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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같은 양이어도… ‘비행기’에서 술 마실 때 일어나는 몸의 변화

    똑같은 양이어도… ‘비행기’에서 술 마실 때 일어나는 몸의 변화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심장 건강에 특히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기압은 고도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 기압이 낮아지면 산소 분압도 낮아지는데 체내 가스 교환이 일어나지 않아 결국 혈액이나 세포 속 산소의 양이 줄어든다. 비행기 순항고도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산소포화도 수준이 약 90%로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보다 더 떨어지면 저산소혈증에 걸릴 수 있다.이런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이 세포 대사를 방해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저산소혈증 위험이 더 커진다. 저산소혈증은 심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독일 항공우주센터 연구팀은 순항고도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면 승객의 심혈관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8~40세의 성인 48명을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BMI)로 계층화해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한 그룹은 해발고도 53m에 위치한 수면 실험실에, 다른 그룹은 순항고도에서의 객실 압력을 모방한 해발고도 2438m 고도실에서 하루 동안 지내게 했다.각 그룹은 또다시 절반으로 나뉘었는데, 12명은 술을 마시지 않은 채 4시간 동안 잠을 잤고 나머지 12명은 하룻밤 동안 술을 마신 뒤 4시간 동안 잠을 잤다. 참가자들이 마신 알코올의 양은 맥주 두 캔 또는 와인 두 잔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면 주기, 산소포화도, 심박수를 지속적으로 측정했다.분석 결과, 고도실에서 알코올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평균 산소포화도는 85%로 감소하고 수면 중 심박수가 분당 88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실에서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은 참가자들의 평균 산소포화도는 88%, 심박수는 분당 73회였다.수면 실험실에서는 수치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산소포화도는 95% 미만, 심박수는 분당 77회,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은 경우 96%, 64회였다.고도실에서 알코올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산소포화도는 평균 201분 간 임상 기준(90%)보다 낮은 상태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장거리 비행기 내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면 심혈관에 상당한 부담을 겪을 수 있으며 심장 또는 폐 질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의 저자 마리아 엘멘호르스트 박사는 “심혈관질환은 기내 응급 의료 상황의 7%를 차지하는데 특히 항공기 회항 원인의 58%가 급성심근경색”이라며 “의료인, 승객 및 승무원에게 기내 알코올 섭취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는 기내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오상훈 기자2024/06/04 20:00
  • 뱃살 ‘이런’ 모양인 사람... 실명 유발하는 황반변성 위험

    뱃살 ‘이런’ 모양인 사람... 실명 유발하는 황반변성 위험

    팔 다리는 마르고 배만 볼록 나온 ‘올챙이 배’ 체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체중이 정상이라도 배가 나왔다면 온갖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올챙이배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신장질환, 황반변성, 치매 위험 높여올챙이 배 체형은 내장지방이 많다는 신호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신장 기능을 떨어뜨려 신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이 신장 기능이 정상인 평균 39세 남녀 318명의 복부지방과 혈청단백질을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와 혈액 검사로 측정했다. 혈청단백질은 신장에서 재흡수되는 단백질로, 이를 측정하면 신장 기능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복부에 내장지방이 많으면 정상 범위 안이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졌다. 네덜란드에서도 복부비만을 나타내는 ‘허리-엉덩이 비율 (WHR)’이 높을수록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네덜란드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황반변성 위험도 커진다. 호주 멜버른대 연구팀은 40세 이상 남녀 2만1000명을 대상으로 WHR과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을 장기간 조사했다. 그 결과, WHR이 0.95에서 0.1 포인트 올라갈 때(허리가 두꺼워짐)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이 75% 증가했다. 영국 연구에서도 BMI 30 이상인 사람의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2배로 상승했다. 복부지방이 혈액에 녹아들었다가 눈에 혈액을 공급하는 맥락막이라는 혈관층에 찌꺼기를 많이 만들면, 이 찌꺼기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주변부에 쌓여서 이를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만든다. 이 혈관은 약해서 잘 터지기 때문에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치매 위험은 3~5배 높아진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연구팀은 폐경 여성 7163명을 대상으로 WHR과 BMI를 측정하고, 이 수치와 치매 발병 위험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정상 체중이면서 배만 볼록 나온 사람(BMI 25미만, WHR 0.8 이상)은 복부비만이 없고 체중도 정상인 사람(BMI 25미만, WHR 0.8 미만)과 신체 전체가 비만한 사람(BMI 30 이상)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각각 5배, 3배 정도 높았다. 전문가들은 비만한 복부에 쌓인 지방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혈관을 막거나,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염증 물질이 뇌혈관을 변형시켜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단백질, 류신 등 섭취해야올챙이배를 예방하려면 꾸준한 근력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강북연세병원 내과 윤태욱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어야 하는데, 소식하더라도 단백질만큼은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인 체중 1kg당 0.8g을 다 채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특히 아몬드, 아보카도 등을 추천한다. 아몬드는 단백질이 많을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복부 지방이 줄어든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아몬드 섭취와 복부 지방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은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복부 지방량, 허리둘레 등이 감소하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됐다. 아보카도 역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불필요한 공복감을 없애준다. 필수아미노산인 류신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류신은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하는 성분이다. 복부지방은 늘리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류신을 먹으면 약화된 골격근의 단백질 합성이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류신은 보충제보다 음식으로 챙겨 먹는 게 더 좋다. 건어물(북어, 멸치 등), 참치, 김, 치즈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도 비타민B2와 비타민E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는 것이 도움 된다. 비타민B2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2mg이다. 비타민E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10mg이다. 두 성분은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 지방은 근육에 염증을 초래해 근육 생성을 방해하는데, 항산화제는 염증 생성을 막아준다. 비타민B2는  우유, 청국장, 요구르트, 육류, 생선, 버섯, 시금치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E는 잣,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에 많이 들어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6/04 19:30
  • '이 음식' 먹으면, 대변에서 악취 진동한다… 대체 왜?

