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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병원 박창규 교수팀, 재발성 삼차신경통의 효과적 치료법 제시

    경희대병원 박창규 교수팀, 재발성 삼차신경통의 효과적 치료법 제시

    경희대병원은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 연구팀이 재발성 삼차신경통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삼차신경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주변 혈관에 눌리면서 극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미세혈관감압술을 통해 혈관 압박을 제거하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통증이 재발하거나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이에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팀은 2010년 5월부터 미세혈관감압술 시행 후 재발성 삼차신경통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17명의 환자를 분석하고 수술 전후 통증 척도 변화를 관찰했다.그 결과, 전체 환자의 88.2%(15명)에서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됐다. 특히, 고해상도 MRI를 이용한 표적화 전략을 적용하면 미세혈관감압술 이후 조직 변형, 흉터 등으로 인한 방사선 표적 설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박창규 교수는 “양성자 밀도 영상(PDWI) 등 첨단 MRI 기법을 활용하면 왜곡된 삼차신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비록 소규모로 진행되었지만, 재발성 삼차신경통 치료에 감마나이프 수술이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지 ‘Neurofunction’에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08 10:20
  • 분당서울대병원, ‘첨단재생의료’ 기술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맞손

    분당서울대병원, ‘첨단재생의료’ 기술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맞손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와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전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 개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가노이드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연구 분야로 이의 품질 관리는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인간이나 동물의 장기 기능과 특성을 일부 재현한 3D 배양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약물 시험, 질병 연구,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때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져 실제 임상 적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개발 역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보장, 나아가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병원과 연구기관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하다.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과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및 업무교류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수행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인력 교류 ▲국책과제 기획 및 공동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재생의료 품질 관리 기준을 확립하고 이를 환자 치료와 임상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협력 연구 결과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조석기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품질 관리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동 연구 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개선된 연구 결과가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배영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장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품질 관리 수준은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치료제의 안전성으로 직결 될 수밖에 없다”며, “양 기관이 가진 전문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자문, 연구 장비 공유를 통해 품질 관리 강화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1/08 10:11
  • 믿을 병원을 고르는 일, 치료의 시작 [아미랑]

    믿을 병원을 고르는 일, 치료의 시작 [아미랑]

    환자 중에 백혈병을 앓던 일곱 살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유명한 로펌의 변호사로, 아들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다녔습니다. 모 재벌 그룹의 전 회장이 암 치료를 했다는 미국 휴스턴 엠디 앤더슨 암 센터를 비롯해서, 몇 군데서 자문을 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의사인 친구의 소개를 받고 저를 찾아왔습니다.그 아이의 경우 어떤 식으로 치료가 진행될 것인지 충분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제가 추천하는 방법으로 아들의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당장 약물 치료를 하기 위해 국내 병원에 입원했지요. 그쪽에서 자료를 주면 그것을 바탕으로 저는 약물의 양이나 치료의 속도를 조절했습니다.이 과정에서 보호자의 역할이 컸습니다. 병원의 치료 스케줄에 전적으로 맡기기보다 저의 조언을 믿고 약과 치료 횟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아이의 면역력이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치료를 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나가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을 병행했습니다.백혈병의 경우 관해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2년간 지켜보며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그 아이는 2년간의 치료를 다 끝내고 무사히 초등학교도 입학했습니다. 다른 아이와 마찬가지로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고, 밥도 먹습니다. 겉모습을 보면 백혈병 치료를 받은 아이 같지 않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나머지, 부모와 선생님은 공부를 면제해주었습니다. 덕분에 그 아이는 공부도 숙제도 안 하는 ‘특별한 학생’이 되었지요.이 아이는 함께 약물 치료를 받았던 여러 아이들 중에서 다행스럽게도 암을 이겨 내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 경우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아이들이 치료를 받느라 고생만 하다 대부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항암제 치료에 아이들이 견디지 못한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의사는 분명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을 요합니다. 어떤 경우든 환자의 상태를 먼저 생각하고 판단을 내려야 하지요. 그러나 대부분은 치료 시스템에 의존합니다. 환자를 시스템에 맞추는 셈이지요. 그러다 보니 부작용이 만만찮은 겁니다.현재 우리가 적용하고 있는 암 치료는 미국의 임상 자료를 종합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치료입니다. ‘이 정도의 나이에, 이런 종류의 암, 이 정도의 단계에서는 이러한 약을 쓰고, 이러한 수술이나 화학적 치료를 했다’라는 그들의 경험인 셈입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인구도 많고 의료 선진국이다 보니 그만큼 방대한 자료를 갖출 수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래서 이만한 가이드도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대부분의 나라에서 많은 의사들이 이 가이드를 따릅니다. 우리나라의 임상에서도 이 자료를 기준으로 환자의 상태를 보아가며 치료를 하지요. 마찬가지로 저 역시 의학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수술해 왔습니다. 화학 요법의 경우 암 환자의 치료는 28일 단위로 스케줄이 매겨집니다. 1일부터 28일째 날까지 들어가는 약의 양, 약의 종류 등이 미리 나옵니다. 한 가지 약만 쓰는 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처방되지요. 암세포를 죽이는 약, 암세포를 죽이는 약의 부작용을 막는 약 등이 스케줄에 따라 투여됩니다.투약했으면 반드시 혈액 검사 등을 해서 약이 몸에 어느 정도 반응했는지 검사합니다. 아침에 검사하면 저녁때쯤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그 결과가 반영돼 그날의 스케줄이 진행됩니다. 검사 결과 부작용이 심하거나 환자의 상태가 나쁘면 그다음 스케줄 중 하나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아주 과학적으로 치료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간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첫째, 동양인과 서양인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같은 나이 그룹의 같은 단계 암이라 하더라도 약을 받아들이는 강도가 다른데 그것까지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처음에 약을 쓰는 강도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세게 써 버리면 그 다음에는 더 세게 써야 합니다. 항암 치료가 무시무시하다고 표현하는 까닭은 한 번 약을 썼을 때 암세포가 죽지 않으면 그 다음번에는 다른 항암제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둘째, 검사 결과가 너무 늦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피를 뽑아 검사하면 오전에 결과가 나옵니다. 담당 의사가 그 결과를 보고 빨리 판단을 내리면 충분히 당일 치료에 반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채 그날 치의 치료가 끝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그 뒷날 반영되는 셈이지요. 그런데 뒷날은 이미 전날의 치료로 검사 수치가 또 다르게 나옵니다.‘하루 차이가 뭐 그리 클까’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워낙 부작용이 큰 약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약은 한 달에 두 번, 1주일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스케줄이 짜입니다. 따라서 그날의 검사 결과가 그날 바로 반영돼야 합니다. 특히나 혈액암이나 어린아이처럼 약을 쓰기가 조심스러운 경우에는 더더욱 제때 반영돼야 합니다.대부분 병원은 이러한 원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 한 곳도 분명 존재합니다. 암 치료를 시작할 때 해당 병원이 충분히 신뢰할 만한 곳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치료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보인다면,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6/01/08 08:51
  • “장수하고 싶어 끊었다” 심장 전문의가 45년째 피한다는 음식, 뭘까?

