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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암은 서양에만? 국내 환자 늘었다… 점·상처 주의 깊게 살펴야

    피부암은 서양에만? 국내 환자 늘었다… 점·상처 주의 깊게 살펴야

    지난 20년 간 한국인에서 피부암 발생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피부암 생존율은 24~100%로 암종마다 달랐으며 대부분은 70대 이상에서 발병했다.피부암은 서양인에게 흔하고 동양인에게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영국의 악성흑색종 환자 수는 2019년, 10만 명당 28명이었지만 한국은 2명도 채 되지 않았다. 백인이 유전적으로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한국인에게서도 피부암이 점차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존재하지 않았다.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팀은 한국인의 피부암 발생 추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이용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피부암 환자 발생과 생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국내 피부암 환자 수는 1999년 1255명에서 2019년 8778명으로 지난 20년 동안 약 7배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4/08/05 22:00
  • '전립선' 건강 위해 고기 줄이고 토마토 섭취를… 성생활은 어떻게?

    '전립선' 건강 위해 고기 줄이고 토마토 섭취를… 성생활은 어떻게?

    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고,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게 중요하다.◇매일 토마토 한 개씩 먹기전립선암은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전립선암이 '황제의 암'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미국 암학회에서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을 발표한 바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 섭취하기 ▲​곡류·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이다. 이를 잘 지키면 암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의 효과는 전 세계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토마토에 많이 든 라이코펜 성분이 전립선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비타민C·셀레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한다. 라이코펜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려면 붉은 완숙 토마토를 골라서 올리브유에 볶거나, 요거트 같이 지방이 든 식품과 함께 먹어야 효과가 크다. 매일 한 개씩 먹는 게 좋다.◇소변 참지 말고, 스트레칭 도움식습관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갑자기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오래 앉아있는 것도 금물이다. 전립선 부위를 계속 압박하면 혈류량이 떨어져 전립선 질환이 잘 생긴다.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주 2~3회 정도 성 생활을 통해 전립선액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반신욕·온찜질로 경직돼 있는 회음부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키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매일 20분씩 따뜻한 물(섭씨 35~40도)에 좌욕하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전립선에 좋은 골반 체조도 있다.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다.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다. 이 체조를 하면 골반 근육이 적당히 강화된다.​
    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2024/08/05 21:30
  • 잘 때 손 올리는 '이 자세' 편하다면… 척추에 문제 있을 수도

    잘 때 손 올리는 '이 자세' 편하다면… 척추에 문제 있을 수도

    잘 때면 습관처럼 만세하듯 두 팔을 위로 올리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 자세는 척추에 좋지 않다. 만세 상태로 자는 일이 반복되면 '흉곽출구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흉곽 출구를 지나가는 신경과 혈관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압박받아 팔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누운 상태에서 만세 하듯 팔을 들어 올리면, 쇄골 아래로 지나가는 상완신경총과 혈관이 눌려 혈액순환이 방해받기도 한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뼈와 힘줄이 마찰하게 되는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길 위험도 있다. 팔을 들어 올린 상태로 오래 있으면,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충돌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천장 도배 등 팔을 들고 하는 작업을 자주 하거나 평소에 어깨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만세 자세가 편하면 이미 척추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흉추후만증'에 의한 것일 수 있다. 흉추후만증은 척추가 뒤쪽으로 과하게 굽은 상태를 말한다. 흉추후만증이 있으면 팔을 올렸을 때 굽었던 등이 일시적으로 펴지면서 개운한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경우 평소 엎드리거나 웅크리고 있는 자세를 자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목과 가슴 쪽 근육이 짧아져 쇄골 아래의 혈관과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흉곽출구증후군'도 의심해 봐야 한다. 흉곽출구증후군은 거북목 자세를 오래 하고 있거나 무거운 짐 때문에 어깨와 목에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 발생한다.따라서 잘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장 좋은 자세는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누운 자세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야 척추가 일직선이 되고, 등이나 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좋다. 특히,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 옆으로 누워 자면 기도를 확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통증 완화에 좋다. 다만 이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받치고 자야 허리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장 피해야 할 자세는 엎드려 자는 것이다. 엎드려 잦면 엉덩이와 척추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뼈부터 허리까지 부담을 주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8/05 21:15
  • ‘나 행복한가?’라는 단순한 질문이 불러오는 무서운 결과

