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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끈한 국물 요리에 쓰이는 뚝배기, ‘이렇게’ 씻었다간 세제 꿀꺽

    뜨끈한 국물 요리에 쓰이는 뚝배기, ‘이렇게’ 씻었다간 세제 꿀꺽

    뚝배기는 찌개류를 요리할 때 많이 쓰인다. 냄비처럼 빨리 끓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뜨거워진 것은 쉽게 식지 않아 겨울철 따끈한 음식을 먹을 때 특히 좋다. 하지만 사용한 뚝배기를 세척할 때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뚝배기 세척법을 알아본다.◇미세한 구멍 많아 세제 스며들 수도뚝배기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존재하는데, 세제가 구멍 사이로 스며들기 쉽다. 물로 깨끗이 헹궜다 하더라도 틈 사이에 낀 세제는 잘 빠지지 않는다. 뚝배기 구멍에 세제가 스며들면 먹는 음식에 섞일 위험도 있다. 대다수 세제는 살균 기능이 있는 계면활성제를 함유하는데,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뚝배기가 주방 세제를 흡수한다는 대한환경공학회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4종류의 용기(뚝배기, 프라이팬, 유리그릇, 플라스틱 용기)를 대상으로 설거지 후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세제를 수세미에 묻혀 용기를 닦고 흐르는 물에 7초, 15초간 헹군 뒤, 설거지가 끝난 용기에 증류수 100mL를 붓고 흔들어 식기에 남은 세제를 추출했다. 그 결과, 7초 헹군 용기에 잔류한 계면활성제 농도는 뚝배기 4.68mg/L, 프라이팬 1.22mg/L, 유리그릇 0.57mg/L, 플라스틱 용기 0.25mg/L로 뚝배기에서 가장 많은 계면활성제가 검출됐다. 15초의 헹굼 과정을 거친 경우 뚝배기에서만 계면활성제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뚝배기가 다공성 표면(미세한 구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잔류하는 계면활성제의 양이 많다”고 분석했다.◇이물질 제거에 쌀뜨물 도움 돼뚝배기를 세척할 때는 쌀뜨물을 이용하면 좋다. 우선 따뜻한 물을 넣어서 몇 분 불린 후 잔여물을 제거한다. 이후 수세미로 닦은 후 끓인 쌀뜨물로 헹궈서 세척하면 된다. 쌀뜨물의 전분이 뚝배기 구멍에 들어 있는 이물질을 흡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쌀뜨물이 없다면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베이킹 소다는 물체의 표면을 마찰시켜 깨끗이 세척이 가능하다. 식품첨가물로 사용될 만큼 독성이 적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뚝배기를 새로 샀을 때도 먼지와 이물질 제거를 위해 꼼꼼히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 이때도 쌀뜨물이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면 된다. 세척이 끝나면 식용유 코팅을 해주는 게 좋다. 식용유 코팅을 하면 뚝배기 내부에 기름막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형성된 기름막은 뚝배기 기공으로 음식물 찌꺼기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막아줄 수 있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1/16 16:57
  • 새벽에 태백 전통시장에 불… '사물인터넷'이 대형 화재 막았다

    새벽에 태백 전통시장에 불… '사물인터넷'이 대형 화재 막았다

    강원 태백의 한 전통시장에서 새벽에 불이 났으나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자동 화재 탐지 설비가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오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쯤 태백시 황지자유시장 한 닭집에서 IoT 화재 경보 시스템 감지기를 통해 화재 신호가 감지됐다. 신호는 야간경비원과 조합장과 119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통보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문자 알림을 받고 곧장 소화기를 챙겨 불이 난 점포로 달려갔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도 전인 약 1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상점 144개가 들어선 해당 시장은 좁은 골목 구조로 되어 있어 불이 났을 경우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곳이었다. 다행히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소방 당국은 불이 멀티탭에서 시작된 것으로 미뤄볼 때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집기류 등이 타 소방 당국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한편, 사물인터넷 화재 알림 시설 감지기는 연기, 온도 등 다양한 화재 조건을 감지해 자동으로 상황실과 상인에게 실시간으로 이상 신호를 통보한다. 황지자유시장의 경우 2022년 이 시설을 모든 점포에 설치, 현재 149개가 가동 중이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18개 시·군 35개 시장에는 IoT 화재 경보 시스템 감지기 3857개가 설치돼 있다.김상진 현장대응단장은 "새벽에 발생한 화재였던 만큼 신고가 늦어졌다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화재 알림 시설의 신속한 화재 신고와 시장 관계자들의 초동 대응으로 큰 피해를 면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1/16 16:41
  • 사실상 필수약인데 보험 안 되는 '입덧약' 급여 적용 논의

