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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원 ‘이 음식’…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단백질 식품”

    2000원 ‘이 음식’…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단백질 식품”

    두부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과 뼈 건강,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조승우 한약사는 구독자 35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두부의 영양학적 가치와 활용법을 설명했다.두부는 식물성 단백질뿐 아니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들어 있는 식품이다. 콩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보다 가열·응고 과정을 거친 두부 형태로 먹을 때 영양소 흡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두부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면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심근경색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마그네슘은 이러한 수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칼슘보충제의 안전성은 논란이 이어져 왔다. 필요 이상의 고농도 칼슘이 유입될 경우 혈관 석회화를 유발하고, 혈액 응고가 잘 돼 혈전이 생기는데, 이 혈전이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장마비가 오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온다는 논리다. 따라서 칼슘과 단백질을 함께 함유한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두뇌 건강에도 두부에 포함된 인지질과 셀린, 콜린 물질이 도움이 된다. 이들 성분은 뇌 세포막 구성과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해 두뇌 발달,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 식단에서도 닭가슴살 대신 두부를 활용하면 좋다. 조승우 한약사는 “식물성 단백질 중 가장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게 두부”라며 “연두부, 순두부, 면두부 등을 먹으면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가공된 화학 첨가물로 독소가 쌓여 위장이 배출을 하지 못해 두부가 변비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섭취량은 두부는 하루 한 모(300~400g) 정도까지는 무리가 크지 않으며, 개인의 활동량과 식단 구성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냉동했다가 해동해 먹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단백질 등 영양소 밀도가 높아진다. 얼린 두부는 식감이 달라지고 양념이 잘 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20 01:40
  • 운동량 비슷해도… 살 더 잘 빠지는 ‘비법’ 있다

    운동량 비슷해도… 살 더 잘 빠지는 ‘비법’ 있다

    근력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나 가장 효과적이고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그레이 의학 및 보건 과학학부·실반 아담스 스포츠 과학 연구소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가 18.5~45인 성인 304명을 대상으로 남녀 모두에게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총 500kcal를 줄인 저칼로리 식단을 실천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유산소 운동을 하는 그룹 ▲근력 운동을 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유산소 운동군은 러닝머신, 야외 걷기, 일립티컬 머신(러닝머신과 자전거 혼합 기구), 계단 오르기 등을 최대 심박수의 65% 수준으로 운동했다. 최대 심박수는 본인이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심박수를 말하며 60~70%는 약간 빠르게 걸어 숨이 차기 직전쯤에 해당되는 수치다. 근력 운동군은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와 프리 웨이트를 활용한 상체 운동 일곱 가지와 하체 운동 두 가지를 8~15회씩 1~2세트 진행했다. 2~3회 운동마다 반복 횟수를 1~2회 늘리고 12~15회에 도달하면 무게를 추가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체중, 체지방량, 제지방량(지방을 뺀 몸의 조직량), 허리둘레 등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근력 운동군에서 체지방량이 가장 크게(8.9kg) 감소했으며 체지방량 감소 효과는 특히 남성에게서 두드러졌다. 근력 운동군의 제지방량은 0.8kg 증가했으나 무운동군과 유산소 운동군은 각각 1.1kg, 2.8kg씩 감소했다. 즉, 근력 운동군에서만 근육량이 증가했고 나머지 그룹은 체중 감량 과정에서 상당량의 근육량을 잃었다. 허리둘레 역시 근력 운동군, 유산소 운동군, 무운동군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체중은 모든 그룹에서 유사하게 감소했으며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근력 운동이 신체에 점진적인 과부하를 줘 지속적으로 근육을 자극하고 식단 조절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최적화함으로써 건강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은 총 섭취 열량이 감소한 상태에서도 근육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었다. 근육량은 건강과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중의 약 40%를 차지하며 휴식 중에도 상당량의 에너지를 소비해 근육량이 감소하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체중 감량이 어려워지며 다이어트 후 체중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구를 주도한 이흐타프 게프너 박사는 “참여자들 모두 총 체중 감량 정도는 비슷했지만 감량 구성과 질에서 차이가 있었다”며 “유산소 운동군에서는 근육량 손실이 동반되었으나 근력 운동을 했을 때는 주로 체지방 감소를 통해 체중이 감량되고 근육이 유지되거나 증가했다는 점에서 근력 운동이 더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인 장기 체중 감량 과정임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를 단순히 감량한 무게로만 평가해서는 안 되며 모든 체중 감량이 질적으로 동일하지 않다”며 “적절한 영양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남녀 모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프론티어스 내분비학(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6/02/20 01:00
  • 성생활 멈추면, 男女 몸에 ‘이런 문제’ 생긴다

