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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빠질 수 없는 대화 주제는 건강이다. 부모님과 대화하다 보면 ‘괜찮아, 나이 들어서 그래’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기보다,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으니 잘 체크해보자. 간단하게 우울증과 치매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의욕 없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한다면? 노인들은 신체적 질병, 신경의학적인 변화, 줄어든 사회활동, 경제적 어려움, 사별, 인지기능 저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우울증이 발생하기 쉽다. 2021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70~79세의 우울장애 1년 유병률은 3.1%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다.노인들은 정신적인 문제를 부정하거나 숨긴다. ‘우울하다’고 표현하기보다 ‘몸이 아프다’, ‘소화가 안 된다’처럼 신체적인 증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우울증이 있음을 알아채기 어렵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선제영 교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적 증상을 이전보다 많이 표현하거나 갑자기 무기력해져 외출 빈도수가 낮아지고 평소 해오던 일도 하지 못한다면 노인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 우울증은 치매의 위험 요인이자 자살의 주요 원인인 심각한 질환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 기능을 되찾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병원에서의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 습관, 운동, 금주, 긍정적인 생각, 다양한 사람과의 교류, 가족과 사회의 적극적인 관여와 관심은 노인 우울증 치료에 도움된다. 선제영 교수는 “노인들은 이미 신체질환으로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 시 약물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인 복용량의 반에서 시작해 점차 늘려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거나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힌트를 줬을 때 기억한다면 건망증, 아니라면 치매우울증은 장기적으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발생률이 올라간다. 치매 발병 원인 중 약 70%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초기에는 사소한 기억력 감퇴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고력, 이해력, 계산능력 등 인지기능 문제로 이어진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박기정 교수는 ”뇌세포 손상이 비교적 적은 초기에는 건망증과 증상이 유사해 주변사람들이 쉽게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힌트를 제시해 기억을 해내는지 여부를 확인해 건망증과 치매를 구별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망증이라면 뇌에 각종 정보들이 입력되어 있는 상태에서 단서가 주어지면 다시 기억해낼 수 있다. 반면, 치매는 정보 입력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난 일들을 회상하는 데 한계가 있다. 물론, 인지저하 상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약 10~15%가 매년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박기정 교수는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약물·비약물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있다”며 “알츠하이머병의 명확한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으나, 우울증, 유전적 요인 등이 위험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전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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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제대로 못 잔다면 아무리 비싸고 피부에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 건강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수면 부족은 피부를 망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숙면해야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호르몬이 잘 분비된다.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호르몬으로 멜라토닌,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성장호르몬 등이 있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피부 세포를 회복시킨다.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줄이고, 검버섯 등으로 이어지는 색소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를 뽀얗게 유지한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활성화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피부가 건조하게 하고, 엘라스틴·콜라겐 등을 분해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촉진한다. 세포 재생을 돕는 성장 호르몬도 수면 중 분비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성장 호르몬은 피부 세포를 재생할 뿐만 아니라, 체내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올 수 있도록 도와 피부가 촉촉하고 윤기 있어 보이게 한다.피부는 자는 중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엘라스틴 등을 합성한다. 잠을 못 자 생체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약화하면서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6000명 이상의 수면 습관을 추적한 미국 연구팀 연구에서, 수면 패턴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은 일정한 사람보다 빠른 노화로 생물학적 연령이 더 높았다.