    사실상 필수약인데 보험 안 되는 '입덧약' 급여 적용 논의

    임신부의 필수약으로 여겨지지만, 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부담이 컸던 입덧약의 급여권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8개 제약사가 입덧약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 등재를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제약사의 입덧약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은 자료를 바탕으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유통 중인 입덧약으로는 현대약품 ‘디클렉틴장용정(성분명 독실아민숙신산염/피리독신염산염)’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의약품 위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 방식'(Positive List System)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급여목록에 올리려면 '비용 효과성'(경제성 평가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자료 등을 갖춰 심평원에 보험약으로 올리겠다고 신청해야 한다. 심평원은 심사를 거쳐 보험급여를 적용할지를 정한다.등재신청부터 보험급여 결정까지는 보통 150일에서 200일 정도가 소요된다. 입덧약은 이르면 상반기 보험적용을 받을 수도 있다. 입덧약은 한 알당 평균 2000원 정도라, 권장량대로 하루에 2정을 복용하면 한 달에 최소 12만원 정도 든다. 하루에 최대 4정을 복용하게 되면 매달 20만원 이상의 약값을 내야 한다. 비급여 약물이라 전액 본인 부담이다.한편 국내에서 입덧 환자는 임신부 10명당 7~8명 정도로 알려졌다. 전체 임신부의 50%는 구역·구토를 동반하며, 25%는 구역 증상만 겪는다. 입덧 증상이 심해지면 탈수나 저혈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입덧은 평균 임신 6주쯤 시작해 임신 12주에 가장 심해졌다가 임신 14주쯤 대부분 회복한다. 일부는 14주 이후에 지속되기도 한다. 입덧을 잘 관리하려면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는 식으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16 16:40
  • 김하온 “윤성빈과 맛있게 운동해”… ‘벌크업’ 비법은?

    김하온 “윤성빈과 맛있게 운동해”… ‘벌크업’ 비법은?

    가수 김하온(23)이 벌크업 비결로 주 5일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지난 14일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김하온은 벌크업 비결에 대해 “최근 주 5일 꾸준히 운동 중”이라며 “윤성빈과 맛있게 운동했다”고 말했다. 체격을 키우는 과정인 벌크업은 지속적인 운동과 함께 식단 구성도 중요하다. 효과적으로 벌크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벌크업엔 꾸준함이 기본벌크업은 고강도 근력 운동과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중심의 식사를 통해 체중·근육량을 늘리는 과정이다. 벌크업에 성공하면 근육량이 많아지는데, 이는 ▲높은 기초대사량 ▲혈당 조절 ▲심장마비 위험 감소 ▲골절 위험 감소 ▲만성질환 예방·관리 ▲유연성 강화 등 몸에 여러 이점을 가져온다. 근육 크기를 키우기 위해선 주 5일 이상 고중량·저반복 운동과 식단관리로 몸의 변화를 꾸준히 살펴야 한다. 고중량·저반복 운동법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를 설정해 근력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한 세트당 8~12회 동작을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운동 전·후 근육 회복 시간 중요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근육 회복 기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 전 폼롤러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준비운동을 통해 신체 조직의 열을 올린다. 운동 후엔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피로를 줄여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근육은 근섬유로 구성돼 있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움직이면 근섬유에 미세 손상이 일어난 후 회복을 거쳐 근육의 크기가 커진다. 이 과정이 24~48시간 걸린다. 이 기간에 같은 부위를 자극할 경우 근육 성장이 정체되고 근육 파열에 이를 수 있다. 4분할(하체‧등‧가슴‧어깨), 3분할(하체‧등‧가슴), 2분할(상체‧하체) 등 분할 운동을 하면 신체 부위가 겹치지 않아 회복에 무리가 없다.◇아무거나 많이 섭취하면 안 돼벌크업을 한다고 과도하게 열량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과체중·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비율을 3대 5대 2로 맞춘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근육량 보존을 위해 일반인에게 필요한 하루​ 단백질량은 체중 1㎏당 1~1.2g이다. 벌크업을 위해 여성은 체중 1㎏당 1.2g, 남성은 1.5~2g씩 일반인보다 더 먹는 것을 권한다. 아미노산을 챙겨 먹는 것도 벌크업에 도움이 된다. 아미노산은 운동 전·후 신체활동이 많을 때 영양 보충 역할을 한다. 효과를 높이려면 운동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4/01/16 16:02
  • 권익위,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특혜 여부 검토한다

