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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의 소리 암만 들어봤자… ‘이 소음’ 섞이면 긍정적 효과 상쇄

    자연의 소리 암만 들어봤자… ‘이 소음’ 섞이면 긍정적 효과 상쇄

    새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는 스트레스·불안을 낮추지만 교통 소음은 스트레스·불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웨스트잉글랜드대 폴 린토트 교수팀은 18~42세 68명을 대상으로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만 들려줄 때 ▲자연의 소리에 시속 32㎞의 교통 소음을 추가해서 들려줄 때 ▲자연의 소리와 시속 64㎞ 교통 소음을 함께 들려줄 때 각각 기분과 불안감을 자가 보고 척도로 평가하게 했다.연구 결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는 스스로 보고한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접한 후 기분 회복도가 향상했다. 그러나 교통 소음을 추가했을 때는 자연의 소리로 인한 기분 개선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은 자연의 소리만 들었을 때 가장 낮았고, 자연의 소리에 시속 64㎞ 교통 소음이 추가됐을 때 가장 높았다. 긍정적인 기분 역시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시속 64㎞ 교통 소음이 추가되면 그 수치가 감소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고, 교통 소음은 자연의 소리의 긍정적 효과를 감쇄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도시 교통 속도를 줄이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이 자연이 주는 긍정적 영향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11/29 07:00
  • 유방암도 서러운데… 수술 후 5명 중 1명, 팔다리 붓는 ‘림프부종’ 겪는다

    유방암도 서러운데… 수술 후 5명 중 1명, 팔다리 붓는 ‘림프부종’ 겪는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는 지난 2019년 19만6055명에서 2023년 25만2196명으로 5년 새 28% 증가했다.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문제는 수술 후에 나타나는 합병증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팔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은 유방암 환자 5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부작용이다. 난소암이나 자궁경부암 등 다른 여성암 수술 후에도 다리에 림프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암 치료 과정에서 림프절 손상돼 발생여성암 수술 후 림프부종은 치료 과정에서 림프절의 손상 또는 제거로 인해 나타난다.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홍기용 교수는 “유방암 수술을 할 땐 유방만 절제하는 게 아니라,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도 같이 절제한다”며 “손끝에서부터 팔을 지나 몸속 혈관으로 들어가는 림프관이 손상되면, 팔에 림프액의 흐름이 저하돼 축적되면서 팔이나 손이 부을 수 있다”고 말했다.만약 여성암을 치료하고 난 후에 ▲평소 잘 맞던 반지나 신발이 들어가지 않거나 ▲손가락으로 피부를 꾹 눌렀을 때 금방 원상태로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림프부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땐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홍기용 교수는 “양쪽 팔 둘레가 2cm 이상 차이 날 때 림프부종이라고 본다”며 “심한 경우 팔이 2배 이상 굵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림프부종이 생기면 옷을 입을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장시간 앉거나 서 있기가 어렵고, 피부색이 변하고 심한 가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심한 경우엔 지방 조직 섬유화, 피부 궤양, 연부조직 감염 등이 나타난다. 이는 우울감이나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압박스타킹, 재활 치료 도움… 평생 관리해야림프부종은 흔하면서도 치료하기 까다로운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림프부종 치료는 재활치료가 우선이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대부분 부종이 생긴 부위에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게 하거나 ▲림프순환마사지 ▲운동 ▲약물(순환개선제) 등으로 부종을 줄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신현이 교수는 “특히 유방암 수술 후 팔에 끼는 압박스타킹은 그 자체로도 림프부종 예방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개인적인 관리도 필요하다. 림프부종은 수술 후 12~30개월 뒤에 나타나지만, 5~10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신현이 교수는 “일상생활은 하되, 수술받은 쪽 팔을 무리해서 쓰지 말아야 한다”며 “무거운 시장바구니를 팔이나 손목에 걸치거나, 무리한 설거지 등은 팔의 림프 순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잘 때도 베개에 팔을 올리고 자는 게 림프부종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신 교수는 “림프부종은 한 번 발병하면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계속 관리해야 한다”며 “림프부종이 오래 지속되다가 20~30년 후에 괜찮아지는 환자도 많다”고 말했다.
    유방암신소영 기자2024/11/29 07:00
  • 항생제 과복용으로 살찐 40대 여성… ‘이것’ 끓인 국으로 20kg 감량, 뭐였나?

    항생제 과복용으로 살찐 40대 여성… ‘이것’ 끓인 국으로 20kg 감량, 뭐였나?

    출산 후 합병증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오랜 기간 복용해 살이 쪄 20kg을 감량한 영국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도싯의 여성 레이첼 다운(44)은 두 번의 출산 후 질염과 요로감염에 걸렸다. 그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3년 넘게 항생제를 복용해야만 했다. 레이첼은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몸무게가 95kg까지 올랐다”며 “과거와 다른 내 몸을 보고 우울했다”고 했다. 그는 과체중 때문에 늘 무기력했으며 자녀들을 돌보기 어려워했다. 결국 레이첼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다이어트 레시피를 따라 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며 “나만의 방법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레이첼은 닭고기 끓인 국과 함께 통곡물빵을 먹었다. 결국 2년 동안 총 20kg을 감량했다. 레이첼이 다이어트할 때 먹었던 음식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닭고기 끓인 국=주재료 닭고기에는 근육의 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이다.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다. 근육 섬유가 비교적 가늘고 연해 소화도 잘 된다. 특히 운동하는 사람은 특히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근육 증량을 위해 매일 일정한 양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하루 총열량의 25~30%로 단백질을 먹으면 된다. 식초를 넣는 것도 좋다. 뼈가 있는 닭고기로 국물 요리를 할 때 식초를 넣으면 칼슘이 1.8배 많아지기 때문이다. 식초가 뼛속 칼슘을 국물에 배어 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일반 물에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은 30%지만, 식초를 넣으면 60%까지 높아진다. 맛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넣어 끓이면 된다.▷통곡물=통곡물의 껍질에 들어 있는 ‘피트산’이라는 영양소는 항암 작용, 혈당 강하, 변비 해소, 항산화 작용한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도 식이섬유가 포함되면 혈당이 덜 오른다. 식이섬유는 체내 수분을 흡수해 포만감 유지에도 좋다. 통곡물 속 비타민과 무기질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현미, 보리, 귀리, 조, 수수 등 대표적인 통곡물이다. 특히 현미밥은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미에 함유된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준다.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도 막는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4/11/29 06:30
  • “아기 보자마자 슬퍼 눈물”… 태아 때 ‘이 바이러스’ 감염돼 온몸 빨개, 무슨 일?

