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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때부터 '이것' 즐기다가, 몸 색깔 바뀌고 암까지… 영국 30대 女 사연 봤더니?

    어릴 때부터 '이것' 즐기다가, 몸 색깔 바뀌고 암까지… 영국 30대 女 사연 봤더니?

    어릴 때부터 태닝을 한 영국 30대 여성이 결국 흑색종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10대 때부터 시작한 태닝 때문에 흑색종을 진단받은 영국 본머스 출신 레이첼 스미스(35)의 사연을 공개했다. 레이첼은 일주일에 세 번 야외 태닝을 즐겼고, 이로 인해 20대에 피부가 자주 선홍색으로 변했다. 레이첼은 "어렸을 때 태닝을 하고 나서 화상을 자주 입었다"며 "화상을 입는 것이 좋은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첼은 "나이가 들면서 태닝을 위해 화상을 입을 필요가 없음을 깨닫고 자외선 차단 수치가 낮은 선크림을 발랐다"고 말했다. 그러다 두 달 전 레이첼은 어깨에 갈색 반점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반점을 제거한 후 레이첼은 초기 단계 흑색종을 진단받았다. 흑색종은 색소를 생성하는 피부 세포에서 시작되는 피부암이다. 초기 증상으로 갈색 반점이나 검은색의 단단한 혹이 생긴다. 레이첼은 "어린 시절 태닝 때문에 20년이 지나고 흑색종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레이첼은 암 전이 여부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며 야외 태닝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구릿빛 피부는 건강미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의 야외 태닝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 검버섯, 얼룩덜룩한 안색, 피부암을 유발한다. 해로운 자외선인 자외선A와 자외선B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침투해 색소침착(변색)을 일으키며 피부암을 일으킨다. 자외선B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을 일으키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화상을 입힌다. 야외 태닝을 할 때 피부 화상, 각종 색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 Sun Protection Factor) 20, 몸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15인 제품이 적당하다. 얼룩지지 않도록 태닝을 하려면 바디 스크럽과 태닝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바디 스크럽으로 각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 내고 물기를 없애면 태닝이 골고루 된다. 태닝 오일을 골고루 바르면 얼룩이 생기는 것을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면서 보습 성분이 함유된 태닝 제품을 이용하면 일광화상은 예방해 주면서 비교적 안전한 태닝이 가능하다. 태닝 시간도 중요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태닝을 피하도록 한다. 이 시간대는 자외선이 강해 피부에 자극을 심하게 주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기계를 이용한 인공 태닝은 어떨까? 태양 광선에 의한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은 아니지만 안심하기는 어렵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전에 태닝 기기를 사용할 경우 흑색종 발생 위험이 75%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래도 인공 태닝을 꼭 해야 한다면 광(光)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경구피임약 복용자는 기미를 더 잘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시간과 횟수는 하루 10분, 한 주 한 번, 연간 30회 미만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5/14 07:30
  • 야간뇨, 빈뇨… 소변 때문에 힘든 중년 남성 '이것'만 늘려도 개선

    야간뇨, 빈뇨… 소변 때문에 힘든 중년 남성 '이것'만 늘려도 개선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부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부 요로증상은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의 증상을 통칭한다. 40세 이후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졌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은 신체 활동량과 하부요로증상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5∼2019년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7296명(평균 57.8세)을 대상으로 주당 평균 신체 활동량과 하부요로증상의 유병률 및 강도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검진 당시 중등도(중간 단계) 이상의 하부요로증상 유병률은 10명 중 4명꼴인 41.3%에 달했다.연구 결과, 중년 남성들에게 동반한 하부 요로 증상은 신체 활동량에 비례해 빈도와 강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상으로는 일주일 평균 신체 활동량이 15∼30MET-hour/wk(시속 5㎞ 속도의 걷기 기준으로 일주일에 4시간 30분∼9시간의 활동에 해당)인 남성의 경우 신체 활동량이 5MET∼hours/wk(시속 5㎞ 속도의 걷기 기준으로 일주일에 1시간 30분 이내의 활동에 해당) 미만인 남성에 견줘 하부요로증상의 빈도가 약 17% 낮았다. 'MET'는 운동 시간과 유형에 따른 운동 강도를 표시하는 단위다.특히 하부요로증상의 빈도는 신체 활동량이 늘어날수록 그에 비례해 더욱 감소하는 효과가 뚜렷했다. 하부요로증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점수(IPSS) 역시 신체 활동량의 증가에 비례해 의미 있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신체 활동량이 많은 남성일수록 하부요로증상 중 배뇨 관련 증상, 즉 배뇨 시 힘을 주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하는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빈뇨와 절박뇨, 야간뇨 등의 소변 저장과 관련한 증상에도 비슷한 연관성을 보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한편,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하부요로증상은 약물치료가 우선이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연구 저자 황서은 교수는 "하부요로증상은 염증, 호르몬 변화, 대사증후군, 혈관 내피 및 기능 장애 등 다양한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신체활동이 간접적으로는 대사증후군의 진행을 감소시키고, 직접적으로는 염증 호전과 혈관 내피 기능의 향상, 호르몬 변화 유발 등을 통해 하부요로증상의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서 보듯 중년 이후 신체활동을 늘리고 금연과 절주, 충분한 수면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노력해야 하부요로증상의 예방과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호 교수는 "하부요로증상은 방치하면 갈수록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 요인인 만큼, 평소 꾸준한 걷기 등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 2024/05/14 07:00
  • 대변 보러가서 스마트폰만 보다간… ‘이것’ 위험