    성생활 멈추면, 男女 몸에 ‘이런 문제’ 생긴다

    나이가 들어서도 규칙적인 성생활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서는 성생활이 줄어들면 단순히 관계 문제를 넘어 신체와 정신 건강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과 생식기 구조 특성상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성치료사 사리 쿠퍼는 성적 활동이 감소하면 성욕 저하와 무기력감을 느끼기 쉽다고 전했다. 그는 “무언가 사용하지 않으면 마음에서 사라진다는 표현으로 설명된다”면서도 “다만 반대로 욕구가 더 커지는 경우도 있어 개인차는 있다”고 말했다.질벽이 약해질 수도 있다. 특히 페경기에 접어든 여성은 성관계 빈도가 줄어들면 질벽이 얇아지고 탄력이 감소한다. ‘북미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에서는 폐경기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성관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외에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성관계 중에는 자궁이 수축하면서 혈액 배출이 빨라지고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성적 활동이 줄어들면 이러한 효과를 충분히 얻기 어려울 수 있다.남성의 경우 발기부전과 관련이 있다. 실제로 핀란드 탐페르대 주하 코스키마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55~75세 남성을 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2/20 00:20
  • 불면증인가? ‘3·3·3 자가진단’ 해보세요

    불면증인가? ‘3·3·3 자가진단’ 해보세요

    다음날 아침부터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거나 새벽에 여러 번 깨는 일이 반복된다면 불면증을 의심하게 된다.2024년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영국 성인 16만3748명 가운데 29%가 불면증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불면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6%에 불과했다. 수면 문제를 겪고 있어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 게다가 ‘수면 부족’이 습관으로 이어질 경우, 불면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만 한다. 수면 전문의 써니 나이 박사는 “주 3회 이상, 최소 3개월 동안 제대로 된 수면을 못하고 있다면 생활습관의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 경우는 불면증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나이 박사는 불면증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3-3-3 법칙’을 제시했다. 이 법칙은 자신에게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첫째, 일주일 중 최소 3일 이상 숙면하지 못한 적이 있다. 둘째, 수면 장애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셋째, 피로감·기분 변화·집중력 저하 등 세 가지 현상을 일상에서 겪고 있다.나이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을 ‘하룻밤 내내 못 자는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낮 시간대 보이는 활동성 저하가 판단 기준이 된다”며 “수면 부족이 일상생활, 감정,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면 불면증이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불면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림 ▲밤중이나 새벽 3~4시경 반복되는 각성 ▲7~8시간 누워 있어도 피로가 지속 ▲카페인 의존 ▲짜증, 불안, 우울 등 기분 변화 ▲집중력과 판단력 저하 ▲수개월 이상 이어지는 수면 문제 등이 있다.불면증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인지행동치료가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 의사의 처방에 따른 멜라토닌 처방 등이 있다. 생활습관 변화 역시 중요하다.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취침 전 전자기기 화면 사용을 제한하며, 일정한 수면·기상 시각을 지키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2/19 23:40
  • “약 없이도 변화 느껴져” 탈모 치료하는 의사, ‘이것’ 챙겨 먹으라 조언… 뭘까?

    “약 없이도 변화 느껴져” 탈모 치료하는 의사, ‘이것’ 챙겨 먹으라 조언… 뭘까?

    탈모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로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탈모를 진료하는 이건민 원장이 “건강이 나빠질 때 가장 먼저 나빠지는 게 머리카락이고, 건강이 좋아질 때 가장 마지막에서야 좋아지는 게 머리카락”이라며 “결국 우리 몸이 살만하다 싶어야 남은 영양분을 머리카락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탈모약을 먹는 게 탈모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지만, 영양 섭취도 모발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먼저 단백질 섭취량을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는 것이다. 이건민 원장은 “우리 몸은 영양분이 들어오면 생존과 직결되는 장기에 먼저 배분하는 대사 우선순위를 가진다”며 “모발을 굵게 만들려면 몸이 단백질이 충분히 남는다고 느낄 정도로 넉넉하게 공급해 줘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모발은 뇌, 심장, 간, 신장 등 다른 기관에 비해 대사 우선순위가 밀린다.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발에 단백질이 잘 전달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머리카락은 약 90%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중에서도 특히 붉은 고기 섭취량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붉은 고기는 단백질뿐 아니라, 헴철과 아연이 풍부하다. 헴철은 철분 중에서도 체내 흡수율이 높다.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생산이 줄어들어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피와 모낭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모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아연 역시 모발 건강에 필수적이다.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 합성을 돕고 모낭 세포 분열을 촉진한다.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조절해 모발 소형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실제로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삶은 고기 섭취가 권장되기도 한다. 이 원장은 “소고기는 안심이나 우둔살, 돼지고기는 안심이나 뒷다리살이 콜레스테롤 걱정은 낮추면서 모근 건강을 올리는 최고의 선택지”라며 “양은 손바닥 크지 정도로 살코기를 하루에 2번씩 챙겨 먹는다고 생각하면 적절하다”고 했다. 이때 고기를 삶거나 쪄서 섭취하면 발암물질 발생 등의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은 영양소를 흡수 및 소화하고,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원장은 “장 속 생태계가 무너지면 장벽이 느슨해지는 ‘장 누수 증후군’이 발생하는데, 이때 장으로 들어온 독소들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염증을 일으킨다”며 “그 염증의 종착역 중 하나가 바로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이라고 했다. 이에 평소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 음식 ‘김치’를 먹으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김치에 풍부한 락토바실러스 등 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면 비오틴 합성 및 영양소 흡수율이 증가한다.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이 개선되는 것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2025~2030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에 김치를 장 건강을 위한 핵심 발효 식품으로 포함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비오틴은 케라틴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고 세포 생성을 돕는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장 속 유산균이 직접 만들어내는 양이 상당해 장 건강 관리가 우선시 돼야 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2/19 23:00
  • 김지민, “넘어진 뒤로 ‘보조개’ 생겼다”… 모습 봤더니?

