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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온 오르며 값싼 ‘꽃게’ 풍년, 맛있는 게 고르는 방법은?

    수온 오르며 값싼 ‘꽃게’ 풍년, 맛있는 게 고르는 방법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꽃게 어획량이 늘어 꽃게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 8월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금어기(산란기에 접어든 어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어류 포획채취가 금지되는 기간)해제 직후에는 마트 꽃게 가격이 800원대 후반~900원대로 책정됐으나, 판매가가 더 낮아져 100g당 79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도 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 난류성 어종인 꽃게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꽃게의 먹이 활동이 활발해져 크기가 커지고 맛이 좋아진다. 꽃게는 요즘 같은 9~10월이 제철이다. 꽃게의 효능과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꽃게는 칼슘이 풍부해 골밀도가 줄어드는 폐경기 여성에게 좋다. 꽃게 100g당 칼슘 118mg이 들어있는데, 이는 우유(91mg)보다 많은 양이다. 또 루신·라이신·메티오닌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꽃게에는 ’천연 피로회복제‘라 불리는 타우린이 100g당 711mg 들어있다. 타우린은 칼슘의 운반을 도와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몸속 에너지를 늘려준다. 이에 따라 혈당이 증가해 힘이 생기고 피로가 해소된다. 특히 꽃게 껍데기에는 키토산이 풍부하다. 키토산은 체내 지방이 축적하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최근 키토산의 상처치유·피부 개선 효과도 발견돼,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꽃게를 탕으로 끓여 먹거나 껍질을 가루로 내 조미료 대신 사용하면,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싱싱한 꽃게를 고르려면 손으로 건드려 살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꽃게는 부패하기 쉽고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구매 후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 보관해 먹는다. 꽃게를 들었을 때 가벼운 것보다는 몸이 단단하고 무게가 느껴지는 것이 살이 많다. 수게의 경우 꼬리가 삼각형으로 뾰족한 것, 암게는 꼬리의 끝만 뾰족하고 등 모양은 둥근 것이 맛있다. 배딱지가 가늘고 뾰족한 것이 수게이고 넓고 둥근 것이 암게이다. 꽃게를 손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꽃게는 흐르는 물에 솔이나 수세미를 사용해서 깨끗이 씻는다. 특히 등딱지와 배, 다리에는 모래와 이물질이 많으니 신경 써서 닦아야 한다. 배딱지를 들어 손으로 꺾어 떼어내고 틈을 벌려 등딱지도 떼어낸다. 몸통 위쪽에 붙은 입, 눈, 더듬이와 몸통 양옆에 붙어 있는 아가미, 모래주머니를 손으로 떼어낸다. 살이 없는 다리 끝부분도 가위로 잘라낸다.
    푸드김예경 기자2024/09/05 11:32
  • ‘굿파트너’ 최유나 변호사, “6명 동시 연애도 봤다”… 외도 심리 대체 뭘까?

    ‘굿파트너’ 최유나 변호사, “6명 동시 연애도 봤다”… 외도 심리 대체 뭘까?

    변호사 겸 작가 최유나(39)가 외도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전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드라마 ‘굿파트너’를 쓴 최유나 변호사가 출연했다. 최 변호사는 “현실에서 이혼을 예방할 수 있는 측면에서 썼다.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많은데 드라마에서 쓸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통 현장이 잘 잡히는 날이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는 보통 연인이랑 보내는 날로 알고 있는데 항상 겹친다. 이브에는 상간자, 당일에 가족 이렇게 배분해서 만나더라”라며 “상간자들은 특별한 날, 기념일 등에 꼭 상대방과 같이 있는 것으로 애정 관계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어 크리스마스 때 가장 잘 걸린다”고 했다. 또 최 변호사는 “동시에 6명을 만나는 사람도 있다”며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 들어오고 잠만 자고 나가고, 휴일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굿파트너는 3주 연속 화제성과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랑하는 상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피우는 심리는 뭘까. 우선 바람을 피울 때 느껴지는 ‘쾌감’을 즐기는 게 원인일 수 있다. 바람을 피우면 ▲감정 ▲행동 ▲욕망 조절 ▲기억에 관여하는 변연계가 활성화돼 배덕감이 발생한다. 배덕감은 사회적 금기를 어기거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쾌감이다. 바람에 중독된 사람은 도파민을 조절하고 절제하는 능력이 없다. 자극에 중독돼 전두엽과 대뇌피질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인지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뇌는 현실 인식이나 합리적 사고를 멈추고 오로지 욕망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결국 바람이 주는 강력한 자극에 대한 의존적 집착과 갈망으로 바람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바람을 잘 피우는 유전자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 저스틴 가르시아 박사는 DRD4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원나잇, 불륜, 외도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경험이 2배 이상 많은 것을 확인했다. DRD4는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 역할을 하는 도파민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로, 알코올‧도박 중독이 이 유전자와 관련 있다. 이외에도 어릴 적 부모의 폭력이나 이혼, 양육자의 부재 등 불행한 유년기가 바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리이아라 기자2024/09/05 11:22
  • 속 쓰린 매운 음식, 의외로 ‘탈모’ 예방한다고?

    속 쓰린 매운 음식, 의외로 ‘탈모’ 예방한다고?

