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 30대는 어떻게 해야 하죠? [밀당365]

입력 2026.05.13 08:59

<궁금해요!>

사진=클립아트코리아(혈액검사)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뿐 아니라 합병증 예방을 위해 더욱 꼼꼼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최근 당뇨를 진단 받은 30대 남성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건강검진을 받을 때 무엇을 특히 신경 써야 하나요? 나이에 따라 꼭 받아야 하는 검사도 다른지 궁금합니다.”

Q. 연령대에 따라 당뇨 관리 포인트가 달라지나요?

<조언_송찬희 은평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A. 연령대별로 달라져… 검진·근육·혈관이 핵심

당뇨가 있다면 모든 연령대에서 필수적으로 매년 1회 안저 검사와 미세단백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030은 기본적으로 당화혈색소와 간 기능 점검이 우선입니다. 젊을 때부터 근육량을 확인해 인슐린 저항성의 뿌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4050은 혈관 합병증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경동맥 초음파와 동맥경화도 검사로 혈관 상태를 보고, 안저 검사와 미세단백뇨 검사는 매년 필수입니다. 합병증 예방과 신체기능 유지가 중요한 60대의 경우, 근감소증과 골밀도를 가장 주의 깊게 보셔야 합니다. 삶의 질을 위해 신경병증 검사나 인지기능 검사를 병행해 퇴행성 변화를 관리하세요.

검진 전후로는 저혈당을 주의해야 합니다. 검진 전날 금식할 때 평소 먹던 당뇨약이나 인슐린은 중단하거나 조절해야 합니다. 빈속에 약을 먹고 검진센터에 오시다 길에서 쓰러질 수도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는 필수입니다. 검진이 끝났다면 가벼운 유동식으로 식사하세요. ‘검사 끝났으니 오늘만 먹자’며 폭식을 하면 혈당 스파이크로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결과지를 볼 때는 당화혈색소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핵심으로 보셔야 합니다. 당화혈색소의 경우, 6.5% 미만을 목표로 잡으세요. 1%만 낮아져도 합병증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당뇨 환자에게 고혈당보다 무서운 게 혈관이 막히는 것입니다. 당뇨가 있다면 당뇨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엄격하게(70~100 이하) 관리해야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뇨병은 완치가 아니라 평생 친구처럼 관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당 수치에 일희일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간에 저장된 당을 혈액으로 뿜어냅니다. 아무리 적게 먹어도 스트레스가 극심하면 혈당이 오르는 이유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과정 자체가 자신의 삶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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