    대변 보러가서 스마트폰만 보다간… ‘이것’ 위험

    화장실만 가면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대변을 다 보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무슨 연유인지 감감무소식이다. 뒤늦게 나오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면 열에 여덟, 아홉은 ‘스마트폰’ 때문이다. 볼 일을 보면서 뉴스, SNS 등을 보거나 게임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것이다. 평소 이처럼 지나치게 오래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이 있을 경우 ‘치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혈액이 뭉치면서 혹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뜻한다. 항문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 중 약 80%를 차지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서는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눌 수 있다. 내치핵은 말 그대로 항문 안쪽에 생겨 배변 과정에서 돌출되고 출혈을 유발한다. 통증이 없거나 심하지 않지만, 돌출된 덩어리가 부으면 아플 수 있다. 반대로 외치핵의 경우 혹 덩어리가 항문 가까이에 생긴 것으로, 단단한 덩어리가 터지면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혈류가 고여 혈전이 생길 경우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치핵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유전적 소인,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지나치게 힘을 줘 대변을 보는 습관 등은 치핵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주요 원인이 된다.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좌욕을 통한 보존적 치료, 약물 치료로 완화될 수 있다. 이 같은 치료를 오래 해봐도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치핵 수술은 돌출된 치핵 조직을 절제하거나 치핵 동맥을 결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치핵이 생기지 않으려면 올바른 배변습관을 가져야 한다. 스마트폰을 보며 10분, 20분씩 변기에 앉아있지 말고, 꼭 스마트폰을 써야 한다면 사용 시간이라도 줄이는 것이 좋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이 있어야 배변이 잘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스마트폰을 봐야 대변이 잘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습관에서 비롯된 심리적 요인, 즉 기분 탓일 가능성이 크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 2024/05/14 06:30
  • “똑같이 살 쪘어도 근육 많으면 오래 산다”

    “똑같이 살 쪘어도 근육 많으면 오래 산다”

    비만한 사람이 근육까지 부실하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건강정보회사 암라메디컬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64.6세 5만6109명을 대상으로 근육량과 사망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특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근육량과 근육지방을 분석했다. 그 후, 개인별 근육량 평가 점수를 계산한 뒤, 3.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 중 9840명이 비만했으며 이 가운데 2001명이 근육 구성에 이상이 있었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 중 174명이 사망했다.연구 결과, 근육량이 적고 지방이 많은 비만한 사람은 근육량이 많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세 배 높았다. 특히 근력, 각종 질환(암, 당뇨병, 관상동맥심장병), 생활습관(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각종 요인을 충분히 고려했을 때에도 근육 구성이 나쁘면 조기 사망 위험이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근육의 질이 낮고 기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망 위험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근육 구성만 살펴봐도 비만한 사람의 사망 위험을 짐작할 수 있다”며 “근육 건강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에서 발표됐다.
    비만체형김서희 기자 2024/05/14 06:00
  • 칫솔 ‘여기’ 두면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득실… 위생 취약

    칫솔 ‘여기’ 두면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득실… 위생 취약

    한국 욕실은 대부분 화장실을 겸한다. 욕조와 세면대 옆에 변기가 있는 식이다. 양치질하고 난 후에 칫솔을 세면대 근처에 걸어두곤 하지만, 사실 위생적으로 그리 좋지 않다. 변기가 있는 공간에 둔 칫솔은 쉽게 오염된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인도 치과 연구 저널에 관련 연구가 실린 적 있다.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와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과 뮤탄스균이 검출됐다. 석 달 후에는 대장균까지 발견됐다. 사용한 칫솔은 화장실 밖에 두는 것이 좋다.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므로 욕실 서랍이나 밀폐용기 같은 곳에 칫솔을 넣거나 꽂아두지는 말아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두는 게 가장 좋지만, 굳이 욕실에 칫솔을 두고 쓰고 싶다면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배치한다. 칫솔 소독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소독기도 오래 쓰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양치질을 하기 전에 칫솔모를 뜨거운 물에 살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가장 뜨거운 물에 약 30초간 헹구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 일부 도움을 준다. 양치가 끝난 후에는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벌리고, 흐르는 물로 모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또다시 30초간 뜨거운 물로 칫솔모를 헹궈 마무리하면 된다. 한편, 칫솔꽂이 하나에 칫솔 여러 개를 보관하는 집이 많지만, 그러지 않는 게 좋다. 칫솔모끼리 닿으면 교차 오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한 칫솔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을 교차오염이라 말한다. 칫솔을 여러 개 보관할 때는 칫솔모끼리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둔다.
    치아일반이해림 기자 2024/05/14 05:00
  • 늘 징징거리는 내 친구, 사실은 행복해지는 중?

