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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효과 최고, ○ 안 먹기?… 자칫하다간 사망 위험까지

    다이어트 효과 최고, ○ 안 먹기?… 자칫하다간 사망 위험까지

    최근 물 단식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도 물 단식을 인증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물 단식을 하는데 배고픔보다 어지러움을 참기 힘들다” 등의 글과 함께 짧게는 사흘, 길게는 열흘 넘게까지도 물 단식을 하고 있다는 글을 볼 수 있다. 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를 비롯해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내 총수분량이 2%가량 손실되면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12%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물을 적정량 마셔야 한다. 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물 충분 섭취량은 따로 있다. 성별‧연령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500~1000mL는 섭취해야 한다.한편 물 대신 커피나 음료수, 술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사람이 있다. 커피, 술의 경우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 보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실될 수 있는 셈이다. 또 음료수의 경우 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마시면 갈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전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4/06/10 13:36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제, 허가 난항… FDA 자문위 '반대' 의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제, 허가 난항… FDA 자문위 '반대' 의견

    강력한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미도마페타민, MDMA)'를 기반으로 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신약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신약리 약물 자문위원회(PDAC)는 라이코스 테라퓨틱스가 제출한 미도마페타민 캡슐제 허가신청서와 관련해 FDA에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라이코스 테라퓨틱스는 자문위원회가 이와 같이 심의한 내용을 최근 공개했다.라이코스는 미도마페타민을 PTSD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착수한 임상시험을 통해 미도마페타민 기반 치료제가 심리치료와 함께 쓰일 때 증상 억제, 수면 개선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이코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했고, FDA는 자문위원회에 이 안건을 검토 요청했다.그러나 자문위원 11명 중 9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자문위원회는 "임상 1·2상의 표본 크기가 너무 작아 PTSD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미도마페타민이 효과적임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치료제의 효과 지속 기간이 길지 않은 반면 남용·중독의 위험성이 크다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멜리사 바론 FDA 자문위원은 "데이터에 문제가 너무 많다"며 "여러 요소를 종합해보면 이 치료제가 효과적인지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이번 자문위원회의 반대 의견에 따라 미도마페타민 기반 치료제가 PTSD 치료제로 승인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FDA가 신약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때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무조건 따라야 할 의무는 없으나, 대체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FDA의 신약 승인 여부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오는 8월 11일 최종 결정된다.라이코스 에이미 에머슨 대표는 "PTSD 치료제에 대한 의료상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자문위 표결결과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PTSD 환자에게는 정서적 치료(대화 요법)와 약물 치료가 적용되는데, 이 중 1차 치료제에는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사용돼 왔다.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우울증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 불안감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TSD 치료제로 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에는 화이자의 ‘졸로부트(성분명 서트탈린)’와 GSK의 ‘팍실CR(성분명 파록세틴)’이 있다.다만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는 PTSD 치료를 주된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 아니며, 약물이 PTSD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제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도마페타민이 뇌의 공포 반응을 줄여 심리 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되면서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하지만 미도마페타민은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기반으로 하는 향정신성 약물로 마약류에 해당한다.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규제물질법에 따라 미도마페타민을 의료용이나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후 현재까지 미도마페타민이 의약품으로 승인된 사례는 없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6/10 13:08
  • 43세 신봉선, 또래 인바디 상위 1%라는데… 몸매 관리 비법은 ‘이것’?

    43세 신봉선, 또래 인바디 상위 1%라는데… 몸매 관리 비법은 ‘이것’?

    개그우먼 신봉선(43)이 테니스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신봉선은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밤 테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신봉선은 11kg을 감량해 체지방률 19%, 인바디 점수 84점을 인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43세 여성 또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 기구로,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값을 구한다. 수분이 많은 근육에는 전류가 잘 흐르고, 수분이 적은 지방에는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전기저항값을 통해 추정한다. 인바디 점수가 높을수록 근육량이 높고 체지방률이 낮다. 신봉선의 몸매 관리 비법인 테니스에 대해 알아본다.◇체지방 감량하고 근육 발달에 도움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실내‧실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로 하체에 힘을 줘야 한다. 코트를 뛰면서 공을 넘기는 동작도 하체 근육을 키운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열량이 더 빠르게 소모된다. 게다가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면 팔 근육도 함께 사용하기에 상체 근육도 키울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근육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면서 기초대사량 상승에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정도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빨리 빠진다.◇운동 전후로 어깨‧팔 스트레칭 필수다만 테니스 중에는 외상과염을 주의해야 한다. 외상과염은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진 뼈를 둘러싼 인대가 부분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테니스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생겨 '테니스 엘보'라 불린다. 테니스를 칠 때 공을 치는 손의 손등이 상대를 향하는 동작을 자주 하면 팔꿈치 바깥쪽에 힘이 가해지는데, 이 작은 충격이 반복되면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외상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상과염을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 전후로 어깨와 팔을 충분히 풀어주는 게 좋다. 또 평소에 고무공을 이용한 악력 운동,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굴곡‧손목을 손등 쪽으로 올리는 신전 운동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야 한다. 지나치게 무거운 라켓은 팔꿈치에 무리를 준다. 특히 초보자라면 면이 넓고, 가벼운 라켓 사용을 권한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6/10 11:29
  •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패스트트랙’ 지정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가 미국 식품의약국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패스트트랙은 FDA가 중대하거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운용 중인 제도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개발 단계부터 임상, 허가 전반에 이르기까지 FDA와 수시로 미팅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 받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GC1130A는 지난달 FDA로부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 받은 데 이어, 패스트트랙 지정까지 받음으로써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신약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 방식은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세계 최초 적용해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현재 GC녹십자는 GC1130A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승인된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GC1130A가 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기쁘다”며 “산필리포증후군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하며, 대부분 환자가 심각한 뇌손상으로 15세를 전후해 사망한다.
    보도자료전종보 기자2024/06/10 11:14
  • 소금 많이 먹으면 ‘피부’에도 안 좋아요… 무슨 문제가?