    “장수하고 싶어 끊었다” 심장 전문의가 45년째 피한다는 음식, 뭘까?

    장수는 인류의 오랜 염원이다. 심장 전문의이자 베스트셀러 ‘슈퍼 에이저’의 저자인 에릭 토폴 박사(71)가 새해를 맞아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자신의 장수 원칙을 공개했다. 그는 장수를 위해서는 항염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 밝히며 이를 위해 자신이 철저히 멀리하는 식품들을 공개했다.◇성분 표 복잡한 초가공 식품토폴 박사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며, 설탕, 소금, 인공 감미료 등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 식품을 최대한 피한다고 밝혔다. 그는 “봉지나 박스에 담긴 식품 성분표에 수많은 재료가 적혀 있거나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화학 용어가 가득하다면 몸속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식품은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초가공 식품이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어떤 제품이 염증을 유발하는지 일일이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며 “그렇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초가공 식품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대장 염증 부담 키우는 붉은 육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토폴 박사는 암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강력한 항염증 요인으로 붉은 육류를 꼽았다. 그는 지난 45년간 붉은 육류를 단 한 번도 섭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붉은 육류가 본질적으로 해로운 식품은 아니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소화 과정을 거쳐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부패하면서 잠재적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대장 점막이 자극돼 염증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와 리즈대 공동 연구팀이 26개의 역학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붉은 육류를 하루 100g 섭취할 경우 대장 선종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토폴 박사는 “최근 단백질 열풍에 휩쓸려 터무니없이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단백질은 결국 배설되거나 소변으로 배출될 뿐”이라며 “특히 붉은 고기나 초가공 식품처럼 질이 좋지 않은 단백질 공급원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면 건강 개선보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건강식의 탈을 쓴 스무디과일이나 채소를 갈아 만든 스무디는 흔히 건강식으로 인식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스무디는 영양 구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토폴 박사는 “많은 사람이 스무디에 얼마나 많은 설탕이 들어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며 “1000kcal가 넘는 고열량 제품도 적지 않다”고 했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신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분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은 인슐린 분비를 반복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 부담이 커지고, 당뇨병, 비만은 물론 노화 속도까지 앞당길 수 있다.◇저녁 7시 이후 음식 섭취는 피해야토폴 박사는 무엇을 먹느냐만큼 언제 먹느냐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보통 오전 6시쯤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 1시에는 견과류로 간단히 끼니를 대신한 뒤,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이전에 마친다. 이후에는 디저트를 포함해 어떤 음식도 섭취하지 않는다. 그는 저녁 7시 이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최소 11~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식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1/08 07:30
  • “번아웃 왔다”는 구독자 고민에… 주우재가 내놓은 답변은?

    “번아웃 왔다”는 구독자 고민에… 주우재가 내놓은 답변은?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38)가 번아웃을 호소하는 구독자에게 조언을 건넸다.지난 6일 주우재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서 주우재가 구독자들에게 사연을 받아 고민 상담을 해 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 구독자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뒤 퇴근 후에는 헬스도 하고 골프도 치고 있다. 주말에는 공부도 한다.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삶이 전혀 재미가 없다’는 사연을 보냈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집에 오면 허무하고 공허하다. 일해서 번 돈을 쓰는데도 흥미를 못 느끼겠다’며 번아웃 증상을 토로했다.주우재는 “조금만 긍정적으로 사고 회로를 바꾸고, 스스로 좋아할 만한 것들을 찾아 헤매다 보면 어딘가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오랜 기간 동안 패션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그는 “내가 옷에 빠져 있는 것처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찾아보았으면 좋겠다. 그 쾌감을 여러 번 경험하다 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번아웃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심각한 신체·정신적 피로감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극심한 피로로 인해 무기력, 성취감 저하, 냉소, 탈진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을 만성적인 직장 스트레스로 보고, 국제질병분류 개정안에서 번아웃을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분류했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저널에 따르면,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문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정신적인 피로를 느낄 경우 직장 동료나 친구,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회사에서는 해야 할 일에 대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미뤄도 되는 일을 구분해 처리하라고 조언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깊은 심호흡을 수차례 반복하는 것, 퇴근 후 운동 등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질환김보미 기자2026/01/08 06:30
  •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려면, ‘4가지 음식’ 꼭 먹으라던데… 뭐지?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려면, ‘4가지 음식’ 꼭 먹으라던데… 뭐지?

