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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충제, 먹으나 마나한 옛날 약? 사실은… [이게뭐약]

    구충제, 먹으나 마나한 옛날 약? 사실은… [이게뭐약]

    위생환경이 좋아져 구충제 복용은 의미가 없는 시대라고들 한다. 기생충을 제대로 없애려면,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구충제가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얘기도 많다. 구충제는 굳이 복용할 필요 없는 '구시대의 약' 인걸까? 구충제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반려동물 가정, 채소·날 음식 자주 먹는다면 챙겨야구충제는 2024년에도 복용하는 게 이득인 약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기생충 감염자가 크게 줄어 구충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나 여전히 각종 경로를 통해 기생충 감염이 생긴다.대한약사회 강병구 동물약품이사(약사)는 "구충제 복용률이 상승하면서 기생충 감염 유병률이 하락한 것이다"며 "기생충 감염 질환이 완전히 박멸되지 않았으며, 구충제 복용률이 계속 낮아지면 다시 기생충 감염률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충제는 여전히 복용이 권고되는 유효한 약이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다양한 식품 등을 통해 기생충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구충제는 매우 저렴하면서 부작용은 거의 없는 약이다"며 "건강을 생각한다면 복용 권고가 당연한 약에 속한다"고 말했다.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구충제 복용이 강력히 권고된다. 강병구 약사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자신의 몸을 계속 그루밍하고,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있어 기생충과 그 유충에 감염될 위험이 크다"며, "이러한 이유로 반려동물과 사는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보다 기생충 감염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면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유기농 채소, 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도 구충제 적극 권장 대상이다. 유기농 채소의 경우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크나 가볍게 씻어 먹는 사례가 많고, 가열하지 않은 날 음식은 기생충이 잔존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강 약사는 "기생충 감염은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생충 감염 위험이 큰 음식을 섭취한다면 구충제를 적극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반의약품 구충제가 효과가 없다는 건 오해라고도 했다. 강병구 약사는 "날 음식을 통해 주로 감염되는 간흡충, 조충 등 일부 기생충은 전문의약품인 '프라지콴텔'을 복용해야만 해결되기에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과 같은 일반의약품 구충제는 소용없다는 오해가 종종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유기농 채소와 날 음식엔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로 제거해야 하는 기생충도 공존하는 경우가 많기에 일반의약품 구충제 복용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시기보단 규칙적인 복용이 중요그렇다면 구충제는 언제 복용하는 게 가장 효과가 좋을까? 구충제는 언제 복용하더라도 상관없다. 복용시기보단 규칙적인 복용이 더 중요하다.강병구 약사는 "과거엔 봄, 가을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먹을 일이 많다보니 봄이나 가을에 구충제 복용이 권고됐던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사계절 식재료가 큰 차이가 없다"며 "계절에 상관없이 6개월에 한 번 복용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반려동물을 키운다거나 날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고 구충제를 더 자주 복용할 필요도 없다. 강 약사는 "구충제 적극 복용 권장 대상이라도 사람은 6개월에 한 번 구충제를 복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2~3개월 간격으로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3/15 11:04
  • 러시아 의료진, 자생한방병원 견학 마쳐… 추나요법 직접 체험도

    러시아 의료진, 자생한방병원 견학 마쳐… 추나요법 직접 체험도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4일 러시아 의료진 방문단이 한의학과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러시아 유수 의료기관 대표자 및 의료진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러시아 12개 도시에 21개 의료기관을 보유한 포민 클리닉의 설립자, 볼고그라드 클리닉 대표원장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방문단은 자생한방병원 진료실 및 검사실, 국제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한의통합치료의 원리, 환자 사례, 학술 성과, 치료 철학 등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견학이 진행되는 동안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나간 방문단은 병원 운영과 인프라 구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방문단 중 일부는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의통합치료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포민 클리닉 설립자 드미트리 포민(Dmitry Fomin)은 "침과 추나요법을 통해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에 대단히 놀랐다"며 "체계적으로 구축된 한·양방 협진뿐만 아니라 전국 자생한방병원에서 표준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매우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크게 늘면서 한의학의 세계화와 K-Medi 인기를 더욱 실감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한의통합치료 환경을 구축해 한의학의 국제 교류와 세계화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 2024/03/15 11:01
  • 녹 발생하는 ‘이 가습기’, 리콜 받으세요

    녹 발생하는 ‘이 가습기’, 리콜 받으세요

    조작부 녹 발생으로 정상적인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레토지엠에스 듀얼 클린 미니 가습기’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이 진행된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가습기 상단 조작부에 녹이 발생한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제품 상단부의 방수 처리가 미흡해 조작부가 물과 수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녹이 발생해 정상적인 작동이 어렵다고 밝혔다.원래 전기 가습기는 전기용품 안전인증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해당 제품은 직류전원 5V 전기제품으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 운용요령’에 따라 안전인증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와 조치방안을 협의해 2023년 11월 17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판매한 전 제품에 대해 환불 또는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소비자원은 상단부에 녹이 생겼거나 하단부에 최대용량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지하고 레토지엠에스 고객상담실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상세 리콜정보는 소비자24, 소비자원 홈페이지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4/03/15 10:49
  • 전국 의대 교수 '집단 사직' 결론 못 내… 자발적 사직 대세