    떡볶이, 닭갈비 같은 매운 음식은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 호르몬을 분비하고,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이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매운 음식은 이외에도 우리 몸에 의외의 효과를 주기도 한다.◇다이어트에 효과적매운 음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몸을 각성하게 하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와이오밍대 약대 연구팀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지방을 저장하려는 백색지방을 열량 소모를 늘리는 갈색지방으로 바꾼다. 또한 매운 음식을 먹으면 다른 음식을 먹을 때와 비교해 천천히 먹게 돼 총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 보통 위가 음식을 인식하고 뇌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는 20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빠르게 먹으면 위가 다 차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된다. 매운맛 때문에 먹는 속도가 늦춰지면 제때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모발 성장 촉진하기도캡사이신은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일본 나고야시립대 의학원 연구팀이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캡사이신(1일 6mg)과 이소플라본(1일 75mg)을, 한 그룹에는 위약(가짜 약)을 5개월 동안 먹게 했다. 그 결과, 캡사이신과 이소플라본을 먹은 그룹에서만 모발 성장이 촉진됐다. 연구팀은 캡사이신이 체내 IGF-1 분비를 유도하는 단백질인 칼시토닌유전자관련펩티드(CGRP) 방출을 유도한 것이 핵심 기전이라고 분석했다. IGF-1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비슷한 인자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다만, 그렇다고 못 먹는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은 오히려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두피에도 땀이 많이 난다. 이로 인해 피지나 각질 등 각종 이물질과 뒤섞여 두피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심장 건강에 도움고추 등 캡사이신이 든 매운 음식은 심장에도 좋다.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낮춰 혈관에 지방이 쌓여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또 캡사이신은 혈류를 증가시켜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고추를 식사 때 자주 먹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고추를 자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6%나 낮았다.다만, 매운 음식은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특히 캡사이신은 소화가 잘 안돼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위장을 자극한다. 매운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을 느슨하게 해 소화불량과 속 쓰림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하게 먹지 말고, 먹을 땐 우유나 달걀 등 매운맛을 중화하는 음식을 함께 섭취해 위장에 가는 자극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9/05 11:20
  • 인천힘찬종합병원 조사, “키 작은 아이 100명 중 14명 성장호르몬 결핍”

    인천힘찬종합병원 조사, “키 작은 아이 100명 중 14명 성장호르몬 결핍”

    아이가 키가 작으면 아이가 저신장증은 아닌지, 성장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아이의 키가 작은 원인은 다양해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성장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이 더딘 성장으로 병원을 찾은 소아청소년 1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명 중 14명에게서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14명 중 의학적으로 저신장증으로 분류되는 3백분위 수 미만은 8명, 나머지 6명은 그 이상이었다.인천힘찬종합병원 바른성장클리닉 박혜영 이사장은 “성장호르몬은 뼈의 성장뿐만 아니라 신체의 성장과 발달 및 재생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성장 속도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대사 효과가 감소하게 된다”라며 “3백분위수 미만의 저신장증이 아니더라도 성장호르몬 결핍 우려가 있는 만큼 작은 키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백분위 수 절대 지표 아냐 뼈 나이 확인해야저신장증은 같은 성별과 연령의 소아의 키 정규분포 상에서 키가 3% 미만, 100명 중 키가 작은 3번째 정도인 경우로 또래 아이들 평균 키보다 10cm가량 작은 경우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받은 14명 중 3백분위 수 미만은 8명, 3백분위 수 이상도 6명이었다. 성장호르몬 결핍이 더딘 성장의 원인은 맞지만 반드시 모두 저신장증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14명은 모두 하위 10백분위 수 미만으로 조사됐다.다만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있는 3백분위 수 이상인 6명의 뼈나이를 분석해 보니 뼈나이가 12개월 이상 늦은 경우가 2명, 24개월 이상 늦은 경우가 4명으로 확인됐다. 크게 차이나는 뼈 나이를 통해 현재 성장 속도를 점검해 봐야 하는 신호로 봐야 한다. 뼈나이는 실제 만 나이(달력 나이)와 현재 키를 비교해 최종 성인 키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측정 기준이자 성장 장애 원인을 감별해 적절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지표다. 보통 뼈나이와 달력 나이 차이를 12개월 미만이면 정상 범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성장 지연의 원인과 잠재적 성장 요인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백분위 수만 평가하는 것이 아닌 뼈나이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뼈나이와 만 나이의 차이가 불일치한 경우가 54%로 나타났다. 이 중 뼈나이가 24개월 이상 차이 나는 경우는 23%(앞선 경우 13명, 뒤처진 경우 10명), 12개월 이상 차이 나는 경우는 31%(앞선 경우 12명, 뒤처진 경우 19명)였다. 뼈나이와 만나이의 편차가 클수록 성장장애의 위험도 높아진다. 만약 뼈나이가 크게 앞선 경우는 예측된 성장이 빨리 멈출 수 있고, 24개월 이상 뒤처진 경우는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성장장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단순히 신장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적정 시기에 검사를 통해 자녀의 성장 상태를 점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자녀 8~9세 성장 검사 적절한 시기자녀의 또래보다 작은 키가 걱정된다면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 여부, 영양 상태, 수면시간, 호르몬 결핍, 성장판 손상 여부, 뼈나이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올바른 예측을 위해 호르몬 수치, 사춘기 진행 정도 등 여러 지표를 참고하고 생활습관, 성장환경 등을 분석해 잠재적 성장인자는 키우고 위험인자는 바로잡아야 한다. 검사 결과, 성장이 너무 빠르다면 호르몬 억제제를 통해 성장을 조절하고,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진단된다면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해야 한다.성장호르몬 주사치료를 받더라도 자녀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주변 환경과 생활습관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하며, 성장판을 자극하고 뼈를 강화시켜주는 운동과 스트레칭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성장호르몬의 2/3가 취침 중 분비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박혜영 이사장은 “저신장증이 아니더라도 성장속도가 크게 감소하거나 정상적인 성장 단계를 벗어나는 경우라면 뼈 나이를 확인해 봐야 한다”라며 “보통 8~9세 정도에 성장 검사를 권장하는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적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8~9세 보다 뼈 나이가 앞선다면 11세 이상으로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게 되거나, 뼈 나이가 크게 뒤처진 경우라면 빨리 원인을 찾아 또래보다 뒤쳐지는 성장 문제를 조기에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4/09/05 11:19
  • 직선 휘어 보인다면... 노안 아닌 '이 질환'일 수도