    늘 징징거리는 내 친구, 사실은 행복해지는 중?

    또래 친구에게 받는 위로는 인간관계에 큰 힘이 된다. 위로를 받아서 상황이 바뀌거나 적절한 해결책이 생기는 게 아니더라도 왠지 기분이 나아지는 느낌이다. 이는 기분 탓이 아니다. 최근, 친구들에게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것만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완화돼 행복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사우스웨스트대 연구팀이 중학생 2614명을 대상으로 ▲우정의 질 ▲삶의 만족도 ▲우울증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지지적인 대화를 하는 청소년과 징징대며 불평하는 청소년 모두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고 행복감을 많이 느꼈다. 강박적으로 징징대는 행위의 긍정적인 효과는 여성 청소년에게서만 나타났다.청소년기는 사회적·정서적 발달에 중요한 시기로, 이 기간 동안 또래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청소년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 닥치면 친구들에게 어려움을 털어놓고 사회적 지지를 얻는 등 감정 조절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이러한 상호작용 과정에서 또래와 함께 공동 반추를 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와 긍정적으로 연관된다고 분석했다. 공동 반추는 대화 상대가 사회적 지지를 구하면서 개인적인 문제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반복적으로 논의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이전 연구에서도 친구들과 강한 유대감을 가진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더 높은 수준의 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느꼈다고 나타난 바 있다.연구팀은 추후 친구 간 대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맞는 개입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5/14 00:01
  • 갑자기 생긴 사시, 뇌 질환 전조 증상이라고?

    갑자기 생긴 사시, 뇌 질환 전조 증상이라고?

    양쪽 눈이 각각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시 증상은 어린 영아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로 알려져 있다. 간혹 후천적으로 성인에게 사시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땐 뇌동맥류(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나 뇌종양 등 뇌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성인 사시가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뇌신경 손상이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뇌동맥류, 뇌경색 등의 질환이 눈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를 일으키면, 두 눈의 정렬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가 생기면 혈관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압박할 수 있고, 뇌종양은 종양 덩어리가 신경을 누르고 뇌압을 높여 신경에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안와골절 등 외부의 충격에 의해 눈을 조절하는 근육이 손상되면 두 눈의 초점이 달라질 수 있다. 김균형 원장은 “후천적으로 갑자기 사시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신경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사시 증상으로 안과를 찾았다가 뇌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급성 사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마트폰은 보통 눈앞 가까이에 두고 사용한다. 이때 눈은 가까운 곳에 있는 스마트폰 화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동자를 안쪽으로 모으게 된다. 오랜 시간, 이 상태를 유지하면 눈 안쪽 근육인 내직근이 강화되면서 눈동자가 안쪽으로 쏠리는 내사시가 유발될 수 있다. 전남대병원 안과 허환 교수팀 연구팀이 급성 내사시로 내원한 청소년 12명을 분석했더니 발병 원인이 스마트폰 사용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2020년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연구에서 급성 내사시를 보인 청소년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눈과 20~30cm로 유지한 채 하루 4시간 이상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성인 사시를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내사시를 예방하려면 평소 스마트폰은 눈과 최소 30cm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일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4시간으로 제한한다. 40분을 사용했다면 10분 정도는 창밖 등 먼 곳을 바라보며 눈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성인이 된 후 사시 증상이 나타났다면 뇌 질환 확인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뇌질환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안과를 찾아야 한다. 사시 증상이 성인이 돼서 나타나면, 적응하기 어려워 초점이 맞춰지는 것 외에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머리가 아프고 ▲두 시야가 겹쳐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균형 원장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시 수술은 눈 근육을 찾아 위치를 변경하거나 일부를 잘라 당겨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술로 눈 근육의 힘을 조절할 수 있고, 자연스레 안구를 바르게 정렬할 수 있다. 
    눈질환이슬비 기자 2024/05/13 22:30
  • 떼 지어 출몰한 동양하루살이… 창문 벌레투성이라면 어떡할까

