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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요즘 가슴 한 가운데가 꽉 막힌 듯 답답하고 쓰린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면 이런 증상이 더 심해졌고, 신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병원에 방문해 내시경 검사를 받은 A씨는 의사로부터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다.역류성식도염은 위에 있는 음식물이 역류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음식물과 함께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 발생 원인으로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 위산 과다 등이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만성적인 역류가 발생해 식도염이 생긴다.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석 교수는 "역류성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속 쓰림과 목에 느껴지는 지속적인 이물감, 가슴 통증, 마른기침"이라며 "이외에도 양치질을 자주 해도 입 냄새가 계속 나거나, 트림이 지나치게 빈번해지는 것도 위산이 역류해서 생긴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발생 원인은 기름진 식사, 과식, 폭식, 야식 등이다. 역류성식도염을 방치하면 낮은 확률이지만 암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오랜 기간 위산 역류로 식도의 상피세포가 변형돼 '바렛 식도'라는 병변으로 전환될 수 있는데, 바렛 식도가 이형성 단계를 거쳐 식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동양에서는 바렛 식도 유병률이 서양처럼 높지 않아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역류성식도염을 방치했을 때 바렛 식도로 이어질 위험을 배제할 수는 없다. 김주석 교수는 "이밖에도 아주 드물긴 하지만 심한 식도염이 수년간 지속 되면 식도암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역류성식도염은 궁극적으로 완벽한 완치가 어렵다. 식도 기능이나 모양을 근원적으로 정상으로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다행히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 치료로 완화될 수 있다. 약물요법에 한계를 느끼고 불편함이 지속되면 수술요법을 고려한다. 하부식도괄약근을 다시 조여주는 항역류 수술을 하는 것인데, 역류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원리다. 김 교수는 "느슨해진 하부식도 주변을 조여 위 내용물 역류 자체를 방지하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려면 과식, 기름진 음식, 커피와 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복부에 압박이 느껴질 정도의 과체중이라면 다이어트가 필수다.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신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이 밖에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만약 누워있을 때 역류가 일어난다면 상체를 높게 하거나 왼쪽으로 누워 통증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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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41)가 쇼핑 중독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2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도박 중독 전문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에게 과거 자신의 중독 경험을 털어놓았다. 조세호는 “물건을 사서 집에 오면 그 물건을 안 쓴다”며 “그 행위 자체를 좋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걸 살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에 결제했다”며 “쇼핑 중독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영철 교수는 “조금 위험하다”며 “쇼핑 중독은 사는 행위 자체에 만족을 느끼고, 쇼핑할 때 대접받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막상 사면 별로 의미가 없어진다”며 “대부분 쇼핑보다 외로운 마음의 문제들이 숨어 있어 그 속을 들여봐야 한다”고 말했다.쇼핑 중독은 강박적 구매 장애를 말하며, 폭식증·알코올 중독 등과 함께 충동조절장애에 속하는 질환이다. 쇼핑 중독이 있으면 ▲물건보다 사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고 ▲불필요한 물건도 구매하고 ▲빚을 지면서 쇼핑하고 ▲과소비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쇼핑을 끊지 못하는 모습 등을 보인다.쇼핑 중독은 충동과 감정 조절에 관련되는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해 발생한다. 성장 환경이나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준다. 외로움, 애정결핍, 공허함 등의 감정을 쇼핑으로 치유하려 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구매를 계속하는 경향도 보인다. 쇼핑하지 않으면 우울하거나, 과소비로 경제적 문제가 생겼다면 쇼핑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쇼핑 중독이 있는 사람은 불안장애,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쇼핑 중독을 막으려면 신용카드를 없애고 현금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실제로 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현금 사용이 과소비를 막는다. 