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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보미처럼 '목에 아이크림 바르기'… 정말 목주름 완화할까?

    윤보미처럼 '목에 아이크림 바르기'… 정말 목주름 완화할까?

    에이핑크 윤보미(29)가 목에 아이크림을 바른다고 밝혔다.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뽐뽐뽐'에 출연한 윤보미는 "아토피가 심해졌을 때 목주름도 같이 심해졌다"며 "그래서 로션이나 크림보다는 아이크림을 목에 바르고 있다"고 말했다. 윤보미처럼 목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게 정말 목주름 완화에 효과적일까?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아이크림을 목에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크림(eye-cream)은 말 그대로 눈가에 바르는 크림이다. 눈가는 피부 두께가 약 0.04mm로 다른 부위보다 얇아서 약한 자극에도 쉽게 영향을 받는 곳이다. 그만큼 주름이 잘 생기고 빠르게 건조해진다. 아이크림은 다른 부위보다 건조한 눈가 피부에 탄력을 주고, 그 탄력을 수분감이 날아가지 않도록 피막제로 덮어서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분기가 많다. 이렇게 유분기가 많은 아이크림을 피부가 얇은 눈가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피부 두께가 두꺼운 목에 바르면 주름 완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신규옥 교수는 "화장품별로 사용 부위가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며 "정해진 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아이크림을 눈가가 아닌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크림은 유분기가 많아 지성 피부인 사람은 얼굴에 뾰루지 등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목주름을 완화하려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목까지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자외선이 목에 많이 닿으면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평소에는 너무 높은 베개를 베지 말아야 한다.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고 목 근육이 긴장해 목주름이 생길 수 있다.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로의 베개 높이가 좋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08/11 15:02
  • 맨시티 홀란드, 알고 보니 '당근' 러버… 그가 밝힌 이유는?

    맨시티 홀란드, 알고 보니 '당근' 러버… 그가 밝힌 이유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축구선수 엘링 홀란드가 당근을 매일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출연한 엘링 홀란드(23)는 자신이 당근을 베어먹는 사진을 보며 "(당근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서 항상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고 말했다. 실제 홀란드는 훈련이 끝날 때마다 당근을 하나씩 챙겨 먹을 정도로 당근 애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근은 몸에 어떤 건강 효과를 낼까?당근은 비타민A를 보충해줘 눈 건강에 좋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식물 색소가 있는데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한다. 비타민A는 눈의 망막 색소의 구성 성분으로 시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세포의 분화와 성장에 관여하며 피부나 점막 등 상피조직이 유지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안구건조증, 상피세포 변성 등을 겪을 수 있다.당근은 모발 관리에도 좋다. 비타민A는 수분 공급을 촉진시켜서 모발이 건조하지 않게 해준다. 모발이 건강하려면 새로운 세포가 생기는 머리카락 뿌리부터 건강하게 관리돼야 한다.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한 세포들로 구성된 새로운 모발이 탄탄하게 자랄 수 있다. 비타민A는 자외선으로 손상된 머리카락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다만, 비타민A를 과량 섭취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어 당근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비타민A 과량 섭취로 독성이 나타나면 구역질, 어지러움,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당근 2분의 1개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11 14:53
  • [의학칼럼] 여름철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어깨쇄골골절' 치료법은?

    [의학칼럼] 여름철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어깨쇄골골절' 치료법은?

    여름철 자전거를 타거나 그 외 각종 스포츠 등 여가 생활을 즐기다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가 생겼을 경우 골절 위험성이 높은데, 그중에서도 어깨 쇄골 골절의 빈도가 높은 편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이거나 넘어지면서 어깨를 직접 부딪힐 경우, 이때 어깨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쇄골 골절이나 견쇄관절 탈구와 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쇄골 골절은 낙상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그 외에도 신체적 접촉이 있는 운동을 하는 도중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는 동작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쇄골 골절이 발생하면 부러진 뼈가 주변의 신경을 손상시키거나, 골절 부위 주변 피부를 비롯한 연부조직을 손상시켜 개방성 골절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가급적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쇄골 골절은 육안으로도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다. 골절 부위의 어긋난 뼈가 피부를 자극하여 툭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거나, 간혹 덩어리가 생긴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골절 부위 주변으로 부기, 통증, 압통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쇄골과 함께 어깨 관절을 이루는 상완부를 움직일 때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쇄골 골절은 다친 부위 주변의 감각 및 운동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골절 부위 주변에 동반된 상처는 없는지 등을 먼저 확인한 후, 단순 방사선 검사(X-ray)를 통해 진단한다. 골절 부위 전위가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는 8자 붕대를 4주 이상 착용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골 유합이 진행되고 나면 8자 붕대를 제거하고 재활운동을 시행한다. 그러나 골절 부위의 전위가 심하거나, 골절편이 여러 조각으로 나뉜 분쇄골절, 골절 주변부의 상처가 동반된 개방성 골절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수술적 치료는 골절로 인하여 어긋난 쇄골을 원래 모양대로 맞춘 후에 골절판 및 나사 혹은 골수정 등의 내고정물을 삽입하여 고정하는 내고정술을 주로 시행한다.어깨에 발생하는 각종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과도하거나 급격한 움직임은 자제하고,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견갑골 주변 근육 강화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칼럼은 새움병원 이승건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새움병원 이승건 원장​2023/08/11 14:31
  • 하희라, 남편 기력보충 위해 만든 '이 음식'… 건강에 어떤 효과?

    하희라, 남편 기력보충 위해 만든 '이 음식'… 건강에 어떤 효과?