    ‘나 행복한가?’라는 단순한 질문이 불러오는 무서운 결과

    스스로 행복한지 '판단'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중 일부는 정말 행복하다. 나머지는 행복에 집착하지만, 당장 처해있는 현실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심리학협회 연구팀은 두 부류의 사람에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1815명을 대상으로 행복에 관한 신념,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그리고 우울한 정도를 확인하고, 분석했다.그 결과, 자신이 행복한지 판단하는 사람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낮고 우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긍정적인 상황에도, 자신이 행복한지 판단하는 사람은 판단하지 않는 사람보다 쉽게 실망하는 경향이 있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행복한지 끊임없이 평가하는 것보다 감정을 그 자체로 수용하는 것이 삶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연구에 참여한 뉴욕대 제르워스 박사는 "자신의 행복 수준에 대해 평가하려 하고, 판단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만큼 행복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할 수 있다"며 "행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면 행복하기 더 어려우므로 감정을 그 자체로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Emotion'에 게재됐다.
    심리이슬비 기자2024/08/05 21:00
  • 올림픽 유도 선수, ‘급소’ 가격하고 레드카드… “고환 타격 입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올림픽 유도 선수, ‘급소’ 가격하고 레드카드… “고환 타격 입으면 무조건 병원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유도 선수가 상대 선수의 급소를 가격하려는 듯한 몸짓을 보여 논란이다.2일(현지시각) 조지아 유도선수 구람 투시슈빌리는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8강전에서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 선수와 대결했다. 리네르에서 한판패를 당한 투시슈빌리는 바닥에 누운 채 리네르의 다리 사이 급소를 차려는 듯 발을 뻗었다. 이후에도 그는 리네르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한 손으로 얼굴을 짓누르는 듯한 이상 행동을 보여 레드카드를 받고 실격당했다.다리 사이 급소에는 장난으로라도 충격을 가하지 말아야 한다. 고환은 뼈나 지방에 보호받지 못한 채 신체 밖으로 돌출돼 있어 물리적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크든 작든 고환에 타격을 입었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강한 충격으로 고환이 파열됐다면 출혈 때문에 혈종이 생기고, 음낭이 부풀어 오른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속이 메스꺼울 가능성도 있으므로 응급실로 가는 게 좋다. 문제는 약한 충격이 가해져 증상이 애매할 때다.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잦아들었더라도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단순 타박상인 줄 알았는데 파열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다. 파열된 고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드물게 남성 난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정자 수명을 단축하는 항정자항체가 생기는 게 그 원인이다. 고환 쪽에 타격이 가해지면 사정관(정자를 만들어내는 가늘고 긴 관)에 들어있던 정자가 몸속으로 유출될 수 있다. 인체가 정자를 외부 침입 이물질로 인식하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항정자항체가 생성된다. 항정자항체는 정자에 붙어 정자 수명을 단축하고, 운동 기능을 떨어뜨린다.파열 즉시 응급실에서 봉합 수술을 받아야 이를 막을 수 있다. 병원에서는 음낭 초음파검사로 고환 상태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고환이 파열됐다면 응급 수술로 봉합하고 혈종을 제거한다. 파열이 심하다면 고환 한쪽을 들어내는 적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단순 타박상이라면 얼음찜질을 해주고 안정을 취하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증상이 완화된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4/08/05 20:30
  • 광주 조선대서 낙뢰 맞은 30대 심정지, '낙뢰' 안 맞는 방법은…

    광주 조선대서 낙뢰 맞은 30대 심정지, '낙뢰' 안 맞는 방법은…

    5일 오후 12시 4분께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사회대학 인근에서 A(30)씨가 낙뢰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치료를 받은 A씨는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지만,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선대 사회대학 카페 옆을 지나던 중 인근 나무에 떨어진 낙뢰에 감전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이날 광주에는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고, 이날 오후 2시 15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낙뢰는 적란운 속 음전하, 양전하의 불균형으로 인해 전류가 땅으로 곤두박질치면서 방전하는 현상이다. 속도는 빛의 10분의 1에 이를 정도로 빠르며 전압은 1억 볼트 이상이다. 또 낙뢰가 내리쳤던 곳은 태양 표면보다 4배나 뜨거운 2만7000도에 달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낙뢰를 맞으면 80%는 즉사하고 20%는 살아남는다. 낙뢰에 직접 맞았다면 살아날 확률은 희박하다. 낙뢰에 의한 전류가 수분이 많은 인체 내부로 흐르면 심장이 멈추면서 즉사할 가능성이 크다. 운 좋게 비를 많이 맞았거나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면 전류가 피부로 흐를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도 전신 화상을 입거나 전류가 빠져나가면서 팔다리가 절단될 수 있다. 다만 대다수 낙뢰 사고는 전류가 주변 물체나 땅을 타고 사람에게 흐르는 감전사고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심정지나 피부의 그을음을 보일 수 있지만 살릴 수 있다. 낙뢰 전류에 의한 감전사고를 당하면 흔히 심실성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심장 기능의 20~30%를 보완하는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 구급대가 오기 전 의식을 회복할 수도 있다.낙뢰 사고를 예방하려면 높은 곳은 무조건 피하는 게 좋다. 우산, 골프채 등을 높이 드는 행위도 삼간다. 전기환경연구센터의 실험 결과, 낙뢰는 우산을 머리 위로 들고 있는 마네킹 등 조금이라도 지면에서 더 높은 곳에 내리치는 경향을 보였다. 길고 뾰족한 물품은 높이 들지 않고 나무나 전봇대 옆도 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다. 자동차 안도 안전하다. 자동차에 낙뢰가 떨어져도 부도체인 내부가 아니라 전도체인 외부와 타이어를 통해 땅으로 흘러들어간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8/05 20:15
  • 치매 위험 요소 12개였는데… 랜싯 치매위원회, 2가지 추가 “뭘까?”

    치매 위험 요소 12개였는데… 랜싯 치매위원회, 2가지 추가 “뭘까?”