잠을 잘 자고, 피부 관리도 열심히 하는데 지속해서 트러블이 난다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구강 호흡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이나 세균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입에는 그런 기능이 없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물질과 세균이 체내로 쉽게 들어오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피부조직과 연결된 모세혈관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전달되지 못할 수 있다. 신진대사도 떨어져 피부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못한다. 구강 호흡은 얼굴 형태까지 바꿀 수 있다. 코나 코 위쪽의 얼굴 근육을 자주 움직이지 않아 눈 주위 근육은 처지고, 숨을 쉬기 위해 열렸던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져 입술 양쪽 끝이 처질 수 있다.피부 건강에 가장 좋은 수면 시간은 7~9시간 정도다. 일정한 수면 패턴에 맞게 어둡고 시원한 방에서 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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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길이를 관찰하면 자신의 건강적 특성, 성향 등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특히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가 많다. ◇약지 길면 공격성 높고, 검지 길면 살 잘쪄검지, 약지 길이 비율은 임신 1분기(0~13주) 말에 결정된다. 약지가 더 긴 사람은 출생 전 엄마의 자궁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됐다는 뜻이다. 반대로 검지가 더 긴 사람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본다.▷약지가 더 긴 사람=뉴잉글랜드대 스포츠과학과 벤 서펠 박사는 "검지보다 약지가 더 긴 사람은 집중력이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약지가 더 긴 운동 선수일수록 운동 역량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21년 국제 학술지 'BMC Sports Science,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7세 이하 운동 선수 24명의 체력과 손가락 길이 상관관계를 측정했더니, 약지가 검지에 비해 길수록 근력과 체력이 모두 더 뛰어난 경향을 보였다. 다만, 약지가 더 길수록 공격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이 2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지가 검지보다 더 길수록 남성에게서 공격성이 더 높고, 아이스하키 선수의 경우 시즌 중 더 많은 페널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지가 검지보다 더 길수록 정력이 세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대 운동신경학과 연구팀은 57명의 젊은 남성의 손가락 길이와 정력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약지가 검지보다 길수록 정력이 셌다. 약지 길이는 절댓값이 아닌 검지 길이를 약지 길이로 나눈 값을 이용했다. 즉, 검지와 비교해 약지가 많이 길수록 정력이 셌다는 의미다. 이전에도 약지 길이가 정자 수나 생식기 길이와 비례한다는 연구가 나온 바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엄마 뱃속에서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약지 길이가 검지보다 긴 사람일수록 정신질환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약지가 길수록 마약 성분 일종인 오피오이드 남용 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정신병적 경향이 컸다는 것이다. 이란에서 정신 분석가로 활동하는 Seyed Sepehr Hashemian 박사는 "약지가 길수록 정신병리학적 증상이 잘 나타난다는 연관성을 실제로 확인하고 놀랐다"며 "정신병리학적 징후를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태아 시기에 더 높은 테스토스테론 농도와 낮은 에스트로겐 농도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약지가 긴 사람은 특정 상황에서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경쟁적이거나 도전적이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유리하다"고 말했다.▷검지가 더 긴 사람=검지가 더 긴 사람은 통증을 잘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2017년 폴란드 우치대(University of Lodz) 의대 연구진은 검지가 더 긴 사람일수록 코 재건 수술 후 통증을 더 심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다만, 2014년 베이징 국제두통센터는 검지가 더 긴 여성일수록 편두통을 경험할 확률이 적다고 밝혔다. 우치대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125명 성인을 조사한 결과 검지가 더 긴 사람일수록 과도한 체중 증가로 비만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도 했다. 검지와 약지 길이 비율과 사람 건강, 성향 사이 상관관계를 '절대적으로' 믿는 것은 위험하다. Seyed Sepehr Hashemian 박사는 "검지와 약지 비율이 '불변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영국 뉴캐슬대학 심리학과 가레스 리차드 박사도 "검지, 약지 길이 비율로 사람의 특성을 파악하는 이론은 모든 것이 태아기 호르몬 지표에 의해 결정된다는 가정 하에 나온 주장"이라며 "사실이라는 확실한 증거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터프츠대 생리학과 제임스 스몰 교수는 "운이 좋게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을 뿐 우연의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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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지와의 만남을 앞둔 이들이 많다. 반가운 만남엔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보니 설 명절은 유독 음식과 관련한 질병에 걸릴 위험도 크다. 특히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단체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 설 명절을 고통스럽게 보내고 싶지 않다면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을 잘 알아두자.