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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기 삶의 질 좌우하는 치아… 상실 땐 ‘정밀 임플란트’로 적극 치료를”

    “노년기 삶의 질 좌우하는 치아… 상실 땐 ‘정밀 임플란트’로 적극 치료를”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화두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가 필수다. 노인이 되면 수십 년간 써온 치아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치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해졌다. 연세대치대 보철과학교실 김재영 교수에게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물었다.-고령 환자 삶의 질에 있어 치아가 미치는 영향은?“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 전신 건강은 물론 사회적 활동, 자존감까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치아를 상실해 저작 기능이 떨어지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기억에 관여하는 뇌의 해마 기능이 위축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노인의 잔존 자연치아가 최소 20개(위 10개+아래 10개) 정도 있어야 기본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 치아 손실로 영양 섭취가 힘들어지면 체력이 떨어진다. 고령의 치아 건강이 중요한 이유이자 제3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 치료가 첫 번째 선택지로 꼽히는 경우다. 틀니보다 안정적인 임플란트를 통해 식생활이 개선되고, 낙상 위험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임플란트할 때 고려할 점은 무엇인가.“고령층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강도 소재와 정밀한 디자인을 활용한 임플란트가 개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소 침습적이면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시술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초고령 사회에서는 단순히 식립 기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리와 예측 가능성까지 고려한 정밀한 임플란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평생 사용하는 인공 치아’다. 시술 기술만큼이나 장기적인 안정성, 주위염 발생률, 보철 정밀도가 핵심 기준이 돼야 하는 이유다. 특히 초기 고정력이 충분하고, 주위염 예방에 유리한 표면 처리 기술, 그리고 정밀 CAD/CAM 기반의 보철 연결을 통해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병원과 숙련된 의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국내에 임플란트가 도입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그 사이 시장에서 사라진 회사들도 많다. 이런 사례를 고려하면, 환자와 보호자는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의 신뢰도와 장기적 유지 관리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한 선택이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 2025/10/02 07:30
  • “살 빠지고, 스트레스도 풀려” 최강희, 아침마다 하는 ‘운동’은?

    “살 빠지고, 스트레스도 풀려” 최강희, 아침마다 하는 ‘운동’은?

    최근 6kg를 감량해 화제가 됐던 배우 최강희(48)가 아침마다 하는 운동으로 러닝을 꼽았다.지난 9월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 출연한 최강희는 최근 빠진 운동으로 러닝을 꼽았다. 그는 “달리기는 스트레스가 건강하게 해소되는 느낌”이라며 “뛸 때도 기분이 좋은데 달리고 나면 아침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전현무는 “(최강희 같은) 귀차니스트가 러닝에 빠진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최강희가 아침마다 한다는 러닝은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은 운동이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700kcal에 달한다. 포텐휘트니스 루원시티점 김혜린 트레이너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매일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몸의 회복을 위해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저강도 유산소로 대체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달리기를 하면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는 도파민과 함께 통증을 완화하고 쾌감을 주는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이런 신경전달물질은 머릿속을 맑아지게 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게 돕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라고 한다. 러너스 하이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30분 이상 달려 심박수가 분당 120회 이상이 될 때 경험한다고 알려졌다.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러닝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다. 러닝 전 스트레칭은 필수다. 달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근육과 인대에 큰 부담을 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5~10분간 제자리 뛰기, 무릎 올리기, 발목 돌리기 등으로 몸을 충분히 데우면 근육·관절 부상을 막을 수 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02 07:00
  • 고물가 시대… 도시락 싸서 다니는 사람, ‘이것' 필수로 챙기자

