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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기 식재료다.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면서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법도 찐 달걀, 수란, 달걀 프라이, 스크램블드에그, 달걀찜 등 노른자의 익힘 정도나 기름 사용 여부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그렇다면 달걀을 가장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은 뭘까?◇구운 달걀·삶은 달걀·수란, 영양 비슷해우선 120도의 고온에서 조리한 구운 달걀, 70도의 뜨거운 물에서 삶은 달걀, 그리고 반숙인 수란은 영양학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DB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팻시크릿(FatSecret)에 따르면, 삶은 달걀 1개의 열량은 77Kcal이며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다. 구운 달걀 1개의 열량은 73Kcal에 ▲탄수화물 0.38g ▲단백질 6.26g ▲지방 4.95g이다. 두 조리법의 열량은 4Kcal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단백질 함량도 동일하다. 수란의 경우 열량은 74Kal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구운 달걀과 같다. 물에 삶거나, 굽거나 소실되는 영양성분의 함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달걀을 고온에서 구우면 지방 함량이 살짝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구운 달걀이 지방과 열량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달걀 프라이·스크램블드에그, 열량 높아한편, 조리 중 기름을 사용하는 달걀 프라이와 스크램블드에그는 삶거나 구운 달걀에 비해 영양적 가치가 떨어진다. 달걀 프라이(1개, 대형) 열량은 89Kcal이다. 특히 삶거나 구웠을 때 비해 단백질 함량이 확연히 줄어들었고, 지방 함량은 올라갔다. 달걀 프라이 1개의 영양소를 살펴보면 ▲탄수화물 0.43g ▲단백질 0.43g ▲지방 6.24g이다. 스크램블드에그의 열량은 101kcal에 달했고,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이다. 스크럼블드에그는 기름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우유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량이 높다.◇고온에서 굽거나 삶는 게 좋아… 생달걀은 주의가장 영양가 있는 조리법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고온에서 굽거나, 삶는 것이다. 게다가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된 달걀 알레르기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스크램블드에그와 같은 열을 덜 가한 조리법보다 구운 달걀처럼 열에 오래 가열한 요리일수록 알레르기 반응 물질도 적었다. 오래 가열한 요리 중 고른다면,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을 먹으면 된다. 다만, 조리하지 않은 생달걀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달걀은 멸균 처리해 유통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엔 살모넬라 식중독 위험이 커지므로 그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면 18~36시간 후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위장장애 증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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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샌드위치 중 더 건강한 음식을 고르라면 대부분 샐러드를 택할 것이다. 샐러드는 다른 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이 적으며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료와 크기, 구성 등에 따라 샌드위치가 샐러드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만약 샐러드에 크루통, 베이컨 조각, 튀긴 양파 등의 토핑이 올라가 있다면 열량과 설탕 및 포화지방 섭취량이 과다해질 수 있다. 크루통은 한 줌에 약 200kcal, 베이컨 조각이나 튀긴 양파 등도 150~200kcal에 달한다. 샐러드드레싱은 칼로리를 높이는 또 하나의 주범이다. 특히 샐러드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려 먹는 경우, 소스를 따로 찍어먹는 것보다 섭취 열량을 많이 높인다. 대표적으로 마요네즈 기반 드레싱인 시저와 사우전드 아일랜드는 100g당 열량이 각각 370kcal, 400kcal에 달한다. 저지방 드레싱도 안심할 수는 없다. 부족한 지방을 보완하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이 많이 함유될 수 있다.반면, 샌드위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식품이다. 특히 통 곡물 빵에 닭 가슴살이나 칠면조 등 저지방 단백질을 올리고 채소를 충분히 곁들인다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면서 적절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영양만점 한 끼가 된다. 미국 앤 틸 뉴트리션 그룹 전문 영양사 니키 쿨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탄수화물 때문에 샌드위치를 건강하지 않은 식사로 여기곤 한다”며 “통 곡물,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샐러드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균형 잡힌 식사다”라고 말했다. 