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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는 야간뇨. 나이 들면 누구나 감내해야 하는 증상일까. 야간뇨는 어쩌면 특절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난 것일 수 있다. 야간뇨를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고혈압=고혈압 때문에 밤에 소변이 마려워 깰 수 있다. 야간뇨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더 높다는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가 있다. 이는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인 나트륨 때문이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갈증을 느껴 수분 섭취가 늘고 야간뇨가 생긴다. 또, 이뇨제가 포함된 혈압 약 복용도 야간뇨를 유발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을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된다.전립선비대증=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눌려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빈뇨, 급박뇨, 야간뇨,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상태), 잔뇨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김재웅 원장은 "이 외에도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 개운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검사하고 질병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과민성방광=잠을 자다가 두 번 이상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요로감염 등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야간뇨 외에도 하루 여덟 번 이상 소변을 보고, 평소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를 느끼는 증상을 동반한다. 김재웅 원장은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물은 하루 1000mL 이상 2400mL 이하의 적정량만 마신다.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기 위해 소변을 적당히 참는 것도 도움이 된다.수면무호흡=코골이나 수면무호흡도 야간뇨를 유발한다. 코를 심하게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부 압력이 커지고 방광이 자극을 받는다. 콩팥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어도 야뇨증이 생기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이때 몸 안에 노폐물뿐 아니라 수분도 함께 쌓여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이다.변비=의외로 변비 때문에 밤에 소변이 마려운 경우도 있다. 장에 대변이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방광이 찬 것으로 인식해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 이는 아동에게 흔한 증상으로, 야간뇨가 있는 아동은 변비가 있는지 확인 후 변비를 우선 치료해야 한다. 실제로 아동 야뇨증 환자의 변비를 치료했더니 환자의 64%가 치료됐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변비 증상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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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국내 치매 환자는 지난해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3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그러나 조기 진단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진행을 늦추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발견의 중요성이 크다. 치매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한 형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환자의 60%가량을 차지한다.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가족이나 자신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치매 초기 경고 신호를 공개했다. 영국 치매 전문 간호사 네트워크의 헬렌 메트칼프 간호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돌보며 다양한 증상을 경험해왔다. 그는 “뇌는 매우 복잡한 기관이기 때문에 환자마다 치매 진행 양상이 다르다”며 “진단 이후에야 가족들이 과거의 미묘한 변화를 떠올리며 그것이 초기 신호였음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리서치 UK의 최고 의료책임자이자 런던대 신경학 교수인 조너선 쇼트 역시 “치매를 기억력 저하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때로는 치매를 앓고 있는데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이 있으며, 실제로는 시각이나 행동 변화 등 다른 영역에서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이 꼽은 치매의 초기 경고 신호는 다양하다. 평소와 달리 식습관이 변해 갑자기 특정 음식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고, 음식의 색·질감·냄새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이 한 예다. 일부 환자는 ‘금속 맛’이 난다고 호소하기도 한다.타인의 음식을 집어 먹는 등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파킨슨병과 연관된 루이소체 치매에서는 손동작이 서툴러져 식사 도구 사용이 어려워지고, 작은 점이나 물체가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환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드문 알츠하이머 아형인 후두엽 위축증에서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거나, 물체에 자주 부딪히는 등 시각적 장애가 발생한다. 메트칼프 간호사는 "계단이 없는데 계단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누군가가 넘어졌다는 소식을 흔히 듣는다"고 말한다.