    배우 하희라(53)가 남편 최수종의 기력보충을 위해 '인삼 콩국수'를 만들었다.지난 1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하희라가 최수종을 위해 건강한 한 끼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희라는 "땀도 많이 흘리셨는데 기력보충을 위해서 인삼 콩국수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하희라가 만든 인삼 콩국수는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인삼=인삼은 항산화 효과와 면역 기능 증진에 좋다. 사포닌 성분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사포닌은 식물체가 가지고 있는 2차 대사물질이다. 식물을 공격하는 곰팡이, 세균, 곤충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체내에서는 ▲항암 ▲항산화 ▲면역력 증강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을 한다. 특히 인삼은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는 몸에 기력을 채우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음식을 자주 섭취해 차가워진 소화기관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다만, 당뇨병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인삼은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어 치료제가 당의 흡수를 촉진하는 인슐린 작용을 강화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콩국수=콩은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칼슘과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한다. 또 콩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특히 콩물은 콩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증가하기 때문이다. 콩물은 검은깨‧검은콩 등 블랙푸드로 만들면 건강에 더 좋다.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다만, 여름철 콩국수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콩국수는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콩물에 단백질이 풍부해 식중독균이 자라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콩국수는 조리 후 바로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11 14:16
  • 몸에 '이런 통증' 있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확률 커

    몸에 '이런 통증' 있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확률 커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잘 관리 못하면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가 몸에 통증을 일으키는 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두 가지가 근근막통증증후군, 섬유근육통​이다.◇근육 긴장되면서 경직 일으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정구 교수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데 교감신경은 우리 몸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킨다"며 "증가된 근육 긴장도는 근육의 국소적 손상과 경직을 일으키고 경직은 근육 내 혈류를 감소시켜 국소적 순환 장애를 유발한다다"고 말했다. 이렇게 유발된 허혈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들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통증유발물질이다. 조 교수는 "통증유발물질에 의해 생긴 통증은 근육 경직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며 "이는 짜증과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를 부르고 좋지 않은 감정적 변화는 또다시 교감신경 활성화와 근육 경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근근막통증증후군=근근막통증증후군은 한 개 이상의 골격근과 근막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급·만성 통증을 말한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사람들은 "담이 들었다" "근육이 뭉쳤다"고 말하곤 한다. 조정구 교수는 "근육과 근막 손상과 순환 장애에 의한 통증의 악순환이 활성화된다"며 "근조직이 인대 같은 딱딱한 띠 모양의 통증 유발점으로 변성이 돼 통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수반되는 증상으로는 근경직, 근력 약화, 운동 범위의 제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 감각, 저린 느낌, 구역감, 이명, 현기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심한 통증과 함께 멀리 떨어진 부위에도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연관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 몸 어느 부위든 근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목, 어깨, 견갑골 부위, 허리, 엉치 부위에 자주 나타난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은 CT, MRI, X-ray 같은 영상의학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흔해서 신경성이라고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조 교수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은 통증 유발점을 촉진함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치료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조직이 섬유화된 통증 유발점을 끊어 주는 통증유발점 주사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유발물질을 제거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그 외에 소염진통제, 항우울제, 근육이완제 같은 약물 치료와 저추파 치료, 초음파, 레이저 같은 물리치료도 도움이 된다. 자세교정, 스트레칭, 스트레스 완화도 필요하다.▷​섬유근육통=전신에 걸쳐 쑤시는 듯하며, 염증이 생긴 것 같은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광범위한 통증을 유발한다. 수면장애가 심하며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뻣뻣하고 마디마디가 맞은 듯 아프고, 따금거리는 듯한 이상 감각을 동반하다, 전신의 권태감과 불안, 우울감,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전체 인구 100명중 2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치료는 항우울제를 사용해 통증 개선과 수면장애, 권태감, 우울감 같은 정서적 동반 증상을 완화한다. 항경련제도 효과적이고 유산소 운동도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조정구 교수는 "섬유근육통은 부적절한 생활습관, 나쁜 자세, 외상 등에 의해 발생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스트레스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라는 물레방아에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 같은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긍적적인 사고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시킴으로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8/11 14:08
  • 갑자기 입 냄새 심해졌다면… 의외로 ‘이것’ 때문일 수도

    갑자기 입 냄새 심해졌다면… 의외로 ‘이것’ 때문일 수도

    입 냄새는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다. 특히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데도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입 냄새가 난다면 그 원인을 찾게 된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의외로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스트레스로 침 분비 줄어들면 입 냄새 날 수 있어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몸을 각성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은 활성화하고,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은 줄어들게 한다. 침 분비는 부교감 신경으로 촉진되는 활동이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입 냄새가 안 나는데도 난다고 느끼는 ‘자가구취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신의 입 냄새를 확인해보려면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냄새를 맡거나, 혀의 가장 안쪽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스트레스로 인한 입 냄새를 극복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게 좋다. 또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편도결석·당뇨병·소화기 질환도 입 냄새 유발해스트레스를 줄였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흔히 편도결석이 생기면 양치질을 꼼꼼히 했는데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 생기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다. 편도염, 비염, 부비동염, 구강위생 불량 등이 주원인이다. 평소 입 냄새와 함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입안에서 노란 알갱이가 나온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병원을 찾아 편도결석을 제거하면 입 냄새가 사라진다.입안에서 단내 같은 입 냄새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병이 있어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몸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숨 쉴 때 배출되면서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역류성 식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이 있어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의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입 냄새를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냄새가 악화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소화기 질환에 의해 입 냄새가 난다면 과식이나 폭식,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개선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3/08/11 11:34
  • 몸속에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 줄어드는 ‘지방’의 정체

