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세상에 다시 나가는 우리, 빛과 색을 찾아서’ 강좌제주대병원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세상에 다시 나가는 우리, 빛과 색을 찾아서’ 강좌를 개최합니다. 제주대 간호학과 오수미 교수와 퍼스널컬러 전문 브랜드 컬러핏 김진선 대표가 긍정적인 심리 강의와 퍼스널컬러 진단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8월 18일 제주대병원 지하 1층 1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암 환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1967)를 통해 가능합니다. 전화로 ‘림프종’ 상담 받으세요9월 6일 오후 7시 KBDCA 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윤 교수의 ‘림프종 전화 세미나’가 열립니다. 림프종 치료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 진행합니다. 강의 참석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부산대병원 8월의 암 강좌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수면위생, 피로 관리 ▲불안 다스리기 ▲영양식생활 ▲재발 불안 ▲새로운 여정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대병원 암센터(C동)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1-240-6876)를 통해 가능합니다.서울·부산·대구·광주 ‘나도 제빵왕’ 참가자 모집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나도 제빵왕’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서울 지역은 해변 케이크를, 부산 지역은 곰돌이 케이크를, 대구 지역은 마늘 바게트와 컵케이크를, 광주 지역은 곰돌이 초코 머핀을 만듭니다. 각 지역별로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서울·경인 지역은 5세 이상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12명을,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지역은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8월 30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9, 051-244-7677, 053-253-7673)를 통해 문의하세요.서귀포 동부보건소, 재가 암 환우 모임 모집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설거지 비누 만들기, 폐유리를 활용한 냄비 받침 만들기, 건강한 밥상 만들기,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8월 16일부터 네 번에 걸쳐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진행됩니다. 관내 주소지를 둔 암 환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동부보건소 전화(064-760-6137)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충남 아산시,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아산시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8월 21일 선장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2일 신창보건지소, 23일 영인보건지소, 24일 인주보건지소, 25일 둔포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1422-42를 통해 가능합니다.충남대병원, 최첨단 암 치료기 ‘헬시온 3.1’ 도입충남대병원이 기존 방사선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최첨단 암 치료기 ‘헬시온 3.1’을 도입했습니다. 최신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 체적 변조 방사선 치료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네 배 빠른 치료 시간과 두 배 더 빠른 치료기 회전 속도로 환자들의 치료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우수한 화질로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 정상 조직을 보호하면서 암 조직에만 집중적인 방사선 치료를 수행해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조강희 병원장은 “앞으로도 암 환자가 지역 내에서 최고의 완결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출간암 환자를 위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가 출간됐습니다(영진미디어 刊).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가 펴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진단, 치료법을 비롯해 암 환자가 겪을 수 있는 고충과 증상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췌장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인터뷰도 담겼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8/11 08:50
중국 배추의 일종인 청경채 활용해 이국적인 느낌 물씬 나는 요리 준비했습니다. 소스에 청경채와 돼지고기 볶아내면 근사한 일품요리 뚝딱이라, 밥반찬으로도 손색없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돼지고기 청경채볶음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물을 넣어 볶아 더 담백하고 건강합니다. 돼지고기를 볶기 전에 양파, 대파를 먼저 볶아서 단맛 살렸습니다. 돼지고기 대신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더 적은 새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뭐가 달라?지방 적은 안심으로 단백질 충전주재료인 돼지고기는 포화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안심을 사용했습니다. 안심은 100g당 포화지방이 1.2g 함유돼 있습니다. 