    전국 의대 교수 '집단 사직' 결론 못 내… 자발적 사직 대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교협)가14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집단 사직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와 별개로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늘(15일) 집단 사직 여부를 결정한다. 19개 의대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원광대, 부산대, 경상대, 인제대, 한림대, 아주대, 제주대, 단국대, 충남대, 강원대, 계명대, 충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등이다.의교협은 이날 회의에서 학교별 휴학 및 유급 현황 등을 공유하고, 사직 등 교수 집단행동에 대한 대학별 상황을 파악했다. 집단 사직 시 중증·응급 환자 관리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의대 교수 집단 사직에 대한 결의는 하지 않았다. 이는 집단행동엔 부담을 느끼는 교수가 적지 않았던 영향으로 알려졌다.다만, 결의 결과와 별개로 자발적 사직의사를 밝힌 교수 역시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원광대와 경상국립대는 이미 집단사직을 결의했으며, 가톨릭대도 자발적 사직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정부는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의대 교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집단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을 때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이끌어야 함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3/15 10:09
  • 이춘택병원 입원 환자 98%,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만족

    이춘택병원 입원 환자 98%,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만족

    수원 이춘택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서비스를 이용한 입원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7%는 주변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는데 추천 사유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 간병비 부담을 주지 않아 좋았다’가 가장 많았고 ‘상주 보호자가 없어 병실이 조용해 수술 후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어 회복이 빨랐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인력이 기본 간호를 포함한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이춘택병원은 본 제도가 도입된 2015년부터 시행했으며 현재 전 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간병비 연간 상승률이 9%를 넘어 하루 간병비가 15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치료로 인한 입원 시 간병비로 인한 가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대안이 되고 있어 시행 병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춘택병원은 2015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도입 이후 지속적인 설문과 개선활동을 진행했고, 그 결과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 또, 원내 간호인력이 환자를 직접 간병하며 더 오랜 시간 병실에 체류하다 보니 환자와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 결과적으로 환자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이영미 이춘택병원 간호팀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토대로 숙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병동 근무 직원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3/15 09:46
  • [아미랑]‘암 생존자 산림 치유’로 힐링하세요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암 생존자 산림 치유’로 힐링하세요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김천치유의숲이 경북 김천시 중앙보건지소와 함께 산림 치유 프로그램 ‘암 생존자 건강 증진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1기(3월~6월)와 2기(8월~11월)로 나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숲 트레킹(맨발 걷기) ▲잣나무숲 해먹 명상 ▲소도구 세러피(이완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암 생존자와 가족 20명을 15일까지 모집합니다. 신청 및 문의는 김천시 중앙보건지소 방문재활팀(054-421-2746, 2698)으로 전화하면 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가천대길병원, 3월의 암 강좌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개최합니다. ▲심리 지지&가족 특강(15일, 22일) ▲특성화 운동(19일, 26일) ▲음악치료(21일) ▲건강한 식생활(27일) ▲건강 증진 운동(28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가천대길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2-460-8487)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자개 공예’ 참가자 모집국립암센터가 암 콘텐츠 회사 ‘박피디와황배우’와 함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자개 공예’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자개를 활용한 헤어 액세서리, 스마트 손잡이, 키링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암 치료를 종료한 암 경험자 10명을 모집합니다. 전문가 심의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4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리본센터(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신청은 3월 18일까지며 국립암센터 홈페이지(ncc.re.kr) 또는 박피디와황배우 공식홈페이지(cancertainment.com)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031-920-0460)에 연락하면 됩니다.칠곡경북대병원, 여성 암 생존자 건강 관리 프로그램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여성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제4기 여성 암 생존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바른 걷기, 영양 요법, 이완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4월부터 9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매주 두 번씩 진행됩니다. 3월 22일 오후 5시까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편안한 운동 복장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053-200-3561) 또는 카카오톡 채널(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이루마와 함께하는 ‘컵케이크 만들기’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홍보대사와 서울·경인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직접 반죽을 만들어 컵케이크를 굽고 바비큐 꼬치를 만듭니다. 4월 2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3월 22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244-7677, 053-253-7672)를 통해 문의하세요.대구·경북 소아암 보호자 ‘힐링 공방’ 모집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대구·경북 소아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2024 보호자 집단 프로그램 ‘힐링 공방’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프랑스 자수 기초를 배운 뒤 꽃자수 컵 받침대를 만들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3월 28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대구나음소아암센터(대구 중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총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22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53-253-7672로 전화하면 됩니다.‘나만의 일기책 만들기’ 참여자 모집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여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사회적지지 프로그램 ‘나만의 일기책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으로 인한 공통의 경험을 가진 환우들과 함께 일기를 쓰며 힐링 및 소통의 시간을 갖습니다.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세 줄 일기’ 앱을 통해 매일 일기를 쓰고 2주일에 한 번 열리는 온라인 모임을 참석하면 됩니다. 구글폼(url.kr/jtubvx)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31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사항은 02-2258-2784로 전화하면 됩니다.태백 보건소, 암 검진 독려 이벤트강원 태백시 보건소가 ‘암 검진 미리 받Go! 선물도 받Go! 건강도 챙기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강원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가 암 검진(위암·대장암·간암·폐암·유방암·자궁경부암)을 받고 3월 이후부터 암 검진 수검을 증명하는 서류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선착순으로 50분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문의사항은 033-552-400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3/15 08:50
  • [밀당365] 탄수화물 덩어리 이제는 안녕~ ‘새우 숭채 만두’

    [밀당365] 탄수화물 덩어리 이제는 안녕~ ‘새우 숭채 만두’