    몸속에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 줄어드는 ‘지방’의 정체

    지방이 많을수록 비만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갈색 지방’과 같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지방도 있다. 유익한 지방에 대해 알아본다.◇몸에 이로운 갈색지방체내에는 백색 지방, ​갈색 지방,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그 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착한 기능을 한다. 갈색 지방은 체내 지방 분해와 배출을 도와준다. 갈색 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덜 찌고, 혈당이 낮은 특징이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8~10세 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갈색 지방량을 분석한 결과, 비만으로 구분되는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지수를 가진 소년보다 갈색 지방이 적고 비활동적이었다.◇당뇨병 위험 낮아져갈색 지방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록펠러대 연구팀이 5만2000명을 대상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해 이들의 지방 분포 정도를 살펴봤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중 갈색 지방을 보유한 사람은 10% 정도였다. 갈색 지방이 검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적었다. 특히 당뇨병 위험이 절반 정도로 낮았다. 연구팀은 갈색 지방 세포가 호르몬 분비 등 대사 작용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시간 낮은 강도로 꾸준히 운동해야안타깝지만 모든 사람이 갈색 지방을 가진 것은 아니다. 몸에 없는 갈색 지방을 새로 만드는 것 역시 쉽지 않다. 다만, ‘베이지색 지방’이 활성화되면 갈색 지방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베이지색 지방은 백색 지방이 갈색화하면서 중간 형태로 변한 것으로, 갈색 지방과 달리 대부분의 성인이 보유하고 있다. 지방이 갈색화되는 이유는 지방 덩어리 속 미토콘드리아(에너지를 태워 열을 발생하는 세포 소기관)의 양 때문이다.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하려면 춥게 지내는 게 도움이 된다. 몸은 15도 이하의 서늘한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한다. 갈색 지방이 있는 사람은 갈색 지방도 활성화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며 열을 내기 때문이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하는 호르몬 ‘아이리신’ 분비를 돕는다. 1주일에 4회, 40분 이상 빠르게 걷는 것을 권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3/08/11 11:30
  • 운동 후 생긴 근육통… '이것'으로 풀면 효과

    운동 후 생긴 근육통… '이것'으로 풀면 효과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유독 강도 높은 운동을 한 날에는 근육통이 찾아오곤 한다. 이렇게 운동 후 서서히 나타나는 통증을 '지연성 근육통'이라고 한다. ​지연성 근육통은 보통 운동 후 12시간 내외가 지나면 발생하며 24~48시간 사이에 통증이 가장 심하다. ​지연성 근육통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완화할수 있을까?◇폼롤러 사용해 피로물질 배출하는 게 효과 지연성 근육통을 완화하려면 운동 직후 폼롤러를 사용해 근육에 쌓인 피로 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쓰면 근육과 그 연결조직에 과도한 힘이 가해진다. 이때 조직 손상이 생기면서 지연성 근육통이 발생한다. 폼롤러를 쓰면 근막(근육을 덮는 얇은 막)을 압박해서 근육 내에 쌓인 물질을 내보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는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원활히 갈 수 있게 돕고, 근육이 다시 회복할 수 있게 한다. 다만 폼롤러로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거나 멍이 들 수 있기 때문에 한 부위만 너무 오래, 강하게 문지르지는 말아야 한다.가벼운 스트레칭도 지연성 근육통을 빠르게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아픈 근육을 10초 정도 천천히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3회 반복하는 식이다. 만약 이두근과 삼두근 운동을 해 팔에 근육통이 왔다면 팔을 뻗으면서 스트레칭을 해 근육통을 완화하는 방법을 쓰면 된다. 이외에도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혈액 순환을 도와 지연성 근육통이 빠르게 풀리도록 돕는다.◇운동으로 해소하려다간 근육 상처 악화도 지연성 근육통이 너무 심하면 근육이 풀어지며 완전히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근육통을 운동으로 풀겠다고 더 운동하다간 근육의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이나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근육이 뭉치고 유착돼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세포막이 손상돼 마이오글로빈(근육 세포 내에서 산소와 결합해 근 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소결합단백질), 칼륨, 인 등이 빠져나와 신장이나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08/11 11:06
  • [아미랑]‘세상에 다시 나가는 우리, 빛과 색을 찾아서’ 강좌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세상에 다시 나가는 우리, 빛과 색을 찾아서’ 강좌제주대병원 제주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세상에 다시 나가는 우리, 빛과 색을 찾아서’ 강좌를 개최합니다. 제주대 간호학과 오수미 교수와 퍼스널컬러 전문 브랜드 컬러핏 김진선 대표가 긍정적인 심리 강의와 퍼스널컬러 진단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8월 18일 제주대병원 지하 1층 1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암 환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1967)를 통해 가능합니다. 전화로 ‘림프종’ 상담 받으세요9월 6일 오후 7시 KBDCA 강의장(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윤 교수의 ‘림프종 전화 세미나’가 열립니다. 림프종 치료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 진행합니다. 강의 참석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부산대병원 8월의 암 강좌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수면위생, 피로 관리 ▲불안 다스리기 ▲영양식생활 ▲재발 불안 ▲새로운 여정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대병원 암센터(C동)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1-240-6876)를 통해 가능합니다.서울·부산·대구·광주 ‘나도 제빵왕’ 참가자 모집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나도 제빵왕’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서울 지역은 해변 케이크를, 부산 지역은 곰돌이 케이크를, 대구 지역은 마늘 바게트와 컵케이크를, 광주 지역은 곰돌이 초코 머핀을 만듭니다. 각 지역별로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서울·경인 지역은 5세 이상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12명을,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지역은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8월 30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2-6261-7669, 051-244-7677, 053-253-7673)를 통해 문의하세요.서귀포 동부보건소, 재가 암 환우 모임 모집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설거지 비누 만들기, 폐유리를 활용한 냄비 받침 만들기, 건강한 밥상 만들기,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8월 16일부터 네 번에 걸쳐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진행됩니다. 관내 주소지를 둔 암 환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동부보건소 전화(064-760-6137)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충남 아산시,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아산시 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동 검진은 8월 21일 선장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2일 신창보건지소, 23일 영인보건지소, 24일 인주보건지소, 25일 둔포보건지소 순으로 진행됩니다. 문의는 1422-42를 통해 가능합니다.충남대병원, 최첨단 암 치료기 ‘헬시온 3.1’ 도입충남대병원이 기존 방사선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최첨단 암 치료기 ‘헬시온 3.1’을 도입했습니다. 최신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 체적 변조 방사선 치료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네 배 빠른 치료 시간과 두 배 더 빠른 치료기 회전 속도로 환자들의 치료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우수한 화질로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 정상 조직을 보호하면서 암 조직에만 집중적인 방사선 치료를 수행해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조강희 병원장은 “앞으로도 암 환자가 지역 내에서 최고의 완결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출간암 환자를 위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가 출간됐습니다(영진미디어 刊).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가 펴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진단, 치료법을 비롯해 암 환자가 겪을 수 있는 고충과 증상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췌장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인터뷰도 담겼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8/11 08:50
  • [밀당365] 집에서 만드는 중화요리 ‘돼지고기 청경채볶음’

