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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베인 곳서 갑자기 ‘맥박’ 느껴진다… 상처 부위 맥박 강해지는 이유는?

    손가락 베인 곳서 갑자기 ‘맥박’ 느껴진다… 상처 부위 맥박 강해지는 이유는?

    종이에 손가락을 베거나, 문틈 사이에 손가락이 끼는 등 피부에 상처가 생길 때가 종종 있다. 이때 상처 부위에서 갑자기 맥박이 느껴질 수 있다. 이 현상은 왜 일어날까?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박세진 교수는 이에 대해 “상처 부위에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맥박이 잘 느껴진다”며 “상처가 회복하기 위해 혈구 세포들이 상처 부위로 급속하게 이동하다 보니 혈액이 빠르게 모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가락에 상처가 생기면 맥박을 잘 느낄 때가 있다. 이는 손가락 혈관이 다른 신체 부위 혈관보다 얇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끝으로 갈수록 혈관의 직경이 얇아진다. 박 교수는 “동일한 양의 물이 얇은 파이프를 지날 때와 두꺼운 파이프를 지날 때를 생각해보면 된다”며 “같은 양의 물이 두께가 다른 파이프를 지나간다면 얇은 파이프를 지날 때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손가락에 상처가 나 혈류량이 증가하면 다른 부위보다 혈관이 더 얇아서 혈액이 모이는 속도가 빠르고, 맥박도 더 잘 느껴지는 것이다.그런데, 모든 사람이 상처 부위에 맥박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박세진 교수는 “사람마다 상처가 생겼을 때 혈류량의 증가 속도와 혈관의 두께가 다르다”며 “이런 차이 때문에 맥박을 인지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상처에 대한 두려움, 걱정 등 심리 상태도 영향을 줄 수 있다.그렇다면 맥박이 느껴지면 몸이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 박세진 교수는 “상처 부위로 혈구 세포가 이동해 혈류량이 늘어났다는 증거가 될 수는 있다”며 “다만, 맥박을 느끼는 정도는 심리적인 영향도 있어서 이것만으로 몸이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의 정도와 상관없이 치료 과정에서 열감, 육안적인 고름 등의 염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편, 피부에 상처가 생겼다면 우선 거즈나 깨끗한 수건 등으로 지혈하는 게 중요하다. 지혈 후에는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알코올, 과산화수소수(소독약) 등은 상처 주변을 소독할 때는 도움이 되지만, 상처 부위의 세포를 죽여 재생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5/28 17:27
  • 빵 안 먹는다고요? '이곳' 보관 후 먹으면 혈당에 무리 안 줘

    빵 안 먹는다고요? '이곳' 보관 후 먹으면 혈당에 무리 안 줘

    체중 감량을 이유로 탄수화물을 피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탄수화물 종류에 따라 먹는 방법을 달리 하면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빵을 비롯한 탄수화물은 얼렸다가 해동해 먹으면 체내 당 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 냉동 과정을 거친 탄수화물은 촘촘한 형태의 '저항성 전분' 구조로 변형되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으로, 식이섬유를 최대 90% 포함한다.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돼 흡수가 잘 되는 일반 전분과 달리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저항성 전분은 분해가 더뎌 흡수가 늦어진다. 또한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이 낮아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당 흡수와 지방 축적을 저해하는 덕분에 저항성 전분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한 번 냉동된 탄수화물은 해동해도 일반 전분 구조로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섭취 전에 빵 등을 냉동해 전분 구조를 바꾸면 비교적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다만 갓 지은 쌀밥은 냉장에서 우선 보관해야 저항성 전분 함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15년 아시아 태평양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냉장고(4도)에서 하루 동안 식혔다가 재가열한 백미는 10시간 실온에서 식힌 백미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갓 지은 쌀밥이 뜨거운 온도에서 급격히 차가워지면서 전분 주변의 물이 순식간에 얼어버려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전분의 구조 변화가 오히려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갓 지은 쌀밥은 우선 열을 식히기 위해 냉장 보관을 하고 난 뒤 냉동하는 편이 낫다. 다만, 냉동한 탄수화물을 마음껏 먹는 건 금물이다. 식사할 때 이 외에도 다른 재료에서 당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동된 탄수화물의 저항성 전분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선, 적당량을 섭취하고 같이 곁들여 먹는 음식의 당 함량을 낮추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5/28 16:44
  • 묵은 뱃살 확실하게 빼고 싶다면… ‘이 영양소’ 챙겨 드세요

