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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男, “매일 먹던 ‘이것’ 끊고 146kg 뺐다”… 대체 뭐야?

    30대 男, “매일 먹던 ‘이것’ 끊고 146kg 뺐다”… 대체 뭐야?

    체중 때문에 구급차에 실려 소방관 여섯 명의 도움을 받아야만 이동이 가능했던 한 30대 남성이 146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9일(현지시각)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카시프 제레미아 로드니(36)는 몸무게가 254kg에 달했다. 하루는 빨래를 하다 넘어진 그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구급차에 타기 위해 소방관 여섯 명이 동원되는 굴욕적인 순간도 있었다. 카시프 제레미아 로드니는 과거 하루 세 끼를 패스트푸드로 채웠고, 치킨이나 간식류도 즐겨 먹었다. 위소매절제술도 받았지만, 체중이 쉽게 줄지 않았다. 그래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기로 다짐했다. 패스트푸드나 과자를 끊고, 대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실천했다. 꾸준히 근력와 유산소 운동도 했다. 결국 23스톤(146kg) 감량에 성공한 카시프 제레미아 로드니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애조차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아내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며 "다이어트는 결국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살을 빼기 위해서는 카시프 제레미아 로드니처럼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일반 성인의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2g이다. 체중이 60kg인 남성이라면 하루 48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식이다.반면, 패스트푸드는 살찌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조사했다. 이들을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월 1~3회 섭취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갔다. 허리둘레도 더 컸고, 혈압도 높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22 00:01
  • 射精이 ‘청소 효과’ 낸다고? 잦을수록 전립선암 위험 낮아

    射精이 ‘청소 효과’ 낸다고? 잦을수록 전립선암 위험 낮아

    사정 빈도가 전립선 건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는 2만 명을 넘었으며, 주로 65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났다. 나이, 가족력, 비만 등 주요 위험 요인은 쉽게 바꾸기 어려워, 최근에는 생활 습관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약 3만2000명의 남성을 1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한 달에 21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약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0~40대 남성을 기준으로, 사정 횟수가 많은 집단은 적은 집단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30% 이상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성관계, 자위행위, 몽정 등 사정의 형태와 관계없이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 가지는 '청소 효과'다. 사정을 통해 전립선에 쌓일 수 있는 노폐물이나 화학 물질이 배출되면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해석은 생활 습관이다. 사정 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그 영향이 함께 반영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중요한 점은, 이 결과를 '사정을 많이 하면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연구는 어디까지나 두 요소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며,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 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횟수에 집착하기보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뇨기질환장가린 기자2026/03/21 23:01
  • ADHD인줄 알았는데 뇌종양… 20대 女 겪은 증상은?

    ADHD인줄 알았는데 뇌종양… 20대 女 겪은 증상은?

    단순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으로 여겼던 이상 신호가 사실은 뇌종양의 증상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로런 맥퍼슨(29)은 기차 선반에서 떨어진 여행용 가방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뇌진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던 중, 뇌에서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발견됐다. 추가 검사 결과, 해당 그림자는 뇌종양으로 밝혀졌다. 이후 로런은 ‘핍지교종’으로 진단받았다.로런은 지난 2년간 극심한 피로와 기억력 저하, 감정 조절 장애, 만성 두통 등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를 ADHD 증상으로만 여겼다. 로런은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힘든 날이 많아 내가 미쳐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며 “종양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비로소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갔다”고 말했다.이후 로런은 수술을 통해 종양의 약 80%를 제거했다. 수술 직후에는 단기 기억 상실과 언어 장애를 겪었지만, 현재는 재활 치료를 통해 점차 회복 중이다. 그는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로 기대 수명이 10년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의학 기술이 발전해 10년 뒤에는 생존 기간을 그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로런이 진단받은 핍지교종은 중추신경계의 수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핍지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주로 전두엽에서 발생한다. 전체 뇌종양의 약 9%를 차지하며, 특히 30~40대에서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방사선 노출 등이 위험 인자로 추정된다.대표적인 증상은 경련과 발작이다. 종양의 위치에 따라 로런의 사례처럼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감정 조절 장애 등 인지 기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면 아침에 심해지는 두통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팔다리 운동 능력 저하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치료는 수술을 통해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억제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한다.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은 없다. 성인이 된 이후 갑작스러운 발작이나 경련이 나타나거나, 극심한 두통,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 인지 기능 저하 등이 발생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밀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질환김영경 기자 2026/03/21 22:02
  • 부모의 ‘돈 걱정’이 아이 뇌 발달 더디게 한다