    '이 음식' 먹으면, 대변에서 악취 진동한다… 대체 왜?

    대변의 모양, 색깔, 냄새 등을 유심히 살피면 내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몸이 건강할 때 대변 색깔은 갈색, 황토색, 노란색을 띤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 황토색, 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이와 달리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이 있을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 췌장염으로 지방분해 능력이 떨어지면 기름 성분으로 인해 변이 흰색에 가까워진다. 또한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으며 흰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모양의 대변을 보게 된다. 대변이 녹색으로 변했을 때는 엽록소 과다 섭취가 원인일 확률이 크다. 일시적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대변 모양은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게 정상이다.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가는 대변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일 수 있다.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 과음해도 장내 미생물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악취가 심해질 수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나 달걀, 마늘도 대변 냄새를 고약하게 하는 식품군이다. 이들 식품에는 황을 만드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 밖에 변비 등으로 인해 직장(항문에 인접한 대장 끝 부위)​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 나와 방귀 냄새가 독해질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6/04 19:15
  • '이런 사람' 비행기 타면 귀 찢어지는 통증 더 심해

    '이런 사람' 비행기 타면 귀 찢어지는 통증 더 심해

    비행기를 타면 귀가 찢어질 듯 아프고, 울리고, 이명까지 생기는 '항공성 중이염'이 유독 심한 사람들이 있다. 평소 귀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비행기를 달 때마다 항공성 중이염으로 괴롭다면, 혹시 비염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자. 비염은 심한 항공성 중이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코·귀 점막 붓는 비염, 귀 통증에 직접 영향비염 환자가 남들보다 더 심한 항공성 중이염을 겪는 이유는 인체 구조에 있다. 귀와 코가 이관으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코의 문제는 귀에도 영향을 준다. 이관은 귓속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하는 통로로,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스러운 개폐 활동으로 귀 안쪽과 외부의 기압 차를 조절한다.비염 환자의 경우, 일반인과 달리 평소에도 코와 귀의 점막, 이관 점막이 부어있는데 점막이 부어있으면 이관의 정상적인 개폐활동이 어렵다. 기압이 일정한 일상 공간에선 이관이 부어있거나 활동이 원활하지 않더라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기압의 변동이 많은 기내에선 이관의 문제적 활동이 항공성 중이염으로 이어진다. 항공성 중이염은 보통 귀 통증, 먹먹함, 귀 울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심한 경우 고막 손상도 일으킨다.◇항히스타민·슈도에페드린 미리 복용해야다행히 비염 환자라도 항공성 중이염의 고통 없이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항히스타민·슈도에페드린이 든 비염약을 미리 복용하는 거다. 두 성분은 항공성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삼출액, 혈관 확장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항히스타민은 항콜린 작용을 해 항공성 중이염의 원인인 삼출물(진액)을 말리고 혈관 확장을 억제하며,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확장된 혈관을 수축해 귓속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만일 비염약을 미리 복용하지 못한 채로 비행기를 탔다면 '발살바 호흡'을 기억해두자.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고 입을 닫은 후 코 뒤로 공기를 살살 넣는 느낌으로 호흡하는 발살바 호흡법은 귀 내부 압력평형을 유지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발살바 호흡이 어렵다면 사탕, 껌, 물 등을 먹어도 좋다. 껌이나 사탕 등을 먹어 침을 삼키면 이관을 통한 고막 내측 환기가 가능해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어플러그나 귀마개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귀마개 등을 사용하면 외이와 내이의 압력차를 조절해 귀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한편, 비행이 끝난 후에도 귀 통증이나 먹먹함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한데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고막이 심하게 손상돼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귀질환신은진 기자 2024/06/04 19:00
  • 미국 다음은 우리…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