    고물가 시대… 도시락 싸서 다니는 사람, ‘이것' 필수로 챙기자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먹거리 물가는 20% 넘게 올랐으며, 외식 물가 상승 속도는 1.5배에 이른다. 짬뽕·돈가스·칼국수·비빔밥·치킨·설렁탕 등 주요 메뉴 가격은 30% 가까이 뛰었고, 구내식당 식사비도 24% 인상됐다. 한 끼 만 원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직접 도시락을 챙기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간단히 때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든든하면서도 건강한 도시락을 준비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단백질 꼭 챙겨야… 가공육은 NO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균형이다. 흔히 ‘단·탄·지’라 불리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고르게 섭취해야 하며, 여기에 식이섬유와 비타민도 포함돼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불균형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연령과 상관없이 올바른 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식단의 특징 중 하나는 탄수화물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몸이 피곤할 때 빵이나 밥 같은 탄수화물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지만,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단백질을 먼저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주면서 에너지를 생성한다.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 역시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근육의 성장과 회복에도 필수적이다.단백질은 고기, 생선, 콩류, 달걀, 두부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칼슘 보충을 위해 우유를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적색육도 너무 과다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돼, 백색육과 생선을 먹는 게 더 건강한 선택지다. 손질이 간편한 냉동 닭가슴살, 참치캔, 저염 어묵, 건어물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운 달걀이나 간편 두부 제품도 부담 없는 단백질 반찬이 될 수 있다.◇일조량 부족한 가을, 채소·과일도 함께가을·겨울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비타민D 결핍이 생기기 쉽고,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도 줄어들기 쉽다. 따라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챙겨 먹는 것이 필요하다. 도시락에 작은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므로 등푸른생선, 견과류, 들기름처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재료를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다.◇소금·설탕 과다 섭취 않게 조절을나트륨과 당류 섭취도 신경 써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영양팀 박현하 임상영양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맛을 위해 소금이나 설탕을 과도하게 쓰다 보면 나트륨과 당 섭취량이 쉽게 늘어난다”며 “하루 나트륨은 2~3g, 첨가당은 50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맛을 원할 때는 스테비아 같은 대체 감미료를 활용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소화 불편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짠 음식은 혈액순환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피하지방 축적을 유도할 수 있다. 만약 짠 음식을 먹었다면 나트륨 배출을 돕는 물을 많이 마시고,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후식으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0/02 06:30
  • 워너비 몸매 김혜수, 운동 후 ‘이 음식’으로 관리… 뭐 먹나 보니?

    워너비 몸매 김혜수, 운동 후 ‘이 음식’으로 관리… 뭐 먹나 보니?

    배우 김혜수(55)가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9월 23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음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아보카도, 연어 스테이크, 삶은 달걀 등이 담긴 그릇이 있었다. 그 옆에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인 마녀수프가 있어 건강하게 식단 관리 중임을 드러냈다. 앞서 김혜수는 운동하는 영상과 탄탄한 등근육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면서 철저하게 몸매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수가 먹은 음식은 몸매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아보카도, 지방 축적 막아김혜수처럼 아보카도를 먹으면 복부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 속도를 높인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해 지방 배출을 돕기도 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내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연어, 칼로리 낮고 단백질 풍부김혜수가 먹은 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할 때 많이 먹는 음식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의 100g당 열량은 120kcal이며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구성된다.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식욕 조절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삶은 달걀, 포만감 높여 식욕 조절에 도움삶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연구팀은 과체중인 남녀 15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매일 아침 달걀 두 개, 다른 그룹은 같은 칼로리의 빵을 먹게 했다. 두 달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 달걀을 먹은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체중이 65%, 체질량지수(BMI)는 61% 이상 감소했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마녀수프, 열량 낮아 인기지만 고기 넣어 영양 균형 이뤄야한편, 김혜수가 먹은 마녀수프는 양배추, 셀러리, 양파, 토마토, 당근, 피망 등 채소만으로 만든 수프다. 1회 제공량(200g)의 열량이 50~100kcal에 그쳐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다. 다만,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김혜수처럼 고기가 들어간 수프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기 외에도 포만감을 지속하고 에너지원을 보충할 수 있는 감자나 고구마를 추가하는 것도 도움 된다. 뼈 건강을 위해 치즈나 두부 등을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10/02 06:01
  • 동물 종류 종이에 적어보세요… ‘O개 이상’ 생각해내야 “인지 기능 정상”

    동물 종류 종이에 적어보세요… ‘O개 이상’ 생각해내야 “인지 기능 정상”