    부모의 ‘돈 걱정’이 아이 뇌 발달 더디게 한다

    부모가 가계 소득이 가족의 필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면, 영아의 초기 뇌 발달이 더 느리게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은 저소득층 비중이 높은 지역의 1차 의료기관에서 영유아 검진을 받은 가족 29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생후 4개월, 9개월, 12개월 시점에 영아의 뇌파검사(EEG)를 시행해 뇌 활동을 측정했다.동시에 부모를 대상으로 가계 소득 수준과 소득 충분성(가정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만큼 소득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정도)에 대한 인식, 양육 스트레스, 교육 수준, 부정적 생활 사건 경험 등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뇌 발달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알파 주파수(뇌파 속도), 알파 파워와 베타 파워(뇌 활동 강도) 변화를 주요 지표로 삼아 분석했다.그 결과, 소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모를 둔 영아는 생후 첫 1년 동안 뇌 성숙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알파 주파수와 알파·베타 파워 변화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초기 뇌 발달과 이후 인지 기능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소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모일수록 교육 수준이 낮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며 부정적인 사건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을 모두 고려한 이후에도 ‘소득이 충분한지에 대한 인식’은 뇌 발달과 독립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소득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인식은 단순한 경제 상태를 넘어 아이의 뇌 발달 지연 위험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인식을 활용하면 취약한 영아를 조기에 선별하고 맞춤형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특정 지역의 저소득층 중심으로 진행된 만큼 결과를 모든 집단에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유예진 기자 2026/03/21 21:00
  • 진통제 효과 잘 보는 법… 약 먹고 ‘이것’ 해라

    진통제 효과 잘 보는 법… 약 먹고 ‘이것’ 해라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유독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효과적인 섭취법을 알아두자.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는 진통제를 효과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상황에 맞는 진통제 먹기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0~45분 걸린다. 이부프로펜은 30~60분, 나프록센은 1~2시간의 작용 시간을 가진다. 약의 형태도 중요하다. 연질캡슐 형태의 진통제는 일반 알약 형태의 진통제보다 흡수 속도가 5~10분 더 빠르다. 캡슐막이 빠르게 녹아 일반 알약처럼 소화과정에서 부서지고 녹는 과정이 훨씬 짧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녹는 알약도 입안에 넣는 즉시 침에 의해 빠르게 녹아 흡수돼 약효가 빠르게 나타난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약 형태와 성분을 선택해 약효 발현 시간을 줄일 수 있다.◇빈속에 먹기빈속에 진통제를 복용하면 약이 녹고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져 약효가 더 빠르게 나타나 급한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진통제 성분마다 위장에 주는 영향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진통제 성분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 부담이 적어 빈속에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등은 위장 보호 기능이 약해 빈속에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음식이나 우유, 주스 등 간단한 음료를 먹은 뒤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위장에 안전한 성분이라도 위장이 예민하거나 과거 진통제 복용 후 속쓰림을 느낀 적이 있다면 식후 30분~1시간 후에 복용하는 것이 더 낫다.◇물 충분히 마시기약 복용 후 최소 250mL 이상의 물을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약이 위장에서 빠르게 녹아 식도와 위장을 통과해 효과를 빠르게 내는 데 효과적이다.◇복용 후 오른쪽으로 눕기위의 구조와 중력으로 인해 오른쪽으로 누워있으면 약이 위장의 가장 깊숙한 부분까지 닿아 소장으로 이동하기 더 수월해질 수 있다. 실제로 미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위를 물리적으로 모델링해 서 있기, 바른 자세로 눕기, 왼쪽으로 눕기, 오른쪽으로 눕기 자세를 각각 했을 때 약의 흡수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 약 10분 만에 약이 모두 녹아 가장 빨랐고, 서 있을 때 23분, 왼쪽으로 누웠을 때가 100분 이상 걸려 가장 느렸다. 따라서 통증으로 인해 자다 깨서 약을 먹거나, 움직이거나 서 있기 어렵다면 약 복용 후 오른쪽으로 누워있는 것도 방법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3/21 20:01
  • 술 마시고 의식 잃은 女, 일어나보니 다리 절단 위기… 무슨 일?

    술 마시고 의식 잃은 女, 일어나보니 다리 절단 위기… 무슨 일?

