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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5/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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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는 칼륨, 항산화물질, 엽산 등이 풍부한 채소다. 혈압약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을 돕고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는 아스파라거스가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8가지 이유를 소개했다.▶혈관 이완 도움=아스파라거스는 혈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은 '산화질소(NO)'라는 물질 덕분에 유연하게 늘어나고 수축한다. 산화질소가 부족하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압이 오르기 쉽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질산염, L-아르기닌,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 체내 산화질소 생성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혈관이 자연스럽게 확장돼 혈류가 원활해지고 혈압 부담이 줄어든다.▶천연 이뇨 작용=혈액 속 수분량이 많으면 혈압도 높아진다. 아스파라거스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 '아스파라긴'은 소변 배출을 촉진하는 천연 이뇨 작용을 한다.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해 혈액량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혈압 효소 억제=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프틴'이라는 성분이 있다. 일본 오사카대 연구에 따르면 이 성분은 혈압 상승에 관여하는 효소인 ACE(안지오텐신 전환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CE가 활성화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는데, 이를 억제하면 혈관이 보다 이완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작용 원리는 일부 고혈압 치료제와 비슷하지만 효과는 훨씬 완만하다.▶나트륨 균형 유지=혈압 조절에서 중요한 것은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이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붙잡아 혈압을 높이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춘다. 아스파라거스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산화 스트레스 감소=혈압 상승을 부르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글루타치온, 비타민C, 케르세틴, 루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 내벽 손상을 막고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호모시스테인 조절=아스파라거스는 엽산(비타민B9) 함량이 높다. 엽산은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아미노산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호모시스테인이 높아지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산화질소 생성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엽산은 이를 낮춰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대사 건강 개선=고혈압은 혈당 이상,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라거스의 여러 성분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혈당 급등을 완화하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효과는 간접적으로 혈압 관리에도 긍정적이다.▶건강한 식단과 함께=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DASH(고혈압 예방 식단)이나 지중해식 식단처럼 채소와 식이섬유, 칼륨 섭취를 늘리고 나트륨·포화지방·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DASH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 고혈압 위험이 약 20% 감소하고,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약 15%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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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코막힘 증상으로 숨쉬기 힘들어하던 9세 소녀가 희귀 백혈병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홍콩에 거주하는 영국 국적의 이사벨라 포터(9)는 지난해 8월 심한 코막힘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처음에는 단순 감염으로 여겨져 항생제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좀처럼 낫지 않았고 반복해서 악화됐다.이상함을 느낀 부모가 다시 병원을 찾았고,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10배 이상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긴급 정밀검사 끝에 의료진은 이사벨라에게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내렸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병 세포가 빠르게 증식해 정상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공격적인 혈액암이다. 적혈구가 줄면 빈혈로 쉽게 피로해지고 숨이 찰 수 있으며, 백혈구 기능이 떨어지면 감염에 취약해진다. 혈소판 감소로 멍이 쉽게 들거나 코피·잇몸 출혈이 반복되기도 한다.더 큰 문제는 이사벨라가 매우 드문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희귀 아형 환자라는 점이었다. 일반적인 치료법이 잘 맞지 않아 치료가 더욱 까다로웠다.이사벨라는 진단 직후 세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고, 올해 1월 골수이식 수술도 받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은 쉽지 않았다. 7개월 넘는 입원 기간 동안 아나필락시스, 췌장염, 바이러스 뇌염,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 심각한 합병증이 잇따랐다. GVHD는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위험한 합병증이다. 피부와 장,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 이사벨라는 얼굴이 타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시작으로 전신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을 겪었다.힘겨운 치료 끝에 지난 4월 퇴원했지만 안심할 수는 없었다. 의료진은 재발 위험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의사들이 추천한 추가 치료는 미국에서 최근 승인된 표적항암제 '레부메닙'이다. 이 약은 백혈병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작용을 차단하는 '메닌 억제제'로,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효과가 기대되는 신약이다.문제는 비용이다. 홍콩에서는 정식 처방이 어려워 미국에서 직접 수입해야 한다. 하루 약값만 약 1400홍콩달러(약 26만 원), 한 달 약값은 약 2만 파운드(약 4000만 원)에 달한다. 의료진은 최소 2년 복용을 권고했고, 총 치료비는 약 50만 파운드(약 10억 원)에 이른다.