발견해 병원을 찾았지만, 당시 의료진은 갓난아기에게 흔히 발견되는 푸른색 얼룩점인 몽고반점이라며 추가 검사를 권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자국은 점점 커지고 색이 짙어졌으며, 피부 표면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나탈리의 지속적인 검사 요청으로 아기에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브론테는 ‘카포지형 혈관내피종(Kaposiform Hemangioendothelioma)’이라는 희귀 혈관종을 진단받았다. 브론테의 경과는 악화했으며,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나탈리는 “악성 종양은 아니라고 하지만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브론테는 6주간 입원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지만, 10일 후 종양이 다시 자라 입원해야 했다. 의료진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며 “평생 치료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탈리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환이다”라고 했다. 현재 생후 8개월인 브론테는 면역억제제와 수혈 치료를 받고 있으며,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다.
    육아임민영 기자2025/08/02 14:01
  • 똑 같은 식재료, 요리법 바꿨더니… ‘암 막아주는’ 효과 생겼다

    똑 같은 식재료, 요리법 바꿨더니… ‘암 막아주는’ 효과 생겼다

    아무리 건강한 식재료도 조리 방법에 따라 영양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조리 과정에서 유익한 성분이 늘어나기도 하고 반대로 발암물질 등 유해한 성분이 생기기도 한다. 채소를 요리할 때는 주 영양소가 수용성인지 지용성인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대한암예방학회 회장)는 “폐암과 결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C는 수용성 영양소로 열이나 공기에 약해 가급적 생것으로 먹거나 조리 과정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며 “반면 폐암, 유방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는 기름을 첨가해 가열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생으로 섭취할 때보다 토마토를 익혀서 만드는 토마토 페이스트로 먹을 때 생체이용률이 네 배 증가하며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사용하는 기름의 종류와 요리 온도도 신경 써야 한다. 김정선 교수는 “올리브오일 등 식물성 기름은 버터·마가린 등 동물성 기름보다 지용성 비타민 A·D·E 흡수율을 높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심혈관 건강 유지를 돕는다”고 말했다. 다만,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더라도 연기가 발생하는 발연점을 넘기면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다환방향족탄환수소(PAHs) 등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기름을 사용할 때 조리 온도를 섭씨 180도 이하로 유지하며 재사용 횟수를 3회 이내로 제한하고 튀기는 방식보다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택할 것을 권고한다. 육류나 생선류 등 단백질 식품을 조리할 때도 마찬가지다. 김정선 교수는 “육류를 조리할 때 온도, 불꽃 등 열원과의 직간접적인 접촉 등이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며 “특히 직화구이의 경우 고기 속 단백질과 지방이 분해되면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가열하지 않은 원제품보다 최대 600배까지 다량 발생한다”고 말했다. PAHs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폐암, 유방암, 위장 관련 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소화기를 통해 노출될 경우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일수록 조리할 때 다량의 PAHs가 검출되므로 가급적 지방,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골라 먹는 게 좋다. 실제로 기름기가 비교적 많은 돼지 목심은 양념 소갈비, 소 등심, 양념 돼지갈비 등 다른 부위에 비해 3~6배 많은 PAHs가 검출됐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직화구이 대신 찌거나 삶는 등의 방식을 택해 고기가 열원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직화구이를 꼭 먹고 싶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고 항산화 효과를 내는 상추, 깻잎 등 쌈채소를 곁들여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5/08/02 13:02
  • “한국인 맞아?” 지하철서 발톱 깎고 과자 먹은 여성… 모습 봤더니

    “한국인 맞아?” 지하철서 발톱 깎고 과자 먹은 여성… 모습 봤더니

    지하철에서 한 승객이 발톱을 깎고 떨어진 조각을 치우지 않은 채, 그 손으로 과자를 먹는 모습이 공개돼 공공장소 예절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7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승객이 지하철 좌석에서 발톱을 깎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목격담이 게재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두 자리를 차지한 채 한쪽에 짐을 올려두고, 다른 쪽에서는 신발을 벗고 발을 올려 발톱을 깎고 있었다. 작성자는 “발톱 조각을 그대로 둔 채 그 손으로 과자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이라 그런지 발톱 깎는 소리가 생각보다 컸다”며 “주변 사람들이 다 들을 정도였다”고 했다.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대구 지하철 2호선에서 한 남성이 손톱과 발톱을 깎은 뒤 이를 입에 넣는 모습이 촬영돼,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이 거실이냐”, “진짜 한국 사람 맞냐”, “보기만 해도 불쾌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회사에서도 손톱 깎는 사람이 있다”, “햄버거 가게에서 본 적 있다” 등 비슷한 사례를 언급하는 댓글도 이어졌다.한편, 발톱은 땀과 각질, 먼지가 쉽게 쌓이고 통풍이 잘되지 않아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부위다. 실제로 발톱 주변에는 무좀을 유발하는 백선균이나 피부 감염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자주 발견된다. 이런 상태에서 발톱을 깎으면 조각에 병원성 미생물이 묻어 주변에 퍼질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접촉하면 위생상 불쾌감을 줄 수 있다.손질 후 손을 씻지 않은 채 음식을 만지면 세균이 입으로 옮겨져 감염 위험도 생긴다. 발톱을 깎은 뒤에는 바로 손을 씻어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 2025/08/02 12:02
  • “‘이렇게’ 하면 발암물질 싹 없어져” 주말에 고기 즐기는 사람 꼭 보세요

