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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안 피우는데 왜?” 비흡연자도 ‘이 질환’ 있다면 폐암 위험 3배

    “담배 안 피우는데 왜?” 비흡연자도 ‘이 질환’ 있다면 폐암 위험 3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신규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로 나타나, 흡연력만으로는 발병 위험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흡연자라도 만성 폐질환 있으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곽현석 전공의 공동 연구팀은 국내 비흡연자 폐암의 주요 위험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비흡연자 3,000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000명을 일대일로 짝지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만성 폐질환’ 유무가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확인됐다.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결핵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 대비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치솟았다. 연구팀은 폐에 지속되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가족력과 사회·경제적 요인 또한 비흡연 폐암의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가족력 분석 결과,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특히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54배로 더욱 두드러졌다. 비수도권 거주자의 폐암 위험은 수도권 거주자보다 2.81배 높게 나타났다. 지역 간 산업·환경적 노출 차이나 의료 접근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업 상태인 경우에도 폐암 위험이 1.32배 증가해, 경제적 요인이 건강 관리 및 의료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서울아산병원 지원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흡연자 폐암이 단일 요인이 아닌 기저질환, 가족력, 사회·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인 배경에서 발생함을 시사한다”며 “기존 흡연자 중심의 검진 체계를 넘어, 비흡연자라도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및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 김홍관 교수는 “‘폐암=흡연’이라는 인식 때문에 비흡연자들은 상대적으로 폐 건강에 소홀하기 쉽다”며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만성 폐질환이 있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과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폐암오상훈 기자 2026/02/11 14:41
  • 우울하고 불안한 사람, 유산소 운동 꼭 해라

    우울하고 불안한 사람, 유산소 운동 꼭 해라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심리 상담과 비슷하거나 더 큰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 세계적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인구 4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정신건강 문제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동안 운동이 약물 치료나 상담 치료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는 다수 보고됐지만, 연령대별·운동 유형별·강도와 기간에 따른 효과 차이에 대해서는 일관된 결론이 없었다.이에 호주 제임스 쿡 대학교 닐 리처드 먼로 교수 연구팀은 특정 연령대나 임상적 진단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연구진은 2025년 7월까지 발표된 무작위 대조시험 가운데, 운동 효과를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 81편을 선별해 다시 통합 분석했다. 우울증 관련 분석에는 57개 메타분석, 총 800개 개별 연구와 5만7930명의 자료가 포함됐고, 참가자 나이는 10세부터 90세까지였다. 불안 증상 분석에는 24개 메타분석, 258개 연구, 1만9368명의 자료가 활용됐으며, 참가자 나이는 18~67세였다.운동 유형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요가·태극권 같은 심신 운동, 그리고 여러 운동을 섞은 복합 운동으로 나눴다. 운동 방식은 전문가 지도 여부와 개인 또는 집단 운동으로 구분했다.분석 결과, 운동은 우울 증상을 줄이는 데 중간 이상 수준의 효과,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데는 소~중간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특히 18~30세 젊은 성인과 최근 출산한 여성에게서 가장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우울증 완화에는 달리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 그리고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그룹 운동과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되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불안 증상 개선에는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 요가 등 심신 운동, 복합 운동 모두 의미 있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운동의 효과는 항우울제나 심리 상담 치료와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특히 불안 증상의 경우, 8주 이내의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가벼운 강도의 운동만 해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은 운동이 모든 연령층에서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한다"며 "운동은 비용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신체 건강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병원 치료나 상담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운동이 1차 치료 방법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11 14:39
  • 이뮨온시아, 1200억 유상증자… 최대 주주 유한양행 100억 참여

    이뮨온시아, 1200억 유상증자… 최대 주주 유한양행 100억 참여

    이뮨온시아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면역항암제 ‘댄버스토투그’의 상용화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성과 도출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2030년 상용화 및 관련 기술이전 매출의 조기 실현을 통해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댄버스토투그는 NK·T 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79% ▲완전 관해율 63% ▲2년 생존율 78%라는 결과를 확인했다.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연내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뮨온시아는 2027년 이후로 예정됐던 댄버스토투그의 국내 상용화 준비 일정을 약 2년 앞당겨, 2026년부터 상용화 사전 준비에 착수한다. 203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허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국내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기술 이전 매출 실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뮨온시아의 최대 주주인 유한양행은 이번 유상증자에 100억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며, 유한양행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기존 보유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적용으로 인한 매각 제한도 이번 결정에 반영됐다. 회사 측은 “자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주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 경영을 이행하는 결정”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및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다수의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체적인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1 14:25
  • 수중 분만한 러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 알고 보니 ‘사기꾼 조산사’

