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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슈, ‘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기업에 4.9조원 투자

    로슈, ‘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기업에 4.9조원 투자

    로슈는 간·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사 89바이오를 인수했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간) 밝혔다.계약에 따라 로슈는 주당 약 14달러(한화 약 2만239원)을 즉시 현금 지급해 89바이오를 인수하고, 특정 이정표 달성 시 주당 최대 6달러(한화 약 8375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마감 시 총 주식 가치는 24억달러(한화 약 3조3499억원), 총 거래가치는 최대 35억달러(한화 약 4조8853억원)다. 로슈는 최근 60거래일 동안 거래량가중평균가격보다 약 52%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며, 거래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된다.이번 인수로 로슈는 89바이오의 주요 후보물질 ‘페고자퍼민’을 확보한다. 페고자퍼민은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21(FGF21) 유사체로, 중등도~중증 간 섬유화 환자와 간경변 환자의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로슈가 MASH 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슈는 자사의 심혈관·신장·대사 질환 분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향후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페고자퍼민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개발 가능성을 열어둘 계획이다.로슈 토마스 쉬네커 CEO는 “이번 인수로 로슈의 기존 파이프라인과의 병용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고자퍼민은 비만의 가장 흔한 동반 질환 중 하나인 MASH에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22 11:22
  • MZ 부모, 아이 낳고 첫 100일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이것’

    MZ 부모, 아이 낳고 첫 100일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이것’

    생후 100일 이하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 고민 1순위가 ‘아기의 불규칙한 수면’과 ‘수유텀’인 것으로 나타났다.매일유업은 신생아를 위한 ‘앱솔루트 산양100’ 출시를 기념해, 자사 육아 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 부모 회원 2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100일 양육에 대한 부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생아 건강 관리의 첫 시작으로 골든타임이라 부르는 생후 0~100일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가장 큰 육아 고민은 불규칙한 수면(62%)과 수유 문제(52.3%)였다.특히 수유로 인해 잠을 깬 횟수를 묻는 질문에 63.2%가 "2~3회 이상 잠을 깬다"고 답했으며, "4~5회 잠을 깬다"는 답도 27.5%에 달해 불규칙한 수유텀(수유 간격)으로 인한 야간 수유가 육아에 가장 큰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소화 문제(49.2%), 피부 문제(29.8%), 배변 문제(29.5%) 등이 꼽혔다.
    육아한희준 기자 2025/09/22 11:21
  • 이현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3분 컷 ‘스트레칭’ 추천… 뭘까?

    이현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3분 컷 ‘스트레칭’ 추천… 뭘까?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42)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서 이현이는 운동 유튜버 심으뜸(35)과 함께 아침에 하기 좋은 스트레칭을 선보였다. 이현이는 “아침 6시 50분 알람이 울리자마자 몸을 일으키지 않고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심으뜸은 “3분 컷으로 짧고 굵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진행할 거다”라고 말했다.이현이가 한 첫 동작은 기지개 켜기다. 심으뜸은 “이것만으로도 잠이 깬다”고 말했다. 두 번째 동작은 팔과 다리를 터는 동작으로, 심으뜸은 “말초신경을 건드려서 발끝에서부터 피가 내려오고 다리로 혈액순환을 시켜주면서 잠이 깬다”며 “시간이 많으면 20~30초가 좋은데 시간 없으면 10초도 좋다”고 말했다. 세 번째 동작은 다리를 접어 종아리를 팔로 감싼 채 호흡하는 것이다. 이후 이현이는 한쪽 다리만 펴서 발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올렸다. 마지막으로 한쪽 다리를 접어 다른 다리에 올린 뒤 고관절 스트레칭을 했다. 이현이가 한 스트레칭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기지개 켜기→ 혈액순환 촉진이현이처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깨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과 근육·관절이 풀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자는 동안 움직임 없이 굳어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면 근육·관절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기지개를 켜기 위해 몸을 쭉 펴면서 굳었던 근육·관절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도 도움 된다. 이때 과하게 몸을 젖힐 경우 오히려 통증과 담을 유발할 수 있어 천천히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기지개를 켜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9/22 11:12
  • “얼굴 터질 듯 붓고, 딱딱해져” 김영희, 결국 응급실行…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얼굴 터질 듯 붓고, 딱딱해져” 김영희, 결국 응급실行…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개그우먼 김영희(42)가 급성 알레르기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7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때 먹은 부스터 약 때문인지 아니면 옷방 정리하다 옷 먼지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는데 처음 겪는 고통”이라며 “얼굴 전체가 붓고 뜨겁고 가렵고 급기야 턱에 물집 생기고 물집 터지고 웃을 수도 없고 볼 꼬집도 안될 정도로 딱딱하게 부음”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심하게 부은 얼굴인 김영희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희는 “결국 응급실 와서 알레르기 주사 맞고 수액 맞고 약 처방 받아옴”이라며 주사를 맞고 있는 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제발”이라는 멘트를 남기며 빠른 회복을 바랐다.정확히 어떤 원인 때문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영희가 언급한 것처럼 식품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특정 식품을 먹은 뒤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 것인데, 원인 식품을 먹고 수 시간 이내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응 시기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은 원인 식품 노출 후 몇 분 내에서 1~2시간 이내에 일어난다. 만성의 경우, 섭취 후 2시간 이후부터 1~2일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증상은 피부, 알레르기비염, 천식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피부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혈관부종, 가려움증, 아토피피부염 등이 있으며 알레르기비염 증상으로는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이 있다. 심한 경우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아나팔락시스(알레르기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집먼지진드기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피부나 기도 등에 침투하면 접촉성 피부염은 물론 호흡기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약수본원 오재국 원장은 “집먼지진드기가 기도 점막 등에 침투하면 천식이나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일반이아라 기자2025/09/22 11:09
  • 무릎 인공관절, 더 오래 쓰는 방법은?