    숭채 만두는 전통적인 궁중 요리 중 하나로, 배추로 만두소를 감싸 만드는 음식입니다. 탄수화물 폭탄인 밀가루 만두피 대신 배춧잎 활용해 혈당과 칼로리 걱정 덜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새우 숭채 만두만두소는 각종 채소와 고단백 새우로 꽉 채웠습니다. 조리법대로 채소를 쪄내면 단맛이 충분히 강해지니 초간장은 살짝만 찍어 드세요!뭐가 달라?배추로 만든 건강한 만두피배추는 혈당지수(GI) 23, 열량은 100g당 12kcal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배추의 푸른 잎에는 철분·칼슘·엽록소·비타민C가 많고, 노란 속심에는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배추 속 비타민C는 다른 채소나 과일과 달리 열이나 나트륨에 의한 영양 손실이 적습니다. 따라서 조리법대로 배추를 절이고 쪄 먹어도 배추에 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맛·영양 다 잡은 새우새우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입니다. 100g 기준 단백질이 약 18.9g, 칼슘이 약 69mg 함유돼 있습니다. 새우 속 타우린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당뇨병 환자의 혈관 건강을 돕습니다. 새우는 상대적으로 비타민C나 비타민E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리법대로 각종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습니다.씹는 식감 살리는 숙주녹두에서 자란 나물인 숙주는 녹두의 영양을 담고 있는 건강한 채소입니다. 숙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은 먹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숙주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혈액 속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을 깨끗하게 합니다. 숙주에 들어 있는 비타민B2는 지방 대사를 촉진해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알배기 배춧잎 6장, 숙주 50g, 부추 20g, 새우 살 80g, 오이 1/3개, 다진 파 1/3작은 술, 다진 마늘 1/3작은 술, 참기름 1/3작은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전분 가루 약간※초간장: 간장 1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물 1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배춧잎을 데친 후 건져낸다.2. 숙주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3. 오이는 씨를 제거한 후 채를 썰고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절인다.4. 부추와 절인 오이를 잘게 다진다.5. 새우 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잘게 다진다.6. 숙주, 오이, 새우 살, 부추,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 후추를 비벼 만두소를 만든다.7. 데친 배춧잎 안쪽에 전분 가루를 살짝 뿌리고, 만두소를 넣어 돌돌 말아준다.8.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만두를 찐 다음 초간장과 곁들여 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3/15 08:40
  • 움직일 땐 괜찮은데… 자려고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움직일 땐 괜찮은데… 자려고 누우면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1명꼴로 발생한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면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다리를 가만히 두거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잘못 진단돼 부적절한 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와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가만히 있을 때만 생기고 움직이면 없어지는 다리 불편한 증상하지불안증후군 몇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진단된다. 첫째는 다리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한다. 둘째는 이러한 증상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가만히 있을 때도 나타나며 밤에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없어져야 한다.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한 증상은 환자들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의 다양한 불쾌감을 호소한다.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야간다리 경련, 말초신경질환 등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한참 활동하는 낮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밤 시간에만 증상이 나타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은 절반 정도에서 유전적 경향을 보인다. 이와 함께 뇌의 도파민 부족이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도파민을 만드는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이 뇌에서 ‘레보-도파’로 변환될 땐 철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철분 결핍이 흔한 임신부, 만성신장질환자, 요독증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다.◇가벼운 운동이나 마사지, 식생활 개선으로 증상 완화증상이 심하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 가벼운 운동, 발과 다리 마사지나 족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운동은 중등도의 가벼운 정도가 좋다. 유산소 운동은 평소 심박수보다 2배보다 작게, 시간은 30분 이내가 적당하다. 유산소보다 더 추천되는 것은 요가나 스트레칭이다. 취침 1~2시간 전에 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마사지나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하는 족욕도 도움이 된다. 다만 뜨거운 물로만 하면 체온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가 포함한 약물, 카페인, 알코올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이러한 대증요법에도 증상 개선이 어렵다면 약물치료를 적용한다. 일차 치료제는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다. 이 계열 약물을 복용하면 80~100% 환자에게서 증상이 조절된다. 다만 고용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더 심해지는 증강효과(Augmentation)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필요할 때만 적은 용량으로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또 감각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회로를 차단하는 ‘알파-델타리간드’ 계열의 통증 조절약물을 사용할 수 도 있다. 한편 철분 결핍이 있는 경우 철분 보완 요법을 시행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3/15 08:00
  • 남한테는 관대하면서… 배우자한테는 왜 엄격할까?

    남한테는 관대하면서… 배우자한테는 왜 엄격할까?