    소금 많이 먹으면 ‘피부’에도 안 좋아요… 무슨 문제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심장병뿐 아니라 습진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0~70세 성인 21만5000명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소급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소변 검체를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하루에 나트륨을 1g만 추가로 섭취해도 습진에 걸릴 위험이 22% 높아졌다. 이는 식탁용 소금 2분의 1 티스푼 또는 빅맥(맥도날드 햄버거) 한 개에 들어 있는 소금에 해당한다. 또한 소변으로 나트륨이 1g 더 배출될 때마다 습진 진단을 받을 확률이 11%, 습진이 활성 상태를 보일 확률이 16%, 중증도가 높아질 확률이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피부 속 콜라겐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를 건조하게 해 습진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카트리나 아부아바라 부교수는 “대부분 사람은 평소 권장 섭취량보다 훨씬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며 “피부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평소 소금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면 나트륨이 함유된 짠 음식과 단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노화도 늦출 수 있다.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식품도 좋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자마 더마톨로지(JAMA Dermatology)’에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6/10 09:00
  • [밀당365] 과체중인데 살 빼야 하나? ‘O세’ 이후라면 큰 걱정 마세요

    [밀당365] 과체중인데 살 빼야 하나? ‘O세’ 이후라면 큰 걱정 마세요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령의 당뇨 환자라면 오히려 살집이 조금 있어야 합병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고령 당뇨병 환자는 저체중 안 되게 조심하세요.2. 단백질 섭취해 근육 늘리면 좋습니다.과체중인 사람이 심장병 위험 낮아6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는 살집이 어느 정도 있어야 심장병,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집니다. 중국 후베이성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59세 당뇨병 환자 2만2874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중장년층(65세 이하)과 고령자(65세 초과) 그룹으로 나눈 뒤, 체질량지수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관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그 결과, 중장년층은 과체중일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13% 높았지만 고령자는 과체중인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오히려 18% 낮았습니다.근육 줄어드는 것 감안해야원래 과체중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에 반대되는 위 연구는 ‘비만의 역설’을 증명하기도 하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고령’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재원 교수는 “나이 든 이들에게 비만의 역설이 두드러지는 것은 근육과 지방이 많아야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무리해서 체중을 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레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체격이 어느 정도 있어야 근육이 조금 빠지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겁니다. 만약 저체중~정상 체중 상태에서 근육량이 줄어들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근육은 1kg당 20칼로리를 소모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남는 에너지가 발생하고 남는 에너지인 지방은 혈관으로 이동하며 대사증후군이나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특히 당뇨병이 있는 노인은 당뇨병이 없는 노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줄어듭니다. 정재원 교수는 “혈당 저장소라 불리는 근육이 부족하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며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근감소증이 안 오게 아주 조심해야 하는데, 이는 보통 체중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정상 체중의 10% 높은 수준으로”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체중을 관리해야 할까요? 65세 이상이면서 지금 비만 상태인 분이라면 무리해서 정상 체중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정상 체중의 10% 높은 수준으로만 감량하세요. 체질량지수로 따지면, 남성은 27.5~29.9, 여성은 25~27.4입니다. 지금 정상~과체중인 경우라면 무리해서 살을 찌울 필요까진 없습니다. 이때는 체중보다는 근육의 양과 질을 더 중시하면 됩니다. 전보다 팔다리가 얇아지고 배가 볼록 나왔다면, 체중이 그대로여도 근육은 빠지는 중일 수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양여리 교수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에 초점을 맞춰 체중을 유지하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근 손실 방지를 위해서는 하루에 체중 1kg당 1.2~1.4g의 단백질을, 근육의 성장을 위해서는 체중 1kg당 1.6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6/10 08:40
  • ‘뇌·척수 통째로 이식’하는 영상 화제… 전문가 의견 들어봤다