    수중 분만한 러 인플루언서, 아기 사망… 알고 보니 ‘사기꾼 조산사’

    1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무자격자와 함께 자택에서 수중 분만을 시도하다가 아이를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지난 9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모델 아이샤 라카에바(27)는 지난해 12월 모스크바 자택에 공기 주입식 수영장을 설치하고 수중 분만을 시도했다. 그의 아이는 태어난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숨졌다. 현지 법 집행 전문가에 따르면 아기의 사인은 ‘양수 흡입에 의한 익사’로 밝혀졌다.분만을 도운 나탈리아 코틀라르(59)는 사고 직후 체포됐다. 그는 자신을 경험 많은 심리학자이자 육아 문화 센터 책임자, ‘순산’ 과정 강사로 소개해 왔다. 수중 분만 관련 서적까지 출간하고 다수의 해외 국가에서 초청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코틀라르는 조산사 서비스나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어떠한 정식 자격증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그는 ‘불법 의료 행위’와 ‘안전 요건 미충족 서비스 제공’ 혐의로 기소됐다.라카에바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며 다시 일어설 힘을 찾지 못하겠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청문회, 조사, 장례식이 남아있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러시아 산부인과 전문의 류보프 예로페예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틀라르는 제대로 된 의학 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출산의 원인과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며 “출산 교육에는 방대한 이론뿐 아니라 광범위한 실습 기술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있었다면 의사들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즉각 파악하고 아기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 했다.실제로 출산 과정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의학적 변수들이 존재한다. 태아는 자궁 안에서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다가 세상 밖으로 나와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 첫 호흡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폐에 남아 있는 체액이 자연스럽게 흡수되지 않는 ‘신생아 일시적 빈호흡’이 발생하거나, 태변이 섞인 양수를 들이마실 경우 자궁 밖에서 호흡할 수 있는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태변을 흡입한 신생아는 출생 직후 흡인과 산소 공급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라카예바의 아이가 이 질환을 겪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첫 아이를 출산하는 여성이 가정분만을 선택할 경우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1000명당 9명으로, 병원 분만 1000명당 5명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높다. 또한 자택에서는 무통 주사를 사용할 수 없고, 태아 질식이나 산후 출혈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전문 의료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한편, 대한민국의 가정분만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202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가족과출산조사’에 따르면 전체 분만의 99% 이상이 종합병원·병원·의원에서 이뤄졌다. 제왕절개 분만율이 60%를 넘어서는 등 의료기관 중심의 출산이 일반화되면서 가정분만은 더 감소하는 추세다.
    출산최수연 기자 2026/02/11 14:24
  • 태진아, “치매 아내 위한다”며 홀로 뉴욕行… 무슨 일?

    태진아, “치매 아내 위한다”며 홀로 뉴욕行… 무슨 일?

    가수 태진아(72)가 7년째 치매로 투병 중인 아내의 상태가 악화했다는 소식에 눈물을 보였다.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는 태진아가 아내와 함께 치매 전문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의료진은 태진아에게 “현재 아내는 중증 치매 단계”라며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치료 방법으로 ‘회상 치료’를 언급하며, 과거의 기억을 자극할 수 있는 장소를 다시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태진아는 “예전에 기억했던 곳에 가서 영상을 찍어오려 한다”며 홀로 뉴욕으로 향해, 아내와 함께 살았던 아파트와 생계를 위해 행상을 했던 거리 등을 촬영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기억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기도를 하던 중 결국 오열하는 모습도 보였다.태진아가 아내를 위해 실천한 회상 치료는 치매 환자의 남아있는 과거 기억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과 인지 기능 유지를 돕는 비약물적 치료법이다.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해 환자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불안감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 뱅거대 밥 우즈 교수팀은 치매 환자 1972명을 대상으로 4주 이상의 회상 치료 효과에 관한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인지 기능 측면에서 간이 정신 상태 검사 점수가 평균 1.87점 상승했다. 또한 환자들의 삶의 질 지표와 의사소통 능력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회상 치료는 환자의 생애 주기에 맞춘 1대 1 개인 회상과 비슷한 연령대가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집단 회상으로 나뉜다. 단순히 대화에 그치지 않고 사진, 옛 소품, 익숙한 노래, 당시 즐겨 먹던 음식 등 오감을 자극하는 매개체를 활용하면 뇌신경 세포 활성화에 더 효과적이다. 타인과 기억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언어 능력과 의사소통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다만 모든 과거 기억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환자가 고통스러운 경험이나 트라우마를 떠올려 정서적 충격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기억을 억지로 끌어내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뇌질환김영경 기자2026/02/11 14:07
  • ‘솔로지옥5’ 최미나수, 과거 밝혀… 드러난 반전, 대체 뭘까?