    묵은 뱃살 확실하게 빼고 싶다면… ‘이 영양소’ 챙겨 드세요

    빠지지 않는 뱃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량(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이 줄어들면서 ‘나잇살’로 뱃살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 4가지를 알아본다.◇비타민B군비타민B는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돕는다. 따라서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뱃살을 빼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 ▲연어 ▲달걀 ▲고구마 등이 있다. ◇철분 몸속에 철이 부족해 빈혈이 있는 여성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철분은 인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 요소인데, 체지방을 태우려면 체내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철분 결핍으로 빈혈이 있는 여성은 빈혈부터 치료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깻잎 ▲감자 ▲두부 등이 있다. ◇식이섬유식이섬유는 ‘제7의 영양소’라 불린다. 식후 당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속도를 조절해 비만을 예방하고 포만감을 지속시켜 과식을 막는다.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막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식이섬유는 채소나 과일에 풍부한데, 특히 ▲양배추 ▲고구마 ▲당근 ▲시금치 등에 많다.◇단백질뱃살을 빼기 위해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의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뱃살이 더 나오게 된다. 따라서 끼니마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이나 ▲생선 ▲콩 ▲두부 등의 단백질을 섭취해주는 게 좋다. 다만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었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뱃살을 빼기가 더 쉽지 않기 때문에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뱃살을 빼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적절한 비율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몸을 틈틈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뱃살 감량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5/28 16:27
  • 얼굴에 ‘이 여드름’ 생기면, 절대 짜면 안돼… 흉터 남을 위험 커

    얼굴에 ‘이 여드름’ 생기면, 절대 짜면 안돼… 흉터 남을 위험 커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면 계속 거슬려서 손으로 짜는 사람이 많다. 만약 여드름이 염증 없이 피지로만 채워진 ‘개방성 여드름’이라면 청결한 면봉으로 짜도 괜찮다. 그런데, 딱딱하고 검붉은색을 띠는 ‘결절성 여드름’은 무리해서 짜면 안 된다. 잘못 건드리면 증상이 악화하고 흉터까지 생길 수 있다.◇피지 분비 활발해서 염증 생겨결절성 여드름은 피부 진피층이나 피하지방층처럼 피부 깊은 곳에서 염증이 생겨 나타난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정서적 긴장 등으로 인해 부신피질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하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피지 분비가 과다해져 모낭이 막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생리 전에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모낭이 잘 막히게 된다. 이런 이유로 결절성 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은 얼굴이나 등, 가슴 등에 주로 나타난다. 결절성 여드름은 검붉은색을 띠고 고름이 생기며, 만졌을 때 열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잘못 짜면 색소침착·흉터 위험결절성 여드름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압출도 어렵다. 지름이 5~10mm이고, 생각보다 안쪽으로 깊게 생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드름을 잘못 건드리면 오히려 염증과 농이 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한다. 특히 손이나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해 함부로 짜면 세균 감염이나 염증 증상이 심해지면서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결절성 여드름이 생겼다면 함부로 손대지 말고 염증이 가라앉길 기다리거나, 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 결절성 여드름은 보통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각질·피지를 녹이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스케일링(피부를 얇게 벗겨 내 새로운 피부 재생을 돕는 것)을 시행하기도 한다. ◇여드름 만지지 말고, 기름진 음식 먹지 말아야가장 좋은 대처법은 결절성 여드름이 나지 않게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지 않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배변 활동이 잘되지 않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여드름이 악화할 수 있다. 또 꼼꼼한 세안으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여드름이 올라올 때는 여드름 전용 비누를 이용하거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 용액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긁거나 짜는 것은 피해야 한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5/28 16:26
  • 햇볕 뜨거운데 양산이 없다? ‘이 색’ 우산 쓰면 도움

    햇볕 뜨거운데 양산이 없다? ‘이 색’ 우산 쓰면 도움

    낮에 햇볕이 뜨거워지면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자외선은 피부 건강에 안 좋을뿐더러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양산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우산을 써도 될까? 양산을 고르는 방법과 우산의 자외선 차단 능력에 대해 알아본다.◇양산 바깥쪽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 선택해야양산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양산의 색을 신경 써야 한다. 색에 따라 햇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햇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색은 검은색이고, 가장 많이 반사하는 색은 흰색이다. 따라서 양산의 바깥쪽은 흰색 계열을 선택하는 게 좋다. 양산의 안쪽은 검은색 계열을 선택한다. 검은색이 없다면 최대한 어두운 계열 색을 고르면 된다. 햇빛이 땅에 반사돼 양산 안감 쪽으로 튀어 오르기 때문이다. 양산의 소재도 중요하다. 망사처럼 비치는 천으로 만들어졌거나, 코팅이 안 된 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면, 마, 실크 소재를 이중으로 처리한 양산이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효과도 뛰어나다.◇검은색 우산, 자외선 차단능력 있어양산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검은색 우산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검은색 우산은 양산에 버금가는 자외선 차단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모리의대 연구팀이 여러 색의 우산 23개의 자외선 투과량을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측정했더니, 검은색 우산은 모두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가장 작았던 색은 흰색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검은색 우산은 주변은 물론 땅에서 올라오는 열까지 흡수해 더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 흰색은 땅에서 올라오는 열을 반사해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 열이 전달되도록 한다.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양산을 쓰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에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노년기에 피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5/28 16:24
  • 연세암병원, 췌장암‧간암에 회전형 ‘중입자 치료’ 적용