    직선 휘어 보인다면... 노안 아닌 '이 질환'일 수도

    눈은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도록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등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보통 ‘노안이 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시력이 떨어지는 것에는 노안 말고도 여러 원인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황반변성이다. 우리 눈의 망막에는 ‘황반’이라는 카메라 필름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이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황반에서도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지는 중심부위를 중심와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는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돼 있다. 황반변성은 보통 황반부위의 시세포가 빛과 색상을 감지할 수 없는 흉터 등의 조직으로 대체돼 시력이 감소한다. 이렇게 황반이 변성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가 꼽힌다.◇황반 손상 빨라 중심시력 급속히 나빠져나이관련 황반변성은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분류한다. 건성 황반변성은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고 그로 인해 망막이 위축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 단계에서는 시력저하가 크지 않고 별 증상이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신행혈관이 자라는 경우다. 이는 매우 약하고 터지기 쉬워 시력을 크게 저하시킨다. 황반의 손상은 비교적 빠르게 일어나 중심시력이 급속히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진단 후 2년 내로 실명에 이른다.황반변성은 증상을 초기에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반변성은 글자가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굽어져 보이고(변형시), 이러한 증상은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더 심해진다.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하게 되면 중심시력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단어를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보이거나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중심암점이 나타난다.◇노안과 혼동 말아야황반변성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시력 보존에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안과를 방문하면 세극등현미경검사, 산동을 통한 안저검사, 빛간섭단층촬영검사 등을 시행한다. 특히 빛간섭단층촬영검사를 통해 드루젠, 맥락막 신생혈관, 망막신경세포 손상을 확인할 수 있다.신생혈관은 혈관내피성장인자가 주된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대한 항체를 직접 안구 내로 주사하면 신생혈관을 억제하고 이에 따라 출혈, 부종이 감소해 시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황반변성으로 진단받으면 상태에 따라 주사 간격이 결정되며 평균적으로 일년에 5~7회 정도 주사를 맞게 된다.나이관련 황반변성의 경우 노안과 혼동하기 쉽다. 노안은 먼 곳은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의 작은 글자를 보기 어려워지는 것이며, 돋보기를 사용하면 잘 보이게 된다. 반면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가까운 곳은 물론 먼 곳을 보는 것도 문제가 생긴다. 특히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고 중심이 잘 보이지 않는다.세란병원 김주연 안과센터장은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많이 생기지만 염증질환, 자외선에 의한 황반변성은 젊은 사람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지혈증 및 비만에 대한 치료, 금연, 선글라스 착용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며 특히 흡연은 혈중 항산화인자를 떨어뜨리고 망막의 손상을 야기한다”고 했다. 김주연 안과센터장은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며 생활습관 교정, 안구내주사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된다”며 “일찍 발견할수록 망막세포 손상이 적어 치료효과도 좋으며 이미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9/05 10:55
  • 사람만 치매 걸리는 이유? “빠르게 진화했기 때문…”

    사람만 치매 걸리는 이유? “빠르게 진화했기 때문…”

    인간이 퇴행성 뇌질환에 걸리는 이유는 뇌가 그만큼 크고 복잡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적 차이는 약 1.2%밖에 안 된다. 그런데 많은 차이가 있다. 특히 인간은 침팬지와 비교했을 때 뇌 영역 중 ‘전전두엽 피질’이 크다. 대뇌의 전전두엽 피질은 의사결정·문제해결·자기통제 등 복잡한 기능과 연관이 있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은 침팬지와 공통 조상에서 분리된 이후 600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뇌의 크기가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다만 모든 뇌 영역이 똑같이 커진 것은 아니다. 전전두엽 피질처럼 복잡한 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역이 특히 뇌의 다른 부분보다 더 많이 확장됐다. 다만 이런 이점을 누린 데에는 대가가 따를 수 있다. 침팬지를 포함한 유인원은 매우 드물게 치매에 걸리는 반면, 인간에겐 꽤 흔한 질환인 것처럼 말이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진화와 뇌 노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MRI(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9~50세 사이의 침팬지 189마리와 20~74세 사이의 인간 480명의 뇌 스캔 지도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인간과 침팬지의 뇌에서 나이에 따라 회백질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분석했다. 회백질은 신경세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보통 노화가 진행되면서 그 부피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인간은 전전두엽 피질을 포함한 전두엽 피질에서 회백질이 가장 많이 감소한 반면, 침팬지는 습관 형성, 보상 행동에 관여하는 영역인 선조체에서 회백질 감소량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인간과 연령, 성별이 같은 침팬지의 뇌 스캔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인간에서는 회백질이 확장된 정도와 대뇌의 노화 위험도가 관련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침팬지에서는 이런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전두엽 피질에서 회백질의 감소는 치매를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과 연관성이 깊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전전두엽을 포함한 인간 대뇌의 빠른 진화가 노화에 취약하다는 대가를 치렀다는 가설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9/05 10:00
  • 걱정 없이 단순하게… ‘나는 낫는다’는 믿음은 기적을 불러옵니다 [아미랑]

    걱정 없이 단순하게… ‘나는 낫는다’는 믿음은 기적을 불러옵니다 [아미랑]