    ‘뇌·척수 통째로 이식’하는 영상 화제… 전문가 의견 들어봤다

    사람의 머리를 통째로 떼어내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기술을 구현한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냉각 상태로 신경과 근육 정확히 연결”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신경과학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는 사지마비 등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의 머리를 뇌사 상태인 기증자의 몸에 그대로 이식하는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8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와 엑스(옛 트위터) 등에 공개했다. 한 남성의 머리를 다른 남성의 몸으로 이식하는 가상 수술 장면이 담긴 영상이었다. 수술 전 환자와 기증자는 모두 냉각 상태에 들어가고, 로봇 팔이 두 사람의 몸에서 머리를 떼어내더니, 장애를 가진 환자의 머리를 뇌사 상태인 기증자 몸에 이식해 봉합한다. 브레인브릿지 로봇 개발팀 하셈 알 가일리는 “이 모든 과정은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므로 신경과 근육의 정확한 연결이 가능하다”며 “8년 내 첫 번째 수술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치명률 높은 질환을 앓는 환자의 인지능력과 의식·기억을 보존하고 새롭고 건강한 신체에서 ‘완전히 기능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단 목표다.◇비슷한 실험 과거에도 존재해사실 머리 이식술은 20세기 초에도 존재했다. 1908년 미국 생리학자 찰스 거스리는 개의 머리를 다른 개의 목 밑 부분에 접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머리가 두 개가 된 개는 합병증으로 인해 접합수술 일곱 시간 만에 안락사됐다. 1970년에는 미국 로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로버트 화이트 교수가 긴꼬리원숭이 두 마리의 머리를 서로 맞바꾸는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원숭이는 8일간 생존하며 감각 기능을 유지했지만 몸을 움직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13년 중국 하얼빈 의과대 렌 샤오핑 박사는 쥐 머리 이식술에 성공했지만 쥐의 생존시간은 하루 정도였다.◇면역 거부 반응 높고 비윤리적전문가들은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신경다발 연결 자체가 어려울뿐더러 수술 이후 부작용 위험성이 높아 성공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가천대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는 “신경다발 연결은 능숙한 외과의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접합이 된다 하더라도 면역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평생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식 후 면역 반응을 위해 처방되는 스테로이드는 뇌로 흡수되지 않아 신경이 점차 퇴하되며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신경과학 전문가 아마드 알 클레이파트 박사 역시 "이 수술은 뇌의 작동 방식을 과도하게 단순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테크 매거진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는 “머리를 이식받은 사람은 살아도 마비된 몸을 가질 것이다”며 “머리를 바꾼다는 것은 척수를 자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라고 했다.수술 로봇이 개발된다고 해도 윤리적 문제로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유럽신경외과학회 윤리법률위원회는 “인간 머리 이식이 비윤리적”이라고 선언했다.
    화제와이슈김서희 기자 2024/06/10 08:30
  • 가뜩이나 힘든 직장에서 '인간관계 스트레스' 줄이려면?

    가뜩이나 힘든 직장에서 '인간관계 스트레스' 줄이려면?