    연세암병원, 췌장암‧간암에 회전형 ‘중입자 치료’ 적용

    췌장암, 간암 치료에 중입자 치료가 시작됐다.연세암병원은 28일 췌장암 3기 환자 김모(47)씨를 대상으로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료는 주 4회씩 총 12회로 3주간 진행된다. 간암 3기 진단을 받은 이모(73)씨도 같은 날 중입자 치료를 시작했다. 총 4회 조사를 받는 이씨의 치료는 1주일 만에 끝난다.김씨는 2021년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이 불가한 상태로 연세암병원에서 항암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진단 당시 종양이 복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24차례 항암 약물 치료를 시행했으나 암이 더 진행됐다. 이어 스턴트를 삽입해 황달 증상을 조절한 뒤 약제를 바꿔 항암 약물 치료를 지속하던 중 중입자 치료를 결정했다.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병기가 진행돼 수술이 불가한 췌장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중입자 치료를 병행했을 때, 2년 국소 제어율이 80%까지 향상됐다는 결과가 있다. 국소 제어율은 치료받은 부위에서 암이 재발하지 않는 확률로 특정 부위를 타깃하는 중입자 치료에 있어 치료 성적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중입자 치료 후 2년 생존율이 56%라는 성적도 나오고 있어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2022년, 간암 3기 판정을 받은 이씨는 수술을 받았지만 2023년에 재발했다. 이후 수술을 한 번 더 받고 항암 치료를 진행했으나 2024년 다시 재발했다는 소견을 듣고 면역 항암제를 복용하던 중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연세암병원을 찾았다.간암은 방사선 치료가 까다롭다. 신경세포가 적은 탓에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발견이 늦어 애초에 병기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데다, 간경화 등으로 간 기능이 저하돼 방사선으로 인한 간독성 위험이 크다. 중입자 치료는 정상 세포는 피하고 암세포에만 고선량 방사선을 집중 타깃하는 특성으로 부작용은 줄이되,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일본 군마대병원에서 중입자 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의 2년 국소 제어율은 92.3%에 달했다. 일본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 임상연구에서는 5년 국소 제어율 81%를 기록했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4cm 이상으로 큰 경우에도 2년 국소 제어율이 86.7%였고, 2년 생존율은 68.3%로 높았다.중입자 치료는 필요 시 항암 치료 등의 기존 치료와 함께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췌장암, 간암과 같이 발견이 늦어 병기가 진행된 채로 진단돼 수술이 어려운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 치료 등으로 암 크기를 줄인 뒤 중입자 치료를 이어간다.한편, 연세암병원은 고정형 치료기 한 대와 회전형치료기 두 대를 보유하고 있다. 치료기는 탄소입자의 조사 각도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수평으로 고정된 각도에서 조사하는 고정형 치료기는 좌측과 우측에서 입자선을 조사하기에 적절한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가 호흡과 중력에 따라 움직이고 주변에 다른 장기가 있어 다양한 각도로 조사해야 하는 췌장암, 간암, 폐암 등에는 회전형 치료기를 사용한다.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회전형 치료기는 치료기 안에 환자가 누우면 가장 적합한 각도로 치료기가 회전해 설계된 치료 계획에 따라 암세포를 타격한다. 360도 어느 각도에서도 조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해부학적 위치에 맞게 정상 장기에 대한 보호와 종양에 대한 치료 정확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 교수는 “췌장암과 간암은 주변에 정상 장기가 많고 발견이 늦는 경우가 잦아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 많다”며 “기존의 항암 치료와 새로운 중입자 치료의 조화를 잘 이뤄서 최고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5/28 15:31
  • 혀에 있던 2cm 피어싱 삼킨 美 30대 여성, 복통으로 병원 찾아… 결국 발견된 곳은?

    혀에 있던 2cm 피어싱 삼킨 美 30대 여성, 복통으로 병원 찾아… 결국 발견된 곳은?