조리 전, 고기의 하얀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고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청경채는 양껏 추가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청경채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청경채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한데요. 이 영양소들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혈액순환을 돕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섭취 시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등 눈 건강에 좋습니다. 안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는 눈 관리가 필수인데요. 조리법대로 청경채를 데쳐먹으면 베타카로틴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청경채는 숨이 죽지 않도록 센 불에 빠르게 볶아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건강한 단맛 더하는 채소생 대파는 매운맛이 나지만 익히면 단맛이 나고 식감이 살아납니다. 다른 식재료의 잡내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해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효과도 있습니다. 대파를 육류와 곁들여 먹으면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량을 낮추고 영양균형에 좋습니다. 대파의 글루코키닌 성분은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양파는 열에 조리하면 매운맛을 내는 성분 중 일부가 프로필메르캅탄으로 분해돼 단맛을 냅니다. 프로필메르캅탄은 설탕보다 50~70배 강한 단맛이 납니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재료&레시피(2인분)돼지고기 안심 200g,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청경채 5~6개, 다진 마늘 1작은 술, 다진 대파 1큰 술, 맛술 1큰 술, 식용유 약간※양념: 간장 2큰 술, 굴 소스 1큰 술, 전분 물 약간1. 양파는 슬라이스하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2. 청경채는 줄기째 2~4등분한다(굵은 것은 4등분, 가는 것은 2등분).3. 프라이팬에 기름 약간과 물을 넣고 센 불에 다진 대파와 양파를 볶는다. 4. 파 향이 올라오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5. 고기가 약간 익으면 다진 마늘과 맛술을 넣고 볶는다.6. 5에 물 약간, 홍고추를 넣고 볶다가 청경채, 간장, 굴 소스를 넣어 빨리 볶아낸다.7. 마지막에 전분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한다.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상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장염으로 고생하는 일이 늘어난다. 하지만 마음먹고 떠난 휴가지에서 장염이 발생하면 더욱 난감하다. 근처에 병원도 없을 때 장염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수분 공급 필수, 단 차가운 건 피해야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의료기관의 표본 감시 결과 올해 30주 차(7월 23~29일) 장관감염증 환자는 598명으로 집계됐다. 초여름이었던 23주 차(6월 4~10일)의 323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장관감염증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감염에 의해 설사와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병원성 대장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꼽힌다. 지난달 중순부터 생닭 등 가금류가 원인인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가 한 주에 209명이 신고될 정도로 급격히 늘었다. 상한 계란과 우유, 육류 등으로 인해 감염되는 살모넬라균 환자도 매주 100명 안팎으로 생기다 30주 차에는 134명으로 증가했다.장관감염증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수분 공급이다. 균이 없는 깨끗한 물, 즉 정수된 물이나 끓인 보리차를 식혀 마시는 게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식사가 가능하면 미음이나 죽을 먹으면서 증상에 따라 해열제, 진경제 등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수일 내로 회복된다. 어린이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가 성인보다 쉽게 오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우유, 주스, 고기는 증상이 나을 때까지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구토와 고열 동반되면 병원 찾아야무리해서라도 병원을 찾아야 할 때는 구토가 심해서 음식물 섭취가 어렵고 고열이 나타날 때다. 복통이 심하고 복부 경직, 혈변이 나타나면 혈액검사, 복부CT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고 입원까지 해야 할 수 있다. 입원하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투약한다. 혈변을 보이거나 복부 CT에서 이상이 보이는 등 특수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까지 필요할 수 있다. 고령자는 단순 설사, 구토만으로 전신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장염을 예방하려면 날음식, 차가운 음식, 위생적이지 못한 음식을 피하고, 보관이 잘 안 된 음식은 아깝더라도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필수다. 휴가를 떠날 때는 진통제, 진경제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진료실에서 별 문제 없이 치료를 잘 끝내고 나간 환자가 상담실이나 데스크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를 의사라면 한번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의사인 나한테는 컴플레인을 하지 않고 고분고분하던 환자가 왜 직원들에게 화를 내는 걸까? 