    “아기 보자마자 슬퍼 눈물”… 태아 때 ‘이 바이러스’ 감염돼 온몸 빨개, 무슨 일?

    영국에서 12주 일찍 태어난 아기가 바이러스 때문에 온몸이 빨갛게 변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7(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브룩 해일(28)은 작년 12월 12일 영국의 한 병원에서 아기를 낳았다. 아들 루카는 12주 일찍 태어났으며, 출생 당시 몸무게는 1.13kg이었다. 루카의 몸은 전부 빨갛게 변한 상태였고, 오른쪽 눈 시력도 잃었다. 임신 20주차까지도 루카의 건강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일은 임신 7개월이 지난 시점인 작년 12월 8일 극심한 통증을 겪어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가진통(임신 중반부터 후반에 걸쳐 출산을 위해 자궁이 준비하면서 발생하는 불규칙한 자궁 수축)이라고 했지만, 며칠 뒤 양수가 터져 그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갔다. 해일은 “아기가 나오고서 보자마자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며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루카는 곧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해일은 “다음날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는 루카를 봤는데 눈물이 났다”며 “피부가 다 벗겨졌고, 아파서 작게 칭얼거리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다”라고 말했다.의료진은 처음에 희귀질환을 의심해 여러 검사를 진행했지만, 태어나기 전 자궁에서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른쪽 눈 시력을 잃은 것도 바이러스가 각막으로 퍼진 탓이었다. 해일 부부는 둘 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두 딸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아 루카에게만 나타난 것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해일은 “전신 화상을 입은 것처럼 새빨간 상태였고 정말 작았다”라며 “이젠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루카는 중환자실에서 12주 동안 입원했으며, 지난 2월 22일 퇴원했다. 지난 10월에는 각막 이식 수술도 받았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헤르페스 바이러스는 8종으로 구분되는데, 대표적으로 1형과 2형이 있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입 주변에 단순포진이 발생하며, 2형은 주로 성기 주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작은 포도송이 같은 물집이 피부와 점막에 무리지어 생긴다. 물집은 가렵고 따갑고 짓무르기도 하며, 이 물집과 접촉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물집이 없어져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돼 다시 물집을 만든다.루카처럼 면역 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태아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성인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염되면 피부 수포나 결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간혹 산모의 성기 주변에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의한 물집이 있다면 출산 과정에서 아기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제왕절개를 시행하게 된다.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피부에 국한된 경우가 많아 대부분 병변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낫는다. 환자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줄이기도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상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입술 주변의 가려움증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면 된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 2024/11/29 06:00
  • 김윤지, 조리원 2주간 '10kg 감량'… 매일 '세 가지' 했더니 빠졌다

    김윤지, 조리원 2주간 '10kg 감량'… 매일 '세 가지' 했더니 빠졌다

    가수 겸 배우 김윤지(36)가 지난 여름 출산 후 조리원에서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조리원에 머무르는 2주 동안 10kg을 감량했다고 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ns윤지’에 '조리원에서 10kg 감량 꿀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김윤지가 출산 일주일 후 조리원에 머무르는 2주간의 시간이 담겨 있다. 김윤지는 "조리원 입소 첫날 한 번의 멘탈 브레이크 다운이 왔다"면서 "조리원에 입소하면 마사지를 시작하면서 인바디를 재는데, 몸무게가 출산 직전이랑 똑같아서 남편 앞에서 서럽게 엉엉 울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조리원 입소 3일 차인데 걷기와 스트레칭 등을 하니 6kg 정도 빠진 것 같다"며 "낮에는 최대한 눕지 않고 움직이려고 하고, 밤에는 잘 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후에는 순환이 잘 안돼서 땀 흘리는 걸로 부기를 빼줘야 한다길래 에어컨을 틀지 않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면서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칭을 하고 산책을 점차 시간을 늘려나간다"고 했다. 또 "매일 움직이니까 체력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했다. 매일 밤에는 족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김윤지는 "발이랑 종아리 부기가 빠지고 따뜻해져서 혈액순환이 되는 느낌"이라고 했다. 김윤지는 출산 직전 64.8kg이었는데 조리원 퇴소 당일 몸무게를 재니 10kg가 빠진 상태였다. 그는 "목표는 12kg 감량이었지만 괜찮다"며 "조리원에서 도움이 된 나의 루틴은 산책, 스트레칭, 족욕이었다"고 말했다. 산책, 스트레칭, 족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산책=가장 간단한 운동인 걷기는 체지방을 태워 체중 유지와 감량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공복에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욱 커진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바닥이 자극되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가벼운 걷기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스트레칭=가벼운 스트레칭을 15분만 해도 우리 몸의 근육은 이완되고, 혈액순환은 원활해진다. 스트레칭의 근육 긴장 완화, 혈액순환 등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힘을 세게 가해 무리한 동작을 시행하면 안 된다. 목, 팔, 다리, 허리 등 온몸에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쭉쭉 펴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호흡이 끊기지 않게 숨을 쉬도록 한다. 전후좌우 균형을 맞추고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까지 해주는 게 좋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 효과는 더욱 좋다. 하루 15분만 투자해도 충분하다.▷족욕=족욕은 따뜻한 물에 발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발은 심장에서 내려온 피를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 따뜻한 물은 근육 긴장을 완화해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고 이는 부기 제거 효과를 내기도 한다. 대야에 38~45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받고, 복숭아뼈 조금 위까지 발을 담근다. 이 상태로 15~30분 족욕을 하면 혈액 공급이 부족한 발의 순환을 촉진해 부기가 완화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11/29 05:00
  • “살찌는 거 아냐?” 이혜원이 절제한 ‘이 간식’, 대체 뭐였을까?