    떼 지어 출몰한 동양하루살이… 창문 벌레투성이라면 어떡할까

    떼 지어 출몰한 동양하루살이에 시민이 놀라는 일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올해는 더위가 일찍 시작되며 출현 시기도 앞당겨졌다.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금 경의중앙선 열차 상황”이라며 지하철 내부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동양하루살이로 보이는 벌레 수십 마리가 열차 벽면과 손잡이, 광고판 등에 붙어있는 모습이었다. 동양하루살이는 하루만 사는 곤충이다. 2급수 이상의 하천에서 성장하는데, 한강 접경 지역인 서울 강동·광진·송파·성동과 경기·양평·남양주·하남 등에서 주로 관측된다. 물에서 6개월에서 2년까지 긴 유충 기간을 거친 뒤, 밤이 되면 아성충(성충과 유사한 단계)으로 나와 성충이 될 준비를 한다. 밝은 빛에 이끌리는 습성이 있어 인근 상가 조명 등에 몰리곤 한다. 지난해 5월 중순쯤에는 동양하루살이 떼 수만 마리가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조명에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양하루살이는 5~6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보통은 5월 20~25일에 가장 많이 나온다. 비가 오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피크 기간이 지난 후에는 개체 수 역시 감소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5/13 22:00
  • 배 아파서 병원 갔는데… 식도에서 ‘20cm 쇠숟가락’ 나와

    배 아파서 병원 갔는데… 식도에서 ‘20cm 쇠숟가락’ 나와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러시아 소녀의 뱃속에서 20cm 길이 쇠숟가락이 나와 화제다.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지속적인 복통 증상으로 인해 지난 7일 러시아 볼로그다 지역에 위치한 주립 병원을 찾았다.병원 의료진은 복통 원인을 찾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소녀의 뱃속에 약 20cm 길이 금속 물체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추가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해당 물체의 정체가 쇠숟가락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소녀는 점심을 먹다가 숟가락을 삼킨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검사를 맡았던 의료진은 “소녀는 즉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며 “내시경 검사가 원인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의료진은 곧바로 특수 장비를 이용해 숟가락을 밖으로 빼냈다. 다행히 숟가락이 깊숙이 박히지 않아서 수술 없이도 제거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내시경 전문의가 직접 치료를 맡았다”며 “특수 고리로 숟가락을 잡은 뒤 식도 밖으로 꺼냈다”고 했다.소녀는 치료 후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추가 수술이나 입원 없이 곧바로 퇴원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건강에 유의하고 물건들을 조심히 다루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금속 이물질 삼킴 사고는 장 속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쇠숟가락처럼 길고 딱딱한 물체가 장 속에 박히면 장 천공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혼나는 것이 두려워 이물질을 삼킨 사실을 말하지 않거나 증상을 숨길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상태를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복부팽만, 변비 등의 증상이 지속·악화될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 2024/05/13 21:30
  • 美서 소·돼지고기 지고 닭고기 뜬다… 왜?

    美서 소·돼지고기 지고 닭고기 뜬다… 왜?

    미국 고기 시장에 변화가 나타났다. 고물가가 지속되자, 미국 소비자들이 소고기와 돼지고기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는 좋은 소식이다.◇고물가로 닭고기 인기 올라가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닭고기 제품의 소매판매가 52주간(21일 기준) 1년 전보다 약 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매 판매는 소폭 하락했다. 외식업계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닭고기 가공업체 필그람스 프라이드의 최근 분기 패스트푸드 체인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했고, 치킨윙 메뉴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 '윙스톱'도 1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1.6% 급증했다. 각 회사 주가는 10일기준 1년 새 64%, 88%나 올랐다. 미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도니 킹 최고경영자(CEO)는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커졌는데, 일부는 소고기 수요에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소·돼지 대신 닭 먹으면, 심혈관질환·암 발병 위험 낮아져적색육인 소·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보다 백색육인 닭고기를 먹는 게, 지갑과 함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심혈관질환, 암 등 발병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지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매일 한 번 닭고기 등 가금류를 먹은 사람이 매일 한 번 소·돼지고기를 먹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9%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내외 연구 43편을 메타 분석했더니, 소·돼지고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병 상대위험도가 41% 더 높았다. 반대로 닭고기 등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오히려 20% 낮았다. 위암뿐만 아니라, 소·돼지고기의 과도한 섭취가 대장암, 유방암 등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닭고기는 소·돼지 등 다른 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더 높다. 필수지방산 함량은 돼지고기보다 1.6배, 소고기보다는 5배가량 높다. 또 닭고기는 근육 섬유가 비교적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가 잘 되고 단백질량이 풍부하다. 소·돼지고기 속에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화합물(NOCs)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헴철이 풍부한데, 닭고기에는 적다.◇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굽고, 찌고, 식초 넣어야모든 음식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진다. 건강한 닭고기를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껍질 부위를 제거하고, 굽거나 삶아 먹는 게 좋다. 튀겨 먹을 땐 콜레스테롤 함량과 열량이 매우 올라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에서 구운 닭고기와 튀긴 닭고기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본 결과, 구웠을 때 열량과 지방·탄수화물 함량은 줄어들고 단백질 함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또 뼈 있는 닭고기로 국물 요리를 할 땐 식초를 넣으면, 칼슘 함량을 1.8배 높일 수 있다. 식초가 닭 뼛속 칼슘이 국물에 배어 나오게 돕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5/13 21:00
  • 지방세포 ‘이런’ 사람이 살 더 잘 찐다