    시력 저하와 높은 콜레스테롤 등 14개의 위험요소를 관리하면 전 세계 치매 발병을 절반 가까이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제적으로 저명한 치매 전문가 27명이 활동하는 '랜싯 치매위원회'는 앞서 2020년에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요소로 ▲낮은 교육 수준 ▲청각 장애 ▲고혈압 ▲흡연 ▲비만 ▲우울증 ▲신체 활동 부족 ▲당뇨병 ▲과도한 음주 ▲외상성 뇌 손상 ▲대기 오염 ▲사회적 고립 등 12가지를 꼽았다. 이어 올해는 ▲시력 저하와 ▲고지혈증을 위험요소에 추가했다.위원회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평생 지속될 수 있는 총 14가지의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를 해결할 경우, 치매 발병의 45%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유전적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치매를 제외하고 예방 가능한 치매만 따졌을 때, 이들 치매의 각각 7%는 청력 상실과 고콜레스테롤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중등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3배, 고도 난청은 치매 발병률이 5배까지 높아진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또 혈중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짙을수록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순환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이 외에 낮은 교육 수준(5%)과 사회적 고립(5%), 우울증(3%), 뇌 손상(3%), 대기 오염(3%)도 강력한 치매 유발 요인이었다.한편, 위원회는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2050년에는 현재의 거의 3배 수준인 1억5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위원회는 "치매의 거의 절반은 이론적으로 이 14가지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며 "이러한 발견은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연구 저자인 길 리빙스턴 런던대 교수는 미국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논문을 소개하면서 치료법이 없는  치매에 대응해 전 연령대가 위험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 활동을 하면 치매에 걸리더라도 치매를 앓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개인에게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으로는 비용 절감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중년의 인지 활동 등을 포함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강조하면서,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산책이나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중간중간 하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신소영 기자2024/08/05 20:00
  • 심혈관질환·치매 예방 효과… 산림청이 추천하는 ‘숲 휴양지’ 어딜까?

    심혈관질환·치매 예방 효과… 산림청이 추천하는 ‘숲 휴양지’ 어딜까?

    산림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내 숲, 수목원, 자연휴양림, 정원 등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197개의 자연휴양림은 ‘숲나들e’ 누리집에서, 산림치유원·숲체원·치유의 숲 16개소는 ‘숲e랑’ 누리집에서, 수목원 73곳, 정원 150곳 등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림욕의 건강 효과는 어떨까?◇안정 효과산림청에 의하면, 자연 속에서 하는 산촌 여행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 곰팡이, 박테리아 등을 쫓기 위해 생산하는 유기 화합물이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연구 결과, 숲이나 산 등 녹색이 많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감소했다. 숲에는 피톤치드 외에 음이온도 풍부하다. 음이온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편안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숲 속 공기 중 음이온(1000~2200개/㎤)은 도시(30~150개/㎤)보다 10배 이상 많다.◇심혈관질환·치매 예방삼림욕은 각종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산림 속에서 하는 운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평균 4.7% 감소시켰다. 숲은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 노인 36명을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미로 찾기 게임의 일종인 트레일메이킹테스트를 삼림욕 전후로 수행했다. 그 결과, 삼림욕 후 참여자들의 평균 테스트 속도가 더 빨라졌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피톤치드와 깨끗한 산소를 마셔서 인지기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면역력 향상삼림욕은 면역력 향상 효과도 뛰어나다. 고려대 통합의학센터 연구팀과 산림청이 유방암 환자를 2주 동안 숲에서 지내게 했다. 그 결과,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수가 늘어났다. 일상으로 복귀한 뒤에도 NK세포의 수와 활성도는 상당 기간 유지됐다. 산림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NK세포가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일본 니혼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두 시간 이상 천천히 숲 즐겨야숲의 치유 효과는 여름에 가장 좋다. 여름은 수풀이 가장 우거지고 기온이 높아 피톤치드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한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림욕은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 하는 게 가장 좋다. 최소 두 시간 이상 산속을 천천히 걸으며 삼림욕을 즐겨보자. 피톤치드뿐 아니라 바람 소리, 햇빛, 자연의 풍경 등을 느끼면 뇌 알파파가 증가해 숲의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걷지 않고 숲속에 앉거나 누워 명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8/05 19:30
  • 블랙헤드 쏙 나올 때 희열 있어도, 함부로 빼내면 안 되는 이유