연구팀이 현금과 카드 결제의 뇌 변화 차이를 측정한 결과, 카드를 이용할 때 뇌의 '측좌핵'이 덜 활성화됐다. 측좌핵은 동기와 보상 정보를 처리하는 부위로,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 통증 신호를 보낸다.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를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통증 신호가 현금 결제보다 약하다. 따라서 그만큼 뇌 활성화도 덜 되기 때문에 소비 행위 자체에 감각이 무뎌져 과소비 위험이 큰 것이다.구매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충동구매를 막는 방법도 있다. 문자로 받는 마케팅 정보를 차단해 소비 욕구를 줄일 수도 있다. 소비 충동이 느껴질 때는 산책이나 운동, 친구 만나기 등 건강한 활동을 통해 충동을 전환하면 도움이 된다. 여러 노력에도 쇼핑 중독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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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54)가 건강과 다이어트 비결로 오래 씹기를 꼽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또 가고 싶은 해남 맛집 + 숙소 소개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신애라는 “먹고 싶은 거 다 드세요. 대신 물이 되도록 씹으세요”라며 “그러면 많이 먹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뭐든지 꼭꼭 씹어서 물 되게 먹는 거, 그거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며 건강, 다이어트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래 음식을 씹어 먹는 습관은 우리 몸에 어떤 효과를 줄까?◇과식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음식을 오래 씹으면 과식할 일이 줄어든다.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침 안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꼭꼭 씹는 동안 침이 다량 분비되면, 음식 속 전분이 아밀라아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돼 혈중 당분 농도도 빨리 짙어진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로 배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이 중추가 자극되는 시간도 앞당겨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일찍 느끼게 된다. 반면 음식을 덜 씹으면 효소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뇌에 신호가 늦게 가고, 배고픈 상태가 오래가게 된다. 실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대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씹는 시간이 식사 이후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음식을 평소 먹던 대로, 한입에 10초씩, 한입에 30초씩 씹은 후 삼키게 했다. 그 결과,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의 먹은 양의 절반만 먹었다. ◇저작 운동으로 치매 예방오래 씹는 습관은 치매 예방에도 좋다. 꼭꼭 씹어 먹으면 근육을 움직이는 ‘저작 운동’을 하게 된다. 저작 운동은 턱 근육을 움직일 뿐 아니라 실제 산소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까지 도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높인다. 이는 뇌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이 저작 운동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껌을 씹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30분간 1~9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기억하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이 숫자를 더 빨리,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강건조증 예방에도 도움꼭꼭 씹어먹기는 구강건조증 예방 효과도 있다. 침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입 냄새의 대표적 원인은 구강건조증이다. 입속이 건조하면 아침저녁으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와 잇몸질환도 생기기 쉽다. 평상시 침은 1분당 0.25~0.35mL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침 분비량이 늘어나 1분당 4mL까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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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 기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종합병원 승격을 인가받았다고 25일 밝혔다.기쁨병원은 2005년 개원한 서울유일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이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탈장 ▲담낭(담석) ▲충수염(맹장) ▲항문질환 ▲갑상선암 ▲유방질환 등 외과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해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 '갑상선암 BABA 로봇수술'을 시행, 도입 6개월 만에 최단기간 200례를 돌파했다.