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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의 GIP/GLP-1 이중작용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릴리는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주 1회 투여하는 터제파타이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SURMOUNT-1' 3년 연구에서 긍정적인 주요 결과가 나왔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SURMOUNT-1 3년 연구는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총 193주(치료 기간 176주, 치료 중단 기간 17주) 동안 진행됐다. 이는 현재까지 완료된 터제파타이드 임상시험 중 가장 긴 기간 동안 진행된 연구다.임상 결과, 터제파타이드 주 1회 주사는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 참가자들의 제2형 당뇨병 진행 위험을 위약 대비 94% 감소시켰다. 또 터제파타이드는 치료 기간 동안 체중도 지속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터제파타이드 5mg, 10mg, 15mg 투여군은 치료 기간 종료 시점에 체중이 각각 평균 15.4%, 19.9%, 22.9% 감소한 반면, 위약군의 평균 체중은 2.1% 감소하는 데 그쳤다.치료 중단 기간 동안 터제파타이드 투약을 중단한 환자들은 체중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제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다소 증가해 제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 위험이 위약 대비 88% 감소했다. 이는 터제파타이드를 투약했을 때인 94%보다 낮은 수치다.전체 연구 기간 동안 터제파타이드의 안전성·내약성은 72주차에 발표된 1차 결과와 유사했으며, 만성 체중 관리 효과를 평가한 다른 터제파타이드 임상시험의 데이터와도 일관됐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사례는 위장 관련 부작용(설사, 오심, 변비, 구토)로, 대부분 경증~중등도 수준이었다.릴리는 이 결과가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이 터제파타이드를 사용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진행 위험을 낮추고 체중 감소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일라이 릴리 제프 에믹 제품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은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약 9억명의 성인에서 제2형 당뇨병을 비롯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만성 질환"이라며 "이번 임상 시험 결과는 비만과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에게 장기 치료의 잠재적인 임상적 이점을 강화한다”고 말했다.한편 터제파타이드는 릴리의 GIP/GLP-1 이중작용제로,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의 주성분이다. 이중 마운자로는 지난 8일 국내에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 비만 또는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과체중 성인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승인된 바 있다. 릴리에 따르면, 현재 터제파타이드는 당뇨병 예방 외에도 만성신장질환(CKD)과 비만 이환율/사망률에 대해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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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 허가 신청을 반려했다.리제네론은 FDA가 자사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린보셀타맙’ 허가신청을 반려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FDA는 리제네론 측에 린보셀타맙의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에 대한 완전 응답 서신을 발행했다. 리제네론은 린보셀타맙을 최소 3회 이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종양이 진행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허가 신청했으며, FDA는 이를 지난 2월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리제네론은 임상 시험 데이터 부족이나 안전성 이슈 등 의약품 자체에 관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FDA는 완전 응답 서신을 통해 제3자 제조업체의 사전 승인 검사(PAI 실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승인을 반려했다.해당 제조업체는 향후 수개월 이내에 FDA의 재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제네론 측은 "린보셀타맙의 승인을 빠르게 취득하기 위해 제조업체, FDA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린보셀타맙은 B세포 성숙항원(BCMA)과 CD3를 표적으로 하는 리제네론의 이중특이항체 후보물질이다. 다발성 골수종 세포에서 B세포 성숙항원을 CD3 항체 발현 T세포와 연결해 T세포의 활성을 촉진하고 암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기전을 가졌다. 유럽의약품청(EMA)도 현재 같은 적응증으로 린보셀타맙의 허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린보셀타맙의 허가 신청은 252명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2상 시험 'LINKER-MM1'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린보셀타맙 1일 200mg 복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71%였으며, 46%는 완전반응(CR)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한편, 다발성 골수종은 체내에서 면역항체를 생성하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해 주로 골수에서 증식하는 암으로, 간혹 골수를 둘러싸고 있는 뼈나 기타 장기에서 고형 종양처럼 발생하기도 한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뼈 병변, 통증, 빈혈, 신장 기능 이상, 고칼슘혈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다발성 골수종은 재발률이 높고 후기 치료 단계에서 추가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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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이 최근 국회로 확산된 건강보험 특혜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한 매체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 기준을 어기고 수 개월간 건강보험 급여 받다 적발됐다" "건강보험 적용 특혜 의혹이 제기된 청파전의 원료인 하르파고피툼근을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편입시키는 과정에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의 관여 정황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수년 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연구 과제를 자생한방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센터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바탕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생한방병원을 둘러싼 건강보험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자생한방병원은 각 의혹에 대해 반박을 했다. 