    “나는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과 싸우고 싶어!”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남들과 최대한 다툼을 피하고자 하며 큰일이 아니고서야 웬만하면 화를 내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화가 날 일은 하루에도 수 없이 많다. 직장에서 상사는 자주 이해할 수 없는 업무 지시를 하고, 후배 직원은 몇 번을 설명해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친구의 여행 다녀온 자랑을 꾹 참으며 실컷 들어줬건만, 나의 다음 달 여행 계획에는 “거기 다녀왔는데 진짜 별로던데”라며 내 말을 딱 끊어버린다. 이처럼 화가 날 만한 일들이 종종 있음에도 우리는 남들과 그렇게 많이 다투지 않는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크게 화를 낸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늘 배우자가 있다. 참 속상한 일이다.◇어째서 우리는 남들에게는 관대하면서 배우자에게는 이렇게나 엄격할까?우리는 부부관계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이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많이 다투는 게 현실이다. 어째서 배우자와 목이 쉴 정도로 소리를 질러가면서 다투는 것일까? 역설적으로 배우자와 목숨걸고 싸우는 이유는 배우자가 내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대하는 바가 별로 없기에 남과는 잘 다투지 않는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 무슨 그리 큰 기대를 하겠나. 하지만 우리는 배우자에게는 참 많은 기대를 한다. 내가 말하면 철석같이 알아들어야 하고, 심지어 내가 말하지 않더라도 눈빛만 보고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 “아니, 당신은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당연히 그건 알아서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말하지 않은 것 까지 죄다 이해해야 한다는 마법 같은 기대를 하는 관계는 아마 부부 사이밖에 없을꺼다.◇부부가 얼마가 멀고 가까운지는 소통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느냐로 결정된다갈등이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할 때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는 배우자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호소이다. “이 사람은 제가 아무리 이야기 해도 전혀 알아듣지를 못해요!” 배우자와 소통이 되지 않는 게 속이 터질 만큼 가장 답답하다고들 한다.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 부부는 점차 서로에게 벽이 있다고 느끼게 되고, 그 단절의 벽은 점점 높고 견고해진다. 이 상태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부부는 몸은 한 집에 있지만 서로 정서적인 교류가 사라지는 이른바 ‘정서적 이혼 상태‘에 까지 이르게 되기도 한다. 이들은 평소에 거의 대화가 없이 서로 투명 인간처럼 지내다가도 갈등이 생기면 격한 감정반응과 날 선 말들을 쏟아낸다. 부부는 ‘우리는 서로 참안 맞구나’’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으며, 서로 성격 차이가 있다고 호소한다.
    칼럼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대표원장2024/03/15 07:45
  • 60대에 얼음물 풍덩… '몸 염증 줄인다' 연구 결과 나와

    60대에 얼음물 풍덩… '몸 염증 줄인다' 연구 결과 나와

    극한의 추위를 견디며 건강을 단련하기로 유명해 '아이스맨'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인 빔 호프(64)씨의 건강법이 실제 체내 염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프씨는 극한의 추위를 견디는 자신만의 건강법을 '빔 호프 법(WHM·Wim Hof Method)'이라 부른다. 빔 호프법은 크게 ▲호흡법 ▲낮은 온도 ▲정신적 인내 3가지로 구성된다. 호흡은 30~40회 과호흡으로 이뤄진다. 정신적 인내는 적절한 호흡 추위 노출을 모두 지속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 방법이 자율신경계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몸뿐 아니라 정신력까지 키운다고 주장한다. 호프씨는 실제로 반바지를 입은 채 킬리만자로 산을 오르거나, 얼음 아래 66m 깊이의 물에서 수영을 하고, 얼음물 안에서 두 시간 서있고, 북극에서 하프 마라톤을 달리는 등 추위 극복과 관련한 21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는 3200명 이상을 대상으로한 8개 임상시험 데이터(2014년 1월 1일부터 2022년 7월 4일까지 진행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빔 호프 법이 실제 스트레스와 염증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빔 호프 법이 스트레스, 피로, 불안, 우울, 허리 통증, 불면증, 관절염 등 만성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체내 염증은 만성으로 지속될 경우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천식, 알츠하이머치매, 염증성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염증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만성 염증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에 따르면, 추위 속에 노출되는 빔 호프 법이 다량의 아드레날린 호르몬 방출을 촉진시켜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빔 호프 법이 모두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맨발로 눈 위에 30분 이상 서있으면 동상을 입을 수 있고, 심장이 약한 사람이 찬물에 뛰어들면 심장마비로 익사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연구팀은 "추위 속 단련으로 건강을 강화하고 싶은 사람은 이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며 "빔 호프 법을 시도하는 중에도 통증이나 떨림이 느껴지면 바로 자리를 벗어나는 등 안전 보장을 위한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플로스 원' 저널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3/15 07:30
  • "주변이 커졌다 작아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는 질환 [세상에 이런 병이?]

    "주변이 커졌다 작아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는 질환 [세상에 이런 병이?]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는 크기가 커졌다가 작아지면서 주위 환경이 크고 작게 보인다. 앨리스처럼 실제로도 사물이 크게 보이거나 작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은 뇌에서 시각적 정보를 처리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1955년 영국 정신과 의사 토드(John Todd)가 자신의 논문에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가인 루이스 캐럴이 편두통 환자여서 이런 증상을 겪었고, 소설을 썼다는 설도 있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두 가지 유형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선 주변 사물이나 사람을 왜곡해서 보는 유형이 있다. 환자들은 주변 환경이 실제보다 크거나 작게 느껴질 수 있다. 실제보다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다고 느끼는 환자도 있다. 두 가지를 동시에 겪을 때도 있다. 환자들은 사물이 찌그러졌다고 인식하기도 한다. 다른 유형으로는 자기 자신의 신체를 왜곡해서 보는 것이다. 신체 일부가 너무 커 보이거나 작아 보이며, 심할 경우 자신의 신체와 자신의 정신이 분리되어있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있다. 환자들은 두 유형을 모두 겪을 수 있지만, 대부분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을 겪는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을 환각을 겪는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각은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가 보이는 현상이다. 반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눈앞에 있는 물건이나 사람 등이 왜곡되어 보이는 것이라 엄연히 다르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측두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고 추측되고 있다. 이외에도 환자 대부분은 편두통의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군발두통(매우 심한 통증이 밤마다 주기적으로 몇 주 또는 몇 개월에 걸쳐서 나타나는 두통)이나 복부 편두통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바이러스 감염도 이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감염됐거나 라임병, 성홍열 등을 앓았다면 이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 있으면 우선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지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한다. 이 질환은 갑작스럽게 나타날 때가 많아 예방하기 힘들다. 그리고 연령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70%의 환자가 18세 미만일 때 첫 증상을 보였다. 다행히 환자 대부분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겪는다. 실제로 처음 보고된 1955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 기간이 길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는 200건 미만 발견됐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은 그 증상만으로는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뇌졸중이나 감염에 의한 증상일 수 있어서 주변이나 자기 자신이 왜곡되어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는 게 좋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3/15 07:15
  • 나이 들며 낯빛 어두워지고 코털도 길어지는데… 이유 있었다