    “살찌는 거 아냐?” 이혜원이 절제한 ‘이 간식’, 대체 뭐였을까?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축구선수 안정화 배우자인 이혜원(45)이 마카롱을 보고 살찔까 걱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몸 풀 때 가장 섹시한 남자? 오랜만에 본 내 남자의 경기장 위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혜원은 넥슨 아이콘 매치 이벤트 경기가 있는 첫째 날 안정환을 응원하러 갔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모여 축구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 경기였다. 경기 응원 중 이혜원은 스포츠에 빠질 수 없다며 준비해 온 음식을 먹었다. 또, 준비되어 있던 미니 마카롱을 보며 “이거 먹으면 살찌는데”라며 “두 개만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이혜원이 살찔까 걱정했던 마카롱은 실제로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먼저, 마카롱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간식이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져 비만을 유발한다. 게다가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이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이를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그러면 다시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이는 당뇨병이나 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을 키운다.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중독될 가능성도 있다. 당분은 먹으면 먹을수록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설탕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다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도파민의 분비가 늘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쾌락을 위해 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돼 결국에는 설탕 중독에 빠질 수 있다. 한편, 이혜원은 다이어트밥으로 저당밥을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저당밥은 저당밥솥을 이용해 밥을 지으면서, 전분물이 빠져나가도록 해 혈당을 낮춘 밥이다. 실제로 경희대 건강노화힐링케어 실증거점센터에서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저당밥솥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저당밥솥 밥을 섭취하면 일반 밥을 섭취할 때보다 식후 두 시간 동안의 혈당상승곡선이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후 세 시간 동안, 저당밥솥 밥을 먹은 경우와 일반 밥을 먹은 경우의 포만감과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전문가는 쌀에서 빠져나간 전분 외에 수분이나 식이섬유는 그대로라서 포만감이 유지됐을 거라고 분석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11/29 00:01
  • "구독자 10~20kg 감량 도왔다"…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절대 '이건' 하면 안 된다고?

    "구독자 10~20kg 감량 도왔다"…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 절대 '이건' 하면 안 된다고?

    구독자 174만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34)이 자신의 다이어트 팁을 소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구독자들 10kg 감량시킨 운동 유튜버 심으뜸의 인생 꿀팁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심으뜸은 션과 함께 달리며 질의응답을 했다. 심으뜸은 운동을 시작한 2008년부터 수많은 다이어트 서적을 읽으며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의 진리라는 건 그냥 정해져 있다"며 "먹는 거, 움직이는 거, 회복 같은 것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심으뜸은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면 다이어트에 있어 식단이 7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일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 다양한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언젠가 무조건 지나가는 유행"이라 말했다. 심으뜸은 10년 전부터 평생 가져갈 건강한 라이프 패턴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실제 심으뜸 채널 운동 영상을 꾸준히 보며 건강하게 10~20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한 구독자들이 있다. 심으뜸의 말처럼 원푸드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우리 몸에 해로울 수 있다.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멈추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영양이 부족해진 몸은 음식을 갈구해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편, 탄수화물을 다이어트의 적(敵)으로 여겨 밥·빵 같은 탄수화물 식품은 입에 대지 않는 사람이 많다. 닭가슴살·쇠고기 등 단백질 식품만 먹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도 유행한다. 하지만 고단백 식사는 혈중 단백질을 소변으로부터 걸러내는 콩팥에 무리를 준다. 또, 칼슘 흡수를 방해해 뼈 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변비와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줄면 장의 활동과 배변 활동이 준다.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도 함께 줄어 변비로 이어진다. 또,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줄면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진다. 그 결과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머리가 많이 빠진다.다이어트 효과도 무조건 좋다 할 수 없다. 요요현상 때문이다. 요요현상은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감소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체중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게 된다. 우리 몸은 영양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소모보다는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음식을 먹는 대로 저장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져 오히려 체중이 는다.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일정량의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섭취한다. 단기간에 급하게 빼기보단 6개월에 체중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11/28 23:00
  • 젤리에 들어가는 ‘이 성분’, 건강한 성인 남성 腸도 망가뜨린다