니키 쿨만이 추천하는 영양만점 샌드위치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통밀 빵 두 조각(약 160kcal) ▲닭 가슴살 한 덩이(약 90kcal) ▲으깬 아보카도 1/4개(약 60kcal) ▲토마토 두 장(약 5칼로리) ▲잘게 썬 양상추 1/4컵(약 2칼로리) ▲얇게 썬 오이 1/4컵(약 4칼로리) ▲얇게 썬 피망 1/4컵(약 10칼로리)▲얇게 썬 적양파 1개(약 5칼로리)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이는 섭취 열량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다량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혼합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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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상처가 났거나, 귀를 뚫은 자리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소독약을 사용한다. 소독약은 크게 과산화수소, 소독용에탄올, 포비돈요오드(빨간약), 그리고 무색 살균소독액으로 나뉜다. 이 중 약국에서 "소독약 주세요"라고 하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제품은 무색 살균소독액이다. 약국에서 무색 살균소독액을 가장 많이 처방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넘어져도, 귀 뚫어도… 모두 무색 살균소독액이 대세최근에는 과산화수소나 소독용에탄올, 포비돈요오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우선 세 약품 모두 자극이 강해 ▲심한 따가움을 일으키며 ▲피부 조직의 변형을 유발하고 ▲흉터를 더 악화할 위험이 있다. 또 과산화수소의 경우 다른 소독약에 비해 살균력이 약하며, 소독용 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해 소독력이 빠르게 약해진다.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김예지 약사는 "과산화수소는 딱지가 앉은 상처엔 효과가 없으며, 소독용 에탄올은 마르면 효과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포비돈요오드는 항균작용이 탁월하고 마르고 나서도 약 2~3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되지만, 약의 색깔 특성상 상처에 착색해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요오드 성분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처럼 강한 자극과 제품마다 갖고 있는 단점으로 인해 약국에서는 과산화수소나 소독용 에탄올, 포비돈요오드를 잘 추천하지 않는다.따라서 최근 약국에서는 위 세 가지 약의 대안으로 무색 살균소독액을 많이 제공하는 추세다. 이는 무색 살균소독액이 다른 약품에 비해 자극이 덜하고 소독·살균 효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통증 완화와 지혈 효과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무색살균 소독액은 크게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클로르페니라민 ▲국소마취제 성분의 디부카인염산염 ▲살균 소독제인 염화벤잘코늄/염화벤제토늄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제품에 따라 혈관수축제 성분인 나파졸린염산염이 추가된다. 클로르페니라민은 환부의 가려움과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디부카인은 환부의 통증을 가라앉힌다. 염화벤잘코늄/염화벤제토늄은 살균과 소독을 담당하며, 나파졸린은 지혈을 돕는다. 포비돈요오드와 달리 무색이기 때문에 환부가 착색될 우려도 없다.피어싱처럼 금속에 의해 피부에 염증이 생겼을 때 무색 살균소독액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 손상과 착색의 위험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피어싱을 위해 귀를 뚫은 부분에는 이미 상처 면이 드러난 상태로, 이 상처 면에 일반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게 되면 강한 자극으로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포비돈요오드도 마찬가지로 강한 자극뿐만 아니라 착색의 우려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는 "피어싱으로 인한 염증이 생긴 자리에 포비돈요오드를 쓸 경우 착색을 일으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고, 과산화수소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며 "특히 과산화수소는 피어싱한 금속의 손상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소독약, 무조건 쓸 필요는 없어… 감염 심해지면 병원 찾아야한편 무색 살균소독액을 사용했을 때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크게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와 상처 면에 2차 감염이 생기는 경우로 나뉜다. 무색 살균소독액을 썼는데도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면 연고나 밴드를 활용하면 되지만, 2차 감염의 경우 살균소독액뿐만 아니라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항생제 성분의 연고를 발라야 할 수 있어 의사·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김예지 약사는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살균소독액은 상처가 심하지 않은 경우 연고와 함께 사용한다"며 "상처·출혈이 심하거나 염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상처가 심하지 않아 2차 감염이 생길 위험이 없다고 느낀다면 굳이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오인석 약사는 "살균소독액은 결국 균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세균 감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소독약 대신 식염수로 세척하고 습윤 밴드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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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질환 때문에 비만이 생기고, 비만 때문에 또 다른 병까지 겪는 경우가 있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신체적 변화를 겪는 ‘프라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에 대해 알아본다.