    “‘이렇게’ 하면 발암물질 싹 없어져” 주말에 고기 즐기는 사람 꼭 보세요

    고기를 구울 때마다 발암물질이 나오지 않을지 걱정될 때가 많다. 그럼에도 일상에서 고기를 완전히 피하는 건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발암물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까?최근 유튜브 채널 ‘건나물TV’에서 출연한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는 ‘고기를 더 맛있고 건강하게 굽는 화학자만의 방법으로, 발암물질을 싹 사라지게 하는 고기 섭취 비법’을 공개했다. 강 교수는 “고기의 지방이 열과 닿아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그 속에 발암물질이 포함된다”며 “발암물질을 활성화시키는 간의 효소 활성은 유전적으로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양을 섭취해도 개인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해한 것들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했다.이에, 헬스조선 어떻게 고기를 구워야 하는지 강상욱 교수에게 직접 물어봤다. 먼저 강상욱 교수는 “전자레인지에서 먼저 한 번 조리하는 게 첫 번째 방법”이라며 “본격적으로 그릴이나 팬에 올리기 전에 전자레인지에서 60~90초 미리 익히면 최종 조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HCA(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고온에서 오래 조리될 때 생성되는데, 전자레인지로 미리 익혀두면 고온 직화 시간을 줄이면서 발암물질이 덜 생성된다.마리네이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리네이드는 고기를 조리하기 전 양념이나 소스에 재워두는 과정을 말한다. 강상욱 교수는 “로즈마리, 마늘, 양파, 레몬즙이 들어간 미리네이드는 HCA 생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기를 구울 때는 자주 뒤집고, 눈에 보이는 지방은 미리 최대한 제거하는 게 좋다. 강상욱 교수는 “고기를 자주 뒤집으면 한쪽 표면이 과도하게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고기의 겉에 붙은 지방이 팬에 떨어져 탈 때 발암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고기를 굽고 난 후에는 탄 부분을 제거한다.고기를 먹을 때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순무 등 십자화(꽃잎이 4장인 식품)과 채소를 곁들이자. 고기와 함께 구워 먹어도 되고, 쌈을 싸 먹어도 좋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다. 몸속에서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발암물질 등을 없애준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8/02 11:00
  • “물놀이 한 뒤 온몸이 빨갛게…” 中 테무서 수영복 샀더니 ‘충격’

    “물놀이 한 뒤 온몸이 빨갛게…” 中 테무서 수영복 샀더니 ‘충격’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 중인 일부 어린이 물놀이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물놀이 제품의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유통 중인 물놀이 기구, 수영복, 수경 등 33개 제품 가운데 14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다고 1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 3종은 물리적 내구성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 제품은 버클을 풀 때 필요한 힘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나머지 두 제품은 본체 두께가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 같은 결함은 물놀이 중 제품이 풀리거나 파손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수영복 제품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린이용 수영복 6종은 물리적 항목과 pH(산성도) 기준 모두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 제품은 조임 끈이 의복에 고정돼 있지 않거나 끈의 자유단(끝이 묶이지 않고 늘어진 부분) 길이가 과도해 착용 시 걸림이나 끼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구조였다. 또 한 제품은 섬유의 pH 수치가 기준치(4.0~7.5)를 초과한 9.4(강알칼리성)로 측정돼,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도 지적됐다.어린이용 수경 2종은 작은 부품이 쉽게 분리돼 삼킴 사고 위험이 있었고, 완구류 3종은 찌름, 베임, 질식 사고 등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 2025/08/02 10:01
  • 모더나, 백신 시장 불확실성에 인력 10% 감축

    모더나, 백신 시장 불확실성에 인력 10% 감축

    미국 백신 개발기업 모더나는 전 세계적으로 직원 수를 약 10%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방셀 CEO는 서한에서 "연말까지 직원 수는 5000명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이번 인력 감축은 올해 초 발표한 연간 운영 비용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회사는 2027년까지 연간 운영 비용을 약 15억달러(한화 약 2조원)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셀 CEO는 "연구개발(R&D) 규모 축소, 공급업체 계약 재협상, 제조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인원 감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그러나 회사의 낮은 백신 판매 실적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엠레스비아'의 낮은 수요를 메우고자 코로나19·독감 복합 백신 후보물질 'mRNA-1083'을 비롯한 신규 백신의 수익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회사가 지난 5월 mRNA-1083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함에 따라, 연내 승인이 불투명해졌다.다만, 모더나는 이번 구조조정 이후에도 회사의 신약 개발 목표는 그대로 유지된다. 방셀 CEO는 "현재 3개의 승인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3년 안에 최대 8개 제품에 대한 추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모더나는 올해 초 2027년 연간 운영비가 47억~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모더나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최고치 대비 9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8/02 09:06
  • 주말 아침에 심해지는 두통, ‘이것’ 한 잔 마셔보자

    주말 아침에 심해지는 두통, ‘이것’ 한 잔 마셔보자

    두통은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준다. 특히 피로를 해소해야 하는 주말에 두통이 지속되면 귀한 하루를 망치기도 한다. 두통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과도한 수면 후 발생하는 두통은 대부분 편두통이다. 유전적으로 편두통 소인이 있는 사람들은 몸의 항상성이 깨졌을 때 두통을 잘 겪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에서 벗어나 갑자기 많은 잠을 자면 뇌가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진 것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항상성이 깨지면 이를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가 신호를 감지, 두개골·뇌막 등에 분포된 신경들을 활성화한다. 이 신경들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혈관을 팽창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과도한 낮잠으로 인해 두통이 찾아왔을 때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커피 속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완화한다.잠을 많이 자지 않았는데도 두통이 심하다면 커피를 마셔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말 '카페인 금단'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경 교수는 “평소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 혈관이 다소 수축된 상태다”며 “늘 커피를 마시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뇌혈관 확장이 일어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뇌혈관이 다시 수축되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실제 커피를 마신 후 한 시간 이내로 증상이 사라진다면 카페인 금단 증상이다. 카페인 금단증상에서 벗어나려면 카페인의 일일 섭취량을 제한한다. 카페인을 하루 400mg 이하로 섭취한다. 카페인 함유량 일지를 사용해 현재의 섭취량을 파악하고 어느 부분을 줄일 수 있는지 스스로 결정하는 게 좋다. 카페인을 갑자기 중단하는 것보다 점차적으로 섭취를 줄이는 것은 금단 증상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도움을 구하자. 친구와 가족은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동안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18세 이상 성인은 하루에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임산부는 하루 200mg 이하로 일반 성인보다 적게 마셔야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8/02 08:01
  • 차전자피부터 곤약까지… 장에 좋다는 식품, 정말?