    권익위,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특혜 여부 검토한다

    부산에서 흉기피습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을 이송한 일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나섰다. 권익위는 16일 이재명 대표의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에 대한 특혜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다수의 접수가 신고됨에 따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공지한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익위는 이재명 대표 헬기이송과 관련된 기관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은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119 헬기 이송을 담당한 부산소방청 등이 될 예정이다. 
    화제와이슈신은진 기자2024/01/16 16:00
  • 식약처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적극 지원"… 23.4억원 예산 확보

    식약처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적극 지원"… 23.4억원 예산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기기 등 첨단기술 적용 의료기기가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 등 분야의 기업에 대해 규제지원을 집중해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인허가, 품질관리체계 적합성 인증, 수출 홍보·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도 23.4억원으로 증액 확보했다.세부적으로는 ▲혁신의료기기 기술 지원(2.3억)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임상·허가·GMP 등 지원(14.6억) ▲임상표준데이터셋 개발·제공(4억) ▲수출지원 대상 선정과 홍보 지원(2.5억) 등이다. 우선 첨단기술의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을 위해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준비하는 30개 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혁신의료기기 지정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허가 등 단계별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법' 제21조에 따라 첨단기술의 적용이나 기존 의료기기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예상)된 의료기기다. 식약처장으로부터 지정된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4/01/16 15:59
  • 101개 병원 돌며 마약류 의료쇼핑… 식약처, 의심 환자 16명 적발

    101개 병원 돌며 마약류 의료쇼핑… 식약처, 의심 환자 16명 적발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하루 최대 6개 의료기관을 돌며 수면마취제 중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을 투약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포폴을 단독 투약받기도 하고, 미다졸람과 케타민을 한 번에 투약받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총 101개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다.식약처는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를 점검해,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환자 16명과 오남용 처방 의심 등 의료기관 13개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류오남용심의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거쳐 의료용 마약류 쇼핑이 의심되는 환자 16명과 이들 환자에게 프로로폴 등 마약류 의약품을 투여한 의료기관 9개소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또 이중 처방전·진료기록부 기재, 마약류 취급 보고 등에 대한 위반 사실이 확인되거나 수사가 필요한 의료기관 4개소도 고발·수사 의뢰했다. 수사의뢰(고발) 결과는 경찰청 등과 공조해 4월부터 관리될 예정이다. 점검 의료기관 중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위반 6개소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오남용감시단'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불법취급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한 엄정한 단속과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대한의사협회 등 마약류 취급자에게 처방·투약시 안전관리 철저를 협조 요청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1/16 15:46
  • 한국인 10명 중 4명 "집에서 혼자 쉬는 게 낙"

    한국인 10명 중 4명 "집에서 혼자 쉬는 게 낙"

    이케아(IKEA)가 행복한 집 생활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를 담은 ‘2023 라이프 앳 홈 보고서(Life at Home Report)’를 발간했다.올해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 40개국 약 25만 명의 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와 2023년 한국을 비롯한 세계 38개국 3만 74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집에서의 생활에 대체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 응답자의 60%가 현재 집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느낀다고 말한 반면, 한국 응답자는 43%만이 이에 동의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은 순위다.이케아는 10년간 축적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주도권 ▲안락함 ▲안전함 ▲돌봄 ▲소속감 ▲즐거움 ▲성취감 ▲희망을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드는 8가지 니즈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8가지 니즈가 충족됐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 세계 응답자의 47%였지만, 집에서 8가지 니즈 모두가 충족된다고 느끼는 응답자에게선 이 비율이 65%까지 상승했다.‘2023 라이프 앳 홈 보고서’는 행복한 집 생활을 위한 8가지 니즈 충족을 방해하는 갈등으로 ▲더 하기 vs 덜 하기 ▲함께하기 vs 프라이버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 vs 비용 효율적인 삶으로 꼽았다. 한국에선 덜 하기와 프라이버시를 선호하는 한편,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과 비용 효율적인 삶 사이의 갈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들은 집에서 일, 취미, 정리 정돈 등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더 하기’보다 조용히 여유를 즐기는 ‘덜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집에서 자녀 또는 손주를 가르치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한 비율은 전 세계 응답자에서 22%였지만, 한국 응답자에서는 8%에 그쳤다. 또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이상적인 집으로 여기는 비율은 전 세계 응답자에서 43%였지만, 한국 응답자에서는 58%에 달했다. 한국인들은 집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함께하기보단 개인적 공간에서 재충전하며 프라이버시를 보호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사는 사람들과 웃는 것이 집에서의 생활에 즐거움을 준다고 대답한 비율은 전 세계 응답자에서 33%였지만, 한국 한국 응답자에서는 14%에 불과했다. 또 한국 응답자의 40%가 홀로 보내는 시간을 집 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 꼽으며, 나만의 공간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은 비용 효율적인 삶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 한국 응답자의 35%가 지속 가능한 생활을 집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겼으며, 신체적 건강에 대한 우려가 특히 큰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가계 경제와 비용 압박 때문에 실제로 이런 삶을 실천하는 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2%의 한국 응답자는 가계 재정과 가처분 소득을 집에서의 생활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이케아는 ‘많은 사람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의 집 생활을 연구한 ‘라이프 앳 홈 보고서(Life at home report)’를 2014년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집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만족감을 파악해 이들이 집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4/01/16 15:44
  • 기침 안 멈추던 영국 10대 男… 알고 보니 심장에 ‘이 문제’ 있었다