프라더-윌리 증후군은 신진대사와 신체 외형에 영향을 주는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은 1956년 스위스 의사 프라더, 라바트, 윌리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신생아 초기에는 근긴장도가 떨어져 축 늘어져 있고, 울음소리가 약하거나 잘 울지 않는다. 손발이 작으며 아래로 쳐진 세모형의 입 모양과 얇은 윗입술을 보인다. 또래 아이들보다 체중 증가가 더디며 발달이 지연된다.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자들은 아동기에 들어서면 식욕이 증가하게 된다. 환자에 따라 먹을 수 없는 것도 먹으려는 이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비만을 앓고 있다. 이외에도 행동할 때 공격성을 보이거나 강박적으로 자신의 피부를 뜯어 상처를 만들기도 한다. 환자 중 40%는 정상과 가까운 지능을 보이지만, 대부분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라더-윌리 증후군은 15번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발병한다. 환자 중 70%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15번 염색체 장완(동원체를 중심으로 긴 부위)의 일부분에서 미세 결실이 발생한다. 이는 대부분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다. 환자 중 28%에서는 부모로부터 각각 한 개씩 유전되어야 할 15번 염색체가 모두 어머니로부터 유전된 모습이 관찰된다. 나머지 환자에게서는 15번 염색체에 다른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프라더-윌리 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치료법이 없다. 다만,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신생아기에 근육 저긴장증이 심해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환자들은 근육의 힘이 약하고 발달 지연이 있어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한다. 다만,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면 혈당이 올라가거나 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자들은 학습 장애를 자주 겪기 때문에 언어치료를 받을 때가 많다. 어릴 때부터 근육이 약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서 척추 측만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 경우 척추 측만증 치료도 병행한다. 프라더-윌리 증후군 환자들은 식욕의 영향을 많이 받아 비만한 경우가 많다. 이는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심혈관 질환에 걸리기 쉽고,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호흡곤란도 자주 동반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식욕을 조절하고 체중을 감량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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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7)가 자신만의 김밥 레시피를 공유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먹는 순간 입안이 상쾌(?)해지는 초간단 1분 미니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강수지는 “제가 요즘 먹어본 미니 김밥이 있다. 너무 제 스타일이라서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오늘 준비물은 너무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준비물로 “초생강, 채 썬 오이, 잡곡밥이나 발아 현미밥”을 꼽았다. 강수지가 만들어 먹는 김밥 재료의 각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잡곡밥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더 좋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잡곡밥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흰쌀밥을 많이 먹고 잡곡밥을 적게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 더 높았고, 흰쌀밥 식이패턴이 잦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정제된 흰쌀보다 통곡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잡곡밥은 다섯 가지 곡물을 넣어 조리하는 게 가장 좋다. 한국우석대 연구팀이 5곡, 8곡, 16곡, 17곡, 20곡, 25곡의 혼합 잡곡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5곡의 단백질, 무기질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효과가 가장 우수했다.◇오이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보습 효과가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생강초생강 재료인 생강에도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식사 때마다 반드시 챙겨 먹었을 정도로 그 효능이 뛰어나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과 쇼가올은 소염성분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강의 효능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쪄서 말려 먹을 때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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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체온유지와 피부의 윤활작용을 도와주며, 노폐물까지 배출하는 등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다한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손·발·겨드랑이가 젖을 정도로 땀 배출이 많은 사람은 고민이 더 커진다. 