    차전자피부터 곤약까지… 장에 좋다는 식품, 정말?

    식품으로 '장' 건강을 되찾으려는 사람이 많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 6월 발표한 소비자 실태조사에서, 가장 응답률이 높은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관리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장 건강 및 장 면역(41.9%)’이었다. 이 식품들, 정말 효과 있을까?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차전자피 등 식이섬유, 프로·프리바이오틱, 글루코만난(곤약), 비타민D, 콜라겐 등이 있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정순섭 이사장(이대목동병원)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주관한 미디어아카데미에서 장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발표했다.▶차전자피 등 식이섬유=인체적용시험으로 배변 빈도를 높이고,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이사장은 "차전자피 같은 식이섬유 기반 건강기능식품을 용량에 맞게 섭취하는 게 변비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사람에 따라 가스, 복부팽만, 설사, 탈수, 장폐색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프로·프리바이오틱=노년층의 변비를 완화하고, 일부 대장암 예방 가능성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에서는 혈액에 세균이 서식하는 균혈증이 생길 수 있고, 복부 팽만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글루코만난=주로 곤약에서 추출되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글루코만난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 축적돼 혈관을 좁혀 각종 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정 이사장은 "글루코만난은 변비를 완화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으나, 제한된 효과만 확인됐다"며 "과하게 섭취하면 질식, 장폐색, 복부행만,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비타민 D=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일부 연구에서 확인됐지만, 과다하게 복용하면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고칼슘혈증 증상으로는 피로, 변비, 구토, 의식 저하 등이 있다.▶콜라겐=장점막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상된 조직 재생을 돕고, 장 점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점막이 느슨해진 장누수 증후군을 예방할 때 콜라겐 섭취가 유익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다만,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이어서 과다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콜라겐 원료는 돼지나 어류인 경우가 많아, 원료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콜라겐 섭취로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8/02 07:02
  • “배꼽에서 암이?” 전세계 단 22건… 日 79세 남성에서 발견, 사진 봤더니

    “배꼽에서 암이?” 전세계 단 22건… 日 79세 남성에서 발견, 사진 봤더니

    배꼽에서 피부암이 자라는 극히 드문 사례가 해외 저널에 최근 보고됐다.일본 테이쿄대학 부속병원(Teikyo University Hospital) 의료진은 79세 남성 A씨의 배꼽에서 3.0cm x 1.9cm 크기의 회갈색 결절(피부 등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솟아오른 덩어리)이 발견됐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이 결절은 지난 6개월간 크기가 점점 커졌다. 결절 중앙에는 궤양이 있었고 조금만 건드려도 피가 날 정도로 출혈 위험이 높았다.의료진은 관찰 결과 피부 기저세포암을 의심했고, 조직검사를 진행한 후 기저세포암이 맞는 것으로 확인했다. 결국 의료진은 전신 마취 하에 A씨 배꼽에 있는 결절을 잘라냈다. 의료진은 “​환자가 배꼽 재건 수술을 거부해 재건 성형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피부 악성 종양(암)의 한 종류라 피부암의 약 60%를 차지한다. 테이쿄대학 부속병원 의료진은 “피부 기저세포암은 주로 자외선 노출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80~85%는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인 머리와 목에 나타난다”며 “겨드랑이, 복부, 사타구니 등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는 2% 미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특히 배꼽 부위에 기저세포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의료진은 “배꼽에 발생한 기저세포암 사례는 지금껏 A씨를 포함해 전세계 22건만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배꼽에 암이 발생하면 암세포가 몸 깊은 곳으로 침투하기 쉽다. 배꼽은 탯줄의 생리적 흉터로, 배꼽 바로 뒤쪽에는 탯줄로부터 형성된 두꺼운 섬유줄이 있다. 의료진은 “배꼽 뒤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배꼽은 종양이 더 깊은 곳으로 침투할 수 있는 잠재적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이론적으로는 배꼽을 거쳐 복막(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이나 복강(배 안쪽 공간)까지 종양이 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경우 암이 복막까지 퍼지지 않았지만, 저널에 보고된 두 명의 환자는 배꼽에 발생한 피부암이 뱃속 근막까지 퍼진 것으로 기록됐다. 의료진은 “배꼽에 암이 생긴 환자가 있다면, 암이 더 깊은 곳으로 퍼지지 않았는지 세심한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달 22일 게재됐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5/08/02 06:03
  • “중년 여성 다이어트, ‘이것’ 섭취가 핵심”… 62세 윤영미, 거듭 강조한 건?”