    '따르릉' 스마트폰에서 경쾌한 알람이 울려 잠에서 깼다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야 하는 게 옳지만, 나는 커다란 한숨을 '푹' 하고 쉬었다. 오늘도 직장에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이 많아서? 일이 너무 하기 싫어서? 아니다. 오늘도 출근하면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지으며 사사건건 내게 시비인지 트집인지 잡는 동료 녀석과 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생각을 하니 절로 또 한숨이 나왔다. '그놈 오늘 어디 아파서 결근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내가 출근을 하기 싫은 이유는 바로…작년 한 설문기관에서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라는 주제로 전국 직장인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 생활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연봉 수준(3위, 19.7%), 근무 환경(2위, 22.6%)을 제치고 대망의 1위는 직장 내 인간관계(27.8%)가 차지했다. 연봉이 높아도, 근무 환경의 워라밸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직장을 계속 잘 다닐 수 있느냐는 동료들과의 관계가 어떠한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 "결국에 일할 때 가장 힘든 순간은 사람 때문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직장 생활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업무에 치여 늦게 퇴근한 날이 아니라 불편한 동료와 갈등이 쌓여가는 날들이다.이전 연재에서 이미 한번 언급한 적 있지만, 오랜 옛날 인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종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무리생활을 한 이후다. 여러 세대를 거치며 생존을 위해 우리의 뇌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적응해 왔고, 인류는 집단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에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도록 바뀌어왔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관계가 틀어지면 예민해지고, 집단에서 나를 배척하는 느낌이 들면 괴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직장에서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이 들면 온종일 불쾌한 감정에 휩싸이고, 동료가 내 험담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는 반응은 실은 인류가 보편적으로 가진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다.고마운 것은 쉽게 잊고 서운한 것은 오래 기억한다진료실에서 만난 30대 내담자의 실제 이야기다. 요즘 옆 부서 동료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날이 서 있고,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가뜩이나 신경이 쓰이던 중, 어제는 내담자가 업무에서 실수를 했더니 개인적으로 말해줘도 될 것을 회사 그룹 채팅방에서 "업무 틀리셨는데요?"하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몇 주째 그 동료 때문에 화가 나 있고 불면에 시달리고 있기에, 부서를 옮겨주지 않으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내가 물어봤다."팀원은 총 몇 명이지요?" / "12명이에요""다른 팀원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 "다른 사람들이랑은 잘 지내요. 친한 동갑 친구도 있고요. 유독 그 사람만 그렇다니까요""그럼, 본인과 그 사람 제외하고 10명이랑은 사이가 좋은 거네요?" / "네 맞아요!""1명과 사이가 나쁘고 10명과 사이가 좋으면, 괜찮은 직장 같은데요" / "그런가요…?"내담자는 10명의 동료와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어째서 한 명의 동료와 삐걱대는 관계에만 집착하는 것일까? 우리가 길을 가다가 만원을 주워서 무척 신이 났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주머니에 있어야 할 돈이 주머니에서 빠졌는지 없는 거다. 이때 우리는 만원을 얻고, 만원을 잃었으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감정을 느낄까? 그렇지 않다. 주웠던 만원에 대한 기쁨은 없고, 잃어버린 만원에 대한 속상함만 남는다. 이를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이라고 하는데,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경험보다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경험이 긍정적인 경험보다 2~2.5배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관계 심리학자 존 가트맨(John Gottman)에 따르면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상호작용 한 번을 상쇄시키려면 긍정적 상호작용이 다섯 번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즉,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좋은 기억들이 여러 번 있더라도 기분 상하는 일 한번이 이를 다 파괴해 버릴 만큼 강력하다는 뜻이다.여러 사람이 모이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게 정상이다집단에서 10명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2명은 나를 좋게 보고 2명은 나를 안 좋게 여기며 나머지 6명은 내게 별로 관심이 없다. 나는 이를 '2·6·​2 법칙'이라고 부른다.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말이 잘 통하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특별한 일이 없었음에도 사사건건 부딪치는 왠지 기분 나쁜 사람도 꼭 있다. 우리가 실수하는 것은 후자의 두 명에게만 너무 신경을 쓴다는 점이다. 이들과 갈등이 있을 때 다투느라 에너지를 쓰거나, 혹은 어떻게든 좋은 관계를 만들어보려 지나치게 애를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과는 뭘 해도 원하는 대로 잘 안되는 게 보통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썩 가깝지 않더라도 '저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야'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기도 하고, 반면에 잘 모르는 관계인데도 마음에 안 들고 괜히 싫은 사람도 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처럼 누군가도 나를 보고 좋게도 혹은 나쁘게도 본다. 정말 별 이유가 없어도 말이다.집중해야 할 것은 불편한 두 명이 아니라, 내가 아끼고 또 나를 아끼는 두 사람이다. 그리고 여력이 된다면 적당히 지내는 6명과도 기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나를 좋게 보거나 나쁘지 않게 여기는 여덟 명을 두고, 어려운 두 명에게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는 낭비를 할 필요는 굳이 없다. 혹시나 직장에서 인간관계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도 나와 식사도 하고 인사를 나눈 이들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우리 삶에서의 행복은 결국 기분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로 쌓아 나가는 것임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칼럼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대표원장​2024/06/10 08:00
  • 입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대체 뭘 해야 없어질까?

    입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대체 뭘 해야 없어질까?

    입 냄새는 자신과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몸을 각성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은 활성화하고,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은 줄어들게 한다. 침 분비는 부교감 신경으로 촉진되는 활동이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입 냄새를 극복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게 좋다. 또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편도결석양치질을 꼼꼼히 했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 생기는 좁쌀 크기의 덩어리다. 편도염, 비염, 부비동염, 구강위생 불량 등이 주원인이다. 염증 때문에 편도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 보면 편도음와 크기도 커지기 때문이다. 편도결석이 생기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고약한 입 냄새가 난다.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플 수 있다. 가래를 뱉거나 기침할 때,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편도결석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구강검진과 인후두내시경 검사로 확인하는 게 좋다.◇당뇨병당뇨병도 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몸에서 포도당 대신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숨 쉴 때 배출되며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의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화기질환위식도 역류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에 의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입 냄새가 난다.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면 입 냄새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냄새가 악화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소화기 질환에 의해 입 냄새가 난다면 과식, 폭식,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눕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병원에서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한편, 이를 닦을 때 혀까지 꼼꼼하게 닦는 습관을 들여야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혀는 표면에 침, 주름이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구취,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부드러운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사용해 혀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3~4회 쓸어내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양치 후에는 섭씨 45~50도의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양치를 하면 치약 세정제 성분이 잘 녹아 치태가 제거되고 구취가 완화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6/10 07:30
  • "어느 쪽도 자책 말아야… 남성이 난임여도 충분히 임신 가능"