    캐나다의 30대 여성이 음주 후 의식을 잃고 잠든 뒤 다리가 심하게 붓는 응급 질환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줄리아 앤더슨(36)은 보드카를 마신 뒤 귀가해 의식을 잃고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줄리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왼쪽 다리가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부풀어 올라 있었고, 극심한 통증과 함께 감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다리가 부러진 줄 알았다”며 “일어설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공포스러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줄리아는 여러 차례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끝에 ‘급성 구획증후군’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줄리아가 밤새 다리를 깔고 누워 있어 혈액 순환이 차단된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의료진은 줄리아의 왼쪽 종아리 근육을 절개해 압력을 낮추는 수술을 시행했다. 의료진은 다리 절단을 막기 위해 혈류로 유입되는 독소를 줄이고자 일부 조직을 제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수술 이후 줄리아는 다리에 남은 상처 때문에 피부 이식 수술도 추가로 받아야 했다. 그는 “신경 손상이 너무 심해서 밤중에 통증 때문에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며 “강력한 진통제를 계속 복용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여전히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고, 가끔 발가락에 가벼운 마비 증상이 느껴진다고 밝혔다.줄리아가 겪은 급성 구획증후군은 근육을 감싸는 근막 안쪽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근육과 신경이 괴사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초기에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환부를 움직일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이후 감각 이상,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가 지연되면 영구적인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주요 원인은 골절과 압박이다. 특히 정강이뼈·팔뚝뼈 골절이 전체 원인의 약 75%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심한 타박상, 화상으로 인한 부종, 혈관 손상에 따른 출혈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석고붕대나 압박 붕대를 과도하게 조일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치료의 핵심은 신속한 대응이다. 신경은 2~4시간, 근육은 4~12시간 내 혈류가 돌아오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운 손상을 입는다. 급성 구획증후군이 의심되면 즉시 외부 압박 요인을 제거하고, 환부를 심장 높이로 유지해 혈류를 확보해야 한다. 구획 내 압력이 30mmHg 이상인 경우에는 피부와 근막을 절개해 압력을 낮추는 응급 수술을 시행한다.예방을 위해서는 골절이나 심한 부상을 입었을 때 부종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해 특정 부위가 압박되지 않도록 하고,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을 취해 근육의 과도한 부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3/21 19:01
  • “20분만 해도 뇌 달라진다” 뇌과학자 꼽은 단 한 가지 운동, 뭘까?

    “20분만 해도 뇌 달라진다” 뇌과학자 꼽은 단 한 가지 운동, 뭘까?

    뇌과학자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운동으로 ‘수영’을 꼽았다. 지난 19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를 통해 수영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장 박사는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나의 뇌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변하는 느낌을 받는다”며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는 날에도 수영장 닫기 직전에 가서 단 20분이라도 수영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뇌과학자가 평소 주 3~5회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수영,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신경 세포 생성 및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장 박사는 “BDNF는 새로운 신경 세포가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물속에서 잠수를 할 때 분비가 활성화된다”며 “물속에 들어가 숨을 일정 기간 동안 참고, 리듬에 맞춰 호흡하고 몸을 움직이는 행동이 새로운 신경 세포가 자라고 성장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수영을 하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서 새로운 신경 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신경성장인자 BDNF 분비를 활성화해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 국제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영을 할 때 활성화되는 신호 경로가 신경 세포 재생을 강화하고 신경 염증을 억제해 뇌 가소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웨덴과 일본 연구팀의 공동 연구에서도 짧게 숨을 참는 등 물속에서 호흡을 조절하는 활동이 뇌세포 생성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2018년 유럽응용생리학회지에 실린 수잔 브로드벤트 교수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20분의 수중 운동만으로 5주 만에 피로 수준과 신체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박사는 “주 2회 20분 정도만 해도 피로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우리가 평소 정보가 너무 많아서 피곤한 것도 있는데, 수영을 하면 자연스럽게 디지털 디톡스 효과가 난다”고 했다. 게다가 수영은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해 심폐 지구력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고혈압,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운동 과정에서 팔, 어깨, 가슴, 다리 복부 등 신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해 전신 근육을 발달하는 데도 좋다.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해 관절이 좋지 않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허벅지까지 물이 찰 때 관절이 받는 무게는 실제 체중의 35%에 불과하며, 가슴까지 차면 75%, 목까지 차면 9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수영을 하기 전에는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들어가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 근육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영하면 허리 통증, 회전근개 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한다. 손과 발, 팔, 허리 등 신체를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미리 물을 적시는 게 좋다. 술을 마시고 수영하면 혈압이 급격히 변화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음주 후 수영은 피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3/21 18:01
  • 정상 체중여도, 배 볼록하면 심부전 위험

    정상 체중여도, 배 볼록하면 심부전 위험

    숫자의 함정에 빠지면 심장 건강을 놓칠 수 있다. 단순히 체중계 숫자나 키 대비 몸무게 비율인 체질량지수(BMI)만 믿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겉보기에 날씬해도 허리둘레가 굵은 이른바 '마른 비만' 혹은 '올챙이 배' 체형이 심장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무게 자체보다 지방이 축적된 부위와 그로 인한 체내 염증 수치가 심장 건강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대만 국립양밍교통대학교와 타이베이보훈종합병원 연구진이 잭슨 심장 연구에 참여한 성인 1998명의 데이터를 약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내장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전체 체중과 관계없이 심부전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가 주최한 'EPI 라이프스타일 과학 세션 2026'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체중, BMI, 허리둘레, 허리 대비 신장 비율 등 다양한 지표로 체지방을 측정하고 혈액 내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통해 염증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허리둘레가 굵고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은 BMI가 정상이어도 심부전 위험이 높았다. 반면 단순 BMI 수치는 심부전 위험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특히 연구진은 복부 지방과 심부전 사이 연결 고리로 '전신 염증'을 지목했다. 통계 분석 결과 복부 지방이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기전의 약 25~33%가 염증으로 설명됐다. 내장 지방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이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혈관을 훼손하며 심장 근육에 흉터 조직(섬유화)을 만들어 심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연구 주 저자인 수한 첸은 "겉보기에 건강한 체중을 가진 사람에게 왜 심부전이 발생하는지 설명해 주는 결과"라며 "임상 현장에서 BMI뿐 아니라 허리둘레와 염증 수치를 함께 모니터링하면 심부전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디야 S. 칸 미국심장협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심부전 예방을 위해 허리둘레 측정을 정기 검진에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지방이 얼마나 있는지보다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 지방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가 심장 건강의 핵심"이라고 했다.
    다이어트구교윤 기자2026/03/21 17:01
  • 안 먹던 ‘이 음식’ 찾는 부모님… 치매일 수도