    블랙헤드 쏙 나올 때 희열 있어도, 함부로 빼내면 안 되는 이유

    거울을 볼 때마다 코에 박혀 있는 블랙헤드나 머리에 생긴 새치가 고민인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심코 손으로 제거하는 습관은 피부 염증이나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심코 건드렸다가 해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에 대해 알아본다.◇블랙헤드블랙헤드는 모공 속에 쌓인 피지가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거나 노폐물이 달라붙어 검게 변한 피지다. 주로 콧잔등에 흔히 생기는데, 코 부위에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해 나오는 피지의 양도 많기 때문이다. 신경이 쓰인다는 이유로 무작정 블랙헤드를 제거해선 안 된다. 특히 손이나 핀셋 등으로 블랙헤드를 짜내는 행위는 금물이다. 오염된 도구를 이용해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이 자극받아 커지고 블랙헤드도 심해질 수 있다. 세균, 박테리아가 침투하면 염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선 피지가 자연스럽게 녹아 나오도록 클렌징 오일과 같은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주1~2회 미온수,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열어준 뒤,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블랙헤드를 제거한 후에는 차가운 스킨으로 적신 화장 솜을 올려 모공 입구를 조여주도록 한다. 블랙헤드는 한 번 제거해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얼굴을 꼼꼼하게 씻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세안할 때는 미온수를 사용하는 게 좋다.◇새치새치가 보기 싫다는 이유로 뽑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새치를 강제로 뽑으면 모낭을 자극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견인성 탈모는 주로 머리카락을 뽑거나 잡아당길 때, 머리를 세게 묶을 때 발생한다. 또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면 모근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에는 새 머리카락이 잘 나지 않는다. 두피 모낭에서 평생 생기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35개 정도다. 정해진 개수를 넘어서면 더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치가 거슬리면 눈에 띄지 않도록 새치만 자르거나 염색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염색을 지나치게 자주 하면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다이아민 성분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둥근 빗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습관은 새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가 두피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다.◇귀지귀를 지나치게 자주 파는 행위 역시 주의해야 한다. 귀지는 외이도에 있는 땀샘이나 귀지샘에서 나온 분비물인데, 벗겨진 표피가 뭉쳐져 만들어진다. 미국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귀지는 몸이 만드는 정상적인 물질이며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이러한 귀지를 파내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귓구멍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귓속 피부는 조직이 얇고 혈액순환이 느려 작은 자극에도 상처와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귓속에 면봉이나 귀이개 등을 지나치게 깊숙이 넣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고막은 0.1mm의 아주 얇은 막으로, 약한 충격에도 찢어져 자칫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고막천공’이 생길 수 있다.귀 안에 쌓인 귀지는 우리가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저절로 배출되기 때문에 따로 파낼 필요가 없다. 다만, 드물게 귀지가 귓구멍을 막았거나 체질상 귀지가 많이 생겨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는 게 좋다.◇코털코털이 보기 싫다고 함부로 뽑았다간 최악의 경우 뇌막염이나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코는 세균이 몸에 들어오는 핵심 통로다. 게다가 코털은 피부 깊숙이 박혀있고 모공도 큰 편이라 뽑으면 상처가 나기 쉽다. 이에 신체 다른 부위의 털보다 코털을 뽑았을 때 유독 세균 감염 위험이 크다. 특히 코와 인중 근처에 있는 혈관은 뇌하수체 아래 있는 큰 정맥인 해면정맥동과 연결돼있어, 이쪽에 염증이 생기면 세균이 해면정맥동으로 흘러 들어 갈 수 있다.  코털이 길게 자랐다면 손으로 당겨서 뽑지 말고 전용 가위 등으로 잘라내도록 한다.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잘라주면 된다. 가위로 코털을 자를 경우 코털 부위를 물로 적시고 코끝을 올려주면 더욱 자르기 쉽다. 코털 왁싱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코털을 뽑아내는 것이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손발톱 거스러미손발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뜯었다간 손톱 주변이 염증으로 빨갛게 붓고 아픈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연 치유되지만, 자극이 계속 가해지면 농양이 생기고, 손톱 뿌리가 손상돼 손톱이 변형될 수 있다. 손톱 주변 피부와 피하조직까지 세균 감염이 진행되면 봉와직염, 뼈로 진행되면 화농성 관절염이나 골수염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거스러미는 손으로 뜯어서 제거하지 말고, 깨끗이 소독한 손톱깎이로 잘라낸다. 잘라낸 부분은 소독하고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8/05 19:00
  • FDA, 활막육종 유전자 치료제 '테셀라' 가속 승인… 고형암 최초 [팜NOW]

    FDA, 활막육종 유전자 치료제 '테셀라' 가속 승인… 고형암 최초 [팜NOW]

    희귀 고형암의 일종인 활막육종에 대한 최초의 유전자 변형 T세포 치료제가 등장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어댑티뮨 테라퓨틱스의 유전자 치료제 '테셀라(성분명 아파미트레스진 오토류셀)'를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있고 ▲HLA 항원 A*02:01P, -A*02:02P, -A*02:03P, -A*02:06P 양성이며 ▲MAGE-A4(흑색종 관련 항원 A4) 항원 발현이 확인된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활막육종 성인 환자 치료 용도로 가속 승인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가속 승인은 임상에서의 종양 감소로 정의된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을 근거로 이뤄졌으며, 테셀라가 승인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이점을 추가로 검증·설명해야 한다.테셀라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MAGE-A4 지향 유전자 변형 T세포 면역치료제로, 미국에서 고형암에 허가된 최초의 변형 세포 치료제이자 최초의 T세포 수용체(TCR) 유전자 치료제다. 테셀라의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72만7000달러(한화 약 9억8800만원)로 책정됐다.유전자 치료제는 CAR-T 치료제와 TCR-T 치료제로 나뉘는데, TCR-T 치료제는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을 인식하는 CAR-T 치료제와 달리 세포 내부의 항원을 인식하기 때문에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활막육종은 활막(활액을 분비해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조직)이나 신체 연조직에 종양을 형성하는 희귀 고형암이다.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일반적으로는 사지에 발생한다. 활막육종 환자는 관절이나 힘줄 주위 연부 조직에 통증을 동반한 종양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수개월~1년 이상에 걸쳐 크기가 커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이번 승인은 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SPEARHEAD-1'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테셀라의 객관적 반응률은 43%였으며, 완전 반응률은 4.5%로 나타났다. 치료에 반응을 보인 환자 중 39%가 12개월 이상 기간 동안 반응이 지속됐다.FDA에 따르면, 테셀라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전신염증 증후군)이 있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이외에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오심, 구토, 피로, 감염, 발열, 변비, 호흡곤란, 복통, 비심인성 흉통, 식욕 감소, 빈맥, 등통증, 저혈압, 설사, 부종, 백혈구 감소, 적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였다.임상시험을 주도한 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산드라 디안젤로 교수는 "테셀라는 환자 개개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는 1회 투여용 치료제로 기존의 표준 치료법과 다르다"며 "이번 승인은 고형암 세포치료제 사용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05 18:45
  •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 현지 공략 속도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 현지 공략 속도