    김지민, “넘어진 뒤로 ‘보조개’ 생겼다”… 모습 봤더니?

    코미디언 김지민(41)이 낙상 사고 후 얼굴 피부가 파이듯이 들어갔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김지민은 자신의 SNS에 “열흘 전 반신욕하고 나오다가 얼굴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멍은 빠졌으나 볼에 근육이 뭉쳤는지 이상한 부위에 보조개처럼 들어가네요”라고 말했다. 김지민이 올린 사진에는 볼 부위에 보조개처럼 움푹 팬 부분이 뚜렷하게 보인다. 김지민처럼 외상 후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건 피부 아래 피하 지방층이 손실되거나 근육이 손상된 경우일 수 있다.피하 지방층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다. 외상 후 상처 부위의 피하 지방층이 손실된 상태가 지속되면 살이 파인 것처럼 피부가 변형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볼 부위에는 볼근, 광대근 같은 표정 근육이 있는데, 외상으로 근육 위축이나 소실이 발생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부위가 얇아질 수 있다. 이는 근육 약화, 축소로 이어져 마치 피부가 파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실제로 안면 근육이 손상된 상태에서 비대칭이 생기거나 얼굴 패임처럼 나타난다는 사실이 미국 텍사스·버지니아 연구팀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외상 후 단순 부기로 얼굴 변형이 생긴 경우 2~6주 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1~3개월 이상 얼굴 피부가 파이거나 변형된 상태가 이어지면 근육, 지방층의 구조적 손상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지방이식, 필러, 근육 이식 등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전문의를 찾아 초음파, CT 등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알맞은 치료법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9 22:20
  • “순식간에 의식 잃는다” 청소년 급성 중독 위험한 ‘이 물건’… 뭐야?

    “순식간에 의식 잃는다” 청소년 급성 중독 위험한 ‘이 물건’… 뭐야?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한 청소년들에게서 급성 니코틴 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그리스 이오아니나 G. 하치코스타 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한 15세 남아와 13세 여아가 잇따라 급성 중독 증세로 지역 병원에 입원했다.15세 남아는 파우치 사용 약 90분 후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설사, 떨림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이후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친구와 함께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13세 여아의 상태는 더 심각했다. 파우치 사용 단 20분 만에 증상이 나타났고, 병원 도착 직전 약 5분간 의식을 잃기도 했다. 혈액·소변 검사 결과 두 청소년의 혈중 니코틴 농도는 각각 134ng/mL, 266ng/mL로, 이는 급성 중독 수준으로 확인됐다. 두 환자는 정맥 수액 투여 등 집중 치료를 받아 수 시간 내 상태가 호전됐고, 혈압과 맥박도 정상으로 회복됐다.니코틴 파우치는 담뱃잎 대신 니코틴 분말과 향료 등을 작은 주머니에 담아 잇몸과 입술 사이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다.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아 금연 구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구강 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혈류로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단기간 사용만으로도 심각한 독성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니코틴을 함유할 수 있다.니코틴은 중추, 말초 신경계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작용하는 강력한 독성 물질이다. 섭취 후 15분에서 1시간 사이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용량이 체내에 들어올 경우 근육 약화, 호흡 억제, 의식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은 뇌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니코틴 노출이 주의력 저하, 충동 조절 장애, 불안 증가 등 장기적인 신경학적 영향을 남길 수 있고, 성인보다 중독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담배업계는 니코틴 파우치를 기존 연소 담배보다 위해를 줄인 제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니코틴 파우치를 금연 치료용 니코틴 대체요법(NRT)이 아닌 ‘위험 감소 담배 제품(MRTP)’ 제도로 관리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현재 MRTP 지정을 신청해 과학자문위원회의 검토를 통과한 상태다. 다만 최종 승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RTP로 지정될 경우 일반 담배보다 유해 성분이 적다는 취지의 제한적 광고가 가능해지지만, FDA와 미국암학회는 “덜 위험하다는 것이 안전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하고 있다.의료진은 “니코틴은 청소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강한 중독성 물질”이라며 “성인 흡연자를 위한 위험 감소 제품이라는 주장이 미성년자 사용을 정당화하거나, 청소년들에게 위험이 없다는 의미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라이프최수연 기자 2026/02/19 21:40
  • 80세에도 또렷한 뇌 건강… 치매 5년 늦추는 ‘확실한 방법’은?