    혀에 있던 피어싱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삼켜 이 피어싱이 맹장에 박히면서 치명적인 염증이 발생한 미국 3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의료진은 32세 여성 A씨가 자신의 혀에 있던 피어싱을 삼켰다가 급성 맹장(충수)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A씨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고, 실제 아픈 눌렀을 때 통증이 더 극심한 양상을 보였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맹장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 영상을 자세히 살핀 의료진은 A씨의 혀에 있던 피어싱이 몸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후속 CT 촬영을 통해 맹장 내에 이물질이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 이에 의료진은 배에 구멍을 뚫는 복강경 방식으로 맹장을 절개한 후 길이 2cm의 피어싱을 꺼냈다. 다행히 A씨는 수술 후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됐다.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총알, 나사, 바늘, 뼈 조각, 씨앗, 이쑤시개 등 다양한 물체가 위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실제 매년 10만건 이상의 이물질 섭취 사례가 보고된다. 80%는 어린이에게서 발생하지만, 성인에서도 가능하다. 섭취한 이물질의 80%는 별다른 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위장관을 통과하지만 20%는 내시경 시술, 1% 미만에서는 수술을 통한 제거가 필요하다. 금속성 물질은 무거워서 맹장에서 움직임이 멈추기 쉽다. 그런데 맹장 내부는 연동 운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시 밖으로 배출이 어려워 정체된 상태에서 유지된다. 이때 별다른 염증 없이 지속되기도 하지만 A씨처럼 맹장염으로 이어지거나, 복막염, 농양 형성, 출혈, 천공(구멍)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단단하거나 날카로운 물체가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의료진은 "맹장에 이물질이 있는 게 확인된 경우 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맹장절제술을 통해 반드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5/28 15:07
  • 운동할 때 땀 나야 효과 있다? ‘이런 사람’ 오히려 위험할 수도

    운동할 때 땀 나야 효과 있다? ‘이런 사람’ 오히려 위험할 수도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왠지 열심히 운동한 것 같아 뿌듯할 때가 있다. 이런 이유로 일부러 땀을 내기 위해 두꺼운 외투나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땀이 나야 운동 효과가 더 큰 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땀이 난다고 운동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땀은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수분을 날려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땀이 많이 날수록 노폐물과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정도는 아니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는 있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지방이 연소하는 것이 아닌 수분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똑같은 운동을 해도 땀을 흘리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체중 감량 효과는 땀보다는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에 따라 달라진다.오히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보통 관절 같은 근골격계뿐만 아니라 심장과 혈관계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게다가 땀을 많이 흘리면 나트륨, 전해질 수치가 낮아져 탈수를 일으키고 운동 효율을 떨어뜨린다. 체중의 3~4%에 달하는 수분을 잃으면 신체활동력이 떨어져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까지 감소한다. 흘린 땀이 체중의 5~6%에 이르면 체온 조절이 어려우며 맥박과 호흡도 빨라진다. 고혈압이나 심폐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탈수 증상으로 쓰러질 위험도 있다.땀복까지 입고 운동한다면 더 위험하다. 땀복은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운동하는 것 같은 환경을 만든다. 따라서 지방의 사용을 줄이고 탄수화물의 사용을 늘리게 된다. 생성된 근육 내 젖산도 잘 배출되지 않아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열 쇼크로 사망할 우려도 있다.따라서 운동할 때는 적당량 땀이 나는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대략 운동의 절정에 달았을 때 속옷에 땀이 약간 적시는 정도면 된다. 운동 10~15분마다 120~150mL의 물을 마셔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운동할 땐 땀복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기능성 소재의 운동복을 입는 것을 권장한다. 유산소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운동 후에는 반드시 정리운동을 5~10분 정도씩 해서 땀을 식혀 주는 게 좋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05/28 14:38
  • 이정재, 스타워즈 촬영 중 스트레스 부작용으로 ‘이 증상’ 겪어… 얼마나 심각했길래?

    이정재, 스타워즈 촬영 중 스트레스 부작용으로 ‘이 증상’ 겪어… 얼마나 심각했길래?

    배우 이정재(51)가 스트레스로 1년간 피부과 약을 먹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에는 ‘[EN] 추억 소환은 핑계고 | EP.4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 출연한 이정재는 한국인 최초 ‘스타워즈’ 시리즈 주연 캐스팅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해외살이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해외살이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언어도 쉽지 않고, 호텔 생활을 1년을 하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며 “심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알레르기에 붓고 뾰루지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담감이 커서 거의 한 1년 동안 피부과 약을 달고 살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트레스와 피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는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나오게 한다. 이 호르몬은 소변이 배설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얼굴이 붓게 한다. 또한 코르티솔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엘라스틴‧콜라겐 등을 분해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촉진하며, 피지 분비량을 늘려 성인기에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가 가려울 수 있다. 스트레스는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가려움을 유발한다. 또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2배 높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바나나와 땅콩‧아몬드 등이 있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트립토판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생성에 관여한다. 비타민B도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해소에 좋다. 또 땅콩과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한다. 실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땅콩을 먹은 후 우울증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 2024/05/28 14:26
  • 한국파마, 철 결핍 치료제 ‘아크루퍼캡슐’ 국내 허가 신청