전두측두엽 치매는 또 다른 특징을 보인다. 일부 환자들은 단 음식을 강하게 찾고, 성격이나 행동에 뚜렷한 변화가 생긴다. 메트칼프 간호사는 "이전과 달리 공감 능력이나 유머 감각이 줄고, 부적절한 상황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언어 능력이 점차 줄어드는 원발성 진행성 실어증 환자는 단어를 잘 찾지 못하고 일반적인 표현만 사용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쇼트 교수는 "또 다른 아형인 행동변이형 치매에서는 성적 억제력이 약해져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치매 환자에게는 꿈이 유난히 생생해지고, 수면 중 움직임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묘하지만 분명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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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선호하는 색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각 세대별 관습, 이데올로기, 미디어 영향 등에 의해 형성된 사회적·문화적 구성이 색채를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EDHEC 비즈니스 스쿨·파리대 연구팀이 각 세대별 색채 선호도를 분석해 고유한 색상 코드를 확인했다. 분석에는 ▲베이비 붐 세대(제 2차 세계대전 이후 1960년대 중반 출생) ▲X세대(1965~1980년생) ▲Y세대 또는 밀레니얼 세대(1980~1990년대 중반 출생) ▲Z세대(1995~2010년생)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세대별 색상 선호도 분석을 위해 잡지, 앨범 등 시각 자료와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을 활용해 특정 색이 통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지 확인했다.분석 결과, 베이비 붐 세대와 X세대는 뉴트럴 톤의 화이트 계열·그레이·네이비 계열이나 파스텔 톤을 선호했다. 1970년대 이후부터는 자연에서 따온 흙빛 계열(녹색, 갈색, 짙은 빨강) 등이 인기를 끌었다. 밀레니얼 세대부터는 그 집단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색상이 등장했다. ‘밀레니얼 핑크’라 불린 연한 파스텔 분홍색은 2010년대에 가볍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경 ‘젠지 옐로’라 불린 강렬한 노란색이 등장했으며 이는 이전 세대의 핑크와 대비를 이뤘다. 이후 보라색이 등장해 포용성과 자기표현의 상징으로 재해석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녹색 계열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팝가수 찰리 xcx가 앨범에 네온 그린 색상을 사용해 화제를 모으는 등 과감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이 선정한 2025 색상인 ‘모카 무스’도 Z세대를 나타낸다. 연구를 주도한 사비네 루오 박사는 “녹색은 Z세대의 반전 있고 과감한 이미지를 갈색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안정감을 담고 있다”며 “지금 시대가 디지털 세계의 포화와 편안함에서 오는 균형 사이를 오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색상이 물체에 의해 방출 혹은 반사되는 빛의 스펙트럼을 넘어 시간, 시대별 지배적인 미학, 관습 등이 담긴 집약체로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로즈 케이 비도 연구원은 “세대별 색상이 그 집단을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매개체가 된다”며 “모든 세대에게 색상은 미적 선택 이상으로 의미 전달자, 시대적 증인, 감정의 원천이 되는 공유 언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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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줄이고 집에 머물며 취미 활동에 집중하는 Z세대(20대 초반~후반)가 늘어나며 ‘할머니 시대’라고 일컫는 것으로 나타났다.할머니 시대는 파티, 술자리와 같은 밤문화보다는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을 뜻한다. 틱톡에서 ‘할머니 시대(#GrandmaEra)’라는 해시태그는 이미 2000만회 이상 사용됐다. 집 안에서 즐기는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대표적으로 셀프 피부 관리, 정원 가꾸기, 베이킹 등 자기 관리와 취미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긴다.미국 NBC 저널리스트 칼한 로젠블랫은 “각종 파티와 네트워킹을 즐기는 이전 세대와 달리, 젊은 성인들이 ‘할머니 시대’에 빠져 뜨개질, 자수와 같은 취미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 시대는 술보다 커피를, 밤늦게까지 먹고 마시는 문화 대신 이른 취침을 즐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공식 관광청 수퍼 내추럴 브리티시컬럼비아가 영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Z세대 성인이 평일 야외에서 보내는 평균 시간은 49분에 불과했다. 이 중 24%는 출퇴근 시간으로, 실질적으로 여가 활동은 거의 실내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같은 조사에서 X세대는 하루 평균 65분을 외부에서 보낸다고 답해 세대 간 차이가 있었다.또한 Z세대 응답자의 67%는 며칠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낼 수 있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 역시 57%가 같은 응답을 했다. 이유로는 악천후(25%), 하루가 짧음(16%) 등이 꼽혔다. ‘실내라는 안전지대를 벗어나려고 노력한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불과했다.이러한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밤 문화의 축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호텔업 전문 컬설팅 업체 킨은 2020년 이후 영국 나이트클럽의 3분의 1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서 한때 문화의 상징이었던 클럽 역시 쇠퇴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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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바깥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으로 들로 야외 활동하러 나가는 이들이 많은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보건당국 및 지자체에서는 매년 이맘때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을 주의하라고 당부한다.