    무릎 인공관절, 더 오래 쓰는 방법은?

    무릎 관절염은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이다. 무릎 관절염으로 한 해 300만 명 이상이 병원을 찾고 있으며, 7만 명 이상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무릎 관절염은 무릎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노화에 따른 관절 변화로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생활습관 교정, 꾸준한 운동, 무릎 부상 후 적극적인 치료 등으로 잘 관리하면 관절염의 발생을 늦출 수 있다.◇관절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 증상과 치료법 달라무릎 관절염은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며 아프고 연골 손상이 경미하게 나타난다. 이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와 함께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고, 체중 조절과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야 한다. 중기에는 앉았다 일어날 때,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하고 이유 없이 무릎이 붓기도 하는 등 악화된 연골 손상에 의한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적극적인 주사치료와 더불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관절면을 다듬거나, 줄기세포 이식술과 같은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오(O)’자로 변형된 다리를 바르게 교정하는 경골근위절골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 관절염 말기에는 연골이 닳아 뼈와 뼈 사이가 완전히 달라붙어 움직일 때마다 엄청난 통증이 나타나고, 제대로 걸을 수 없어 활동에 제한이 생긴다. 이때는 망가진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인공관절 치환술 외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다.강북연세병원 무릎·고관절클리닉 김용찬 병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닳아 없어진 연골로 인해 망가진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 치료”라며 “특히 인공관절은 수명이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인공관절 삽입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인공관절 오래 쓰려면 정밀한 삽입과 교정이 중요인공관절 치환술에서 중요한 과정이 인공관절이 삽입되는 부분의 뼈를 환자의 관절모양을 고려해 정밀하게 절제하는 것과 관절염으로 인해 변형된 주변 인대를 정상적으로 교정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3D프린트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수술로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MRI 이미지를 전송하면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삼차원(3D) 이미지로 리모델링하고 인공관절 사이즈와 절삭 부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3D 프린트로 내 몸에 꼭 맞는 수술 도구를 제작해 수술한다.이때 제작된 도구는 수술 시 내비게이션 역할을 수행해 1mm의 오차도 없이 인공관절이 삽입될 부위의 뼈만 정확하게 절삭하도록 돕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 전 이미 환자의 뼈 모양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후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수술보다 수술 단계를 축소시켜 수술 시간도 단축됐다. 아울러 환자맞춤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뼈의 손상과 출혈을 최소화해 수술 후 혈전이 혈관을 막는 색전증을 예방하고, 정확한 뼈 절삭으로 인공관절을 더욱 오래 쓸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이다.김용찬 병원장은 “인공관절이 삽입될 부분의 뼈를 정밀하게 절제해 인공관절을 환자에게 딱 맞게 삽입한 뒤 변형된 인대를 정상적으로 교정해 주는 것도 중요한데, 이는 의사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수술 방법과 의사의 경험이 결합하면 보다 좋은 수술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을 잘 마친 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 생활보다는 소파나 의자에서 생활하는 것이 무릎 건강에 좋다. 또 실내자전거나 수영, 아쿠아로빅 같은 무릎에 부담이 덜한 운동들을 통해 하체 근력을 유지, 강화하는 것이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 2025/09/22 10:47
  • ‘16kg 감량’ 홍현희, 달라진 비주얼… 가방에 ‘이것’ 3개씩 꼭 챙긴다

    ‘16kg 감량’ 홍현희, 달라진 비주얼… 가방에 ‘이것’ 3개씩 꼭 챙긴다

    개그우먼 홍현희(43)가 한층 날렵해진 근황을 공개하며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지난 19일 홍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여배우 홍현희의 관리법’을 공개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 필라테스를 10회 끊었었는데, 중간에 흐지부지됐다”며 “다시 등록해서 남은 횟수를 끝까지 소화했더니 성취감이 생겼다”고 밝혔다.또 외출 시에는 늘 가방에 삶은 달걀을 챙겨 다닌다고 전했다. 그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으려고 달걀 세 개씩 들고 다닌다”며 “포만감이 생겨 음식을 덜 먹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사 후 걸어서 귀가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달라진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홍현희처럼 달걀을 즐겨 먹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포만감이 커 식욕이 줄어들고 이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특히 밥 먹기 전 달걀을 먼저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은 ‘GLP-1’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돕는다.다만, 달걀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울부민병원 하창윤 소화기센터장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 1~2개 섭취가 적당하다”며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경우는 하루 한 개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9/22 10:40
  • 기쁨병원 강윤식 병원장, 세계 최초 ‘로봇 이용 스포츠 탈장 수술’ 성공