    지방세포 ‘이런’ 사람이 살 더 잘 찐다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님은 평균 44세 성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체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세포 크기와 수, 체중, 총지방량을 측정한 뒤, 1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연구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체질량지수, 총지방량 모두의 변화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다. 크기가 큰 지방세포가 많은 것은 체중·체질량지수·총지방량 감소와 관련이 있었고, 작은 지방세포가 많은 것은 체중·체질량지수·총지방량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중·체질량지수·총지방량에 미치는 영향은 누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요소를 통해 체중·체질량지수·총지방량 변화의 32~35%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세포 크기가 수보다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페테르 아르너 교수는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지방세포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며 “지방세포가 큰 사람이 체중 감량이 더 쉽다면,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에게 추가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12~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5/13 20:30
  • 전 세계 사망 기여도 1위 ‘이 질환’… “젊은 환자 4명 중 3명은 병 몰라”

    전 세계 사망 기여도 1위 ‘이 질환’… “젊은 환자 4명 중 3명은 병 몰라”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된다. 그러나 환자 본인은 혈압이 높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전 세계에서 사망 기여도가 가장 높은 질환 중 하나인데 치료에 있어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그때그때 다른 혈압, “젊은 사람 4명 중 3명 몰라”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8.4%, 인지율은 74.1%로 나타났다. 하지만 20~30대로 제한하면 인지율이 25% 미만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젊은 사람도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위험 내지는 혈압이 높다고 한다면 일정한 시간을 두고 적어도 한 번 이상 추가로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며 “계속 135/85mmHg 이상 유지된다면 근처 병원 혹은 보건소를 찾아 상담해볼 것을 권유한다”라고 말했다.혈압은 고정된 수치가 아니다. 하루 중에도 재는 시간에 따라, 혹은 날씨,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계속 변한다. 평소에 문제가 없다가 병원만 가면 혈압이 상승하는 ‘백의고혈압’, 병원 밖에서는 혈압이 높게 나오지만 진료실에서는 정상으로 측정되는 ‘가면고혈압’도 있어 한 장소에서만 재거나 가끔 재는 혈압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내 혈압을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여러 번 측정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 혈압계를 두고 자주 측정하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으면 외출 시에 여러 장소에 비치된 혈압계로 틈틈이 재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에도 설치된 곳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기다리면서 5분 정도 휴식 후에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방치하면 시한폭탄, 전 세계 사망 기여도 1위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혈관(동맥)에 피가 잘 흐르려면 일정한 압력이 필요하지만 이보다 높게 압력이 계속되면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고무호스와 같이 탄력 있는 정상 혈관이 고혈압에 계속 노출이 되면 결국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높은 혈압은 심장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커지게 된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망가지는 심부전 상태로 진행된다. 이뿐 아니라 높은 압력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3대 사망 원인 중 암을 제외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두 가지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별 증상이 없다가도 동맥경화로 인해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이 생겨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어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로 부른다.매년 약 1000만 명가량이 고혈압으로 인해 사망한다. 또 저명한 세계적 의학 학술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4개 국가를 대상으로 286가지의 사망 원인과 87개의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사망에 기여도 1위 질환은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나이에 상관없이 기간이 오래되면 심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젊어도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다행히 관리하는 만큼 좋아져 “약 끊는 환자들도 많아”고혈압 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약물치료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더욱 중요하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약물 복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 교수는 “실제로 진료 보던 환자 중 담배를 끊고, 식이, 운동 요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혈압약 복용을 중단하고서도 130/80mmHg 정도로 혈압을 잘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에 추가적인 강압 효과를 얻기 위해 더해진다.고혈압 예방은 적극적 유산소 운동, 건강한 식단(저염식, 야채 위주), 체중감량,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가능하다. 젊은 층은 특히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 더욱 고혈압에 대한 관심과 주기적인 측정, 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필요하다.
    고혈압오상훈 기자 2024/05/13 20:00
  • 벌써 10년째 '한강 멍때리기 대회'… 멍 때리면 ‘이런’ 효과까지?

    벌써 10년째 '한강 멍때리기 대회'… 멍 때리면 ‘이런’ 효과까지?