    80세에도 또렷한 뇌 건강… 치매 5년 늦추는 ‘확실한 방법’은?

    어릴 때부터 노년까지 꾸준히 배우고 읽는 등 ‘평생 학습’을 이어온 사람은 치매 위험이 낮고, 뇌 노화도 더 완만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 메디컬 센터 안드레아 자밋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80세의 치매가 없는 노인 1900여 명을 약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각 생애 단계에서의 학습·지적 활동 수준에 대해 설문에 응했다. 18세 이전에는 주변 어른이 책을 읽어주었는지, 독서 습관은 어땠는지, 집에 신문이나 지도책이 있었는지, 5년 이상 외국어를 공부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중년기에는 40세 전후의 소득 수준과 잡지 구독, 도서관 이용 여부, 박물관·도서관 방문 빈도 등을 확인했다. 노년기에는 독서와 글쓰기, 게임 등 두뇌 활동과 은퇴 후 소득 수준 등을 평가했다.연구 기간 동안 551명이 알츠하이머병을, 719명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았다. 분석 결과, 전 생애에 걸쳐 지적 활동 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38%,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36% 낮았다. 특히 지적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점이 평균 94세로, 가장 낮은 그룹의 88세보다 5년 늦었다. 경도인지장애 역시 각각 85세와 78세로, 약 7년 차이가 났다.또한 평생 학습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초기 뇌 변화가 나타나더라도 기억력과 사고 능력을 더 잘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 저자인 자밋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지적 자극이 풍부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노년기 인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독서와 글쓰기, 새로운 기술 습득 등 다양한 정신 자극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 접근성 확대나 조기 교육 프로그램처럼 평생 학습을 장려하는 공공 투자가 치매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특정 시기의 학력보다 전 생애에 걸친 ‘지적 풍요도’가 뇌 건강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두뇌를 활용하는 습관이 건강한 노년을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조언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의학저널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2/19 21:05
  • 식후에 딱 10분만 ‘이것’ 하면, 췌장 혹사 막는다

    식후에 딱 10분만 ‘이것’ 하면, 췌장 혹사 막는다

    식후에 혈당 수준이 급격히 치솟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탄수화물 음식을 먹기 전에 식이섬유나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어야 한다. 깜빡하고 먹는 순서를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다행히 방법이 있다.우리 몸은 혈당 수준이 높아지면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낮춘다. 이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만들어내므로 혈당 스파이크가 잦아지면 췌장이 혹사당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점차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거나 분비되는 인슐린마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간단한 습관으로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일본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식후에 10분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충분히 낮아진다. 걸으면서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곧바로 소모되는 덕이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2명에게 75g의 포도당을 먹인 다음, 이중 일부는 그냥 휴식하고 일부는 10분 혹은 30분간 자신이 편한 속도로 걷게 했다. 단, 10분 걷는 집단은 포도당을 섭취한 직후에 바로 걸었고, 30분 걸은 집단은 포도당 섭취 후 30분간 휴식한 다음에 30분을 걸었다. 나중에 혈당 수준을 확인했더니, 10분 걸은 쪽은 식후의 평균 혈당 수치가 127mg/dL, 30분 걸은 쪽은 128mg/dL, 걷지 않은 쪽은 135mg/dL로 측정됐다. 혈당 최고치는 포도당 섭취 후에 바로 10분간 걸은 쪽에서 가장 낮았다. 10분 걸은 쪽은 혈당 상승 최고치가 평균 164mg/dL, 30분 걸은 쪽은 평균 175mg/dL였던 반면, 걷지 않은 쪽은 181mg/dl였다.연구팀은 “식사 직후에 10분만 걸어도 식후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30분 걷는 것에 못지않은 혈당 강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당뇨이해림 기자2026/02/19 20:21
  • 운동 후 ‘이것’ 한 잔, 노년 골절 위험 낮춘다