    “중년 여성 다이어트, ‘이것’ 섭취가 핵심”… 62세 윤영미, 거듭 강조한 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62)가 최근 당뇨 전 단계를 진단받았다며 다이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윤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 들어도 평생 몸매 관리를 해야 한다”며 “다이어터 경력 40년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생으로 굶기도 하고 원푸드 다이어트도 다 해봤다”며 “굶는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고 탄수화물 제한은 기력 떨어지고 우울하고 짜증났다”고 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탄수화물을 잘 챙겨 먹는 게 다이어트의 핵심이다”며 “최근에는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아 음식 조절뿐 아니라 운동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윤영미처럼 60대가 넘은 사람은 탄수화물을 잘 챙겨 먹으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정윤아 전문의는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시행할 경우 여러 건강상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근육량이 감소하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60대 이후는 노화로 인해 근육 감소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이때 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져 근육 손실이 가속될 수 있다. 아무리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에너지로 사용되며, 근육 유지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다.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어지럼증이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정윤아 전문의는 “특히 윤영미처럼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거나 당뇨인 사람은 저혈당 쇼크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60대 이후 여성은 폐경과 노화로 인해 근육과 뼈가 약해지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이때는 식사 제한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진다. 이로 인해 대사율은 더 낮아지고, 골밀도도 급격히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까지 커진다. 정윤아 전문의는 “노년기 여성의 다이어트 목표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은 근육 손실을 막아 대사율을 유지하고, 뼈에 적절한 하중을 줘 골밀도 저하를 늦춘다. 또한 하체 근력을 강화해 균형감각을 높이면 낙상과 관절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체중 감량 후에도 요요 없이 체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60대 이후 여성은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벽 스쿼트, 계단 오르기, 런지 등 하체 근육을 키우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8/02 05:03
  • “운동도 안 했는데, 땀 ‘이렇게’ 흐르면…” 美 심장협회 발표한 ‘심장 위험 신호’ 8가지

    “운동도 안 했는데, 땀 ‘이렇게’ 흐르면…” 美 심장협회 발표한 ‘심장 위험 신호’ 8가지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핵심 장기다.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몸 여러 부위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HA)는 스스로 심장 이상을 의심해 봐야하는 8가지 경고 신호를 발표했다.▷피곤함을 자주 느낌=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보내 산소와 영양을 공급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과 장기에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만성 피로가 나타난다. 특히 가벼운 활동만 해도 지치거나, 휴식 후에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나 심근 기능 저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숨쉬기 어려움=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면 폐혈관에 압력이 올라가 체액이 폐에 고이게 된다. 이로 인해 ‘가좌(起坐) 호흡’이 나타난다. 가좌 호흡은 누우면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다. 심부전, 급성 심근경색에서 흔히 관찰된다.▷다리·발목·복부 부기=심부전이 생기면 심장 펌프 기능이 떨어지며 정맥 압력이 상승해 하체에 혈액과 체액이 고인다. 이 때문에 발목, 종아리, 복부까지 부을 수 있다. 특히 저녁에 심해지고 아침에 완화되는 특징이 있으며, 심한 경우 체중도 빠르게 증가한다.▷턱·목·등·배 불편감=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은 가슴 중앙의 압박감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환자(특히 여성·고령자·당뇨 환자)는 턱, 목, 어깨, 등, 심지어 복부 통증으로 나타난다. 이런 통증은 소화불량이나 근골격계 통증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심혈관 질환의 전형적 신호일 수 있다.▷기절=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판막 협착이나 심장 펌프 기능 저하로 순간적으로 혈류가 줄어들면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져 실신할 수 있다. 짧게 의식을 잃었다가 금방 회복하는 소위 ‘심장성 실신’은 뇌보다 심장 문제일 가능성이 커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구토·메스꺼움=급성 심근경색 환자 중 일부는 가슴 통증보다 구토, 소화불량 같은 위장관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심장 아래쪽 벽에서 심근경색이 생길 때 미주신경이 자극되며 위장 운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구토가 가슴 불편감, 식은땀과 동반되면 심장 문제 가능성이 크다.▷비정상적 발한(식은땀)= 심장마비나 급성 심근경색 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갑작스럽게 식은땀이 흐른다.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 차갑고 끈적이는 땀이 나면 심혈관 응급 상황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다.▷불규칙한 심박수=심장이 빠르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 부정맥은 혈류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은 혈전 형성을 유도해 뇌졸중 위험을 높이며, 심실세동 같은 치명적 부정맥은 몇 분 내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두근거림, 어지럼증, 호흡곤란과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심장질환김예경 기자2025/08/01 23:00
  • 맥주도, 찬물 샤워도 안 된다면… 대체 열대야 속 잠 잘 자는 비법은?

    맥주도, 찬물 샤워도 안 된다면… 대체 열대야 속 잠 잘 자는 비법은?

    열대야가 역대 최장 기간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온이 섭씨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지난 7월은 가장 길고 뜨거운 열대야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7월 밤 기온이 최저 29.3도를 기록해 2018년 7월 29.2도를 갱신했다.덥고 습하면 잠에 들지 못하고 여러 차례 잠에서 깨고 뒤척이게 된다. 잠을 자기 위해서는 적정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체온이 계속 올라가고 잠을 잘 자기 위한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는다. 몸이 긴장하고 예민해지게 하는 교감신경도 활성화되기 쉽다.열대야 불면증,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부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옥선명 교수는 “우리 몸이 잘 준비를 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멜라토닌이 풍부하다는 음식을 먹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보다 ▲저녁에 과한 운동하지 않기 ▲과식하지 않기 ▲찬물 샤워하지 않기 ▲물 자주 마시기를 실천하면 좋다”고 말했다.자기 전에 과한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몸이 각성 상태가 된다. 땀이 나는 운동을 하기 보다 가볍게 걷는 것이 몸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식도 마찬가지다. 음식이 많이 들어오면 위와 장에 부담이 돼 교감신경이 자극된다. 날씨가 더울 때 주로 찾는 맥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옥선명 교수는 “맥주가 일시적으로 잠 들 때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깊은 수면은 방해한다”고 말했다. 찬물로 샤워하면 혈관이 수축돼 수면에 방해가 된다. 우리 몸은 잠들기 전에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멜라토닌을 분비한다. 그런데 혈관이 수축되면 피부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뇌가 ‘자야 할 시간’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물은 낮 시간 동안 충분히 마셔두자. 수분을 섭취해야 체온 조절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다만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외에도 낮 시간에 과도한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TV 등 블루라이트를 보는 것 등은 피해야 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08/01 22:00
  • 스토킹은 어떻게 살인으로 이어지나… 반복되는 비극, 이제는 막아야 할 때