해외 여행, 특히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조심해야 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도 있다. 바로 아프리카 진드기 물림열(ATBF)이다. 진드기뿐 아니라 이, 벼룩 등을 통해 세포 내에서 증식하는 '리케차'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열, 발진 등을 겪는 병이다.대한감염학회 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실린 증례 보고에 따르면, 2022년도에 한국인 여행객으로는 처음으로 이 병이 보고됐다. 36세 남성 A씨는 남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스와티니)에서 귀국한 후부터 5일 동안 38.4도의 고열 증세를 겪었다. 이후 전신 쇠약, 근육통, 야간 발한, 인후통 등이 나타났으며 신체 검사에서는 복부 피부와 왼쪽 허벅지 뒤쪽에 두 개의 딱지가 생긴 것이 확인됐다(사진 참고). 전신성 피부 발진은 관찰되지 않았고, 양쪽 사타구니 림프절이 커져 있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의료진은 이후 7일 동안 A씨에게 12시간마다 독시사이클린 100mg을 경구 투여했고, 환자는 합병증 없이 회복한 것으로 보고됐다. 여행 관련 ATBF 사례는 2004년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북미, 호주, 아르헨티나, 일본에서 350건 이상 보고됐다. 환자 대부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감염됐는데, 야생동물 관광지에서 리케차 감염이 풍토병처럼 존재한다. 논문에서 연구진은 "진드기 물림 후 증상 발현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5~7일이며, 최대 10일까지 걸릴 수 있다"며 "피부 딱지는 이 사례에서 관찰된 바와 같이 주로 하지에 국한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ATBF가 의심되면 미생물학적 확인 전에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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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이 낮으면 우울증, 불안장애, 섭식장애, 중독 문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바로 잡는 것이 좋다. 자존감이 낮을 때 흔히 나타나는 행동 네 가지를 살펴본다.◇사소한 말에도 쉽게 상처받기, 대인관계 피로로 이어져사소한 말에도 크게 상처받는 것은 자존감이 낮아 자기 가치를 불안정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부정적 자기 도식 때문에 작은 비판도 거절 신호로 과대 해석된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에 따르면,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사소한 지적에도 과민한 정서 반응을 보였다. 또 독일 만하임대 연구팀은 “이 같은 과민성이 반복되면 대인관계 회피와 우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비판을 곧바로 자기 평가와 연결하지 않고 사실과 감정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기, 열등감과 우울로 연결자존감이 낮으면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약해 외부와의 비교로 가치를 확인하려 한다. 특히 SNS는 타인의 ‘좋은 면’만을 강조해 상향 비교를 부추긴다. 미국 미시건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SNS에서 사회적 비교를 더 자주 하고, 이로 인해 우울과 불안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이런 비교 행동이 누적되면 자기혐오, 완벽주의, 회피 성향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SNS 사용을 줄이고, 작은 성취를 스스로 기록하며 내부 기준을 세우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부탁이나 거절 못 하기, 번아웃 위험 높여“싫다”고 말하면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요구를 우선하며 자신을 소진하는 패턴이다. 미국 듀크대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이 낮을수록 타인의 평가를 의식해 자기주장을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자기주장 회피가 누적되면 직무 번아웃과 우울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예방하려면 ‘3단계 거절법’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3단계 거절법은 상대방의 요구나 제안을 곧바로 거절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완곡하게 표현하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먼저 공감을 표현한 뒤 자신의 한계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순서로 이뤄진다.◇작은 성취조차 인정받으려 하기, 불안과 관계 피로 초래내적 기준이 약한 사람은 외부의 칭찬이나 인정에 과도하게 의존한다. 순간적인 안도감은 얻지만 곧 불안이 되살아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따르면, 낮은 자존감이 외부 승인에 따라 쉽게 흔들리는 ‘조건부 자존감’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은 “조건부 자존감은 수행 불안과 관계 피로를 높여 장기적으로 정신건강을 위협한다”고 했다. 성취를 외부에 보여주지 않고 스스로 기록·보상하는 습관을 들이며, 자기연민 훈련으로 내적 기준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연민 훈련은 자신을 더 따뜻하고 이해하는 태도로 대하는 연습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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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트렌 구축’ 때문에 치료 수술을 받은 한 50대 백인 남성에게 합병증으로 레이노 증후군이 나타난 첫 사례가 보고됐다. 듀피트렌 구축은 손바닥 근막이 두꺼워지고 짧아지면서 손가락이 굽어 펴지지 않는 질환으이다. 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에서 발생한다.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말단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피부가 창백하거나 파래지고, 저림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을 말한다.