    한국파마, 철 결핍 치료제 ‘아크루퍼캡슐’ 국내 허가 신청

    한국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철 결핍 치료제 ‘아크루퍼캡슐’의 신약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아크루퍼캡슐은 3가 철 이온(Fe3+)과 말톨의 화합물로, 복용하더라도 철이 위장관 내에서 이온화되지 않는다. 기존 국내 철결핍성 빈혈 치료제와 달리 속쓰림·변비 등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 덜하다.아크루퍼캡슐은 철 저용량 투여로 4주 만에 빈혈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64주 간 장기 투여해을 때 효과·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는 점에서 철분 보충이 필요한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영국 쉴드 테라퓨틱스와 아크루퍼캡슐 도입 계약과 생산 기술이전을 협의한 후 순차적 단계를 밟으며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파마는 지난 2월 아크루퍼의 국내 가교임상을 완료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미국·유럽 등 서양인과 동일한 효과·안전성을 입증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5/28 13:58
  • 일산차병원, 위암 명의 김병식·김희성 교수 진료

    일산차병원, 위암 명의 김병식·김희성 교수 진료

    일산차병원이 위암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위암센터를 설립한 가운데 위암 명의 김병식·김희성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강남차병원 위장관외과에서 진료 중인 김병식·김희성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일산과 강남을 오가며 동시 진료를 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위암센터는 강남차병원과 마찬가지로 당일 진료·검사·진단을 바탕으로 2주 내에 수술까지 마치는 빠르고 정확한 위암 치료를 한다.김병식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30년 이상 위암 수술을 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복강경 위암 수술을 집도한 기록이 있다. 위-장 연결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수술(체내 문합술)로 위암 치료의 전기를 마련했다.김희성 교수는 위암과 비만 수술 분야를 아우르는 위장관외과 전문의다. 김병식 교수와 서울아산병원에서 20년 가까이 손발을 맞췄고,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이용한 비만 치료의 스페셜리스트다.일산차병원 위암센터는 두 교수를 중심으로 위암 드림팀을 구성하고, 내시경센터·건강증진센터·암통합진료센터와 협력하며 위암 진단, 수술,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김병식 일산·강남차병원 교수는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차병원과 강남차병원에서 동시 진료를 시작했다"며 "두 곳 모두에서 2주 이내 원스텝으로 치료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위암센터 신설과 함께 차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동시 진료를 실현하면서 위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했다"며 "경기 서북부 지역 최고 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4/05/28 13:57
  • "HPV 백신 무료 접종, 남성까지 확대해야…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

