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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연 한의학 박사가 철봉 매달리기 운동을 추천했다.지난 17일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악력은 전체 근력과 골밀도,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며 “악력 감소는 신경계, 뇌 기능의 노화를 보여줘 치매와도 관련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병 뚜껑을 따기 힘들고, 행주를 비틀 힘이 약해졌다면 악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정 박사는 악력 강화 운동으로 철봉 매달리기를 제안했다.매달리기는 손과 손목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 교정의 효과가 있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굽어있던 어깨와 등이 자연스럽게 펴져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 교정에 좋다. 또 갈비뼈가 견인되면서 늑간근이 이완돼 호흡이 편안해지고, 척추 사이 간격이 넓어지면서 신경 압박이 완화돼 디스크 통증도 줄어들 수 있다.정 박사는 초보자의 경우 10~15초, 하루에 세 번 매달리기를 하라고 조언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운동 전에는 어깨·목·허리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하며, 점진적으로 운동 시간을 늘리면 된다. 허리가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복부에 가볍게 힘을 주어 몸을 수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아귀 힘이 부족하다면 헬스 스트랩이나 고무 밴드를 활용해도 좋다.다만 주의도 필요하다. 손목이나 팔꿈치가 약한 경우에는 발끝으로 바닥을 지지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철봉에서 내려올 때는 무릎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가볍게 착지해야 한다. 목이나 어깨에 염증이 있거나, 목, 허리에 급성 디스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운동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 등 어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매달리기 운동이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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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할 만큼 신발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만 한다. 기능이 더해질수록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정형외과 전문의, 그 중에서도 족부를 진료하는 의사 5인에게 신발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부분과 실제로 착용하는 제품을 물어봤다.▶박홍기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산에 오르는 걸 즐겨 등산화에 관심이 많다. ‘캠프라인’ 등 여러 제품을 신는데, 산행 성격에 따라 등산화 스타일이 미들컷, 하이컷, 릿지화 등으로 구분된다. 가벼운 산행에서는 경등산화(미들컷)를 주로 신고, 장거리 산행이나 험한 지형에서는 중등산화(하이컷)을 고른다. 바위가 많은 산에 오를 땐 접지력이 좋은 릿지화를 선택한다.등산화는 운동화보다 5~10mm 큰 사이즈를 선택한다. 발이 붓는 오후에 두꺼운 양말을 신고서도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으며, 우리나라는 바위산이 많아 미끄럼 방지 기능이 중요하므로 접지력을 잘 봐야만 한다. 등산을 주기적으로 한다면 약 2년마다 밑창을 교체하는 게 좋다. 그 전에 중창(미들솔)의 폴리우레탄이 부식되면 즉시 교체해야만 한다.”▶송명근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신발 안창의 아치와 발의 아치가 꼭 맞는 신발을 택하는 게 중요하다. 밑창이 너무 부드럽고 말랑한 소재보다는 단단하게 받쳐주는 소재가 족저근막염 방지에 더 낫다. 최근에 나오는 런닝화는 대부분 밑창이 둥글게 만들어져 있다. 마사이족 신발 모양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디자인이 좀 더 편하게 보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발을 신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충분히 자유롭다고 판단되는 신발을 택하면 된다. 발볼이 넓은 편이라 신발 브랜드에서 별도로 나오는 와이드 라인업을 주로 본다. 신발은 ‘호카 아라히 와이드’를 신는다. 밑창이 단단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발볼 및 발가락 공간이 충분히 넓어 압박감이 없고 발등도 높다. 일상 보행 및 런닝에 부담이 없어 자주 신고 다닌다.”▶신승한 올바른서울병원 원장: “착용한 러닝화의 미들솔은 눌림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24~4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러닝화는 두 켤레 이상을 번갈아 신는 것이 좋다. 또한 마라톤 대회에선 경량의 고탄성인 러닝화가 좋지만, 대회 후에는 회복을 위해 편안한 쿠션화가 적합하다. 이렇듯 용도에 따라 알맞은 러닝화가 다르므로, 달리기의 목적에 따라 러닝화도 종류별로 구비하면 좋다.러닝화를 하나만 사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아식스 노바블라스트5’가 적합하다고 본다. 러닝화 상위권에 있는 이유가 있다. ‘호카 클리프톤9’은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쿠션화다. 대회 후 리커버리 러닝이나 저속으로 가볍게 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간다.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2’는 마라톤 대회 때 신는 초경량 카본화다. 말캉한 미드솔이 걸을 때는 불안한 느낌이지만, 달릴 때는 놀라운 탄성으로 밀어준다. 발에 피팅이 잘 되면서도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이 모두 앞코에 안 닿아 발이 편하다.”▶우승훈 양산부산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1주일에 5~6회, 하루에 30분씩 4~5km를 달리는 소위 ‘런린이’다. 애용하는 신발 중 하나로 ‘나이키’의 전문가용 신발인 알파플라이가 있는데,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나이키 브랜드를 좋아해서 쿠션화인 인빈서블부터 카본화인 줌플라이, 베이퍼플라이, 알파플라이까지 다 갖고 있다. 이들 중에서 발에 잘 맞는 러닝화는 줌플라이인 것 같다. ‘아디다스’ 하이엔드인 아디오스 프로도 있는데 실제 러닝할 때 좋은 느낌을 받는다.매장에 가서 신어보는 것과 실제 착용한 상태에서 걷고 달릴 때 느끼는 부분들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화를 구매할 때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있다. 그래서 후기를 잘 살펴보고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을 확인한 다음 사는 것이 신발을 구매할 때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오관택 부산세흥병원 원장: “사람의 발 모양은 칼발, 넓은 발볼, 높은 발등 등 저마다 다르다. 이에 맞게 발의 측면과 윗부분이 압박받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발볼이 꽉 조이면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눌려 통증(지간신경종)이 발생할 수 있고, 혈액순환이 저하돼 발이 쉽게 붓는다. 