    영국의 한 영양사가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는 영양사가 추천한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음식이 소개됐다. 영양사이자 전직 간호사인 아니타 웡은 “1주일에 두 번 섭취하면 LDL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연어, 십자화과 채소, 귀리, 케피어를 꼽았다. 각 음식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연어아니타는 “연어는 단백질과 오메가-3가 풍부하다”며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지방이 함유돼 있다”고 했다. 실제로 연어는 오메가-3(EPA, DHA)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는 혈관과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아무리 건강한 지방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주 2회 정도 적당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건강 효과를 최대화하고 싶으면 연어를 껍질째 먹는다. 살코기보다 껍질에 오메가-3와 단백질 등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다. ◇십자화과 채소아티나는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는 수용성 섬유소와 불용성 섬유소를 모두 함유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배변활동에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실제로 십자화과 채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을 흡수를 줄이고, 설포라판 등의 항산화 성분이 LDL 콜레스테롤이 산화하는 것을 억제한다. 생으로 먹거나 가볍게 조리해 먹으면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십자화과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 소화 장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적정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항응고제 복용 중인 사람은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한다.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K가 약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귀리아티나는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섬유소가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콜레스테롤이) 장을 통해 소화기관으로 배출되도록 돕고, 담즙산과 간에서 분해되게 한다”고 했다. 실제로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한데,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줄이고, 체내 독소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귀리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 소화 장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정제 방식이나 첨가물 여부에 따라 섭취 후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어 주의한다. 가공이 덜 된 스틸컷, 롤드 제품을 고르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케피어아티나는 “콜레스테롤 관리에 있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중요하다”며 “케피어를 일주일에 최소 두 번정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몸에 유익균을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장 건강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장내 유익균이 콜레스테롤 대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락토바실러스나 버피도박테리움 등 유익균은 콜레스테롤 분자를 세포벽에 결합시키거나 흡수율이 낮은 화합물로 변환한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이 혈류에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된다. 아티나가 소개한 케피어는 소젖이나 염소젖을 발효해 만든 발포성 발효유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에 일반적으로 2~3가지의 프로바이오티스 종자가 있는 반면, 케피어에는 요구르트의 약 5배에 해당하는 10~12가지의 프로바이오틱스 종자가 들어 있어 더 많은 유익균을 흡수한다. 다만, 유당불내증 환자의 경우 소화가 어려울 수 있어 무유당 케피어를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또한 케피어를 너무 많이 먹으면 체질에 따라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08 05:40
  • 요요 온 강재준, ‘이것’ 탓 살찔까 걱정… 뭐길래?

    요요 온 강재준, ‘이것’ 탓 살찔까 걱정… 뭐길래?

    33kg 감량 후 화제가 됐던 강재준(43)이 요요를 겪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 강재준은 “운동을 못 하고 먹기만 해서 살이 쪘다”며 “5kg 정도 다시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사 중 강재준은 “국물에 밥을 말면 살찌겠지?”라고 걱정하면서도 결국 밥을 말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국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건강을 위해 자제하는 게 좋다. 강재준처럼 다이어트 후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먼저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식사 속도가 빨라진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은 따로 먹는 그룹에 비해 식사 속도가 11.5분으로 2.4분 정도 더 빨랐다. 총식사량도 480g으로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더 많이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빨라지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나트륨을 많이 먹게 되는 것도 문제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약 250mg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과 심장병, 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국을 먹을 때는 살짝 입맛이 돋울 정도로,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국물 음식의 건더기만 먹고 국물을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 섭취를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08 04:20
  • “사타구니 계속 가렵더니”… 피부에 ‘이것’ 박혀있었다

    “사타구니 계속 가렵더니”… 피부에 ‘이것’ 박혀있었다

    중남미 국가 여행을 다녀온 후 피부에 이상 증상이 생긴다면 유충에 감염된 상태일 수 있다.미국 플로리다 메모리얼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36세 여성이 벨리즈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후 왼쪽 사타구니에 생긴 병변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병변 중앙에 작은 구멍이 있으며 눌렀을 때 불투명한 액체가 배출된다고 전했다.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했다.겉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제거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상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가 재진찰한 결과, 병변 아래에 단단한 덩어리가 발견됐다. 여성은 국소마취 후 5mm 절개술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했다.제거된 이물질을 검사한 결과, 사람피부파리(Dermatobia hominis)의 유충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람 피부에 기생할 수 있는 파리 종으로, 파리 유충이 사람 피부 속에서 자라 ‘human botfly’라고도 불린다. 유충 제거 1주일 뒤 병변은 완전히 호전됐다.의료진은 “미국에서는 비교적 드물지만, 중남미 열대 지역에서는 흔한 종류”라며 “파리 같은 중간 숙주에 부착하고, 이 곤충이 사람을 물 때 알이 부화해 유충이 피부로 침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생 빈도가 낮은 만큼 모낭염이나 낭종 등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중남미 지역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이 사례는 ‘임상의학 증례 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6/01/08 02:00
  • 자도 자도 피곤한 사람, 몸에 ‘이것’ 부족한 것일 수도… 뭘까?