◇'위아래로 쏟아낸다'는 노로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복통, 구토, 설사,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장염이다. '위아래로 쏟아낸다'는 노로바이러스를 경험한 이들의 후기는 유명하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소량의 바이러스와 접촉해도 감염이 될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해진다고 알려졌는데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활동성이 더 강해진다. 실제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일반 장염처럼 분변에 의한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데,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에 의해서도 감염이 발생한다.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렸을 때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져 다른 사람이 감염되기도 한다. 증상이 있는 사람이 조리해, 음식을 먹은 사람이 전염될 수도 있다.◇위생 수칙 반드시 지키고, 음식 충분히 익혀 먹어야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평소 올바른 손 씻기가 중요하다. 식사·조리 전이나 화장실 이용 후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용변 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나 과일 깨끗이 씻어 먹기 ▲조리도구 소독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6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70℃에서 5분, 100℃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감염성이 사라지므로,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게 좋다.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났거나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하거나 만진 시설·물품은 소독하고, 먹다 남은 음식은 폐기해야 한다.강릉아산병원 감염내과 송은희 교수는 “설에는 먼 귀성길로 인해 식품 보관이 힘들고 음식점의 경우 손님이 많아 식품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또한, 어느 곳이든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한 노로바이러스의 특성상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집단감염 예방은 개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스스로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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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 정원 확대 불가 근거'를 모두 반박하고 나섰다. 오히려 의료계의 사정을 고려해 증원 규모를 최소화했다고까지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정부의 의사 증원 계획 발표 이후, 의료계가 정부가 추진하는 내용과 상반된,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며 브리핑을 실시했다. 정부는 의료계가 제기한 ▲비과학적 정치적인 의대 증원 결정 ▲의학 교육 질 하락 우려 ▲의대 쏠림 악화 ▲일방적 정부의 결정이라는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복지부 2차관)은 "의료계는 의사 증원이 비과학적이고 정치적 결정이라고 주장하나, 역대 정부는 정치적 고려 때문에 의사 증원이 필요하단 걸 알면서도 증원을 하지 못했다"며, "의약분업 과정에서 의사 반대에 밀려 정원을 감축한 이후 19년간 정체했고, 그 이후로도 정치적 고려 때문에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증원 규모는 정부 국책연구기관인 KDI와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홍윤철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라며, "정부가 제시한 규모가 과학적이지 않다면, 과연 어떤 것이 과학적인지 되묻겠다"고 했다.의학 교육의 질 하락도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40개 의과대학의 교육역량을 평가했고, 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인증 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2년의 예과 과정이 있기 때문에 보완할 시간도 충분하다고 했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기초의학 등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필수의료와 실습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련과정에서 충분한 임상 경험을 쌓도록 수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의료계는 물론 이공계열에서 쏟아낸 의대 쏠림에 대한 우려도 불필요하다고 했다. 정부는 의대증원 2000명은 공학계열과 자연계열 정원 12만 4000명의 1.6%에 불과해, 쏠림이 가속화되지 않을 것이라 봤다.오히려 의사 공급이 늘어나면, 의사 인력에 대한 초과수요가 해소돼 의대 쏠림 현상이 완화된다고 예상했다. 부족한 의사 문제가 해결되면, 국민이 제때 진료받게 되어 국민 보건 증진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놨다.특히 정부는 의대 증원이 절대 일방적인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정부는 각 계와 130회 넘는 협의를 진행했고, 정부, 의사협회만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28회 논의했다"며, "정부는 공문으로 의사단체에 의대 정원 규모를 제시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에 답변하지 않았고, 의사는 부족하지 않다는 주장만 반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단체와 합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 추진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청와대 역시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그 규모가 절대 과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추계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의료 개선 등 임상 분야만 감안한 것"이라며, "의사 양성을 위한 교수 인력, 바이오헬스 연구 병행 의사의 필요성을 감안할 때 의사 수요는 훨씬 늘어나야 하므로, 매우 보수적인 추계 결과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라도 무너져 가는 의료 체계를 바로 잡고 미래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며 "의료계도 대한민국의 