    나이 들며 낯빛 어두워지고 코털도 길어지는데… 이유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몸과 얼굴이 노화하며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름이 생기는 것은 물론 얼굴 빛이 어두워지고, 남성의 경우 유독 코털이 길어지는 경우도 많다. 왜 그런 걸까?◇자외선으로 검버섯 생기기 쉬워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에 비해 낯빛이 어두워지고 피부도 거뭇거뭇하게 보이기 쉽다. 오랜 기간 자외선을 받으면서 얼굴 속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고, 검버섯 등 잡티도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검버섯은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이나 목, 팔, 손 등에 잘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모양의 점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멜라닌 색소를 포함한 세포들이 뭉치면서 더 커지고 색도 진해진다. 검버섯은 40대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노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외선 노출이 심할수록 검버섯 발생이 잦아진다는 연구도 있다.검버섯을 예방하고 칙칙한 피부색을 밝히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그래야 검버섯·기미·주름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다.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고, 오래 나가 있다면 수시로 덧발라준다.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비타민C가 풍부한 토마토, 딸기, 오렌지 등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호르몬 변화로 코털 길어져… 뽑을 땐 주의남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에 의해 코털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노화 과정에서 5알파 환원 효소와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대사물질로 바뀐다. DHT는 눈썹이나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해 성장 촉진인자(IGF-1)를 생성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 DHT 생산량이 증가해 털이 더 길게 자라게 된다. 다만, 코털을 함부로 뽑아내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에 깊이 박힌 코털을 강하게 뽑다 보면 모공에 상처가 생기기 쉽다. 심한 경우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면서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코털을 정리할 때는 전용 가위를 이용해 밖으로 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자르는 게 좋다. 기계를 이용한다면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한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3/15 07:00
  • 살 빼려고 탄수화물 줄인 사람, ‘고기와 콩’ 중 먹어야 할 것은…

    살 빼려고 탄수화물 줄인 사람, ‘고기와 콩’ 중 먹어야 할 것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할 때,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추가해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는 25~65세 12만333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년마다 식습관과 체중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분석 결과,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체중이 0.13kg 증가했다. 반면,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서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 체중이 0.03kg 감소했다. 이는 특히 ▲55세 미만 ▲과체중 또는 비만 ▲주로 좌식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두드러졌다.미국 공인 영양사 토비 아미도르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저탄수화물 식단에 통곡물, 콩류, 채소 등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식물성 단백질을 추가한 저탄수화물 식단은 섬유질과 건강한 지방, 미량 영양소,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식물성 식품을 더한 식사를 하면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암 등 각종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식단에 추가할 만한 식물성 식품은 다음과 같다. 아보카도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견과류나 씨앗류는 섬유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두부나 콩 고기 등 콩 기반 식품은 다양한 요리에 첨가할 수 있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이다. 베리류나 자두, 복숭아, 살구 등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과일이다.단,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생십자화과 채소 등이 갑상선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상의 이점이 있지만 동물성 단백질에 함유된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B12, 철분,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사를 계획하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4/03/15 06:00
  • 운동하다가 너무 힘들어도… 갑자기 멈추면 안 되는 이유

    운동하다가 너무 힘들어도… 갑자기 멈추면 안 되는 이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은 꼭 해야 한다. 평소 몸을 잘 움직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하면 금세 힘에 부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운동을 곧바로 멈추고 쉬면 안 된다. 노화를 앞당기는 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어서다.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추면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호흡으로 들어온 산소가 몸속에서 대사되며 생성되는 물질로, 과도하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노화는 물론이고 치매 등 각종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동할 땐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갑자기 다량의 산소가 공급된다. 근육을 격렬하게 움직이면 산소가 부족해지는데, 이때 우리 몸이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신체 대사를 높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운동을 멈춰버리면 에너지가 필요 없어지며 공급해 놓은 산소가 남고, 미토콘드리아가 다 사용하지 못한 잉여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해버린다. 고강도 운동을 하다가 힘에 부친다고 바로 운동을 멈추지 않는 게 좋다. 걷기나 등 저강도 운동을 일정 시간 해서 남은 산소를 소진해야 활성산소 생성을 막을 수 있다.이 밖에 운동으로 단기간에 살을 과도하게 빼는 경우에도 오히려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살이 너무 빠져 피하지방이 줄어들면 얼굴 주름이 더욱 깊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간에 체지방을 줄이면 얼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살 때문에 늘어났던 피부가 지방이 빠지는 속도에 맞춰 줄어들 정도로 피부 탄력이 충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 몸에 지방이 부족해지면 에스트로겐 호르몬 역시 줄어든다. 에스트로겐이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되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 뼈가 노화돼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골다공증은 뼈를 없애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많아지며 생기는데, 에스트로겐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 파골세포의 활도잉 왕성해져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으며 골밀도가 감소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3/15 05:00
  • 심혈관계 강화하려면, 찬물vs따뜻한 물 중 어디에 몸 담가야 할까?