    건강검진은 질환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미루고 있다면, 간단한 ‘테스트’라도 시도해보자. 미국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은 척추, 뇌, 심장, 관절 등 주요 기관의 건강을 간단히 점검할 수 있는 ‘자가 테스트’ 방법을 소개했다. 미국 마이애미 정형외과 전문의 매튜 모티시 박사는 “이런 체크가 진단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몸이 보내는 작은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척추 먼저 의자에 똑바로 앉아 상체를 좌우로 돌리거나, 허리를 숙이고 뒤로 젖힌 뒤, 두 팔을 번갈아 머리 위로 뻗어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는 동작’을 해보자. 이때 통증이나 심한 뻣뻣함이 느껴진다면 척추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해당 테스트를 통해 통증을 느끼지 않고 더 많이 움직일수록 건강하다는 신호다. 미국 스탠퍼드대 정형외과 마이클 가드너 박사는 “통증 없이 몸을 비틀고 구부리는 것은 척추 건강을 나타내는 매우 좋은 지표다”며 “자세 교정, 가벼운 스트레칭, 등·목 근육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뇌 종이에 ‘과일’, ‘동물’처럼 하나의 카테고리를 정한 뒤 1분 동안 떠오르는 단어를 최대한 많이 적어보자. 평균적으로 15개 이상이 나오면 정상 범주, 21개 이상이면 인지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만약 단어가 쉽게 나오지 않거나 평소보다 뚜렷하게 줄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신경과 전문의는 분류의 어려움을 인지장애 초기 증상으로 꼽는다. 다행히도, 조기에 치매를 발견했다면, 적절한 예방·관리가 이뤄진다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가장 권장되는 관리법은 신체·인지 활동과 식습관 개선이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운동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에서 6만 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심폐지구력이 높을수록 치매 유병률이 낮거나 발병 시기가 늦었다. 독서·퍼즐·악기 연주 등 인지 활동도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음식을 ▲지중해식 식단 ▲생선 ▲과일·채소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권장된다.◇심장 가벼운 달리기나 평소 하던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예전보다 쉽게 숨이 차거나 회복이 늦어진다면 심장 기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30초 동안 맥박을 재고 두 배를 곱해 분당 맥박을 계산했을 때, 60~100회가 일반적인 범위다. 건강한 심혈관계(심장과 뇌, 다리, 팔, 장기에 연결된 모든 동맥 포함)는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미국 컬럼비아대 심장내과 코리 브래들리 박사는 “다행히 심장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진행된다”며 “규칙적인 운동, 지중해식 식단, 충분한 수면, 금연·절주가 필수다”고 말했다. ◇관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한 시간 이상 뻣뻣하거나, 손·무릎 관절이 반복적으로 붓고 붉게 변한다면 관절염 신호일 수 있다. 부기가 3일 이상 지속되는 것도 관절 이상 신호다.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실내 자전거나 수영이 추천된다. 자전거는 체중이 엉덩이에 실려 관절의 부담을 덜며, 수중 운동은 부력을 이용해 움직이므로 관절의 체중 부하를 줄일 수 있다. 운동은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권장된다.한편, 전문가들은 위에 언급된 자가 테스트를 생활 속에서 가볍게 시도해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일 뿐이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할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0/02 05:30
  • “수족구인 줄 알았는데, ‘이것’ 알레르기”… 손연재 당황, 아들에게 무슨 일?

    “수족구인 줄 알았는데, ‘이것’ 알레르기”… 손연재 당황, 아들에게 무슨 일?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31)가 아들의 심한 모기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9월 29일 손연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직접 구매한 물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평소 사용하는 모기 패치를 보여주며 아들의 일화를 얘기했다. 손연재는 “아들이 한 번 모기에 습격당한 적이 있다”며 “얼굴에 20방 넘게 물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이 있다”며 “나도 아기 낳고 처음 안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모기에 물리면 보통 간지럽고 붓는 게 끝인데, 아들은 부어서 염증이 나고 고름이 생겼다”며 “수족구병인 줄 알고 소아과로 뛰어갔는데 모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손연재 아들이 겪고 있다는 모기 알레르기는 무슨 질환일까?◇면역력 약한 아이들이 특히 취약모기 알레르기의 정식 명칭은 ‘스키터 증후군’으로, 모기에 물린 뒤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심한 부기와 발열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모기에 물리면 하루이틀 내 가려움이 가라앉지만, 스키터증후군 환자는 모기 타액에 대한 면역 반응이 과하게 일어나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손등에 물리면 손 전체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발목에 물리면 다리가 부종처럼 붓는 식이다. 물린 부위가 화끈거릴 수 있으며, 심하면 물집까지 생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에게 흔히 발생한다. 실제로 2022년 미국 마이애미대 연구팀이 180명의 소아를 조사한 결과, 스키터증후군 환자의 35%가 천식·알레르기 비염·아토피 피부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함께 앓고 있었다.◇아낙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지기 전에 병원 찾아야손연재의 아들처럼 스키터 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10일 이상 증상이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기와 물집을 방치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물린 부위를 긁으면 조직 손상으로 염증 물질이 더 분비돼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긁지 말고 냉찜질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스키터 증후군은 알레르기 질환이므로, 숨이 차거나 어지러움이 동반되면 반드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병원에서는 주로 항생제 연고나 스테로이드제 등을 처방해 치료한다.
    육아임민영 기자 2025/10/02 05:03
  • “이래서 살 빠졌나” 30kg 감량 박지현… 꾸준히 ‘이것’ 한 게 비결?

    “이래서 살 빠졌나” 30kg 감량 박지현… 꾸준히 ‘이것’ 한 게 비결?

    배우 박지현(30)이 군살 없는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9월 30일 박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발레복을 입은 채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박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군살 없이 늘씬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름답다” “몸 선이 진짜 예쁘다” “저 가녀린 몸에 장기가 다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앞서 박지현은 과거 78kg에서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지현이 꾸준히 하고 있는 발레,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발레, 열량 소모 커 다이어트에 도움 발레는 우선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이는 근육량을 집중적으로 기르는 웨이트 운동과 달리 속 근육을 단련해 몸매 라인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체중과 동작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발레 수업은 한 시간에 약 250~450kcal를 소모한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허리디스크 있다면 주의해야다만, 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고난도 동작을 하기보다는 근력이 특히 약한 부위를 강화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 또 허리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발레를 통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말기는 이미 조직 손상이 심한 상태”라며 “이때 운동으로 근육을 기르려 하면 허리디스크가 버티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레를 하다 통증을 느낀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02 01:00
  • “매일 A4용지 열 장씩 먹어”… ‘이 병’ 30년 앓고 있는 英 여성, 무슨 일?