    [밀당365] 집에서 만드는 중화요리 ‘돼지고기 청경채볶음’

    중국 배추의 일종인 청경채 활용해 이국적인 느낌 물씬 나는 요리 준비했습니다. 소스에 청경채와 돼지고기 볶아내면 근사한 일품요리 뚝딱이라, 밥반찬으로도 손색없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돼지고기 청경채볶음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물을 넣어 볶아 더 담백하고 건강합니다. 돼지고기를 볶기 전에 양파, 대파를 먼저 볶아서 단맛 살렸습니다. 돼지고기 대신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더 적은 새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뭐가 달라?지방 적은 안심으로 단백질 충전주재료인 돼지고기는 포화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안심을 사용했습니다. 안심은 100g당 포화지방이 1.2g 함유돼 있습니다. 조리 전, 고기의 하얀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고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청경채는 양껏 추가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청경채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청경채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한데요. 이 영양소들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혈액순환을 돕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섭취 시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등 눈 건강에 좋습니다. 안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는 눈 관리가 필수인데요. 조리법대로 청경채를 데쳐먹으면 베타카로틴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청경채는 숨이 죽지 않도록 센 불에 빠르게 볶아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건강한 단맛 더하는 채소생 대파는 매운맛이 나지만 익히면 단맛이 나고 식감이 살아납니다. 다른 식재료의 잡내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해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효과도 있습니다. 대파를 육류와 곁들여 먹으면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량을 낮추고 영양균형에 좋습니다. 대파의 글루코키닌 성분은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양파는 열에 조리하면 매운맛을 내는 성분 중 일부가 프로필메르캅탄으로 분해돼 단맛을 냅니다. 프로필메르캅탄은 설탕보다 50~70배 강한 단맛이 납니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재료&레시피(2인분)돼지고기 안심 200g, 양파 1/2개, 홍고추 1개, 청경채 5~6개, 다진 마늘 1작은 술, 다진 대파 1큰 술, 맛술 1큰 술, 식용유 약간※양념: 간장 2큰 술, 굴 소스 1큰 술, 전분 물 약간1. 양파는 슬라이스하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2. 청경채는 줄기째 2~4등분한다(굵은 것은 4등분, 가는 것은 2등분).3. 프라이팬에 기름 약간과 물을 넣고 센 불에 다진 대파와 양파를 볶는다. 4. 파 향이 올라오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5. 고기가 약간 익으면 다진 마늘과 맛술을 넣고 볶는다.6. 5에 물 약간, 홍고추를 넣고 볶다가 청경채, 간장, 굴 소스를 넣어 빨리 볶아낸다.7. 마지막에 전분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한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8/11 08:40
  • 폭증하는 장염 환자, ‘이 때’는 병원 가야됩니다

    폭증하는 장염 환자, ‘이 때’는 병원 가야됩니다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상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장염으로 고생하는 일이 늘어난다. 하지만 마음먹고 떠난 휴가지에서 장염이 발생하면 더욱 난감하다. 근처에 병원도 없을 때 장염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수분 공급 필수, 단 차가운 건 피해야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의료기관의 표본 감시 결과 올해 30주 차(7월 23~29일) 장관감염증 환자는 598명으로 집계됐다. 초여름이었던 23주 차(6월 4~10일)의 323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장관감염증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감염에 의해 설사와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병원성 대장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꼽힌다. 지난달 중순부터 생닭 등 가금류가 원인인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가 한 주에 209명이 신고될 정도로 급격히 늘었다. 상한 계란과 우유, 육류 등으로 인해 감염되는 살모넬라균 환자도 매주 100명 안팎으로 생기다 30주 차에는 134명으로 증가했다.장관감염증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수분 공급이다. 균이 없는 깨끗한 물, 즉 정수된 물이나 끓인 보리차를 식혀 마시는 게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은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식사가 가능하면 미음이나 죽을 먹으면서 증상에 따라 해열제, 진경제 등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수일 내로 회복된다. 어린이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가 성인보다 쉽게 오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우유, 주스, 고기는 증상이 나을 때까지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구토와 고열 동반되면 병원 찾아야무리해서라도 병원을 찾아야 할 때는 구토가 심해서 음식물 섭취가 어렵고 고열이 나타날 때다. 복통이 심하고 복부 경직, 혈변이 나타나면 혈액검사, 복부CT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고 입원까지 해야 할 수 있다. 입원하면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투약한다. 혈변을 보이거나 복부 CT에서 이상이 보이는 등 특수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까지 필요할 수 있다. 고령자는 단순 설사, 구토만으로 전신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장염을 예방하려면 날음식, 차가운 음식, 위생적이지 못한 음식을 피하고, 보관이 잘 안 된 음식은 아깝더라도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필수다. 휴가를 떠날 때는 진통제, 진경제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위장질환오상훈 기자2023/08/11 08:00
  • 환자는 왜 의사에게 거짓말을 할까