    기침 안 멈추던 영국 10대 男… 알고 보니 심장에 ‘이 문제’ 있었다

    영국 10대 남자아이가 심부전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5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퀸(17)은 지난 12월부터 잦은 기침에 시달렸다. 그러다 올해 초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그는 ‘심부전’을 진단받았다. 이후 크리스토퍼는 약 8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의 가족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17살 아이였는데, 기침이 늘더니 갑자기 이런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심부전은 심장이 제 기능을 못 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부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이다.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는 것이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이 정상적으로 이완·수축할 수 없다. 그리고 혈관이 막히면서 심근의 기사가 생기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을 오랫동안 겪었다면 심부전을 겪을 위험이 크다.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은 숨이 차는 것(호흡곤란)이다.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과도하게 숨이 차며, 환자에 따라 가만히 있거나 잠을 잘 때도 숨이 찰 수 있다. 호흡곤란은 심장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심실의 이완 압력이 높아지고, 심장으로 들어오는 폐혈관에 혈액이 정체되어 생긴다. 이때 기침도 발생할 수 있다.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짜내지 못해서 피로감과 운동 능력 저하도 나타난다. 그리고 체액이 혈관에서 빠져나가 조직에 고이기 때문에 부종도 많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심부전 환자는 16만6206명이다.심부전은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급성 심부전은 주로 1주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심부전이라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완화하는 데 집중된다. 환자에 따라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운동을 제한한다. 만성 심부전을 치료할 때는 수명 연장을 위한 약물치료를 진행하며, 혈관 확장제, 항응고제 등 다양한 약물을 사용한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한다. 늘어난 심장을 잘라내거나 판막을 교정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다. 심부전 치료법 중 가장 예후가 좋은 치료법은 심장 이식이다. 최선의 내과적 치료에도 중증 심부전 환자의 연간 사망률은 30~50%다. 그런데, 심장 이식 후 5년 생존율은 75% 이상으로 말기 심부전 환자를 치료할 때 가장 우수한 방법이다.심부전을 예방하려면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술, 담배는 가급적 제한하는 게 좋다. 과식은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식사를 소량씩 나눠서 섭취해야 한다. 이미 심부전이 있어 호흡곤란을 겪는다면 누울 때 미리 베개 높이를 높이면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임민영 기자2024/01/16 15:35
  • 폐경기 여성이 미술과 친해지면 좋은 이유

    폐경기 여성이 미술과 친해지면 좋은 이유

    미술 치료가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드렉셀대 간호보건대 연구팀이 58~65세 여성 세 명을 대상으로 미술 치료가 폐경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영양사, 무용 동작 치료사, 미술 치료사에게 16주 동안 미술 치료를 온라인으로 받았다. 미술 치료 시간은 삶의 질, 감정 조절, 신체 이미지 및 스트레스 관리에 중점을 뒀다. 영양 교육에는 건강한 음식과 음료 선택, 식사량 관리 및 수분 유지와 같은 주제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크게 개선됐으며 신체 이미지(한 개인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갖는 주관적 이미지)와 삶의 질이 향상됐다. 미술 치료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받아 수면 장애를 덜 겪었다는 결과도 있었다.연구 저자 레베카 디트리히 하트웰 박사는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폐경기 여성이 인생의 해당 단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문제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더 큰 규모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술 치료(Art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여성일반김서희 기자2024/01/16 15:33
  • 메트포르민 제제, 허가 자료 요건 완화돼