    심혈관계 강화하려면, 찬물vs따뜻한 물 중 어디에 몸 담가야 할까?

    몸이 피로할 때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곤 한다. 반대로 축 처졌을 때 시원한 물에 들어가 개운한 느낌을 받으려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어떤 건강 효과를 가져다줄까?◇냉욕먼저 냉욕은 우울감 개선 효과가 있다. 영국 포츠머스대 헤더 매시 박사는 “냉욕은 미주 신경을 자극하고 체내 염증을 감소시켜 심장 박동과 신체를 진정시킨다”고 말했다. 특히 차가운 물에 얼굴을 담그면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된다. 미국 페퍼다인대 임상 신경 심리학자 주디 호는 “얼굴에는 여러 개의 신경이 몰려 있어 찬물에 닿으면 휴식 및 이완을 담당하는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된다”고 말했다.냉욕은 섭씨 10도에서 15도 사이의 물에 약 5분 정도 몸을 담그는 게 바람직하다. 단, 냉욕을 시작할 때 느껴지는 추위가 충격 반응을 일으켜 처음 30초 동안 혈압이나 호흡수 및 심박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온욕온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운동과 유사한 방식으로 심혈관계를 강화한다. 온열 요법을 연구한 영국 코벤트리대 톰 컬렌 박사는 “온욕은 혈류를 증가시켜 많은 양의 혈액을 팔과 다리로 보내는 등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온욕을 할 때는 섭씨 39도의 물에 약 30분간 몸을 담그면 된다.◇족욕따뜻한 물에 발만 담가도 기분 개선과 수면 및 통증 관리 효과가 있다. 발의 온도가 신체의 체온 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트라키아대 연구에 의하면, 따뜻한 족욕이 허리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환자들 수면 질을 향상시켰다. 이란 타브리즈 의과대 연구에서는 매일 밤 20분씩 족욕을 한 노인 남성의 수면 질이 향상됐다. 대만 연구 결과, 족욕이 갱년기 여성의 월경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3/15 00:01
  • 배변 신호 잘 느껴지지 않는 사람… 'OO무력증' 의심

    배변 신호 잘 느껴지지 않는 사람… 'OO무력증' 의심

    변비는 흔한 질환이다.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회 미만이거나, 배변을 위해 과한 힘이 들어갈 때,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을 때 변비로 의심한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바로 ‘대장무력증’에 의한 변비다.◇복부팽만, 어지럼증… 다양한 증상 동반대장무력증은 장 신경세포가 둔해지거나 죽어 장 연동운동이 잘 안 되는 상태를 말한다. 대장은 연동운동을 통해 대변을 항문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그런데 대장무력증으로 연동운동이 안 되면 일주일 넘도록 변이 마렵지 않고, 배변 활동에 어려움이 반복된다. 이 외에도 ▲설사 ▲복통 ▲복부 팽만 ▲구토 ▲어지럼증 ▲혈변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무력증을 방치하면 장에 대변이 축적돼 염증성장질환, 장내 궤양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변비약 과다복용이 원인으로 추정되기도대장무력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하거나, 변비약 과다복용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변비약의 경우 대장을 자극해 대변을 배출하도록 돕는 약물인데, 장기간 복용하면 변비약 없이는 대장이 스스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신경세포도 점점 둔해져 대장무력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장 신경세포 파괴 ▲유제품 과다섭취 ▲갑상선 질환 ▲진통제 등의 약물 과다 복용이 대장무력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일주일 이상 변의 없다면 병원 방문 필수 일주일 이상 변의(便意)가 없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자. 대장무력증 진단법은 크게 두 가지다. 음식물의 대장 통과시간을 검사해 장의 연동운동이 정상인지 평가하거나, 배변 조영술을 통해 대변이 배출되는 과정을 X-ray로 촬영하는 식이다. 대장무력증으로 진단받은 후에는 약효가 강한 장운동개선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약국에서 파는 변비약만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변비약 먹더라도 권장량 꼭 지키기대장무력증을 예방하려면 변비약 장기 복용을 피해야 한다. 변비약을 먹을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가 권장하는 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변비 증상이 완화되면 복용을 중단한다. 의존은 금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평소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3/14 23:00
  • 술 많이 먹는 남성 주목! ‘이 자세’ 불편하면 ‘뼈 괴사’ 의심