    운동 후 ‘이것’ 한 잔, 노년 골절 위험 낮춘다

    운동 후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 노년층의 근력과 골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나이가 들수록 뼈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낙상 후 골절은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근육량과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건강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중국 의과대 연구진은 6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주 3회 근력·균형 운동을 포함한 8주간의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식단 개입 여부에 따른 신체 기능 변화를 비교했다.참가자들은 ▲운동만 한 그룹 ▲운동과 영양 교육을 받은 그룹 ▲운동과 영양 교육에 더해 운동 후 저지방 우유 240㎖를 마신 그룹 ▲운동과 영양 교육에 더해 단백질 양을 맞춘 두유를 마신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우유와 두유 그룹은 단백질 섭취량을 회당 7~8g 수준으로 맞췄고, 탄수화물 보충을 위해 고구마 60g도 함께 섭취했다.분석 결과, 8주 후 모든 그룹에서 보행 속도가 빨라지는 등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이는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노년층의 이동 능력과 체력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운동 후 우유를 마신 그룹에서 가장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들은 아귀힘(악력), 의자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속도, 6m 걷기 속도 등 주요 근력·기능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악력은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사망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는 핵심 건강 지표로 꼽힌다. 그러나 영양 교육만 받고 실제 식단을 바꾸지 않은 그룹에서는 악력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지식 전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실질적인 식습관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연구진은 "근력 운동 직후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섭취하는 습관은 노년층의 근력 유지와 골절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고령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했다.한편,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쉽게 부러지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2020년 약 105만 명에서 2024년 약 132만 명으로 4년 만에 25.7%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50세 이상 인구의 최대 40%가 골감소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로, 이 시기에 관리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인 티 수치(T-scores)는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으로, -1 이상은 정상, -1에서 -2.5 사이는 골감소증, -2.5 이하는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점수가 낮을수록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 중증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비타민 D 섭취, 금연·절주 등 생활 습관 관리가 뼈 건강 유지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2/19 19:40
  • 상큼한 ‘이 음료’ 마셨다가 21세 여대생 사망… 무슨 일?

    상큼한 ‘이 음료’ 마셨다가 21세 여대생 사망… 무슨 일?

    미국의 한 여대생이 카페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신 뒤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카페인 함량 표시 의무화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ABC뉴스는 미국심장협회(AHA)가 매년 2월 진행하는 ‘심장의 달’을 맞아 2022년 9월 사망한 대학생 사라 카츠(당시 21세)의 사례를 재조명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재학생이던 그는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에서 ‘충전된(charged) 레모네이드’를 마신 뒤 몇 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그가 마신 대용량 음료(890mL)에는 카페인이 390mg 들어 있었다. 이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의 약 2.6배, 에너지드링크 레드불 한 캔(250mL)의 약 6배에 해당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 상한선(40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문제는 사라가 어릴 때부터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고, 카페인을 대량 섭취할 경우 돌연사 위험이 있어 고카페인 음료를 피해왔다는 점이다. 유족 측은 해당 음료가 일반 과일 음료처럼 진열됐으며, 고카페인 음료라는 사실을 충분히 명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음료를 마신 뒤 건강 이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체인 본사를 상대로 소송이 확대됐고, 결국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중단됐다.이 사건 이후 제도 개선 움직임도 이어졌다. 2024년 12월 민주당 소속 롭 메넨데즈 연방 하원의원은 이른바 ‘사라 카츠 카페인 안전법’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매장 메뉴판과 키오스크에 카페인 함량을 의무적으료 표기하고, 에너지 음료 제조사에도 명확한 함량 표시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카페인 영향에 대한 교육과 연구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한편 카페인 과다 섭취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이다. 카페인이 체내에 장기간 누적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활동을 방해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발병위험도 높일 수 있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카페인 에너지드링크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하루에 한 개 이상 섭취) 한 주당 2개 이하 마시는 그룹에 비해 ▲스트레스 인식 ▲수면 후 피로 해소 부족 ▲슬픔 절망 경험 ▲극단적 선택 생각 ▲주관적 불행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았다.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안과학회지에 따르면 고카페인 음료인 에너지 음료 섭취 후 안압이 상승한 채로 24시간 동안이나 유지됐다.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에 손상이 생기는 녹내장 위험도 커진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9 19:00
  •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이는 수술의 핵심