    “매일 A4용지 열 장씩 먹어”… ‘이 병’ 30년 앓고 있는 英 여성, 무슨 일?

    매일 A4 용지 열 장씩 먹는다는 영국 30대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얘즈 채프맨(34)은 네 살 때부터 ‘이식증’이라는 섭식장애를 앓았다. 어린 시절 그는 땀띠에 바르는 화장품, 분필, 실리카겔(흡습제) 등 음식이 아닌 것을 계속 먹어 이 질환을 진단받았다. 그의 비정상적인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했고, 현재 채프맨은 매일 A4 용지 열 장을 먹을 정도로 종이를 강박적으로 섭취하고 있다. 채프맨은 “다른 사람이 초콜릿에 끌리듯이 종이를 계속 먹어야 충족감을 느낀다”며 “아침에 집에 온 우편물을 뜯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채프맨은 “어릴 때는 철분, 칼슘 부족 문제가 있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며 “종이를 과하게 먹는 것도 아니고 물을 많이 마셔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채프맨이 겪고 있는 이식증은 어떤 질환일까?◇음식 아닌 물건 계속 먹게 돼이식증은 음식이 아닌 것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을 겪으면 자신이 음식이 아닌 물건을 먹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그리고 채프맨이 매일 종이만 먹는 것처럼 특정 종류의 물건만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식증 환자는 어린이가 대부분이지만, 임신부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지적 장애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국제섭식장애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에 2023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이 중 14~36%,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 중 25%가 이식증을 겪는다.이식증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철, 아연 등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식증이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때도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 이식증 환자의 경우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건을 섭취할 때도 있다. 이식증 환자는 섭취한 물건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들은 보통 얼음을 계속 먹는 행동을 보이는데, 몸에 크게 해롭지 않다. 채프맨이 먹는 종이도 보통 변을 통해 배출된다. 하지만 다른 환자들은 위험한 물건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가 필요하다.◇행동치료·약물치료로 증상 완화임신부는 출산하면서 이식증 증상이 없어지고, 어린이도 성장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으면 안 되는 것을 구별할 줄 알면서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고려한다. 환자들은 자신이 먹는 물건에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거나 다른 것에 주의를 돌리는 등 행동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 아연이나 철 등 영양분이 부족하다면 이를 보충해주는 약물치료를 진행한다.이식증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법이 없다. 또한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이식증의 발병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10/02 00:30
  • “임신 준비 중이라면 왼쪽으로 누워 자세요”… 美 혈관외과 전문의 조언, 이유는?

    “임신 준비 중이라면 왼쪽으로 누워 자세요”… 美 혈관외과 전문의 조언, 이유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중인 여성이라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혈관외과 전문의 레마 말릭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면 자세 하나만 바꿔도 정맥 건강을 지키고, 임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말릭 박사에 따르면 임신은 여성에게 아름다운 경험이지만, 동시에 정맥에 큰 부담을 주는 시기이기도 하다. 임신 중 혈액량은 평소보다 최대 50% 늘어나 다리 정맥 밸브(판막)에 과도한 압력을 가한다. 이로 인해 다리 부종, 무거운 느낌, 통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정맥류나 심부정맥혈전증(DVT)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정맥에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말릭 박사는 ”육아용품을 준비하고 출산 계획을 세우듯, 정맥 건강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며, 그중 하나로 ‘왼쪽으로 자는 습관’을 들었다. 그는 “인체에서 가장 큰 정맥인 하대정맥은 주로 몸의 오른쪽을 따라 위치한다”며 “임신 중기 이후 커진 자궁이 이 정맥을 압박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왼쪽으로 누우면 자궁의 압박을 줄여 하체 혈류가 심장으로 잘 돌아가고, 산모의 혈압과 부종 관리뿐 아니라 태아에게 가는 혈류까지 원활해진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말릭 박사는 임신 전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며 “임신 전에 왼쪽으로 자는 자세를 익혀두면 임신 중에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신 전 간단한 정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기초 상태를 파악할 것을 권했다. 이는 정맥 기능 이상이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임신 중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이 외에도 말릭 박사는 정맥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간단한 생활 습관으로 ▲하루 15분 다리 높이기 ▲의료용 압박 양말 착용하기 등을 추천했다. 특히 그는 “장시간 서 있거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증상이 생기기 전 미리 압박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0/01 23:30
  • 아이의 SNS 중독 막으려면… 부모가 ‘이때’ 규제해야 효과