    자도 자도 피곤한 사람, 몸에 ‘이것’ 부족한 것일 수도… 뭘까?

    영국의 한 의사가 만성 피로의 원인을 제시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는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인이 소개됐다. 영국의 가정의학과 의사 세르메드 메즈허 박사는 “비타민D 결핍이 극심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도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비타민D 결핍’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만성 피로의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해 에너지 생산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육 건강은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근육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 흡수율이 떨어져 인체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더 나아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이 줄어들어 숙면하기 어렵고, 면역력이 저하해 피로감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역시 피로감을 유발한다.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반복돼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숙면하기 어렵다. 뇌와 신체에 산소 공급이 불안정해지면 수면의 질이 극도로 떨어져 낮 동안 쌓인 피로와 손상된 세포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다. 이에 평소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겪고 있다면 식이요법이나 치료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먼저, 비타민D는 영양제나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의 혈중농도 기준은 30ng/mL 이상이면 충분하다. 6주 동안 하루에 100IU의 비타민D를 추가하면 혈중농도를 1ng/mL 높일 수 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더 잘 된다. 식사 후 복용이 권장되나 자기 전 복용해도 체내 흡수에 큰 영향이 없다. 자기 전 비타민D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또한,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에는 달걀 노른자, 고등어, 연어, 표고버섯 등이 있다. 다만, 비타민D 섭취 전후로는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카페인이 비타민D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사이언스다이렉트(ScienceDirect)에 실린 크레이튼·마이애미대 공동 연구진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뼈 생성을 담당하는 세포의 비타민D 수용체의 발현을 감소시켜 비타민D가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했다면 최소 2시간 후에 비타민D를 섭취한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양압기를 사용해 개선할 수 있다. 양압기는 자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기 압력을 불어넣어 좁아진 기도를 여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꼽힌다. 양압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체중 조절, 금주 및 금연, 수면 자세 교정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함으로써 개선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 비중격 교정술, 하비갑개 수술, 인두성형술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1/08 01:20
  • “빨리 발견해야 한다던데”… 중장년 ‘안과 검사’, 대체 언제 받아야 할까?

    “빨리 발견해야 한다던데”… 중장년 ‘안과 검사’, 대체 언제 받아야 할까?

    중년 이후에는 녹내장, 황반변성, 백내장 등 안질환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렇다 보니 안과 검진을 언제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본인이 불편함을 느낄 때 검진을 받으면 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노안·백내장, 언제 병원 가야 할까, 안과 전문의 현실 답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안과 전문의 김준현 원장이 출연해 50~70대의 안질환 고민에 답변하는 모습이 담겼다.이성미가 “보통 종합 검진을 받을 때 안과는 시력 측정만 하지 않나. 나이가 들면 안과를 따로 가야 하는 거냐”고 묻자 김준현 원장은 “본인이 불편하면 가면 된다”고 말했다. 정밀한 종합 검진을 받으면 스크린을 통해 질환 여부를 알 수 있는데, 종합 검진을 받는 이들 중 실제로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인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때 병원에 방문해도 괜찮다는 것이 김준현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녹내장과 황반변성 모두 가족력이 있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부모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이 2~3배, 형제나 자매 중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발병률이 5~7배까지 치솟는다. 황반변성 역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 가량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두 질환 모두 시력이 빠르게 저하돼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준현 원장 역시 “녹내장과 황반변성 가족력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눈질환김보미 기자2026/01/08 00:40
  • “체했을 때 손 따기, 효과 있을까?” 서울대병원 교수가 내놓은 답변은

    “체했을 때 손 따기, 효과 있을까?” 서울대병원 교수가 내놓은 답변은

    체했을 때 손을 따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민간요법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제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3일 유튜브 채널 ‘서울대병원TV’에 출연해 “의학적으로 ‘체했다’는 표현은 쓰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증상”이라며 이를 상부 위장관 운동성 저하로 설명했다.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갑자기 많이 먹었을 때 더부룩함·울렁거림·트림이 나타나는 현상을 흔히 ‘체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등을 밟거나 ‘딱’ 소리가 나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에 대해 조 교수는 “위장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 마사지로 풀어주며 좋아지는 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긴장이 풀리고 주의가 분산되면서 좋아진 것처럼 느낄 수 있다”며 “마사지가 두통·복통에 효과가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했다.손의 합곡혈을 누르거나 손을 따서 트림이 나오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 교수는 “손 따기 자체는 소화에 효과가 없다”며 “아픈 자극으로 주의가 전환되면서 소화가 잘 된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손을 딸 경우 감염이나 상처 악화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따뜻한 매실차나 뜨거운 음료 역시 심리적 효과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조 교수는 “따뜻한 차를 마시면 혈액순환이 좋아진 느낌은 받을 수 있지만, 위장 운동성 자체를 개선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했다. 위가 차가워서 체한다는 인식도 과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억지로 토하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토혈이나 식도 파열, 위산 역류, 탈수, 치아 부식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체한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이 심장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평소와 다른 소화 불량에 왼쪽 가슴·어깨 통증이 동반된다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특히 40~50대 이후이거나 고혈압·당뇨·비만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조비룡 교수는 “마사지나 따뜻하게 해주는 행동은 돌봄이라는 의미에서 좋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며 “원인을 찾아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예방법으로는 따뜻한 물 소량 섭취, 천천히 먹기, 과식 피하기를 꼽았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1/08 00:00
  • “혈액 검사 정상이랬는데” 암으로 사망한 20대 女… 피로와 ‘이것’ 겪었다