    "HPV 백신 무료 접종, 남성까지 확대해야…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을 12세 이상 남성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무료접종을 약속한 백신은 ‘가다실 9가’다. 현존하는 HPV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을 예방할 수 있지만, 접종비가 비싸다. 비급여 항목이라 총 3회 접종에 60~72만원이 필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NIP)에 HPV 백신이 포함돼있긴 하지만,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만 접종비 지원 대상이다. 지원하는 백신의 가수도 2가(서바릭스), 4가(가다실 4가)로 낮다. 한마디로 예방 효과가 비교적 떨어지는 백신만 국가가 무료로 지원한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남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 남성까지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원래라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됐어야 하나 아직 진척이 없다. HPV 백신이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만큼 남성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간과돼서다.전문가는 정부가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대상을 남성으로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암 예방을 위한 HPV 접종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는 “HPV 백신을 맞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를 국가에서 무료 접종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정부의 직무유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HPV 감염, 남성 두경부암 환자 늘리고 있어HPV 바이러스 유형은 현재까지 약 200개가 알려졌다. 대부분 감염 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연스레 없어지지만, 일부가 지속적 감염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HPV는 여성 암의 일종인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HPV 바이러스 감염만 예방해도 자궁경부암 발생을 거의 막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과 반대 상황에 있는 게 두경부암이다. HPV로 인한 두경부암은 여성에게도 생기지만, 남성 환자가 훨씬 많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인 ‘두경부’에 생긴 암을 말한다. 담뱃갑에 있는 암 병변 사진 대부분이 두경부암이다. 50세 이상 남성들에서 주로 발생하며, 환자 수도 많은 편이다.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두경부암 사례는 4306건으로 전체 남성 암 중 7위를 차지했다. HPV 감염은 술담배 이외에 두경부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007년 국내 자료에 의하면 두경부암 중 구인두암의 73.1%, 구강암의 36.1%가 HPV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두암은 흡연과 관련 있지만 HPV와는 별 관련 없다고 알려졌다. 이세영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후두암 환자 수는 일정하고 구인두암과 구강암 환자 수가 특히 늘어난다는 건 두경부암 증가 추세를 HPV 감염이 견인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남성도 암 예방을 위해 HPV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백신,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 입증 시간 필요여성 자궁경부암과 달리 남성 두경부암이 외면받는 원인은 연구의 시간적 한계에 있다. HPV 감염이 두경부암을 유발한다고 볼 근거가 충분하지만, HPV 백신 접종이 두경부암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아직’ 입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질환이 바로 생기지는 않는다. HPV로 인한 암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약 20년 후에 생긴다. 성기 사마귀는 2~3년 정도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본격적인 암이 되기 이전 상태인 ‘전암병변’ 단계를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HPV 백신 접종이 전암병변 발생을 얼마나 막아주는지를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가늠하면 된다. 그러나 두경부암은 전암병변도 없고, 공식적인 선별검사도 없다. 첫 접종 후 20년이 지나기까지 기다려야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30년쯤은 돼야 이것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병변이 가로로 편평해 병변 주변을 긁어서 조직검사가 가능하지만, 구인두암은 병변이 수직 주머니 모양으로 생겨서 주변 조직을 긁어서 진단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시간적 한계로 HPV 백신의 두경부암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가 아직 없을 뿐, 학계에선 HPV 감염을 차단하면 두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OECD 가입국 73%, 남녀 모두에 9가 지원 “한국도 따라야”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38개국 중 33개국이 남녀 모두에게 HPV 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28개국은 남녀 모두에게 9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OECD 가입국 중 2가 또는 4가 백신을 여성청소년에게만 무료 지원하는 국가는 한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3개국뿐이다. 백신은 무료 접종을 시행했을 때 국가적 이득이 있는지 경제성 평가를 거쳐 국가예방접종에 추가된다. 국내에선 아직 경제성 연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해외에는 경제성 평가 결과 남성의 HPV 접종에 이득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국가예방접종에 추가한 나라들이 있다. 복잡한 경제성 평가를 생략하고 정책 형평성에 따라 남성도 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에 추가한 국가들도 있다. 이세영 교수는 “HPV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도입한 나라들은 보통 4가 백신을 여성에게 우선 지원하다가 남성의 두경부암 발생률이 증가해 4가 접종을 남성으로도 확대한 후, 나중에 나온 9가 백신은 남녀 모두에게 지원하는 과정을 밟아왔다”며 “한국은 HPV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진입이 늦은데다 이미 9가 백신이 나와 있으니, 4가 백신 접종을 남성으로 확대하는 중간 단계를 건너뛰고 9가 백신을 곧바로 남녀 모두에게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이해림 기자2024/05/28 13:29
  • 송혜교, 뭉친 어깨 풀려고 여행갈 때 ‘이것’ 꼭 챙겨… 효과 어떻길래?

    송혜교, 뭉친 어깨 풀려고 여행갈 때 ‘이것’ 꼭 챙겨… 효과 어떻길래?

    배우 송혜교(42)가 뭉친 어깨를 풀 때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을 소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압도적인 비주얼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은근히 웃긴 솔직 담백한 모습까지. 이러면 송혜교에게 안 반할 수가 없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혜교는 “타지로 갈 때 반드시 챙기는 나의 필수템?”이라는 질문에 “베개가 바뀌면 어깨가 좀 많이 쑤신다”며 “몸을 풀 수 있는 요가링과 마사지볼을 항상 챙긴다”고 말했다. 송혜교의 필수템인 요가링과 마사지볼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가링요가링은 어깨·허리 등 전신 마사지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 보조 기구로 활용하는 도구다. 특히 종아리 등 근육 부종을 완화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요가링을 너무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요가링은 하루 3번, 5분 이내로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특히 통증을 심하게 느끼거나 멍이 잘 드는 편이라면 사용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요가링은 끼고 걸어 다닐 때 가장 효과가 좋다. 앉아서 착용한다면 종아리에 끼우고 발목을 10회 정도 움직인 후 빼는 게 좋다. 그리고 요가링마다 강도와 적정 무게 범위가 달라서 권장 몸무게도 확인해야 한다.◇마사지볼마사지볼은 근육이 뭉쳐있는 부위에 쓰면 뭉침이 풀어지고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어깨가 뭉쳤다면 요가 매트 위에 누운 뒤 마사지볼을 어깨뼈 사이에 놓는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압박이 가해지게 지그시 누르면 된다. 이 자세는 승모근 아래에 있는 마름근을 풀어줘 목·어깨 통증을 완화해준다. 마사지볼은 운동 전‧후에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 전에 사용하면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할 수 있고, 운동 후에는 뭉친 근육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사지볼은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마사지볼로 신체에 압력을 가하면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계가 자극되기 때문이다.다만, 처음부터 딱딱한 마사지볼을 쓰면 근막의 수축과 이완이 어려워져 오히려 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마사지볼을 이용하면 멍이 심하게 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사지볼은 아침에 일어나 근육이 경직됐을 때 15~20분간 해주는 게 적당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28 12:30
  • 한미약품·GC녹십자 공동 연구 ‘파브리병’ 신약, FDA 희귀의약품 지정