    셀트리온이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들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짐펜트라는 미국 3대 PBM 처방집에 모두 등재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1일엔 두 번째 3대 PBM 중 한 곳과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상 회사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함께 3대 PBM으로 꼽히는 CVS 케어마크와 옵텀인 것으로 추정된다.미국에서 의료보험 급여 적용을 받으려면 PBM이 관리하는 처방집에 등재돼야 한다. 사실상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전체 PBM 시장은 3대 PBM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5개월 만에 미국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75%를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미국 보험 시장은 유형별로 사보험과 공보험으로 나뉜다. 3대 PBM 역시 사·공보험을 나눠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곳과 사·공보험 모두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으며, 남은 한 곳의 경우 공보험 체결을 완료해 추가 협상을 통한 사보험 체결만 남겨두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추가 처방집 등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계약 자체에 안주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05 18:45
  • 오츠카, 신약 개발 사업 강화… 1.5조에 제이나나 인수

    오츠카, 신약 개발 사업 강화… 1.5조에 제이나나 인수

    일본 오츠카제약은 미국 제이나나 테라퓨틱스를 최대 11억2500만달러(한화 약 1조5360억원)에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제이나나는 고도로 검증됐지만 약물 개발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의약품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 'RAPID'를 통해 신약을 발굴하는 미국의 제약사다. RAPID 플랫폼은 표적 단백질의 표면에서 결합 부위를 발견하고 다양한 약리작용을 유도하는 저분자를 식별할 수 있다. 제이나나는 RAPID 플랫폼을 통해 동종 계열 최초의 화합물을 성공적으로 식별하고, 지금까지 약물 개발이 어려웠던 다양한 표적에 대응해왔다.계약에 따라 오츠카는 인수 완료 시점에 제이나나 주주들에게 8억달러(한화 약 1조930억원)를 지급할 것이며 향후 개발·규제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2500만달러(한화 약 4441억원)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츠카는 인수를 올해 3분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인수로 오츠카는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제이나나는 페닐케톤뇨증(혈액 내에 페닐알라닌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되는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과 저분자 신약 개발이 어려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제이나나의 대표적인 신약 후보물질로는 신장에서 아미노산 재흡수를 조절하는 용질 운반체 'SLC6A19'의 알로스테릭 저분자 억제제인 'JNT-517'이 있다. JNT-517은 임상 1b/2상 시험에서 효능과 내약성을 입증하는 등 페닐케톤뇨증에 대한 동종 계열 내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페닐케톤뇨증 환자의 대다수는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적으로 치료되지 않고 있는데, 오츠카에 따르면 JNT-517은 모든 연령대의 경증~중증 페닐케톤뇨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제이나나 테라퓨틱스 조앤 코츠 최고경영자는 "오츠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2025년에 JNT-517의 개발을 진전시키고, 자가면역질환 관련 경구용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8/05 18:06
  • 레이저 성형 의료장비 기업 'SRMC', 美 앰빅스 벤처스로부터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레이저 성형 의료장비 기업 'SRMC', 美 앰빅스 벤처스로부터 2000만 달러 투자 유치