    아이의 SNS 중독 막으려면… 부모가 ‘이때’ 규제해야 효과

    청소년의 SNS 중독 위험은 부모가 언제부터 인터넷 사용 규칙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팀은 네덜란드 청소년 315명(평균 13세)과 부모 292명을 2020년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 6개월 간격으로 네 차례 추적 조사했다. 조사에서는 인터넷 사용 시간·장소·조건에 대한 부모의 규칙뿐 아니라 자녀의 연령, 성별, 규칙 설정 참여 여부, 부모의 양육 태도, 스마트폰 사용 습관 등을 함께 분석했다.그 결과, 만 12.3세 미만 아동에게 부모가 인터넷 사용 규칙을 엄격히 적용한 경우 청소년기에 SNS 과몰입이나 중독적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았다. 반대로 만 15.7세 이상에서는 부모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SNS 중독 위험이 오히려 커졌다. 성별이나 부모의 양육 방식, 스마트폰 사용 습관 등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연구팀은 “아동기에는 부모의 적극적인 관리가 SNS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개입이 반발심을 키워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춘 연령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JMIR)’에 지난 9월 18일 게재됐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10/01 22:40
  • 단 음식 많이 먹는 사람이 우울한 이유

    단 음식 많이 먹는 사람이 우울한 이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슐린 저항성은 몸의 세포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을 발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당뇨병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비만·고혈압 등 다른 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최소 두 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23만 30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했다.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HOMA-IR(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을 통해 중증도에 따라 네 개 그룹으로 나눴다. 우울증은 우울증 자가진단 척도(CES-D)를 통해 16점 이상인 경우 우울증으로 정의했다.그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았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인 사람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주원인으로는 비만,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섭취,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의 하나다.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정신 건강과 대사 건강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결과”라고 말했다.전상원 교수는 “우울증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정신 및 신체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고위험군의 조기 선별과 개입이 중요하다”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우울증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0/01 22:20
  • ‘어린이 약’ 연구에 힘 싣는 미국… 신약 개발 기대감

    ‘어린이 약’ 연구에 힘 싣는 미국… 신약 개발 기대감

    미국 정부가 소아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소아암뿐 아니라, 희귀질환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을 통해 소아암 치료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2019년부터 소아암 연구를 위해 추진한 ‘소아암 데이터 이니셔티브(CCDI)’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소아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식별·최적화하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AI를 이용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신속 선별하는 한편, 환자의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임상시험을 설계할 계획이다. 소아암 연구·치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 또한 확대하며, 환자와 부모들이 정보를 통제할 수 있도록 건강기록과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미국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소아암은 미국에서 1~19세 어린이의 질병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며 “1975년 이후 소아암 발병률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소아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은 유전 질환을 갖고 태어난 모든 환자가 맞춤형 유전자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도록 2개 이니셔티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정밀 유전자 의약품으로 유전성 희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THRIVE)과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위한 환자 맞춤형 혁신적 제조 프로그램(GIVE)이 포함된다.첫 번째 프로그램은 모든 희귀질환 환자가 개별 맞춤화된 치료법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밀 유전자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유전적 수준에서 질병을 지연·예방하는 단일 정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기술을 개발·구축할 예정이다.두 번째 프로그램은 환자에게 더 가깝고 빠르게 접근하기 위한 ‘소형 자동화 제조 장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랫동안 바이오업계의 문제로 지적된 높은 비용, 시간 지연, 콜드체인 물류, 제한된 환자 접근성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진단 후 7일 내에 투여할 수 있는 자동화된 제조 시스템, 통합 품질 관리, 분산된 생산 네트워크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ARPA-H는 두 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화된 의약품 개별 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유전자 편집 치료와 개발을 가속화하고, 첨단 보건의료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인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유전자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국 내 제조·지역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료의 효율성·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두 개의 프로그램이 앞으로 수천 명의 아기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ARPA-H는 미국 보건 의료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 시절인 2022년에 설립한 새로운 연방기관이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기관 고유의 기능과 독립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0/01 22:07
  • ​“젊은데 왜 저러지?” 男性性 부족한 그… 어젯밤 무슨 일이?

    ​“젊은데 왜 저러지?” 男性性 부족한 그… 어젯밤 무슨 일이?