    미국 다음은 우리…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

    바이오 업계 세계 최대 행사인 ‘2024 바이오USA’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3~6일 나흘간 열린다. 미국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36개국 1518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과 콘퍼런스를 진행한다.◇美 의회 ‘생물보안법’ 시행으로 한국 반사 이익올해 행사는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하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시행을 앞두고 중국 주요 바이오 기업이 참여를 안하면서 한국 기업이 반사 이익을 누렸다는 평가다. 생물보안법이란 미국 기업들이 의회가 선정한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거래 제한 대상에는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 올해 박람회에는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생물보안법 등이 자사를 겨냥하는데 반발해, 올해 바이오USA에 참가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역대 가장 많은 41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차렸으며, 이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삼바·셀트리온 10년 이상 참여… SK계열은 올해 처음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차바이오그룹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전시에 부스 설치뿐 아니라 배너 광고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12년 연속 단독 부스로 바이오USA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 가운데 139㎡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내년 인천 송도에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해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과 새로운 고객 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 경쟁력을 부각했다.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했다. SK 바이오 계열사가 국제 바이오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가운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혁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요 자체 개발 백신과 개발 중인 백신, 최첨단 생산 시설과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소개했다.올해로 15년째 이 행사에 참가하는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또 최근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천식·두드러기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옴리클로' 등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트너링을 추진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증설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시설과 지난 3월 착공에 돌입해 12만 리터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될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생산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차바이오그룹은 차바이오텍·CMG제약·차백신연구소 등 3개 계열사의 개발 중 신약을 소개하는 그룹 부스 외에 미국 자회사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기업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며 CDMO 분야 강화 의지를 보였다.이 외에 소규모 바이오벤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협회 등 관련 단체, 서울바이오허브·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도 전시 부스를 열고 홍보와 파트너 물색에 진력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6/04 18:45
  • 어깨에 바르기만 하면 '피임'? 최근 주목받는 男 피임약, 임상 2상 통과

    어깨에 바르기만 하면 '피임'? 최근 주목받는 男 피임약, 임상 2상 통과

    미국에서 피부에 바르는 남성용 피임 '젤'(gel)이 정자 수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아동 보건 인간 발달연구소(NICHD)는 18~50세 남성 222명을 대상으로 직접 개발한 젤의 피임 효과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 남성에게 매일 한 번씩 티스푼(약 5g)만큼의 피임 젤을 양쪽 어깨에 도포하도록 했고, 이후 이들의 정자 생성 능력을 분석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평균 8주 후 참가자 중 86%에서 정자 생성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젤이 함유한 성분이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을 억제해 정자의 수를 대폭 줄인 것이다. 연구진은 "평균적으로 8주 만에 효과가 나타난 것은 기존에 예측했던 기간보다 빠른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임 젤은 성욕 감퇴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해 기존 성기능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한편 피임 젤은 '세게스테론 아세테이트'라는 성분과 남성 호르몬 등을 섞은 손 세정제 질감의 젤이다. 이 젤을 어깨와 등에 바르면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구진은 피임 젤에 남성 호르몬을 추가해 성욕 감퇴 등 예상치 못한 피임 젤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아동 보건 인간 발달연구소 다이애나 블리스 피임 개발프로그램 실장은 "남성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임 수단을 항상 필요로 해왔다"며 "다만 아직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라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상 2상을 마치면 임상 3상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 단계는 약물이 상용화되기 전 가장 마지막 단계로, 평균 수천 명 가량의 시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1~4년 정도 소요된다. 이어 블리스 실장은 "피임 젤은 이론상으로는 하루 정도 바르지 않아도 문제는 없지만, 3~5일 사용을 중지하면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보스턴시에서 개최된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학술회의'에서 지난 2일 발표됐다. 
    제약이해나 기자 2024/06/04 17:19
  • 유한건강생활, 손정수 신임대표 선임

    유한건강생활, 손정수 신임대표 선임

    헬스&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유한건강생활은 손정수 신임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손정수 대표는 지난해 4월 유한건강생활에 합류해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유한건강생활 이전에는 모회사인 유한양행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26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다.손 대표는 1996년 유한양행 생활용품 영업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생활용품 영업부장, 인사팀장, 관리부문장, 생활용품마케팅 실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그는 폭넓은 경험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유한건강생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인물동정이금숙 기자2024/06/04 17:18
  • 미국 MZ 사이 유행이라는 '잇몸 담배'… 얼마나 위험한가?

    미국 MZ 사이 유행이라는 '잇몸 담배'… 얼마나 위험한가?