    레이저를 이용한 광성형 의료장비 전문기업 'SRMC'가 미국의 의료·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컨설팅 기업인 앰빅스 벤처스(Ambix Ventures)로부터 2000만 달러(약 270억원) 투자를 받게 됐다. SRMC 김유인 대표와 앰빅스 벤처스 피터 타운센드 대표는 3개월 내 미국 델라웨어주 SRMC US 현지 법인 설립, 로스엔젤레스 비벌리힐스 SRMC 광성형 장비 전시장 개장 및 시범 클리닉 개원, 미국 전역 성형병원 장비 공급 사업 착수 등을 골자로 한 1차 2000만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RMC 김유인 대표는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앰빅스 벤처스 본사에서 피터 타운센드 대표를 만나 레이저를 이용한 주름·흉터 제거 광성형 항노화 장비 SRS와 피하지방·내장지방 뱃살 제거 항비만 장비 SRA 등의 공급과 투자에 관한 내용의 계약에 공동 서명했다. 앰빅스 벤처스는 "해당 장비들은 미국 특허, 미국 FDA 인증, 미국 현지병원 임상 등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것들이어서 투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앰빅스 벤처스는 UC 버클리와 예일대 출신 MBA·변호사이자 바이오 컨설턴트인 피터 타운센드와 스탠포드대 의학대학원 출신 의사 겸 의료 장비 발명가인 애런 베레즈 박사가 2019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공동 대표로 운영 중인 유태계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컨설팅 기업으로, 페이스북(Facebook), 존슨앤존슨(Johnson and Johnson), 야후(Yahoo), 애틀래시안(Atlassian) 등의 바이오 기업 M&A를 지원하는 컨설팅과 수십 억 달러의 투자 펀딩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SRMC는 성형외과 전문의 김유인 대표 등 발명을 취미로 하는 의사들이 모여 1995년부터 성형외과 수술을 레이저 광에너지 시술로 대체하는 장비와 기술을 개발해 온 기술기업이다. 충북 청주를 근거지로 다수의 광에너지 전문가와 의료기기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장기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개발에 성공한 것들 중 하나가 이번에 앰빅스 벤처스의 투자를 받게 된 주름·흉터 제거 항노화 장비 SRS와 피하지방·내장지방 뱃살 제거 항비만 장비 SRA다.
    의료장비이금숙 기자2024/08/05 17:55
  • 이대서울병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서울병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인력과 시설 구성,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진료분을 토대로 진행됐다.이대서울병원은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퇴원시 기능평가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조기재활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4.5시간 이내) 등 모든 평가 지표 및 모니터링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을 일컫는 뇌혈관 질환이다. 이대서울병원은 24시간 365일 급성기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뇌혈관 질환 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치료하고 있다.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한 뇌혈관 분야 최고 전문가들 활약에 힘입어 이대서울병원이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이대서울병원은 ▲신경과(박무석 뇌경색센터장, 오충근 교수, 박서희 코디네이터) ▲신경외과(조동영 뇌출혈센터장, 서의교, 구자호 교수) ▲영상의학과(임수미 전 이대서울병원장) ▲재활의학과(양서연 뇌졸중재활센터장, 이유경, 김윤지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원태희 이대혈관연구원장) 등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해 급성기 치료부터 만성기 재활 치료까지 뇌졸중과 관련된 모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높은 의료 수준과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이화의료원은 뇌졸중 질환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케어하기 위해 지난해 5월 '365일, 24시간' 뇌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뇌혈관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은 "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다"며 "이대서울병원은 이대뇌혈관병원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초응급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08/05 17:07
  • 한국릴리, 존 비클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릴리, 존 비클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릴리는 8월 1일부로 존 비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존 비클 신임 대표는 1998년 버틀러대학교에서 약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같은 해 일라이 릴리에 입사해 26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 일라이 릴리 본사 항암·신경과학 사업부에서 미국·글로벌 시장을 담당하면서 릴리의 다양한 의약품들을 총괄했으며, 2019년부터는 일본 지사에서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를 역임했다. 지난해 1월에는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맡아 일본 내 마케팅·영업 조직을 총괄했다.비클 대표는 "한국릴리의 대표로서 한국 환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릴리의 새로운 의약품을 빠르게 국내 공급하고, 국내 보건의료 환경과 제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05 16:35
  • '이 식단' 딱 두 달 했을 뿐인데… 신체 노화 느려졌다

    '이 식단' 딱 두 달 했을 뿐인데… 신체 노화 느려졌다

    8주(두 달)간 채소, 과일, 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 '비건 식단'을 실천하면 생물학적 나이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미생물·면역학과, 예방의학연구센터, 인간 장내미생물 연구센터, 시애틀 아동 연구소, 코넬대 의대, 민간 생물 연구 기업인 트루다이어그노스틱스, 샌프란시스코 챈 주커버그 바이오허브 공동 연구팀은 성인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식단 실험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단기 채식 식단의 생체 분자적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8세 이상의 일란성 쌍둥이 22쌍을 무작위로 선발해 절반으로 나눴다.실험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40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과체중에 해당하는 26㎏/㎡이었다. 연구팀은 한 그룹은 8주간 잡식성 식단을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채식 식단을 제공했다. 잡식성 식단에는 고기, 달걀, 유제품이 고루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첫 4주간은 제공된 식단을 먹고, 나머지 4주 동안은 스스로 식사를 준비해 먹었다. 연구진은 실험 시작 시점과 실험 4주 차, 실험 8주 차에 참여자들의 혈액 시료를 수집했다.그리고 실험 8주가 지난 뒤 참가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식단이 DNA 메틸화 수준에 미치는 영향과 생물학적 나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잡식성 식단 그룹은 생물학적 나이 추정치가 실험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채식을 8주 실천한 집단은 전체적인 생물학적 나이 추정치가 감소하고, 심장과 간은 물론 호르몬, 염증, 대사 시스템의 나이도 줄어든 것도 관찰됐다. 또 채식 그룹은 잡식 그룹에 비해 체중도 평균 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DNA 메틸화는 주변 환경에 따라 DNA에 메틸기(CH₃)가 달라붙는 화학적 변형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후성유전학적 변화'라 말한다. 메틸기가 붙으면 DNA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DNA 메틸화가 증가한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단기간 채식이 후성유전학적 노화 방지와 칼로리 섭취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두 그룹에서 확인된 차이에 식단 구성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연구에서는 적절한 영양소 보충의 중요성을 고려해 채식 식단이 후성유전학적 건강과 전반적 웰빙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탐구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식단 구성, 체중, 노화 사이의 관계 조사를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연구는 국제 의학 학술지 'BMC Medicine'에 최근 실렸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8/05 16:25
  • '메달 싹쓸이' 대한민국 양궁, 심박수 안정 훈련 위해 '이것'까지?