이사벨라의 부모는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를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 어머니 클레어 포터는 "이사벨라는 학교와 친구들을 무척 그리워한다"며 "딸이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성인, 특히 고령층에서 더 흔하지만 소아에서도 드물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매년 50명 안팎의 소아 환자가 새롭게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에서는 초기 증상이 감기, 빈혈, 성장기 통증과 비슷해 부모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특히 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아이가 평소보다 쉽게 지치고 축 처지며, 숨이 차 보이거나, 멍이 자주 생기고 코피·잇몸 출혈이 반복된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진단은 혈액검사에서 백혈구·적혈구·혈소판 수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골수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이후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백혈병의 아형과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유전자 변이에 맞춘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맞춤 치료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치료의 기본은 항암치료로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후 재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강력한 항암치료로 병든 골수를 제거한 뒤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새로운 혈액 생성 체계를 만드는 치료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식편대숙주질환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도 따른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6/05/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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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델 마르 의학연구소 마넬 파-비네파 교수팀은 미국과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연구 15편에 등록된 50만3174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고관절 골절 발생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 점수가 높은 사람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더 낮았다. 식단 점수가 1점 높아질 때마다 고관절 골절 위험은 약 5.25% 감소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몸속 염증이 늘고 뼈를 만드는 힘은 약해지는데,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몸에 좋은 지방과 세포 손상을 줄이는 성분이 고관절 골절 발생 여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을 거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습관, 햇빛 노출, 체중, 칼슘 섭취량 같은 다른 생활 요소도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은 심장 건강 연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노년층 뼈 건강과 연결한 연구도 늘고 있다”며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어떤 식습관을 오래 유지하느냐가 노년기 뼈 건강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올리브오일은 대표적인 항염 식품으로 꼽힌다. 올리브오일 속 일부 성분은 몸속 손상 세포를 제거하는 ‘자가 포식’ 작용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해외 동물실험에서는 쥐에게 6주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부종과 연골 손상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7년 연구에서는 올리브오일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신체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올리브오일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좋지 않다. 올리브오일은 하루에 1~2숟가락(15~30mL)만 먹는 게 적당하다. 또한, 올리브오일을 섭취하고 복통, 설사, 알레르기 반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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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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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통산 8승,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 통산 20승을 올렸던 전설적인 골퍼 짐 콜버트(미국)가 지난 10일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콜버트는 필드 위에서 일반적인 골프 모자가 아니라 항상 챙이 넓은 ‘버킷 햇(Bucket Hat· 벙거지 모자)을 쓰고 플레이를 펼쳐 ‘버킷 햇의 전설’로 불리기도 했다.하지만 그가 벙거지 모자를 선택한 것은 멋이 아니라 과거 경기 도중 일사병으로 여러 차례 쓰러질 뻔한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당시 의료진은 햇볕으로 얼굴뿐 아니라 귀와 목뒤까지 완벽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고, 그때부터 ‘버킷 햇’은 그의 분신이 됐다.일사병은 고온의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신체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이 열 흡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심한 갈증과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무기력함이 나타난다. 일사병은 정도가 심해지고 체온이 40도를 넘어서면 의식을 잃고 치명적인 장기 손상을 초래하는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골프처럼 야외에 장시간 머물러야 하는 경우 일사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챙이 넓은 ‘버킷 햇’은 귀, 목덜미, 뺨 등 열에 취약한 부위를 모두 가려주기 때문에 정수리와 얼굴 전면만 보호하는 일반 캡 모자보다 일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목 뒤는 체온 조절 중추와 가까워 이곳을 그늘지게 하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섭씨 2~3도 정도 낮출 수 있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 골퍼는 물도 목이 마르기 전 자주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 순수한 물도 좋지만, 땀으로 배출된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 음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에 거는 냉감 스카프(아이스 넥 밴드)나 얼음주머니를 준비해도 도움이 된다. 그늘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면서 체온을 내려야 한다.골프 라운드 중 그늘 집에서 마시는 맥주나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가속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골프 도중 동반자나 자신이 현기증을 느끼거나 얼굴이 창백해진다면 경기를 곧바로 중단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 벨트, 단추, 장갑 등을 풀어 몸을 압박하는 요소도 없애야 한다.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조금씩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물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위치시켜 혈액 순환을 도와야 한다. 적절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이뤄지면 24시간 이내 회복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초동 대처가 늦어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갔다면, 며칠간 심한 무기력증과 두통이 이어질 수 있다. 일사병을 한 번 경험한 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같은 환경에서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사고 후 최소 일주일은 격렬한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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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6/05/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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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며 관절이 돌출되는 ‘무지외반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족부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방치하기 쉽지만, 무지외반증은 한 번 시작되면 변형이 멈추지 않는 '진행성 질환'임을 명심해야 한다.