    메트포르민 제제, 허가 자료 요건 완화돼

    메트포르민 제재 신규나 변경 허가를 받을 때 12개월 장기보존 안정성 시험자료 등을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6개월 장기보존 시험자료만 제출하면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순물이 검출돼 안정성 시험 제출자료 요건이 강화됐던 메트포르민 함유제제 허가 요건을 다시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메트포르민은 제 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12일 기준 단일제 120개 품목, 복합제 1227개 품목이 허가돼있다. 메트포르민에서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지정 2A군 발암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면서 지난 2020년 7월 안전성 시험 관련 자료 제출 요건이 강화됐었다. 그러나 최근 식약처에 제출된 NDMA 관련 안정성 시험자료를 분석한 결과, 6개월 장기보존 시험자료 확인만으로도 충분히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는 "이번 개선 조치가 메트포르민 제제의 신속한 개발·출시와 환자 치료 기회 보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약품 허가 제도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1/16 15:30
  • 경기 침체기라는데… 사람들은 왜 ‘명품’에 집착할까? [별별심리]

    경기 침체기라는데… 사람들은 왜 ‘명품’에 집착할까? [별별심리]

    지난해 국내 홈쇼핑 트렌드는 ‘앰비슈머’였다. 앰비슈머는 ‘양면적인(Ambivalent)’이라는 형용사와 ‘소비자(Consumer)’라는 명사가 합쳐진 단어다. 가치관의 우선순위에 있는 것에는 소비를 아끼지 않는 대신, 우선순위에 없는 것에는 소비를 아끼는 사람들을 말한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이 작년 TV 홈쇼핑 판매상품을 분석한 결과, 명품이나 해외여행 등과 같은 고가 프리미엄 상품과 저렴한 가성비 수요가 몰리는 ‘중간 실종’ 소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람들이 고액의 명품에 유독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소속감‧보상 심리 등 원인 다양명품에 집착하는 이유는 소속감이나 일종의 보상 심리를 느끼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소속감=명품을 드는 집단에 자신도 끼게 된다는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쯤 가지고 있는 명품을 들지 못했을 때, 사회에 소속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라는 느낌을 가지며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 집단 소속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유행이 빠르게 돌고,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명품 소비를 많이 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또 명품을 들면서 마치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혼자만의 착각 속에서 자존감을 높이기도 한다.▷보상 심리=경제적으로 명품 핸드백까지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클 때, 이에 대한 보상 심리로 립스틱과 같이 비교적 작은 명품에 더 소비를 하게 될 수 있다. 곽금주 교수는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소비를 못했던 사람들이 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욕구가 생겨 지금까지 소비를 줄였던 것에 대한 보상 심리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변화된 소비 성향=살 수 있는 물건은 과거에 비해 다양해졌지만, 경기가 어려워져 소비할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 게 원인일 수 있다. 곽금주 교수는 “물가는 오르지만, 경제가 어려워 다 구매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점차 실속 있는 소비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즉, 경제적으로 원하는 것을 다 갖지 못하는 현실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명품을 구매하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의 소비를 절약한다는 것이다. ◇2030세대에서 특히 뚜렷해… 현명한 소비 중요특히 최근에는 2030 세대에서 이런 성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2030 세대가 광고에 대한 접근성이 더 크기 때문에 각종 유혹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또 자기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친구나 직장동료 집단의 영향을 받기도 더 쉽다. 곽금주 교수는 “자기 정체감이나 가치관은 나이가 들수록 더 뚜렷하게 정립되기 때문에 2030 세대가 명품 소비에 영향을 받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2030 세대들의 생각 중 하나가 경험이 중요하다는 건데, 요즘에는 소비 경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명품 외에도 유명한 건 뭐든지 먹어봐야 하고, 해외여행도 가봐야 하는 등 소비 경험에 남들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물론 명품 소비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현명한 소비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곽금주 교수 역시 “다른 데서 소비를 줄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 갖고 싶은 거를 구입하는 현명한 소비는 바람직한 소비”라며 “다만 남들이 가지고 있어서 혹은 인증사진을 찍기 위한 과소비로 이어질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비를 할 때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본인 상황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의 경제 여건에 맞는 소비인지 확인하기 ▲시간을 두고 그 제품이 정말 필요한 건지 생각하기 ▲일시적인 만족감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건 아닌지 등을 생각해보는 게 객관적 상황 파악에 좋은 방법이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16 15:29
  • 건강관리 앱 가장 필요한데… 고령층 10명 중 6명 “스스로 설치 못해”

    건강관리 앱 가장 필요한데… 고령층 10명 중 6명 “스스로 설치 못해”