    기쁨병원 강윤식 병원장, 세계 최초 ‘로봇 이용 스포츠 탈장 수술’ 성공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기쁨병원은 지난 9월 16일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DaVinci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스포츠 탈장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술은 스포츠 탈장으로 고통받는 운동선수들에게 더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기쁨병원 강윤식 병원장이 오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로봇수술법을 적용한 첫 사례다.스포츠 탈장(Sports Hernia)은 일반적인 서혜부 탈장과는 증상과 수술법이 전혀 다른 질환이다. 운동선수에게 주로 발생하며 서혜부에 심한 통증을 유발해 정상적인 운동 수행을 어렵게 만든다.강윤식 병원장은 지난 2006년 9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스포츠탈장센터를 개설한 이래 국가대표 축구선수 7명을 포함한 500여 명의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해왔다. 환자들의 수술 결과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9.5점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강윤식 병원장은 “기존 수술법에 안주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안겨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로봇수술을 통해 더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져 선수들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경기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쁨병원은 탈장 수술 시 기존 인공망 수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무(無)인공망 서혜부 탈장 수술법인 ‘강리페어(Kang Repair)’를 자체 개발했다. 이 수술법으로 치료받기 위해 지금까지 40여 개국 500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기쁨병원을 찾았다. 기쁨병원은 최신 다빈치 Xi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담석, 갑상선암, 충수염(맹장) 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활발하게 적용하는 중이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5/09/22 10:36
  • 가톨릭대의대 조미라 교수팀, IP 스타과학자 지원형 과제 선정

    가톨릭대의대 조미라 교수팀, IP 스타과학자 지원형 과제 선정

    가톨릭대의대 병리학교실 조미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대학기술 경영촉진 IP 스타과학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실제 사회와 산업에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구자 주도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연구 성과를 특허로 발전시키고, 상용화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전주기적(연구에서 제품화까지 전 과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조미라 교수팀은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용 미토콘드리아 이식 치료제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IP 고도화 및 상용화’라는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미토콘드리아 이식 기술이다.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작은 기관으로 흔히 ‘세포의 발전소’라고 불린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몸의 여러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고, 특히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난치성 면역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미라 교수팀은 가톨릭대의대에서 기초와 임상의 중개연구를 통해 손상된 세포에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면역 기능을 회복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와 관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 사업화 전문 기관인 ‘위 특허법률사무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기술 확보를 위한 우수한 IP 및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강화(IP 고도화) ▲상용화를 위한 산업적 협력 ▲국내외 제약산업과 연계한 기술 이전 및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조미라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이식 기술을 통해 난치성 면역질환의 예방 및 치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IP 고도화 전략을 통하여 고도화된 신규 IP를 창출하고 우수한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개발로 글로벌 제약산업과 약물 실용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9/22 10:06
  • 강동성심병원, 2025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 개최

    강동성심병원, 2025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 개최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19일 ‘2025년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AI기반 자살 예측과 디지털 심리지원 체계’로 최근 정부가 도입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살 고위험군 집중 관리 방안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정신건강전문기업 (주)마음두레 김도윤 대표가 ‘AI 기술이 적용된 자살예방 상담지원 시스템’을 주제로 강의했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어떻게 AI 기술이 자살 고위험군 식별과 초기 개입에 활용되는지 소개하는 자리였다. 2부에서는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경진 교수가 ‘AI를 통한 우울 및 자살 예측’을 주제로 발표했다.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이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조기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기술적 가능성과 한계를 설명했다.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술로 위기에 놓인 환자군을 더 빨리 발견하고 돌볼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을 접목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 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생명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지역 내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자살예방 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2025/09/22 09:43
  • “먹어도 배고파”… 허기 잘 느낀다면 ‘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밀당365]

    “먹어도 배고파”… 허기 잘 느낀다면 ‘이것’ 부족하다는 신호 [밀당365]

    당뇨병 환자들은 허기짐을 잘 느낍니다. 혈당이 안정적이지 않아서일 수도, 또 미량 영양소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미량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밀당365가 짚어봤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 환자 절반가량이 미량 영양소가 부족합니다.2.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미량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세요.당뇨 환자 절반이 미량 영양소 부족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미량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도 국제보건경영연구소는 1998년부터 2023년 사이 발표된 세계 연구 논문 132편을 통해 당뇨병 환자 5만2501명의 영양 상태를 분석했습니다.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 절반가량이 건강한 신체기능에 필수인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미량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48.6%)이 남성(42.5%)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비타민D(60.5%)가 제일 부족했으며, 마그네슘(42%), 철분(28%), 비타민B12(2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잘못된 식습관이 주원인영양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거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 영양소로 구분됩니다. 비타민D, B12, 미네랄 등과 같은 미량 영양소는 면역세포를 성장시키고 면역세포 간 상호작용이 이뤄지게 합니다. 특히 미량 영양소는 포도당 대사와 인슐린 신호전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며 당뇨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현대인이 미량 영양소 결핍을 겪는 주요인 중 하나는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간편식 또는 배달음식 등에 한정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양질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대사 효율성이 떨어져 미량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는 “대사 효율성이 떨어지면 섭취한 칼로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며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수록 대사 소모가 증가해 미량 영양소가 결핍 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당뇨병으로 복용하는 약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대표적인데요.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메트포르민은 위장에서 비타민B12 흡수를 방해한다”며 “손발저림, 감각 이상,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비타민B12 영양제를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혈당으로 인한 소변량 증가는 마그네슘, 아연 등을 결핍시킵니다.허기짐 지속되고 면역력 약해져그렇다면, 미량 영양소 결핍이 당뇨병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영양소 부족은 혈당 조절을 악화시켜 합병증 위험을 높입니다. 비타민C, E, 셀레늄 등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결핍되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혈관 손상, 신경병증, 망막병증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가짜 배고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강희택 교수는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데 필요한 미량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에너지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허기짐을 계속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기짐을 해소하고자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비만해져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 악순환에 갇힐 수 있습니다.면역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특히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와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올라가는데, 당뇨 환자는 원래 감염 취약하므로 이중 위험이 됩니다.다양한 식품군으로 미량 영양소 섭취해야생활 속 음식 섭취를 보다 ‘건강하고, 다양하게’ 구성하면 미량 영양소를 충족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하세요. 특히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세요. 김광원 교수는 “현대인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과일·채소 섭취 권장량(400g)을 못 미친다”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매 끼니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식품 섭취만으로 미량 영양소 공급이 부족하다면 영양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께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기에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이 두 가지가 함께 함유된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강희택 교수는 “주사보다는 영양제로, 영양제보다는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다만 미량 영양소는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과해도 독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영양제 선택 전 주치의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9/22 08:41
  • “난소암, 조기 발견 어려운 ‘침묵의 살인자’… 정기 검진·유전자 검사 필수”