    젤리에 들어가는 ‘이 성분’, 건강한 성인 남성 腸도 망가뜨린다

    식품첨가물 카라기난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당뇨병 연구센터(DZD) 연구팀은 식품첨가물인 카라기난이 당뇨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카라기난은 홍조류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점도를 가지고 있어 식품이나 화장품에 사용된다. 식품에서는 특히 아이스크림, 젤리 등의 가공식품에 들어간다.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30kg/m² 미만인 젊고 건강한 남성 20명을 모집했다. 그런 다음 이들의 하루 식단에 미국인 일일 섭취량의 2~3배에 해당하는 250mg 카라기난을 추가했다. 2주 뒤 참가자들의 인슐린 민감도, 체내 염증 수치, 장 투과성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참가자들의 소장에서 장 투과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 점막이 손상돼 죽은 균이 만들어 내는 독소 등이 체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에 관해 연구의 저자 로버트 와그너 박사는 “이전 동물 연구에서 관찰된 것처럼 카라기난은 장 점막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또 체중이 많은 참가자는 인슐린 민감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민감도는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할 때 인슐린에 반응하는 정도를 뜻하는데 인슐린 민감도가 많이 떨어지면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면서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인슐린 민감도 변화가 참가자 모두에게서 나타난 건 아니지만 체중이 많은 참가자는 카라기난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간에서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카라기난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액 내 염증 표지자가 증가하고 뇌 시상하부에 염증 징후가 나타나는 경향도 확인됐다.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카라기난과 당뇨병의 상관관계에 관한 추가 연구가 시급하다고 결론지었다.연구의 또 다른 저자 노르베르트 스테판 박사는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카라기난의 유의미한 대사 효과를 보이기에는 아직 너무 건강했을 것”이라며 “나이가 많거나 과체중인 경우엔 카라기난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11/28 22:00
  • 날 추워 혈액순환 저하… 말초혈관까지 혈액 쭉쭉 돌게 하는 운동법

    날 추워 혈액순환 저하… 말초혈관까지 혈액 쭉쭉 돌게 하는 운동법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날이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이때 당뇨병 환자는 죽상경화증으로 안 그래도 말초혈관이 좁아진 상태일 수 있는데, 추워서 혈액이 심부로 몰리면 당뇨병성 족부병증 등의 위험이 커진다. 이를 막으려면 당뇨병 환자는 혈액이 몸 곳곳으로 잘 순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혈액순환을 돕는 실내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적 따뜻한 낮 시간대에, 식사 후 한 시간 지난 후부터 30~40분간 하면 좋다. 당뇨병 환자가 겨울에 하면 좋은 운동을 소개한다.
    당뇨한희준 기자2024/11/28 21:30
  • 노인은 눈길에 엉덩방아 찧지 않게 조심… 사망 위험 높이는 ‘골절’ 막으려면?

    노인은 눈길에 엉덩방아 찧지 않게 조심… 사망 위험 높이는 ‘골절’ 막으려면?

    골밀도가 낮은 노년층은 눈으로 뒤덮인 길에서 잘못 미끄러져 넘어지면 뼈가 부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엉덩이뼈인 고관절을 다치면 사망률이 올라간다.◇골다공증 환자 95% 여성, 폐경 이후 골절 위험 커져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불린다. 나이가 들수록 뼈의 양이 감소하며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호르몬 감소로 인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국내 골다공증 진료인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05만4892명에서 2023년 127만622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골다공증 환자 수가 증가하자, 골다공증 골절 수도 늘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발표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 2023’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에서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건수가 2012년 약 32만 3800명에서 2022년 기준으로 약 43만 4500명으로 증가했다. 50~60대에는 손·발목에,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관절과 척추에 골절이 발생한다.◇겨울철 빙판길, 낙상 사고 위험… 고관절 골절 특히 주의골다공증 환자들은 특히 겨울철에 골절상을 많이 입는다. 길이 미끄럽고, 두꺼운 외투나 여러 겹으로 껴입은 옷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민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는 것도 사고 발생률을 높인다. 넘어지면서 손목이나 발목을 다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에는 고관절이나 척추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부위가 바로 엉덩이뼈, ‘고관절’이다.고관절 골절은 흔히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부위가 부러지는 것을 말하는데 고관절이 골절되면 체중을 견딜 수 없어져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수개월 동안 침상 생활이 불가피한데, 이로 인해 폐렴, 욕창, 혈전 등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있다. 고관절 골절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년 내에 25%, 2년 내 사망률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고관절 골절 수술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4.7%, 2년 내 사망률은 24.3%로 분석됐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는 “고관절 골절은 한번 발생하면 여성 기준으로 두 명 중 한 명이 기동 능력과 독립성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네 명 중 한 명이 장기간 요양기관 또는 집에서 보호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게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했다.◇고관절 골절 치료 기본은 ‘수술’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고관절 뼈 안쪽으로 고정되는 허벅지 뼈는 접합부가 돌출돼있다. 이 곳을 대퇴골이라고 하고, 허벅지 뼈 몸통과 이어지는 부위를 대퇴 경부라고 한다. 더 아래 몸통 뼈 윗 부위엔 두 돌기뼈가 있는데, 크기에 따라 대전자·소전자로 나눈다. 전자 사이에 골절이 생기면 금속정으로 뼈를 고정하고 안정을 취하는 치료를 한다. 대퇴 경부에 골절이 생기면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 뼈가 약해져 나사로 골절 고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혈관 손상이 동반돼 골유합이 되지 않거나 혈류 공급이 끊겨 무혈성괴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물렁뼈를 제거하고 특수한 플라스틱이나 세락믹을 끼운 후 인공뼈를 끼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상민 교수는 “인공고관절 수술은 과거와 달리 수술 절개 부위도 10~15cm로 작아졌고, 인공관절면의 소재도 내구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근육 손상을 줄이고 회복도 빠른 수술 접근법이 개발되면서 고령 환자들의 부담도 줄었다"고 했다. 이어 "수술 1~2일 후부터 발을 딛는 힘이 생겨 보행이 가능해지므로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율도 높다"고 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 되면 독립보행으로 30분 이상 평지 보행이 가능하고 3개월이면 웬만한 일상생활은 모두 가능하다.◇빙판길에서 보폭 줄이고, 손은 빼고 걸어야골절을 피하기 위해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얼어붙은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걸음 속도와 폭을 10% 이상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걸으면 균형을 쉽게 잃어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고, 지팡이나 보조기구 같은 것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에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것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관절에 충분한 영향을 공급하고 근육과 인대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것이 좋다. 골생성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유, 치즈 등을 포함한 유제품, 등푸른 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건새우 등이 있다.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D 합성도 중요해, 적절한 햇빛에 노출해야 한다. 보충제도 필요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커피, 담배, 술 등은 뼈에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운동과 영양만으로는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기 어렵다. 이땐 약제의 도움이 필요하다.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학적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1/28 21:00
  • 변기 유심히 들여다보면… ‘췌장암’ 알아차릴 수 있어요