환자는 자신을 치료해 주는 의사에게 쉽게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의사에게 밉보여 치료에 영향을 미칠까하는 두려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의사는 환자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걸까?환자와 의사와의 관계는 무엇보다도 신뢰가 중요하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라포(rapport)가 형성되지 못하면 치료의 예후도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환자와 의사의 관계만큼 진실 되기 어려운 관계도 드물다. 환자의 일부는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또 일부는 축소해서 이야기한다. 의사도 마찬가지다. 환자에게 너무 솔직하게 모든 사실을 곧이곧대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의학적으로 치료가 안 되고 생존율이 낮더라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의사는 없다. “환자분, 3개월 후에 당신이 살아있을 확률은 10% 도 되지 않습니다. 거의 죽는다고 봐야죠.”라고 말하는 의사는 거의 없다.병원검색사이트를 운영하는 ‘QLife’(큐라이프 도쿄都)의 조사에 의하면 환자의 30%가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증상에 대한 작은 거짓말까지 포함시킨다면 그 비율은 더 커질 것이다. 조사한 거짓말의 내용을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증상(실제보다 더 아프거나, 덜 아프다고 말한다) △복약상황(먹는 약을 숨긴다) △생활습관(운동을 하고, 담배를 끊었다고 거짓으로 말한다) △수치(키, 체중, 체온 등) △원인(원래 안 좋았는데 사고로 생겼다고 한다) △의료기관 중복진료(이미 다른 곳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다) 순이었다.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낮추려는 등의 목적이 확실한 적극적 거짓말과, 의료인과의 관계상의 입장이 난처해서 말한 소극적인 것으로 크게 나뉜다.예를 들어, ‘약값이 부담스러워서 증상이 좋아졌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다음날 일을 해야 해서 통증이 없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체중관리를 못했다고 야단 맞을까봐’, ‘간호사에게 좋게 보이고 싶어서 담배를 안 핀다고 했다’, 등이다.◇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치료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누가 봐도 불편해 보이는데 괜찮다고 말하는 어르신들은 치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폭행을 당하고 오거나, 산재로 진단을 받는 경우에는 증상을 훨씬 더 과장되게 이야기 한다. 담배냄새가 나는데도 끊었다고 하고, 낮술을 먹고 와서 얼굴이 벌겋고 술 냄새가 나는데도 모른 척을 한다. 사실 이런 눈에 훤히 들어와서 들통 나는 거짓말은 애교스럽게 봐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의료정보를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말할 경우 처방이나 진료 자체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전공의들에게도 환자의 거짓말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환자가 술을 1주일에 4잔 마신다고 하면 8잔 이상으로 생각하라고 배운다. 담배, 중독성 약물 등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런 거짓말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오랜 시간 대화를 해야 하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는데 있다.의사들의 문진은 단순한 Q&A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술을 얼마나 드세요?”, “일주일에 운동은 몇 번이나 하세요?”처럼 단답식 답변을 요구하는 것 말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환자는 의사에게 마음 편하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 어렵다. 환자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근원에는 이런 불편감이 있는 것이다.“저는 기분이 좋을 때 술을 마시는 편인데, 환자분은 어떠세요? 요즘 좋은 일 때문에 술을 좀 드시나? 아니면 기분 나쁠 때 드세요?”, “그래도 전보다는 몸이 좀 좋아보이시는데, 요즘 운동 좀 하시나 봐요? 어떤 운동을 좋아하세요?”라고 대화식으로 질문을 하면 단순한 답변보다는 조금 더 자세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솔직한 답변을 듣게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의사가 조금만 더 환자와의 대화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진단과 치료의 예후에 도움이 된다면 해야 한다.◇진실의 의무 vs 거짓의 권리타인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것은 의사도 마찬가지다. 미국 하버드의대 Lisa lezzoni 교수팀이 의사 189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답변한 의사의 55% 이상이 “환자의 예후를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설명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환자를 화나게 하거나 희망을 꺾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잘못된 시술에 대한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의사도 환자에게 솔직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이다. lezzoni 교수는 “때로 거짓말이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므로,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의사들의 경우 반드시 부정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사는 환자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 대부분이 가능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의사가 진실 되게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고된 조사도 있다. 