기쁨병원은 이번 종합병원 승격을 통해 내과(소화기, 내분비), 외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프롤로통증치료(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11개 진료과에 100병상을 운영하는 병원이 됐다. 또한 종합병원 승격과 함께 올해 4월부터 피부과, 신경과, 부인과, 비뇨기과 등 진료과 확대를 통한 진료 분야 다각화 및 의료인프라 확충, 진료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고품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과전문 종합병원만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기쁨병원 강윤식 병원장은 "이번 종합병원 승격은 기쁨병원이 지난 19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과 전문 종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 역량 및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첨단 진료시스템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쁨병원은 이번 종합병원 승격과 함께 남부터미널역(3호선) 국제전자센터에 AI 기반 최첨단 검진센터를 구축 중이다. 검진센터는 1500여 평 규모로 주요 검사 장비를 AI 기반의 최점단 장비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차세대 올림푸스 내시경 도입을 기반으로 AI 기반 편안한 3T MRI, AI 기반 하이엔드 초음파, 128ch 초 저선량 CT 등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문진과 판정, 상담 모두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는 차별화된 검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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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하고 화려한 네일아트는 보기에도 좋지만, 기분을 전환하기에도 좋아 인기가 많다. 하지만 쉴 틈 없는 네일아트는 손발톱 건강을 해치는 조갑연화증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네일아트를 즐긴다면 주의해야 할 조갑연화증에 대해 알아두자.◇손발톱 깨지고 부러지는 조갑연화증조갑연화증이란 손발톱이 얇아져 쉽게 깨지고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주로 손발톱을 물에 많이 담그거나 화학약품에 자주 접촉하는 사람에서 발생한다. 네일아트는 손발톱을 화학약품에 노출시키는 일이라 지나치게 자주 네일아트를 하면, 조갑연화증으로 이어지기 쉽다.조갑연화증은 손발톱세로갈림, 손발톱층갈림, 조갑박리증을 동반하는 일도 많다. 조갑연화증이 악화해 생긴 조갑박리증이 심해질 경우, 네일아트를 하지 않아도 손상된 손톱이 본래 상태로 잘 회복되지 않고, 모양변형이 생길 수 있다. 약해진 손톱은 진균, 세균감염에 취약해 각종 감염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네일아트 후 최소 1~2주 휴식 필요… 장기간 상태 유지도 주의네일아트를 즐기면서 조갑연화증도 예방하려면, 네일아트 휴식주기를 잘 지켜야 한다. 네일아트 후에는 최소 1~2주 휴식기간을 가져야 손톱이 자극에서 회복되고 손실된 수분이 보충될 수 있다. 오랫동안 네일아트를 지우지 않는 경우, 손발톱판 착색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네일아트를 했다면 아깝더라도 적어도 일주일 전후로 지우는 게 좋다.지속기간이 긴 젤 네일은 착색보단 손상 문제가 심해 주의가 필요하다. 젤 네일을 굳힐 때 사용하는 자외선램프, 지울 때 사용하는 일반 아세톤보다 1.5배가량 강한 젤 네일 전용 아세톤 등은 손발톱에 큰 자극을 준다. 네일을 굳히는 과정에서 조사하는 자외선은 하루 중 가장 강한 시간대에 바깥에서 직접 쪼이는 자외선보다 40% 이상 강한 양이라 피부 손상도 일으킬 수 있다.스티커 형태로 붙이는 제품도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고, 붙였던 스티커를 뗄 때 큐티클, 조갑판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붙이면 제품과 손발톱 사이에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이 번식하면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네일아트도 즐기면서 손발톱 건강도 지키고 싶다면, 네일아트는 최소한으로 하길 권한다. 지속기간은 일주일 이내, 간격은 최소 1~2주로 해야 한다. 수시로 바셀린 등 보습제를 손톱까지 꼼꼼하게 바르고, 쇠고기, 우유, 달걀 등 단백질 음식과 과일, 녹황색 채소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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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에 산다고 해도 제대로 대화하며 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가 암에 걸리기 전까지 가족 간의 대화 스타일이 어땠는지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쳐야 할 점이 발견되면 바로 고치는 게 좋겠지요.특히 보호자는 환자를 챙겨야 하는 입장이므로 더욱 대화의 기술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환자에게 하면 할수록 좋은 말 10가지를 알려드립니다. 환자에게 항상 들려주고, 혼자 있을 때는 마음에 깊이 새기면 좋겠습니다. 좋은 씨앗을 가진 말은 환자에게든 보호자에게든 큰 힘이 됩니다.첫째,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당신을 만나게 된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행운입니다. 아빠 사랑해요. 엄마가 곁에 있어서 제가 오늘도 더 행복해요.둘째, 당신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대신 아프고 싶어요. 얼마나 아프실까요? 저도 당신과 같이 아프고 싶어요. 엄마의 슬픔은 제가 가질 테니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셋째, 당신은 우리에게 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나에게 너처럼 귀한 자식을 준 하나님께 감사한다. 