    한미약품·GC녹십자 공동 연구 ‘파브리병’ 신약, FDA 희귀의약품 지정

    한미약품은 GC녹십자와 공동 연구 중인 파브리병 치료 신약 ‘LA-GL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약허가 심사비용 면제 ▲세금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주로 치료한다. 효소대체요법이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을 말한다. 다만 기존 효소대체요법은 ▲2주에 한 번 병원에 가서 오랜 시간 동안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점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 한계점이 있었다.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신약으로,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점에서 치료 간격과 시간을 줄이는 등 기존의 한계점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개발·제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의 일종이다. 리소좀(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체내에서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5/28 11:28
  • 가천대 길병원,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 실시

    가천대 길병원,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봉사 실시

    가천대 길병원은 28일부터 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심장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광역시가 함께 시행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이다.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와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간호사, 사회사업팀 등 봉사단은 앞서 27일 병원 본관에서 김우경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봉사 출정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타슈켄트 국립아동병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진료와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를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해 수술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베트남 심장병 환자 초청 치료를 시작으로, 몽골, 필리핀,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 지금까지 448명의 어린이가 가천대 길병원에서 건강을 선물 받았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5/28 11:20
  • 당뇨병이면 무조건 살 빼야 한다?… 저체중, '심장 건강' 망쳐

    당뇨병이면 무조건 살 빼야 한다?… 저체중, '심장 건강' 망쳐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지속되면 추후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 유병률은 최대 22%로, 일반인의 4배 정도 수치다. 심부전 환자의 예후는 정상체중군보다 저체중군에서 예후가 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심부전 고위험군인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원영, 이은정 교수, 메트로웨스트병원 유태경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09년~2012년 사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실시한 126만8383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BMI)와 심부전 발생 위험도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4년 전 BMI 와 연구 시작 시점의 BMI에 따라 ▲BMI가 모두 정상범위인 지속 정상체중 군(≥18.5kg/m2) ▲BMI가 모두 저체중 범위인 지속 저체중 군(<18.5kg/m2)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변경된 군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변경된 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지속 정상 체중 군과 비교했을 때,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변경된 군 ▲저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변경된 군에서 심부전 위험도가 모두 동일하게 39% 높아졌다. 또한 지속 저체중 군에서는 심부전 발생 위험도가 61%로 높아져, 가장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  
    당뇨이슬비 기자2024/05/28 11:18
  •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 '트래블키트' 공급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 '트래블키트' 공급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 '트래블키트팩'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호텔에 공급되는 제품은 '아토 세라 트래블키트 2종'과 '멀티 트래블키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이 선보이는 'Travel With Me' 여름 바캉스 패키지 구성에 포함됐다. 여름 바캉스 패키지에는 타가 트래블키트팩과 객실 1박(2인 조식 포함), 미니 캐리어로 활용 가능한 호텔 레디백으로 구성된다. 숙박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27일 판매가 시작됐다.아토 세라 트래블키트 2종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종이튜브 제품으로 '비타 바스앤샴푸'와 '비타 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바스앤샴푸는 샴푸와 바디워시 모두 가능한 올인원 제품으로,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자극없이 깨끗한 딥클렌징이 가능하다. 비타 로션은 피부 회복과 수분 충전에 효과적인 보습 케어 제품으로, 끈적이지 않고 수분 흡수가 빠르다.멀티 트래블키트는 바스앤샴푸, 아토로션, 아토크림, 시카수딩젤 등 4종으로 구성된 여행용 제품이며, 종류별로 3개씩 들어있어 휴가 기간 내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작은 종이 파우치에 담긴 이지컷 비닐팩 포장으로 여행 짐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한편, 타가는 영유아 및 어린이용 비건 화장품들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모든 제품에 대한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Excellent) 등급을 받았으며,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핵심 성분 함유량을 오픈하고 있다.
    보도자료이해나 기자2024/05/28 11:04
  • 대웅제약, 세계 소화기학회서 ‘펙수클루’ 연구 성과 소개