    [의학칼럼] 실크라식, 각막 손상 줄이는 수술의 핵심

    시력 교정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 “라식과 라섹 중 무엇이 더 안전한가”를 가장 먼저 묻는다. 최근에는 수술 장비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다양한 수술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실크라식이다. 특히 라식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안과 진료 현장에서 직업 특성상 빠른 회복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통증과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망설이던 환자들이 실크라식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라식·라섹과의 차이점에 대한 상담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력 교정 수술은 단순히 시력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각막 구조를 얼마나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크라식은 기존 라식 수술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되, 각막 절편을 보다 정교하고 얇게 형성해 각막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둔 수술 방식이다. 첨단 레이저 장비를 통해 각막을 정밀하게 절삭하고,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수술 후 각막 안정성 유지에 유리하며, 회복 속도 또한 비교적 빠른 편에 속한다.기존 라섹의 경우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회복을 기다리는 과정이 필요해 통증과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반면 라식은 통증은 적지만 절편 형성 과정에서 각막 두께와 잔여 각막량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실크라식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각막 절편을 더욱 정밀하게 제작함으로써 수술 후 안정성을 높이고, 각막 손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한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술 방법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 각막 형태, 근시·난시 정도, 안구건조증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각막이 얇거나 고도 근시인 경우에는 수술 가능 여부를 더욱 신중히 판단해야 하며, 단순히 “회복이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수술 방법 자체보다 ‘내 눈에 맞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수술 전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며, 각막 지형도 검사, 안구건조 검사, 고위수차 분석 등을 통해 눈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술 적합 여부를 판단하고,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원칙이다.실크라식 역시 수술 자체의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철저한 사전 검사와 사후 관리가 병행될 때 만족도가 높아진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인공눈물 사용과 자외선 차단,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시력 교정 수술은 단기적인 편의성만을 고려해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수술 후 수십 년간 유지될 눈 건강을 생각해야 하며, 각막 구조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안전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실크라식은 각막 손상을 줄이고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발전해 온 수술법이다. 그러나 핵심은 수술 방식 그 자체보다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계획 수립에 있다. 충분한 상담과 정밀 검사를 통해 자기 눈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칼럼은 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창원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2026/02/19 17:42
  • 한미약품 “흑색종 치료제 ‘벨바라페닙’, 임상 2상 환자 투약 시작”

    한미약품 “흑색종 치료제 ‘벨바라페닙’, 임상 2상 환자 투약 시작”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국내 대학병원에서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표적항암제 ‘벨바라페닙’의 임상 2상 시험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임상 2상은 NRAS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전이성 흑색종 환자 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기관·단일군시험을 통해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 ‘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한다.흑색종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난치성 암이다. 현재 대부분 치료제를 해외 제약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종은 예후가 불량하고 국내외 허가된 표준 치료제가 없는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의료 현장에서는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통해 벨바라페닙을 일부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투하되고 있다.벨바라페닙은 종양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APK) 경로 중 RAF·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억제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기존 BRAF 저해제가 주로 단일체만 억제하는 것과 달리, 벨바라페닙은 BRAF·CRAF 이합체까지 함께 억제하도록 설계해 RAF 이합체 형성에 따른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 ONCO임상팀 노영수 이사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NRAS 변이 흑색종 환자군에서 치료 효력을 면밀히 확인하고, 임상 개발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수행해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9 17:30
  • 제약사의 수상한 ‘병원 송년회 후원’… 리베이트 딱 걸린 회사, 어디?​

    제약사의 수상한 ‘병원 송년회 후원’… 리베이트 딱 걸린 회사, 어디?​

    동성제약과 국제약품이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위해 병원 측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제를 받았다. 이들 회사는 병원 송년회 당시 1000만원 이상의 선물을 후원하는가 하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2억원이 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날 공정위는 국제약품이 2015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자사 의약품의 판매촉진과 거래유지를 대가로 병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국제약품은 병원 송년회 행사 경품으로 백화점 상품권, 가전제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단체 영화 관람 행사를 위한 대관료를 대납하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약 1300만원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지급했다. 리베이트 대상 병원의 전월 처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영업활동비를 영업사원에게 지급해 사후에 지원하는 식이었다.영업사원들은 지급받은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비 등을 과다 청구하거나 ‘법인카드 깡’ 등의 방식을 통해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했다. 이 같은 국제약품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제공 명목, 금액, 일시 등 제반 사항은 병원 내부 기획실에 의해 기록·관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공정위는 국제약품의 리베이트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의료인이 의약품 선택을 의약품의 가격이나 품질 우수성이 아닌 제약사가 제공하는 리베이트 규모, 횟수에 따라 결정하게 되어 왜곡된 결과를 초래한다”며 “최종 소비자인 환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의약품을 처방받지 못할 수도 있게 되는 등 소비자 이익이 현저하게 침해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19 17:19
  • 채정안, “화보 촬영 전날 ‘이것’ 먹어”… 몸속 유해물질 배출 효과