그렇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진실을 인정하기 싫고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의사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신생아가 곧 죽을 거라고 보호자를 보고 진실되게 얘기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또 기적을 바라는 보호자를 탓할 수도 없다.의학적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의 암극복기는 이제 흔히 볼 수 있다. 그런 후기에서 공통적인 것은 바로 환자의 희망이었다. 의사가 의학적 소견을 수치적으로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의사의 희망적인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의사는 환자에게 사실대로 말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환자의 희망을 짓밟을 권리는 없다. 단순한 통계적 수치의 언어가 아닌 영혼이 담긴 말이 필요한 이유다. 의학적으로도 위약 처방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때도 있는 것처럼 의사의 말이 위약의 효과를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진실을 말해야 하는 의무와 거짓을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의 삶에 늘 존재한다. 질실을 말하지 않아서 희생당한 사람, 진실을 말해서 희생된 사람, 거짓말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 거짓말 때문에 성공한 사람. 아이러니다. 환자의 거짓말과 의사의 거짓말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거짓을 통한 신뢰의 회복을 희망할 뿐이다.
여름에는 빨래에서 쾨쾨한 쉰내가 나기 쉽다. 한 번 옷에 냄새가 배면 다시 세탁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아 불쾌함을 유발한다. 빨래 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쉰내 원인빨래 쉰내의 원인은 옷 섬유에 생긴 ‘모락셀라’라는 박테리아다. 여름철의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마르지 않은 빨래에 주로 서식하며 세제 찌꺼기, 피지, 담 등을 먹고 산다. 쉰내를 유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등에게 수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베이킹소다·구연산 사용빨래 쉰내를 없애려면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 건조시간을 늦춘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한두 숟갈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초의 산 성분이 살균효과가 있어 세균 번식을 막고 쉰내가 사라진다.◇건조시간 단축해야모락셀라 균 번식을 막으려면 빨래 건조 시간을 줄여야 한다. 빨래한 옷은 세탁 직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고, 옷 사이사이 간격을 넓혀서 말리는 게 좋다.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내부에 제습기 또는 선풍기를 켜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세탁기 내부 점검빨래에서 지속적으로 쉰내가 난다면, 세탁기 내부를 점검해봐야 한다. 세제통, 배수 필터, 세탁조 등에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가 쌓였을 수 있다. 세탁기는 물을 이용하는 기계기 때문에 최소 한 달에 한번은 내부까지 청소하는 게 좋다. 세탁기 내부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제통=세제통은 물기, 세제 찌꺼기가 남기 쉬워 1주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게 좋다. 세제통을 분리한 뒤, 미지근한 물을 부어 청소하면 된다.▶세탁조=텅 빈 세탁조에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 높이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된다.▶배수‧급수 필터=배수 필터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을 활용해 세밀한 부분까지 닦아낸다.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 호스를 분리한 뒤, 연결 부위의 거름망을 찾아 이물질을 닦아낸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심정지를 경험한 후엔 몸 건강만큼 마음건강을 챙겨야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재훈 교수팀(조용일 교수, 이준철 교수)은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정지(OHCA)'를 경험하고, 1년 이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장기적으로 사망률이 높아져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정지 후 우울증 진단 환자의 장기 사망률은 우울증이 없는 환자보다 40% 이상 높았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병원 밖 심정지로 입원한 환자 중 1년 이상 생존한 환자 2373명을 연구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3세였으며, 78%가 남성이었다. 이 중 397명(16.7%)의 환자가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진단됐으며,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한 결과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추적기간 동안 사망률이 41% 이상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군의 사망률은 44% 더 높았다.