부모님을 정말로 존경합니다. 나는 다음에도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요.넷째, 우리는 늘 하나입니다. 우리 가족은 영원히 함께할 거예요. 나는 당신의 아내이고, 지금까지 그랬듯 늘 당신을 존경하며 보살필 거예요. 그러니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남편으로서 당신을 영원히 지켜줄 겁니다. 엄마와 저는 언제나 하나예요.다섯째, 우리는 잘 해내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해 봐요. 힘들지만 아주 잘해내고 있어요.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우리를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더 견뎌주세요. 많이 힘들겠지만 함께 힘을 내봐요. 지금처럼만 하면 돼요.여섯째, 안녕히 주무세요. 잘 주무셨어요? 밤새 아픈 데는 없었나요? 좋은 밤 보내세요. 평안한 밤 보내고 아침에 기분 좋게 만나요.일곱째, 도와드릴 것 없나요? 제가 해드릴 것 있으면 뭐든 얘기하세요. 뭐든지 해드릴 테니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저를 부르세요. 어디 불편한 곳은 없나요? 제가 뭘 하면 더 편안해지실까요?여덟째, 약 먹는 것 잊지 마세요. 약 드실 시간이에요. 이건 꼭 드셔야 해요. 힘들겠지만 꿀꺽 삼키세요. 건강을 위해 이거는 꼭 먹었으면 좋겠어요.아홉째, 너무 보기 좋아요. 오늘따라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요 며칠 얼굴이 좋아 보여요. 유달리 생기가 돌아서 보기가 좋아요. 원래도 멋있었지만 오늘은 유독 더 멋있으시네요.열째, 역시 최고예요! 엄마 정말 잘 하셨어요. 역시 우리 아빠야. 당신이라서 해낸 거예요.이렇게 매일매일 사랑을 고백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말을 전하고, 칭찬하는 말을 환자에게 들려주세요. 그러면 환자의 마음에는 안정감과 평안함이 자리를 잡게 되고, 그곳에서부터 나을 수 있겠다는 희망과 의지가 생겨납니다.어떻게 말해야 할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하게 진심을 담아 전달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먼저 보호자의 마음가짐부터 진정으로 환자를 아끼고 사랑하고 긍휼이 여기는 자세를 취해야 하겠지요.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시작하는 순간, 여러분의 가정에 치유의 힘이 생길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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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저 체감온도가 영하 35도 이하까지 떨어졌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 때문이다. 한파는 오는 26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추워도 너무 추운 날, 체온을 지키기 위해 핫팩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보통 주머니에 넣어두는데, 복부에 두는 게 낫다.핫팩을 복부나 가슴 근처에 둬야 심부체온이 높아져 전체 체온이 효과적으로 올라간다. 심부체온은 우리 몸 안쪽 깊은 곳의 체온으로, 관류가 잘 되는 머리, 가슴, 복부의 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흔히 핫팩을 쥐는 손은 몸 중심에서 가장 먼 말초 부위라 심부체온 보온 효과가 떨어진다. 말초체온이 떨어지면 해당 부위에 동상이 생길 뿐이지만, 심부체온은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체온증으로 혈액 순환이 잘 안돼 여러 장기가 손상을 입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게다가 심부체온을 지키면 혈액순환으로 말초체온 온도가 떨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다만, 핫팩은 맨살이 아닌 옷 위에 둬야 한다. 옷과 외투 사이, 내복과 옷 사이 등에 두면 된다. 붙이는 핫팩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맨살에 핫팩을 뒀다간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화상은 40~7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열에 피부 손상이 누적되면서 입는 화상을 말한다. 고온에 노출돼 유발되는 일반 화상과 달리 천천히 일어나 피부가 손상돼도 통증을 못 느낄 수 있다. 증상도 색소침착, 열성 홍반, 반점, 물집 등 비교적 가벼워 자각이 어렵다.자각하지 못하고 저온화상이 길게 유지되면 일반 화상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열에 의한 피해가 장시간에 걸쳐 이뤄져, 조직 손상이 깊은 곳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광범위한 피부조직 괴사, 가피 형성, 궤양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경미한 증상으로 가볍게 여겨 병원 방문이 늦어져 손상이 커지는 경우도 많다.핫팩은 40~70도 온도로 충분히 저온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2015~2017년 핫팩에 의한 위해 사례는 총 226건 접수됐는데 '화상'이 197건(87.2%)으로 가장 많았다. 화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128건 중 '2도 화상'이 63건(49.2%), '3도 화상' 55건(43.0%), '1도 화상' 10건(7.8%)의 순으로, 비교적 심각한 2, 3도 화상의 비율이 92.2%로 확인됐다.피부는 50도의 열에 3분만 노출돼도 화상을 입으므로, 피부가 가려우면 바로 핫팩을 제거해야 한다. 간혹 핫팩을 이불 안에 넣고 자는 이들이 있는데, 이땐 가려움 등 경미한 초기 증상마저 놓쳐 심각한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식힌 후, 화상 흉터 연고를 도포하고 거즈로 감아준다.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물수건이나 천으로 감싸 찜질한다. 