    저는 환자들에게 늘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단순함을 믿으라고 하지요. 진리는 언제나 단순합니다. 하늘은 언제나 단순하게 돌아가는데 인간이 너무 복잡하게 사는 겁니다. 단순한 곳에 길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몸이 아프면 걱정과 근심이 많아집니다. 특히 모두가 잠든 밤만 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고, 잠이 안 오고, 현기증이 나고…. 이 모든 증상은 걱정이 부른 것입니다.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걱정은 더 큰 걱정을 부르고 주변 사람들까지 걱정하게 할 뿐이지요. 모든 것은 생각의 차이가 결정합니다. 투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수럼생들이나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강한 암시가 필요하듯, 환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투병을 도울 수 있는 강한 암시가 필요합니다. ‘왜 하필이면 열심히 사는 내가 암에 걸렸는가! 하늘도 무심하다!’라고 생각하면 하늘이 정말 무심하게 됩니다. 분노와 회한을 담고 있으면 운명은 그쪽으로 흘러가게 마련입니다.많은 의사들이 암에 걸렸을 때 신앙을 가지면 좋다고 말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깨우쳐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약한 존재입니다. 본인의 약함을 인정하고, 인간을 만든 강한 분께 기대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스스로 풀지 못하는 문제를 전능한 분께 풀어달라고 맡기는 겁니다.신앙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으면 병을 이길 힘도 얻게 됩니다. 저는 제가 만나는 환자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낫게 해주십니다. 나는 참 행복합니다.”라고 기도하라는 조언을 하는데요. 여러 종교 중에도 하늘에 의지하기를 권하는 것은,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의 착한 제자로 살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세상의 모든 일은 하늘에 맡겨 버리고 주어진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라고 합니다. 약 잘 먹고, 치료 잘 받고, 밥 잘 먹고, 감사하고 좋은 일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나를 돌보는 보호자에게 한 번 더 감사의 말을 하고, 파란 하늘을 한 번 더 보며 그 아름다움을 느껴 보고, 즐거웠던 일을 추억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은 환자에게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항암제이자 면역 증강제가 됩니다.‘어제보다 오늘 더 나빠졌다는데, 내일은 얼마나 더 나빠질까?’ 이것만 해도 이미 어제 몫의 걱정에다 오늘 몫의 걱정, 내일 몫의 걱정이 더해진 상태입니다. 이런 답이 없는 걱정들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낙담시키고, 급기야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합니다.답이 없는 걱정에 휩싸여 벌벌 떨며 잠을 못 자면 자신만 손해라는 건 바로 몇 시간 안에 증명이 되곤 합니다. 밤에 잠을 잘 못 자는 환자들은 아침에 피 검사를 하면 면역 수치를 비롯한 각종 수치가 안 좋아져 있습니다.걱정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기 최면이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 강력하게 자신을 이끌고 돕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때 신앙만큼 든든한 뒷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낫는다.’ ‘나는 하나님이 낫게 해주실 거다.’라고 하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믿음이 종종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걸 잊지 마세요.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9/05 08:50
  • 단백질 함량 높이려면? 삶은 달걀 vs 달걀 프라이

    단백질 함량 높이려면? 삶은 달걀 vs 달걀 프라이

    달걀만 있어도 아침 식사를 해치울 수 있다. 조리 시간을 최소화하려 달걀을 날것으로 바로 섭취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날달걀은 삶은 달걀이나 달걀 프라이보다 영양가가 떨어진다. 식중독 위험도 있으니 바쁘더라도 익혀 먹는 게 좋다.◇달걀 프라이가 단백질·지방 함량 가장 높아달걀은 어떻게 먹든 영양가가 높지만, 굳이 따지자면 구워서 프라이로 먹을 때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DB에 따르면 날달걀 100g의 열량은 136kcal이고, ▲탄수화물 0.79g ▲단백질 12.91g ▲지방 8.25g이 들었다. 삶은 달걀 100g의 열량은 145kcal이며, ▲탄수화물 1.37g ▲단백질 13.46g ▲지방 8.69g이 들었다. 삶은 달걀의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약간 더 많긴 하나 큰 차이는 없다. 달걀 프라이는 지방 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날달걀·삶은 달걀보다 높다. 달걀 프라이 100g의 열량은 206kcal고, ▲탄수화물 3.79g ▲단백질 15.12g ▲지방 13.46g이 들었다. 지방 함량이 높은 게 신경 쓰인다면 달걀 프라이를 할 때 식용유를 덜 쓰면 된다.◇날달걀은 단백질 흡수 덜 되고 식중독 위험바쁜 아침엔 달걀을 날것으로 먹는 게 가장 편하지만, 권장되지 않는다. 날달걀은 조금이라도 익힌 달걀보다 소화하기가 어렵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사람이 날달걀을 소화하는 데 약 2시간 30분, 반숙 달걀은 약 1시간 30분이 필요하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날달걀을 먹으면 장내에서 달걀 속 단백질이 제대로 분해·흡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식중독과 장염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껍데기에 특히 많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달걀 껍데기에 구멍을 뚫은 후, 입을 대고 내용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삼간다. 감염되기라도 하면 36시간 후에 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섭씨 65도에서 20~30분, 7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1분 이상만 가열해도 없어진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9/05 08:30
  • 다이어트·피부에 좋고, 관절염도 예방한대요… 매일 ‘이것’ 드세요

    다이어트·피부에 좋고, 관절염도 예방한대요… 매일 ‘이것’ 드세요

    견과류는 건강을 챙긴다는 사람이면 꼭 먹는 식품 중 하나다.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오래전부터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견과류의 영양소나 다양한 효능을 모르고 먹는 사람도 많다. 알고 먹으면 더 좋은 하루 한 줌의 견과류, 대체 어떤 효능이 있는 걸까?◇심장마비 예방매일 견과류 한 줌을 챙겨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와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2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한 줌(약 30g)의 견과류를 섭취한 참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낮았다.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그 이하로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19% 낮았고, 사망할 가능성도 23% 낮았다. 견과류가 동맥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다이어트에 도움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는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데 매우 좋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 양 조절을 확실히 하고 싶다면, 견과류를 천천히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를 매주 두세 번만 먹어도 체중 증가나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대부분의 견과류는 건강에 좋지만 무염이거나 달지 않은 것이 가장 좋다.◇혈액순환 도와 저혈압 예방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벽 노화를 늦추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호두에는 알기닌, ALA, 비타민E 등이 들어있어 몸 안 일산화질소의 생성을 자극한다. 이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다만, 견과류는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아몬드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한 줌, 23알(30g) 정도가 적당하다.◇관절염 예방견과류는 65세 이상 노인이 절반 이상 경험한다는 관절염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 그중에서도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해 관절염 증상과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5013명을 대상으로 한 하버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를 더 자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염 염증 지표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숙면에 도움견과류는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우선 아몬드에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불면증을 완화하고, 마그네슘은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마그네슘·멜라토닌·비타민 B군 섭취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스타치오의 마그네슘 함량은 모든 식물성 식품 중 가장 높다. 단백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므로 허기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도 막아준다. 브라질너트에도 마그네슘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어 숙면을 돕는다.◇모공 축소견과류 섭취는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세계사이버대 약용건강식품과 연구팀에 따르면 견과류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 모공이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피부 각질층의 기능을 도와 피부 모공을 줄이고, 매끄러운 피부 결 유지에 도움을 준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9/05 08:00
  • 그동안 속았나?!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효과는 사실…