    '메달 싹쓸이' 대한민국 양궁, 심박수 안정 훈련 위해 '이것'까지?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싹쓸이를 했다.지난 4일(현지시각) 한국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32)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모두 얻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까지 더하며 그야말로 '메달 싹쓸이'를 한 모습이다. 올림픽 중계를 보면 양궁 경기 중 선수들의 심박수를 측정해 알려준다.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심박수가 안정된 모습이었다. 양궁 선수들은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양궁 경기는 신체, 기술 요인도 중요하지만 심리 요인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양궁 경기의 승패는 안정된 자세에서 신체의 동요 없이 정신력을 집중해 정확히 조준하는 것에 달려 있다. 그래서 선수들은 심리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안정성, 강한 근력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훈련을 한다.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 중 안정적인 심리 유지를 위해 어떤 훈련을 하는지 알아본다.◇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유산소 훈련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해 양궁 선수들에게 심폐지구력을 향상하는 것은 중요하다. 국가대표 양궁 선수 김제덕(20)은 "러닝으로 심폐지구력을 향상하는 게 좋은데, 보통 8km 정도 잡고 뛰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 바 있다. 심폐지구력은 호흡계, 순환계에 부하가 주어진 상황에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다. 또 운동의 중간 강도에서 높은 강도까지의 범위 내에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심폐지구력의 관리 및 향상을 위해 걷거나 뛰는 유산소 트레이닝이 권장되며 인터벌 트레이닝 방법도 심폐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특히 김제덕 선수가 언급한 러닝은 심폐지구력 강화뿐만 아니라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에 좋다.◇담력을 키우기 위한 다이빙·번지점프 훈련양궁 선수들은 정신 훈련을 위해 실내 수영장에서 11m 하이다이빙과 고공 번지점프 훈련을 한다. 11m는 인간이 가장 공포감을 느끼는 높이다. 공포심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어느 상황이 닥치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양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적인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어 정신력 집중에 효과가 좋다. 이와 유사한 훈련으로 '소음 극복 훈련'도 있다. 일부러 매우 시끄러운 경기장에 가서 연습하거나 수백 대의 카메라가 돌아가는 곳에서 훈련하는 방법이다. 이뿐만 아니라 혹한기에는 눈발을 헤치는 해발 1500m 산악 훈련을 하거나 영하 17도에 한강변 22km를 걷는 야간 훈련도 진행한다.  
    심리이해나 기자2024/08/05 16:09
  • 자다가 ‘이런 행동’까지? 몽유병, 얼마나 심하길래 이혼도 할까…

    자다가 ‘이런 행동’까지? 몽유병, 얼마나 심하길래 이혼도 할까…

    24년 전 남편의 몽유병으로 이혼한 뒤부터 아이를 혼자 키운 여성이 뒤늦게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냐는 상담 사연이 공개됐다. 오는 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몽유병 때문에 이혼한 남편에게 양육비를 청구하고 싶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어느 날 A씨는 잠을 자다 남편이 침대맡에 서서 내려다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다음 날 몽유병이 생긴 남편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남편의 증상은 점점 악화해 밤마다 집안을 돌아다녔고, A씨를 때리기도 했다. 남편은 병원에 가서 상담도 받았지만, 증상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2000년 A씨 부부는 협의 이혼했고 A씨 혼자 아이를 키웠다. A씨는 "고민 끝에 2012년 11월까지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썼던 양육비를 달라고 법원을 통해 청구했다"며 "양육비를 받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손은채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이혼한 부부끼리 양육비 분담에 관해 정하지 않았어도 나중에 과거 양육비까지 청구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이혼 시기가) 24년 전이라 양육비를 정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4년 전 A씨 부부를 이혼까지 이끌었던 이혼 몽유병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수면 장애의 일종인 몽유병은 수면 중 걷는 행동이 증상으로 ‘수면보행증’이라고도 불린다. 아동기 몽유병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성인기에 시작된 몽유병은 다른 수면 질환으로 인해 유발됐거나 다른 수면 질환을 오인한 것일 수 있어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몽유병은 뇌에서 각성과 수면의 작용이 구분되지 않아 생긴다. 의식을 담당하는 대뇌에 각성을 조절하는 ‘뇌간’이 있는데, 몽유병 환자들은 뇌간이 각성상태이지만 대뇌는 수면 상태다. 또한 성인이라면 수면무호흡증이 몽유병을 유발‧악화할 수 있다. 비만·고혈압·당뇨 등 성인병이 동반된 경우라면 반드시 검사를 통해 몽유병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몽유병의 핵심 증상은 수면 중 몽롱한 상태에서 일어나 걷거나 달리는 것이다. 일어나서 배회하거나 옷을 입고, 화장실에 가며, 말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운전하기도 한다. 간혹 난폭한 행동을 하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눈은 대부분 초점은 흐릿하지만 크게 뜨고 있다. 환자는 고정된 시선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해보려 노력해도 비교적 반응이 없으며 깨어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증상이 있는 동안은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지력이 없고 잠에서 깨면 증상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몽유병 자체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수면을 잘 취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소아기 때 나타나는 몽유병은 대부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성인기 때에도 수면 박탈이나, 열성 질환, 과도한 알코올 섭취,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몽유병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러한 원인이 제거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몽유병은 수면 중 걷다가 넘어지거나 다른 물건 위로 넘어지는 경우,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경우와 같은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이에 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정신질환김예경 기자2024/08/05 15:46
  • 임신 중인데 공포영화 당긴다… 봐도 될까?