    “난소암, 조기 발견 어려운 ‘침묵의 살인자’… 정기 검진·유전자 검사 필수”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은 국내 여성에게 발생하는 주요 부인암 중 하나로, 치사율이 특히 높은 암으로 꼽힌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며, 환자 10명 중 7명이 이미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돼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되면서 전망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난소암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중앙대광명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를 만나 난소암의 치료 전략과 예방법에 관해 물었다.-난소암은 왜 조기 발견이 어려운가?“난소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복부 팽만이나 더부룩함, 소화불량처럼 흔한 증상이라 위장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 그래서 상당수 환자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건강검진에서 난소암을 확실히 잡아낼 수 있는 표준화된 검사법이 없는 것도 문제다. 혈액검사(CA-125)나 초음파 검사가 일부 도움이 되지만 위양성·위음성이 많아 조기 발견 도구로는 한계가 크다.” -난소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대표적인 요인은 유전이다. 특히 BRCA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평생 난소암 발병 위험이 일반 여성보다 10배 이상 높다. 이 외에도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아이를 늦게 낳은 경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치료를 오래 받은 경우, 비만처럼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는 요인도 위험을 높인다.”-고위험군 여성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BRCA 변이가 확인된 여성은 난관과 난소를 미리 절제하는 예방적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보통 출산을 마친 이후가 원칙이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가족력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일반 여성보다 초음파와 혈액검사(CA-125 등)를 더 자주 받아야 하고, 필요하다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내 환자들이 가장 흔히 받는 표준 치료법은 무엇인가? “난소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이다. 먼저 눈에 보이는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는 ‘최대종양감축술’을 시행하는데, 종양을 얼마나 완전히 제거했는지가 환자의 예후를 크게 좌우한다. 이후에는 항암제를 3주 간격으로 6회 정도 투여하는 것이 표준이다. 최근에는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약제나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막는 분자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재발 시점을 늦추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최근 주목받는 신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대표적인 신약은 파프 억제제다.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파프(PARP)’를 막아 암세포가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게 하는 표적치료제다. 특히 BRCA 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효과가 크고, 재발을 늦추는 유지요법으로도 활용된다. 또 다른 신약으로는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있다. 항체와 강력한 항암제를 결합한 표적치료제로, 항체가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가고 결합한 항암제가 그 자리에서 직접 작용한다. 기존 항암제는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줘 부작용이 큰 반면, ADC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던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난소암 환자의 70%가 재발한다고 하는데, 재발하면 치료 전략은 어떻게 달라지나?“재발 환자에게서는 이전 항암제에 얼마나 잘 반응했는지가 치료 방향을 좌우한다. 항암치료가 끝난 뒤 6개월 이상 효과가 유지됐다면 ‘플래티넘 감수성’ 환자로 분류해 같은 약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플래티넘 감수성이란 백금계(플래티넘) 항암제에 반응을 잘 보이는 경우를 뜻한다. 반대로 6개월 이내 재발하거나 효과가 없으면 ‘플래티넘 내성’ 환자로 보고 새로운 항암제나 임상시험 참여를 고려한다. 최근에는 파프 억제제를 유지요법으로 활용해 재발을 늦추기도 한다.” -일반 여성들이 난소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어떤 검진을 받는 게 좋나? “난소암은 조기 진단법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40세 이후라면 1년에 한 번 초음파와 혈액검사(CA-125)를 함께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도 있다. 경구 피임약은 배란 횟수를 줄여 난소에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출산 경험과 모유 수유 역시 배란 주기를 줄여 호르몬 자극을 감소시켜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다만 피임약은 장기간 복용 시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난소암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고 재발 위험도 크지만,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항암 부작용으로 구토, 탈모, 신경 손상 같은 증상이 생기더라도 이를 조기에 관리해야 환자의 치료 의지가 꺾이지 않는다. 영양 관리, 운동, 정신적 건강 관리를 병행해 삶의 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가족의 지지와 심리적 지원이 환자에게 큰 힘이 되고, 치료 성과를 끝까지 이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부인암유예진 기자2025/09/22 08:30
  • 연인과 음식 취향이 같나요? 흔치 않은 행운을 잡으셨군요