차가운 물, 얼음, 수압이 강한 물줄기 등으로 상처를 식히면 오히려 화상 부위에 추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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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젊은 여성이 희귀병 때문에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홀란디아에 사는 파울라 파이바(26)는 얼굴이 마비되는 '뫼비우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는 "얼굴에 근육이 있지만,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울라는 이 병으로 학창 시절에 괴롭힘을 당했다. 그는 "내게 쏠리는 시선, 상처 주는 말들이 떠오른다"며 "이것을 피하려고 스스로를 고립시켰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파울라를 새로운 학교로 전학시키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2020년부터 온라인에 자신이 겪는 질환에 대한 영상을 올렸고, 큰 인기를 끌어 첫 영상 업로드 이틀 만에 1만명의 구독자를 얻었다. 그럼에도 파울라는 여전히 얼굴과 관련한 악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인플루언서가 꿈이고, 악플은 내가 견뎌야 할 대가"라며 "그냥 (악플을) 무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뫼비우스 증후군이란 태어날 때부터 얼굴이 마비돼 미소를 짓거나, 찡그리거나, 울지 못하는 병이다. 안구 움직임을 관장하는 외전신경과 표정을 담당하는 복합 신경이 없거나 완전히 발달하지 못해 생긴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명 중 1명 정도에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정확한 유병률이 알려지지 않았다.뫼비우스 증후군이 발생하면 안면마비로 인해 가면을 쓴 듯한 무표정을 유지하게 된다. 근육이 마비돼 눈을 깜빡이기 힘들어 눈물 분비가 줄면서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자는 동안에는 입을 다물 수 없어 침이 폐로 들어가 기관지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입술, 혀, 구개의 기능장애와 후두의 기능 이상으로 언어기능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 이에 또래 친구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뫼비우스 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명확한 검사 방법은 없다. 주로 뇌 전산화 단층 촬영, 뇌 자기공명영상과 같은 방사선 검사 소견, 유전적 검사 소견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진단이 이뤄진다.뫼비우스 증후군을 고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신생아의 경우에는 영양 상태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유 튜브나 특수 젖병을 사용하여 액체를 빨아 먹을 수 있게 돕는다. 눈이 너무 건조하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 인공눈물이나 안약을 투여한다. 언어기능 장애를 고치기 위해서는 물리치료와 언어치료를 병행하여 환자가 얼굴을 최대한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신경과 근육 이식술을 받는 성형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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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쫄깃한 맛이 매력인 아귀찜은 요즘 먹으면 가장 좋다. 아귀는 살이 오르는 12~2월 겨울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사실 아귀는 예로부터 못생긴 생선으로 알려졌지만, 그 맛과 영양 효능은 뛰어나다. 아귀찜의 의외의 효능을 알아봤다.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으로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아귀의 근육 성분은 심해성 흰살생선의 특성이 있어 수분의 양이 특히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따라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한의학적으로도 성질이 따뜻한 아귀는 추운 겨울 혈액순환을 원활히 돕는 건강 음식이다. 아귀는 간과 껍질도 별미다. '바다의 푸아그라'로 불리는 아귀의 간(애)은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일일 권장량의 20배 이상 함유돼있다. 따라서 치매, 고지혈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아귀 간에는 비타민A와 E도 풍부해 노화방지와 시력보호, 뼈와 이의발육, 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다. 다만, 아귀의 간에는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이 많아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자제하는 게 좋다. 아귀 껍질에는 비타민B2와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다.특히 아귀찜에는 콩나물, 미나리, 무 등의 채소를 넣으면 더 궁합이 좋다. 아귀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주고, 식감과 맛을 풍성하게 더해주기 때문이다. 또 무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효소는 아귀의 소화를 도와준다.한편, 아귀를 집에서 요리할 때는 아귀가 고래회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장을 제거하고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 감염된 아귀를 날로 먹다간 심한 복통, 구토, 위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