    최근 미국 틱톡에서 '잇몸 담배'로 불리는 '진(ZYN)' 관련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진(ZYN)은 담뱃잎 등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고체 형태로 뭉쳐 파우치(주머니)에 넣은 것이다. 잇몸 위에 붙여쓰는 형태로 '니코틴 파우치'라 불리기도 한다. 진(ZYN)과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단어인 '진플루언서'(Zynfluencer)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다. 진플루언서는 진에 관련한 영상을 주로 올리는 인플루언서를 뜻한다. 니코틴 파우치는 사용이 간편하고 니코틴 흡수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청소년이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 걸까? 니코틴 파우치는 담뱃잎이 들어 있지 않아 연기가 나지 않는다. 이 파우치를 잇몸과 입술, 잇몸과 뺨 사이에 넣으면 잇몸 혈류를 통해 니코틴을 몸에 흡수하는 방식이다. 담배회사들은 니코틴 파우치가 호흡기질환 발생 확률이 낮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 또한 니코틴 파우치 역시 니코틴 자체는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니코틴 중독에 빠질 수 있다. 니코틴 파우치를 금연 보조제로 사용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오하이오주립대 종합암센터 연구팀은 니코틴 파우치가 담배보다 독소는 적지만 흡연 욕구를 억제하는 정도가 약해 금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할 때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욕구가 더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했다. 흡연자가 구강용 니코틴 파우치로 빠르게 니코틴을 흡수할 수 없는 만큼 흡연 욕구를 채울 수 없어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이다. 니코틴 파우치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니코틴 파우치는 21세 이상의 성인만 사용할 수 있지만 다양한 맛과 SNS상에서 자주 등장해 10대들을 현혹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미국 식품의약국은 멘솔·과일 향 전자담배가 미성년자의 흡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전자담배 회사 'JUUL'을 TV 옥외 광고에서 퇴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니코틴은 청소년의 주의력, 학습 능력,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세포를 파괴하고 감정 기복과 신경과민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근골격계를 공격해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늦춘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해 성장판의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칼슘 흡수율도 떨어뜨려 청소년의 뼈가 자라는 속도가 더뎌지게 하고 호흡기·폐 질환 위험을 키울 수도 있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04 16:58
  • 김호중 이어 배우 박상민도… 음주 운전 ‘상습범’ 되는 이유는?

    김호중 이어 배우 박상민도… 음주 운전 ‘상습범’ 되는 이유는?

    최근 연예인들의 음주 운전 소식이 잇달아 보도되고 있다.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김호중에 이어, 배우 박상민도 음주 운전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박씨는 이번이 세 번째 음주 운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박씨처럼 음주 운전이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이유가 뭘까?◇‘인지 왜곡’이 문제음주 운전의 재범률은 45%로, 재범 비율이 높은 범죄에 속한다. 그만큼 음주 운전이 한 번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는 과거에 음주 운전을 했지만 적발되지 않았던 경험을 한 뒤, 그 사실을 과대평가하는 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기억보다 적발되지 않았던 기억을 과대평가하는 ‘인지 왜곡’이 나타나는 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땐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제력이 있는데, 술을 마시면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이때 인지 왜곡이 나타남으로써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음주 운전을 반복하는 것이다.음주 조절력이 상실된 상태일 수도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셨다는 것 자체가 음주에 대한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하는데, 알코올 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실제 ‘상습적 음주 운전 교통사고 감소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음주 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이 일반 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습적 음주 운전자는 알코올 중독과 같은 알코올 사용장애 문제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알코올 중독 치료도 받아야따라서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셨다는 것, 운전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운전을 했다는 것이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걸 방증한다. 상습 음주 운전자는 알코올 중독 진단 검사를 받아보고 음주 운전 범죄의 처벌과 더불어 별도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다음 네 가지 항목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거나 ▲지인으로부터 알코올 섭취 습관을 지적받은 적 있거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에 죄책감을 느낀 적 있거나 ▲일어나자마자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등이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항갈망제약물치료 ▲제독치료 등의 방법으로 진행한다.
    화제와이슈김서희 기자2024/06/04 16:29
  • 참외·수박 껍질은 버리나요? ‘이 영양소’ 낭비하는 셈