    ‘솔로지옥5’ 최미나수, 과거 밝혀… 드러난 반전, 대체 뭘까?

    ‘솔로지옥5’에 출연한 모델 최미나수(26)가 과거 다이어트 경험을 밝혔다.과거 최미나수는 ‘유어바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기 전 체중이 최대 72kg였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생활하던 당시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독하게 마음먹고 2개월 만에 15kg을 감량했으며, 당시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하루 800kcal만 섭취하며 식단 조절 위주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일반적으로 적정 체중 감량 속도는 1주일에 0.5~1kg다. 한 달 기준으로는 체중의 7~8% 이내가 적당하다. 최미나수처럼 식이 조절에만 의존한 단기 다이어트는 건강에 좋지 않다. 이는 근육 손실을 초래하고 기초대사량을 낮춰 요요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또한 다이어트 중이라 하더라도 여성은 하루 최소 1000~1200kcal, 남성은 1200~150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 800kcal만 섭취하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식이 제한에 해당한다. 식단을 제한하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 쉬우며, 심할 경우 자가면역질환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체내 항체가 정상적인 장기나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원형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되, 기존 식단에서 하루 500kcal 정도만 줄여도 충분한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일주일에 약 0.5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난다.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근육량을 유지해야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11 14:06
  • “살 안 찌는 음식” 강소라, 두쫀쿠에 ‘이것’ 넣던데… 뭐지?

    “살 안 찌는 음식” 강소라, 두쫀쿠에 ‘이것’ 넣던데… 뭐지?

    배우 강소라(35)가 다이어트 두쫀쿠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6일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쫀쿠 하나 열량이 한 500kcal에 달한다”며 “너무 먹고 싶은데 칼로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다이어트식 두쫀쿠를 만든다는 강소라는 카다이프 대신 콩으로 만든 면을 활용하고, 월남쌈으로 피를 만든 뒤 코코아가루를 입혀 완성했다.두쫀쿠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섞은 후 버터에 녹인 마시멜로우로 감싸 만든 디저트다.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크기와 속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개의 열량은 400~500kcal에 달해 쌀밥 한 공기보다 열량인 300kcal보다 높다.열량이 걱정된다면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강소라가 활용한 콩담백면은 콩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유지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 밀가루 면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과 대사 개선에도 좋다. 열량도 100g당 20~30kcal로 낮은 편이다.먹고 나서는 30분 이내 운동이나 산책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게 좋다. 국제학술지 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11 13:58
  • [의학칼럼] 소아근시 조기 진단으로 성장기 아이 '눈 건강' 지키기