    안 먹던 ‘이 음식’ 찾는 부모님… 치매일 수도

    갑자기 달라진 부모님의 식습관을 보고 전두측두엽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해외 매체 ‘독티시모’에 따르면 전체 치매의 약 5%를 차지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만 65세 이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은 행동경직성, 공감 능력 저하, 언어 장애 등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폭식이나 특정 음식 집착 등 급격한 식습관 변화가 가장 먼저 관찰된다. 국제고등연구학교(SISSA)의 마릴레나 아이엘로 연구원은 지역 매체(Get Surrey)와의 인터뷰에서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는 보통 체중이 증가하지만, 반대로 특정 음식에만 집착해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전두측두엽 치매의 주요 진단 기준 중에는 입에 뭐든 넣으려는 충동과 식습관이 이전과 크게 바뀌는 것이 있다. 과식하거나 단 음식만 찾는 행동 변화가 대표적이다. 이는 기억장애 증상보다 앞서 나타나기도 해 치매 초기 대응 시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연구자들은 치매에 걸리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배고픔과 포만감 신호가 잘못 전달되어 식습관이 바뀌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식습관이 바뀌면서 말실수도 자주 한다면 치매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나 PET 영상검사로 전두·측두엽 위축을 확인하고, 뇌파검사나 뇌혈류 스캔으로 판별한다.전두측두엽 치매 치료는 행동과 심리 증상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식이 변화와 관련해서는 플루옥세틴, 세르트랄린 등 SSRI 항우울제를 사용하며, 환경에 변화를 줘 문제 행동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예방도 중요하다. 치매는 수면장애나 가벼운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를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D와 엽산이 부족할 때도 치매에 걸리기 쉽다. 무엇보다 인지기능이 예전 같지 않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단받고, 최대한 지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3/21 16:01
  • 뇌졸중 예방, 시골과 도시 중 어디 사는 게 더 이득?

    뇌졸중 예방, 시골과 도시 중 어디 사는 게 더 이득?

    잘 개발된 도시에 거주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의미하는 ‘잘 개발된’ 도시는 주택 밀도가 높고 도소매점, 식료품점, 의료시설 등이 더 많고 대중교통, 보도, 자전거 시설 등 교통수단 접근성이 높으며 공원, 헬스장 등 신체활동 기반 시설이 밀집된 토지를 말한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미국 지질조사국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도시 개발 정도가 뇌졸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성인 2만5330명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8km 반경의 개발 정도를 측정한 뒤 참여자들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추적 관찰 기간 동안, 1319명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잘 개발된 도시에 거주할수록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았다. 도시 개발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때(고밀도 개발된 토지가 저밀도 개발된 토지나 자연 토지의 두 배로 늘어나는 경우)마다 뇌졸중 발병 위험은 2.5%씩 낮아졌다. 연령, 인종, 성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 등 기타 뇌졸중 위험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결과가 동일했다.연구팀은 잘 개발된 도시에 거주하는 경우, 보도를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더 쉬운 환경에 놓여 신체활동이 늘고 의료시설 접근성이 높아 만성질환 관리가 더 잘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뇌졸중 위험을 낮췄으리라는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캐시 안토나코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개개인의 신체 건강 요소 외에 지역 사회 수준의 요인과 뇌졸중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도시 계획할 때 심혈관 건강을 고려해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전체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도시&건강(Cities&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최지우 기자2026/03/21 15:30
  • 치아 망가뜨리는 사소한 행동 9가지