먼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한약 처방과 건강보험 요양급여(급여) 부당 수급 주장 관련,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적발·조치를 받은 바 없으며 관련 지침을 준수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일부 보도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건강보험 특혜 의혹을 제기한 자생한방병원의 ‘청파전’은 한약 제품명이 아니라, 처방구성(약재조합)으로,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 지침을 준수하여 청파전의 처방 구성 원리를 동일하게 적용, 건강보험첩약도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파전의 원료인 '하르파고피툼근(천수근)'을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시키려고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관여했다는 주장에 대해 병원측은 "하르파고피툼근은 세계적인 저널 '코크란 리뷰'에서도 근거 높은 RCT(무작위대조군임상연구)로 요통에 효과가 있는 herbal medicine(약초로 만든 약) 중 하나로 다뤄지고 있다"며 "이 한약재는 기준처방에 있는 한약재이거나,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등에 가감이 필요한 한약재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반영된 목록"이라고 했다. 현재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 지침'의 한약재 목록표에는 현재 약 419가지 한약재가 수록되어 있다. 연구관련 세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선,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2020-2029)’은 2017년 예비타당성 평가시 지적된 사항을 보완, 2018년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2020년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중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과제에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지원하였고, 한방척추전문병원으로서 척추통증에 관한 환자수, 연구인프라 및 기존 연구결과 등을 평가하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척추통증 한의중점연구센터”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입장문에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의 사위가 이원모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이 특혜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보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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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문턱을 넘었다. 국산 항암신약이 FDA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한양행은 기술 도입 약 9년 만에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지난 20일 유한양행은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은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해당 임상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30% 감소시켰다. 무진행 생존기간과 반응 지속 기간 역시 각각 23.7개월·25.8개월로, 오시머티닙(16.6개월·16.8개월) 보다 긴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유한양행은 국내 최초 FDA 허가를 받은 항암 신약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기술도입 9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앞서 유한양행은 2015년 7월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과 렉라자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물질 최적화와 공정개발, 비임상·임상연구에 집중한 끝에 글로벌제약사 얀센과 총 12억5500만달러(약 1조68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으며 다시 기술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얀센은 지난해 말 FDA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자사 항암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약 8개월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렉라자는 그동안 세계적 학회·학술지를 통해 수차례 효과·안전성을 주목받았다. 2020년 ASCO(미국종양학회)에서 폐암임상 결과 3건을 발표했는데, 특히 뇌전이 동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유의미한 효능이 확인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22년 12월에는 ESMO-ASIA(유럽종양학회 아시아총회)에서 1차 치료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2021년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EGFR TKI(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올해 1월부터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까지 보험 급여가 확대된 상태다.이번 허가를 통해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약 6000만달러(한화 약 821억6000만원)를 수령하고, 최소 10% 이상의 제품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허가 후 통상 3개월 안에 처방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10~11월부터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렉라자는 올해 1분기에만 200여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연내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FDA승인으로 R&D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며 “승인심사를 앞둔 유럽, 중국, 일본은 물론, 국내 처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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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없이 고온의 공기로 재료를 익히는 에어프라이어는 엄연한 '국민 조리 가전'의 지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열 가구 중 일곱 가구가 에어프라이어를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후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하지 않으면 화장실 변기보다 네 배 더러울 수 있다.