    그동안 속았나?!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효과는 사실…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 동안에만 식사하는 식사법으로,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시간제한 식사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보다 칼로리 제한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평균 BMI 36인 성인 4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12주간 ▲시간제한 식사(10시간 내에 모든 식사 마치고 섭취 칼로리의 80%를 오후 1시 전에 섭취) ▲자율 식사(16시간 내에 모든 식사 마치고 오후 5시 이후 전체 칼로리의 50% 이하 섭취) 그룹으로 분류됐다. 두 그룹의 섭취 열량은 같았고 영양성분은 비슷하게 구성됐다. 모든 참여자들은 하루에 한 잔의 커피, 다이어트 소다, 알코올음료 섭취가 가능했고 지정된 시간 외에는 물만 섭취했다. 12주 후, 시간제한 식사를 한 그룹은 평균 2.3kg를 감량했고 자유롭게 식사한 그룹은 평균 2.6kg를 감량했다. 두 그룹 간 공복혈당, 허리둘레, 혈압, 지질 수치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었다.연구팀은 “시간제한 식사가 일반적인 식사 패턴에 비해 체중을 많이 줄이거나 인슐린 감수성을 눈에 띄게 개선하지 못했다”며 “선행 연구에서 시간제한 식사가 체중을 줄일 수 있었던 건 섭취 열량 감소로 인한 결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연구를 주도한 니사 마루서 박사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낸 사람들은 식사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짧아져 더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이라며 “일부 단식하는 사람들은 한 번 섭취할 때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데, 이는 칼로리 섭취량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아 부적절한 체중 감량법이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하려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연구팀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때 체중 감량과 건강 균형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 본인의 표준체중에 맞는 권장 섭취량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표준 체중은 남성의 경우 키(m)×키(m)×22, 여성은 키(m)×키(m)×21을 하면 된다. 체중 유지에 필요한 열량은 위에서 구한 표준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활동량이 거의 없을 때: 표준 체중×25~30 ▲보통 정도의 활동을 할 때: 표준체중×30~35 ▲심한 육체활동을 할 때: 표준체중×35~40이다. 계산한 수치를 토대로 섭취량을 줄이면 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4/09/05 07:30
  • 밥 먹고 바로 앉으면 뱃살 축적… 20분 ‘이것’ 하세요

    밥 먹고 바로 앉으면 뱃살 축적… 20분 ‘이것’ 하세요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 만큼 뱃살이 찌기 쉽다. 특히 식사 후에 바로 앉으면 내장 지방이 잘 축적된다. 뱃살이 걱정된다면, 점심시간을 활용해 식후 20분이라도 산책을 해보자.◇지방 막는 식후 20분 산책우리가 먹은 음식은 포도당·아미노산·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쪼개진다. 분해된 것들은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데, 식사를 마친 후에 바로 앉거나 누우면 신체 활동량이 없어 영양소가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지방으로 변환된다. 실제로 밥을 먹고 난 다음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식사 후에는 바로 앉지 말고, 20분이라도 산책하는 게 좋다. 이 정도만 움직여도 지방으로 바뀌는 포도당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일반 사람보다 빠르다. 식사 후에 꼭 몸을 움직여야 한다.◇준비운동 후 자세 곧게 유지하며 걸어야산책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걷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종아리 들어 올리기, 스쿼트, 플랭크로 근력을 강화하면 그냥 걸을 때보다 전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 척추 질환이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도와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걸을 때는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면서 걸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상체를 구부정하게 유지한 채 걷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척추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또 배에 힘을 줘 걸어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걸음걸이도 신경 써야 하는데,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딛도록 한다. 힘없이 터벅터벅 걷는 걸음은 발목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빠르게 걷는 것이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할 수 있지만, 노약자는 균형 감각이 떨어져 부상의 위험이 있다.◇소화기 약하다면 주의를다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라면 식후 산책이 오히려 위장관 건강을 악화할 수 있다. 적절한 소화를 위해서는 식후 혈액의 20~30%가 위장관으로 가 소화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경보 등 운동을 하면 근육으로 피가 몰려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소화량도 감소한다. 소화기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달리는 등 과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소화기가 약하다면 아무리 가벼운 산책이더라도 소화기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위가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가벼운 산책이라도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1~2시간은 편안한 자세로 쉬면서 몸이 소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9/05 07:00
  • 발뒤꿈치로 ‘이 부위’ 툭툭 차기, 장독소 빼는 데 효과

    발뒤꿈치로 ‘이 부위’ 툭툭 차기, 장독소 빼는 데 효과

    장독소는 장 내의 미생물에 의해 분비되는 독성 물질이다. 장 내의 어느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구토, 설사, 복부 통증 등을 유발한다. 특히 밀가루, 패스트푸드 등 글루텐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장독소가 잘 생성된다. 이런 장독소 제거에 효과적인 운동법을 소개한다. ▷엉덩이 차기 운동=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세워준다. 상체를 세우면 폐가 자극돼 독소와 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 이후 엉덩이를 차는 느낌으로 양발을 번갈아 가며 올렸다 내린다. 이때 발끝과 다리가 엉덩이에 닿아야 한다. 이 운동은 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코어 근육 강화에도 좋다.▷가스 빼기 운동=이 운동은 장을 이완해 배 안에 있는 가스를 배출해 주는 운동으로 수건을 이용한다. 먼저 평평한 바닥에 앉는다. 수건을 길게 말아 발바닥에 걸친 후 양손으로 수건 끝을 잡아 준다. 이때 허리가 굽혀지지 않고 곧게 펴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중심을 잡고 무릎 높이까지 발을 올린다. 다만 발을 과하게 올리면 뒤로 쓰러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리를 올린 상태서 시선을 위로해 허리를 편다.▷잠들기 전 10분 배 마사지= 운동뿐만 아니라 배를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자기 전에는 10분 동안 배를 마사지해 주자. 배를 어루만지는 복부 마사지는 배 속 장기에 물리적 자극을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배 위에 양손을 겹쳐 얹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배를 위아래로 마사지하면 배가 따뜻해지면서 부드러워진다. 다음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 누르고, 옆구리 쪽도 꾹꾹 눌러준다. ​​운동 외에도 장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식습관도 개선하는 것이 좋다. ▲곤약 ▲마 ▲미역 ▲낫또 등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보자. 이 음식들은 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또한 커피나 탄산음료를 줄이고 ‘차’를 마셔보자. ▲허브차 ▲카모마일차 ▲페퍼민트차는 배의 더부룩함을 해소하고 복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4/09/05 06:30
  • 밥 먹을 때 ‘이 습관’만 들여도… 치매 예방 효과 본다