    참외·수박 껍질은 버리나요? ‘이 영양소’ 낭비하는 셈

    과일은 피로 해소,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여름철에 시원한 과일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 과일 껍질까지 먹으면 더 효과적으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껍질째 먹으면 좋은 과일을 소개한다.◇수박수박에는 수분이 많아 여름철 갈증 해소와 피부 건조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박 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이뇨 작용이 뛰어난 아미노산이 풍부해 부종을 완화할 때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이며, 날씨가 더워 어지럽거나 답답할 때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다. 수박 껍질은 얇게 썰어 말린 뒤 약한 불에 달여서 차로 마실 수 있다. 껍질 속 흰 부분만 활용해 깍두기나 오이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름에 살짝 볶아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 인기인 냉국에 넣어 먹는 것도 좋다.◇참외참외 속 항산화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다. 참외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참외 껍질을 먹을 때는 얇게 채 썰어 오이처럼 먹을 수 있다. 파, 고추장, 식초 등과 함께 버무려 참외 껍질 무침으로 먹는 방법도 있다. 양상추를 곁들여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다.◇포도포도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포도 껍질 속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항암 효과가 있으며, 지방 대사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포도 껍질의 ‘안토시아닌’은 야맹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포도 껍질을 먹을 때는 깨끗하게 씻어 과육과 같이 먹으면 된다.◇복숭아6~8월까지가 제철인 여름 과일 복숭아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키운다. 복숭아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루테인’도 많아 눈 건강에 좋다. 복숭아털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천도복숭아처럼 털이 없는 복숭아를 껍질과 같이 먹도록 한다. 복숭아 껍질을 물에 끓인 뒤 과육과 설탕을 넣어 조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4/06/04 16:23
  • 샤워 중에 세수하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샤워 중에 세수하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세수까지 같이 하는 사람이 많다. 편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는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세안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샤워기로 세수하지 않기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수압이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샤워를 할 때는 보통 뜨거운 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물의 뜨거운 온도 역시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될 경우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면서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어서다. 모세혈관이 확장돼 안면홍조가 나타나거나 악화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피부를 위해서는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바로 세안하기보다,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은 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세안해야 한다.◇양치 먼저 하고 세수하기피부 건강을 위해 양치는 세수보다 먼저 하는 게 좋다. 치약에는 치아 미백과 치아 이물질 제거를 돕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다.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성분은 치아 건강엔 좋지만, 얼굴에 묻으면 피부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약 속 불소, 라우릴황산나트륨(계면활성제)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치약 성분으로 인해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부터 한 뒤 세수를 해야 한다. 양치 후 얼굴을 씻으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이 깨끗이 제거될 수 있다.◇코와 이마 먼저 씻기세수할 때는 코와 이마부터 씻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일명 ‘T존’이라 불리는 코와 이마 주위에서 유독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이다. 반면 대부분 세수할 때 먼저 문지르는 볼은 코와 이마보다 피지가 적어 상대적으로 건조하다. 볼을 과도하게 씻어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돼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씻는 순서를 뒤로 미뤄 볼을 문지르는 시간은 짧게, 코와 이마 주위 피지는 더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04 16:18
  • 복지부 "전공의, 복귀하면 행정처분 중단… 수련 전념해달라"

    복지부 "전공의, 복귀하면 행정처분 중단… 수련 전념해달라"

    정부가 전공의를 향해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확대 등에 반대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하고, 복귀 전공의들에겐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브리핑에서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병원이탈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한다"며 "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 부담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가 집단행동이 아닌 개별 의향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며 "환자와 국민,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진료공백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내린 결단이다"고 말했다.그는 복귀 전공의에겐 전문의 취득에 차질이 없게 지원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수련기간 조정 등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전문의를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며 "수련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했다.조 장관은 "전공의 단체에서 제시한 제도 개선사항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대책 마련과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전문의 인력 확충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간 전공의가 제대로 수련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데에는 정부의 책임도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전공의의 의견을 경청하고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4/06/04 15:43
  • 전립선암 진단부터 예후 예측까지… 국내 연구진 ‘혈액 검사’ 기술 개발

    전립선암 진단부터 예후 예측까지… 국내 연구진 ‘혈액 검사’ 기술 개발

    혈액 검사로 전립선암 진단부터 치료 가능성까지 예측할 수 있는 검사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전립선암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생기는 암으로, 최근 발생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금은 PSA 검사, 조직 생검, CT나 MRI 같은 영상진단 방법이 주로 쓰인다. 하지만 PSA 검사는 특이성이 떨어지고, 조직 생검은 통증이 수반되고 감염 위험도 있다. 최근에는 기존 영상진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PSMA-PET CT가 도입됐지만, 장비가 고가이고 장비 운용에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인제대 정재승·한기호 교수, 서울대 변석수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 247명을 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액을 채취한 뒤, 혈중암세포를 분리했다. 그 후, 이 암세포들이 발현하는 PSA·PSMA 등 여섯 가지 전사체의 발현량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혈중암세포에서 발현되는 PSMA 전사체 농도가 수술 후 전립선암 환자의 생화학적 재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단순한 혈액 검사만으로 전립선암의 재발과 진행, 약물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조형석 박사는 “혈중암세포 기반의 PSMA mRNA 검사법은 환자에게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대의 진단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전립선암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암연구회 임상암연구회지(Clinical Cance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6/04 15:21
  • 생후 6일 만에 ‘입술 물집’ 생긴 英 아기… 알고 보니 ‘심장 구멍’ 신호였다?

    생후 6일 만에 ‘입술 물집’ 생긴 英 아기… 알고 보니 ‘심장 구멍’ 신호였다?