    [의학칼럼] 소아근시 조기 진단으로 성장기 아이 '눈 건강' 지키기

    소아 근시는 단순히 아이의 시력이 나빠지는 현상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는 성장 과정에서 눈의 길이가 과도하게 늘어나며 진행되는 시기능 질환으로 이해된다. 특히 어린 나이에 근시가 시작될수록 진행 속도가 빠르고, 관리 시기를 놓칠 경우 어린이 고도 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안경만 맞추면 되는 문제로 생각했다”는 보호자의 인식과 달리, 근시 진행 자체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적지 않게 확인된다.소아 근시가 위험한 이유는 단순한 시력 저하에 그치지 않는다.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어 고도 근시에 이르면 성인이 된 이후 망막박리,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시력에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단순한 시력 교정보다는 성장기 눈 발달을 고려해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근시 억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근시 억제 치료 방법 중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드림 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이다. 드림 렌즈는 수면 중 착용해 각막 형태를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낮 동안 안경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반면 마이사이트 렌즈는 낮에 착용하는 소프트 콘택트렌즈 형태로, 시력 교정과 함께 근시 억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최근에는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을 활용한 약물 치료도 근시 진행 억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저농도 아트로핀은 하루 한 번 점안하는 방식으로 근시 진행 속도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비교적 부작용 부담을 줄인 농도로 사용된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관리가 힘든 저연령 아이들에게 대안적인 치료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 다만 드림 렌즈, 마이사이트 렌즈,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 모두 아이의 눈 상태와 근시 진행 정도, 생활 패턴에 따라 적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정밀한 사전 검사가 필수적이다.최근에는 부모가 고도 근시거나, 어린 나이에 근시가 생길 확률이 높은 근시 전 단계(전근시)에 미리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를 시작해 시력 교정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경우가 많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눈 검사이다. 성장기 아이들은 조절력, 즉 초점을 맞추는 힘이 강해 실제 근시보다 더 나쁘게 측정되는 가성근시인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행되는 조절마비굴절 검사는 눈의 조절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한 상태에서 굴절 이상을 측정하는 검사로, 소아 근시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정확한 검사 결과 없이 치료를 시작할 경우 근시 진행을 과소평가할 위험이 있다.소아 근시와 함께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소아 사시가 있다. 소아 사시는 양쪽 눈의 시선이 동일한 방향을 향하지 못하는 상태로, 시기능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 시기에 발생할 경우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아이에서는 근시로 인해 양안 시기능 균형이 깨지면서 사시가 동반되거나, 사시로 인해 한쪽 눈 사용이 줄어들어 근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관찰된다.이처럼 소아 근시와 소아 사시는 각각 독립적인 질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기능 발달 과정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순히 시력 수치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눈의 정렬 상태, 양안 시기능, 굴절 상태를 함께 평가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소아 근시 안과에서는 근시 검사와 함께 사시 여부를 동시에 확인하는 체계적인 진단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결과적으로 소아 근시는 ‘성장하면 좋아질 수 있는 문제’로 미루기보다, 조기에 정확한 아이 눈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근시 억제 치료를 병행해야 할 성장기 질환이다. 드림 렌즈, 마이사이트 렌즈,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과 같은 치료법을 아이의 상태에 맞게 적용하고, 소아 사시와의 연관성까지 함께 고려한 관리가 이루어질 때 어린이 고도 근시로의 진행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 이 칼럼은 나무안과 이주향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나무안과 이주향 원장2026/02/11 13:22
  • “100% 사기” 내과 의사가 절대 사지 말라 경고한 ‘다이어트 약’ 실체는?

    “100% 사기” 내과 의사가 절대 사지 말라 경고한 ‘다이어트 약’ 실체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이 ‘먹는 위고비’를 절대 구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 출연한 우창윤은 “미국에서는 먹는 위고비가 2026년 1월 승인돼 판매 중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다”며 “현재 국내에서 ‘먹는 위고비’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제품은 100% 사기”라고 경고했다.다만 미국에서 승인돼 정식 판매 중인 먹는 위고비 약물 자체가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우창윤은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며 “심근경색, 뇌졸중, 전체 사망률을 20% 정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과 관련한 사망을 수십만 명 예방하고 있다”며 “엄청난 대사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지방 등을 의도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는 처방 후 이 같은 교육을 꼭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갈증을 못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물을 안 마셔서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심각할 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비만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임상시험에서는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 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허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 이상 30kg/㎡미만인 과체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11 12:00
  • 늘어나는 간접흡연 민원… ‘공동주택 금연구역 확대’ 법안 나왔다