    하루 5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을 반복하면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평균 24세 남성을 대상으로 수면과 남성호르몬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1주일간 정상적인 수면을 취해 패턴을 맞췄다. 이후 11일 동안 수면 시간을 바꿔가며 남성호르몬을 측정했다. 처음 3일 동안은 10시간씩 충분히 잠을 자고, 이어 8일 동안은 5시간만 자도록 했다.연구 결과, 수면 시간을 다섯 시간으로 줄였을 때의 낮 시간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충분히 잠을 잔 경우보다 10~15%가량 낮았다. 특히 오후 2시부터 10시 사이 감소 폭이 뚜렷했다. 이는 나이가 들어 매년 1~2%씩 감소하는 자연적인 호르몬 저하 속도를 비교했을 때 불과 며칠 사이에 10년 이상 노화가 앞당겨진 셈이다. 수면이 부족할수록 활력이 줄고 기분 상태도 부정적으로 변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의 활력 점수는 첫날 평균 28점에서 실험 마지막에는 19점까지 떨어졌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에너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젊을수록 더 컸다. 테스토스테론은 원래 30대 이후부터 매년 1~2%씩 자연 감소하지만 20대에는 정상 수치가 가장 높아 활력과 회복력이 두드러지는 시기다. 그러나 이 시기에 수면을 장기간 소홀히 하면 노화가 훨씬 빨리 진행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령층은 이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 추가 하락폭이 크지 않더라도 수면 부족이 심혈관·대사질환 같은 다른 건강 리스크를 더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연구팀은 “단기간 수면 부족만으로도 남성호르몬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며 “수면 시간은 남성호르몬 결핍 진단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면은 영양, 운동과 함께 건강 관리의 3대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젊은 남성이라도 매일 7시간 이상의 수면을 확보해야 하며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수면 환경을 개선해 깊은 잠을 유도할 것을 권한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비뇨기질환김서희 기자2025/10/01 21:40
  • “매일 마셨는데 어쩌지” 연간 9만 개 미세 플라스틱 먹는 꼴… 뭘까?

    “매일 마셨는데 어쩌지” 연간 9만 개 미세 플라스틱 먹는 꼴… 뭘까?

    일회용 생수병 속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콩코디아대 연구팀은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에서 발생하는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발표된 141편 이상의 과학 논문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1㎛~5㎜)과 나노플라스틱(1㎛ 미만)의 발생량, 크기, 물리적 특성, 그리고 인체 노출 지표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그 결과, 사람들은 매년 평균 3만9000개에서 5만20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권장량의 물을 모두 생수로 마시는 경우 수돗물만 마시는 사람보다 연간 약 9만 개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입자가 호흡기 질환, 생식 건강 문제, 신경 독성, 발암 위험 등 만성적 건강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나노·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생수병 소비가 늘어날수록 인체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생수병 속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다룬 기존 연구를 종합했지만, 여전히 입자의 물리적 특성이나 장기적 영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표준화된 검사 방법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연구 확대와 규제 강화가 시급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위험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지난 9월 5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0/01 21:20
  • 세제 제조사, “옷 얼룩 잘 지우려면 ‘이 온도’ 물에 세탁을”… 뭔지 보니?

    세제 제조사, “옷 얼룩 잘 지우려면 ‘이 온도’ 물에 세탁을”… 뭔지 보니?

    세탁할 때 물 온도를 뜨겁게 설정하는 사람이 있다.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살균 효과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제는 오히려 찬물에서 더 효과가 좋아서 뜨거운 물보다 때를 잘 지운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각) 과학 전문매체 파퓰러사이언스에 따르면 최신에 개발된 세제는 애초에 찬물에서 잘 작용하도록 개발됐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습관은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세탁은 위생이 특히 중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천 기저귀, 의료용 의류, 아픈 가족이 입었던 옷은 살균을 위해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체액이나 기름때가 많이 묻은 옷 역시 뜨거운 물 세탁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찬물 세탁이 생각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세제에는 다양한 종류의 때를 제거하도록 설계된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효소가 차가운 온도에서 오히려 더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세제에 포함된 효소는 낮은 수온에서 때와 얼룩을 제거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높은 온도에서는 효과가 떨어졌다. 세제 제조사들도 찬물 사용을 권장한다. 타이드와 에리얼 브랜드를 만드는 P&G는 자사 제품이 찬물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 강조하며 찬물 세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옷 변형을 최소화가 위해서도 차가운 물로 세탁하는 게 좋다. 면, 레이온, 니트, 울 등의 섬유는 열에 민감해 뜨거운 온도에서 세탁·건조하면 섬유 내부 결합이 변형되면서 수축하고 옷감이 딱딱해질 수 있다. 한편, 세탁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세탁기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 특히 세제 칸은 항상 물기가 닿다 보니 세탁 후 남은 세제 찌꺼기가 눌어붙고 세균·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세제 칸은 1주일에 한 번 청소하는 게 좋다.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기 입구 고무패킹도 주기적으로 닦는 게 좋다.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 역시 누수를 막는 과정에서 물이 고여 찌꺼기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0/01 21:00
  • 체중? 혈당? ‘당뇨병 전 단계’ 진단 받고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체중? 혈당? ‘당뇨병 전 단계’ 진단 받고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뇨병 전 단계일 때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면 체중 변화와 관계없이 당뇨병 발병 위험이 71%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당뇨병 예방 지침에서는 당뇨병 전 단계를 비롯한 고위험군에게 당뇨병 예방을 위해 체중의 5~7%를 감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목표뿐 아니라 정상혈당으로 당 대사를 회복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더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독일 튀빙겐대 헬름홀츠 뮌헨 당뇨병 및 대사질환 연구소·독일 당뇨병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이 1105명을 최대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1년간 생활습관 중재를 받았고 포도당 대사를 확인하기 위한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 체지방 분포 평가를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참여자들 중 234명은 체중이 감소하거나 변화가 없었으며 51명은 정상 포도당 수치를 회복했다. 연구팀은 혈당 수치가 정상이 된 참여자와 그렇지 않은 참여자들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간 체중·체질량지수(BMI)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음에도 혈당 정상군이 대조군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71% 낮았다. 다만, 두 그룹 간 지방 분포에는 차이가 있었다. 대조군은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정상군은 내장지방보다 피하지방이 더 많이 분포해 있었다. 연구팀은 체중 변화가 크지 않더라도 내장지방이 아닌 피하지방 중심의 분포 변화가 당 대사 개선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당뇨병 전 단계는 아직 베타세포가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은 시점일 수 있어 이때 적절한 대사 조절을 하면 정상혈당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위 연구에서 정상군은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더 잘 유지되거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 감수성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연구를 주도한 안드레아스 버켄펠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정상 혈당 수치를 회복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의 첫 걸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체중 감소 여부와 관계없이 혈당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연구에 참여한 라이너 점페르츠-본 슈바르첸베르크 박사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지침에 체중뿐 아니라 혈당 조절 및 지방 분포 패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5/10/01 20:40
  • 목 주위 오돌토돌한 ‘쥐젖’, 왜 나만 생기지?