    변기 유심히 들여다보면… ‘췌장암’ 알아차릴 수 있어요

    췌장암은 말기까지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뒤늦게 발견해 치료 적기를 놓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몸이 어떨 때 췌장 손상을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게 좋을까?◇복통이나 등 부근의 명확하지 않은 통증췌장에 암이나 급성 염증이 생기면 복통이 생길 수 있다. 췌장이 등에 가까이 있으므로 명치 뒤쪽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명치 뒤쪽 어딘가가 아프다’와 같은 식으로 아픈 곳이 명확히 짚이지 않는다. 또 통증이 한 번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갈 수 있다. 등을 쭉 펴거나, 허리를 좌우로 돌릴 때 일시적으로 등 근처에 생기는 통증은 췌장암 때문이 아니다. 복통 이외에 췌장암을 의심할만한 다른 증상은 없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기름진 음식 먹으면 메스껍고, 대변에도 기름 둥둥옛날엔 그렇지 않았는데, 햄버거·삼겹살·아보카도·견과류처럼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먹고 속이 자주 메스꺼울 때도 의심할 수 있다.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 분해를 돕는 효소를 생산한다. 췌장이 암으로 손상되면 우리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기름진 변을 눌 수도 있다.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췌장 말고 다른 장기에서도 소화 효소를 분비한다. 췌장에 문제가 생겨도 이 영양소들은 소화·흡수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췌장에서만 소화 효소가 분비되는 지방은 그렇지 않다. 췌장에 암이 생기면 소화되지 않은 기름이 변에 섞여 배출될 수 있다.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심하게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잘 씻겨나가지 않는 게 특징이다.◇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발생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때도 췌장 건강을 점검해봐야 한다. 췌장 세포 중 베타 세포는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암이 생기면 베타 세포가 파괴되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고, 없던 당뇨병도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잘 조절되던 혈당 수치가 갑자기 치솟는다. 실제로 만성 췌장염 환자 90%는 질병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비만이 아니고, 당뇨병 가족력이 없는데도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50세 이상은 췌장암 검진을 한 번쯤 받아보는 게 좋다.
    암일반이해림 기자2024/11/28 20:33
  • ‘피부 장벽 강화’가 필요한 때… 6단계 스킨케어법 알아두세요

    ‘피부 장벽 강화’가 필요한 때… 6단계 스킨케어법 알아두세요

    이맘때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수분 손실이 가속화돼 평소와 같은 스킨케어 방식으로는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 다른 계절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몇 가지 제품만 선택적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겨울에는 올바른 순서에 맞춰 여러 가지 제품을 겹겹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공급을 기본으로 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영양 성분을 추가해 튼튼한 장벽을 형성하면 피부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겨울철 건강한 피부 장벽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단계=클렌징세안은 항상 스킨케어의 첫 번째 단계다. 클렌저로 모공 안팎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해야 이후 레이어링하는 제품이 피부에 잘 흡수된다. 클렌저는 부드럽고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지 않아 피부 장벽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2단계=토너세안 후에는 화장솜에 토너를 적신 후 얼굴에 가볍게 두드리면 된다. 토너는 세안 후에도 남아있는 유분, 먼지를 제거하고 피부 산성도인 pH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건조하거나 민감성 피부라면 수분 공급을 돕는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등이 함유된 토너를 선택하고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는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된 토너를 선택하는 게 좋다. ◇3단계=세럼다음으로 피부 표면에 세럼을 적당량 바른다. 세럼은 고농도의 활성성분이 함유돼 수분 공급, 미백 등 특정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원하는 효과에 맞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비타민C=미백, 색소 침착 완화 ▲나이아신아마이드=미백, 주름 개선 ▲비타민E·히알루론산·펩타이드·세라마이드·글리세린=수분 공급 ▲AHA=각질 제거 ▲살리실산=트러블 완화 등이다.◇4단계=레티놀세럼을 바른 후에는 레티놀 혹은 기타 레티노이드 성분 제품을 바르면 된다. 레티노이드는 피부층을 두껍게 감싸기 때문에 세럼의 활성성분이 피부에 흡수된 후 사용하는 게 좋다. 레티노이드는 비타민A 유도체로 세포 회전율을 높여 피부 미백, 주름·피부결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 단, 레티놀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소량씩 사용하면서 피부에 적응시켜야 한다. 첫 2주간은 격일로 완두콩 크기만큼 사용하면서 점차 사용량을 늘리면 된다. ◇5단계=보습제보습제는 되직한 제형이라 세럼, 레티노이드 등 기능성 제품 사용 후에 발라야 한다. 피부의 수분을 밀봉해 장벽을 탄탄하게 유지하지만 일부 기능성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성피부는 세라마이드나 시어버터 등이 함유된 보습제를 고르고 지성 또는 여드름성 피부는 히알루론산이나 가벼운 겔 타입의 오일 프리 보습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6단계=페이스 오일페이스 오일은 피부에 오일 막을 씌워 수분 증발을 막고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기능을 한다. 피부 겉면에 막을 씌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레이어링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코코넛, 아보카도 오일 등 지방산이 풍부한 페이스 오일은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고 캐모마일, 로즈힙 오일 등은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11/28 19:30
  • 행복한 가정 이룬 연예계 '다둥이 맘' 5인, 누가 있을까?