    술 많이 먹는 남성 주목! ‘이 자세’ 불편하면 ‘뼈 괴사’ 의심

    평소 음주량이 많은 남성이 갑자기 양반다리가 안 된다면 ‘대퇴골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야 한다. 무혈성 괴사는 뼈의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뼈 강도가 약해지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뼈가 무너져 내리는 질환으로, 대퇴골(허벅지뼈)에 많이 발생하며 주상골(손목뼈), 대퇴골 과상 돌기(무릎뼈), 상완골(어깨뼈)에서도 확인된다.대퇴골 무혈성 괴사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가량 많다. 특히 40~50대 중년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은데, 노화와 잦은 음주, 흡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체내에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축적돼 관절로 통하는 미세혈관이 잘 막히고,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뼈 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이외에 ▲스테로이드 등 부신피질 호르몬 사용 ▲외상에 의한 고관절 골절·탈구 ▲신장 질환 ▲루푸스병 ▲방사선 노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도 위험 인자로 알려졌다.괴사 자체로는 통증이 생기지 않지만, 괴사한 대퇴골에 계속 압력이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골절되거나 주변부까지 손상돼 사타구니, 허벅지 등이 시큰거릴 수 있다. 걸을 때 주로 통증이 발생하며, 처음에는 한쪽 다리만 불편하다가 나중엔 반대쪽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방향 전환을 할 때 고관절에 이상이 느껴진다. 양반다리 자세가 불편해졌다면 이미 괴사 후 골절까지 진행됐을 수도 있다. 괴사가 어느 정도 진행돼 대퇴골두가 함몰되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허벅지가 유독 얇아지기도 한다.대퇴골 무혈성 괴사는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 X-레이, MRI 검사를 통해 괴사된 것으로 확인되면 부위와 괴사 정도 등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실시한다. 괴사 부위가 작거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위치가 비교적 괜찮다면 치료 없이 경과만 관찰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퇴골두가 내려앉는 등 괴사 정도가 심할 때는 수술이 필요하다. 크게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대퇴골두를 전부 제거하지 않고 연골만 제거한 뒤 표면에 합금을 씌우는 표면 치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면 대퇴골두를 인공으로 바꾸는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2024/03/14 22:30
  • 갑자기 설사… ‘뭘 잘못 먹은 거지?’ 싶을 때 의심할 식품들

    갑자기 설사… ‘뭘 잘못 먹은 거지?’ 싶을 때 의심할 식품들

    건강한 사람에게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설사, 복통, 변비 등은 대부분 먹은 음식이 원인일 때가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어떤 음식을 의심해봐야 할까?계명대 동산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장 문제를 유발하는 음식 1위는 포드맵 식품(63%), 2위는 고지방 식품(49%), 3위는 글루텐 식품(44%) 4위는 유제품(41%)이다. 포드맵은 발효당(Fermentable), 올리고당(Oligosaccharide),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당알코올(Polyols) 등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당들을 일컫는다.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액상 과당 등에 포드맵이 풍부하다.포드맵에 속하는 당들은 소화효소에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가고, 대부분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지면 복부 팽만으로 인한 복통을 느낄 수 있다. 당 성분이 수분을 머금은 채 대장에 남아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설탕 제로 식품을 먹고 복통을 느꼈거나 설사를 할 때도 이들 당이 원인이다. 제로 식품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이들 감미료로 당알코올이 사용되곤 해서다. 또 다른 원인인 고지방식품은 잘 소화되지 않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에 과도하게 먹으면 장이 불편해질 수 있다. 밀가루와 같은 글루텐 식품 역시 소화 효소가 잘 분해하지 못하는 식품 중 하나라 장에 남아 발효되는 과정에서 장을 자극할 수 있다. 우유도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킨다. 한국인 일부는 유제품 속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없다. 이에 우유를 마신 후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장이 불편해질 수 있다.음식을 먹은 후 설사, 복통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식품 일기’를 쓰는 게 좋다. 말 그대로 장이 불편해질 때마다 그 전에 먹은 음식을 기록함으로써, 어떤 음식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지 가려내는 것이다. 문제를 유발하는 식품을 파악했다면 그 음식은 가려 먹도록 한다. 포드맵 식품의 경우 적어도 한 달 이상 피해야 증상이 완화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3/14 22:00
  • 티도 안나게 시력 좀먹는 '이 질환'… 환자 수 100만 명 넘어

    티도 안나게 시력 좀먹는 '이 질환'… 환자 수 100만 명 넘어

    3월 둘째 주는 녹내장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에서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이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시신경은 망막에서 감지된 시각 정보를 눈 뒤편의 작은 통로를 통해 뇌로 전달하는 신경이다. 녹내장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고 실명에 이를 무렵에서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시력도둑'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2021년 100만여 명을 넘어섰다. 노년 인구의 비중이 높지만, 스마트폰 이용 증가와 고도 근시, 당뇨 등의 영향으로 젊은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김용찬 교수는 “녹내장은 한 번 악화되면 치료를 받더라도 시야와 시력을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녹내장이 발병하면 무조건 실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실명하지 않는다”고 했다.◇안압상승과 노화가 주요 원인녹내장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안압 상승과 노화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높은 안압은 장기적으로 녹내장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안압은 방수라는 액체에 의해 조절된다. 방수는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 생성되며 배출구를 통해 빠져나간다. 이 방수 배출구에 이상이 생기면 방수의 생성과 배출의 불균형이 발생해 안압이 올라가게 된다.나이가 들어 점점 두꺼워진 수정체에 비해 눈의 용적이 작아 방수 유출로가 막혀 안압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급성폐쇄각녹내장을 유발한다. 흔히 두통과 구역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뇌 질환과 착각하기 쉽고, 처치가 지연될 경우 단기간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외에 당뇨가 오랜 기간 조절되지 않는 경우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섬유혈관 조직이 섬유주를 덮게 되면 안압이 크게 높아진다. 마찬가지로 포도막염이라는 눈의 만성적 염증이 생겨도 섬유주가 망가져 안압이 올라간다. 원래부터 안압이 높게 형성된 눈도 있다. 그러나 안압이 정상이라도 녹내장이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정상 안압은 일반적으로 10~21mmHg지만 사람에 따라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어도 시신경 손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경우 안압이 높지 않아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환자, 즉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비중이 높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 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이 위험 요인이다.또 축성근시로 안구의 앞뒤가 길어지면 시신경이 당겨지면서 상대적으로 시신경이 더 얇아지고 구조적인 이상 발생률이 높아지며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김용찬 교수는 “이미 손상된 시신경 기능을 돌이키는 방법은 없다. 손상의 진행을 늦추는 정도의 치료만 가능하다. 따라서 녹내장은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주변 시야부터 잘 안보여녹내장 초기 증상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야의 주변부부터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런 증상은 점점 시야의 중심부로 확대되고 뿌연 안개처럼, 말기에는 검게 보인다. 그러나 증상이 아주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렵고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증상을 자각하게 된다. 특히 글씨를 읽는 등의 시력은 대부분 보존되기 때문에 쉽게 알기 어렵다. 따라서 눈이 아프고 침침하거나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물체를 갑자기 놓치는 증상을 자주 경험한다면 바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장 진단 시 안압 검사와 시야 확인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통해 시신경 모양, 시신경섬유층, 시신경 손상 등의 여부를 확인한다.녹내장 치료를 위해서는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시신경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급성인 경우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등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 만성인 경우에도 안압강하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눈 속 방수의 순환을 돕고, 안압이 정상화된 후에는 시야 검사를 통해 시력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다면 녹내장 수술을 진행한다. 김용찬 교수는 “40대 이상이거나 고혈압 혹은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인 경우,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정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해 녹내장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3/14 21:30
  • '재벌X형사' 최면으로 기억 되찾고, 지우고… 실제 가능한 일?