    밥 먹을 때 ‘이 습관’만 들여도… 치매 예방 효과 본다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먹는 방법도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은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이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봤다.◇과식 예방, 소화에 도움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은 과식을 예방해준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음식을 잘게 부술 뿐 아니라 다량의 침도 분비한다. 침 속 아밀라아제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 이 효소는 전분을 빠르게 분해해 당분으로 만든다. 혈중 당분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뇌의 만복 중추에 전달된다. 따라서 많이 씹을수록 배불러지고, 덜 씹을수록 쉽게 배고픔을 느낀다. 실제로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를 25~40회 씹는 것이 10회 씹었을 때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영양분 흡수도 더 잘 된다.천천히 오래 씹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밀라아제는 약알칼리 성분으로, 위와 십이지장의 산성 정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위에서 분비되는 산도 높은 위산이 식도나 십이지장에 영향을 미쳐 식도염이나 궤양, 위염을 유발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치매 예방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턱을 움직일 때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난다. 이때 뇌에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돼 치매가 예방된다. 실제로 일본 규슈대 연구팀은 음식을 잘 씹지 않는 습관이 뇌의 혈액순환을 더디게 해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한편, 음식을 씹을 때는 입술을 다물고 충분히 씹는다. 가능하다면 음식을 한 입 먹을 때마다 최소한 32회 이상 천천히 씹는 게 좋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더 많이 씹어야 할 수 있다. 음식의 질감이나 형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씹었다고 판단되면 그때 음식을 삼킨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9/05 06:00
  • 통학 시간, 편도 '1시간' 넘는 학생… 우울증 위험 1.6배 ↑

    통학 시간, 편도 '1시간' 넘는 학생… 우울증 위험 1.6배 ↑

    통학하는 데 편도로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은 우울증 위험이 1.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니혼대학교 연구팀이 통학 시간이 편도 1시간을 초과하는 등 장거리 통학을 하는 고교생일수록 우울 증상이나 불안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공중보건학을 전공한 오츠카 유이치로 교수와 나카지마 에이 전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022년 10~12월 수도권과 동북 지방의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약 2000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1900명 중 17.3%가 우울 증상을, 19.0%가 불안 증상을 겪고 있었다. 통학 시간이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의 우울증 위험 정도는 30분 미만인 학생의 1.6배, 불안 증세 위험 정도는 1.5배였다.연구팀은 "장시간 통학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통학 시간이 길어질수록 방과 후 활동이나 친구들과의 교류 시간이 줄어들어 사회적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통학 시간이 길수록 우울과 불안 증세가 심해지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첫 번째는 통학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다. 장시간의 도보, 혼잡한 대중교통 이용은 육체적,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다. 두 번째는 통학 시간으로 자유 시간을 빼앗긴다는 점이다. 통학 시간만큼 공부나 취미 생활, 여가가 줄어들 수 있다. 세 번째는 수면 부족이다. 통학 시간이 긴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일찍 일어나야 한다. 오츠카 교수는 학생들이 평일엔 수면 부족을 겪다가 주말에 밀린 잠을 몰아서 자면 '사회적 시차증'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시차증이란 평일과 주말의 생활 리듬이 어긋나는 것을 뜻한다. 사회적 제약이 있는 평일의 기상·취침 패턴과 제약이 없는 주말의 패턴 간 차이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신체 리듬이 깨지고, 수면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다.오츠카 교수는 "장시간 통학은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다"며 "통학 시간이 짧은 학교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도 통학 시간제한, 온라인 수업 활용, 등교 시간 연기 등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일본 정신신경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 2024/09/05 05:00
  • ‘국민 배우’ 85세 사미자, 죽을 고비 넘기고 ‘이 식단’으로 관리… 뭐길래?

    ‘국민 배우’ 85세 사미자, 죽을 고비 넘기고 ‘이 식단’으로 관리… 뭐길래?

    배우 사미자(85)가 건강 이상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사연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는 배우 사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미자는 과거에 죽을 고비를 두 번 넘겼다고 밝히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내가 건강이 나쁘다는 것도 몰랐다. 2005년에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살고 싶지가 않다”며 “너무 가슴이 옥죄이고 통증이 왔는데 진땀이 어떻게 나는지 내가 앉았다 일어나면 주변이 다 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심근경색이라는 걸 알았다. 검사를 하니까 심장 동맥 세 개가 모두 꽉 막혀서 심장 근육에 피가 공급되지 않고 있었다. 곧바로 응급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죽을 고비를 넘겼던 건 뇌졸중 때문이었다. 사미자는 “몇 년 지나서 다시 또 위기가 찾아왔다. 다른 데 다 좋은데 꽈리가 있다고 하더라. 녹화 도중에 몸이 한쪽으로 기울었다”며 “그다음은 어떻게 됐는지 나는 모르고 병원에 갔더니 뇌졸중이었다. 눈을 뜨니까 중환자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엔 내가 내 몸을 돌보지 못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니 내 몸이 신호를 보냈던 것 같다. 처음에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관리를 빨리 시작했더라면 죽을 고비를 두 번 겪진 않았을 텐데 너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서는 사미자가 지인과 함께 보리굴비를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평소에도 이렇게 건강한 식단 위주로 드시냐는 질문에 “그렇지. 평소에 한식 위주로 먹는다”고 답했다. 실제로 한식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될까?◇발효 음식‧제철 재료로 건강에 좋아한식은 건강에 더 좋다. 한식은 기본적으로 밥과 국 그리고 밑반찬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한정식 한상은 다른 나라의 식단들보다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으로 거론되는 된장과 김치 등의 음식들은 대부분 발효 음식이다. 발효 음식은 유산균이 많아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또 한식은 제철 자연 재료를 이용하고, 찌거나 데치는 등 기름기가 적은 조리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 조리법은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좋다. 실제로 양식보다 한식을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과 호주 시드니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안카터슨 교수팀은 복부지방 감소나 당 대사 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양식보다 한식을 먹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국물 요리나 양념은 주의해야 다만, 모든 한식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같은 한식이라도 건강한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 국이나 탕, 찌개 등의 국물 메뉴는 염분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자극적인 국물 요리는 최대한 피하고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또 자극적인 양념이 가득한 요리보다는 채소 쌈이나 생선구이를 먹는 것이 좋다. 면이나 부침 종류 역시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섭취 횟수를 줄이거나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 주식인 밥의 경우 현미나 잡곡으로 먹거나 버섯, 나물류와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와 영양 보충에 효과적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9/05 00:01
  • 집에 있는 '이것'만 메고 걸어도… 운동 효과 훌쩍 높아져