    행복한 가정 이룬 연예계 '다둥이 맘' 5인, 누가 있을까?

    다산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룬 스타들이 있다. 김지선(52), 정주리(39), 정혜영(50), 소유진(43), 별(41)이 대표적이다. 자녀가 많은 만큼 행복감도 크지만, 다산한 여성은 자궁 건강을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산한 여성은 '자궁선근증'을 주의해야 한다. 자궁선근증을 쉽게 표현하면 자궁에 굳은살이 밴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증상으로 35~49세에 많이 나타난다. 주로 가임기 여성보다 출산을 여러 번 했던 여성에서 발생 비율이 높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4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생리불순, 월경과다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기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몸에 너무 딱 붙는 바지나 속옷은 골반과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자궁을 차갑게 할 수 있어 피한다.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좌욕은 도움이 된다. 자궁에 좋은 부추, 쑥, 마늘 등의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장이 스트레스 받아 자궁을 압박하지 않도록 장 건강도 잘 관리해야 한다.◇김지선, 원조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은 3남 1녀를 둔 원조 다산의 여왕이다. 2003년에 결혼한 김지선은 슬하에 아들 김지훈, 김정훈, 김성훈과 딸 김혜선까지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궁(신이 내린 자궁)'이라 불리며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방송에서도 맹활약했다.◇정주리, 다섯째 아들 임신 성공정주리는 지난 7월 다섯째 아들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진정한 다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앞서 정주리는 2015년 첫째 아들, 2017년 둘째 아들, 2019년 셋째 아들, 2022년 넷째 아들을 출산해 가족을 꾸렸다. 정주리는 과거 방송에서 "조심한 게 이 정도다"라며 거침없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정혜영, 다산은 집안 내력?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은 네 남매를 둔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부다. 2004년에 결혼해 슬하에 노하음, 노하랑, 노하율, 노하엘까지 총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가수 션은 과거 방송에서 "친형의 자녀가 11명이다"며 "다산은 집안 내력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유진, 다산 이후 꾸준한 운동으로 연예계 복귀소유진도 백종원과 2013년에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소유진은 과거 방송에서 "아이를 한 명 낳아보니까 너무 귀여워서, 다음엔 또 어떤 아이가 나를 만나러 올까 기대된다"고 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아이를 낳고 복귀하기 위해 산후 부기를 빼는 데 주력했다"며 "필라테스를 꾸준히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별, 아이들과의 시간이 행복해2012년 남편 하하와 결혼한 후 알콩달콩하게 모습을 공개한 별도 하드림, 하소울, 하송을 품에 안으며 다산 스타로 등극했다. 또 별은 아이들과 예능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별은 "아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면서 이 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지금의 행복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했다.
    출산이해나 기자2024/11/28 19:21
  • "기침 나고, 쉰 목소리"… 日 50대 남성, 목에 걸려있었던 건?

    "기침 나고, 쉰 목소리"… 日 50대 남성, 목에 걸려있었던 건?

    농장 일을 하다가 모르고 가시가 많은 열매를 삼켜 목 통증과 쉰 목소리가 지속돼 응급실을 찾은 일본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일본 가가와대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의료진은 55세 남성 A씨가 농장 일 중에 장갑에 붙은 도꼬마리라는 식물의 열매를 제거하려다가 실수로 삼켰다며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했다. 도꼬마리 열매에는 가시가 많은데 끝이 갈고리처럼 휘어 있어서 옷에 붙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A씨는 극심한 목 통증과 쉰 목소리를 호소했다. 의료진은 내시경으로 후두에 있는 이물질을 확인하고 제거하려 했는데 환자의 기침 반사로 제거가 어려웠다. 이에 가가와대병원으로 의뢰됐다. 가가와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기침 반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신 마취를 하고 이물질을 제거하기로 했다. 이에 A씨를 전신 마취한 후 후두집게로 후두를 확장시키고 이물질을 제거했다. 이물질은 여러 개의 딱딱한 가시가 있는 12mm x 7mm 크기 도꼬마리 열매였다. A씨의 후두는 부어있어서 이후 부종을 완화하는 약물을 정맥 주사했고, 수술 후 4일 만에 퇴원했다. 도꼬마리는 숲, 초원, 황무지에서 자생하는 국화과 한해살이 잡초다. 열매 길이는 1~2cm이고 타원형이며 갈고리 모양 가시로 덮여 있다. 옷에 종종 달라 붙는다. 가가와대병원 의료진은 "A씨의 경우 후두 앞쪽에 열매가 위치해있었다"며 "후두 이물질은 떨어지기 전에 조기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며, 이물질 전체를 잡을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 잔류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Cureu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 
    기타이해나 기자 2024/11/28 19:03
  • 헉… 그동안 살 안찌려 마신 ‘이 음료’가 살찌는 체질 만든다고?!

    헉… 그동안 살 안찌려 마신 ‘이 음료’가 살찌는 체질 만든다고?!