    치아 망가뜨리는 사소한 행동 9가지

    치아는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에 직접 관여하는 기관이다. 치아 건강이 악화되면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지기능과 위장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평소 치아 건강에 해가 되는 습관을 멀리하고, 구강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 심플’이 치아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소개했다.◇딱딱한 것 씹기펜 뚜껑이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은 치아 법랑질을 마모시키고 치아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어낸다. 얼음을 깨물어 먹는 습관 역시 치아에 손상을 입힌다. 이런 행동을 계속 하면 크라운이나 신경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집중이 안 될 때 무엇인가를 씹는 버릇이 있다면, 무설탕 껌처럼 부드러운 것을 가까이에 두는 게 도움이 된다.◇치아로 병뚜껑 열기포장지를 뜯거나 병뚜껑을 열 때 치아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치아는 이러한 힘과 각도를 견디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앞니가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고, 치아를 도구로 사용하다가 미끄러지면 잇몸이 찢어져 염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입에 넣는 물건에는 세균이 많아 감염 위험도 높다. ◇입으로 숨쉬기구강 호흡은 침 분비를 줄여 입 안을 건조하게 한다. 침은 구강 내 세균을 씻어내고 산성화된 입안을 중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충치나 잇몸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 코로 숨을 쉬면 공기를 여과하고 습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구강 호흡은 여과되지 않은 공기를 그대로 들이마시게 돼 먼지나 알레르기 물질, 병원균이 체내로 침투할 위험이 크다. 알레르기, 코막힘, 수면 무호흡증 등 구강 호흡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미백 제품 과다 사용시중에서 판매하는 치아 미백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치아 법랑질이 얇아져 치아가 시릴 수 있다. 이는 치아 민감증이나 잇몸 퇴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럭스 스마일즈 NYC 치과 의사 니콜 칼리페 박사는 “치아가 갑자기 차갑거나 뜨거운 음료에 민감해지고 미백 후 잇몸이 따끔거린다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했다.◇잦은 간식 섭취설탕과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간식은 구강 내 박테리아를 증식시킨다. 박테리아는 치아 법랑질을 공격하는 산을 생성해 충치,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잇몸 출혈이나 치아가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아와 잇몸이 약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니콜 칼리페 박사는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섭취하고, 되도록 치즈, 견과류, 생채소와 같이 치아에 좋은 음식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이갈이밤에 이를 가는 습관은 치아 법랑질을 마모시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씹는 면이 평평해지고, 치아에 금이 가거나 턱관절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뉴욕 사차르 치과 의사 샌딥 사차르 박사는 “치아 법랑질은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아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갈이를 유발하는 스트레스나 피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칫솔질 세게 하기치아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면 법랑질이 마모돼 아래에 있는 상아질이 드러날 수 있다. 치아에 균열이나 골절이 발생할 뿐 아니라 충치가 더 빨리 진행될 가능성도 크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엉겨 붙어 충치를 유발하는 치태(플라그)는 부드럽기 때문에 세게 문지를 필요가 없다.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고, 양치를 할 때는 좌우로 톱질하듯 문지르기보다는 원을 그리듯 살살 닦아야 한다.◇식사 직후 양치하기식사를 하면 입안의 pH 농도가 떨어져 입안이 산성이 된다. 이로 인해 법랑질이 약해진다. 미국 클리어초이스 치과 의사 지에 썬 박사는 식사 직후 양치질을 하면 칫솔질이 법랑질 마모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했다. 양치질은 식사를 마친 뒤 최소 30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치실 사용하지 않기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와 잇몸 아래에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고, 잇몸 염증이 발생한다. 샌딥 사차르 박사는 왁스 처리된 치실을 하루에 한 번 사용하면 잇몸 염증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일반 치실보다 각도 조절이 제한적이지만, 치실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손잡이가 달린 치실을 사용해도 괜찮다. 
    치아일반김보미 기자2026/03/21 15:00
  •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담석’, 꼭 빼내야 할까?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담석’, 꼭 빼내야 할까?

    담석증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돌처럼 굳어 담낭, 담관 등에 쌓이는 질환으로, 최근 몇 년간 환자 수가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 수는 2020년 21만9786명에서 2022년 24만7653명, 2024년 27만7902명으로 늘었다. 담석증의 최종 치료는 담낭절제술로, 지난해 9만1172명이 수술을 받았다. 전체 환자 중 약 3분의 1만 수술을 받은 셈인데 치료 여부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될까. 담석은 담즙 성분 불균형이나 담낭 운동 기능 저하로 인해 생긴다. 특히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거나 담즙 정체가 지속될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일산백병원 외과 정성원 교수는 “최근 국내 담석 환자의 약 53.8%가 과도한 콜레스테롤 누적이 원인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50세 미만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다”라고 말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복부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GLP-1 비만 치료제 사용 증가도 새로운 원인으로 꼽힌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담즙 정체를 초래해 담석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자마(JAMA)’에 GLP-1 제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낭·담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체중 감량 목적으로 사용했을 때 발생 위험이 2.3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증상 유무, 합병증 위험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정성원 교수는 “담석증 환자의 80% 이상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검진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며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무증상 담석의 경우, 연간 증상 발생률은 2~3%, 합병증 발생률은 0.1~0.3%로 비교적 낮다. 반면, 담석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담도산통’으로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위에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쥐어짜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등이나 오른쪽 어깨로 퍼지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정 교수는 “복통이 반복되거나 황달,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담석으로 인한 복통이 발생했거나 ▲급성 담낭염 ▲담관염 ▲담석성 췌장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이 권고된다. 이외에 담낭 벽이 석회화된 ‘도자기 담낭’이 있거나, 3cm 이상의 큰 담석, 담낭 용종이 동반된 경우에는 예방적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고령이거나 고위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도 예방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증상이나 합병증이 있는 담석증의 표준 치료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다.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고해상도 3차원 영상과 정밀한 기구 조작이 가능한 로봇 담낭절제술도 일부 환자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염증이 심하거나 비만 환자, 과거 복부 수술로 복강 내 유착이 예상되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간질환최지우 기자 2026/03/21 14:02
  • 나이 들어 얼굴에 생긴 ‘이것’, 잡티 아닌 종양이었다