    집에 있는 '이것'만 메고 걸어도… 운동 효과 훌쩍 높아져

    평범한 걷기가 지겨워졌다면 시도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러킹(Rucking)이다.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최근 유행하는 운동인 러킹을 소개했다. 러킹은 미국 육군에서 사용되는 단어 럭 행진(Ruck Marching)에서 유래됐다. 럭 행진은 신병들이 전문 보병 배지를 획득하기 위해 통과해야 할 테스트 이름으로, 최소 15.9kg 정도의 장비를 들고 12마일(약 19.3km)을 3시간 안에 돌파해야 한다.러킹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에 배낭을 추가한 형태다. 근육 운동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성인은 일주일에 150분의 중간 강도 신체 활동과 2일 이상의 근육 강화 활동을 해야 한다. 러킹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러킹을 할 땐 무게를 버티기 위해 전신의 근육 세포가 활성화된다. 이때 근력이 회복되고 심혈관계 순환도 원활해진다. 실제 호주 맥쿼리대 연구팀은 10주간 러킹 운동을 한 성인에게서 운동 전과 비교해 근력, 심폐지구력 등 신체 능력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무거운 무게를 드는 운동이지만 노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영국 국립 더블린대 연구팀은 65~74세 노인에게 적합한 무게를 들고 러킹을 하도록 했다. 6주 후, 참가자들의 하체 운동 능력이 10% 정도 증가했다.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 출신인 스튜 스미스는 "러킹은 배낭을 메고 하이킹을 하는 것처럼 간단할 수도, 군사 장비를 장전하고 험준한 지형을 넘는 것처럼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짊어지는 무게와 걷는 코스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러킹하면 짐이 없을 때에 비해 30%에서 45% 더 많은 열량을 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러킹 초심자를 위한 몇 가지 규칙을 소개했다.▷걷는 연습부터 하기=평소 꾸준한 걷기 운동을 해 오던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아니라면 걷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매일 30분씩 한 달 정도 걷는다. 걷기가 쉬워지면 속도를 높이고 조금씩 무게를 추가한다. 무게감이 있는 중량 조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발 상태 확인하기=장거리 러킹을 할 땐 발이 잘 단련돼 있어야 한다. 맨발로 모래 위를 걷는 연습을 하면 좋다. 러킹을 할 땐 양말 두 켤레를 착용하고, 잘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무거운 짐을 들면 발이 견뎌야 하는 무게가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달리던 도중 발이 축축해졌다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조금씩 무게 늘리기=책이나 잡지가 든 배낭 등 가벼운 물건으로 시작한다. 시작부터 과도한 무게를 감당하려다 발목, 무릎 등에 부하가 커져 부상을 겪을 수 있다. 4.5kg 정도에서 시작해 주마다 무게를 조금씩 늘리면 된다. 러킹 전문 배낭을 활용하는 게 좋지만, 어렵다면 어깨끈이 두껍고 허리에 끈이 있는 배낭을 권장한다. 단순 유산소 운동이 아니기에, 매일 하는 것보단 주에 두 번 정도가 적절하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9/04 23:00
  • 휴대전화 많이 쓰면 정말 뇌종양 생길까? 관련 연구 5000건 분석한 WHO 결론은…

    휴대전화 많이 쓰면 정말 뇌종양 생길까? 관련 연구 5000건 분석한 WHO 결론은…

    휴대전화 전자파는 뇌 질환과 연관성이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휴대전화 전자파와 뇌종양 등 뇌 질환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8년간 발표된 관련 연구 5000여건을 검토한 뒤 이중 휴대전화 등 무선 전자기기의 전자파와 뇌 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 63건을 최종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10년 넘게 장기간 전자파에 노출되거나, 평소 통화를 많이 하는 등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긴 경우에도 뇌종양 발병 위험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라디오나 TV 송신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경우에도 뇌종양이나 백혈병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휴대전화 전자파가 뇌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오해는 지난 2011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전자파를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뒤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근거가 됐던 초기 연구들은 뇌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한계가 있다. 뇌종양 환자들이 직접 밝힌 휴대전화 이용 시간과 뇌종양에 걸리지 않은 비교군의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단순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졌는데 뇌종양 환자들은 질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싶은 마음에서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부풀리는 등 편향된 답변을 할 수 있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방사선 전문가 켄 카리디피스는 이후 진행된 코호트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이용과 뇌종양 발병 간의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WHO는 휴대전화 기지국 역시 뇌 질환 발병 위험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기지국은 전자파 유해성 논란으로 기피시설로 여겨져 왔다. 카리디피스는 기지국이 설치된 곳에서는 휴대전화가 신호를 받기 위해 더 센 전자파를 내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전자파 노출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4/09/04 22:00
  • '든든한 노후자산' 근육… 단백질 먹고, '이 운동' 하세요