    아메리카노의 열량은 한 잔(약 350mL)에 5~10kcal로 다른 종류의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다(카페모카 250kcal). 다이어터들이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이유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도 잘못 마셨다간 살이 찔 수 있다.◇가짜 배고픔 유발해열량이 낮다고 방심해서 많이 마셨다간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살이 찔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몸속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을 유발한다. 이런 상태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 분비가 활발해지면 렙틴이라는 식욕 억제 호르몬의 작용이 방해를 받는다. 결국, 식욕을 자극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게 된다.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는 것이다.◇체내 독소 배출 막아 살찌는 체질로코르티솔은 지방 분해를 막아 지방이 체내에 쌓이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복부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많기 때문에 복부 지방이 생기기 쉽다. 장기간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활성화됐던 교감신경을 억제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카페인으로 빨라졌던 심장 박동이 갑자기 느려지고, 이뇨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 독소 배출이 잘 안 될 수 있다. 살찌는 체질로 이어진다.◇콜레스테롤 수치 높이기도콜레스테롤도 주의해야 한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해 만든다. 그런데 에스프레소에는 카페스테롤이라는 화학물질이 있다. 카페스테롤은 간 효소 수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 네덜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에 카페스테롤이 4mg 정도 들어 있으며, 이는 장기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1%가량 높일 수 있는 수준이다.아무리 열량이 낮다 하더라도 아메리카노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으로, 아메리카노로 치면 네 잔에 해당한다.한편, 기온이 낮아져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자체가 ▲만성 스트레스 ▲빈혈 ▲이식증 등과 같은 건강 이상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11/28 19:00
  • 제약사들, 치매 약 개발 줄줄이 고배… 논문 조작 논란까지

    제약사들, 치매 약 개발 줄줄이 고배… 논문 조작 논란까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나선 제약사들이 임상 단계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최근 알려진 대표적 개발 실패 사례는 미국 제약사 카사바 사이언스의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시무필람'이다. 이외에 세이지 테라퓨틱스나 애브비 또한 개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논문 조작 논란' 카사바 사이언스, 임상 3상 실패지난 25일(현지시간) 카사바 사이언스는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시무필람'의 임상 3상 시험 'ReThink-ALZ'에서 위약 대비 효능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발표했다.시무필람은 '필라민A' 단백질에 작용한다. 필라민A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에 해당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덩어리의 생성을 차단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무필람은 약물 분자의 크기가 작아 뇌-혈관장벽(BBB) 통과에 강점을 가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이전에 레켐비보다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나,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회사에 따르면, 시무필람은 공동 1·2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임상 52주차에 환자들의 인지장애지표(ADAS-COG12)와 기능장애지표(ADCS-ADL)를 측정한 결과, 시무필람 투여군과 위약군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카사바는 3상 임상 시험과 추가 연장 연구를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카사바는 최근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시무필람 임상시험 관련 질문을 일절 받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시무필람 임상시험 두 건 역시 조기 종료될 전망이다.카사바는 시무필람의 개발 과정에서 논문 조작을 비롯한 여러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논란은 2021년 처음 제기됐으며, 지난 6월에는 시무필람 개발을 주도한 미국 뉴욕시립대 호아우얀 왕 교수가 연구 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불법 보조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왕 교수는 개발에 핵심적인 데이터를 조작해 보조금 지급서를 작성함으로써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1600만달러(한화 약 223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부당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회사 측에 따르면 왕 교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여하지 않았다. 해당 논란 외에도 카사바는 지난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임상 2b상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들을 주장한 혐의로 고발당해 40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세이지 '달자넴도르'·애브비 '엠라클리딘' 개발 중단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실패한 제약사는 카사바뿐만이 아니다. 미국 제약사 세이지 테라퓨틱스는 지난 10월 자사 신경 퇴행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달자넴도르'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실패했다. 달자넴도르는 동종 계열 내 최초의 NMDA 수용체(뇌세포간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신경 수용체)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다. 알로스테릭 조절제란 특정 약물과 동일한 수용체에 결합해 효과를 강·약화하는 약물을 말한다.달자넴도르는 임상 2상 시험 'LIGHTWAVE'에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달자넴도르 투여군은 위약군과 비교할 때 임상 시작 시점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1차 평가변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세이지는 연구 결과에 따라 달자넴도르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추가 임상·개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세이지의 경우 달자넴도르를 헌팅턴병 치료제로 개발하려다 실패했다. 임상 2상 시험 'DIMENSION'에서 치료 84일차 기준 헌팅턴병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7월에는 애브비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BBV-916'의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ABBV-916은 애브비가 단독요법으로 개발하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로, 키쑨라와 유사한 기전을 가졌다. 키쑨라와 애브비는 지난 7월 말 임상 1/2상 시험에서 ABBV-916의 효능·안전성이 키쑨라와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임상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으나, 이미 시장에 진입한 키쑨라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키쑨라와 차별화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1/28 18:46
  • “올해 제약시장 성장률, 글로벌 8.1%, 한국은 2.2%… 의정 갈등 영향”​

    “올해 제약시장 성장률, 글로벌 8.1%, 한국은 2.2%… 의정 갈등 영향”​

    올해 전세계 제약시장 성장률이 8.1%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 의정갈등 여파로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아이큐비아 이강복 마케팅·영업담당 상무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국내외 제약시장 예상 성장률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글로벌 제약시장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 상무는 “글로벌 제약시장은 올해 8.1%, 2028년까지 연평균 7%대 성장이 예상된다”며 “우리나라는 올해 의정 갈등 영향으로 예상 성장률이 2.2%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11/28 18:45
  • “결혼 않고 임신·출산 혼자서”… 英 ‘싱글 임신’ 시술 10년 새 3배로