지난 2022년 tvN '70억의 선택'에서는 에어프라이어의 세균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에어프라이어 이용자 대다수가 종이 포일을 깔고 사용한 후 더러워진 종이 포일만 버리고, 정작 에어프라이어는 세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진행된 실험이다. 그 결과, 실제로 사용 중인 에어프라이어에서 검출된 세균량은 1만 473RLU로, 변기(2596RLU)보다 네 배가량 많았다.해당 방송에서 가정의학과 정승은 전문의는 “화장실보다 주방이 더 더러운 경우가 많다”며 “매일 쓰는 에어프라이어가 변기보다 더러울 수 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수가 많다고 특별한 병이 더 생기진 않는다. 다만, 사람에 따라 균에 민감한 사람은 피부 질환, 복통 등 위장 증상 등을 앓을 수 있다.미국 매체 스테이트푸드세이프 식품 안전 공인 전문가(CP-FS) 재닐린 허칭스는 “약간이라도 묻은 기름과 음식 잔여물은 세균이 번성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개미, 바퀴벌레 등 해충을 번성하게 한다”며 “최대한 균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는 게 좋은데, 닭고기를 통해 옮길 수 있는 살모넬라균은 건조한 표면에서 최대 32시간 생존해 에어프라이어에 들어오는 다른 식자재로 교차 오염될 수 있다”고 했다. 오염된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손, 기구 등으로 균이 옮을 수도 있다. 또 고온 조리를 하더라도 균에 따라 살아남을 수 있고, 내열성 독소가 남을 수도 있다.주로 기름때가 많이 끼는 팬과 바구니에 세균이 많으므로, 해당 부위는 조리 후 반드시 세척하는 게 좋다. 세척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바구니와 팬을 분리한 후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낸다. 밀가루를 뿌리면 남아있는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기름이 밀가루에 흡착돼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밀가루 덩어리를 버린 후 따뜻한 물과 주방 세제로 한 번 더 씻어내면 기름기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 수세미는 절대 거친 것을 사용하면 안 된다. 한국소비자원 실험 결과 에어프라이어 팬의 내마모성은 프라이팬의 10분의 1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팬의 코팅이 벗겨지면 유해 물질이 용출될 수 있다.본체 내부와 열선은 석 달에 한 번 정도 청소하면 된다. 소주와 레몬즙을 1대 1 비율로 섞은 후 분무기에 담아 본체 내부와 열선에 뿌린다.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키친타월로 닦는다. 열기가 빠지는 환기구는 면봉을 이용해 닦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는 물기가 완전히 제거된 후에 조립해야 녹슬지 않는다.한편, 에어프라이어 외에 변기보다 세균이 많은 전자기기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게임 조작기, 컴퓨터 키보드, 리모컨 등이 있다. 포브스에서 보도한 연구 결과에서 일반 가정집 화장실 변기엔 기준 면적(가로 2.54㎝×세로 2.54㎝)당 50~300마리의 세균이 서식했는데, 아이패드엔 황색포도상구균 600마리가 검출됐다. 게임 조작기에는 변기의 5배, 컴퓨터 키보드는 3배 더 세균 수가 많았다. 티비를 보기 위해 자주 만지는 리모컨에서도 깨끗한 변기와 비슷한 수준인 기준 면적당 70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그중 최고는 스마트폰이었다. 검출된 세균 수가 변기보다 최대 8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결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전자기기 전용 천으로 화면을 닦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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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의 엡코리타맙 성분 혈액암 치료제 '텝킨리'가 유럽에서 소포림프종(FL)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애브비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텝킨리를 이전에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성인 소포림프종 단독요법으로 조건부 판매 허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텝킨리는 유럽연합(EU)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북아일랜드에서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에 이어 재발성/불응성 소포림프종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피하주사용 T세포 관여 이중특이항체다. CD3xCD20 이중특이항체로서 T세포의 CD3과 B세포의 CD20에 동시에 결합해 CD20 발현 세포의 T세포 매개 사멸을 유도한다. 유럽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엡킨리'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됐다.이번 조건부 판매 허가는 이전에 두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재발성/불응성 소포림프종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텝킨리 단독요법을 평가한 임상 1/2상 시험 'EPCORE NHL-1'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참가자 중에는 ▲항 CD20 단클론항체 치료와 알킬화제에 모두 불응한 환자 ▲이전 마지막 치료에 불응한 환자 ▲첫 전신 치료 시작 후 2년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환자가 포함됐다.임상 결과, 텝킨리 치료군의 전체 반응률(ORR)은 83%, 완전 반응률(CR)은 63%로 나타났다. 텝킨리의 안전성은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엡코리타맙 단독요법을 평가한 임상 시험에서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주사부위반응, 피로, 바이러스 감염, 호중구감소증, 근골격 통증, 발열, 설사였다.애브비 마리아나 코타 슈티르너 혈액학 치료분야 총괄은 "이번 승인을 통해 텝킨리가 소포림프종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혈액암 치료제로서의 유용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한편, 소포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22%를 차지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75~85%의 환자가 3기 또는 4기에서 질병을 진단받는다. 