    환자는 왜 의사에게 거짓말을 할까

    진료실에서 별 문제 없이 치료를 잘 끝내고 나간 환자가 상담실이나 데스크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를 의사라면 한번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의사인 나한테는 컴플레인을 하지 않고 고분고분하던 환자가 왜 직원들에게 화를 내는 걸까? 환자는 자신을 치료해 주는 의사에게 쉽게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의사에게 밉보여 치료에 영향을 미칠까하는 두려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의사는 환자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걸까?환자와 의사와의 관계는 무엇보다도 신뢰가 중요하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라포(rapport)가 형성되지 못하면 치료의 예후도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환자와 의사의 관계만큼 진실 되기 어려운 관계도 드물다. 환자의 일부는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또 일부는 축소해서 이야기한다. 의사도 마찬가지다. 환자에게 너무 솔직하게 모든 사실을 곧이곧대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의학적으로 치료가 안 되고 생존율이 낮더라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의사는 없다. “환자분, 3개월 후에 당신이 살아있을 확률은 10% 도 되지 않습니다. 거의 죽는다고 봐야죠.”라고 말하는 의사는 거의 없다.병원검색사이트를 운영하는 ‘QLife’(큐라이프 도쿄都)의 조사에 의하면 환자의 30%가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증상에 대한 작은 거짓말까지 포함시킨다면 그 비율은 더 커질 것이다. 조사한 거짓말의 내용을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증상(실제보다 더 아프거나, 덜 아프다고 말한다) △복약상황(먹는 약을 숨긴다) △생활습관(운동을 하고, 담배를 끊었다고 거짓으로 말한다) △수치(키, 체중, 체온 등) △원인(원래 안 좋았는데 사고로 생겼다고 한다) △의료기관 중복진료(이미 다른 곳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다) 순이었다.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낮추려는 등의 목적이 확실한 적극적 거짓말과, 의료인과의 관계상의 입장이 난처해서 말한 소극적인 것으로 크게 나뉜다.예를 들어, ‘약값이 부담스러워서 증상이 좋아졌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다음날 일을 해야 해서 통증이 없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체중관리를 못했다고 야단 맞을까봐’, ‘간호사에게 좋게 보이고 싶어서 담배를 안 핀다고 했다’, 등이다.◇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치료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누가 봐도 불편해 보이는데 괜찮다고 말하는 어르신들은 치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폭행을 당하고 오거나, 산재로 진단을 받는 경우에는 증상을 훨씬 더 과장되게 이야기 한다. 담배냄새가 나는데도 끊었다고 하고, 낮술을 먹고 와서 얼굴이 벌겋고 술 냄새가 나는데도 모른 척을 한다. 사실 이런 눈에 훤히 들어와서 들통 나는 거짓말은 애교스럽게 봐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의료정보를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말할 경우 처방이나 진료 자체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전공의들에게도 환자의 거짓말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환자가 술을 1주일에 4잔 마신다고 하면 8잔 이상으로 생각하라고 배운다. 담배, 중독성 약물 등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런 거짓말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오랜 시간 대화를 해야 하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는데 있다.의사들의 문진은 단순한 Q&A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술을 얼마나 드세요?”, “일주일에 운동은 몇 번이나 하세요?”처럼 단답식 답변을 요구하는 것 말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환자는 의사에게 마음 편하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 어렵다. 환자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근원에는 이런 불편감이 있는 것이다.“저는 기분이 좋을 때 술을 마시는 편인데, 환자분은 어떠세요? 요즘 좋은 일 때문에 술을 좀 드시나? 아니면 기분 나쁠 때 드세요?”, “그래도 전보다는 몸이 좀 좋아보이시는데, 요즘 운동 좀 하시나 봐요? 어떤 운동을 좋아하세요?”라고 대화식으로 질문을 하면 단순한 답변보다는 조금 더 자세하고 의미 있는, 그리고 솔직한 답변을 듣게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의사가 조금만 더 환자와의 대화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진단과 치료의 예후에 도움이 된다면 해야 한다.◇진실의 의무 vs 거짓의 권리타인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것은 의사도 마찬가지다. 미국 하버드의대 Lisa lezzoni 교수팀이 의사 189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답변한 의사의 55% 이상이 “환자의 예후를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설명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환자를 화나게 하거나 희망을 꺾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잘못된 시술에 대한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의사도 환자에게 솔직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이다. lezzoni 교수는 “때로 거짓말이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므로,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의사들의 경우 반드시 부정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사는 환자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 대부분이 가능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의사가 진실 되게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고된 조사도 있다. 그렇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진실을 인정하기 싫고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의사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신생아가 곧 죽을 거라고 보호자를 보고 진실되게 얘기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또 기적을 바라는 보호자를 탓할 수도 없다.의학적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의 암극복기는 이제 흔히 볼 수 있다. 그런 후기에서 공통적인 것은 바로 환자의 희망이었다. 의사가 의학적 소견을 수치적으로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의사의 희망적인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의사는 환자에게 사실대로 말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환자의 희망을 짓밟을 권리는 없다. 단순한 통계적 수치의 언어가 아닌 영혼이 담긴 말이 필요한 이유다. 의학적으로도 위약 처방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때도 있는 것처럼 의사의 말이 위약의 효과를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진실을 말해야 하는 의무와 거짓을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의 삶에 늘 존재한다. 질실을 말하지 않아서 희생당한 사람, 진실을 말해서 희생된 사람, 거짓말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 거짓말 때문에 성공한 사람. 아이러니다. 환자의 거짓말과 의사의 거짓말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거짓을 통한 신뢰의 회복을 희망할 뿐이다.
    건강정보김동석 춘천예치과 대표원장·작가2023/08/11 07:45
  • 삶은 달걀 노른자, 푸르스름하게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