    지난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는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대회 10주년을 맞은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77개의 참가팀은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날 대회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35)씨와 걸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22),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29) 등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곽씨는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도전만 다섯 번 하고 누군가와 경쟁하며 살면서 무엇보다도 쉬고 싶었다"며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쉴 수 있겠다고 생각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멍 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통념을 깨자는 취지로 진행돼오고 있다. 실제로 멍 때리기는 건강에 주는 이점도 있는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뇌에 주는 휴식멍 때리기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멍 때리기를 할 땐 심장박동수가 안정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이때 뇌도 휴식을 취하게 된다. 바쁜 현대인들은 업무나 공부를 하면서 끊임없이 뇌를 사용한다. 계속 쉬지 않고 정보를 받기만 한 뇌는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이는 몸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잠깐 멍 때리기를 하면 뇌에서 쉴 때 움직이는 부위인 ‘DMN(Default Mode Network)’이 활성화되며 뇌가 초기화된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잠시 쉬는 동안 뇌는 습득한 정보를 처리해 복원력을 높이고, 다시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기억력·창의력 상승멍 때리기는 기억력, 학습력, 창의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유명인과 비유명인의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후 전 단계에서 보았던 사진의 인물과 같은지 맞히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참가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맞혔다. 또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상태에서는 뇌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아이디어도 신속하게 떠오른다는 일본 도호쿠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눈 피로 해소야외에서 멍 때리기를 할 때는 강가나 먼 산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데, 이는 눈 건강에도 좋다. 평소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보고, 봐야 할 곳에 맞춰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온 현대인들의 눈은 피로감이 쌓여있다. 멍 때리기를 하며 먼 곳을 오래 바라보면 모양체와 수정체의 피로가 풀린다. 최소 40cm 거리에 눈길을 두고 멍하니 바라보는 게 좋다.다만, 멍 때리기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오히려 뇌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멍 때리는 시간은 하루에 1~2번, 한 번에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가만히 앉아 멍 때리기를 하는 게 힘들다면 밖에 나가 30분~1시간 정도 산책을 하며 뇌에 휴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4/05/13 19:30
  • 눈 자세히 살폈을 때 '이 테두리' 있다면… 고지혈증 상태라는 뜻