다한증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대부분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교감신경 전달의 과민반응으로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폐장·호흡내과) 김관일 교수는 “다한증은 땀이 전신이나 특정 부위에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증상이 심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한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진단한다. 먼저 특별한 질환 없이 손, 발, 겨드랑이 등에 눈에 띄는, 과도한 발한이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한다. 또 ▲좌우 대칭적으로 땀이 나는 경우 ▲1주일 1회 이상 과도한 땀이 나는 경우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다한증이 있는 경우 ▲2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땀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진 경우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다한증은 크게 국소다한증과 전신다한증으로 구분한다. 국소다한증은 손발에 땀이 많이 생기는 수족다한증이 가장 흔하며, 주된 원인은 정서적 문제이다. 전신다한증은 ▲머리 부위에만 땀이 나는 경우 ▲열 자극이나 긴장 시에 전신에서 많이 나는 경우 ▲밤에만 땀이 나는 경우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경우 등 증상과 원인이 다양하다.김관일 교수는 “양방과 한방의 다한증 치료방법은 다른데 양방에서는 약물복용, 연고, 보톡스 주사 등 국소적 처치와 수술 치료를 하고, 땀샘을 막거나, 땀 분비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을 차단해 땀의 분비를 막는다”며 “한방에서는 땀샘을 막는 약을 쓰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과다한 부분을 덜어내 전체적 균형을 맞춰 땀의 분비를 정상화하는 방법을 이용한다”고 말했다.경희대한방병원은 다한증 환자가 방문하면 먼저 3가지 검사(체성분 검사, 체열검사, 수양명대장경검사)로 원인에 따라 습담형(濕痰型), 열형(熱型), 기허형(氣虛型)으로 분류하고 한약 치료를 진행한다. 열형은 ‘백호탕’, 기허형은 ‘쌍화탕’,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는 ‘방기황기탕’, 심혈이 부족한 경우는 ‘보혈안신탕’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꾸준히 복용해 체내 불균형을 복구하고 노폐물을 배출해 땀 배출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다. 더불어 땀을 조절할 수 있는 이온영동요법, 침 치료, 물리치료 등 복합적인 치료를 적용한다.김 교수는 “땀이 나는 양상, 부위, 시간 등으로 땀의 종류 및 원인을 구분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며 “열 자극으로 인한 진짜 열(실열)인지, 신경계 조절에 의한 가짜 열(허열)지 구분하고 환자 체력정도(허실)와 체내대사순환 정도(습담) 등으로 원인을 구분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다한증은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땀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땀나는 부위를 꼼꼼하게 씻어주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옷은 통풍이 잘되고 흡수가 빠른 천연 소재가 좋다. 매운 음식, 카페인 등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신경의 안정을 찾아야 하며, 평소 열이 많은 경우, 체중을 관리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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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치매 논란이 최근 재점화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대선 TV 토론회에서 노쇠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기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은 물론, 말을 더듬고 질문에 횡설수설 대답했다. 맥락에 벗어난 말을 하고, 앞서 한 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선 후보 교체론까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보인 행동이 정말 초기 치매 증상과 비슷할까?◇단어 생각 안 나 말 반복… 치매 초기 증상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거나 반복해서 말하는 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증상 중 하나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단지 토론 장면만 봐서 치매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며 "증상만 두고 얘기하자면, 언어 능력 저하는 대표적인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했다.치매는 명확히 여부를 나눌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져 혼자서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 치매로 본다. 인지 기능이 떨어졌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전부 치매 전단계다. 치매 종류는 다양하다.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여 뇌세포를 파괴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다. 강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일 때 초기에 주로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언어 능력이 떨어지며 시·공간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생각한 대로 말이 안 나오거나 사물 단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대명사를 사용하고, 점점 방향감각이 사라져 지도를 봐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고 했다. 