    늘어나는 간접흡연 민원… ‘공동주택 금연구역 확대’ 법안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공동주택 거주 세대의 2분의 1 이상이 신청할 경우,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금연아파트’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김예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제도가 시행된 2017년 이후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444건이던 금연구역 지정 건수는 2025년 3,921건으로 9년간 약 9배 늘었다. 그러나 제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간접흡연 관련 민원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 간접흡연 민원 현황’에 따르면, 관련 민원은 2020년 2만6019건에서 2024년 6만2980건으로 5년 만에 약 2.5배 늘었다.현행 ‘금연아파트’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지상주차장이나 필로티 구조 공간 등 현행 금연구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공간에서 흡연이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번 개정안은 지상주차장과 필로티 구조 공간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거주 세대의 3분의 1 이상이 신청할 경우에도 금연구역 지정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예지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도 동일한 취지의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임기만료로 폐기됐는데, 그 사이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입주민 간 갈등은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정안 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간접흡연은 비흡연 폐암의 대표적 원인으로도 꼽힌다.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 비흡연자도 흡연자가 내뱉는 ‘주류연’과 담배가 타들어 가면서 생기는 ‘부류연’을 마시게 된다. 부류연 속에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독성물질이 주류연보다 3~5배 많이 들어 있다. 실제로 미국환경보호청과 국제암연구기구는 간접흡연 자체를 인체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매년 3000명이 간접흡연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책신소영 기자 2026/02/11 11:45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시밀러 ‘CT-P55’, 임상 3상 기간 단축”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시밀러 ‘CT-P55’, 임상 3상 기간 단축”

    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승인을 통해 셀트리온은 임상 대상 환자를 기존 375명에서 153명으로 조정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효율화 정책에 따라 EMA와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라며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환자 모집 수, 등재 환자 수를 줄여 전체 임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셀트리온은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와 CT-P55 간 유효성·안전성·동등성 입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5년 기준 매출은 약 66억6800만달러(한화 9조3352억원)에 달하며, 물질특허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1월, 2030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시장 내 리더십을 유지하고, 절감된 비용을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에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11 11:41
  • 오상진, 배추 이용해 ‘의외의 요리’ 선보여… 면역력에 좋다던데?

    오상진, 배추 이용해 ‘의외의 요리’ 선보여… 면역력에 좋다던데?

    방송인 오상진(45)이 배추 수프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6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오상진은 임신 중인 아내 김소영을 위한 배추 수프 요리를 선보였다. 오상진은 “요리 과정은 정말 간단하지만, 한 번 맛보면 반하게 될 맛”이라며 추천했다. 먼저 버터에 알배추와 밀가루를 넣어 볶은 뒤, 물과 생크림을 넣고 끓이면 완성된다. 그는 고명으로 곁들일 청양 기름도 직접 만들어, “매운맛을 원하면 기호에 따라 뿌려 먹으면 된다”고 했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아보카도 기름과 함께 갈면 청양 기름이 완성된다. 김소영은 “배춧국 같은 맛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정말 맛있다”고 했다.오상진이 수프 재료로 선택한 배추는 흔한 재료지만 영양소가 풍부하다. 배추에는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배추의 비타민C는 열과 나트륨에 쉽게 손실되지 않는다. 또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변비 완화와 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이뇨 작용이 있어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오상진이 첨가한 청양고추 또한 특유의 매운맛으로 어느 요리든지 잘 어울린다. 청양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은 뇌신경을 자극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 뇌 건강에 좋다. 비타민A, 비타민C,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다만 과도하고 섭취할 경우, 위장을 자극해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1 11:36
  • “40대인데 23kg 감량” 김세아, 백미 대신 ‘이 밥’ 먹으며 뺐다던데

    “40대인데 23kg 감량” 김세아, 백미 대신 ‘이 밥’ 먹으며 뺐다던데

    개그우먼 김세아(44)가 40대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 출연한 김세아는 “최고 몸무게가 90kg까지 나갔다”며 “놔두면 세 자릿수가 될 것 같아서 큰맘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23kg 감량 사실을 고백했다.2년째 요요 없이 유지 중이라는 김세아는 이날 식단 관리 비법도 공개했다. 그는 “덜 짜게, 덜 자극적인 저염식단을 한다”며 “백미 대신 잡곡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2/11 11:33
  • 美 보건장관, “저탄고지로 조현병 완치” 주장… 가능한 일일까?

    美 보건장관, “저탄고지로 조현병 완치” 주장… 가능한 일일까?