    채정안, “화보 촬영 전날 ‘이것’ 먹어”… 몸속 유해물질 배출 효과

    배우 채정안(47)이 화보 촬영을 앞두고 관리를 위한 식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레 수업을 마친 뒤 사골 양지탕과 스지찜을 먹었다. 그는 “모레 화보 촬영이 있어 면류 섭취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토리묵을 먹으면서는 “묵은 제로 칼로리 아니냐”며 “너무 맛있다”고 했다.실제로 부기 관리를 위해서는 밀가루와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해 부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체내 수분이 증가해 몸이 붓거나 체중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느껴진다.한편, 묵의 칼로리는 100g당 40~60㎉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메밀묵과 청포묵은 수분 함량이 85~90%에 달해 열량이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된다. 도토리는 피로와 숙취 해소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도토리에 함유된 아콘산은 체내 중금속과 유해 물질 배출을 돕는다. 메밀에 들어 있는 루틴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장과 위 건강에도 좋다. 청포묵의 원료인 녹두는 성질이 차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16:58
  • 건보료 밀린 채 환급금만 챙기던 '꼼수', 이제 막히나… 강제 공제 추진

    건보료 밀린 채 환급금만 챙기던 '꼼수', 이제 막히나… 강제 공제 추진

    건강보험료를 낼 능력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내지 않거나 장기간 체납한 가입자들이, 앞으로는 병원비를 돌려받을 때 밀린 보험료부터 강제로 공제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6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단은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과 건강보험료 고액·장기 체납자의 체납액을 직접 상계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는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면서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비 환급 혜택은 그대로 받아 가는, 이른바 '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현재 우리나라는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가 1년 동안 병원비로 낸 금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넘으면, 그 초과분만큼을 공단이 환급해 주는 제도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13만5776명이 총 2조7920억 원을 돌려받았다.그러나 그동안은 고액·장기 체납자라 하더라도 본인이 동의해야만 환급금에서 밀린 보험료를 뺄 수 있었다. 민법 제497조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 채권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마음대로 상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보험료를 수개월에서 수년간 체납한 일부 가입자들이 환급금은 그대로 받아 가는 불합리한 구조가 이어져 왔다.실제 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보험료를 13개월 이상, 1000만원 넘게 체납한 고액·장기 체납자 가운데 1926명이 본인부담상한제로 의료비 환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390억3265만 원, 환급액은 18억9344만 원에 달했다.정부와 국회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본인부담상한제 대상자에게 체납 보험료가 있을 경우, 환급금을 지급하기 전에 체납액부터 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현재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면, 앞으로는 환급 대상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체납 보험료가 자동 차감된다. 예를 들어 500만 원의 의료비 환급금을 받을 권리가 있는 가입자가 300만 원의 보험료를 체납했다면, 종전에는 본인이 거부할 경우 500만 원 전액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체납액 300만 원을 뺀 200만 원만 받게 된다.공단은 법 개정안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하반기에 맞춰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급금 지급 과정에서 체납액을 자동 계산·공제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업무 지침과 세부 공제 기준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2/19 16:56
  • “소화 잘 되고 다이어트까지” 안소희가 실천 중인 ‘식사법’은?

    “소화 잘 되고 다이어트까지” 안소희가 실천 중인 ‘식사법’은?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33)가 밥을 천천히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어묵탕과 온사케를 먹었다. 그는 밥을 먹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어떻게 그렇게 천천히 먹느냐”, “어떻게 그렇게 많이 씹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소희는 과거 MBC‘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달걀흰자 반 개를 약 2분 30초에 걸쳐 먹으며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안소희는 “오래, 많이 씹기 위해서는 천천히 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의식적으로 먹다 보면 자꾸 음식이 넘어가게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씹고 삼켜야겠다”고 의식하고 먹으면 식사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소희처럼 음식을 충분히 씹어 먹는 습관은 소화를 돕고 인슐린 반응 개선에 도움 된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 영양소 흡수가 지연돼 췌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과식을 예방한다. 또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급하게 먹으면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위로 넘어가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반대로 천천히 오래 씹으면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 분비가 촉진돼 소화를 돕는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여러 번 씹는 행위는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해 포만감을 높이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체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식사 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멜란슨 박사는 “음식을 입안에 오래 머물게 하면 포만감을 느끼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먹은 음식이 위에 도착할 때까지 다음 숟가락을 들지 않는 습관이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러 전문가도 한 입당 최소 30회 이상 씹을 것을 권장한다.식사 속도는 결국 습관이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안소희처럼 “한 번이라도 더 씹고 넘기겠다” 의식하는 것이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수저보다 젓가락을 사용해 한입에 먹는 양을 줄이고, 혼자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보거나 딴짓하기보다 식탁에 앉아 음식의 맛을 온전히 음미하는 것도 천천히 먹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19 16:23
  • 출산 후 1년, 엄마들 절반 "돈보다 육체적·정신적 힘듦 더 커"