    '든든한 노후자산' 근육… 단백질 먹고, '이 운동' 하세요

    단순히 장수를 원하던 시대는 지났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익혀야 한다.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하는 요소로는 '근육'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삶의 질을 지켜주는 근육, 대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근육은 많은 것도 중요하고, 힘이 좋은 것도 중요하다. 살아 있는 동안 끝까지 걷고, 끝까지 움직이고, 끝까지 안 아프려면 근육이 제대로 기능해야 한다. 근육을 키우고 단련하려면 먹는 것과 운동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두 명 중 한 명은 단백질을 하루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고 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이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식사뿐 아니라 간식으로도 수시로 많이 섭취한다. 그러다 보니 근육의 연료인 단백질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비율을 3대 5대 2로 맞춘다 생각하고 매끼니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몸에 저장되지 않고 효소 생성, 면역력 유지, 머리카락·피부 등 구성에 쓰이면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래서 매일 매일 새롭게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몰아서 고기를 많이 먹고는 '단백질 다 채웠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하루에 필요한 단백질량은 체중 1㎏당 1~1.2g인데,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체중이 50㎏일 때 고기를 50~60g만 먹는 것이다. 고기는 전부 단백질로 이뤄진 게 아니다. 고기로만 50~60g의 단백질을 충족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250~300g을 먹어야 한다.단백질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려면 식단에 장조림을 포함시키는 게 좋은 방법이다. 조금씩 매번 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란 프라이나 두부조림 등 단백질 식품으로 만든 반찬을 한두 가지 추가해 식사하면 좋다.운동은 걷기만으로는 부족하다.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따로 해야 한다. 지구력을 담당하는 적색근은 코어근육 운동을, 순발력을 담당하는 백색근은 댄스·탁구 등을 통해 기를 수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스쿼트, 푸쉬업, 플랭크, 브릿지 등을 반복하면 좋다. 운동 시작 전에는 과일 한 쪽을 먹는 등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운동이 끝나고 우유 같은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노인질환한희준 기자2024/09/04 21:30
  • 세르비에 신경교종 신약 '보라니고', 희귀의약품 지정 [팜NOW]

    세르비에 신경교종 신약 '보라니고', 희귀의약품 지정 [팜NOW]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세르비에의 보라시데닙 성분 신경교종 신약 '보라니고'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식약처는 보라니고를 아이소시트르산 탈수소효소(IDH) 변이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제로 지정했다. 보라니고는 프랑스의 종양학 치료제 전문 제약사 세르비에가 개발한 IDH1·IDH2 이중억제제로,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세르비에는 2021년 미국 제약사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의 종양학 사업부를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800억원)에 인수해 보라니고를 손에 넣었다.신경교종은 뇌와 척수 내부에 위치한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치명률이 높다. 신경교종은 종양의 악성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양성 종양을 의미하며 4단계는 가장 악성인 종양을 뜻한다. 특히 대부분 2등급 미만성 신경교종 환자는 IDH1 돌연변이나 IDH2 돌연변이가 나타나는데, IDH 돌연변이를 동반한 미만성 신경교종은 50세 미만 성인에게서 가장 흔하게 진단된다.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보라니고를 지난 8월 생체검사나 아전절제술(수술 부위의 3분의 2 이상을 절제하는 수술) 또는 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을 받은 성인·12세 이상 소아 2등급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제로 허가했다. 당시 FDA는 임상 3상 시험 'INDIGO'의 결과를 근거로 보라니고를 승인했다. 보라니고는 임상시험에서 재발성 2등급 IDH 돌연변이 신경교종 환자의 종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위약 대비 61% 낮췄으며, 이들의 추가 치료 위험도 7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세르비에는 IDH1 억제제인 '팁소보(성분명 이보시데닙)'와 IDH2 억제제 '이디파(성분명 에나시데닙)'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두 약제 모두 미국에서 신경교종 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으로만 승인된 상태로, 신경교종 치료 용도로는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 FDA는 팁소보를 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로 승인했으며, 이디파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허가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9/04 21:15
  • 젊어지려 운동했다가… 끝에 ‘이것’ 안 하면 오히려 빨리 늙어

    젊어지려 운동했다가… 끝에 ‘이것’ 안 하면 오히려 빨리 늙어

    조금이라도 운동하면 안 할 때보다 삶의 질이 높아진다. 그러나 운동에도 최소한의 주의사항이 있다.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운동했다간 소화불량, 피로, 요요현상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운동 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알아본다.◇먹은 것 소화되기 전에 운동하기식후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소화불량을 경험할 수 있다. 음식을 먹은 후에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면, 혈액이 위 등 소화기관이 아닌 근육으로 몰린다. 이에 소화가 평소만큼 원활히 일어나지 않으며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쓰릴 수 있다. 운동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 식사를 급히 하면 특히 위장에 부담이 간다. 만성 소화불량이나 기능성 위장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체력 고갈됐다고 운동 바로 끝내기운동하며 몸의 힘이 다 빠졌다고 운동을 곧바로 중단해선 안 된다.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 반드시 정리 운동을 한 후에 쉬어야 한다. 정리 운동은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을 원상태로 회복하는 데 도움된다. 고강도 운동일수록 피로 물질인 젖산이 혈액과 근육에 다량 쌓인다. 정리 운동을 건너뛰면 이 피로가 다음날까지 이어질 수 있다.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활성산소는 호흡으로 들어온 산소가 몸속에서 대사되며 생성되는 물질로, 과도하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노화와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동할 땐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에 갑자기 산소가 대량 공급된다. 그러다가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에너지가 필요 없어지며 공급해놓은 산소가 남는다. 미토콘드리아가 다 사용하지 못한 잉여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해버린다. 정리 운동을 해서 남은 산소를 소진해야 활성산소 생성을 막을 수 있다. 정리 운동으로는 가벼운 체조, 스트레칭, 걷기 등이 좋다. 걷기를 택한다면 심박 수가 분당 120회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5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게 적당하다. ◇목표 체중 달성했다고 운동 그만하기보통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한다. 원하는 체중을 달성했다고 운동을 관둬선 안 된다. 운동을 중단하면 2주 만에 근육량이 줄고, 체중이 늘어난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이 성인 남성 28명(평균 25세)을 대상으로 운동을 멈춘 후 2주간의 신체 변화를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걸음을 1만 보에서 1500보로 줄이고, 신체 활동 시간을 161분에서 36분으로 줄였더니, 참가자들은 2주 후에 0.36kg 정도의 근육을 잃었다. 복부 지방은 유의미하게 늘었다. 연구팀은 운동을 멈추면 신진대사가 다시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9/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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