    삶은 달걀 노른자, 푸르스름하게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

    우리가 아는 달걀 노른자의 색깔은 노란색이다. 하지만 간혹 삶은 달걀의 노른자에서 회색과 비슷한 푸르스름한 빛깔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혹여 달걀이 상한 것은 아닐까, 문제가 있는 달걀은 아닐까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회색으로 변한 노른자는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너무 오래 삶으면, 노른자 ‘회색’으로 변해 회색으로 변한 노른자는 건강상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달걀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화학 반응이다.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달걀을 오래 삶으면 노른자의 철(Fe) 성분과 흰자의 황화수소(H2S)성분이 열에 반응해 황화철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노른자 표면에 회색과 비슷한 푸른색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회색 노른자를 피하고 싶다면 달걀을 너무 오랜 시간 익히지 않는 게 좋다. 김시동 소장은 “달걀은 적어도 10분(중불 기준) 가량 삶으면 완숙이 되는데, 완숙이 되는 시간을 넘길 정도로 오래 삶으면 노른자가 회색빛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삶은 직후 달걀을 빨리 식혀주는 방법도 노른자 변색 방지에 도움을 준다. 금방 삶은 달걀 위에 찬물을 붓거나 완전히 식을 때까지 그릇이나 얼음 물이 담긴 용기에 달걀을 담그면 된다.◇삶은 달걀,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 섭취삶은 달걀은 조리 후 가능하면 바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달걀은 조리 후 2시간 이내 냉장 보관해야 한다. 2시간 이상 실온에 두면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냉장고 상태나, 달걀의 오염 정도에 따라 다르나, 보편적으로 삶은 달걀은 냉장 보관 시 최대 7일까지 먹을 수 있다(FDA 자료). 하지만 냉장 보관하더라도 부패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게 안전하다는 게 식품 전문가의 의견이다. 부패한 경우 삶은 달걀에서 썩은 냄새가 나거나 끈적끈적한 질감이 느껴진다. 이때는 먹지 않고 바로 폐기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8/11 07:45
  • 다이빙 후 '사지마비' 되는 사고, 올해도 발생… 이유 뭘까?

    다이빙 후 '사지마비' 되는 사고, 올해도 발생… 이유 뭘까?

    최근 20대 남성이 물속으로 다이빙하다가 목이 다치며 사지마비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도 가평군 한 수영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다이빙 후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이후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사지마비가 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가 다이빙한 수영장의 수심은 1m 정도로 알려졌다.여름에는 A씨처럼 물놀이 중에 수영장, 바다 등으로 다이빙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칫하다가 사지마비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실제 젊은 사지마비 혹은 하반신 마비 환자 중에서는 다이빙 사고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다이빙 사고가 사지마비까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 다이빙 중에 목이 꺾이면서 목뼈가 골절되며 경추신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목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사람은 가벼운 충격에도 척수신경을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은 구조적으로 약하다. 목은 총 7개의 얇고 작은 뼈로 구성돼있는데, 평상시에도 4~7kg에 달하는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있어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 따라서 외부의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머리의 무게까지 가해져 골절되거나 경추신경이 손상된다. 목뼈는 허리나 몸통과 달리 상하좌우로 원활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목뼈를 잡아주는 근육이나 인대도 작다. 사고가 나면 허리나 몸통은 단단한 근육과 인대가 안전하게 잡아주지만, 목 주위의 근육은 이러한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 다이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수심이 4m 이하인 곳에서는 다이빙을 피해야 한다. 다이빙을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자나 당뇨, 비만 등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다. 입수 시 다이빙을 하면서 머리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뇌로 갑작스럽게 피가 쏠려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이해나 기자 2023/08/11 07:30
  • 연고, 시럽, 항생제… 보관에 신경써야 할 약들, 어떻게?

    연고, 시럽, 항생제… 보관에 신경써야 할 약들, 어떻게?