우리나라에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84명 정도로 주요 사망의 원인 중 하나지만, 소생한 환자들은 좋은 예후와 장기적인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는 초기에 무산소증과 허혈-재관류 손상 등으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하고, 이는 신체적, 인지적, 사회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기존 연구에서도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의 우울증 및 불안의 발생률과 정신장애로 인한 삶의 질 변화에 대한 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다.오재훈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은 저산소성 뇌손상이나 심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신체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회복 후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급성기 심정지 치료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진단된 환자들은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추적 관찰로 사망률을 낮추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식사할 때마다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사람들이 있다. 평범하게 식사하려다가도, 괜히 고칼로리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기웃거리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 수면 습관을 점검해보자. 잠이 부족하면 식욕이 늘어 고칼로리 음식이 당길 수 있다.잠이 부족하면 식욕 호르몬의 분비는 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든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6시간보다 적게 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량이 늘었다. 반대로 인슐린 민감성과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량은 감소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8시간 동안 잔 집단과 5시간 동안 잔 집단의 호르몬 수치를 비교했더니, 후자에서 그렐린은 14.9% 더, 렙틴은 15.5% 덜 분비되는 게 확인됐다.뇌의 상태도 식사에 영향을 미친다. 잠이 부족하면 뇌의 전두엽 활동이 둔해져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지 못할 수 있다. 반면, 식욕을 관장하는 편도체는 강력하게 반응하므로 인스턴트 등 자극적인 음식에 더욱 끌리게 된다. 충분히 자지 못한 날에 고른 음식들엔 초콜릿과 감자칩 같은 고칼로리 음식의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어, 잠을 잘 잔 날에 골랐던 음식들보다 평균 600kcal가 더 많았다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럼 잠을 많이 잘수록 식욕 조절이 잘 되고, 다이어트에도 유리할까? 그렇지 않다.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6~8시간이다. 이보다 더 자면 다이어트에 좋기는커녕 몸에 해롭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이 질병관리청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성인 2470명을 추적한 결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8배, 뇌혈관질환 위험이 3.1배 컸다. 잠들고 깨는 시간이 들쭉날쭉한 것도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기상한다.적어도 7시간은 푹 자는 것을 목표로 삼자.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여성 7만 명 이상을 15년간 추적했더니,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게 확인됐다. 잠자리에 들기 전 45분에서 1시간은 스마트폰·노트북·텔레비전 등 청색광 방출 기기를 보지 않는다.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청색광이 방해해서다.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숙면한 후, 잠에서 깨어나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준다. 뇌와 신체 말단부에 산소를 골고루 전달하고, 근육과 내장기관 움직임을 활성화해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하는 데 도움된다.
기생충 감염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제임스쿡대 연구팀이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 40명을 2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기생충 20마리 감염군(14명) ▲기생충 40마리 감염군(13명) ▲위약군(13명)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팔뚝에 총 2회 기생충 유충을접종했다. 기생충군의 44%에서 복부팽만,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작용이 경도혹은 중등도였으며 의학적 처치 없이 개선됐다. 그중, 3명은 구충제를 복용했다.연구팀은 2년간 6개월마다 참여자들의 인슐린 저항성 지수, 공복혈당 수치, 체중,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기생충20마리 감염군의 인슐린 저항성 수치는 3.0에서 18개월 후, 1.6으로 낮아졌다. 기생충 40마리 감염군도 인슐린 저항성수치가 낮아졌으나 20마리 감염군처럼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생충 20마리 감염군의 당화혈색소는 5.2에서6개월 후, 4.5로 낮아졌고 기생충 40마리 감염군은 5.3에서 6개월 후 4.3으로 낮아졌다. 연구팀은 기생충 감염이 선천성 림프 세포 반응 및 장내 미생물군 조절을 비롯한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생충 20마리 감염군과 40마리 감염군 비교 결과, 더 높은 기생충 용량이 해당 면역 반응을 더 높이지는 않았다. 단, 이연구 결과가 당뇨병 예방 목적으로 기생충에 감염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소규모, 단기 연구로 진행됐다는한계가 있으며, 추후 연구팀은 참여 인원을 늘린 대규모 후속 연구를 통해 해당 연구 결과의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