미래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주길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더불어 의사 집단행동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박민수 부본부장은 "의료법에 근거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과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내렸다"며 "정부는 법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정부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본부장은 "어려운 현장 여건에서도 국민 보건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대화하겠으니 집단행동이 아닌 정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청와대 관계자도 "의료계에서 집단 파업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민이 생명을 담보로 한 어려운 상황에 놓이지 않게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집단 사직 등에 대한 면허 박탈 등의 계획은 상황 악화에 대한 대비책 정도라고도 전했다.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개시명령이나 면허 취소 등을 검토는 하고 있으나 아직 집단행동이 발생한 것도 아니기에 당장 조치를 취할 상황은 아니다"며 "다만 충분히 검토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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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워 미치겠어요. 자다가 긁어서 피가 날 정도예요”가려움증은 수많은 원인이 있다. 노화, 알레르기 성향, 신장 혹은 간 질환, 당뇨 등의 전신질환 또는 피부질환이 주요 원인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 속 흔히 발생하는 자극에도 쉽게 악화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김혜성 교수는 “가려움증을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이를 겪는 이들에겐 더없는 고통”이라며 “특히 6주 이상의 만성 가려움증은 피부질환 외에도 조기 노화, 전신 질환, 신경학적 질환, 정신 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만성 가려움증, 다양한 원인 만성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피부질환에는 피부건조증, 아토피피부염, 건선, 두드러기, 접촉 피부염, 편평태선, 결절성 소양증, 옴, 곤충 물림, 무좀 등이 있다. 전신 질환은 만성 신장질환, 만성 간질환, 담즙 정체,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 또는 저하증, 고형암, 백혈병, 림프종, 진성적혈구증가증, 빈혈,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다양하다. 더불어 신경학적 원인인 다발성 경화증, 상완요골 가려움증, 이상감각등신경통, 대상포진 후 가려움 등과, 강박반응성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적 원인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질환이 없더라도 우리 몸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건조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의 조성변화 △피부 산도의 증가 △면역 노화로 인한 Th2(T helper Cell 2) 매개 염증 반응의 증가 △피부 감각 신경의 변화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의 원인에 따라 피부 전체에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특정 부위에서만 느끼는 경우도 있다. 가려움증은 주로 자려고 누웠을 때, 강한 난방, 스트레스나 불안 상태에서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자극은 많은 경우 피부에서 시작해 신경전달통로를 거쳐 뇌에서 인지되는데, 뇌는 이러한 감각을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만성적으로 긁거나 문지르게 되면 상처나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지는 태선화, 구진이나 결절 모양으로 두꺼워지는 결절성 소양증을 보이기도 한다. 김혜성 교수는 “혈액암이나 고형암이 있을 때 가려움 진단이 선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렵다고 해서 무조건 암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실제 대부분의 가려움증은 암이 아닌 조기 노화, 알레르기 성향, 전신 질환이나 피부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가려움증은 잠자리에 들 때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밤에는 긴장을 풀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을 해 가려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는 원인 따라 달라… 좀 더 근본적인 치료에 도전하는 신약 도움가려움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자세한 병력 청취, 약물 복용력 확인, 신체 진찰과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피부질환을 규명하기 위해 직접 도말검사(KOH), 옴 검사, 피부 조직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만성 가려움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알레르기 검사, 신장·간·갑상선 기능 검사, 소변검사, 흉부X선 검사, 간염 및 매독,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항체 검사 등을 시행하고, 필요시 악성 질환 감별을 위한 선별 검사를 진행한다. 이외에 신경학적, 정신적 원인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밤에 잠을 설칠 정도의 심한 가려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가 꼭 필요하다. 요양병원에 환자, 보호자 자격이나 간병인으로 일할 경우 옴 등에 대한 검사를 반드시 진행한다. 