◇참으면 병 되는 무지외반증무지외반증으로 인해 엄지발가락이 체중을 지탱하는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면 나머지 발가락에 과도한 하중이 쏠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발바닥 앞쪽 통증(중족골통)이나 새끼발가락 관절이 돌출되는 소건막류 등 2차적인 족부 질환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발바닥 전체로 체중이 고르게 분산되지 못하면 보행 시 비정상적인 부하가 무릎, 골반, 척추까지 전달돼 전신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가 변형되면 보행 안정성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만성적인 전신 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소침습 교정술로 통증 줄인다 과거에는 변형된 뼈를 바로잡기 위해 5cm가량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최근 시행되는 '최소침습 교정술(MICA/MITA)'은 약 2mm 내외의 작은 구멍 3~4개만을 통해 수술을 진행한다. 최소침습교정술은 절개 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여 근육과 인대 등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출혈이나 통증이 적고 흉터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이다.◇수술 전, 정확한 변형 각도 진단이 우선최소침습교정술은 모든 무지외반증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마다 발가락이 휘어진 각도와 관절의 유연성, 뼈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최소침습수술은 수술 부위와 관절을 직접 노출 시키지 않고 실시간 영상 장비를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는 고난도 기법인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변형 상태에 따라 가장 안정적인 교정력을 얻을 수 있는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워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수술 직후 보행 가능해무지외반증 최소침습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빠른 회복이다. 피부를 길게 절개하는 절개 수술 방식은 일정 기간 체중 부하를 피해야 하지만, 최소침습 수술은 수술 시 뼈·관절 등의 노출을 최소화해 수술 다음 날부터 특수 신발을 신으면서 가벼운 보행이 가능하다. 이는 관절의 강직을 방지하고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무지외반증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뼈를 일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의 기능을 정상화하여 다시 편안하게 걷도록 하는 것이다. 수술 후에도 재활과 올바른 신발 착용 습관을 통해 발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이 칼럼은 최홍준 서울건우정형외과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척추·관절질환최홍준 서울건우정형외과의원 원장2026/05/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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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바람과 건조한 공기, 꽃가루 같은 계절 요인으로 눈이 쉽게 예민해진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어난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 눈물막이 더 빨리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눈이 뻑뻑하고 시리거나 하루가 갈수록 침침한 느낌이 심해지는 증상이 반복되면 이를 단순 피로로 여기지 말고 봄철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한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눈물의 양이 줄어든 경우뿐 아니라 눈물막의 균형이 깨져 지나치게 빨리 증발하거나 눈 표면에 염증이 동반될 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인 마이봄샘 기능이 떨어지면 눈물막의 바깥층이 약해져 눈이 쉽게 마르게 된다. 이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눈물 부족형인지 증발 증가형인지, 염증이 함께 있는지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 치료가 사람마다 달라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뻑뻑함,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따가움, 충혈, 눈부심, 시야가 잠깐씩 흐려지는 느낌이다. 특이하게도 눈이 건조한데 오히려 눈물이 많이 흐른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눈 표면이 자극을 받으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분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은 독서나 운전, 컴퓨터 작업 뒤에 더 심해지거나 오후로 갈수록 불편이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렌즈 착용 중 유난히 불편감이 커졌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안구건조증 신호일 수 있다. 봄철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이 함께 겹치면서 증상이 더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알레르기 증상에 건조감과 시림이 섞이면 스스로 원인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더구나 알레르기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눈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약을 복용한 뒤 오히려 불편이 심해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계절성 불편이라고만 넘기기보다, 증상의 성격을 확인하는 연휴 눈 검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을 평가할 때는 단순 시력검사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세극등 현미경으로 눈 표면과 눈꺼풀 상태를 살피고, 필요에 따라 눈물량과 눈물막 안정성, 염증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원인에 맞는 방향을 정할 수 있다. 건조감이 비슷해 보여도 어떤 경우는 눈물 생성 저하가 주된 문제이고, 어떤 경우는 눈꺼풀 가장자리 염증이나 기름샘 기능 저하가 중심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쪽 눈만 유독 불편하거나 통증, 심한 충혈, 시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다른 안질환과 구분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연휴 전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미루기보다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증상을 잠시 덮는 데서 끝나면 안 된다. 기본적으로는 인공눈물 사용, 생활환경 조정, 눈꺼풀 위생 관리, 온찜질 같은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염증이 동반되면 처방 점안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눈물 생성이 부족한 환자에서는 누점폐쇄술처럼 눈물이 빠져나가는 통로를 막아 눈물 보존을 돕는 방법을 고려하기도 한다. 반대로 눈물의 증발이 빠른 환자라면 눈꺼풀 기름샘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가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 IPL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안구건조증 치료는 모두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기보다 원인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안약을 잠깐 사용해 불편이 줄면 관리도 함께 끝났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은 생활 습관과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화면을 오래 보는 습관이나 건조한 실내 공기, 바람 노출 같은 요인이 계속되면 다시 악화하기 쉽다. 화면을 볼 때는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고, 장시간 작업 중간에는 눈을 쉬게 하며, 실내 공기 흐름이 얼굴로 직접 닿지 않게 조절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이 많은 봄철에는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활용해 바람 자극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이 시리고 뻑뻑한 증상을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불편이 반복되고, 시야의 선명도까지 흔들리기 시작한다면 단순한 피로나 계절 변화만으로 보기 어렵다. 