    “혈액 검사 정상이랬는데” 암으로 사망한 20대 女… 피로와 ‘이것’ 겪었다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목에 혹이 나타난 호주의 20대 여성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지난 6일 외신 매체 더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셀레나 파바로(23)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피로감을 겪었다. 셀레나는 “10시간을 자고 일어나도 여전히 피곤했다”며 “정오가 되기 전에 커피를 세 잔이나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카락도 심하게 빠졌다”고 했다. 그는 여러 차례 혈액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이후 목에서 혹을 발견한 셀레나는 병원을 찾았고,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추가로 세침 흡인 검사까지 받은 결과, 그는 갑상선 유두암으로 확진받아 목에서 3.8cm 크기의 결절을 제거했다. 하지만 이후 암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은 셀레나는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고 림프절 9개를 절제하는 수술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셀레나가 앓은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저장하는 여포 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으로, 갑상선암 가운데 가장 흔하다.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비교적 좋아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사선 노출이 가장 유력한 위험 인자로 꼽히며, 가족력, 비만, 요오드 섭취 불균형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갑상선 기능 변화로 인해 신체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를 다른 원인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피로감과 함께 ▲목 앞부분의 딱딱한 혹 ▲목소리 변화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머리카락 건조 또는 탈모 ▲쇄골 부근 림프절 비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셀레나의 사례처럼 혈액 검사만으로는 갑상선암을 발견하기 어렵다. 갑상선 혈액 검사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정상인지 확인하는 검사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 진단에는 유용하다. 그러나 암이 있더라도 정상 갑상선 조직이 호르몬을 정상적으로 분비하면 혈액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다.갑상선암 진단에는 초음파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혈액 검사가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라면, 초음파는 갑상선의 ‘구조’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다.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유무와 크기, 모양, 위치를 확인하고, 악성이 의심되는 소견이 발견되면 세침 흡인 검사로 암 여부를 확진한다.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셀레나의 사례처럼 피로감과 함께 신체 변화가 발생한다면 일반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 정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07 22:40
  • “공부하느라” 고교생 절반이 하루에 6시간도 못 잔다

    “공부하느라” 고교생 절반이 하루에 6시간도 못 잔다

    우리나라 일반계 고등학생 절반 가까이가 학업 부담으로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지 못한 채 이어지는 학업 경쟁이 청소년들의 정서적 위기와 극단적 선택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7일 공개한 ‘2024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 2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7%가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수면 시간 분포를 보면 ‘5시간 이상 6시간 미만’이 29.7%로 가장 많았고, ‘5시간도 채 자지 못한다’는 응답도 17.0%에 달했다. 반면 성장기 청소년에게 권장되는 수면 기준인 ‘8시간 이상’을 확보한 학생은 5.5%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6.0시간에 불과했다.학생들의 잠을 줄인 가장 큰 원인은 학업이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온라인 강의와 숙제 등 가정 학습’이라고 답한 비율이 2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원·과외 수강(19.3%), 야간자율학습(13.4%) 순으로 조사됐다. 수면 부족은 정신건강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었다. 조사에 응한 일반고 학생 가운데 30.5%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46.4%는 그 이유로 성적과 학업 부담을 꼽았으며, ‘미래와 진로에 대한 불안’을 선택한 비율도 25.2%에 달했다.학생들의 주관적 행복감 역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재학생의 19.5%는  ‘행복하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54.9%는 불행의 원인으로 성적과 학업 부담을 지목했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1/07 22:00
  • 잠 안 올 때 마그네슘 vs 아연, 나에게 더 필요한 건?

    잠 안 올 때 마그네슘 vs 아연, 나에게 더 필요한 건?

    수면은 우리 몸 건강의 기초다. 하지만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피로는 물론 면역력과 대사 기능까지 흔들린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현대인이 많아지며 최근 불면을 완화해 준다는 ‘천연 미네랄’ 보충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마그네슘과 아연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서 수면 전문가인 ‘Live It Up’의 조던 힐 공인 영양사와 시카고 의과대학 수면장애센터의 케니스 리 교수는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두 영양소의 역할과 차이를 소개했다.◇‘잠드는 힘’을 키우는 마그네슘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은 신체의 다양한 과정에 관여하는데, 수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던 힐 영양사는 “마그네슘은 뇌와 신체의 긴장을 완화해 잠들기 쉽게 만들고, 숙면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마그네슘은 GABA 등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지원해 신체 이완 반응을 촉진한다. 독일 라이프니츠 하노버대, 호주 머독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에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마그네슘에 글리신이 결합된 형태)를 섭취했을 때 불면증 증상이 개선됐다.마그네슘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메스꺼움, 복부 경련이 있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제, 항생제, 프론트 펌프 억제제 등 여러 약물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수면 질 개선하는 아연아연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는 미네랄이다. 케니스 리 교수는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 아연이 풍부한 식품이 수면 시작을 돕고 총수면 시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보고됐다”며 “수면을 직접 유도하기보다는, 수면 조절 과정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수면 건강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 마슈하드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아연 보충은 수면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수면 장애가 이미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연을 과다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 어지럼증, 두통, 구토 또는 식욕 부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하루 허용 상한선인 40mg을 초과하여 장기간 섭취를 지속하면 면역 기능 저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마그네슘과 아연, 나에게 더 맞는 것은두 미네랄 모두 수면에 관여하지만 효과는 다를 수 있다. 힐 영양사는 "주로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마그네슘이, 전반적인 수면 건강 증진과 수면 문제 발생 위험 감소에는 아연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깰 때는 마그네슘,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피로가 남을 때에는 아연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다만 리 교수는 “수면 문제의 근본 원인은 생활 습관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이유는 종종 뇌와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 자연스럽게 자는 방법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충제는 단기적인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수면 환경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휴식을 취하고, 취침 직전의 운동·식사를 피하며, 침대를 수면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1/07 21:20
  • “혈전 걱정 커졌다” 더 좁아진 이코노미석… 바뀐 모습 보니?