    "어느 쪽도 자책 말아야… 남성이 난임여도 충분히 임신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난임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25만 2000명이다. 남성 난임 환자는 전체의 35.4%로 약 9만 명에 달한다. 환자 수가 많지만, 난임 검사를 받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난임 극복 카페에는 아직도 ‘지금껏 내 문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남성 쪽 문제’였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요즘 의학계는 난임에 남성 쪽 요인과 여성 쪽 요인이 거의 반반이라고 본다. 난임으로 병원을 방문한 부부 모두 난임 검사를 받길 권하는 이유다.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김동석 교수에게 남성 난임 극복법을 물어봤다.
    임신이해림 기자2024/06/10 07:15
  • 묵은 지방 빼는 데 ‘간헐적 단식’ 도움… 단, ‘이런 사람’은 위험

    묵은 지방 빼는 데 ‘간헐적 단식’ 도움… 단, ‘이런 사람’은 위험

    ​‘5대 2 식사법’이라는 간헐적 단식법을 고안한 영국 의학박사 마이클 모슬리(67)가 ​그리스에서의 휴가 도중 실종,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에게해에 있는 그리스 시미섬의 바위 지대에서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모슬리 박사가 고안한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묵은 지방을 빼준다”는 이유에서인데, 누구나 실천해도 괜찮은 걸까?간헐적 단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마이클 모슬리의 ‘5대 2 식사법’은 1주일에 5일은 평상시처럼 식사하고, 나머지 2일간 하루 500~600kcal만 섭취하는 방식이다. 단식할 날은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 단식하는 날들 사이에 평범하게 먹는 날을 적어도 하루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보통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단식일로 정해 세 끼를 조금씩만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법도 있다.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 동안 단식하는 ‘16:8 식사법’이 대표적이다. 저녁 식사를 일찍한 후, 밤에 간식을 먹지 않고 다음 날 아침을 늦게 챙겨 먹기만 해도 실천할 수 있다.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 지 12시간이 지나면 지방 대사가 시작된다. 이에 간헐적 단식은 몸에 쌓인 지방을 소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등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 41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간헐적 단식이 실제로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참여자 전체가 열량 제한 식단을 8주간 섭취하게 하되, 이중 일부에만 하루 식사 시간을 6~8시간으로 제한하게 했다. 8주 후 참여자들의 체중과 장내 미생물 구성을 분석했더니 간헐적 단식을 실천한 집단은 평균 8.81%, 실천하지 않은 집단은 평균 5.4% 체중이 감소했다. 간헐적 단식 그룹은 식단만 따른 그룹에 비해 크리스테넨세넬라 등 유익한 장내 미생물이 증가하기도 했다.다만, 간헐적 단식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실천하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미국 심장 협회 연구팀이 200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2만 78명을 최대 1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8시간 미만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사(하루 12~16시간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1% 더 컸다. 이런 위험은 암 환자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6/10 07:00
  • 운동 후 이온음료 대신 마시면 살 빠지는 ‘이 음료’

    운동 후 이온음료 대신 마시면 살 빠지는 ‘이 음료’

    코코넛워터(코코넛 속에 든 물)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코코넛워터를 갖춰놓는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센터도 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실 때보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데, 사실일까?코코넛워터가 다이어트에 무조건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코코넛워터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더라도, 코코넛 천연성분 속에 당류가 들었기 때문이다. 물보다 열량도 높다. 시중에 파는 코코넛워터 1병(330mL 기준)은 60kcal 내외다. 코코넛워터를 물처럼 마셨다간 생각보다 열량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탄산음료나 주스 등이 너무 당길 때 대신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정도가 적당하다.다만, 코코넛워터가 몸속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코코넛워터의 주요 성분은 칼륨 등 전해질이다. 나트륨과 수분도 들었다. 운동하며 전해질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색소나 합성 당이 들어있는 이온음료보다 설탕과 합성첨가물이 들지 않은 순수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게 좋다.건강한 성인이 한 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으로는 전해질을 보충해야 할 만큼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지 않는다. 전해질 보충이 필요한 상태가 되려면 마라톤 등 고강도 운동을 장시간 해야 한다. 한 시간가량 요가하거나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걷는 중강도 운동을 한 후라면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된다.한편, 짠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에도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게 도움될 수 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이 붓고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때 코코넛워터를 마셔 칼륨을 섭취하면 몸속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할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6/10 06:30
  • 잔열로 면 익혀라… 이산화탄소 줄이는 ‘패시브 쿠킹’ 아세요? [건강해지구]