    목 주위 오돌토돌한 ‘쥐젖’, 왜 나만 생기지?

    몸과 얼굴 곳곳에 생기는 오돌토돌한 쥐젖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있다. 의학적 명칭은 '연성 섬유종'이라는 양성 종양인데, 돋아나는 모양이 마치 어미 쥐의 젖처럼 보인다 해서 '쥐젖'이라고 불린다. 쥐젖은 건강에는 큰 해가 없지만, 미용상 불편을 주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해 제거하려는 이들이 많다.◇쥐젖, 나이 들어 생기는 걸까?노화가 쥐젖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피부 탄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40~50대 이후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어 피부가 얇아지고 늘어지면서 쥐젖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 쥐젖은 비만·임신·당뇨 등과도 연관된다. 비만의 경우 체중이 늘어나면 피부 접힘이 많은 부위에서 과 마찰이 증가해 쥐젖이 잘 생기고, 임신 시 호르몬 변화 역시 일시적으로 쥐젖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인슐린 저항성이 커 혈당 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사람은 각질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도 이상이 생겨 쥐젖이 잘 만들어진다. 쥐젖은 주로 목 주변이나 가슴, 등, 겨드랑이 등 피부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한다. 별다른 이상 증상은 없고 주변에 번지지도 않는다.◇예방 위한 생활 습관쥐젖은 완벽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피부 마찰을 줄이는 여유 있는 옷을 입는 게 좋다. 장시간 액세서리 착용도 피한다. 평소에는 꾸준한 보습으로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화장품 성분 중 쥐젖을 직접 유발하는 것은 없지만, 알코올 함량이 높은 토너나 강한 산성 필링제처럼 자극이 심한 제품은 쥐젖 발생을 간접적으로 촉진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진피 종양인 쥐젖을 제거할 수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은 없다.간혹 집에서 쥐젖을 실로 묶어 뜯거나 손으로 떼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흉터와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크다. 쥐젖은 한관종, 비립종 등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 다른 피부질환과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 후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피부과에서는…쥐젖 치료는 크기·위치·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레이저 제거술이다. 탄산가스 레이저, 어븀야그 레이저 등을 활용하면 병변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작은 쥐젖은 멸균 가위나 전기 소작기로도 제거할 수 있으나,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레이저의 파장과 강도 등은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다.쥐젖은 제거 후 같은 자리에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이 유지되면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길 수 있어, 체중 관리·피부 청결 유지·마찰 줄이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질환신소영 기자 2025/10/01 20:20
  • 美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 중독, ‘이 나이’ 여성에서 가장 취약하다”

    美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 중독, ‘이 나이’ 여성에서 가장 취약하다”