    나이 들어 얼굴에 생긴 ‘이것’, 잡티 아닌 종양이었다

    노화와 함께 나타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하는 검버섯. 거뭇한 색 때문에 흔히 색소 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정확히는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로 이루어진 사마귀 모양의 양성 피부 종양’이다. 색소 질환인지 양성종양인지가 크게 중요하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양성종양으로서의 특성을 이해하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먼저 검버섯의 크기는 지름 1mm 정도의 작은 것부터 수 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커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검버섯은 주로 40대 이후에 흔히 나타나며, 얼굴이나 손등, 팔처럼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잘 생긴다.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이나 피부 면역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도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미 생긴 검버섯은 자외선 노출을 줄이더라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는다.시간이 지날수록 검버섯은 색이 더 짙어지고 두께도 두꺼워지며, 표면에는 기름기 있는 각질이나 하얗게 일어나는 가루 형태의 인설(피부에서 일어나는 각질 조각), 딱지 등이 덮이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지루(脂漏)’라는 표현이 붙어, 검버섯을 ‘지루각화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검버섯은 ‘흑자’, ‘편평사마귀’, ‘광선각화증’ 등과 겉모습이 비슷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중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은 광선각화증이다.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생기는 광선각화증은 편평세포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한편, 피부암의 한 종류인 ‘흑색종’은 검버섯과 달리 표면이 비교적 매끄럽고 피부 아래로 퍼지는 형태를 보인다. 색이 일정하지 않거나 크기·모양이 빠르게 변하는 경우에는 흑색종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과에서는 여러 개의 검버섯이 있는 경우, 그 안에 흑색종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포함돼 있는지 함께 확인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일부 병변은 악성일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중요하다.햇빛의 영향을 크게 받는 흑자(일광 흑자)는 검버섯과 달리 멜라닌 색소가 주로 쌓인 색소 질환이다. 대체로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편평하며 균일한 갈색 반점 형태로 나타난다. 피부 표피를 기준으로 아래 방향으로 형성되며,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깊다.이처럼 검버섯은 다른 피부 질환과 겉모습이 비슷해 보여도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별이 중요하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검버섯은 자외선으로 생기는 단순 색소 질환이 아니라 색소성 양성종양”이라며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아 레이저 등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유예진 기자2026/03/21 13:01
  • 근력 운동 매일 못 하겠다면, 한 주에 ‘이만큼’만이라도

    근력 운동 매일 못 하겠다면, 한 주에 ‘이만큼’만이라도

    근력 운동의 중요성은 알아도 실천이 어렵다. 헬스장에 가기 귀찮은데다가 근력 운동 과정 자체가 고되기 때문이다. 정 하기 싫다면, 주에 딱 두번이라도 헬스장에 가서 온몸의 근육을 단련하고 오자.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항성 운동 권고안을 16일(현지시간) 제시했다. 헬스장에서 하는 근력 운동이 저항성 운동에 해당한다. 덤벨 등 기구나 신체의 무게를 활용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함으로써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연구팀은 저항성 운동 효과에 관한 논문 137개를 검토, 약 3만여 명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새 권고안은 무엇이든 좋으니 저항성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할 것을 강조한다. 스튜어트 필립스 맥마스터대 운동학부 교수는 “몸의 주요 근육들을 주에 적어도 두 번씩은 저항성 운동으로 단련하는 것이 완벽한 운동 계획을 짜고 이를 실천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라며 “몸에 부하를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벨이든, 운동 밴드든, 본인의 체중이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운동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면, 운동 목표별 전략을 기억해두자. 근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라면, 자신이 최대로 낼 수 있는 힘의 80%는 사용해야 간신히 움직일 수 있는 무게로 동작을 2~3세트 반복하는 것이 좋다. 한 세트를 몇 회로 구성할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근육의 부피를 키우려면 들어 올리는 무게나 세트 수를 주마다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 근육마다 주당 10세트 이상은 운동이 필요하다. 근파워를 키우고 싶다면 자신의 근력의 30~70%를 사용해야 움직일 수 있는 무게를, 근육이 최대한 빨리 수축하도록 해서 움직여야 한다. 바벨을 천천히가 아니라 재빨리 들어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근파워는 근력에 속도를 더한 개념으로, 힘을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내는 능력을 말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6/03/21 12:32
  • 향수 뿌렸는데 금세 향 날아가는 이유