    연인과 음식 취향이 같나요? 흔치 않은 행운을 잡으셨군요

    음식 취향이 잘 맞는 연인을 만났다면 감사하자. 흔하지 않은 기회다. 지난 2022년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음식 취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인과 서로 다른 음식 취향으로 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남성은 66%, 여성은 71.3%가 '그렇다'고 답했다.이렇게 음식 취향이 갈리는 이유, 실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성별 식습관이 다르다는 게 확인됐다.미국 노바 사우스이스턴대 카산드라 에반스 교수팀이 지난 3일 발표한 연구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기름진 음식에 대한 갈망과 참지 않고 실제로 음식을 먹는 빈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인지적 절제력이 남성보다 훨씬 높았지만, 그만큼 감정적 섭식도 높았다.지난해 이탈리아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 알폰소 벨리 교수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녀 성비를 맞춘 1333명을 대상으로 식단 선택 성향, 식습관, 신체 활동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음식 선호도는 물론 식습관도 남녀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음식 선호도를 보면 남성은 가공육과 적색육을, 여성은 조리된 채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연구와 궤를 같이하는 결과다.식습관은 허기를 느끼는 시간대에 따라 달라졌다. 남성은 늦은 오후에, 여성은 아침에 배고픔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이 더 취약하지만, 남녀 모두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폭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음식을 소비하는 패턴도 성별에 따라 다르다.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 연구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한 번에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성은 음식을 먹는 양보다도 과식을 통제하지 못하고 지속하거나 반복하는 경험을 하는 빈도가 더 높았다.반면, 식사 거르기, 단맛이나 짠맛 선호도, 신체활동 정도 등은 성별보다는 체지방률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졌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9/22 08:02
  • 피부 미용 시술 선결제 땐, 계약서 꼭 받으세요

    피부 미용 시술 선결제 땐, 계약서 꼭 받으세요

    미용의료 시장에서 비용을 미리 내고 여러 차례 진료받는 ‘선납 진료’ 관행이 확산되면서 소비자 분쟁이 늘고 있다.◇피부과·성형외과 진료 분야에서 주로 발생1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과 공동으로 피부미용 시술을 주로 하는 전국 체인형 의료기관 17개를 대상으로 약관 및 가격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당수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계약서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4년간(2021~2024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선납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115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2021년 88건에서 2022년 190건(115.9%↑) 2023년 423건(122.6%↑)  2024년 449건(6.1%↑)으로 늘었다. 신청이유는 ‘계약해제·해지 시 위약금’ 피해가 83.1%(956건)로 대부분이었고, 진료 분야별로는 피부과·성형외과가 66.3%(762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사 대상의 76.5%, 계약해제·해지 제한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선납진료 이용자는 언제든지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조사 대상 17개 의료기관 중 11개(64.7%)가 소비자의 계약 중도해지 및 환불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있었다.또 10개 의료기관(58.8%)은 위약금을 소비자분쟁해결기준(10%)보다 높게 설정했으며, 일부는 최고 30%까지 부과하고 있었다. 또한 일부는 주소 이전이나 공사 등으로 인해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환불을 제한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이나 사고에 대해 적절한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회피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조사 대상 의료기관 17개 중 5개(29.4%)가 부작용 발생 시 과실이나 원인과 상관없이 일정 회복 기간 동안 의료기관의 책임을 제한하거나, 환불 후 문제 발생 시 민·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배제하고 있었다.◇계약서 미교부 많아 계약 해지 시 분쟁 우려선납 진료 경험이 있는 소비자(501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4.7%(324명)는 계약 시 ‘선납 조건으로 금액 할인 등을 받았다’고 응답했지만, 이 중 ‘진료비 환불 기준을 안내 받았다’는 경우는 29.0%(94명)에 불과했다. 선납 진료 계약 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받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52.3%(262명)였으며, ‘계약서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23.8%(119명)에 그쳤다. 의료기관 선택 시 고려 요소로는 ‘시술 비용’이 52.9%(265명)로 가장 많았으며, ‘시술 후기 등 평판’ 35.9%(180명), ‘의료진 전문성’ 32.3%(162명)의 순이었다(1·2순위 중복응답).소비자들이 비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기간 제한 없이 가격 할인을 하고 있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여지가 컸다. 실제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조사대상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주요 피부미용 시술 3종의 가격을 1개월 주기로 조사한 결과, 가격 확인이 가능한 14개 사업자 중 92.9%(13개)가 상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할인율은 최저 17.1%, 최고 49.5%(평균 38.4%)였는데, 매월 조사 시마다 월간 단위의 이벤트 기간이 갱신되고 있어 실제로는 수개월 간 동일 할인이 유지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특정 기간에만 적용되는 할인 혜택이라 여길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전국 체인형 미용 시술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반드시 계약서를 받아둘 것, ▲환급기준을 꼼꼼히 확인할 것, ▲‘특별 가격 할인’, ‘서비스 이벤트’ 등의 광고에 현혹되어 충동 계약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김재섭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선납진료 관련 소비자 피해를 지적한 뒤 관계 기관(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과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며 “국민 건강과 미용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소비자를 기만하고 부당한 약관으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불공정한 거래로 피해를 초래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9/22 07:30
  • “이유를 모르겠네”… 아침에 치솟은 공복혈당, 전날 먹은 ‘이것’이 원인