    영국에서 태어난 지 6일 지난 아기의 심장에 구멍이 발견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버티 리스-브라이언은 지난 2월 태어난 지 6일 됐을 때 심장에 구멍이 발견됐다. 버티의 부모님은 버티의 입술에 물집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데려갔는데, 검사 중 심잡음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버티는 ‘심실 중격 결손(ventricular septal defect)’을 진단받았다. 버티의 부모님은 “무시할 수 있는 신호들을 놓치면 안 된다”며 “감기에 걸린 줄 알고, 신생아에게는 감기도 치명적이니까 서둘러 병원에 데려간 것뿐인데 데려가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버티에게 나타난 입술 물집은 심실 중격 결손 때문에 생길 수 있다. 심실 중격 결손에 대해 알아봤다.심실 중격 결손은 우심실과 좌심실 사이의 중간벽(심실 중격)에 구멍이 생긴 상태로, 선천적인 심장기형의 일종이다. 정상적인 심장은 수축할 때 산소가 많은 동맥혈을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만 흘려보낸다. 그런데, 심실 중격에 구멍이 있으면 동맥혈 중 일부가 좌심실에서 나와 우심실로 유입된다. 이렇게 우심실로 들어간 혈액은 폐동맥을 거쳐 폐로 가고, 폐정맥을 통해 좌측 심장으로 유입된다. 따라서 심실 중격 결손이 있으면 좌심실은 우심실로 새는 동맥혈만큼의 혈액을 전신으로 짜내야 한다. 이는 심장에 부담이 되고, 정상보다 많은 양의 혈액을 받은 폐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심실 중격 결손이 작으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결손이 크면 어릴 때부터 심부전증, 폐동맥 고혈압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숨을 빨리 쉬고, 잦은 호흡기 감염 등이 나타난다. 계속 방치할 경우 ‘아이젠멩거 증후군(Eisenmenger Syndrome)’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폐동맥으로 많은 양의 피가 흐르면 폐동맥 고혈압이 생기고, 폐동맥이 두꺼워져 일부 작은 폐동맥이 막히게 된다. 이로 인해 폐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면 손끝과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아이젠멩거 증후군이라고 한다. 아이젠멩거 증후군이 나타나는 환자들은 피부가 창백하고, 입술과 주위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공통점이 있다. 버티 또한 심실 중격 결손이 진행돼서 입술에 물집이 생긴 것이다.심실 중격 결손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추정된다. 태아기에 과도한 알코올에 노출되는 것도 발병 위험을 키운다. 심실 중격 결손이 있으면 약물 치료로 심장 수축력을 좋게 만들 수 있다. 수술을 통해 구멍을 막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혈관을 통해 기구를 삽입해 결손을 막는 시술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결손이 크면 이 시술을 하기 어렵고, 영유아에게는 시술 자체가 불가능하다.심실 중격 결손은 선천적인 기형이라 예방법이 없다. 다행히 결손이 작거나 합병증이 없으면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6살 전에 자연적으로 구멍이 막힌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이후에도 결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심장질환임민영 기자2024/06/04 15:20
  • "근육 녹고, 콩팥 마비까지"… 美 유명 트레이너 꼽은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 4가지

    "근육 녹고, 콩팥 마비까지"… 美 유명 트레이너 꼽은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 4가지

    미국 유명 여성 트레이너가 다이어트 중 하면 몸에 독이 되는 대표 습관 4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틱톡에서 약 7만73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조지아 출신 트레이너 제너 리조는 다이어트 중 몸과 정신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네 가지 습관을 공개했다. 리조가 꼽은 네 가지 습관은 ▲과도한 운동 ▲음식 제한 ▲자책하기 ▲부족한 수면시간이다. 각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과도한 운동=리조는 "일주일에 여러 번 헬스장에서 운동할 필요는 없다"며 "기대한 것만큼 살이 빠지지 않고, 빠르게 지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신체 능력을 초월한 과도한 근육 운동을 하면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도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손상된 근육 때문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고 이 때문에 독성 물질이 순환계로 유입되는 질환이다. 독성 물질이 콩팥의 필터 기능을 마비시켜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근육통과 함께 전신 무기력감이 들고 소변이 갈색빛을 띠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수액을 투여해 미오글로빈을 신장 밖으로 배출시키는 치료를 한다.▷음식 제한=리조는 "탄수화물은 아침에만 먹고 밤에는 안 먹는 등 음식에 대한 제한을 두면 안 된다"며 "음식에 대한 제한을 두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피하고, 음식을 먹더라도 저열량 음식을 극소량만 먹는 행위는 뇌 건강을 해친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먹지 않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필수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원료가 없으니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뇌의 역할 중 하나는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생존을 위해 기능을 멈춘다. ▷자책하기=배가 불편할 때까지 과식한 후 자신에 대한 혐오감, 우울증, 죄책감 등을 느끼는 일이 반복되면 음식 중독일 수 있다. 다이어트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세로토닌 수치가 낮은 사람은 음식에 중독되기 쉽다. 음식 중독은 말 그대로 알코올, 니코틴, 도박 등에 중독되듯 음식에 중독되는 것을 말한다. 배가 고프지 않거나 불러도 계속 음식을 먹으려는 등 반발 심리가 작용한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불안, 초조해지기까지 한다. 달거나 짜거나 기름진 음식은 뇌에 존재하는 쾌감 중추를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우리 몸은 세로토닌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의 음식을 더 찾게 한다. ▷잠 적게 자기=리조는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운동할 필요는 없다"며 "적은 수면시간은 다이어트를 망친다"고 말했다. 밤에 깨어있으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감소하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한다. 또, 잠을 적게 자면 밤 동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해 지방을 축적해 체중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하루에 6~8시간 정도 잠을 깊이 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 전에는 자는 것이 좋다. 숙면 후에는 아침에 가벼운 스트레칭만 해도 산소가 뇌와 말초조직에 골고루 전달되고, 근육과 내장 기관의 움직임이 활성화돼 대사가 활발해져 열량 소모에 영향을 준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6/04 14:48
  • 대변에 ‘이런 증상’ 나타나면… 심장마비 위험 높은 상태