    미국 보건복지부(HHS)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케토 다이어트로 조현병을 ‘완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 확산하면서 전문가들이 진화에 나섰다.지난 5일(현지시각) 케네디 장관은 미국 테네시주 의사당에서 열린 연설에서 “하버드대의 한 의사가 케토 다이어트를 이용해 조현병을 완치했다”며 “새로운 정부 영양 지침은 사람들에게 진짜 음식을 먹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권고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케네디 장관이 언급한 ‘새로운 정부 영양 지침’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을 뜻한다. 이 지침은 단백질과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 섭취를 강조하고, 오랜 기간 유지돼 온 포화지방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케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려, 신체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케톤 상태’를 유도하는 식이요법이다.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얻었지만, 케토 다이어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연구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케네디 장관이 언급한 연구는 하버드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크리스토퍼 팔머 교수의 연구들로 추정된다. 팔머 교수는 지난 6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건부 장관이 내 연구에 관심을 보여준 것은 감사하지만, 나는 발표나 연구 과정에서 ‘완치’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일부 환자에게서 개별적인 성공 사례는 있었지만, 모든 환자에게 통용되는지 확인하려면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케토 다이어트가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 조현병 환자에게 부가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은 인정했다. 뇌전증 환자의 발작 조절에 활용되는 케토 식이요법의 원리를 정신질환 치료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정신과 크리스티아누 차베스 교수는 AFP에 “조현병 환자의 뇌 일부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며 “지방을 태워 만든 ‘케톤’이 뇌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공급해 세포 내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높이고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식단이 기존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완치법으로 오인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팔머 교수는 “케토 요법을 시도하는 환자들도 최소 초기 3개월 동안은 기존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의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했다.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고지방 식단을 오래 지속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신장 기능 저하, 영양 불균형,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정부 지침에서 강조된 ‘고단백 식단’은 실제 케토 다이어트의 본래 목적과 차이가 있어 대중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신질환최수연 기자 2026/02/11 11:20
  • 이상윤, 연극 후 ‘이 음식’으로 기력 보충…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아”

    이상윤, 연극 후 ‘이 음식’으로 기력 보충…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아”

    배우 이상윤(44)이 연극 공연 후 돌문어로 체력을 보충했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상윤이 연극 공연을 마치고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메뉴는 돌문어를 수육, 배추와 함께 먹는 돌문어 보쌈이었다. 이상윤 안주를 먹고 맛있다는 듯 눈을 크게 뜨기도 했다. 문어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해산물이다. 문어는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우리가 접하는 문어는 크게 두 종류다. 30~50kg까지 자라는 대문어, 다 자란 크기가 3kg에 그치는 돌문어가 있다. 돌문어는 크기는 작지만, 살이 더 단단하고 쫄깃하다.돌문어와 대문어의 효능은 비슷하다. 돌문어에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돌문어 100g당 단백질은 약 20~30g, 지방은 1g 미만으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비타민 B와 미네랄, 오메가 3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체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문어 추출물의 높은 타우린 함량이 체내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제주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도 있다.다만, 문어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100g당 약 95~110g으로 닭가슴살, 흰살생선보다 높능 편이다. 튀기거나 굽기보단 물에 데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11 11:10
  • 탈북민 밝힌 ‘북한 내 불법 성형’… “쌍꺼풀 후 ‘이 증상’ 시달려”

    탈북민 밝힌 ‘북한 내 불법 성형’… “쌍꺼풀 후 ‘이 증상’ 시달려”

    탈북 13년 차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 내 불법 성형 실태를 밝혔다.지난 10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북한 기쁨조의 기본 조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원주는 탈북 13년 차인 한송이와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한송이는 북한의 성형 수술 실태에 대해 “북한에도 쌍꺼풀 수술이나 치아 교정이 있긴 하지만, 병원에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개인 집에서 불법으로 이뤄진다”고 했다.한송이는 “방 하나에 10명 정도가 동시에 누워서 수술을 받는다”며 “한쪽에서는 눈 수술을 하고, 다른 쪽에서는 피부를 묶고 있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수술로 인해 밤에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자는 사람들도 많다”며 “그래서 한국에 와서 다시 재수술을 받는 탈북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쌍꺼풀 수술 후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현상은 ‘토안증’이라 한다. 주된 원인은 ▲수술 과정에서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절제해 눈꺼풀 피부 면적이 부족해지는 경우 ▲눈을 감는 역할을 하는 안륜근을 지나치게 제거해 근육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 ▲안검하수 교정 과정에서 눈 뜨는 근육을 과교정하는 경우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수술 직후 부기로 인한 일시적 토안증이 환자의 20~30%에서 나타난다. 대부분 조직이 안정화되는 6개월 이내에 호전된다.토안증이 발생하면 안구 건조와 결막 충혈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각막이 노출돼 상처가 생기는 노출성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공눈물이나 안연고를 사용해 안구 건조와 각막 손상을 관리해야 한다. 취침 시 눈이 많이 벌어질 경우 의료용 테이프로 눈꺼풀을 가볍게 고정하거나 안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수술 초기라면 온찜질로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꽉 감는 연습을 통해 눈꺼풀 근육의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첫 수술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 흉터 조직과 내부 유착이 안정된 뒤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조기에 재수술을 결정하면 흉살이 심해지거나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해 개인의 조직 상태와 부작용 원인에 부합하는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11 11:04
  • 순천향대 부천병원, 광저우 APEC에서 의료기기 교육 성과 발표