    “이유를 모르겠네”… 아침에 치솟은 공복혈당, 전날 먹은 ‘이것’이 원인

    어제 저녁 먹은 마지막 한 끼가 다음날 아침 혈당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거나 몸이 인슐린에 덜 민감한 사람일수록 연관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카탈루냐 오베르타대·미국 컬럼비아대 공동 연구팀은 밤에 먹는 마지막 한 끼가 다음날 아침 공복혈당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50~75세 당뇨병 전단계 또는 식이요법으로 혈당을 조절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33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모두 체중이 안정적이고, 비만 수술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다.연구팀은 2주간 참가자들이 밤 10시 마지막 식사를 포함해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게 했다. 그러는 동안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마지막 식사 후 3시간 ▲시간 기준 야간 단식 ▲생체리듬 기준 야간 단식 동안의 혈당을 분석했다. 시간 기준 야간 단식이란 저녁 식사 후부터 아침 식사 전까지 금식한 구간을 뜻한다. 생체리듬 기준 야간 단식은 혈당이 마지막 식사 후 상승기에서 안정적인 공복 수준으로 돌아온 시점부터 아침 식사 전까지를 의미한다.분석 결과, 마지막 식사 후 평균·최고 혈당 수치는 다음날 공복혈당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마지막 식사 후 3시간 동안 혈당 변동폭이 크면 다음날 공복혈당도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마지막 저녁 식후 혈당 변동폭은 야간 혈당 수치, 나아가 공복혈당 수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혈당 변동폭은 식사의 탄수화물 함량과 인슐린 민감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연구팀은 “하루의 마지막 식사와 그 뒤의 야간 혈당 변화가 다음날 혈당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탄수화물 양을 조절하고, 인슐린이 잘 작동하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아침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 ‘엠디피아이(MDPI)’에 게재됐다.
    당뇨오상훈 기자2025/09/22 07:00
  • “‘이것’ 시작하고 7kg 훅 빠져”… 기안84, 술까지 끊게 한 운동은?

    “‘이것’ 시작하고 7kg 훅 빠져”… 기안84, 술까지 끊게 한 운동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0)가 러닝 후 달라진 삶을 전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러닝 전후로 삶이 달라진 우리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달리는 기안84와 가수 션(52)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31살 웹툰 ‘복학왕’을 연재할 때쯤 공황장애가 찾아와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었지만 뚜렷한 효과가 없었다”며 “결국 답은 운동밖에 없다는 말을 공통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경험했던 극심한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몸이 아픈데도 술을 마셨고, 안 마시면 잠을 못 잤다”며 “하루에 위스키 반 병씩 마셨는데 일주일이면 세 병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나 러닝을 시작한 뒤 술이 자연스럽게 줄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러닝이 정신 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예전에는 모든 도파민을 친구와의 술자리에서만 얻었는데, 지금은 운동으로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러닝으로 7kg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기안84가 빠진 러닝의 효과는 무엇일까?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5/09/22 06:32
  • “7.6m 날아간 뒤, 뇌가 밖으로…” 교통사고 기적의 생존자, 무슨 사연?

    “7.6m 날아간 뒤, 뇌가 밖으로…” 교통사고 기적의 생존자, 무슨 사연?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 여성이 뇌가 이마 밖으로 튀어나오는 큰 사고를 겪었지만,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사연이 보도됐다.지난 18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전기 스쿠터를 타고 교차로를 건너던 사바나 화이트(28)와 아들 말라키(8)는 차량에 치여 약 7.6m 공중으로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화이트는 안면 뼈 26곳이 부러지고 뇌 일부가 이마 밖으로 노출됐다. 골반 골절과 폐허탈(폐의 일부가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피가 줄어 쭈그러든 상태), 두 차례 뇌졸중과 동맥류(동맥벽이 약해져 동맥의 일부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것)까지 겹치며 의료진은 화이트의 장례에 대해 논의할 정도로 위중했다. 하지만 그는 3주간의 입원 치료 끝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아들 말라키도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 수술을 두 차례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화이트는 “사고 직후 1분 24초 동안 심정지가 왔고, 너무 상태가 심각해 의료진도 수술을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수술 뒤에도 6일간 의식을 잃었다”고 했다. 현재 그는“무서워서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는다”며 “여전히 PTSD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생명을 위협하는 극심한 스트레스 사건을 겪은 뒤 나타나는 정신적 장애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이 주원인이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PTSD 증상은 크게 ▲침습 ▲회피 ▲부정적인 인지·감정의 변화 ▲각성, 네 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침습 증상은 반복적인 꿈, 악몽 등 심리적 고통과 생리적 반응을 말한다. 회피는 외상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회피하려고 하거나, 이를 회상시키는 상황을 피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인지와 감정의 변화는 외상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에 대한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하게 되는 지속적이고 왜곡된 인지를 말한다. 고립되거나 소외된 느낌, 긍정적 정서를 느낄 수 없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각성은 지속적인 각성과 반응, 무모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말한다. 이는 무모한 행동, 자기 파괴적 행동, 지나친 예민함, 불면증 등으로 나타난다.PTSD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정신치료, 그룹요법, 신경차단 요법 등이 있다. 증상이 가볍다면 적절한 약물치료와 단기 정신 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JAMA’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심리치료 단독 혹은 약물과 병행하는 방식이 약물 단독 치료보다 재발률과 잔여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22 06:30
  • “거짓 배고픔, 누구든 끊을 수 있다”… 의사과학자가 말하는 식욕의 비밀