과거 경험했던 일보다 최근에 겪었던 일부터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환자는 일반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진다. 충동성이 강해져 갑자기 도박에 빠지고, 일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치매 중기에 접어들면 화가 많아지는 등 성격이 변한다.인지기능 저하 증상은 치매 전 단계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일 수도 있다. 보통 옆사람이 힌트를 주거나, 스스로 시간을 가져 생각해 낸다면 노화로 인한 건망증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옆사람이 자세히 일화를 얘기해줬는데도, 아예 기억나지 않는다면 치매 전 단계를 의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건망증인데 치매로 의심하고 오시는 환자도 있고, 치매 환자인데 건망증이라 여기다가 악화해 오는 환자도 많다"며 "빠르게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에 들어가면 악화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치매를 의심해 보는 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시간대 따라 증상 달라지진 않아토론회 이후 바이든 대통령 논란이 커지자, 보좌진은 시간대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보좌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업무에 무리가 없다"며 "그 외 시간대나 해외여행을 하고 있을 때는 바이든 대통령이 말실수하거나 피로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이것도 치매 증상일까? 고기동 교수는 "치매 증상은 시간대에 따라 증상이 나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지 않는다"며 "모든 사람은 일반적으로 저녁에 비교적 뇌 기능이 떨어진다"고 했다.◇파킨슨병이라는 주장도 있어바이든 대통령이 파킨슨병인 것 같다는 주장도 있다. 파킨슨 병은 뇌간의 중앙에 있는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런던대 노년정신의학과 로버트 하워드 교수는 "바이든은 적절한 단어를 찾는 게 어려워 보인다"며 "이렇게 주의력이 떨어지는 건 치매뿐 아니라 파킨슨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주목한 건 바이든 대통령의 행동이다. 하워드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는 몸이 굳어버리는 순간이 있어, 다리가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크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넘어지거나, 몸이 굳은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3월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려다 계단에서 넘어졌고, 2022년 5월, 6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준 뒤 내빈석으로 이동하려다 갑자기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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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넘게 이어진 의료공백 사태가 끝이 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와 의료계에 치료받을 권리를 요구하고 나섰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4일 오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환자와 환자 가족, 그리고 국민은 무책임한 정부와 무자비한 전공의·의대 교수의 힘겨루기를 지켜보며 분노와 불안, 무기력에 빠졌다”며 “한 몸 건사하기도 벅찬 수많은 아픈 사람들, 지금도 병실에, 수술실에, 병원 복도에, 진료실에 머물고 있을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000명이 참여한다고 신고했다. 환자나 그 보호자 대부분인 환자단체가 이렇게 대규모로 집회를 여는 경우는 드물다.환자단체는 그동안 주로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과의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의견을 밝혀왔다. 이번에 직접 거리에 나선 이유는 지난 5월,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각하 결정을 내리고 정부가 내년도 정원을 확정했는데도,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중단했지만 세브란스병원이 여전히 무기한 휴진을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진료를 축소했고 고려의대 소속 병원, 충북대병원도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환자단체는 “정부와 전공의·의대 교수의 갈등이 136일째를 맞았다”며 “이 날씨에 우리를 이 자리에 서게 만든 정부와 전공의·의대 교수는 지금 이 순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의정 갈등에서 매번 백기를 든 정부를 경험한 의사 사회가 여전히 진료권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힘을 과시하고 있다”며 “아픈 사람에게 피해와 불안을 강요하는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태를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향해 ‘정부 탓을 해야지 왜 의사 탓을 하냐’며 날을 세웠고, 정부는 의대증원 찬성 여론을 앞세워 환자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전공의들을 밀어붙였다”며 양측 모두를 비판했다. 한편, 환자단체는 국회에 재발 방지법 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으로 비슷한 의료인 집단행동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단 한시도 중단 없이 제공되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