    순천향대 부천병원, 광저우 APEC에서 의료기기 교육 성과 발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가 최근 광저우에서 열린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에서 ’2025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이유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한국 대표단 일원으로 ’APEC 2026 제1차 고위관리회의‘ 기간 중 열린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센터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의료기기 규제 및 표준의 준수는 환자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지만, 국제 표준 지침을 의료기기 제조와 도입 현장에 바르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는 2020년 시범 교육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최신 국제 규제 동향과 규제 당국·의료계·학계·산업 전문가의 관점을 공유하는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을 운영해 왔다.가장 최근 진행된 2025년 교육은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APEC 회원국 11개국과 비 APEC 국가 18개국을 포함한 29개국 232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총 13명의 규제과학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안전·성능에 대한 필수 원칙‘ 등을 주제로 11개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했다.이번 교육은 참여형 운영을 강화해 학습 효과를 높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강의별 토론 게시판을 운영해 질의응답 및 논의를 활성화하고, ‘가상사례에 대한 의료기기 이상사례 코드 적용’과 ‘체외진단의료기기 분류’를 주제로 실습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 이해도를 높였다. 또, 2차례의 ‘언택트 콘퍼런스(Untact Conference)’를 개최해 다양한 국가의 경험과 의견을 교류하며 학습 참여도를 높였다.이유경 센터장은 “25년도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커리큘럼과 연사 전문성, 강의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순천향대학교 및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라며 “올해는 수강생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 고도화하고 규제 조화의 실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2/11 11:03
  • '푸석한 피부' 고민일 때 덜 먹어야 하는 3가지, 뭘까?

    '푸석한 피부' 고민일 때 덜 먹어야 하는 3가지, 뭘까?

    탄력을 잃고 푸석해진 피부는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피부결을 개선하고 싶다면 식습관부터 바꾸는 게 좋다.10일(현지시각) 마운트 시나이 병원 피부과 전문의 조슈아 자이츠너 박사는 미국 건강 매체 ‘리얼 심플’에 “피부 노화의 원인은 식습관에 있다”고 했다. 높은 혈당이 당화를 유발해 피부가 갈라지거나 탄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설탕, 전분,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덜 먹어야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이러한 식품이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선 최종당화산물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최종당화산물은 분해된 당이 결합한 지방이나 단백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다. 혈액 속 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하는 당화 반응으로 생성되기도 하고, 튀김, 구이, 베이킹 등 조리 중 생성된 것이 흡수되기도 한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에 열을 가하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식품의 색이 갈색으로 바뀌고 고소한 향이 나는데, 이 때 최종당화산물이 만들어진다. 최종당화산물의 약 10%는 분해되거나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된다. 당분을 과잉 섭취하거나 노릇노릇하게 익힌 빵, 고기 등을 자주 먹으면 몸속에 쌓이는 최종당화산물의 양이 늘어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최종당화산물이 많이 쌓이면 몸에 산화 스트레스를 준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생성을 억제해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혈관 벽에 달라붙어 고혈압, 암 등 각종 질환 발병도 높인다. 당분이 지방이나 단백질에 결합하면 조직이 딱딱해진다. 최종당화산물은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을 점차 뻣뻣하게 만들어 피부가 탄력을 잃고 갈라지면서 주름이 지도록 한다. 당뇨병 환자들이 일반인보다 피부 노화가 더 빠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디저트나 아이스크림, 사탕, 과자 등은 이 반응을 가속화한다. 흰 빵, 떡 같은 정제 탄수화물, 고온에서 조리한 고단백·고단백 가공식품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미국국립심폐혈연구소에서 39세 백인, 흑인 여성 3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설탕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생물학적 나이가 7일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요리를 할 때는 설탕을 포함해 각종 당분 사용을 줄이고, 고기를 불에 직접 굽는 직화 방식은 피한다. 대신 물에 삶거나, 찌거나, 데치는 방식으로 조리해야 한다. 달걀도 기름을 사용한 달걀 프라이보다는 삶은 달걀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경우에도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되나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고,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은 굽거나 튀긴 식품보다 적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1 11:00
  • 그동안 ‘죽어라 운동해도’ 살 안 빠졌던 이유