치료는 먼저 가려움증의 원인을 찾고, 원인 치료와 함께 증상에 따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려움증하면 항히스타민제가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만성 가려움증은 히스타민이 매개하지 않는 기전을 가진 경우가 많아 항히스타민제의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때는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조절제, 가바펜틴이나 아미트립틸린과 같은 감각신경 조절제 등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인 듀필루맙(Dupilumab)이나 오말리주맙(Omalizumab), 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 JAK) 억제제 등 가려움증에 효과적인 신약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국소 도포제로는 스테로이드, 칼시뉴린억제제가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고 국소마취제, 캡사이신 크림과 패치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피부를 차갑게 하는 쿨링 효과를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칼라민 로션과 멘톨 로션, 인트린직 아이비젤과 같이 쿨링 효과와 보습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도포제가 만성 가려움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광선치료도 염증 반응 감소와 신경 활성 감소를 통해 임산부나 약을 사용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의 가려움증 환자에서 안전하게 시도해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다양한 전신 치료와 국소 치료는 가려움증의 원인과 양상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환자마다 개별화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혜성 교수는 “1차 약제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일부 나른함, 피곤함, 졸림, 입이 마르고 쓴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신약의 경우 졸림 증상이 전혀 없다”며 “가려움증은 초기에 치료받으면 예후가 훨씬 좋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가려움증은 더울 때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얇고 가벼운 옷을 입고 피부를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다. 장신구나 몸에 꽉 끼는 옷은 삼가고, 양모를 비롯한 자극적인 직물에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긁는 행위 자체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긁기보다 냉찜질을 하거나 손바닥으로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손톱을 짧게 유지하거나 잘 때 장갑을 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이 악화하기 때문에 뜨거운 열탕 목욕이나 때를 미는 습관은 자제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자주 바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긴장과 불안도 가려움증의 악화 요인에 해당한다. 잠을 충분히 자고, 담배, 술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 자가진단 테스트]①6주 이상 가려움이 지속된다. ②가려움증으로 밤에 자주 깬다.③긁어도 해소되지 않는 가려움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④긁은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결절이 생겼다. ⑤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가려움증이 좋아지지 않는다. ⑥피부는 멀쩡해 보이는데 가려움증만 극심하게 나타난다. ⑦가려움증이 시작되기 전 새로운 약물을 복용한 적 있다. ⑧가려움증과 함께 체중 감소, 어지럼증, 피로, 심한 갈증,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⑨함께 사는 가족이나 동거인도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려움증에 대한 원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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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이틀 뒤로 다가왔다. 설을 맞아 각종 음식을 준비하면서 조리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설을 비롯한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지지고 볶아 만든다. 명절 음식을 잘 조리하고 싶다면 식용유를 좀 더 세심하게 선택해 보자. 어떤 식용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음식 맛뿐 아니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식용유 종류별 '발연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다. 좋은 기름이라도 본래 성질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온도까지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전 요리→해바라기유 노릇노릇하게 구운 전은 설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전은 160~190도 이상 고온에 기름을 가열해야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그래서 발연점이 높은 기름을 사용해야 한다. 해바라기씨로 만드는 해바라기유는 발연점이 높아 전·튀김 요리에 적합하다. 해바라기유 발연점은 약 240도로, 올리브유나 들기름에 비해 70도 정도 높다. 또 해바라기유는 발연점만 높은 게 아니라 필수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필수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체내에 필수지방산이 부족하면 성장 부진, 신경장애, 두뇌 발달이나 시력의 저하, 근육 약화, 감각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필수지방산은 모두 체내에서 녹는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 한편 해바라기유 외에 발연점이 높아 전·튀김 요리에 사용하면 좋은 기름에는 콩기름(발연점 241도), 카놀라유(발연점 240도) 등이 있다.◇나물무침→들기름나물무침 요리에 들기름을 추가해 먹으면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들기름은 발연점이 160도 정도로 낮아 열·공기에 약해 쉽게 산패된다. 산패란 기름이 공기나 물 같은 외부 물질과 접촉해 맛과 성분이 변하는 것이다. 따라서 들기름은 나물무침이나 잡채처럼 조리 마무리 과정에서 입맛을 돋우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소스처럼 곁들여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깻잎 씨앗을 압착한 들기름은 식물성 기름 중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이 가장 풍부하다. 그래서 나물에 부족한 오메가3지방산을 보충해 줄 수 있다. 오메가3는 뇌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뇌세포가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돕는다. 