    “혈전 걱정 커졌다” 더 좁아진 이코노미석… 바뀐 모습 보니?

    캐나다의 한 항공사가 기내 좌석 간격을 대폭 줄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6일 데일리하이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은 지난해 9월부터 보잉 737 기종 21대의 좌석 배치를 개편했다. 이코노미석의 좌석 간격을 기존 38인치(약 96cm​)에서 28인치(약 71cm​)로 줄이고 한 줄을 추가해 수용 인원을 늘렸다. 또 고정식 등받이를 도입해 좌석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는 좌석을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고 프리미엄 좌석을 선택해야 한다.좌석 개편 이후 승객들 사이에서는 다리를 뻗을 공간이 협소하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선 한 이용객이 “웨스트젯 좌석 구조 변경 이후 기본요금으로 예약한 항공편의 다리 공간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후기를 올렸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노부부 승객의 무릎이 앞좌석에 거의 밀착돼 움직이기 어려운 모습이 담겼다.기내 좌석 간격 축소는 항공업계 전반의 흐름으로 지적된다. 미국 경제자유협회 자료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좌석 간격은 1980년대에 비해 2~5인치(5~12cm​) 줄었다. 미국 스피릿항공과 유럽 위즈에어 등 일부 저가 항공사의 다리 공간은 28인치(약 71c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코노미석 공간 부족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국제학술지 ‘국제산업인간공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dustrial Ergonom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항공기 안에서 장시간 움직이지 못한 채 앉아 있을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대 연구진이 스페인 성인 여성 201명과 남성 346명을 대상으로 신체 치수와 좌석 공간의 적합성을 분석한 결과, 최소 다리 공간은 68.1~70.1cm, 좌석 너비는 50.2~52.3cm가 필요하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특히 다리 공간과 좌석 너비 측면에서 이코노미석 공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심부정맥혈증은 다리나 팔의 깊은 정맥 속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로 이동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거나 무겁게 느껴지고 통증·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피부색이 붉거나 푸르게 변할 수 있고, 걸을 때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장거리 비행처럼 좁은 좌석에 오래 앉아 있거나 수술 후 장기간 누워 지낼 때 혈액 흐름이 느려지며 발병 위험이 커진다. 폐색전증이 발생하면 호흡 곤란과 흉통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는 항응고제를 사용해 혈전이 커지거나 새로 생기는 것을 막고, 상태가 심할 경우 혈전을 녹이는 약물 치료나 제거 수술이 시행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07 20:00
  • “해외서 유행 중” 아기 낳기 직전 가슴 쥐어짜는 임신부들… 대체 왜?

    “해외서 유행 중” 아기 낳기 직전 가슴 쥐어짜는 임신부들… 대체 왜?

    최근 해외에서 ‘출산 전’에 유방을 자극해서 나오는 액체를 모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들은 이 액체를 초유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데, 전문가는 출산 전 유방에서 나오는 액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초유가 아니며, 이를 모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는 “임신부들 사이에서 출산 직전 유방을 자극해서 나오는 액체를 모으는 행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했다. 산모들은 이 액체를 초유라고 생각하고 모으는 걸로 알려졌다. 이들은 “초유가 신생아 건강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출산 몇 주 전부터 유방을 손가락으로 자극해 액체를 짜내고 이를 얼린다.그러나 출산 직전에 유방에서 나오는 액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초유가 아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출산 전에는 모유가 나오지 않으며, 출산 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유즙분비호르몬이 나오고 유선이 자극돼야 모유가 분비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출산이 임박하면 유선이 발달하며 물리적으로 젖을 자극했을 때 일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지만, 영양학적 효과가 없고 짜서 모을 만큼 나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액체를 모으기 위해 유방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것은 유방염 및 유선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하다.초유는 출산 직후 여성의 유방에서 생산되는 모유다. 이 시기 모유는 IgA, IgG 같은 면역글로불린 성분이 많이 있어서 신생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일부 인플루언서들은 “나중에 아이가 아플 때 미리 짜서 얼려둔 초유를 먹이면 좋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모유 냉동 보관 가능 기간은 한 달 정도로, 이후 면역 인자는 파괴돼 남지 않고, 상할 우려도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신최소라 기자 2026/01/07 19:30
  • 한혜진, “겨울 하면 굴”이라더니… 생굴 먹다가 멈칫, 이유는?

    한혜진, “겨울 하면 굴”이라더니… 생굴 먹다가 멈칫, 이유는?