    출산 후 1년, 엄마들 절반 "돈보다 육체적·정신적 힘듦 더 커"

    출산한 지 1년 안팎인 엄마들이 어린 자녀를 키우며 가장 힘들게 느끼는 점은 경제적 부담보다 육체적·정신적 소진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출생아 수 반등 원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8%가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양육의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조사는 지난해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됐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듦(18.0%)', '일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17.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첫째 출산인지, 둘째 이상인지에 따라 응답률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24년에 출산을 경험한 1003명 중 첫째 아이 출산은 738명, 둘째 이상 출산은 265명이다. 어려움을 느끼는 순위는 같았다.'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비율은 첫째 출산 여성 50.1%, 둘째 이상 출산 여성 45.2%로, 첫째 출산에서 더 높았다. 반면 '비용이 많이 듦'은 둘째 이상 출산(21.6%)이 첫째 출산(16.7%)보다 높게 나타나, 자녀 수가 늘수록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출산 이후 일자리를 유지하는 비율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출산 전후 취업 상태를 유지한 여성은 52.7%였으며, 출산 이후 미취업 상태로 전환된 경력 단절 여성은 25.1%였다. 출산 전후 모두 미취업 상태인 경우는 19.0%, 미취업에서 취업으로 전환된 경우는 3.2%에 불과했다.출산 이후 일을 그만둔 주된 이유로는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26.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가정 양립제도 활용이 어려움(24.8%)',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육아를 전담하는 가치가 더 큼(18.3%)' 순이었다.반면 배우자인 남편의 경우, 출산 전후에도 92.4%가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성별 간 노동시장 참여의 차이가 자녀의 출산 시점으로 인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19 16:13
  • 유한양행,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레시게르셉트’ 다국가 임상 2상 본격화

    유한양행,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레시게르셉트’ 다국가 임상 2상 본격화

    유한양행은 항면역글로불린E 계열 Fc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 ‘레시게르셉트’의 만성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 2상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상 2상 주요 계획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정보 공개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등재됐다.이번 임상 2상에서는 만성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또는 위약을 12주간 투여한 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2상에서 오말리주맙 투여 경험이 없는 환자뿐 아니라 기존 오말리주맙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까지 포함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1차 평가변수는 12주 시점의 ‘UAS7(지난 7일간의 두드러기 활성 점수)’ 변화로 설정했다.​임상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불가리아, 폴란드 등 아시아·유럽 지역에서 진행한다. 이달 중 연구를 시작해 2027년 7월 마지막 시험대상자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 결과는 2027년 4분기 도출을 목표로 한다.레시게르셉트는 2025년 10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중국 규제 당국으로부터도 2026년 2월 IND 승인을 확보했고, 유럽 내 일부 국가들은 현재 임상시험 승인(CTA) 심사 단계에 있다. 승인 일정에 맞춰 시험 개시 국가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앞서 유한양행은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예비적 개념 증명을 확인했다. 특히 만성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혈중 유리 IgE 억제가 대조약인 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UAS7 기반 평가에서도 증상 개선 신호가 확인됐다.유한양행은 이번 임상 2상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 추가 적응증 확장, 후속 글로벌 개발 전략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김열홍 R&D총괄사장은 “아시아·유럽 국가의 보다 많은 환자에서 레시게르셉트의 안전성, 유효성, 임상적 특장점을 확인할 목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19 15:36
  • ‘클로즈 유어 아이즈’ 장여준, 활동 중단… ‘횡문근융해증’ 뭐길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장여준, 활동 중단… ‘횡문근융해증’ 뭐길래?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 장여준(20)이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19일 소속사 언코어는 "장여준이 최근 컨디션 이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입원 치료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돼, 이번 주 일정에 불참하고 약 일주일 간 입원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전신의 근육이 쑤시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은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대개 2~4일 쉬면 통증이 사라진다. 근육통이 있는데도 운동을 계속하면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과 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 손상이 반복되면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횡문근은 신체를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있는 가로 무늬의 근육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 약물 등으로 횡문근이 파괴 또는 괴사되면 이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혈류로 흘러들고, 신장의 필터 기능을 저하시켜 급성 세뇨관 괴사나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횡문근융해증의 예후는 신장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질병 초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수 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면 급성 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구획 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운동 후 극심한 근육통과 무기력이 지속되거나, 콜라 색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높다. 소변 속에 미오글로빈이 많아지면 붉거나 검은색을 띠기 때문이다. 횡문근융해증이 급성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확률은 최대 46%까지 보고돼 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신장내과를 찾아 소변·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갑작스럽게 고강도 운동을 하지 말고,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휴식도 필수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횡문근융해증 발병 위험이 커져 술을 마시고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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