    65세 이상 고령층이 건강관리 등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건강관리 앱부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까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 특히 코로나를 기점으로 그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는 고령층도 증가하고 있지만, 젊은 연령층에 비해 경험 부족과 신체적인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노쇠한 고령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사용하는 패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은 고령층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 여부와 노쇠 정도에 따른 차이 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2년 국내 65세 이상 79세 미만의 고령층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다.노쇠는 피로와 지병, 체중감소 등을 묻는 ‘한국형 노쇠설문도구’를 이용해 조사했다. 505명 중 153명(30.3%)이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였다. 나머지는 건강했다.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중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433명(85.7%)이었다. 대부분 검색과 뉴스, 메신저 서비스를 많이 활용했다.앱을 사용하는 비중은 높았으나, 스스로 활용하는 데에는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40명(87.1%)은 앱을 사용하고 있으나, 319명(63.2%)은 앱을 스스로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인 277명(54.9%)은 배우자나 동거인, 자녀가 앱 설치를 도와준다고 했다.응답자의 57.4%인 290명이 건강 관련 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주된 사용 목적은 운동량 측정(90.7%·중복 응답)이었다. 이어 건강정보 습득(34.5%), 신체적 징후 수집 및 분석(18.6%), 영양 관리(7.6%) 순이었다.그런데 건강정보 습득을 위해 앱을 사용하는 비율은 노쇠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목적이 건강정보 습득이라는 응답은 노쇠 전 단계 혹은 노쇠한 고려층에서 49.3%에 달했으나, 건강한 고령층에게서는 29.5%였다.이혜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초로 고령자에서 노쇠 여부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이용 현황 및 목적을 포괄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JKMS'에 게재됐다.
    노인질환오상훈 기자 2024/01/16 15:24
  • 건강기능식품, 이제 '당근' 된다고?

    건강기능식품, 이제 '당근' 된다고?

    #사회초년생 A씨는 지난 추석과 생일에 직장 동료로부터 여러 개의 홍삼 제품을 선물 받았다. 하지만 기호에 맞지 않아, 받은 제품을 고스란히 집에 보관할 수밖에 없었다.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판매하려 했지만, 다른 사용자가 중고거래 금지 물품이라며 신고해 경고 조치를 받게 됐다.#다음 달 출산 예정인 B씨는 여러 지인과 보건소에서 철분제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물 받았다. 너무 많아 다 먹을 수 없었다. 소비기한이 넉넉한 새 제품이 여러 개 남아있는 것을 보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렸지만, 불법이라는 얘기를 듣고 전부 버릴 수밖에 없었다.이제 A, B씨와 같은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개인끼리 사고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규제심판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소규모 개인 간 재판매는 허용하도록 16일 권고했다. 다만, 유통 질서를 위해 거래횟수, 금액 등을 제한하는 등 합리적인 대안도 함께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건강기능식품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성분으로 제조·가공한 '식품'이다.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포함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는 연 1회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국민적으로 이용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현재 오직 영업 신고를 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만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유관기관에서 건강기능식품법령을 신고 업자만 판매할 수 있다고 해석했기 때문이다. 개인 간 재판매는 일절 금지됐다. 한 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려다가 자동 차단된 계정은 월평균 약 1만 1000건으로 확인됐고, 신고 차단은 약 2만 9000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규제심판부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관련 규정을 개인 소규모 재판매 금지로 해석하기엔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고 판단했다. 또 신고하지 않은 개인 간 재판매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무거운 수준의 처벌 대상으로 보는 것은 국민 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상온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소비기한도 1~3년으로 재판매가 가능한 일반 식품보다 길게 설정되고 있어, 안전·위해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게다가 이미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판매 비중은 68%를 차지할 만큼 보편화됐다. 이미 미국, 일본, EU 등 해외 주요국도 모두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1/16 15:12
  • 설탕 끊었더니, 몸에 놀라운 변화가… 시간대별로 관찰해봤다