환자의 약 20%가 치료 시작 후 2년 이내에 질병이 진행 또는 재발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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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파워리프팅을 시작했다가 세계 대표로 출전하게 된 영국 6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영국 출신 마틴 바론스(63)은 재미 삼아 시작한 파워리프팅에서 재능을 발견해, 핀란드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마틴은 52세에 통계학 박사 학위를 땄고 현재는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통계학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마틴은 4명의 손자, 손녀가 있는 할머니이기도 하다. 그는 트레이너인 친구를 따라 체육관에 갔다. 친구가 알려준 데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파워리프팅을 시작했다. 그러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마틴은 "처음 (데드리프트를 했을 때) 60kg을 들어 올렸고, 몇 주 후엔 100kg을 들었다"며 "4달이 지나고 데드리프트 125kg과 스쿼트 80kg을 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좋은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며 "나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강하다"고 했다. 마틴은 대회에도 도전했다. 지난 4월 아마추어 영국 파워리프팅 연맹(ABPU) 예선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그는 세계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핀란드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유럽과 세계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마틴은 데드리프트 140kg을 들어 올려 유럽과 세계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록도 깼다. 마틴은 "건강을 위해 파워리프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나라를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3대 운동인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무게 측정해 진행파워리프팅은 근력운동의 3대 운동인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를 각각 3번씩, 총 9번 시도해 그중 최고 기록을 합쳐 순위가 정해진다. 종목별 경기 진행 방법은 다음과 같다. ▷스쿼트=랙 위에 놓인 바벨을 두 손으로 들어 어깨에 짊어진 다음, 무릎을 완전히 뻗고 가슴을 똑바로 편 자세를 유지한다. 심판의 ‘스쾃’이라는 신호에 따라 고관절이 접히는 부분이 무릎의 위끝 부분보다 낮아질 때까지 쭈그려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 정지한다. 이후 랙 신호에 맞춰 바벨을 원위치에 놓는다.▷벤치프레스=벤치에 누운 자세로 랙에 걸려 있는 바벨을 혼자 혹은 보조자의 도움을 받아 양손으로 들어 정지한다. 이후 심판의 스타트 신호에 맞춰 가슴 위에 고정한다. 심판의 프레스 신호에 따라 들어 올려 정지한 후 바벨을 원위치에 놓는다.▷데드리프트= 바닥에 놓인 바벨을 양손으로 잡고 직립 자세가 될 때까지 들어 올린다. 이후 심판의 ‘다운’이라는 신호에 따라 내려놓는다.◇뼈 튼튼하게 하고 열량 소모도 잘돼, 준비운동은 필수 파워리프팅은 무게를 지탱하기 때문에 신체 관절과 뼈에 무게가 가하게 된다. 이렇게 무게 지탱하는 운동을 하면 뼈의 재생에 관여하는 '골아 세포'가 더 많이 생겨 더 두껍고 강하며 밀도 높은 뼈가 완성될 수 있다. 또한 파워리프팅은 열량 소모가 많은 운동 중의 하나다. 한 번에 몇 kg씩 바벨을 들면 몸속 많은 양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파워리프팅을 하루만 해도 최대 15% 열량을 태울 수 있다고 나타났다.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은 필수다. 준비운동 없이 파워리프팅을 하면 근육과 뼈 조직이 미세한 상처를 입는다. 이렇게 생긴 상처가 심해지고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면 염증이 생겨 관절염 등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 특히 파워리프팅은 팔과 다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나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팔·다리·목·어깨·허리·무릎 등 다치기 쉬운 관절 위주로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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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0대 소녀가 부신암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2021년 당시 17세였던 메디 포스터는 갑자기 쉽게 숨이 막히고 기운이 빠질 때가 잦았다. 그의 변화에 걱정이 됐던 포스터의 어머니는 병원을 찾았고, 우울증을 진단받은 후 항우울제를 처방받았다. 그런데 2년 후 2023년 6월, 포스터는 허리 통증과 함께 땀이 과하게 나는 등 증상이 악화됐다. 병원에 가서 스캔한 결과, 그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암인 부신암을 진단받았다. 종양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15~1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고, 현재도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부신암은 부신이라는 기관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호르몬 생성 기관이다. 혈압을 수축시키고 상승시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부신피질 호르몬들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에피네프린, 코르티솔, 안드로겐 등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와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증상은 어떤 호르몬을 분비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부신암 중 40%는 비기능성 암이라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고, 초기 증상도 없다. 그런데, 60%는 특정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성 암에 걸린다. 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면 쿠싱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환자들은 달덩이 같은 얼굴, 복부 중심 비만,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암이 전이되면 전이 부위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부신암은 대부분 유전과 상관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다만, 일부 환자에게는 유전적 결함이 발견되기도 한다.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신생아의 저혈당증과 고인슐린혈증을 일으키는 유전질환) 등 유전질환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이외에 고지방 식이, 흡연, 신체활동 부족, 발암물질 노출 등이 발생 위험성을 높이기도 한다. 