    대웅제약, 세계 소화기학회서 ‘펙수클루’ 연구 성과 소개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현지시각) 4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DDW는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소화기 국제 학회로, 이번 행사는 1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DW에 참가한 대웅제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홍보 부스를 통해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펙수클루의 특장점 소개와 함께 연구 총 12건을 소개했다. 그 중 항염증 효과 등에 대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의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발표 포스터 주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상피세포에서 핵인자 카파비 억제를 통한 펙수프라잔의 항염증적 특성 ▲식도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서 소장 손상 예방효과 ▲중국 미란성 역류성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주증상 완화 효과에 대한 내용이다.19일 열린 펙수클루의 밤에는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한국 등 8개국 의사 100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와 멕시코 국립자치대학 맥스 슈멜슨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펙수클루의 효능, PPI 계열 대비 뛰어난 P-CAB 계열 치료제의 효과 등에 대한 강의, 케이스 스터디 발표가 진행됐다.대웅제약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부스와 심포지엄은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펙수클루를 알리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5/28 10:59
  • 46세에 딸 출산, 최지우 "나는 노산의 아이콘"… 고령 임신 안전하게 성공하려면?

    46세에 딸 출산, 최지우 "나는 노산의 아이콘"… 고령 임신 안전하게 성공하려면?

    배우 최지우(48)가 자신을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지난 28일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한 최지우는 "딸이 48개월차에 접어들어 만 4살"이라며 "46세에 출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스스로 '노산의 아이콘'이라 말한다"라며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려 노력했고, 실제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들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상의 나이에 임신하는 것을 고령 임신, 노산이라 한다. 국내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을 하는 여성도 많아지고 있다.나이가 들면 난소, 자궁 등 여성의 생식기관 기능이 떨어져 임신할 때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노산의 경우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고령 임신을 계획하는 산모들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임산부는 하루 600mg 정도의 엽산을 먹는 게 좋다. 엽산은 시금치·브로콜리·쑥·양상추 등 녹색채소와 키위·오렌지·딸기 등 과일에 풍부하다. 물에 닿거나 익히면 잘 파괴되므로 되도록 조리하지 않은 날 것을 먹는 게 효과적이다. 또 늦은 나이에 임신했을 땐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체 임산부의 2~3%가 임신성 당뇨병을 앓지만, 고령 산모의 경우 발병률이 2~4배로 증가할 수 있다. 임신 24주가 넘으면 반드시 당뇨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소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하고 채소·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임신 16~38주 사이에는 살짝 땀의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해 체중이 너무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나치게 체중이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출산이해나 기자2024/05/28 10:52
  • 78세 선우용여, 녹화 중 ‘이 증상’으로 뇌경색 알아채 응급실행… 어떤 모습 보였길래?

    78세 선우용여, 녹화 중 ‘이 증상’으로 뇌경색 알아채 응급실행… 어떤 모습 보였길래?

    배우 선우용여(78)가 건강 프로그램 녹화 중 뇌경색을 발견한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선우용여는 방송인 김경란 덕분에 뇌경색을 발견했다며 고마움을 고백했다. 김경란은 “당시에 선생님이 녹화하러 오셔서 얘기하는데, 동문서답을 하셨다. 내용도, 발음도 어눌하고 느렸다”며 “시간이 갈수록 명확하게 말씀이 더 느려지고 어눌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녹화를 중단하고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한 번 봐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생님께 손을 들어보라고 했는데, 한쪽 팔이 내려갔다. 의사 선생님이 지금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하셨다. 아마 그게 마지막 골든 타임이었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잊을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말을 어눌하게 하나 했었을 거다”며 “뇌경색 진단 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선우용여가 진단받은 뇌경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팔다리에 힘 없어지고 발음 어눌해져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뇌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고령 등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다. 또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의 후유증으로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뇌경색은 막히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흔히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을 때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눌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때 ▲심한 어지럼증을 느낄 때 ▲술에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걸을 때 ▲한쪽 시야가 잘 안 보이거나 둘로 보일 때 등이 있다. 심하면 의식이 저하돼 회복이 안 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예방하려면… 위험 인자 조절하는 게 중요뇌경색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정맥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류를 재개통시키면, 뇌세포의 기능 회복과 뇌경색 치료를 목표로 할 수 있다. 또 큰 동맥이 막힌 경우엔 24시간 이내에 동맥내혈전제거술을 적용하게 된다.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위험 인자를 최대한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대표적이다. 이런 만성질환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과 절주를 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의 경우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줄여야 하고 칼로리도 과잉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는 물론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한 번 정도 해보는 게 좋다.
    뇌질환이아라 기자 2024/05/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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