    설탕 끊었더니, 몸에 놀라운 변화가… 시간대별로 관찰해봤다

    설탕을 비롯한 정제당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정제당 섭취를 줄여야 비만과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실제 정제당 섭취를 멈췄을 때 몸에 나타나는 효과를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정제당은 과일과 채소 등 자연식품에 들어있는 천연당과 달리 단맛이 나도록 가공된 당이다. 영양소가 거의 없고, 열량이 높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흰 설탕, 흑설탕, 옥수수 시럽 등이 대표적이며, 케이크, 도넛, 초콜릿 등에 많이 들었다. 정제당 섭취를 중단했을 때 몸에 생기는 변화들을 시간대별로 분석해본다.◇1~8시간, 무기력하고 기운 없어정제당을 끊고 첫 몇 시간은 무기력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5시간이 지나면 지친 기색과 피로감이 몰려온다. 평소 정제당을 많이 섭취했던 사람일수록 정제당에 의존해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단 음식을 더 찾게 된다. 균형적인 식사와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몸은 다른 에너지원을 찾는데, 그전까지는 계속 달콤한 정제당이 당긴다. ◇12~24시간, 두통·메스꺼움·집중 저하 느껴정제당 섭취를 멈춘 지 반나절 이상 지났다면 두통과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정제당에 익숙한 몸에 갑자기 더 이상 이 당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몸은 예전에 비해 에너지원이 부족하다 느끼기 때문이다.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2~5일, 입 냄새 줄고 감정 변화 덜해  정제당 없이 이틀 이상 지나면 놀랍게도 숨이 상쾌해지고 기분이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입 속 박테리아는 번식하기 위해 에너지원으로 설탕을 사용하는데, 정제당 섭취를 줄이고 양치를 올바르게 하면 박테리아가 살기 어려워져 입 냄새가 개선되는 것이다. 또 몸이 정제당 없는 환경에 서서히 익숙해지면 이전에 느꼈던 무기력함과 예민함이 사라져 조울증 등 잦은 감정 변화가 완화될 수 있다.◇1주일, 피부 깨끗해져  설탕은 단백질과 지방에 붙는 경향이 있어 피부 속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지어 과도한 정제당 섭취는 피부 속 지방을 축적해 염증을 유발한다. 기존 식습관으로 피부가 상해 있었다면, 정제당 섭취를 멀리하고 지낸 1주일 차엔 깨끗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1~3개월, 에너지 지속시간 길어져몸이 정제당이 아닌 새 에너지원에 적응했을 이 시기엔 집중력 향상을 비롯한 기력 상승, 체중 감소 등의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제당은 몸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만 또 빠르게 꺼진다. 반면 다른 탄수화물은 정제당에 비해 서서히 에너지 수준을 높여줘 식사 후 포만감과 활력을 더 오래 유지해 준다. 에너지 수준이 균일하게 유지되면 집중력 또한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6개월~1년 이상, 체중 감소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 이 기간엔 무엇보다 체중 감소가 눈에 띈다. 체중 감소로 관절에 자극을 덜 줘 무릎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 뇌졸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1/16 15:09
  • 간암, 당뇨병 씨앗 지방간… 국내 연구팀, "비타민 D로 예방 가능성 확인"

    간암, 당뇨병 씨앗 지방간… 국내 연구팀, "비타민 D로 예방 가능성 확인"

    질병관리청은 비타민 D가 자연 노화에 의한 비알콜성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비알콜성지방간은 간에 5% 이상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말한다. 지방간은 간경변 및 간암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및 치매와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실제 비알콜성지방간 환자는 대조군 대비 당뇨병 유병률이 2.2배, 심혈관질환은 1.6배 높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지방간연구회 Fact Sheet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40.4%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다.지방간은 비타민 D 결핍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그 작용 기전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서구인에 비해 한국인은 비타민 D 결핍환자가 증가 추세이고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고령층에서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 D의 지방간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노화쥐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생후 3개월 된 젊은 쥐와 18개월 된 노화쥐에게 4개월간 비타민 D 2만IU/kg를 투여한 다음 비교한 것이다.연구팀은 먼저 노화에 의해 생성된 지방간의 미토콘드리아에서는 특이적으로 ‘Micos 60’ 단백질이 크게 감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대로 지방간이 생성되지 않은 간에서는 Micos 60이 젊은 쥐와 같은 수준이었다. 생물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는 내막과 외막 두개의 막으로 구성돼 있다. 내막은 여러 겹으로 접혀있는 ‘크리스테 구조’인데 Micos 60은 크리스테 구조형성에 중심적인 단백질이다.
    간질환오상훈 기자2024/01/16 14:47
  •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선임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윤웅섭 부이사장(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16일 오후 2024년도 제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1990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1993년 조지아주립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금융기관 Fleet Capital의 론(loan)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 이후 2011년 부사장, 2014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윤 부회장은 특히 일동제약의 연구개발 조직을 확충하고, 과감한 R&D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윤 부회장은 2017년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을 맡아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사업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단신장봄이 기자 2024/01/16 13:52
  • 기쁨병원, 외과전문병원 최초 단기간 로봇수술 200례 달성