    그동안 ‘죽어라 운동해도’ 살 안 빠졌던 이유

    다이어트에서 운동은 필수지만 실제로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연구팀은 인체가 에너지 소비량을 일정 범위 내에서 조절하기 때문에 결국 운동으로 늘어난 칼로리 소모가 부분적으로 상쇄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간 과학자들은 ‘가산 모델’을 이용해 총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했다. 이때 총 에너지 소비량을 구하면서 생명 유지에 사용한 에너지와 운동으로 소모한 에너지 두 가지를 합산하는 단순한 계산 방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제한 모델’은 인체의 에너지 소비량에 상한선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가 늘면, 우리 몸은 세포 복구나 생리적 기능 수행에 관여하는 생명 유지 에너지량을 줄여 전체 소비량을 일정하게 조정한다는 것이다. 즉, 운동으로 더 태운 칼로리의 일부가 다른 쪽에서 상쇄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총 14건의 인체 실험과 여러 동물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450명의 실제 에너지 소비량을 예측치와 비교한 결과, 운동을 통해 소비한 칼로리 중 약 72%만이 실제로 총 소비량에 추가되었고, 나머지 28%는 생명 유지와 관련된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상쇄됐다. 다만 이는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공동 연구자인 허먼 폰처와 에릭 트렉슬러는 논문에서 “인간과 다른 동물들은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다른 생리적 기능에 쓰이는 에너지를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는 에너지 소비가 일정한 범위에서 제한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운동의 건강 효과를 폄하하기보다는 체중 감량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재정립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운동은 다이어트 심혈관 건강, 근육 강화, 정신적 웰빙 등에 유익하지만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11 10:58
  • 유방암 환자, 콩 먹어도 될까?

    유방암 환자, 콩 먹어도 될까?

    암 환자는 손상된 정상세포의 재생을 위해 고기, 생선, 콩류, 달걀에 함유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암 환자에게 권고되는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1.2~1.5g으로, 일반 성인(0.8g)보다 많다. 그런데 유방암 환자들은 콩이 암을 악화시킨다는 이야기 때문에 콩류 섭취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콩 섭취에 대한 유방암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봤다.콩에는 주요 생리활성 물질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다. 특히 대두 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체내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기도 한다.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인 골다공증과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과잉 공급된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 역할을 해 암 성장이 촉진된다는 우려가 있다.그렇다면 유방암 환자들은 콩류 섭취를 피해야 할까?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 교수는 “현재까지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보면, 일반적인 식품 형태의 콩 섭취가 유방암 재발이나 예후 악화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다”고 했다. 오히려 2024년 미국 국립암연구소 스펙트럼 저널에는 콩 식품 섭취가 유방암 재발 위험을 약 26% 낮춘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 결과 1일 60mg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했을 때 재발 위험이 가장 낮았고, 섭취 용량을 높여도 재발 위험은 더 낮아지지 않았다. 미국농무부의 ‘USDA Database for the Isoflavone Content of Selected Foods’에 따르면 한국산 대두 100g의 이소플라본 함량은 178.81mg이며, 전 세계 평균은 154.53mg이다.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가 콩을 섭취했을 때 유방암 재발 확률이 낮아지고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다. 국제학술지 유럽 역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70세의 여성 3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콩 섭취량과 유방암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1일 10mg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암 환자들이 악화나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콩 섭취를 피할 필요는 없다. 일상적인 식사에서 두부, 콩, 콩나물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며, 오히려 단백질과 식이섬유 공급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만 이소플라본과 유방암 간의 연구는 식품 형태의 콩 섭취를 전제로 하는 만큼, 이소플라본을 고농도로 농축한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 윤창익 교수 역시 “이런 제품을 통해 이소플라본을 섭취할 경우 섭취량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항호르몬 치료 중인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했다.
    유방암김보미 기자2026/0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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