    잔열로 면 익혀라… 이산화탄소 줄이는 ‘패시브 쿠킹’ 아세요? [건강해지구]

    파스타를 만들 때 '패시브 쿠킹(Passive cooking)' 조리법을 활용한다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패시브 쿠킹은 'passive'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수동적인' 요리 방법이다. 직접적으로 열을 가해 요리하지 않고, 조리하면서 나온 주변 열로 자연히 조리되게 하는 게 핵심이다.일반적으로 파스타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10~12분 삶는데,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할 땐 단 2분만 삶는다. 대신 냄비 뚜껑을 닫은 채 8~10분 가만히 둔다. 잔열로 파스타 면을 익힌다.패시브 쿠킹은 19세기 중반부터 사용된 조리법이다. 2022년 이탈리아 파스타 전문 기업인 바릴라가 패시브 쿠킹 캠페인을 열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바릴라에서는 이 조리법으로 가스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릴라는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일 약 4억 개의 파스타가 제조된다"며 "많은 사람이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한다면 지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파스타 면에 따라 끓이는 시간과 방치하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진다. 바릴라가 권장하는 파스타 종류에 따른 조리 시간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스파게티 면은 앞서 말했듯 2분 끓인 후 8분 방치하면 된다. ▲마카로니는 2분 끓이고, 6분 방치 ▲펜네는 2분 끓이고, 10분 방치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도 2분 끓이고 10분 방치한다. 맛까지 챙긴 패시브 쿠킹을 하고 싶다면, 권장된 시간보다 1분 전에 익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10 06:00
  • 삶의 질 좌우하는 ‘허리 근육’ 키워준다… 짐볼 하나 장만할까?

    삶의 질 좌우하는 ‘허리 근육’ 키워준다… 짐볼 하나 장만할까?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좋지 못한 자세, 생활 습관의 영향, 척추 질환 등 원인도 다양하다. 특히 허리 근육이 단련돼 있지 않으면 몸의 중심이 무너지고, 통증이 악화되기 쉽다. 강도 높은 허리 운동을 하는 게 부담된다면, '짐볼'을 이용해 허리 근육을 강화해보자. 짐볼을 활용하면 고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허리를 단련할 수 있다. 균형감각 상승과 스트레칭 효과는 덤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쉬운 짐볼 허리 운동법을 알아본다.◇짐볼 플랭크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4/06/10 05:30
  • 샐러드는 ‘이렇게’ 먹어야, 확실히 살 빠집니다

    샐러드는 ‘이렇게’ 먹어야, 확실히 살 빠집니다

    샐러드는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건강 식단이다.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이 적으며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런데 일부 샐러드는 칼로리가 높아 무심코 섭취하다간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샐러드를 먹어서 살을 빼려거든, 아래 사항들을 신경 쓰도록 하자.◇드레싱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은 칼로리를 높이는 주범이다. 특히 샐러드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려 먹는 경우,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것보다 섭취 열량을 많이 높인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인 시저와 사우전드 아일랜드는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저지방 드레싱도 안심할 수는 없다. 부족한 지방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많이 함유될 수 있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신맛’이 나는 제품을 선택하자. 발사믹 식초는 100g당 열량이 88.2kcal로 상대적으로 낮고, 신맛을 내는 구연산 성분은 지방 분해를 돕는다.◇치즈샐러드의 풍미와 식감을 더하는 치즈는 칼로리뿐 아니라 포화지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샐러드에 치즈를 한 줌 뿌리면 100~200kcal가 추가된다. 샐러드에 치즈를 곁들여 먹을 때는 맛이 강한 페타 치즈나 파마산 치즈를 소량 뿌려 먹는 게 좋다.◇튀긴 토핑크루통이나 베이컨 조각, 튀긴 양파 등의 토핑은 열량과 설탕 및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 크루통은 한 줌에 약 200kcal, 베이컨 조각이나 튀긴 양파 등도 150~200kcal에 달한다. 게다가 단백질 식품인 베이컨을 바싹 구우면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되는데, 이는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고 당뇨병이나 암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육류샐러드에 단백질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지만 일부 육류 토핑은 포화지방·칼로리·나트륨 상승 위험이 높다. 샐러드에 흔히 올리는 큐브 스테이크나 케이준 치킨 등은 열량이 약 150~200kcal에 달하며 가공 과정에서 설탕이나 지방,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체내 염증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샐러드에는 가공되지 않은 달걀이나 두부, 견과류 등을 더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파스타와 곡물샐러드에 파스타나 퀴노아, 쿠스쿠스 등 곡물을 더하면 섭취 열량이 높아진다. 파스타나 곡류는 한 컵 당 200~300kcal를 추가한다. 퀴노아나 쿠스쿠스 등은 건강한 탄수화물로 분류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샐러드를 고칼로리 식사로 만들 위험이 있다. 곡물이나 파스타를 추가할 때는 4분의1 컵만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말린 과일말린 과일은 열량이 높고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낮아 샐러드 토핑으로 적절하지 않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식이섬유나 비타민 등 영양소 함량이 높아지고 당도와 칼로리가 상승한다. 실제로 단감 한 개의 칼로리는 약 70kcal지만 이를 말린 곶감은 약 76kcal다. 생바나나도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리면 100g당 480kcal로 높아진다. 게다가 과일을 말리는 과정에서 설탕이나 감미료가 추가되면 칼로리가 약 5~10배 상승한다. 가급적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 위주로 선택하고 샐러드 토핑으로 곁들일 때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6/10 05:00
  •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안 한다” 연구 나와… 자기 전 폰 봐도 괜찮나?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안 한다” 연구 나와… 자기 전 폰 봐도 괜찮나?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숙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청색광은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으로 파장이 380~500nm인 빛이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는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스마트폰 빛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11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그 결과, 잠들기 45분~한 시간 전에 스마트폰의 청색광을 차단하는 것이 숙면을 돕는다는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과 청색광 노출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과대평가돼왔다”며 “연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청색광이 멜라토닌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다만 이 연구가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다. 청색광이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을 제때 멈추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그라디사 박사는 “잠자리에 들기 전 이메일을 확인한다든지 흥미로운 영상을 보는 등의 행위는 뇌를 깨어있게 만들고 휴대폰을 내려놓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신경과학 교수 러셀 포스터는 “스마트폰 화면의 청색광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어 밤새도록 밝은 화면을 보고 있지 않는 한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청색광 차단 기능을 사용하거나 차단을 돕는 안경을 착용한 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숙면할 수 있다’는 오해는 금물이다.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과 숙면간의 연관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Dailymail Onlin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4/06/09 23:00
  • 약으로 살 빼고 싶을 때… 지방흡수억제제 vs 식욕억제제