    “거짓 배고픔, 누구든 끊을 수 있다”… 의사과학자가 말하는 식욕의 비밀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말이 있다. 살이 찌고 건강에 해로운 음식임을 알면서도, 먹는 즐거움 앞에서 욕망을 합리화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이에 서울대 의사과학자 최형진 교수와 카이스트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가 지난 7월 《먹는 욕망》을 출간하며 인간의 큰 욕구이자 위험과 축복이라는 두 얼굴을 지닌 ‘먹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저자 중 한 명 최형진 교수를 직접 만나 ‘먹는 욕망’이 생기는 원인과 이를 절제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먹는 욕망’ 출간하게 된 계기는?원래 내분비내과 의사로 당뇨병과 비만 환자를 치료하는 일을 했다. 의사로 일하면서 인간의 ‘먹는 욕망’이 모든 병의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 진료를 그만두고 10년 전부터 연구에 몰두했다. 이번에 출간한 ‘먹는 욕망’은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머리를 맞대고 집필한 책이다. 혼자 썼으면 의사로서 질병이나 치료 같은 의학적 측면에만 치우쳤을 텐데, 김대수 교수님 덕분에 인간의 식욕이나 식습관을 더 넓은 문화적, 진화적, 사회적 맥락에서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었다. 이를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식욕 억제 메커니즘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어떤 내용인가?‘배부르다’라는 게 어떤 기전으로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음식을 먹기 전에도 우리가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내가 곧 음식을 먹기 시작하겠구나’ 혹은 ‘곧 음식을 먹게 되겠구나’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배부름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명절에 음식을 만들 때 튀기는 기름만 봐도 느글느글해지면서 배부름을 느끼는 것에 대한 기전을 규명한 것이다.-생존이 아닌 심리적 혹은 사회적 요인에서 비롯된 ‘거짓 배고픔’이 많다고 했다. 구분법은?배고픔을 느끼는 것이 생존을 위한 것인지 단순히 심리나 사회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구분하라는 게 내가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다. 사실 어떤 배고픔인지는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면 된다. 밥을 먹고 난 후 먹는 디저트가 생존에 꼭 필요한가 혹은 건강에 유익한가 생각해 보는 식이다.생존을 위한 배고픔이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각종 합리화를 하며 쾌락을 느끼기 위해 먹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 디저트를 먹지 않으면 일을 못 할 것 같다’ ‘오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니까 보상을 해줘야겠다’ 등의 생각이다. 이러한 욕구를 끊는 것은 담배를 끊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절대 못 끊을 것 같고 힘들지만 어떻게 마음가짐을 갖냐에 달렸다. ‘사람은 안 변하는 거니까 그냥 이렇게 먹고 살자’라는 생각이면 절대 끊을 수 없다. ‘나도 끊을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용기와 신념을 주고 싶은 게 이 책의 목적이기도 하다. 모두가 다 끊을 수 있다-환자들이 음식 유혹을 끝까지 끊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의사로서 어떤 심정인가?지적인 능력인 뛰어난 기업 임원 환자가 입원한 적이 있었다. 당뇨병 환자였는데 혈당 조절을 못 해서 죽을 위험까지 도달해 직장에 휴가를 낸 상태였다. 기업 임원인 만큼 판단력이나 실천력 등은 완벽한 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람도 고작 과자 하나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혈당 조절을 위해 살아보겠다고 왔는데 서랍에 과자를 넣어두고 지냈다. 본인은 안 먹을 거라고 했지만, 같은 입원실에 있는 다른 환자들이 몰래 계속 먹는다고 말해줬다. 그걸 보면서 다른 분야에서 완벽한 사람도 과자 문제에 있어서는 이렇게 형편없이 나약해질 수 있구나 싶었다.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근길에 꼭 들리는 편의점이 있다면 다른 길로 바꾸거나 집에 있는 과자 찬장을 없애거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찾아보는 식이다.-마른 몸매에 집착하는 트렌드도 지적했다. 해결책 있을까?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마른 몸매의 사람을 존경하고 지향하는 분위기다.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조롱하거나 웃음거리로 치부한다. 이런 문화적인 코드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우리나라 10대에서 30대 사이의 여성들 대부분이 자신이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더 마르면 더 존경을 받고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마르지 않은 사람도 박수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마르지 않은 건강한 체형의 인물을 영화 주인공으로 설정하면 중학생 등 성장기 아이들도 ‘나도 저런 스타일로 성공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당장 바뀌기는 쉽지 않겠지만 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사회적 신념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9/22 06:00
  • “예뻐지려 ‘이것’ 받았다가, 판다됐다”… 끔찍 부작용 겪은 50대 女, 무슨 일?

    “예뻐지려 ‘이것’ 받았다가, 판다됐다”… 끔찍 부작용 겪은 50대 女, 무슨 일?