    대변에 ‘이런 증상’ 나타나면… 심장마비 위험 높은 상태

    대변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평소와 다른 대변의 모습이나 색깔이면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혈변이나 끈끈한 점액변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설사와 혈변, 끈끈한 점액변… 염증성 장질환 신호염증성 장질환은 장 전체에 걸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한 번 생긴 염증은 호전됐다가 악화되기를 반복할 뿐 아예 사라지지 않는다. 염증이 심할 때는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아무 때나 나타나게 된다. 또 콧물같이 끈끈한 점액변 등이 나타나게 된다. 평소 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생겼다면 한번쯤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심장 건강에도 악영향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심장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병원 의료센터 연구팀은 290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해 염증성 장질환과 심장마비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여기에는 13만2000명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15만9000명의 크론병 환자가 포함됐다. 이들을 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해당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25% 높았다. 염증성 장질환이 없는 참가자의 3.3%가 심장마비를 겪은 반면, 크론병 환자의 6.7%,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8.8%가 심장마비를 겪었다. 특히 젊은 사람에게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심장마비 위험이 컸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만성 염증이 혈액 응고와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 것이다.◇금연하고 인스턴트 음식 멀리해야염증성 장질환은 약물 치료가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약물 치료는 손상된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염증 정도를 낮춰 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증상을 없애고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천공 협착, 대장암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 약물치료 효과가 없고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흡연, 가공육, 인스턴트 음식이 위험인자로 추정되는 만큼 멀리 하는 게 좋다. 또 섬유질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장내 점막을 보호하는 물질을 만드는 미생물의 생장을 돕는다. 
    대장질환이아라 기자2024/06/04 14:46
  • 가십걸 여배우 테일러 맘슨, 공연 중 '박쥐'에 허벅지 물려… 광견병 위험까지?

    가십걸 여배우 테일러 맘슨, 공연 중 '박쥐'에 허벅지 물려… 광견병 위험까지?

    미국 배우 겸 가수 테일러 맘슨(30)이 공연 도중 허벅지에 박쥐가 달라붙었으나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31일 테일러 맘슨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공연 중에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맘슨은 노래를 부르다가 허벅지에 박쥐가 붙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태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그는 병원에 들러 다리에 주사를 맞는 장면을 함께 올렸다. 맘슨은 "팬들이 비명을 지르며 (내 허벅지를) 가리키기 전까지 박쥐가 붙어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맘슨은 "박쥐는 굉장히 귀여웠다"며 "그래도 광견병 예방을 위해 2주간 주사를 맞을 예정"이라고 했다. 테일러 맘슨은 드라마 '가십걸'의 제니 험프리 역으로 유명하다. '가십걸' 시리즈에서 시즌4를 끝으로 하차했고 현재는 록 밴드 '더 프리티 레크리스'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고 있다.​광견병은 박쥐를 포함해 개·너구리·늑대·오소리 등과 같은 동물이 물면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전파돼 걸릴 수 있다. 혹은 동물의 침이 사람의 상처 난 부위나 눈, 코, 입 점막에 닿아도 감염될 확률이 높다. 201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인간 광견병의 70%가 박쥐에 의한 감염이었다고 한다.광견병 바이러스는 사람의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사망에 이르는 뇌 질환을 유발한다. 그 외에도 ▲불안감 ▲두통 ▲발열 ▲권태감 ▲물린 부위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6일 이내에 경련과 혼수상태에 이르며, 숨을 쉬는 근육이 마비돼 무호흡이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병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특별한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평균 생존일은 약 4일로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실제로 2021년에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박쥐에게 물린 한 80대 남성이 광견병에 걸려 한달만에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남성은 광견병 치료를 받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국내 동물 광견병 발생은 2014년 이후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려 사람에게 발병한 사례는 2005년 이후 보고된 바 없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평소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게 광견병 백신을 주기적으로 접종하는 게 좋으며, 너구리, 여우 등 야생동물과는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04 14:33
  • 밝은눈안과 강남,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라오스 '폰홍'서 나눔의료 펼쳐