    집안의 약상자나 화장대 서랍을 열면 연고 한두 개쯤 적당히 찌부러진 상태로 들어 있다. 몸 어딘가 가벼운 찰과상이나 염증이 생기면 그 연고를 집어 들고 유효기간을 살핀다. ‘아직 여유 있네!’ 생각하며 연고의 조그마한 뚜껑을 돌린다. 잘하는 일일까. 식품들의 소비기한은 엄격히 지키면서도, 약의 사용기한엔 너그럽다. 너그러워도 될까. 보관 방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약 포장에 개봉한 날짜 적어둬야집안에 상비해두는 약 중에 연고와 안약은 정제와 달리 약 자체가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포장에 표시된 유효기간과 함께 개봉일로부터 얼마나 지났는지 따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개봉일을 유효기간 옆에 적어두는 게 좋다. 튜브에 든 연고는 개봉 후 6개월, 통에 덜어 담은 경우는 한 달을 넘겨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청결하게 사용해 입구 등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전제에서다. 안약도 ‘개봉 후 한 달’ 사용을 지키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병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사는 연고 중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전문적 치료제들이 많다. 이런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간 사용하거나 다른 감염증에 잘못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이 끝나면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다. 무좀 등 곰팡이 감염에 사용하는 연고도 나중에 무심코 곰팡이가 아닌 병변에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가 끝나면 버리는 게 현명하다. ◇보관 방법에 신경써야 하는 약들보관 방법에도 신경 써야 하는 약들도 있다. 시럽 같은 액체 성분 약은 당연히 냉장 보관하는 걸로 안다. 하지만 항생제 시럽 중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처럼 냉장 보관을 피하고 14일 안에 사용해야 하는 약들도 있다. 액체 속에 작은 고체 입자가 떠 있는 현탁액도 냉장 보관하면 약 성분이 엉겨 침전물이 생길 때가 있다. 약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살피고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다. 파스 성분은 대개 휘발성이다. 개봉 후 밀봉해서 보관하란 지침은 그래서 나온다. 또 밀봉해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급속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개봉하고 시간이 너무 흐른 뒤엔 사용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아울러 파스와 반드시 구분해 사용할 약품이 있는데, 붙이는 진통제다. 파스처럼 국소 부위에만 작용하는 게 아니라 피부로 흡수돼 혈류를 따라 전신으로 퍼지면서 진통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의사에게 처방받은 환자만 사용해야 한다. 파스와 헷갈린 채로 사용하면 때에 따라 심각한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감당해야 한다. 이런 약도 치료 기간에만 사용하고 바로 폐기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약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약효가 조금씩 줄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없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콩팥에 손상을 입히기도 한다. 특히 항생제의 경우 유효기간을 엄격히 지키는 게 좋은데, 복용했다가 괜히 내성균만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약이지형 객원기자 2023/08/11 07:00
  • 헌혈하면 ‘15만원짜리 콘서트’ 공짜… ‘드라큘라 고장’의 이색 이벤트

    헌혈하면 ‘15만원짜리 콘서트’ 공짜… ‘드라큘라 고장’의 이색 이벤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는 매년 대규모 댄스 음악 축제 ‘언톨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지난 3일(현지 시간)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4일 간 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약 42만명이 데이비드 게타, 베베 렉사, 아민 반 뷰렌, 이매진 드래곤스 등 유명 가수와 DJ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코로나19로 2020년 행사 연기) 맞은 언톨드 페스티벌은 매년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일일 입장권을 증정하는 것으로, 일일 입장권 가격이 일반 기준 약 100유로(한화 약 14만5000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나 ‘통 큰 이벤트’다. 올해는 5000명 이상이 헌혈에 참여해 무료로 공연을 즐겼다.언톨드 페스티벌이 헌혈 이벤트를 여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있다. 루마니아는 우리에게 ‘드라큘라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지방에서 태어난 블라드 3세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트란실바니아 지방은 언톨드 페스티벌이 열리는 클루지나포카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활용하되, 드라큘라를 상징하는 ‘흡혈’ 대신 ‘헌혈’을 이벤트로 내걸었다. 축제 관계자는 “드라큘라는 흡혈귀지만, 우리는 피를 빨아먹지 않고 기증한다는 생각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주최 측은 2015년 1회 행사부터 올해까지 8년째 헌혈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약 3만7000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기부된 혈액은 루마니아 전역 의료 센터에 전달됐다. 행사 관계자는 “헌혈 참여자 1명이 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10만명 이상이 행사 이벤트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여러분을 헌혈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건강정보전종보 기자 2023/08/11 06:30
  • 방금 빨았는데 냄새 난다고? 빨래 쉰내 없애는 법

    방금 빨았는데 냄새 난다고? 빨래 쉰내 없애는 법

    여름에는 빨래에서 쾨쾨한 쉰내가 나기 쉽다. 한 번 옷에 냄새가 배면 다시 세탁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아 불쾌함을 유발한다. 빨래 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쉰내 원인빨래 쉰내의 원인은 옷 섬유에 생긴 ‘모락셀라’라는 박테리아다. 여름철의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마르지 않은 빨래에 주로 서식하며 세제 찌꺼기, 피지, 담 등을 먹고 산다. 쉰내를 유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등에게 수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베이킹소다·구연산 사용빨래 쉰내를 없애려면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 건조시간을 늦춘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한두 숟갈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초의 산 성분이 살균효과가 있어 세균 번식을 막고 쉰내가 사라진다.◇건조시간 단축해야모락셀라 균 번식을 막으려면 빨래 건조 시간을 줄여야 한다. 빨래한 옷은 세탁 직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고, 옷 사이사이 간격을 넓혀서 말리는 게 좋다.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내부에 제습기 또는 선풍기를 켜 두는 게 도움이 된다. ◇세탁기 내부 점검빨래에서 지속적으로 쉰내가 난다면, 세탁기 내부를 점검해봐야 한다. 세제통, 배수 필터, 세탁조 등에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가 쌓였을 수 있다. 세탁기는 물을 이용하는 기계기 때문에 최소 한 달에 한번은 내부까지 청소하는 게 좋다. 세탁기 내부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제통=세제통은 물기, 세제 찌꺼기가 남기 쉬워 1주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게 좋다. 세제통을 분리한 뒤, 미지근한 물을 부어 청소하면 된다.▶세탁조=텅 빈 세탁조에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 높이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된다.▶배수‧급수 필터=배수 필터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을 활용해 세밀한 부분까지 닦아낸다.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 호스를 분리한 뒤, 연결 부위의 거름망을 찾아 이물질을 닦아낸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3/08/11 06:00
  • 심정지 경험 후 '이것' 관리 안 하면 사망률 44% 증가

