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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때 땀을 빠르게 닦지 않고, 방치해두면 피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가 과다하게 번식하면 '어루러기'라는 피부병이 생기는데, 비듬 샴푸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 곰팡이에 감염돼 발생하는데, 주로 활동량이 많아 땀을 흘리는 20~40대 성인에게서 호발한다. 주로 겨드랑이, 등, 가슴, 목 등 피지선이 많은 곳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겼을 때 의심할 수 있다. 정상적인 피부색 위에 다양한 크기의 연한 황갈색, 적자색, 황토색 반점과 하얀 버짐 같은 탈색반이 섞여 나타난다. 특별한 자각증상은 없다. 간혹 경미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어루러기는 적절한 치료 없이는 잘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고, 없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어루러기가 몸통 전체를 덮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초기에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곰팡이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니조랄처럼 말라세지아 곰팡이를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항진균제 샴푸를 보디샴푸처럼 사용하는 게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니조랄은 대표적인 케토코나졸 성분 항진균 샴푸로,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말라세지아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한다. 하루 한 번 보디샴푸 대신 니조랄로 샤워하면 비교적 손쉽게 어루러기를 치료할 수 있다. 곰팡이가 제거되면, 반점은 서서히 없어진다.어루러기는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이다. 예방하려면 땀을 흘린 후 몸을 자주 씻어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고,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완치된 후에도 한 달에 1~2회 정도 케토코나졸 성분 샴푸를 한 번씩 사용하는 게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일광욕은 추천하지 않으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얼룩덜룩한 반점이 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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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수술’이라고 하면 왠지 무섭고 겁부터 난다. 주요 부위인 만큼 수술 성공 여부뿐 아니라 후유증에 대해서도 우려하게 된다. 다행히 최근엔 척추 수술 기법·기구가 발전하면서 척추질환 또한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과 같은 최소 절개 치료법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연세본병원 척추클리닉 김재호 원장은 “척추 질환이 의심될 때 수술에 대한 염려 때문에 지레 겁먹지 말고 병원에서 정밀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전통적 방식의 절개 수술은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지만, 조직 손상과 수술 후 통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대부분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출혈량 또한 많다 보니, 고령 환자나 고혈압,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부담이 컸다.이와 달리 내시경술은 근육·조직 절개와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절개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의 경우 절개 수술의 단점은 물론, 기존 단방향 내시경술의 한계까지 보완한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5mm 크기 작은 구멍 두 개를 만들어 한쪽은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한다. 내시경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절개 수술에 준하는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신경과 주변 구조물이 선명하게 보여 한층 더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 다만 척추 변형이 동반된 경우엔 양방향내시경술을 시행하기 어렵다. 김재호 원장은 “현미경 수술의 통상적인 10배율 확대에 비해, 양방향 내시경술은 20~30배 확대된 영상을 보며 수술한다”며 “수술 기구들을 독립적으로 움직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다.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후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김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을 시행하면 정상 조직 손상이 최소화된다”며 “수술 후 6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고, 빠르면 1~2일째 퇴원도 가능하다”고 했다.모든 척추 수술이 그렇듯 내시경술 또한 수술 과정이 복잡하다. 병변에 신경이 인접한 데다, 주변에 작은 혈관도 많기 때문이다. 5mm 크기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움직이면서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치료해야 한다. 특히 경추는 요추보다 고난도 수술이다. 집도의 경험과 숙련도를 잘 따져야 한다. 김재호 원장은 “질환 종류에 따라 일률적으로 약물, 주사, 수술 등 특정 치료법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충분한 상담·검사를 통해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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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국제 비영리단체 ‘올캔’의 한국 지부인 ‘올캔코리아’가 암 환자 자조모임의 설립 및 운영 안내를 위한 ‘암 환자 자조모임 운영 안내서’를 발간했다.암 환자 자조모임은 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중요한 지원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으나,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운영지침이 미흡한 상황이었다. 올캔코리아는 매년 암 환자 심리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제안서를 개발할 뿐 아니라, ‘암 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 간 지지프로그램 연구’를 통해 암 환자 상담이 가능한 암생존자 양성 및 상담을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올캔코리아는 개발한 프로토콜을 여러 형태로 운영되고 있던 암 환자 단체 내 소모임에 접목시켜 자조모임을 시범 운영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토콜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암 환자 자조모임 운영 안내서’를 제작했다.