    약으로 살 빼고 싶을 때… 지방흡수억제제 vs 식욕억제제

    이른 더위와 함께 다이어트를 서두르는 사람이 늘었다. 여름 연휴를 생각하다 급한 마음에 다이어트약이라 불리는 각종 비만치료제까지 찾는 경우도 보인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복용을 시작해선 안 되는 약 중 하나다. 비만치료제 복용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어떤 약인지부터 정확히 알아두자.◇섭취한 지방 30% 배출 돕는 지방흡수억제제비만치료제는 크게 '지방분해효소억제제'와 '식욕억제제'로 구분한다. 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지방흡수억제제란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이름 그대로 먹은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대변으로 배설되게 해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의 약이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오르리스타트가 있다. 이 성분은 먹은 지방의 약 30%를 배설시키고, 약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 이상 지방을 배설시키지는 않는다. 식사 1시간 전에는 복용해야 하며, 약을 복용하고 1~2일부터 지방이 많이 배설되고, 복용 중단 후 1~2일 후엔 원래대로 돌아온다.변실금이나 기름변이 종종 나타나고 지방을 많이 먹을수록 더욱 많이 나타난다. 지용성 비타민 결핍도 나타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의 결핍을 막기 위해서 오르리스타트와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비타민을 복용하는 게 추천된다.◇덜 배고프고 쉽게 배부름 느끼게 하는 식욕억제제식욕억제제는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해 사용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가지 약물만 4주 이내에, 최대 3개월 동안, 19세 이상인 자에게,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인 사람에게 처방해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일명 '다이어트 성지'라고 불리는 의료기관에선 식욕억제제를 정상 체중인 사람에게도 환자가 원한다는 이유로 처방하는 일이 많은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식욕억제제들은 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인 비만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만 처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마진돌 등은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했을 때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의존성이나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정서적 우울증,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 1~3개월 단기 사용이 권고된다.살을 빼고 싶다면, 식사·행동 교정과 운동이 첫 번째다. 약물은 보조적인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 약의 도움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조절과 운동 등 비약물요법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유지해야만 한다. 약물에만 장기적으로 의존하고 비약물요법을 하지 않으면, 약물을 중단할 경우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 2024/06/09 22:00
  •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마스크팩, ‘이런’ 문제 일으켜요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마스크팩, ‘이런’ 문제 일으켜요