    심정지 경험 후 '이것' 관리 안 하면 사망률 44% 증가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심정지를 경험한 후엔 몸 건강만큼 마음건강을 챙겨야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재훈 교수팀(조용일 교수, 이준철 교수)은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정지(OHCA)'를 경험하고, 1년 이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장기적으로 사망률이 높아져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정지 후 우울증 진단 환자의 장기 사망률은 우울증이 없는 환자보다 40% 이상 높았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병원 밖 심정지로 입원한 환자 중 1년 이상 생존한 환자 2373명을 연구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3세였으며, 78%가 남성이었다. 이 중 397명(16.7%)의 환자가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진단됐으며,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한 결과 우울증이나 불안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추적기간 동안 사망률이 41% 이상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군의 사망률은 44% 더 높았다.우리나라에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84명 정도로 주요 사망의 원인 중 하나지만, 소생한 환자들은 좋은 예후와 장기적인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 밖 심정지 환자는 초기에 무산소증과 허혈-재관류 손상 등으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하고, 이는 신체적, 인지적, 사회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기존 연구에서도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의 우울증 및 불안의 발생률과 정신장애로 인한 삶의 질 변화에 대한 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다.오재훈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은 저산소성 뇌손상이나 심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신체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회복 후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급성기 심정지 치료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확한 진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진단된 환자들은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추적 관찰로 사망률을 낮추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심장질환신은진 기자2023/08/11 05:30
  • 그냥 밥 말고, 고칼로리·인스턴트 당긴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그냥 밥 말고, 고칼로리·인스턴트 당긴다면? ‘이것’ 때문일 수도

    식사할 때마다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사람들이 있다. 평범하게 식사하려다가도, 괜히 고칼로리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기웃거리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 수면 습관을 점검해보자. 잠이 부족하면 식욕이 늘어 고칼로리 음식이 당길 수 있다.잠이 부족하면 식욕 호르몬의 분비는 늘고, 식욕 억제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든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6시간보다 적게 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량이 늘었다. 반대로 인슐린 민감성과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량은 감소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8시간 동안 잔 집단과 5시간 동안 잔 집단의 호르몬 수치를 비교했더니, 후자에서 그렐린은 14.9% 더, 렙틴은 15.5% 덜 분비되는 게 확인됐다.뇌의 상태도 식사에 영향을 미친다. 잠이 부족하면 뇌의 전두엽 활동이 둔해져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지 못할 수 있다. 반면, 식욕을 관장하는 편도체는 강력하게 반응하므로 인스턴트 등 자극적인 음식에 더욱 끌리게 된다. 충분히 자지 못한 날에 고른 음식들엔 초콜릿과 감자칩 같은 고칼로리 음식의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어, 잠을 잘 잔 날에 골랐던 음식들보다 평균 600kcal가 더 많았다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럼 잠을 많이 잘수록 식욕 조절이 잘 되고, 다이어트에도 유리할까? 그렇지 않다.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6~8시간이다. 이보다 더 자면 다이어트에 좋기는커녕 몸에 해롭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팀이 질병관리청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성인 2470명을 추적한 결과,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8배, 뇌혈관질환 위험이 3.1배 컸다. 잠들고 깨는 시간이 들쭉날쭉한 것도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기상한다.적어도 7시간은 푹 자는 것을 목표로 삼자.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여성 7만 명 이상을 15년간 추적했더니,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게 확인됐다. 잠자리에 들기 전 45분에서 1시간은 스마트폰·노트북·텔레비전 등 청색광 방출 기기를 보지 않는다.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청색광이 방해해서다.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숙면한 후, 잠에서 깨어나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준다. 뇌와 신체 말단부에 산소를 골고루 전달하고, 근육과 내장기관 움직임을 활성화해 칼로리를 효율적으로 소모하는 데 도움된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 2023/08/11 05:00
  • '이것' 감염된 사람, 당뇨병 위험 낮다?!

    '이것' 감염된 사람, 당뇨병 위험 낮다?!

    기생충 감염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제임스쿡대 연구팀이 당뇨병 고위험군 성인 40명을 2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기생충 20마리 감염군(14명) ▲기생충 40마리 감염군(13명) ▲위약군(13명)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팔뚝에 총 2회 기생충 유충을접종했다. 기생충군의 44%에서 복부팽만, 메스꺼움, 구토, 변비, 설사,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작용이 경도혹은 중등도였으며 의학적 처치 없이 개선됐다. 그중, 3명은 구충제를 복용했다.연구팀은 2년간 6개월마다 참여자들의 인슐린 저항성 지수, 공복혈당 수치, 체중,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기생충20마리 감염군의 인슐린 저항성 수치는 3.0에서 18개월 후, 1.6으로 낮아졌다. 기생충 40마리 감염군도 인슐린 저항성수치가 낮아졌으나 20마리 감염군처럼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생충 20마리 감염군의 당화혈색소는 5.2에서6개월 후, 4.5로 낮아졌고 기생충 40마리 감염군은 5.3에서 6개월 후 4.3으로 낮아졌다. 연구팀은 기생충 감염이 선천성 림프 세포 반응 및 장내 미생물군 조절을 비롯한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생충 20마리 감염군과 40마리 감염군 비교 결과, 더 높은 기생충 용량이 해당 면역 반응을 더 높이지는 않았다. 단, 이연구 결과가 당뇨병 예방 목적으로 기생충에 감염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소규모, 단기 연구로 진행됐다는한계가 있으며, 추후 연구팀은 참여 인원을 늘린 대규모 후속 연구를 통해 해당 연구 결과의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3/08/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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