    눈 자세히 살폈을 때 '이 테두리' 있다면… 고지혈증 상태라는 뜻

    나이가 45세 이하로 젊은데 눈에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체내 콜레스테롤수치가 높다는 뜻일 수 있다.눈에 흰 테두리가 생기는 증상은 보통 고령의 노인에게 나타나 우리나라에서는 '노인환(老人環·arcus senilis)'이라 부른다. 각막 가장자리 깊은 곳에 지방이 축적돼 발생하는 현상이다. 나이 들며 말초 각막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 게 영향을 미친다. 다행히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안과학적 치료를 필요로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나이가 45세 이하로 젋은 편인데 노인환이 발생한 것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뜻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검은자 가장자리엔 눈 혈관의 끝 부분이 있다. 그런데 혈액 속 콜레스테롤 등 지질 함량이 높으면 젊을 때에도 이 부위에 지방이 쌓여 흰 띠가 생기는 것이다. 이럴 땐 바로 병원을 방문해 확인해보는 게 중요하다. 눈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목에서 뇌로 이어진 혈관에도 콜레스테롤이 다량 쌓여있을 가능성이 크다.콜레스테롤 수치가 과도하게 높으면 혈관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피떡)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고혈압, 뇌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지를 낮추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과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성인 남성 기준 하루 7접시 정도 채소를 먹는 게 좋다(한접시 당 30~70g). 또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적당히 땀이 날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걸 권장한다.​ 
    종합이해나 기자 2024/05/13 19:15
  • 살찌기 싫다고 다이어트약 오래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살찌기 싫다고 다이어트약 오래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빠르고 확실하게 살을 빼고 싶다며 일명 '다이어트약'이라 불리는 비만치료제를 찾는 이들이 많다. 약이 효과가 있어 살이 빠진 후에도 다시 살찌는 건 두렵다며, 계속 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니 비만치료제는 득과 실이 분명한 약이다. 비만치료제 장기 복용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만큼이나 우리 몸에 더 해롭다.일단 비만치료제는 크게 덜먹게 해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식욕억제제'와 '체외 배출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흡수 억제제'로 구분한다. 이는 또다시 복용기간에 따라 '3개월 미만'으로 사용하는 단기요법과 '12주 이상 장기 투여 가능한 약'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식욕억제제 중 1~3개월 정도 단기 사용을 권고하는 약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했을 때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정서적 우울증,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그뿐만 아니라 단기간 사용하는 식욕억제제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약을 끊으면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처방되는 식욕억제제 중 1년 이상 장기 복용 안정성이 검증된 약은 제니칼, 콘트라브, 큐시미아, 삭센다 정도다. 단, 반드시 기억해야 할 건 장기 복용이 가능한 약이 '정답'은 아니란 거다. 약으로 체중을 빼는 건 한계가 있다. 약은 체중감량을 위한 보조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아무리 좋은 비만치료제라고해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그 효과는 떨어지고, 체중감량 후 상태를 유지할 수도 없다.그럼에도 약물을 사용해 다이어를 해야겠다며, 전문의에게 약물 부작용과 효과에 대하여 반드시 상담한 후, 처방에 따라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 2024/05/13 19:00
  •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전문 스포츠인을 위한 저주파 마사지기 출시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전문 스포츠인을 위한 저주파 마사지기 출시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운동선수 등 전문 스포츠인의 피로 회복과 통증 관리에 특화된 전문가용 저주파 마사지기 ‘HV-F080’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운동선수는 훈련과 시합 상황에서 많은 부상을 경험한다. 격렬한 운동은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고 과도하게 수축할 경우 통증을 유발한다. 근육통은 만성화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운동 직후 신체 컨디션 회복을 위한 재활 관리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비약물적 관리법으로 찜질, 스트레칭, 저주파 치료가 있다.신제품 HV-F080은 운동선수 등 전문 스포츠인의 빠른 신체 회복을 돕기 위해 고안된 저주파 마사지기다. 경피적 전기 신경자극(TENS)을 통한 저주파 모드와 미세전류 모드(Micro Current)를 동시에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저주파 모드는 근육에 수축과 이완 자극을 통해 운동 후 신체 피로 해소를 돕는다. 미세전류 모드는 아데노신3인산(ATP) 생성 증가와 통증 관리에 효과가 있다. 미세전류를 이용한 치료 효과는 199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포 내 단일 이온 채널의 기능’ 연구 결과에 소개된 바 있다.전문 운동선수는 발목, 무릎, 어깨, 손목, 허리, 허벅지 등 대근육과 관절 부위 등에 부상을 겪는다.  HV-080은 선수가 회복 관리 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패드를 제공한다. 멀티패드는 근육용과 관절용으로 구분되며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근육용 패드는 대근육에 부착하기 좋은 형태로 디자인됐다. 관절용 패드는 면적이 작고 구부릴 수 있어 상·하체 관절 부위에 부착하기 좋다.또한 20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해 격렬한 운동 후 피로 회복, 근육 재활, 통증 관리 등 신체 상황에 따른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충전식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에 운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므론의 대표적인 통증 관리 솔루션 HV-080을 선보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전문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 영역에서도 항상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오므론은 소비자들이 통증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운동 요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장비이금숙 기자 2024/05/13 17:58
  •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이렇게' 다르다, 전립선 질환 총정리! |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이렇게' 다르다, 전립선 질환 총정리! |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생식 기관이다. 원뿔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으로 도토리, 밤톨, 육쪽마을, 하트 모양에 비유되기도 한다. 전립선은 정액의 약 20%를 차지 하는 전립선 액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액은 정자의 운동을 도와준다. 이러한 전립선에 생길 수 있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배뇨 증상이 발생한다. 방광벽이 두꺼워지고 민감해지면 저장에 문제가 생겨 빈뇨, 긴박뇨, 야간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각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며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가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부터 시작해,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홀렙 수술 및 전립선 조직을 묶어주는 전립선 결찰술,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해 크기를 줄이는 전립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 외에 전립선염과 전립선암도 발생할 수 있다. 전립선염은 염증성 질환을 의미하지만 증상으로 진단하는 증후군에 해당된다. 전립선 내로 소변이 역류하거나 배뇨 기능장애, 골반근육 장애, 신경계통 등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전립선암은 뼈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골반이나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 빈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초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년에 한 번씩 전립선암 검사(PSA, 전립선특이항원)를 받아보는 게 좋다. PSA 수치가 4ng/ml 이하면 정상 범위지만, 10ng/ml 이상일 경우 전립선암일 가능성이 높다. PSA 수치가 높은 경우 전립선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관장 후 항문으로 초음파 기구를 넣어 검사용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통증과 출혈이 있다. 여러 번 검사가 필요한 경우 채취할 부위를 특정할 수 있는 MRI 검사로 대체가 가능하다.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생하는 위치 자체가 다르다. 전립선을 계란 모양과 같다고 보면 단면으로 잘랐을 때 노른자가 중심부, 흰자가 주변부다. 노른자 부분이 커지면 전립선비대증이고 전립선암은 흰자 부위에 잘 생긴다. 헬스조선 남성 건강의 모든 것 <전립선 질환>편에서는 다양한 전립선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서울88의원 정혜두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비뇨기질환헬스조선 영상팀2024/05/13 17:51
  • 펫푸드 제조사 오에스피, 1분기 매출액 101억 원 달성 [멍멍냥냥]