    후덥지근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온도가 높아지면 마스크팩 효과가 떨어질 것 같아 냉장보관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12~15도가 적정 보관 온도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은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지만, 냉장고 온도는 3~5도이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은 에센스와 그 에센스를 듬뿍 적신 시트로 구성된다. 마스크팩의 효과를 좌우하는 건 에센스인데, 에센스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2~15도 정도다. 이보다 낮은 곳에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피부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다. 민감성 피부라면 지나치게 차가운 마스크팩이 피부에 자극을 줘, 오히려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수 있다.일반적인 마스크팩은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곳에 눕혀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스크팩을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평상시엔 12~15도에 보관하다가 쓰기 직전 냉장고에 5분 정도 잠깐 동안만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겔 타입은 예외다만,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수용성 겔 타입 마스크 팩은 냉장보관했을 때 더 효과가 높아진다.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겔 타입의 마스크팩은 겔이 녹기 쉽기 때문이다. 냉장고 문에 보관해 물을 여닫을 때마다 마스크팩 온도가 변하면 에센스가 변질될 수 있어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냉장고 선반에 보관하는 게 좋다.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제품이라면 마스크팩 제품이 고시하고 있는 적정 온도를 잘 지켜야 한다.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기능성 성분이 효과를 상실할 수 있다.◇1주일에 1~2회만 사용한편,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1일 1팩’이 피부 관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1주일에 1~2회 사용이 권장된다.마스크팩은 한 번에 15~20분 넘게 붙이지 말아야 한다. 오래 붙이고 있으면 마스크팩 시트가 마르면서 피부가 머금은 수분까지 같이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든다. 마스크팩을 하고 잠드는 게 가장 위험하다. 가능하면 마스크팩을 붙임과 동시에 알람을 맞춰놓자.
    뷰티김서희 기자 2024/06/09 20:00
  • 고기 샀는데 당장 안 먹는다면… ‘이것’ 발라야 신선함 유지

    고기 샀는데 당장 안 먹는다면… ‘이것’ 발라야 신선함 유지

    음식을 산 후 곧바로 먹지 않으면 냉장고에 넣게 된다. 그런데,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지 않으면 냉장고에 넣어도 식품이 변질될 수 있다. 식품별 알맞은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다.◇육류육류를 보관할 때는 고기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식용유는 고기의 산화를 지연시켜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고기를 덩어리째 보관하는 것보다 1회 사용량만큼 나눠 식용유를 바른 뒤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더 오랜 기간 고기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고기를 너무 얇게 썰어 보관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지면 고기가 상할 위험이 커진다. 고기를 냉동 보관할 때는 고기에 소금을 뿌리고 청주 등 술을 조금 부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거나 진공 포장된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다.◇생선생선은 냉장고에 가급적 하루 이틀만 두고 먹어야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다. 생선을 보관할 때는 생선을 빨리 상하게 하는 내장, 핏물을 제거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생선은 물기를 잘 닦은 뒤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배 부분에 키친타월을 끼워 보관해야 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마리씩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채소·과일채소와 과일은 세척한 식품과 세척하지 않은 식품을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세척하지 않은 과채류는 가급적 손질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세 번 싼 다음 전용 칸에 보관한다. 과채류를 세척해서 보관할 때는 표면에 묻어 있는 흙, 이물질 등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그릇에 담아 비닐로 밀폐하거나 밀폐용기에 보관한다.◇달걀달걀은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에는 공기구멍과 얇은 막이 있는데, 달걀을 세척하면 이게 파괴돼 속으로 세균이 침투할 위험이 있다. 달걀은 뾰족한 쪽이 위로 향하게 보관해야 한다. 껍데기의 공기구멍을 통해 공기가 잘 드나들어야 부패 위험을 막을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6/09 19:00
  • 피곤하다고 주말마다 누워서 ‘이것’ 즐겨하다간… 암 위험까지

    피곤하다고 주말마다 누워서 ‘이것’ 즐겨하다간… 암 위험까지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며 움직이지 않고 TV를 시청하며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습관이 반복된다면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실제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부족이 남녀 모두에게서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서 신체 활동 부족은 주당 최소 75분 동안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다. 또한,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서도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가장 짧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이 줄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세포와 호르몬 활동이 둔해진다. 반복될 경우에는 체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영국 옥스퍼드대 병원에서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위험인자 중 하나로 신체 활동 부족을 꼽으며, 대장암의 10%‧당뇨병(2형)의 7%‧심혈관질환의 6%는 신체 활동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것 역시 대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5% 더 높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가 있다. 일본 오사카의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씩 증가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리를 비롯한 하체의 혈류가 정체해 염증 물질이 늘어난다. 여기에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당 음료나 과자, 치킨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간식을 곁들이는 것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한편 집에 있을 때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공기가 밀폐되어 있으면 공기 중 미세먼지와 라돈 등 유해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간다. 미세먼지의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 성분이 폐포(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교환을 담당하는 부분) 안까지 침투하면 염증이 발생하고, 폐암 발병 가능성이 올라간다. 건축 자재에서 발생하는 라돈도 마찬가지로 폐암 유발 원인이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간 2만1000명이 실내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환기는 하루 3번 3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환기할 때는 가구의 문과 서랍을 모두 열어두고, 실내 조리 시에는 반드시 레인지 후드나 창문을 열어둔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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