    50~60대 중년 여성들이 초가공식품 중독에 가장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원재료의 형태가 거의 사라지고, 여러 첨가물과 화학 성분이 들어간 식품으로 대표적으로 패스트푸드·냉동식품·과자·사탕·즉석식품 등이 해당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전국 노화 건강 여론조사(National Poll on Healthy Aging)’ 데이터를 토대로 50~80세 성인 2,000여 명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예일 식품중독 척도 2.0 수정판’을 사용했는데, 이는 원래 술이나 담배 같은 물질 의존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여기에는 강한 갈망, 줄이려는 반복적 실패, 금단 증상, 과식 때문에 사회생활을 피하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연구팀은 이 기준을 사탕, 패스트푸드, 가당 음료 같은 초가공식품에 적용해 ‘중독 여부’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50~60대 여성의 약 21%가 중독 기준을 충족했다. 같은 연령대 남성(10%)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고령층(65~80세)에서는 여성 12%, 남성 4%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다. 즉, 중년 여성이 초가공식품 중독에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확인됐다.초가공식품 중독은 체중 인식, 건강 상태, 사회적 고립감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스스로 과체중이라고 생각한 남성은 중독 위험이 19배, 여성은 11배 컸다. 신체 건강이 ‘나쁘다’고 답한 남성은 3배, 여성은 2배 더 위험했다. 정신 건강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경우 남성은 약 4배, 여성은 약 3배 가까이 중독 위험이 컸다. 사회적 고립감을 느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중독 위험이 약 3배 더 컸다.연구 책임자인 애슐리 기어하트 심리학과 교수는 “초가공식품 중독 비율은 같은 연령대의 알코올이나 니코틴 중독률보다 훨씬 높다”며 “특히 여성에게는 1980년대 다이어트 식품으로 포장된 초가공식품이 심리적으로 각인돼 중독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 초가공식품에 노출된 경험이 평생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기에 대한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횡단면 조사로, 초가공식품 중독이 건강을 악화시킨 것인지, 건강이 좋지 않아서 해당 식품을 더 찾게 된 것인지는 명확히 밝히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초가공식품이 비만·당뇨·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들을 들어, 이번 결과가 중장년층의 식습관 개선과 정책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지난달 29일 게재됐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0/01 20:03
  • 음식 온도에 따라 뇌·장 건강 갈렸다… 우울 막으려면 ‘이렇게’ 먹어야

    음식 온도에 따라 뇌·장 건강 갈렸다… 우울 막으려면 ‘이렇게’ 먹어야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과 음료의 온도가 정신 및 소화기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온도가 높은 식음료가 낮은 것보다 정신·소화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연구팀이 18~65세 아시아인 212명과 서양인 203명을 대상으로 식음료 온도와 다양한 건강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차갑거나 뜨거운 식음료 섭취 빈도와 우울·불안, 불면, 위장관 문제 증상을 보고했다. 분석 결과, 여름에 차가운 식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불안, 수면 장애, 복부팽만 등 위장관 문제가 증가했다. 반면, 겨울에 뜨거운 식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불안·우울 수준이 낮고 수면 질이 향상되었으며 소화기 증상이 적었다. 이는 특히 손발이 차가운 참여자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혈류가 약한 사람일수록 말초혈관 순환이 저해돼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고 온도 스트레스에 민감해진다고 분석했다. 차가운 온도의 음식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깨트려 위장운동을 둔화시켜 수면을 저해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천잉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섭취하는 음식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 문제를 밝혀낸 최초의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나 노인 등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소화기, 정신 건강을 위해 음식 온도 조절에 특히 신경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단, 이번 연구 결과는 단면 조사를 통한 관찰 연구로 정확한 생리학적 기전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더 많은 모집단을 대상으로 식품 종류, 섭취 속도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0/01 19:40
  • 이어폰 ‘이렇게’ 쓰면 뇌 혈류 감소한다

    이어폰 ‘이렇게’ 쓰면 뇌 혈류 감소한다

    이어폰의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활용하면 전전두엽 뇌 혈류가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국내 연구팀은 뇌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변화로, 이 기능이 집중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청각연구실 윤희정(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학생)·조서영(성균관의대 학생), 국립한국교통대 AI데이터공학부 신재영 교수 연구팀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용했을 때 뇌에서 생기는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에는 정상 청력을 가진 성인 4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소음 환경에서 20초짜리 단편 소리를 들은 뒤 5초 이내에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와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각각 5회씩 진행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에 반대되는 파동을 내보내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이다.연구팀은 과제를 통해 ▲기능적 근적외선분광법(fNIRS)으로 뇌 혈중 헤모글로빈 농도 변화 ▲시각 아날로그 척도(VAS, 감각이나 느낌의 강도를 수치화하는 척도)로 청취 난이도 ▲참가자의 과제 반응 시간과 정확도를 평가했다.연구에는 기능적 근적외선분광법 기기 ‘NIRSIT LITE’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무선 이어폰 ‘삼성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사용했다.측정 결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전전두엽 대부분의 영역에서 혈중 산소 헤모글로빈 농도가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뇌 기능 저하가 아닌 혈류가 과제 수행에 필요한 뇌의 다른 영역으로 재분배된 결과로, 집중을 통한 뇌의 산소 소모량 증가라고 해석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0/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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