같은 모델이라도 발볼 너비가 다르게 나오는 브랜드가 많으니 여러 곳을 살펴보는 게 좋다. 나는 과체중이고 주로 출퇴근 용도로 신발을 구매하기 때문에 쿠션화를 선호한다. 발볼이 넓은 편이라 와이드버전이 별도로 존재하는 뉴발란스 브랜드 중에서 쿠션화의 대표 모델인 ‘뉴발란스 1080 V14’를 착용하고 있다. 신모델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부분이 있어 V13부터 최근 나온 V15까지 갖고 있다.”◇신발 구매 시 흔히 하는 오해아무리 후기가 좋고 유명인이 신는 신발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발에 맞지 않으면 좋은 신발이 아니다. 발의 특징,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꼭 맞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송명근 교수는 “간혹 발등이 높다고 사이즈만 한 치수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발 통증을 악화할 수 있다”면서 “발등, 발볼, 아치가 모두 맞는 신발을 신중히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개 좌우 발 사이즈가 미세하게 다른데, 이럴 때는 사이즈가 조금 더 큰 발쪽에 편안한 신발을 찾아야 한다.오관택 원장은 “‘푹신할수록 발이 편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 중 하나”라며 “쿠션이 너무 물렁하면 걸을 때마다 모래사장을 걷는 것처럼 발목이 좌우로 흔들린다”고 했다. 이때 몸은 이 흔들림을 잡기 위해 발목과 종아리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피로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발목이 흔들리는 경우에는 안정화라고 하는 안쪽 아치를 지지해주는 신발을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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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재료가 사실은 봄동이 아닌 얼갈이배추였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봄동비빔밥 먹으면서 1박 2일 비하인드 토크’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나영석, 이명한 PD는 강호동의 ‘먹방’으로 최근 유행이 된 봄동비빔밥을 직접 먹으며 당시 이야기를 나눴다.나영석은 “사실 봄동을 그날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봄이 올 때마다 봄동을 사서 몇 번 해 먹어봤는데, 그 맛이 절대 안 나더라”며 “생각해 보니까 봄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얼갈이배추가 맞는데, 할머니가 봄동이라고 하시니까 우리도 봄동이라고 하고 말았다”고 말했다.봄동 유행의 시발점이 된 해당 장면은 2008년 KBS 2TV ‘1박 2일’ 방송으로, 영상이 SNS를 통해 최근 확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봄 제철과 맞물리며 ‘봄동 비빔밥’ 레시피와 먹방이 유행처럼 번졌고, 이 영향으로 봄동 가격이 한 달 사이 약 30% 상승하는 등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 따르면 봄동은 겨울철 노지에서 파종해 봄에 수확하는 배추로, 겨울철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잎이 옆으로 퍼진 형태를 띤다. 추위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반면 얼갈이배추는 속이 꽉 차지 않고 잎끝이 벌어진 채 자라는 반결구형 배추다. 전통적으로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재배되며, 일반 배추처럼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지만, 강한 더위와 추위에는 약한 편이다. 최근에는 품종 개량으로 연중 재배도 가능해졌다. 두 식재료 모두 배추의 일종이지만, 자라는 형태와 시기에서 차이가 있다.얼갈이배추는 맛뿐 아니라 영양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얼갈이배추에는 일반 배추보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하며, 특히 몸속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발암물질 등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설포라판 성분도 풍부하다.또한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생 얼갈이배추 100g 기준 열량은 약 11kcal, 수분은 95.6g에 달하며 탄수화물은 약 2g 수준이다. 칼륨과 칼슘 등 무기질도 고루 함유돼 있어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얼갈이배추는 주로 겉절이 등 김치로 먹으며, 크기가 커도 억세지 않아 큰 것은 국거리용으로 이용하고, 작은 것은 겉절이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좋다. 얼갈이배추를 고를 때는 뿌리 부분이 시들지 않고,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물기 많은 상태로 두면 곰팡이가 자라기 쉬워 겉잎과 오염된 잎이 잘 제거돼 선명한 녹색을 띠고, 잎에 생기가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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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 원인에서 2차 암과 호흡기질환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재발 감시를 넘어 2차 암까지 고려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폐식도외과 조종호·윤동욱 교수, 해운대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준 교수 연구팀 식도암 수술 후 사망원인에 대해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5406명)와 성별·나이를 1대 3 비율로 맞춘 암 병력이 없는 인구(1만6218명)의 사망원인을 2022년까지 추적 관찰한 것이다.연구 결과, 새로운 장기에서 발생하는 2차 암으로 인한 사망 비중은 시간이 지나며 꾸준히 증가했다. 수술 후 1년 이내 2.9%에 그쳤던 2차 암 사망 비율이 5년 이후 25.3%까지 치솟았다. 5년이 지난 장기 생존자의 경우 대조군과 비교하면 2차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2.6배 더 높았다.2차 암으로 인한 사망은 폐암(3.1%), 위암(2.6%), 구강암(1.5%)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과 음주 등 공통 위험 요인에 따른 다발성 암 발생 가능성과 항암 치료의 장기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심폐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수술 후 1년간 1.1%를 차지했으나, 5년이 지나자 5.8%로 늘었다. 호흡기 질환도 수술 직후에는 미미했던 비중(0.3%)이 5년 후 전체 사망의 13.5%까지 늘었다.특히 호흡기 질환의 경우 일반 인구 대비 위험도가 2배 상승했고,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군은 3.5배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도 절제술 이후 폐 기능 저하, 항암 및 방사선 치료의 폐 독성, 폐렴 등 감염성 질환 발생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했다.