    임신 중인데 공포영화 당긴다… 봐도 될까?

    평소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과 클래식 음악만 듣는 것 중 어떤 게 더 좋은 태교일까? 초보 엄마라면 사소한 궁금증이 많아진다. 임산부들이 숙지해야 할 태교에 대해 알아본다.◇태교, 임신 중기부터?태교는 임신 시작부터 중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태교는 임산부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며 "흔히 태교를 임신 중기부터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초기부터 임산부 스스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좋은 태교로는 좋아하는 공간에 가서 아무 걱정 없이 쉬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 등이 있다.◇민물고기 섭취 피해야하지만 건강한 태아를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 첫째, 덜 익은 소고기이다. 톡소플라즈마 기생충 우려로 임산부는 충분히 익힌 소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둘째, 참치와 같은 냉동 어류나 민물고기는 권장하지 않는다. 수은 등 중금속 위험성 때문이다. 아울러 건강한 임산부라면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 다만 배 뭉침이 심할 때는 자제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건 '교감'태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태동에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각이 발달하는 24주 이후에는 아빠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사례도 있다. 홍순철 교수는 “태교는 아이가 건강하고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첫걸음”이라며 “흔히 생각하는 명상, 클래식 감상뿐 아니라 계속해서 태아와 교감하고 반응해 주는 엄마, 아빠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했다.◇스릴 넘치는 취미는 잠시 멈춰야긴장감을 상승시키는 취미는 태교에 좋지 않을 수 있다. 홍순철 교수는 "여름철 스릴러 영화를 즐기는 임산부가 있는데, 추천하지 않는다"라며 "공포영화를 보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긴박해지는데, 태아는 하루 종일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므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상태에서 태아와 교감하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육아이슬비 기자2024/08/05 15:45
  • 다리 휘었나요? 그냥 두다간 ‘이 병’으로 이어질 수도

    다리 휘었나요? 그냥 두다간 ‘이 병’으로 이어질 수도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으려는데 다리 모양 때문에 망설여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O자형 다리, X자형 다리를 가진 사람들이다. 이런 다리 모양은 ‘휜 다리’라고 불린다. 휜 다리는 방치하면 걸음걸이의 변형을 일으키고 관절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제때 교정해야 한다.◇평소 자세가 다리 모양 바꿀 수도휜 다리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고관절·종아리·발의 변형이 원인이다. 평소 구부정하게 서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면 다리가 휠 수 있다. 출산 후 벌어진 골반을 내버려둘 경우에도 다리가 휠 수 있다.휜 다리는 내반슬, 외반슬, 반장슬로 나뉜다. 내반슬은 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다리가 O자로 휘어있는 상태다. 이는 좌식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만 2~3세 소아들은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외반슬은 X자형 다리라고 불리며, 똑바로 서 있을 때 두 무릎이 서로 붙고 다리가 안쪽으로 휘는 상태를 말한다. 외반슬이 있는 사람은 보행 시 다리 안쪽에 체중이 집중돼 평발이 되기 쉽다. 만 4~5세까지는 외반슬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7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교정된다. 그런데 7세가 넘어서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휜 다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반장슬은 골반부터 무릎관절까지는 X자형 다리, 무릎 아래는 O자형 다리인 모습이다. 반장슬이 있으면 골반이 틀어지고 벌어지거나 엉덩이가 처지기 쉽다. 옆에서 봤을 때 정강이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선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면 반장슬을 의심해봐야 한다.◇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생길 수 있어휜 다리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체중 부하로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교정치료를 통해 다리 형태를 바로잡아야 한다. 휜 다리의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나이, 변형 정도, 체중에 따라 이뤄진다. 구체적인 수술법으로는 무릎 아래쪽에 있는 굵은 뼈를 자르는 절골술, 지나치게 성장한 부위를 잘라내고 접합 고정하는 근위 경골 외측 골단판 유합술 등이 있다. 단, 외상 후 외반슬은 자연 교정되는 경우가 많아 성급하게 수술을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휜 다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스트레칭만으로도 교정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다리를 어깨 폭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양손으로 아킬레스건을 감싸 쥐고 무릎을 다리 폭과 같게 벌린다. 엉덩이와 허리를 들어 올리는 느낌으로 다리를 쭉 펴 30초 정도 유지한다. 이때 목의 힘을 빼고 숙인 채 무릎 부분에 위치하도록 하고 양 무릎을 벌린 상태를 유지한다.휜 다리를 교정할 땐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고, 침대와 좌변기를 사용해 무릎을 완전히 구부리는 동작을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 등산 등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수영 등을 꾸준히 해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8/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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