    밝은눈안과 강남,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라오스 '폰홍'서 나눔의료 펼쳐

    밝은눈안과 강남이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지난 5월 13~17일 라오스에서 3박 5일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의료봉사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두 시간 정도 떨어진 폰홍 지역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밝은눈안과 강남은 현지 주민 300명 이상의 안과 진료를 진행하며, 검사 장비를 직접 가져와 설치하고 제약회사와 연계해 3000만 원 이상의 의약품을 제공했다. 또한 이동식 약국을 운영해 단기간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치료·처방했다. 진료와 치료, 처방을 마친 폰홍주민들은 두 손을 마주 대고 ‘컵짜이(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한국에서 찾아와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원장은 "라오스 폰홍지역 의료나눔을 통해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나눔의료를 통해 지속적인 봉사할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결핵협회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제약회사 그리고 모든 스텝이 함께한 의료나눔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 2024/06/04 14:31
  • 수다쟁이 장영란, 강제 묵언수행 하게 한 '이 병'… 어떤 질환이길래?

    수다쟁이 장영란, 강제 묵언수행 하게 한 '이 병'… 어떤 질환이길래?

    방송인 장영란(45)이 역류성 인후염을 한 달째 겪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다시 남편 마음 사로잡은 비법은? (한번더 신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한 달째 목 상태가 안 좋다며 목을 쉬게 하기 위한 강제 묵언수행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장영란은 “목소리가 갈라진 상태가 거의 한 달 가까이 됐다”며 “아무래도 일주일 내내 계속 말을 하다 보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류성 인후염’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영란은 “(목이 쉴 수 있게) 침묵 브이로그를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란이 한 달째 겪고 있는 역류성 인후염은 어떤 증상을 일으킬까?역류성 인후염은 인후두염의 일종으로, 위액이 인후두까지 역류한 인후두염을 말한다. 인후두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인두,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반응이며, 흔히 목감기라고 한다. 인후두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벼운 기침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목소리가 변하거나 가래가 많아질 수 있다. 역류성 인후염은 위산 역류로 인해 목 안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나 목을 잡아당기는 느낌도 일으킨다.인후두염은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급성 인후두염은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인후두염은 급성 인후두염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성대 사용으로 인한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난다. 잦은 흡연과 음주도 만성 인후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몸에 꽉 끼는 옷이나 벨트, 잠자기 전 먹는 습관, 비만 등이 대표적이다.역류성 인후염은 후두협착증, 성대결절 등 다른 후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역류성 인후염은 생활 습관 개선, 약물치료,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환자들은 안정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건조한 계절에는 집안에 가습기를 틀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약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역류성 인후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구강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무리해서 높은 음으로 말하는 것도 좋지 않다. 취침 2시간 전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호흡기질환임민영 기자2024/06/04 14:00
  • 셀트리온, 유럽 학회서 ‘옴리클로’ 3상 후속 결과 공개 “유효성·안전성 확인”​

    셀트리온, 유럽 학회서 ‘옴리클로’ 3상 후속 결과 공개 “유효성·안전성 확인”​

    셀트리온은 ‘2024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에서 알러지성 천식·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는 전 세계 알레르기·임상면역학 관련 전문가 1만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렸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옴리클로 300mg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mg을 투약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409명의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등재된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정돼 옴리클로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 받았고, 임상 12주차부터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하던 환자를 다시 무작위로 배정해 옴리클로로 교체 투여하거나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를 유지했다.측정 결과, 옴리클로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간 유효성과 약력학 측면에서 유사성이 확인됐다. 12주부터 24주차까지 측정 결과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옴리클로로 교체 투여한 1개 군을 포함한 3개 투여군 모두 유효성과 약력학적 측면에서 유사성이 유지됐다. 뿐만 아니라 교체 투약을 포함한 24주 동안 3개 투여군 모두 유의미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까지 입증했다.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확인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출시 절차에 돌입했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항암제에 이은 바이오시밀러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이다. 졸레어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소아·성인을 위한 의약품으로 승인 받으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가장 빨리 허가 받은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 무버’ 지위를 획득하면서 해당 시장에서 경쟁 제품 대비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승인될 경우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회에서 옴리클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조명하고 전 세계 의료진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며 “유럽에서 첫 번째로 허가 받은 퍼스트 무버로서, 출시 후 빠른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도자료전종보 기자2024/06/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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