    스토킹은 어떻게 살인으로 이어지나… 반복되는 비극, 이제는 막아야 할 때

    나흘새 스토킹·교제폭력 범죄가 세 건 일어났다. 지난달 26일 경기 의정부시에선 스토킹 피해를 겪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28일 울산에선 20대 여성이 스토킹 범죄자로 변한 전 애인의 흉기에 크게 다쳤다. 그 다음날인 29일에는 대전에서 30대 여성이 헤어진 연인에게 살해 당했다.스토킹 범죄는 전조가 있다. ‘병적인 집착’을 보인다. 범죄자의 심리를 인지하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의정부 사건의 스토킹 범죄자는 신고를 당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문자를 보내, 경찰에게 경고를 받았다. 울산 사건의 범죄자는 엿새 동안 피해자에게 전화 168차례, 문자메시지 400여 통을 보냈다.전문가들은 과도한 집착은 공격성, 강제성, 맹목성 성향을 강화하고, ‘망상장애’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망상장애는 현실을 왜곡해 잘못된 신념이 생긴 것으로, 상대방 또는 상대방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 자의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실로 여긴다. 상대가 거절 의사를 표해도 이를 긍정적 메시지로 곡해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스토킹을 멈추지 않고 집착이 반복된다. 한국범죄심리학회 송병호 회장은 과거 헬즈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집착이 항상 망상으로 이어지고 모든 스토커가 망상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스토킹 범죄 사례를 보면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해 망상을 갖고 있는 사례가 많고, 여러 정신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스토킹 범죄자들의 집착은 가정, 이성·교우 관계 등에서 겪은 감정 결핍이 피해 의식으로 이어지고, 잘못된 방법으로 보완·보상하려는 심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성격의 가해자는 피해 의식을 쌓아두다가, 영화, 드라마, 뉴스 등으로 스토킹 범죄를 접한 후 비슷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식이다. 물론 이런 이유들이 모든 스토킹 범죄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원인에서든 스토킹은 명백한 범죄다.전문가들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집착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하거나 들어줘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스토커들은 이미 정상적인 소통과 설득이 불가능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히려 망상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면 정확히 상황을 파악한 후 차단하고, 상식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초기부터 정확한 의사 표시와 함께 법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무엇보다 스토킹 범죄가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부족했던 대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 번씩이나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제대로 현장을 모르고 그 요청을 거부해서 결국은 사망, 살해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범죄가 이미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피해자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는 이런 무능하고 안이한 대처가 끔찍한 비극을 반복 초래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 당국이 이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자성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이에 경찰이 관계성 범죄에 대한 대응 강화 방침을 내놨다. 경찰청장 유재성 직무대행은 31일 대전 서부경찰서를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성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스토킹으로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진 대상자에 대해 8월 한 달 동안 전수 점검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약 3000명에 달하는 대상자 가운데 추가 범죄 위험성이 높다면,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유치장 유치 등 실질적인 분리 조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연인 관계에서 시작된 스토킹 범죄는 강력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주 1회 위험성 모니터링과 함께 민간 경호 등 피해자 보호조치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경찰은 접근금지 조치 대상자의 거주지 주변에 기동순찰대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고, 가해자 대상 불심검문도 병행해 병행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수사 단계에서도 스토킹 위험성 평가(SAM) 등 과학적 평가도구를 수사 과정에 적극 활용해, 고위험 가해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 시점부터 재범 가능성을 분석한다. 유재성 대행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가해자 격리 조치를 한 수사관들이 항의 민원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며 "적극행정 면책 제도를 폭 넓게 활용해 수사관들이 판단한 위험성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8/01 21:02
  • 지방흡입술 후 버려지던 줄기세포… 재활용되려나

    지방흡입술 후 버려지던 줄기세포… 재활용되려나

    병원 등에서 폐기되는 인체유래 지방의 의료적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서 발의됐다.병원 등에서 지방흡입술 등으로 폐기되는 인체유래 지방은 줄기세포, 세포외기질 및 콜라겐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인체유래 지방으로부터 추출한 콜라겐 등을 인공피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인체유래 지방은 위해의료폐기물인 ‘조직물류폐기물’로서 분류돼 재활용이 전면적으로 금지되고 있으며 의료 및 바이오산업적 활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병원 등에서 폐기되는 인체유래 지방의 의료적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은 “인체유래 지방을 단순히 폐기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줄기세포와 콜라겐 등을 의료적 목적에 맞춰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태반만 예외적으로 허용되던 의료폐기물 재활용 대상에 인체유래 지방도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으로는 재활용이 가능한 의료폐기물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함으로서, 병원 등에서 폐기되던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을 의료·바이오 분야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명옥 의원은 “의료폐기물 재활용은 공공보건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관리 기준은 엄격하되 재활용 가능성은 열어두는 유연한 법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의료자원의 선순환과 바이오산업 발전, 궁극적으로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8/01 20:02
  • ‘골형성촉진제’ 효과 확인됐지만… 1차 치료로 못 쓰는 이유