    펫푸드 제조사 오에스피, 1분기 매출액 101억 원 달성 [멍멍냥냥]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제조업체 오에스피(OSP)가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오에스피 13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은 101억 2100만 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하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9%, 42.2% 증가한 6억 1500만 원, 6억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오에스피 관계자는 “연결 영업이익은 자회사 인수로 인한 무형자산상각비를 포함한 단순 회계적 비용이 3억 1000만 원 가량 반영돼 수익성이 왜곡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으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약 9억 1000만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오에스피 별도 기준 매출액은 40.9% 성장한 62억87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4억3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5900만원이다. 자체브랜드(PB) 부문 약진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PB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161% 성장한 6억 400만 원으로, 오에스피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오에스피는 지난 2월 SSG닷컴에 PB제품 입점을 마쳤으며, 3월에는 국내 코스트코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분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ODM(생산 위탁) 사업 부문에서도 현재 약 2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감소하고 있는 원재료비도 회사의 수익성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PB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1분기 원재료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해 48.2%로 집계됐다. 오에스피는 재료비를 계속해서 줄여나가며 올 한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룬다는 목표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5/13 17:40
  • 허리 아픈데 운동해도 괜찮을까? ‘이 운동’은 오히려 도움 돼

    허리 아픈데 운동해도 괜찮을까? ‘이 운동’은 오히려 도움 돼

    허리가 아플 때면 운동해도 괜찮을지 고민하게 된다. 운동으로 허리 근육을 키워야 할 것 같지만, 섣불리 운동했다가 더 다칠까 걱정이다. 허리 통증이 있을 때 운동하는 게 도움이 될까?우선, 허리 통증이 지속한 기간에 따라 다르다. 허리 통증은 보통 강한 통증이 4주 미만 이어지면 급성기, 4주에서 12주까지 지속되면 아급성기, 12주 이상 오랫동안 아프면 만성기 질환으로 분류한다. 만성기 환자라면 운동하는 게 좋다. 실제로 캐나다 근로건강연구소(Institute for Work & Health) 연구팀은 총 6390명을 대상으로 61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만성 허리 통증 환자가 운동했을 때 통증이 완화되고 허리 기능 회복이 빨라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급성 허리 통증 환자는 운동 강도를 서서히 올려야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었고, 급성 허리 통증 환자는 운동하든 안 하든 큰 차이가 없었다.운동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 급성기 환자는 운동하기 전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임의로 운동하다간 오히려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질환인 염좌나 근육통이 원인이라면 소염제를 복용하며 안정을 취하고, 통증이 완화됐을 때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 된다. 통증이 생긴 지 한 달이 지나 아급성기에 들어섰다면 걷기 등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해 서서히 강도를 올려 나간다. 척추관협착증처럼 만성기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이 원인이라면 보존적인 치료나 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이후 1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운동하면 된다.허리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 통증을 줄일 때 도움이 된다. ▲엎드려서 허리 펴고 구부리기 ▲굿모닝 운동 등을 하면 좋다. 엎드려서 허리 펴고 구부리기는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에서 시작한다.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팔꿈치를 편 채로 허리를 펼 수 있는 한 쭉 펴 2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 뒤, 엉덩이를 뒤로 빼며 허리를 구부린다. 이 자세를 5~7회 3세트 반복하면 된다. 굿모닝 운동은 등배운동과 스쿼트 운동을 혼합한 것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똑바로 서서 엉덩이를 뒤로 빼며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다. 인사하는 것처럼 구부린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려 앉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앉는다.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다시 취하고 1초간 멈춘 후 무릎을 펴며 일어난다. 마찬가지로 5~7회 3세트 진행한다. 허리는 펼 수 있는 만큼 펴고, 동작은 최대한 천천히 수행한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5/13 17:27
  • 반려 목적으로 수입하는 파충류, 19일부터 검역 의무화 [멍멍냥냥]

    반려 목적으로 수입하는 파충류, 19일부터 검역 의무화 [멍멍냥냥]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해외 유입 파충류에서 유래하는 야생동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도마뱀, 거북, 뱀 등 파충류에 대한 검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5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앞으로 ▲뱀, 도마뱀, 이구아나, 카멜레온 등 뱀목 ▲거북, 자라 등 거북목 ▲악어목 등 살아있는 파충류와 가죽·알 등을 반려용(관상용), 시험연구용, 제품용 등으로 수입하는 경우 수입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검역센터에 신고해 야생동물 질병 검역을 받아야 한다. 파충류를 수입하려는 자가 이와 같은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수입 동물은 인천공항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을 통해서만 검역받는 것이 원칙이다. 별도의 수입장소를 지정하려면 수출국에서 출발하는 운송수단에 싣기 전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허가가 필요하다.아울러, 해외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휴대품으로 파충류를 반입하려는 경우 통관(CIQ) 구역(세관, 출입국, 검역구역)에 상주하고 있는 야생동물검역관에게 휴대물품 검역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통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해외 유입 파충류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통해 해외 야생동물 질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고, 생태계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4/05/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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