    기쁨병원, 외과전문병원 최초 단기간 로봇수술 200례 달성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기쁨병원이 지난 12일 외과전문병원 전국 최초로 최단기간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기쁨병원은 지난 6월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다빈치Xi를 도입했고 담낭 질환 환자에 대한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과 갑상선암 '양측액와유방접근법(ROBOT BABA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지 약 6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기쁨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도입 이전에도 이미 로봇수술기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진우 담낭센터장(로봇수술실장)을 필두로 서울대병원 내분비외과 곽정학 교수 영입을 통해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고난도의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과 갑상선암 수술을 시행 중이다.담낭은 간 주변 복잡한 혈관과 붙어있어 수술 시 간 손상을 최소화해 담낭 주변을 절개해야 하는 정밀성이 요구된다. 기쁨병원 이진우 담낭센터장은 "로봇수술은 10~15배 확대된 영상을 통한 시야 확보와 기존 복강경 수술의 제한된 움직임이 해결되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주변 혈관과 다른 장기를 건드리지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또한 기쁨병원은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로봇 갑상선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 부위를 약 8mm 절개해 수술하는 양측액와유방 접근법인 BABA로봇수술을 활용 중이다. 갑상선센터 곽정학 센터장은 "BABA 로봇 수술은 목소리를 담당하는 신경 및 부갑상선 보존과 같은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유리하고, 안전하고 완전한 갑상선 및 임파선 절제에 장점이 있다"며 "수술 부위가 보이지 않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외과 수술에 있어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으며 환자들 선택폭을 높여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담낭 제거술 및 갑상선암 수술의 경우 외과전문병원만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이 시너지를 내 최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종합병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종합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쁨병원은 담낭제거수술의 경우 365일 24시간, 진단 후 3시간 이내 수술이 가능한 독보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진단 후 3일 이내 수술, 전문 병동 운영 등으로 대기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 2024/01/16 13:51
  • ‘미스 아메리카’ 우승한 22세 여성, ‘반전 직업’ 화제

    ‘미스 아메리카’ 우승한 22세 여성, ‘반전 직업’ 화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우승을 차지했다.1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는 전날 플로리다 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우승했다고 보도했다.마시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역 소위다. 재학 중 학교 허락을 받고 미인대회에 출전해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현역 공군 장교가 미스 아메리카가 된 것은 물론, 전국 대회에 주 대표로 출전한 자체도 이번이 처음이다.미스 콜로라도 홈피이지에 등록된 프로필에 따르면 마시는 태권도 검은띠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사관학교에서 최상의 신체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어떻게 보면 미인대회 출전 준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마시는 향후 공군이 아닌 민간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공공 서비스 분야 리더 양성이 목적인 트루먼 장학생으로 선발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물리학을 전공한 마시는 하버드 의대에서 대학원생 인턴 자격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그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공공정책과 암 연구에 더 큰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암 극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과 관련해 경제·사회적 요인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1/16 13:41
  • 갈색 눈을 푸른색으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부작용은?

    갈색 눈을 푸른색으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부작용은?

    갈색 눈동자를 푸른색으로 바꾸는 수술을 받은 여성이 화제다.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수술을 통해 눈동자 색을 바꾼 여성의 모습이 담긴 틱톡 영상이 조회 수 1600만회를 넘겼다. 해당 영상은 각막에 색을 입히는 ‘각막색소침착 수술’을 다루는 프랑스 기업 ‘뉴컬러플라크(new color flaak)’에서 수술 전후 환자의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현재 홍보용으로 쓰이고 있다. 영상에는 “파란 눈을 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 등 댓글이 달렸다. 눈동자 색을 바꾸는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며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아보자.눈동자 색은 홍채의 멜라닌 색소에 따라 결정된다. 색소 양이 적으면 눈동자가 푸른색을 띠고, 양이 많아질수록 갈색, 검은색으로 보인다. 홍채에 멜라닌이 결핍될 경우 눈동자가 붉은색을 띤다. 레이저로 눈동자의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거나 각막에 색을 입히는 방법을 통해 인위적으로 눈동자 색을 바꿀 수 있다.영상 속 여성은 각막색소침착 수술을 받았다. 각막색소침착 수술은 각막에 색소를 주입하는 것으로, 초록색, 파란색, 회색 등 색의 강도와 음영을 조절해 눈동자 색을 바꿀 수 있다. 2000년대 눈 재건, 외상성 홍채 치료 목적 등으로 개발됐으나 2010년부터 미용 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수술은 안약을 넣어 마취하고 30~45분 동안 진행된다. 수술 후 곧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않은 각막색소침착 수술은 ▲시력 저하 ▲실명 ▲녹내장 ▲포도막염 ▲눈 염증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캘리포니아대학 안과 콜린 맥캐넬 박사는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과 인터뷰에서 “눈동자를 바꾸는 수술은 불필요하다”며 “이런 수술을 추구하는 건 좋지 않은 생각이다”고 했다. 미국안과학회 역시 눈 색을 바꾸기 위해 수술보다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4/01/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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