    ‘골형성촉진제’ 효과 확인됐지만… 1차 치료로 못 쓰는 이유

    최근 의료계는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큰 환자들에게 뼈를 새로 만드는 '골형성촉진제'를 최대한 빠른 시점에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뼈 손실을 막는 골흡수억제제보다 골밀도 개선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면서다. 다만,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가로막혀 1차 치료에 골형성촉진제를 활용하기 어렵다.◇"골절 초고위험군, 1차 치료로 골형성촉진제 권고"골형성촉진제는 약해진 뼈가 더 약해지는 것을 보호하는 골흡수억제제와 달리, 뼈를 새로 만드는 적극적인 성격의 치료제다. 골흡수억제제가 뼈를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뼈가 더 이상 약해지지 않도록 막는 기전이라면, 골형성촉진제는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뼈를 만들도록 유도한다.골형성촉진제는 뼈를 새로 만드는 치료기 때문에 골흡수억제제 대비 뼈 밀도 증가 효과가 더 크고, 더 강력한 골절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이점이 있어 척추·고관절 골절 등 주요 골절을 예방하는 데 유리하다. 반대로 골흡수억제제는 골형성촉진제 대비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골형성촉진제는 주로 주요 골절의 위험이 임박한 '초고위험군' 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쓰인다. 초고위험군 환자에는 골밀도 검사상 T 점수가 –3점 이하인 환자, 1~2년 내 척추·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환자, 골절 위험을 높이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관련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은 약 22%로 알려졌고, 과거에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재골절을 경험하기 쉽다.현재 국내·외 진료 지침에서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골형성촉진제를 골흡수억제제보다 먼저 쓸 수 있도록 1차 치료 약제로 권고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포스테오'가 먼저 승인돼 쓰이다가, 2010년대 후반 '이베니티'가 승인되면서 사용 사례가 쌓였고, 그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요 학회 지침에서 골형성촉진제를 1차 치료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반영됐다.경북대병원 정형외과 백승훈 교수는 "골다공증성 골절의 여러 위험인자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과거 골절력으로, 후속 골절은 주로 최초 골절 후 6개월 이내에 많이 발생한다"며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초고위험군 환자에게는 1차 약제로 강력한 약제인 골형성촉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베니티·포스테오, 위험 부위·기존 약제 고려해 선택"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골형성촉진제로는 암젠의 '이베니티(로모소주맙)'와 일라이 릴리의 '포스테오(테리파라타이드)'가 있다. 두 약물 모두 피하주사로 투여하되, 이베니티는 월 1회(최대 12개월) 병원에서, 포스테오는 매일 1회(최대 24개월) 환자가 직접 투여한다.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을 중화하는 항체의약품로, 골형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골흡수까지 억제하는 이중 기전을 가졌다. 포스테오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일부분을 재조합한 펩타이드 약물로, 조골세포를 직접 자극해 뼈의 형성을 유도한다. 이베니티는 보통 골밀도 증가 효과가 초기에 빠르고 강력하게 나타나며, 포스테오는 골밀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두 치료제는 모두 골흡수억제제 대비 골밀도 증가 효과가 높으나, 환자의 골절 위험이 큰 신체 부위가 어디인지에 따라 선택하는 약제가 달라진다. 이베니티는 주로 고관절 골절 위험이 클 때 선호된다. 포스테오와 비교한 임상시험 'STRUCTURE'에서 이베니티는 포스테오 대비 고관절·대퇴 경부에서 3.2% 더 높은 골밀도 증가가 나타났다. 칼슘 대사 이상이 있는 환자는 포스테오를 사용할 경우 고칼슘혈증이 일어날 수 있어 주로 이베니티를 선택한다.척추 골절 예방의 경우 두 약 모두 효과가 좋고 일부 연구에서는 이베니티의 골밀도 증가율이 4.4% 더 높았다는 사례도 있다. 다만, 골절을 이미 동반한 환자의 경우 포스테오가 더 선호되기도 한다. 포스테오의 경우 골절 시 치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심혈관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환자 또한 이베니티의 심혈관계 증가 위험으로 인해 포스테오를 우선 고려한다.주의해야 할 부작용뿐만 아니라, 허용된 투여 기간도 서로 다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는 "테리파라타이드는 동물실험에서 골육종 발생이 보고돼 투여 기간을 2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며 "로모소주맙은 저칼슘혈증, 심혈관계 위험 증가 가능성이 있어 최근 1년 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었던 환자에게는 사용을 지양한다"고 했다.골흡수억제제를 먼저 사용한 경우도 조건이 될 수 있다. 골절 없이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골흡수억제제를 사용하던 환자가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백승훈 교수는 "이전 골흡수 억제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테리파라타이드로 전환하는 경우, 전환 후 6개월~1년간 오히려 골밀도가 감소할 수 있으나, 로모소주맙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꾸준한 골밀도 증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선행 조건·나이 제한, 치료 어렵게 해"다만, 현재 국내 의료 환경에서는 골형성촉진제를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1차 치료로 쉽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선행 조건, 나이 제한 등 요인들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사용하기 어려워서다.현재 골절 초고위험군 환자들이 골형성촉진제를 1차 치료로 쓰기 위해서는 골흡수억제제를 사용했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문제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여야 하며, 이를 만족하더라도 65세 이상인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된다. 특히 나이 제한으로 인해 환자 중 나이가 65세가 되기 전까지는 치료를 받지 않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골흡수억제제 사용 여부를 선행 조건에서 제외하거나 ▲연령 제한을 65세에서 60세로 하향 조정하고 ▲골절 여부와 상관없이 골밀도 T 점수가 –3점 이하인 경우에도 골형성촉진제를 사용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공현식 교수는 "골절 초고위험군에게는 빠른 골밀도 개선과 골절 예방이 중요한데, 골흡수억제제를 먼저 써야만 골형성촉진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할 우려가 있다"며 "골형성촉진제를 먼저 사용하면 골밀도 개선 효과가 6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8/01 19:06
  • 부산백병원, 기부자 이름 새긴 ‘나눔의 벽’ 제막식 가져