조종호 교수는 “최근 면역항암제 도입으로 식도암 생존율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만큼, 향후 암 이외 사망 원인의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생존 기간이 늘어날수록 사망 원인의 양상이 변화하는 만큼, 장기 생존자를 위한 맞춤형 추적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식도암 생존자의 사망 원인 구조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식도암 치료 후 다른 암에 대한 검진, 금연,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 등 2차 암과 심폐 질환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학 분야 권위지 ‘국제외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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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 알츠하이머병 협회는 2030년 전 세계 치매 환자 수가 7800만 명, 2050년에는 1억3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치매는 단일한 원인이 아닌, 노화한 신경계에 유전적인 위험 요소와 여러 환경적 위험 인자가 영향을 줘 발병한다.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력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좌식 생활, 치매 위험 높인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에 따르면,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미국 텍사스 신경과 전문의 지가르 라토드 박사는 “장시간 앉아 있는 수동적인 활동은 뇌 혈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좌식 생활은 포도당 및 지질 대사를 저해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신경과 전문의 버나 R. 포터 박사 역시 좌식 생활이 심혈관 질환 및 당뇨,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며, 염증 수치를 높인다고 했다.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거나 차단되면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저해돼 혈관성 치매 발병률이 높아진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가 주된 증상으로, 알츠하이머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치매의 원인 질환이다. 뇌 속 해마가 위축될 위험도 크다.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가 손상되면 알츠하이머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체내 염증도 치매 발병을 앞당긴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전신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과 사고력이 떨어져 11년 이내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버나 R. 포터 박사는 체내 염증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 엉킴 현상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앉아있는 시간 줄이고, 더 많이 움직여야치매를 예방하고 싶다면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실제로 45세 이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일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시간이나 체력이 부족해 오래 운동할 수 없다면 매일 15~30분간, 1500~3000보만 걸어도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노인은 1주일에 두 번, 20분 이상 운동하면 뇌 혈류가 개선돼 신경세포 손상이 줄어든다. 특히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해마 부피 감소 억제에 효과적이다. 염증을 유발 사이토카인 수치를 떨어뜨려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가르 라토드 박사는 “더 많이 움직인다는 것은 꼭 헬스장에서 몇 시간씩 운동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집에서 청소기를 돌리거나 바닥을 쓰는 등 집안일을 하는 것도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하루 동안 신체를 더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게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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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사만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이들이 있다. 질환으로 인해 식단 조절이 필요한 사람, 노화로 식사량이 줄어든 사람 등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다양한 영양소를 일정 비율로 담은 '균형 영양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메디웰 당솔브 개발에 참여한 매일유업 MIC 뉴트리션연구소 이치우 시니어연구원은 "같은 균형 영양식도 연령이나 질환 여부에 따라 필요한 영양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령·질환 상태에 맞는 식단 중요고령자는 식사량이 줄거나 씹고 소화하는 기능이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영양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다. 이 때문에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한 단백질과 면역 기능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식단 관리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단백질이나 칼륨·인 같은 특정 미네랄 섭취를 제한해야 할 때가 많다. 필요한 영양소는 보충하면서도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성분은 조절하는 식단 구성이 요구된다.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탄수화물의 양뿐 아니라 체내 흡수 속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식후 혈당 상승을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가 느려져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탄수화물 함량·구성까지 살펴야문제는 끼니마다 영양 균형을 고려해 직접 식단을 짜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럴 때 고려할 수 있는 게 '균형 영양식'이다. 다만 균형 영양식에도 탄수화물이 포함됐기 때문에, 섭취 후 혈당 상승을 막으려면 탄수화물 구성을 확인해야 한다. 탄수화물의 양 외에도 구성 형태, 체내 흡수 속도 등이 혈당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치우 연구원은 "탄수화물 함량 자체를 낮췄거나 체내 흡수가 느린 형태로 구성됐는지가 중요하다"며 "단맛을 내면서도 체내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크게 올리지 않는 알룰로스 같은 감미료가 사용된 제품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식이섬유 역시 혈당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혈당 조절과 관련된 대사 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연구원은 "식물 유래 식이섬유를 잘게 분해한 구아검 가수분해물은 장내 미생물이 비교적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은 소화 효소에 잘 분해되지 않아 장에서 천천히 발효된다"며 "이같이 발효 속도가 다른 식이섬유가 함께 구성되면 장내 미생물 활동이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했다.