영국 베이징스토크 노스햄프셔 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IT 전문가로 일하는 57세 남성은 왼쪽 새끼손가락의 듀피트렌 구축으로 개방형 근막절제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두꺼워진 근막을 절개하거나 일부 제거해 압력을 줄이는 원리다. 듀피트렌 구축 치료에 널리 쓰인다. 다만 신경·혈관 손상, 경직, 재발, 심할 경우 동맥류(동맥벽이 약해져 동맥의 일부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것)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레이노 증후군이 합병증으로 보고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면서 환자는 추위에 노출될 때마다 수술한 새끼손가락이 창백해지는 증상을 보였다. 검사 결과 혈액 순환 지연과 감각 저하가 확인됐고, 의료진은 레이노 증후군으로 진단했다. 환자는 흡연이나 기저질환 같은 위험 요인이 없음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신경혈관 다발이 손상돼 혈관 자율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서 추위에 대한 혈관 확장 반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환자는 특별한 약물 치료 없이도 ‘추위 회피’ 교육을 충실히 따르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었다.의료진은 “듀피트렌 구축 수술 후 레이노 증후군이라는 지연성 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처음 확인한 사례”라며 “외과 의사는 수술 후에도 환자의 혈관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특히 추위에 민감한 환자에게는 잠재적인 혈관 기능 장애 가능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레이노 증후군은 대부분 생활 습관 관리로 호전된다. 추위 노출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식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 혈관 확장제 등 약물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레이노 증후군은 단순한 수족냉증과 달리 방치할 경우 손끝 궤양이나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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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멤버 슈(43)가 얼굴에 선크림을 과하게 바른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선크림 바르다가 가오나시 소환'이라는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슈는 "선크림은 무조건 발라야 된다"며 "필수다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닥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크림 양을 조절하지 못해 슈의 얼굴에는 피부가 하얘지는 백탁 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본 제작진이 "너무 많이 바르는 것 아니냐"고 하자, 슈는 "이상하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자막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가오나시가 떠오른다는 자막도 나왔다. 슈가 야외에서 급하게 바른 선크림은 왜 중요할까?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 건강에 필수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이나 잔주름을 일으킨다. 이때 생기는 기미, 주근깨 등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다. 특히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화상이나 피부암을 유발한다. 실제로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는 55세 미만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 관찰을 시행해 자외선이 피부에 끼치는 영향을 살폈다.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자외선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인 SPF(Sun Protecting Factor)가 15인 선크림을 매일 바르도록 했다. 4년 뒤 두 그룹의 피부 상태를 비교한 결과, 그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거의 매일 선크림을 바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피부 노화 상태가 24% 정도 덜했다.자외선을 차단하려면 꾸준히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선크림을 고를 때는 SPF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바르면 된다. 얼굴 중심 부분 외에도 턱선, 구레나룻, 귀, 목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한다. 특히 눈 주위는 피부가 얇아 피부암에 취약한 부위다. 평소 눈가와 눈꺼풀까지 세심하게 바르는 게 좋다. 여름철에는 옷이 얇고 짧아지면서 무릎과 어깨, 팔꿈치 등이 햇빛에 노출되기 쉽다. 아무리 귀찮아도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이런 신체 부위도 모두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한편 선크림은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분류된다. 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열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이다. 피부가 하얘지는 백탁 현상이 적고 발림성이 좋다. 무기자차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옥사이드 등 성분이 피부에 차단막을 만드는 방식이다. 유기자차보다 발림성과 흡수율이 떨어져 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슈가 겪은 것처럼 백탁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혼합자차 선크림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결합한 것으로 발림성이 좋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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