올캔코리아가 기획하고 고려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유은승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이상하 연구전담조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운영 안내서는 ▲암 환자 자조모임의 이해 ▲자조모임 운영 ▲자조모임 촉진자의 역할과 자세 ▲자조모임 매뉴얼 등의 내용과 자조모임 활동지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자조 모임의 성격에 따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과 자조모임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조언, 사례, 질의-응답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상황과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올캔코리아 양현정 대표는 “암 환자 단체는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보, 정서적인 지지 등을 제공하는 중요한 축이며, 자조모임은 다양한 참여자들 간의 심리적 안정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안내서가 자조모임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틀을 제공함으로써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올캔코리아는 ‘암 환자 자조모임 운영안내서’를 향후 학교, 병원, 도서관 등에 배포해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보건소, 주요 암병원 암교육센터, 지역 암센터 동아리 등에도 홍보를 통해 환자단체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캔코리아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NGO 단체 ‘올캔 인터네셔널’의 최초 아시아 지부다. 올캔 인터네셔널은 환자 조직, 연구기관, 정책입안자, 전문가 협회, 후원 파트너 등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단체로, 암 치료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총 19개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장 중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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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규현(36)이 하루 세 끼 모두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규현은 하루 세 끼 모두 떡볶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규현은 첫 끼니로 '대패 국물 라볶이'를, 두 번째 끼니로 '깻잎 이불 떡볶이'와 각종 튀김을, 마지막 끼니로는 '짜장 떡볶이'를 먹었다. 이어 규현은 "일주일에 떡볶이를 세 번은 먹는다"며 "즉석떡볶이부터 옛날 떡볶이, 쌀, 밀 떡볶이도 다 좋아해 떡볶이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떡볶이는 열량, 탄수화물‧나트륨 함량이 높고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열량, 탄수화물‧나트륨 함량 높은 떡볶이떡볶이는 열량,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떡볶이 열량은 200g(1인분)당 304kcal로, 탄수화물 함량은 60g이 넘어 열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따라서 영양소의 균형이 좋지 않은 편이다. 나트륨 함량은 1인분당 평균 853.08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편이다. 나트륨은 필요 이상 섭취하면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기분 좋아지려다 오히려 우울감 높이는 떡볶이 우울하면 유독 매운 떡볶이가 당길 때가 있다. 이는 호르몬 변화 때문으로 보통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낀다. 떡볶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으로 인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된다. 이때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키게 된다. 따라서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열이 식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떡볶이는 초가공식품으로 오히려 우울감을 높일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다. 불안 증상도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곤약 떡 넣고 채소와 우유 곁들여 먹기 떡볶이를 가볍고 건강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밀이나 쌀로 만든 떡 대신 곤약으로 만든 떡을 사용하는 식이다.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곤약으로 만든 떡은 100g당 열량이 170kcal다. 탄수화물 역시 32g으로 일반 떡보다 15.8g이나 낮아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떡볶이를 만들 때 양배추, 버섯, 애호박 등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넣는 것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시원한 우유를 곁들여 먹는 것도 떡볶이의 매운맛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우유 속 단백질이 캡사이신 성분을 분해하고 시원한 온도가 매운맛을 가라앉히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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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첫 한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출하가 시작됐다.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사의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전문 약국(Specialty Pharmacy)으로 전달되고, 이달 중순부터 실질적인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회사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법인(GC Biopharma USA, Inc.)을 중심으로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위한 PBM 계약, 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GC녹십자는 지난 1일 미국 내 대형 처방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이하 PBM)와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핵심 유통채널로 공략하고 있는 유명 전문약국 및 유통사와도 계약을 완료했다.회사는 PBM, 전문약국, 유통사 등 수직통합채널의 추가 계약을 통해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채널을 적극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6조원(116억 달러) 규모[1]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지난 10년간(2013~2023년) 연 평균 10.9%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올해 5천만 달러의 매출을 일으킨 뒤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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