    모델 한혜진(42)이 새해맞이 음식으로 굴 요리를 준비했다.지난 5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인 풍자와 개그우먼 엄지윤과 함께 새해맞이 파티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혜진은 "겨울 하면 굴"이라며 굴전과 굴떡국을 요리했다. 이날 한혜진과 풍자, 엄지윤은 요리를 준비하며 생굴을 먹기도 했다. 생굴을 손질하던 한혜진은 "이 굴은 신선도가 떨어져서 안되겠다"고 했다. 이에 엄지윤은 "먹으면 바로 배탈나겠다"라며 "생굴이 위험하다"고 했다. 풍자도 노로 바이러스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굴은 아연·철분·칼슘·마그네슘·셀레늄 등 필수 무기질을 고루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좋아 겨울철 보양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칼슘도 풍부해 성장기 아동의 뼈 발육을 돕고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다만 상한 굴을 섭취하면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굴은 단백질과 수분 함량이 높아 부패 속도가 빠르며, 상한 굴에서는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 같은 세균이 증식한다. 세균성 식중독은 섭취 후 보통 수 시간 이내에 급성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 간 전염은 일어나지 않는다.예방을 위해서는 굴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상한 굴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굴은 테두리의 검은색이 선명하고 알맹이가 맑은 우윳빛 광택을 띠며 탄력이 있다. 반면 테두리 색이 흐릿하거나 갈색으로 변하고, 살이 퍼져 탄력이 없으며 누런빛을 띠거나 불투명한 액체가 많이 배어 나온다면 부패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한편,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은 굴의 신선도와는 무관하다. 외관상 신선해 보이는 굴이라도 노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은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오한이나 발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굴 섭취는 피하고,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07 19:00
  • 평생 쓰는 의료비 2억5000만원… '78세'에 가장 많이 쓴다

    평생 쓰는 의료비 2억5000만원… '78세'에 가장 많이 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출하는 의료비가 1인당 평균 2억5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비를 가장 많이 쓰는 연령대인 '지출 정점'이 과거보다 7년이나 늦춰지며 고령기 의료비 부담이 급격히 심화하고 있다.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생애 의료비 추정을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평생 지출하는 성·연령별 생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약 2억4656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과 환자 본인이 내는 법정 본인부담금, 그리고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까지 모두 합친 수치다.◇지출 정점 78세… "고비용 이용 기간 길어져"눈에 띄는 변화는 의료비 지출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다. 지난 2004년에는 71세(약 172만원)에 의료비 지출이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이 연령이 78세(약 446만원)로 7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지출액 자체도 2.6배나 급증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개인이 생애에서 가장 비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자체가 기대수명이 늘어난 폭 이상으로 뒤로 밀리며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의료비를 더 많이 쓴다. 여성의 생애 진료비는 약 2억1474만원으로 남성(1억8263만원)보다 약 3211만원을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이의 약 117.7%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5.8년 더 오래 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단순히 수명이 긴 만큼 의료 서비스 이용 기간과 비용이 함께 늘어난 결과다.◇동네의원·약국 이용 빈도 높고, 암 걸리면 1억원 이상 필요우리가 평생 내는 의료비는 어디로 가장 많이 흘러갈까. 요양기관별로 분석한 결과, 약국(3993만원)과 의원(3984만원)에서 가장 많은 지출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3497만원)과 종합병원(3388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동네의원과 약국을 자주 이용하며 평생에 걸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만약 30세에 암이라는 중증 질환을 진단받는다면 부담은 더욱 커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30세에 암에 걸릴 경우 사망할 때까지 암 치료로만 평균 1억1142만원을 더 써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암종별로는 췌장암이 약 2억2675만원으로 가장 큰 비용이 들었고, 폐암(약 1억1498만)과 유방암(약 1억431만원) 등도 1억원을 웃돌았다.◇기대수명 1년 늘 때마다 의료비 52%씩 '껑충'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건강보험 재정 압박은 거세질 전망이다. 과거 2004년에는 기대수명이 1년 늘어날 때 생애 진료비가 20.1% 증가하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2023년 기준으로는 수명이 1년 늘어날 때마다 진료비가 51.8%나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이 많아질수록 고가 의료기술과 장기적인 돌봄 서비스 이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 때문이다.연구를 진행한 이수연 연구위원 등은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년기에 질병 없이 보내는 기간을 늘려야만 고령 사회의 충격과 사회적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비만·흡연·음주 등 생활 습관 관리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1/07 18:26
  • ‘세계 최초’ AI 기본법이라는데… 의료 AI 업계는 걱정