    중국의 한 50대 여성이 눈 성형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공개해 화제다.19일(현지시각) 중국 외신 중화성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한 58세 여성이 자신의 SNS에 “성형수술을 한 뒤에 판다가 됐다”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눈 주변이 검붉게 변해 심각하게 멍이 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여성은 “성형수술을 한 지 10일이 지났지만 멍이 들고 얼굴 전체가 부어오르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판다 같다는 조롱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형 수술을 받고 싶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여성이 어떤 눈 성형 수술을 받았는지와 현재 피부 괴사가 진행된 상태인지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괴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의 입장이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은 “사진만으로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괴사는 아닌 것으로 추측한다”며 “눈 주변은 혈관이 많기 때문에 괴사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의사 생활 25년 동안 눈 주변에 저렇게 괴사가 오는 건 보지 못했다”고 했다.그렇다면 성형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멍은 아닐까? 곽인수 대표원장은 “단순 멍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사진상 양쪽 눈에 동일하게 멍이 든 모습이 조금 의문”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혈액응고장애를 겪고 있을 수도 있다. 혈액응고장애는 혈소판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멍이 심하게 오래갈 수 있다.한편, 성형 수술 후 멍이 심하게 들었다면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는 멍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멍 크림은 성분에 따라 ▲헤파린나트륨, 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레이트 복합제와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로 분류한다. 두 제품 모두 멍을 빠르게 없애는 데 도움을 주지만, 얼굴에 효과가 더 좋은 건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다. 헤파리노이드는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에 흡수가 잘 되고, 자극도 적다. 다만 나이나 기저질환에 따라 멍 크림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9/22 05:33
  • “항암 효과 제대로”… 밥 지을 때 소주 넣으라던데, 얼마나?

    “항암 효과 제대로”… 밥 지을 때 소주 넣으라던데, 얼마나?

    흰쌀밥에 다른 재료를 더하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효과를 누리면서도 식이섬유나 항산화 성분 등 추가하는 재료의 영양소까지 보완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주식인 밥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기 때문에 건강한 식재료를 일부 섞으면 영양학적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재료가 추가되면서 향이 좋아지고 감칠맛이 더해지는 등 밥맛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밥 지을 때 넣으면 좋은 것들을 소개한다.먼저 밥물부터 녹차로 바꿔보자. 한국식품영양과학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백미 200g을 기준으로 녹차 물(녹차분말 3g 포함)을 넣어 밥을 지었더니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40배 많아졌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 활성산소로 인한 DNA, 단백질 등의 손상을 막아 항암효과가 뛰어나다.소주도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의 연구에 따르면 현미밥(2인분 기준)을 지을 때 소주를 두 잔(10% 발효알코올 정도의 농도) 넣고 조리하면 식감이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일반 물을 넣고 조리할 때보다 항산화 영양소가 늘어난다. 쌀 100g을 기준으로 현미를 30% 비율로 첨가한 뒤 한 그룹은 순수한 물 120mL를, 다른 한 그룹은 물 100mL와 발효알코올 20mL를 넣어 밥을 지었다. 그랬더니, 발효알코올을 넣은 현미밥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17% 많았다. 조리 과정에서 알코올을 넣으면 현미 속 폴리페놀 성분이 잘 빠져나와 총 함량이 높아지고 항산화 기능도 더 활발해진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묵은 쌀로 밥을 지을 땐 식초를 넣으면 좋다. 식초 한 방울을 섞은 물에 묵은 쌀을 반나절 정도 담가둔 뒤,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한다. 이후에 미지근한 물로 다시 한 번 헹구고 밥을 지으면 된다. 식초 대신 다시마를 사용해도 된다. 묵은 쌀을 물에 불릴 때 다시마를 두 조각 넣어도 눅진한 냄새가 사라진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이 묵은 쌀에 녹아있는 유리 지방산 성분을 제거해 냄새를 없애고, 밥 윤기를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9/22 05:30
  • ‘먹는 비만약’부터 폐경 증상 개선제까지... FDA 승인 앞둔 신약

    ‘먹는 비만약’부터 폐경 증상 개선제까지... FDA 승인 앞둔 신약

    올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여러 굵직한 신약들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FDA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몇 가지 최초 혁신 신약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제형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FDA가 신약이나 생물학적 제제(주사제) 승인 신청을 수락하면, 일반적으로 ‘처방약 이용자 수수료법(PDUFA)’ 날짜가 발행된다. 이 날짜는 FDA가 제약사의 허가 신청서에 응답해야 하는 마지노선으로, 보통 이 시점에 맞춰 승인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승인 예상 시점으로도 통한다.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기존 주사제의 적응증 추가와 새로운 제형의 허가를 모두 노린다. 주사형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로, 체중 감량과 심장 보호,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치료를 위한 주 1회 주사제다. 회사는 지난 1월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FDA는 하반기 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승인 시 위고비는 심부전 치료 적응증을 보유한 최초의 GLP-1 제제가 된다.먹는 위고비의 승인도 연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노보 노디스크가 발표한 임상 3상 시험 'OASIS4'에 따르면, 경구용 위고비 25mg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16.6%였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 감량과 심각한 심혈관 문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고비의 일일 경구 제형에 대한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오는 4분기에 승인되면 최초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된다"고 했다.마일스톤 파마슈티컬스의 비강 스프레이형 빈맥 치료제 '카다미스트'와 바이엘의 먹는 폐경 증상 개선제 '엘리자네탄트'는 승인이 연기됐다. 카다미스트는 지난 3월 27일까지 승인이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FDA의 보완 요구로 인해 PDUFA 날짜가 오는 12월 13일로 연기됐다. 엘리자네탄트는 갱년기 호르몬 요법이 부적합한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지만, PDUFA 날짜가 기존 7월 26일에서 3개월 연기됐다.한편,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피하주사 제형(SC)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승인을 받았다. 현재 의료 환경에서는 30분가량의 정맥주사 형태로 쓰이고 있는데, 피하주사가 의료 현장에 도입될 경우 투여 시간이 5분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9/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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