또 기억과 관련된 해마 부위 신경세포 손실을 막아, 기억력 개선·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들기름 속 오메가3지방산은 주로 '알파리놀렌산'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리놀렌산은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뇌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알파리놀렌산은 뇌동맥 막힘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압 낮추는 효과가 있다. ◇샐러드→버진 올리브유 샐러드는 과식하기 쉬운 명절에 가볍게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샐러드 주재료인 채소는 포만감이 빨리 느껴져 식사량을 줄여준다. 샐러드는 올리브유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올리브유는 크게 '퓨어 올리브유'와 '버진 올리브유'로 나뉜다. 이중 발연점이 낮은 버진 올리브유는 170도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 식물성스테롤·스쿠알렌·토코페롤·폴리페놀 등 영양성분이 사라지고 심할 경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버진 올리브유는 주로 샐러드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해야 하는데, 샐러드에 뿌려 과일·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 영양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버진 올리브유를 드레싱으로 먹거나 가열하지 않은 요리에 활용하는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고,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올리브유는 식품 보관에도 활용하기 좋다. 먹다 남은 부침개에 올리브유를 살짝 바르면 기름 보호막이 생기면서 올리브유 속 항산화 성분이 음식의 부패를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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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생기면 거울을 볼 때마다 괜히 한숨만 나온다. 노화를 막을 수도 없어 가발을 고민하는 때도 있다. 그런데, 평소 자주 먹는 음식들이 탈모의 원인일 수 있다.◇기름진 음식감자튀김이나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이는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혈전을 생성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두피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안 되는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으로 이뤄져 있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은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 탈모가 생긴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의 재생을 차단해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날달걀날달걀을 좋아한다면 탈모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날달걀 흰자 속 ‘아비딘’이라는 성분은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비오틴은 비타민의 한 종류로,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남성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한다. 그런데, 날달걀의 아비딘 성분은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서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한다. 체내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브라질너트브라질너트 속 ‘셀레늄’ 성분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셀레늄은 적당량 섭취하면 노화를 예방하고 정력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 섭취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셀로노시스’라는 셀레늄 중독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셀로노시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카락 빠짐, 손톱 부러짐, 복통, 설사, 구토, 피로감, 피부발진 등이다. 따라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셀레늄의 권장량은 하루 50㎍이며, 하루 상한 섭취량은 400㎍이다. 브라질너트는 한 알에 약 75㎍의 셀레늄을 함유해서 하루에 1~2개만 먹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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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일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연구팀은 침습성 유방암으로 확진된 1278명의 스페인 여성 환자와 그들과 나이와 상황이 유사한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과 유방암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음주 습관에 따라 저음주, 장년기 음주, 청년기 음주, 지속 음주 네 그룹으로 나눴다. 저음주군은 청년기와 장년기에 모두 알코올을 매일 5g(소주 약 1잔) 이하만 마셨다. 장년기 음주군은 청년기에는 하루 5g 이하, 장년기에는 5~15g 이상 마셨다. 청년기 음주군은 청년기에는 5~15g, 장년기에 5g 이하로 마셨다. 지속 음주군은 청년기에도, 장년기에도 15g 또는 그 이상을 마셨다.연구 결과, 유방암 발생 위험은 저음주군보다 지속 음주군이 2.19배 높았다. 청년기 음주군은 1.44배, 장년기 음주군은 1.17배 높았다. 마른 여성이 청년기에 매일 15g 이상 음주한 경우, 유방암 위험이 가장 높았다. 알코올은 세포를 손상시켜서 발암물질들이 유방 조직 내로 쉽게 흡수되게 할 뿐 아니라, 세포분열 신호를 자극해 유방암 발생을 높인다.연구팀은 “술을 많이 마실수록, 젊은 나이에 마실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며 “건강을 위해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유방암학회에서도 알코올을 하루에 10g 이상 섭취하면, 유방암 발생위험이 7~10%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알코올 10g은 알코올 40% 위스키 25mL, 25% 소주 40mL, 12% 포도주 85mL, 맥주 250mL 정도의 양이다.이 연구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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