    부산백병원, 기부자 이름 새긴 ‘나눔의 벽’ 제막식 가져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1일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나눔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BNK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신 식 개인고객그룹장, 박문철 부산영업본부장 등 내외빈과 부산백병원 구성원들이 참석해 나눔의 벽 설치를 축하했다.본관 1층 복도 벽면을 채운 나눔의 벽은 가로 5.33m에 세로 2.35m의 대형 현판으로 부산백병원의 46년 역사를 담은 ‘역사의 벽’과 연결해 설치됐다. 부산백병원 발전후원회에 사회사업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한 기업·단체명과 개인의 성함이 등재됐다.발전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의 벽은 그저 기부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아닌 기부자들의 귀중한 동행이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약속"이라며 "특히 이 자리에 지역의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는 BNK 부산은행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특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눔의 벽에 모인 따뜻한 손길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환자 중심 진료를 위한 환경개선, 연구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제막 이후에는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의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날 제막식에 앞서 BNK 부산은행은 부산백병원과 ‘두근두근 아이사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진행하였으며, 부산백병원 모자보건의료센터에 치료비 기부를 약정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부산 지역 내 임산부, 신생아, 환아를 대상으로 의료 및 재정지원 사업을 이행할 예정이다.한편, 부산백병원 발전후원회는 2018년 9월 더 나은 진료환경과 교육, 연구, 치료비 지원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고자 설립됐다. 병원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사회사업기금으로 후원 분야를 구분하고 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후원금을 운용하고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5/08/01 18:03
  • “휴식과 인테리어 한 번에” 알티스트, 휴식·가구 접목 ‘알트레스트’ 론칭

    “휴식과 인테리어 한 번에” 알티스트, 휴식·가구 접목 ‘알트레스트’ 론칭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알티스트가 8월 1일 안마의자와 디자인 가구를 결합한 서브 브랜드 ‘알트레스트’를 론칭,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알트레스트(ALTREST)는 영단어 ‘ALTER’와 ‘REST’를 합친 말로, 휴식의 가치를 재창조한다는 의미를 갖는다.알트레스트 AL002 마사지 리클라이너는 ‘오직 휴식을 위한 아름다운 리클라이너’라는 개발 목표로, 2024년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독특한 직조감의 방오·방수 기능성 패브릭과 천연 가죽을 믹스매치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와 음성 인식 및 안내, 온열 기능, 수면 마사지, 에어 스트레칭 기능 등으로 휴식에 최적화됐다.알트레스트 AL001 마사지 소파는 측면 디자인과 등받이 쿠션 소재 및 색상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집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게 함을 물론,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랜 기간 사용해 소파가 낡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을 때 원하는 부위만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안마의자의 마사지 기능을 그대로 구현해 휴식 가구의 컨셉에 부합한다.한편, 알티스트는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체험 및 구매 고객에게 얼리버드 할인 특가와 ‘스페셜 사은품’을 증정한다. 체험은 8월 한달간 롯데백화점 중동점 9층 팝업 스토어에서 가능하다.
    단신한희준 기자2025/08/01 17:53
  • 인하대 의대생들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 특혜 소지 인지”

    인하대 의대생들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 특혜 소지 인지”

    인하대학교 의대생들이 복귀를 앞두고 사과 표명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1일, 인하대 의학과 학생회는 ‘의과대학 학년별 대표 수업복귀 성명서’를 통해 “의과대학 복귀를 결심하기까지 학교와 학우 여러분이 수많은 배려와 기회를 주셨음에도 그간 응답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학생회는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업을 중단하는 동안 교수님들께서 주신 많은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회는 앞서 먼저 복귀한 학생들에 대한 가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들은 “복귀자의 입장에서 저희의 복귀가 달갑지만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 의견을 표출하지 않고 기꺼이 이해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 복귀자에 대한 어떠한 가해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로 인해 기 복귀자들의 학사 일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배려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겠다”고 했다.이들은 또 “저희에게 학업 복귀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특혜로 비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인하대 일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배려를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진중한 자세로 겸허하게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학생회는 “의학적 지식뿐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책임감을 갖겠다”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지금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사회에 봉사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앞서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000명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인하대 의대 전체 재학생은 378명이며 유급 대상 인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8/01 17:51
  • 세쌍둥이 35주 자연분만 성공… “3일 만에 산모·삼형제 전원 퇴원”