봄철 안구건조증은 알레르기, 환경, 생활 습관이 함께 얽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를 앞두고 독서, 운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참고 버티기보다 미리 눈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 상태에 맞는 관리와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한다. (*이 칼럼은 더본안과 서지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서지원 더본안과 원장2026/05/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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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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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반하사심탕’이 체내의 염증 신호 경로를 조절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설사, 변비 등 배변 이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만성 소화기 질환이다. 내시경이나 영상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기능성 질환’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서 장 점막 내 면역세포 활성 증가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확인되면서, 장내 ‘염증 반응’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법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한의학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소화불량, 복통, 설사에 효능이 있는 반하사심탕을 널리 처방해왔다. 반하사심탕은 반하, 황금, 황련, 인삼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한약 처방이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 연구팀은 ‘반하사심탕’이 염증 반응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in silico)과 동물실험(in vivo)을 병행해 한약의 작용 기전을 분석했다.먼저 반하사심탕의 주요 활성 성분을 선별한 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된 유전자 및 단백질을 분석해 염증 반응과 연관된 신호경로를 도출했다. 이후 실험동물 모델에 반하사심탕을 투여하고 장 길이, 배변 상태, 통증 반응, 염증성 사이토카인 변화 등 주요 지표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반하사심탕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체계에 작용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이에 따라 장 기능 이상과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장 길이 감소, 배변 상태 변화, 통증 행동 증가 등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된 주요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하사심탕이 장내 염증을 조절함으로써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반하사심탕이 일시적 증상 완화를 넘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핵심 발생 원인인 장내 염증 반응을 직접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히 나타나는 증상만을 억제하는 대증 치료에서 나아가, 질환의 발병 기전을 다스리는 근본적인 치료 접근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석재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심리적 스트레스 외에도 장내 면역 반응과 염증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로 반하사심탕의 염증 조절 효과가 증명된 만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복되는 복통이나 설사를 가벼운 소화 문제로 방치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약학 분야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에 최근 게재됐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6/05/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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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건강정보조재윤 기자 2026/05/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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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5/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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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멀리하기도 한다. 탄수화물이 혈당을 높이고 살을 찌운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모든 탄수화물 식품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 수용성 섬유질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식품은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관리에 효과적인 식품을 소개한다.◇감자감자는 대표적인 탄수화물 급원이다. 미국 공인 영양사 사만다 캐세티에 따르면, 감자는 튀겨 먹기보다는 삶아 먹는 게 좋다. 감자를 삶아서 식히면 전분의 일부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으로 변한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처럼 당이나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고, 대변으로 배출되도록 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 중간 크기 감자 한 개에는 약 2g의 식이섬유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륨, 비타민 C가 들어있다. 감자 속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젤 같은 물질을 형성하고,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한다. ◇통곡물 빵가공된 곡물은 식이섬유가 제거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등 심혈관 건강에 부담을 준다. 하지만 가공되지 않은 곡물로 만든 통곡물 빵은 수용성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 미네랄 등 식물성 영양소가 많다. 통곡물 빵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염증 지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덴마크와 스웨덴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12주간 호밀 제품을 섭취한 그룹이 정제된 밀 제품을 섭취한 그룹보다 염증 지표인 CRP 수치가 17%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통곡물 식단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해 심혈관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했다. 빵을 고를 때는 성분표에 100% 통곡물 또는 100% 통밀이 첫 번째 재료로 기재된 것을 선택한다. 한 조각당 최소 2~3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는 게 좋다.◇콩콩은 수용성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다.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연구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성인이 4주간 매일 검은콩과 강낭콩, 핀토콩 등을 1컵씩 섭취한 결과, 흰쌀밥만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미국 공인 영양사 첼시 아머는 “콩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단쇄 지방산을 생성한다”며 “이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 콩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다. 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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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5/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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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12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