소화 쉬운 단백질·지방 고려균형 영양식을 섭취할 때는 소화·흡수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의 경우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단백질은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한 구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이란 단백질을 작게 분해해 소화 부담을 줄인 형태를 말한다.지방의 종류도 확인해야 한다. 중쇄지방산은 일반 지방보다 분자 구조가 짧아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고령자의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령자는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형태의 영양식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치우 연구원은 "식사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보충하려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된 제품으로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균형 영양식단백질·탄수화물·지방·비타민·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일정 비율로 담아 설계·제조한 식품이다. 대개 음료 형태로 바로 마시거나, 분말을 물이나 우유에 타 먹는 방식으로 섭취한다.[생애주기별 영양소 섭취 주의사항]①영유아기(0~2세)영유아기에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유럽의 한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기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분유를 먹은 아이들은 이후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았다. 모유 수유가 가장 이상적이며, 모유 수유가 어려울 경우 조제 분유를 통해 필요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DHA와 아라키돈산 같은 지방산, 장 건강에 도움 되는 유산균과 식이섬유도 중요하다.②성장기(3~18세)성장기에는 다양한 식품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근육과 뼈 발달을 위해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한 식이섬유 섭취도 필요하다.③성인기(19~64세)성인의 경우 체중 관리와 대사질환을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한다. 같은 식사를 하더라도,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식사를 하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을 수 있다.④노년기(65세 이상)고령자는 소화가 쉬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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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차세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규모 투자와 전문회사 설립 등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세포·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한 첨단바이오의약품과 ADC(항체-약물 접합체) 항암제,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 미충족 수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종근당은 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첼라'를 설립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회사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 수출·상용화 등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CETP(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달 단백질) 저해제 'CKD-508'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작용제 'CKD-514' ▲HDAC6(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 저해제 'CKD-513' 등 세 개 파이프라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와 중성지방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영국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CKD-514는 경구 투여가 가능한 GLP-1 작용제로, 비만·당뇨병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 받는다.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경구 생체이용률을 보였으며,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 대비 적은 용량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동일 용량 대비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CKD-513은 뇌혈관장벽(BBB) 투과가 가능한 HDAC6 저해제로, 뇌 내 약물 투과도를 크게 향상시켜 기존 HDAC6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츠하이머성 치매·타우병증·샤르코-마리-투스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종근당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3년 2월 네덜란드 시나픽스로부터 ADC 기술 3종을 도입했으며, 연구·임상시험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종근당이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는 'CKD-702'는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이다. 현재 임상 1상 두 번째 파트에 돌입한 상태다. 'CKD-703'의 경우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약물로, 지난해 7월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CKD-702는 향후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CKD-703은 국내에서 진행한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세포사멸 유도 효과를 확인했고, 현재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종근당은 경기 시흥시 배곧지구에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하는 데 2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년에는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연구·개발의 거점이 될 미국법인 CKD USA를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에 선보인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를 통해 희귀·난치성치료제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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