    세쌍둥이 35주 자연분만 성공… “3일 만에 산모·삼형제 전원 퇴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세쌍둥이(삼태아) 임신을 35주 3일까지 유지한 뒤 자연분만으로 삼형제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분만은 대량수혈이나 자궁동맥색전술 등 조치없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세 아기 모두 2kg 이상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나 출산 3일 만인 31일 산모와 함께 건강하게 퇴원했다.삼태아 임신은 임신 주차가 지날수록 자궁이 빠르게 한계치에 도달하며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이다. 조기진통이나 자간전증(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임신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 시기가 빨라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산모 역시 출산 시 대량출혈·양수과다·자궁무력증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이러한 삼태아 임신은 출산 시기가 너무 이르면 폐 기능, 체온 조절 능력 등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아기가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늦으면 자궁 과팽창과 태반 기능 저하 등으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진다. 따라서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출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삼태아 분만의 핵심이다.산모 하나정(33)씨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를 찾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작년에 만삭의 건강한 단태아 아들을 자연분만한 경산모라 두 번째 분만에서도 제왕절개술을 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컸다. 조산 및 산후출혈 등의 위험 때문에 국내에서 삼태아 자연분만을 시행할 수 있는 기관은 거의 없다. 하지만 박지윤 교수 및 고위험산모태아집중치료실(MFICU) 간호팀은 다년간의 다태아 분만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박지윤 교수 및 MFICU 간호팀은 하나정 씨의 임신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태아의 발달을 도왔고, 35주 3일차인 지난 28일에 이르러 조기진통 및 산모의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돼 분만을 시도했다. 삼태아 분만은 폐 기능이 성숙하지 않은 32~34주차에 많이 이뤄지는데, 이 시기에 약 2주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아기들의 폐 성숙도와 신체 발달 면에서 중요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그 결과, 하나정 씨의 세쌍둥이 하민, 하빈, 하진 형제 모두 체중 2kg 이상(2.11kg, 2.27kg, 2.88kg)으로 출생했으며, 특히 셋째 하진은 만삭아의 정상 체중에 가까울 정도로 잘 성장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중 가장 큰 아기가 됐다. 첫째는 곧장 신생아실로, 둘째와 셋째는 출산 초기 호흡 보조를 위해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잠시 머무르다 3일 만에 다 같이 건강하게 퇴원했다.세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하나정씨 또한 같은 날 아기들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는 박지윤 교수팀이 출산 과정에서 ‘JADA’ 시스템을 활용해 출혈량을 최소화해 수혈없이 분만을 마친 덕분이다. JADA는 출산 직후 자궁 내부를 음압(negative pressure)으로 흡인해 팽창된 자궁을 빠르게 수축하게 돕고 출혈을 줄이는 신의료기술이다.하나정 씨는 “세 아기를 한 번에 가지면서 미숙아 출산에 대한 걱정이 컸다”며 “아기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하게 이끌고 분만까지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들 덕분에 세 아기 모두를 건강하게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지윤 교수는 “불안한 와중에 의료진을 믿고 잘 버텨준 산모와 건강히 자라 우렁찬 울음과 함께 태어나준 세 명의 아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삼태아는 조산과 제왕절개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은데, 산모의 상태에 따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권역모자의료센터)를 운영하며 경기 남부 권역을 아우르는 지역사회의 분만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다. 고위험 분만을 포함해 연간 약 1000건 이상의 분만을 시행한다.​ 
    출산이해나 기자 2025/08/01 17:09
  • 임종실 설치했지만… 병원도 환자도 소극적, 왜?

    임종실 설치했지만… 병원도 환자도 소극적, 왜?

    병원 내 임종실 설치 유예기간이 지난 7월 31일부로 종료된 가운데, 실제 운영과 활용은 여전히 ‘빈칸’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서 임종실 이용 가능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의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했다. 환자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품위 있고 아름답게 마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규 개설되는 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기존에 운영 중이던 의료기관의 경우 1년 유예기간을 부여해 2025년 7월 31일까지 임종실을 설치토록 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상급종합병원의 임종실 설치율은 절반 정도였다. 복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5월 기준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임종실을 설치한 곳은 27곳에 불과했다.현재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대부분이 임종실을 설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A씨는 “기존 6인실을 1인실인 임종실로 변경하는 공사를 지난달 마쳤다”라며 “의료법상 벌금 내지는 개설허가 취소까지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 의무가 있는 병원들은 모두 설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설치는 했지만… 낮은 이용률 숙제다인실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는 환자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품위 있게 마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임종실 설치 의무화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공간이 생겼지만 낮은 이용률은 숙제로 남는다. 실제 복지부가 서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임종실을 설치한 7개 병원을 대상으로 이용 실적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 5월의 경우, 서울대병원은 이용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대목동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 중앙대병원이 각 1명, 고대안암병원이 2명, 세브란스 병원이 3명이었다. 환자 1명이 임종실에서 보통 2~3일 머문다는 걸 감안하면 거의 비어 있었다는 얘기다.A씨는 “임종실이 생긴 건 맞지만,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는 담당하는 간호본부도 모르는 상태”라며 “설치한 지 한 달이 됐지만 이용한 환자가 한명도 없어 현재로선 그냥 병상 하나만 놓인 공간으로 봐도 무방하다”라고 말했다.◇임종기 판단 늦고 병원 수익성 우려임종실 이용률이 낮은 데에는 여러 원인이 거론된다. 먼저 임종기 판단이 늦어서다. 임종실을 이용하려면 2명 이상의 의료진으로부터 임종기에 있다는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의학적으로 임종기는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를 받더라도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이 임박한 상태를 뜻한다. 그런데 실제 의료현장에서 임종 과정을 가려내는 일이 쉽지 않다는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곧 사망할 것 같은 환자도 집중 치료를 받으면 다시 호전되기도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대균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은 “연명치료를 중단하기 어려운 이유와 똑같다”라며 “임종기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 입장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임종실을 권유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수익성에 대한 병원의 우려도 있다. 별도 공간을 정해 임종실을 만들고 간호 인력을 배치하는 등 투입 비용은 적잖지만 다른 병상보다 수익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임종실 수가는 ▲상급종합병원 40만4560원 ▲종합병원 28만5490원 ▲병원은 23만400원이며, 환자 본인부담률은 20%를 적용한다. 병원 입장에서 집중치료실 등을 운영하면 입원료와 별도의 수익이 발생하지만 임종실은 책정된 수가가 전부다.◇“임종실 운영 매뉴얼부터 만들어야” 무엇보다 임종실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종실 설치가 의무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주무부처가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균 센터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임종실 설치를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거나 임종실 운영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서 전문가 자문 회의를 한 적이 없다”라며 “의료진들도 의과대학에서도 ‘임종기 돌봄’을 배우지 못한 상황이라 임종실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임종실이 제 역할을 하려면 단순한 공간 설치를 넘어 ‘운영 시스템’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종실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고 의료진들이 일정 주기로 임종기 돌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필수 평점 교육’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의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실 운영이 지속가능하도록 입원료 가산 항목을 신설해 병원들이 인력과 교육에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심리적·사회적·영적 돌봄까지 포함해야 진정한 임종 돌봄”이라며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임종실은 그냥 빈 공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8/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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