부신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암이 부신 내에 국한되어 있다면 부신의 완전한 수술적 절제를 통해 완치될 수 있다. 그런데, 암이 진행돼 림프절, 복막, 폐, 뼈 등 주변 장기로 전이됐다면 국소적 절제술은 큰 의미가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등 전신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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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아랫배 통증이 지속되는 여성은 '자궁근종'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은 놔두면 과도하게 커져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실제 길이가 19cm에 달하는 거대한 자궁근종이 발생해, 이로 인해 배꼽 주위 탈장까지 나타난 5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렸다.그리스 아테네 아레타이에이온 대학병원 의료진은 출산 경험이 없는 56세 여성 A씨가 복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병적으로 비만 상태였다. 검사 결과, 배꼽 주위 탈장(신체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이 발생한 상태였다. 또한 탈장낭(탈장이 발생하면서 생성된 주머니)에 둥글고 단단한 내용물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의료진이 개복 수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자궁에서 발생한 평활근종이었다. 자궁 평활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에서 생기는 종양이다. 자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흔히 '자궁근종'이라 부른다.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A씨의 탈장낭에 갇혀있던 자궁근종을 제거했다. 제거한 후 자세히 종양을 살피니 부피가 19cm x 14cm x 9cm에 달했고 출혈성 괴사, 석회화 등이 동반된 상태였다. 다만, 다행히 악성 종양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술 후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해 수술 후 7일째에 퇴원했다.의료진은 "배꼽 탈장낭에 자궁근종이 갇힌 경우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며 "근종이 큰 데다 위험한 증상이 많아서 응급 수술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어 "A씨의 과거 개복술 경험, 비만, 만성 변비, 흡연이 안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자궁근종은 40대 이상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생리통, 생리과다, 골반 통증, 성교통 등으로 일상이 불편하면 치료를 고려한다. 평소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정기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은 최소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산부인과에서 받으면 된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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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0대 남성이 말벌에 몸 160여 군데를 쏘인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0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포웰(57)은 농장을 정리하다가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 그는 곧바로 집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숨으려고 했지만, 벌떼가 쫓아와 결국 몸 곳곳에 쏘였다. 포웰은 “집으로 들어가면서도 뒤통수가 15번 정도 쏘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빠르게 뛰어가서 얼굴에는 다행히 안 쏘였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의식을 잃었고, 천장이 노랗게 보였다”며 “병원에서 160곳에 물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포웰은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집에서 회복 중이다. 포웰처럼 벌에 쏘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벌에 쏘이면 우선 빠르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뺄 때는 카드와 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내는 게 좋다. 단,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는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침 끝에 남은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또 손이나 핀셋을 이용하면 위험하다. 벌침 끝부분에 독주머니가 있는데, 손톱이나 핀셋이 이를 터뜨려 독이 퍼져나갈 수 있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비누로 쏘인 부위를 닦고 흐르는 물로 헹군다. 그다음에는 얼음주머니로 찜질해야 한다. 얼음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혀 주면서 벌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드물게 눈 부위에 쏘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냉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하지만, 각막이나 눈꺼풀 등에 쏘일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벌에 쏘이면 그 부위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3~4일 내로 낫는다. 그러나 온몸이 가렵거나 호흡곤란,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신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심할 경우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벌에 쏘여 전신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벌에 쏘였을 때 더 심한 반응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간수치가 높은 사람도 간 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호흡곤란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되도록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벌은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이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벌에 쏘인 사람에게 온몸이 붓거나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기도 확보를 통해 호흡을 도와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