    ‘세계 최초’ AI 기본법이라는데… 의료 AI 업계는 걱정

    한국이 세계 최초로 일명 ‘인공지능(AI) 기본법(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 다가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 기업이 대비할 말미를 주기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이 주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기본법 하위법령 임시안과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가운데, AI 의료기기 제조사들은 자사의 기기가 ‘고영향 AI’에 해당하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영향 AI로 분류되면 더 까다로운 규제를 적용받는다. 이에 과기정통부가 고영향 판단 기준을 공개했으나 업계에서는 미흡하다는 입장이다.임시안에 따르면 ‘일부’ AI 의료기기가 고영향 의료기기에 해당할 전망이다. ‘의료기기법’에서 정한 의료기기 또는 ‘디지털의료제품법’에서 정한 디지털의료기기 중에서도, 사람의 생명·신체 안전·기본권 보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기기가 바로 그것이다.좀 더 구체적으로는, ▲잘못 사용할 경우 잠재적 인체 위험성이 큰 4등급 의료기기 ▲1~3등급 의료기기 중 일부가 고영향 AI로 분류될 것으로 점쳐진다. 1~3등급 의료기기는 4등급 의료기기에 비하면 잠재적 인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보건의료 의사 결정에 사용되면서, 의사 결정에 의료인의 적극적 개입이 불가능하고, 의도치 않은 오작동 발생 시 신체와 정신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고영향 AI로 분류될 소지가 있다. 비의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위한 AI 역시 이런 특성을 모두 만족할 경우 고영향 AI로 분류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예컨대, 의사 B씨가 의료 영상을 분석해 정상과 다른 이상 병변을 검출·선별하는 AI 기능이 있는 3등급 의료기기를, 환자에게 질병을 진단하는 데에 보조적 수단으로 쓴다고 가정해보자. 이 기기는 사람의 생명, 신체 안전 그리고 기본권 보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나 의료인이 의사 결정 과정에 원활히 개입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기정통부는 이 AI 의료기기는 고영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영향 AI로 분류되면 사업자가 위험 관리 방안과 이용자 보호 방안을 수립·운영하고. 고영향 AI에 대한 사람의 관리·감독을 시행해야 하며, AI가 어떠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는지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 임시안은 고영향 해당 여부를 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 자발적으로 안전 기준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고영향에 해당하는지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해당 여부의 확인을 요청할 수 있다. 산업의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지나친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영향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정부가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영향임에도 고영향 AI가 갖춰야 할 조건을 갖추지 않은 것이 과기정통부에 적발되는 건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이 과기정통부에 고영향 여부 평가를 자발적으로 요청하는데 소극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고영향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모호하고. 기업이 불확실성이라는 부담을 지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스타트업성장연구소 최성진 대표이사는 “의료 AI 기업이 필요할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고영향 해당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요청할 수 있으나, 이는 행정상 판단에 그치므로 AI 의료기기가 법적 다툼에 휘말렸을 때 민·형사상 ‘고영향’ 판단 여부는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과도한 법적 부담”이라고 밝혔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영향 판단 기준은 수정될 여지가 있다”며 “인공지능기본법 하위법령 최종본은 이달 내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1/07 17:38
  • 일반인 사이서도 흔한 ‘병원 밖 링거’, 어디까지 불법일까

    일반인 사이서도 흔한 ‘병원 밖 링거’, 어디까지 불법일까

    방송인 박나래(40)가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수액 주사와 약 처방을 받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병원 밖에서 이뤄지는 불법 의료행위의 실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불법 링거 시술을 일부 연예인만의 일탈로 치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일반인 사이에서도 불법이라는 인식 없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었다.◇온라인에 넘쳐나는 불법 시술 구인중고 거래 플랫폼,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집에서 링거를 놔줄 간호사(간호조무사)를 구한다", "가족이 간호사라 몸이 안 좋을 때 집에서 링거를 맞는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들은 피로 해소, 숙취 해소, 컨디션 관리 등을 이유로 병원 밖 수액 시술을 원하고 있었다. 한 네이버 맘카페에는 "남편이 몸이 안 좋은데 퇴근 후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 집에서 링거를 맞고 싶다"며 시술 가능 여부를 묻는 글이 올라왔고, 댓글에는 쪽지를 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병원 밖 링거 시술이 확산하는 데에는 이러한 행위가 불법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탓도 있다. 비타민 주사나 포도당 수액 등을 단순한 '영양제' 정도로 여기며 의료행위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술자가 의사나 간호사 자격을 갖고 있다면 문제가 없다고 오인하기도 한다.◇의료인이라 해도 병원 밖에선 불법… 자칫 생명 위협도병원 밖에서 이뤄지는 링거 시술은 의료법상 명백한 불법 행위다. 의료법 제27조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의료인이라 하더라도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하면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된다. 주사·링거 투여와 약물 처방은 모두 의료행위에 해당하므로, 병원 밖에서 시행하면 안 된다. 의료법 제33조는 의료행위가 가능한 장소를 의료기관으로 한정한다. 간호사는 의사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제한된 범위에서 의료행위를 보조할 수 있을 뿐, 단독으로 환자에게 주사를 놓을 수도 없다. 가정 방문 진료 역시 환자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허용된다. 만약 무면허 의료행위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시술받은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법무법인 선 이지원 변호사는 "불법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거나 알선했다면 교사범이나 방조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의료계는 법적 문제뿐 아니라 건강상 위험도 크다고 경고한다. 의료기관 밖에서는 감염 관리가 어렵고, 부작용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해 환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편한자리의원 노동훈 원장은 "수액 주사와 정맥주사는 단순한 피로 해소 주사가 아니다"라며 "환자의 심폐·신장 기능, 기저 질환, 복용 약물에 대한 의학적 평가 없이 시행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급성 심부전, 폐부종, 전해질 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정이나 숙소에서 이뤄지는 불법 주사는 응급 대응이 불가능해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했다.◇"수요·알선 단계부터 차단해야"불법 링거 시술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전문의약품 유통 관리의 허점과 낮은 처벌 체감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NS와 메신저를 통한 의약품 거래가 늘고 있지만, 단속과 제도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액은 약사법상 전문의약품에 해당한다. 약국 개설자가 아닌 자가 이를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취득할 경우 약사법 위반이며, 약국 개설자라 하더라도 정해진 장소 외에서 판매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다행히 이를 막기 위한 입법 논의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무면허 의료행위의 알선·중개 단계까지 규율하는, 이른바 '주사이모 방지법'을 발의했다. 불법 의료행위를 알선하거나 이를 인지하고도 시술을 받은 경우에 대한 처벌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이다. 신고 포상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무면허 의료행위 신고자에게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전문가들은 병원 밖 링거 시술을 '편의 서비스'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노동훈 원장은 "의료 접근성이 높은 상황에서 편리함을 이유로 불법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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