    향수 뿌렸는데 금세 향 날아가는 이유

    향수를 뿌렸는데 병에 담겨있을 때만큼 향이 좋지 않거나 얼마 지나지 않아 향이 사라졌다면 뿌리는 방법을 점검해보자. 향수를 뿌린 뒤 손목에 비비면 향이 더 빨리 약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화장품 조사 플랫폼 ‘코스메티파이’ 뷰티 전문가 마리아 무카란다는 ‘데일리메일’에 “향수를 피부에 직접 문지르면 향료 분자가 분해돼 향 강도가 약해진다”며 “마찰로 인해 향수가 피부 표면의 천연 기름과 섞여 향이 변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목에 뿌리는 것 자체를 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무카란다는 “손목이나 팔꿈치 등 맥박이 뛰는 부위에 향수를 뿌리면 향수 성분이 따뜻한 열에 반응해 탑 노트를 거쳐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를 빠르게 맡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보관 장소도 신경 써야한다. 마리아 박사는 “향수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며 “온도가 높아지면 알코올 증발 속도가 느려지고 향수 성분이 바뀌어 향이 변질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수 지속력을 높이려면 향수를 뿌리기 전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영국 조향 기업 ‘파인 센츠’의 카테리나 나이트는 “향수의 향은 건조한 피부에 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향기가 오래 지속되길 원한다면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바셀린 등의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를 먼저 바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향수를 뿌릴 때는 피부에 직접 닿게 뿌리는 것보다 약 30cm 떨어진 거리에서 분사해 향기가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향수를 옷감에 직접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옷감은 피부보다 향을 훨씬 오래 유지해 향이 더 고르게 퍼지는 효과가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6/03/21 12:02
  • 근육 키우려면 하루에 단백질 ‘이만큼’ 먹어라

    근육 키우려면 하루에 단백질 ‘이만큼’ 먹어라

    단백질이 건강 관리의 핵심 영양소로 주목받으면서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섭취량이 정해진 하나의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체중과 건강 목표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다.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단백질이 분해되면 아미노산이 되는데, 이 아미노산이 근육을 구성하고 회복을 돕는다. 특히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근육을 유지하려면 체중 1kg당 1.2~2.0g 정도가 권장된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이라면 하루 72~120g 먹어야 한다. 근육을 늘리고 싶다면 근력 운동과 함께 1.6~2.2g/kg 수준까지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다이어트할 때도 단백질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소화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그렐린)을 줄이는 데도 관여한다.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 체중 1kg당 약 1.2g 이상이 권장된다. 특히 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싶다면 필요량은 더 늘어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경우 2.3~3.1g/kg까지 섭취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운동선수 전문 스포츠 영양사 켈리 존스는 미국 건강 매체 '헬스'에 "무리하게 단백질만 늘리기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체중을 서서히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단백질 필요량이 크게 증가한다. 태아의 성장과 산모의 신체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유 중에는 체중 1kg당 1.7~1.9g이 권장되며, 임신 중기와 후기에는 최소 1.1g/kg 이상이 필요하다. 텍사스 A&M대 연구에서는 임신 초기 약 1.2g/kg, 후기에는 약 1.5g/kg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단백질은 뼈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뼈의 절반 정도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섭취가 부족하면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유럽 골다공증 관련 학회 등에서는 체중 1kg당 1.0~1.2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와 목표에 맞는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존스 영양사는 "단백질만 늘리기보다는 운동과 전체 식단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건강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3/21 11:30
  • 심장·피부·장·뇌에 두루두루 좋은 ‘이 견과류’… 뭘까?

    심장·피부·장·뇌에 두루두루 좋은 ‘이 견과류’… 뭘까?

    아몬드는 항산화 성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수퍼 푸드'다. 꾸준히 섭취하면 장 건강부터 심혈관, 체중 관리, 피부까지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장 건강 개선=아몬드는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돕는 식품이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를 섭취한 사람은 장내 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분해할 때 생성되는 '부티레이트'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티레이트는 장 기능을 개선하고 대사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아몬드와 껍질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심장 건강 도움=아몬드는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나쁜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유지하거나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기여한다. 고콜레스테롤 환자가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복부 지방이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항산화 효과=아몬드에는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도 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과의 관련성도 제시된다.▶다양한 영양소 제공=아몬드는 단일·다중 불포화지방 등 건강한 지방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런 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마그네슘이 풍부해 신경과 근육 기능을 돕고, 심장 박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뼈 건강과 면역력 유지에도 기여한다.▶체중 조절 도움=아몬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인다. 이로 인해 식사량을 줄이고 과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아몬드를 섭취한 경우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내장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피부 건강 개선=아몬드는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폐경 이후 여성이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주름이 줄고 피부 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이 피부 세포 손상을 줄이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아몬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이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이거나, 아몬드 버터·가루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0g으로, 20~25알 정도다. 과다 섭취하면 열량이 높아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제품을 고를 때는 가공되지 않은 생아몬드나 소금·설탕·기름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불편할 경우 12~24시간 물에 불려 먹으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아몬드 섭취 후 입 가려움, 혀 부종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3/21 11:01
  • “공복 혈당 200→110”… 당뇨 환자 마신 차, 뭘까?