    '재벌X형사' 최면으로 기억 되찾고, 지우고… 실제 가능한 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진이수(안보현)는 최면 치료로 어릴 적 기억을 잃는다. 그리고 그는 똑같이 최면을 통해 잊혀진 기억을 되찾는다. 드라마에서는 최면을 이용해 살인을 저지르고, 자백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실제 최면은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루는 소재다. 하지만 최면의 진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면은 정말 사람의 기억을 통제하고,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을까?◇몰입하면서 최면상태 나타나최면은 잠들기 직전의 상태처럼 몸과 마음은 최대로 이완됐지만, 의식은 깨어 있어서 각성 정도가 높은 상태다. 우리 뇌는 무언가에 몰입하면 자동으로 최면상태에 들어가는 회로를 작동시킨다. 변영돈신경정신과 변영돈 원장은 “무언가에 정신을 집중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교감신경이 가라앉게 된다”며 “뇌에서 온몸으로 편안한 기운이 퍼지면서 최면상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자율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있다. 교감신경은 긴장 상태나 싸울 때, 도망갈 때 활성화된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은 쉴 때 활성화된다.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뇌에서 온몸으로 퍼진 신경을 따라 근육, 혈관 등이 모두 이완되면서 최면상태에 들어가는 것이다.최면 상태는 미디어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한다. 변영돈 원장은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최면 회로가 가동한다”며 “꼭 ‘최면에 걸려야지’라고 해야 최면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변 원장은 “사람은 누구나 최면성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면성은 최면에 들어갈 수 있는 성격으로, 선천적인 체질이다. 최면성이 많으면 최면에 더 잘 걸리고, 적으면 최면에 잘 안 걸리는 것이다.◇기억 되찾거나 지울 수 있어최면은 실제로 잊힌 기억을 되살리거나, 기억을 지우는 효과가 있다. 정신적 충격이 있으면 정신이 부서져 여러 부분이 생기는 ‘해리(解離)’ 현상이 나타난다. 변영돈 원장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정신에는 여러 자아가 있고, 서로 연결돼서 각 자아의 기억이 공유된다”며 “충격을 받으면 한 부분이 갈라져 떨어나가면서 ‘alter’ 자아가 되고, ‘host(본체, 가장 중심적인 자아)’와 끊기게 된다”고 말했다. host 자아와 alter 자아가 자신도 모르게 왔다갔다하면서 서로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이다. 이때 최면 치료를 진행하면 해리된 부분이 다시 붙을 수 있다. 변영돈 원장은 “아직 기전은 모르지만, 확실히 이 현상이 나타나서 잊고 있는 alter 자아의 기억을 되찾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최면 치료는 기억을 지우기도 한다. 변영돈 원장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환자에게 특정 기억을 잊으라고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방법”이라며 “두 번째는 최면으로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서 트라우마가 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질환을 치료할 때 편안한 상태에서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면 점점 그 기억의 충격을 중화할 수 있다.◇최면으로 범죄 저지르는 건 사실상 불가능최면 치료는 정신질환을 치료할 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변영돈 원장은 “정신은 형태가 없고, 기능적이라 무의식을 치료해야 한다”며 “최면 치료는 환자의 무의식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정신질환을 치료할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다만, 최면에 대한 오해는 여전히 많다. 변영돈 원장은 “최면은 부작용이 원칙적으로는 없다”며 “몸에 무언가가 들어와야 부작용이 있는데, 최면은 말만 걸면서 환자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간혹 ‘나쁜 말로 최면을 걸면 어떡하지’라는 걱정하는데, 우선 치료할 때 나쁜 것을 걸 일이 없다”며 “무엇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보호본능이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환자들은 자신에게 좋은 일이 아니면 최면에 걸리지 않는다. 변영돈 원장은 “결국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나쁜 말에 최면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대로 말하면 치료 의지가 확고하고, 의사의 말을 통해 최면에 걸릴 생각이 있어야 최면 치료의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게 변 원장의 설명이다.
    기타임민영 기자 2024/03/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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