    “공복 혈당 200→110”… 당뇨 환자 마신 차, 뭘까?

    당뇨병은 단순히 당 섭취 문제를 넘어 체내 수분 부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변 배출이 늘어나면서 수분과 나트륨이 함께 빠져나가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탈수와 혈당 불안정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수분 보충보다 어떤 음료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황해연 약사는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을 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를 소개했다. 우선 커피나 상황버섯차, 영지버섯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빼앗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돼지감자와 여주는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칼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차를 만들 때는 소량의 소금을 더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식초=식초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를 억제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완화해준다. 또한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를 돕는 GLUT4를 활성화하고, AMPK 경로를 자극해 지방과 당 대사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복에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국, 반찬 등에 소량씩 더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콩과 함께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 억제에 도움이 되며, 해조류와 곁들인 파래 식초무침이나 미역초무침 형태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우엉·팽이버섯차=우엉에 함유된 이눌린과 사포닌, 팽이버섯의 식이섬유와 버섯키토산은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다만 칼륨 섭취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황해연 약사는 “당뇨를 20년 정도 앓은 환자가 아침 공복 혈당이 180~200 수준이었는데, 식단을 관리하면서 차를 마시니 110~120 이하로 떨어진 사례가 있다”며 “매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의료진과 상의해 실천하라”고 말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21 10:01
  • “살찌우는 것 아녔어?” 영양사가 꼽은 ‘의외의 다이어트 음식’

    “살찌우는 것 아녔어?” 영양사가 꼽은 ‘의외의 다이어트 음식’

    파스타가 의외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럼 레인은 “파스타는 적정량과 균형만 맞추면 체중 감량 식단이 될 수 있다”며 “파스타 자체는 지방 함량이 낮고, 각종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파스타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파스타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는 밀의 일종인데, 다른 곡식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 쌀의 단백질 함량은 6~8%이고, 듀럼밀은 13~16%다. 또 튜럼밀은 몸에서 느리게 소화돼 다이어트에도 좋다. 체내에서 느리게 소화, 분해되면 혈당을 천천히 높이고 지방으로 축적되기 전에 에너지원인 포도당 단계에서 소모된다.실제로 파스타 섭취가 체중 증가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이 50~74세 여성 8만5000명을 분석한 결과, 1주일에 세 번 이상 파스타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았다.다만 파스타를 만들 때 들어가는 크림소스나 버터 등 고열량 재료는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게 파스타를 먹으려면 올리브오일 베이스로 하는 게 좋다.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채소에 들어 있는 섬유소가 지방의 빠른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이다.한편, 파스타 섭취 후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글루텐 민감증이 원인일 수 있다. 글루텐 민감증은 밀이나 보리 등에 들어 있는 글루텐을 먹었을 때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파스타 섭취를 피하는 게 가장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1 09:00
  • ‘20kg 감량’ 박세미, “재료 살짝 바꾸면 잡채도 다이어트식”… 방법은?

    ‘20kg 감량’ 박세미, “재료 살짝 바꾸면 잡채도 다이어트식”… 방법은?

    개그우먼 박세미(36)가 다이어트 중 먹는 식품 중 하나로 곤약면을 꼽았다.지난 18일 박세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 잡채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세미는 “오늘은 다이어트식 잡채를 해보려고 한다”며 각종 채소를 준비했다. 이어 당면 대신 잡채용 곤약면을 물에 넣어 데쳤다.일반적으로 잡채는 기름으로 조리해 열량이 높다.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탄수화물인 당면이 많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다이어트 중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다이어트 중 잡채를 먹고 싶다면 박세미처럼 당면 대신 곤약면을 사용하자. 곤약면의 주재료인 곤약은 100g당 10kcal 정도로 열량이 낮다. 곤약의 주성분은 글로코만난이라는 식이섬유다. 이는 장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킨다. 천천히 흡수되면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곤약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크다는 장점도 있다.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돼 물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곤약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체중 감량을 유도했다는 연구 결과가 ‘건강 및 의학의 대체요법’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기름에 볶는 대신 물에 끓이는 조리법을 활용해도 좋다. 실제로 약간의 물과 함께 끓이거나 뜨거운 수증기를 활용하는 ‘찜’ 조리법은 다른 조리법보다 건강하다. 조리 중 열량이 크게 늘지 않고 영양 손실은 적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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