    “결혼 않고 임신·출산 혼자서”… 英 ‘싱글 임신’ 시술 10년 새 3배로

    영국에서 남편이나 파트너가 없는 '싱글' 여성이 인공수정 등 임신을 위한 시술을 받는 경우가 10년 새 3배로 늘었다.26일(현지시각) 영국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기증자 인공수정이나 체외인공수정(시험관) 시술을 받은 여성 5만5560명 가운데 싱글 여성은 4969명으로 2012년 1534명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시술받은 여성 중 싱글의 비율은 3.2%에서 8.9%로 높아졌다. 임신 시술 여성 10명 중 거의 1명꼴로 배우자나 파트너가 없는 여성인 셈이다.동성 파트너가 있는 상태로 시술받은 여성은 이 기간 1442명에서 3504명으로 배 이상이 됐으며 비율은 3.0%에서 6.3%로 높아졌다. 남성 파트너가 있는 여성의 비율은 93.9%(4만5437명)에서 84.7%(4만787명)로 낮아졌다. 싱글 여성이 시험관 시술을 처음 받기 시작한 연령은 2022년 36.4세로, 10년 전(37.9세)보다 내려가 최저를 기록했다.난자를 냉동 보관한 싱글 여성도 많았다. 2018~2022년 난자 보관 중 89%가 싱글인 여성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신 시술을 위해 난자를 실제로 해동한 경우는 13%만 싱글이었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클레어 에팅하우젠 HFEA 전략기업국장은 "사회적 낙인이 줄어들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선순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점점 더 많은 싱글 여성이 난임 치료를 받는 모습이 보이고, 난임이나 난임 치료에 대한 대화가 사회에서 더 폭넓게 이뤄짐에 따라 혼자인 사람도 임신과 관계된 선택지를 들여다볼 준비가 됐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일간 가디언은 한 부모 가정이 오히려 더 '자유롭다'고 느끼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유행 때 난임 시술을 받을 결심을 굳힌 40대 여성 에이미씨는 첫 시술에 성공해 엄마가 됐다. 그는 시술을 거치는 예민한 시기에 혼자여서 오히려 과정이 수월했다고 한다. 에이미씨는 "사람들이 어떻게 상대와 헤어졌는지 묻곤 하는데, '아니요, 나 혼자 (임신과 출산을) 했어요'라고 말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한편, 시험관 시술의 의학적 정식 명칭은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이다. 여성의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채취 혹은 기증받아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2~5일간 배양해 여성의 자궁 내에 이식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시험관 시술은 첫 회 성공률이 30%, 3~4회 누적 성공률이 60% 정도다. 시험관 3~4번 이후부터는 회당 성공률이 감소하지만 계속 시도할 수는 있다. 시험관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배양 기술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도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정상 체지방률 유지, 적절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 등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4/11/28 18:03
  • 한동훈 ‘지역의대 신설’ 지지에… 여의정 협의체 ‘파행’ 조짐

    한동훈 ‘지역의대 신설’ 지지에… 여의정 협의체 ‘파행’ 조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한 가운데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에도 동의하지 않았던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대한의학회는 ‘여의정 협의체’ 참여 중단을 논의할 전망이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26일, 경상북도가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상북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촉구 토론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서 한 대표는 “경상북도 국립 의과대학의 신설을 우리 국민의힘 차원에서 강력하게 지원, 지지한다”며  “결국 다 잘 살자는 건데 (경북에) 제대로 된 상급종합병원 하나 없다는 이 현실을 하나하나 바꿔나가자”고 말했다.이에 의료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대표 주도로 구성된 여의정 협의체에서 2025년 의대 모집인원 축소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또 다른 자리에서 ‘의대 신설’을 거론했다는 이유에서다.이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한동훈 대표의 발언은 협의체가 ‘알리바이용’ 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며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의사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병원을 지원하는 것이지 의과대학 신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성한 허수아비 협의체로 필수의료 파탄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 협의체에서 나올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여의정 협의체 파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협의체에 참여중인 대한의학회, KAMC 각각 29일 오전, 오후에 회의를 열어 협의체 참여 중단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단체는 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의대 증원에 반대해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 휴학 승인과 2025~2026학년도 의대정원 논의 등을 제시했다. 정부가 의대생 휴학을 승인했지만, 내년도 의대정원 문제는 세 차례 협의체 회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11/28 17:56
  • 국내 성인, “건강 위해 月 15만 원 투자… 식단에 가장 많이 쓴다”

    국내 성인, “건강 위해 月 15만 원 투자… 식단에 가장 많이 쓴다”

    건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얼마나 될까?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건강투자 인식조사' 20214년 결과를 28일 공개했다.건강투자 인식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인식조사로,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우리나라 성인의 31.9%가 본인의 건강 수준에 “만족한다”라고 답했으며, 55.4%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전년 대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한다는 응답이 6.0%p 상승했다.우리나라 성인의 희망 건강수명은 평균 76.8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2021년 건강수명(70.51세) 대비 약 6.29세 높은 것이다.건강관리 실천 정도에서는 ‘청결한 개인위생 및 환경 유지’(4.4점),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3.9점) 순으로 실천도가 높았다.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거의 매일’ 실천하는 비율은 32.7%로 나타났으며, 노년(60대 이상, 50.8%)에서 높았고, 청년(2030대, 25.6%), 중·장년(4050대, 29.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58.9%), ‘업무·일상생활이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51.1%), ‘경제적 부담 때문에’(44.8%) 순으로 응답했다.2024년 WHO 세계 보건의 날과 우리나라 보건의 날 주제였던 ‘건강권’ 인식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건강권은 모든 사람이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누릴 권리를 말한다. 건강권과 관련해, 우리나라 성인의 79.3%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누리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답했다. 소득수준·교육수준·거주지역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소득수준(75.3%), 교육수준(74.6%), 거주지역(70.1%) 순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교육수준(9.6%p↑)과 거주지역(8.4%p↑)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우리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3.3%가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그 책임의 주체는 “중앙정부”(41.9%)라고 응답했다. 이유는 ‘인구 고령화 심화 및 인구구조의 변화’를 꼽은 응답이 58.9%로 가장 많았다.국가와 지자체의 건강투자가 이루어져야하는 시기는 ‘노년기’(32.4%), 투자가 시급한 분야는 ‘정신건강’(24.0%), ‘만성질환’(15.6%)순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건강관리와 정신건강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았다.개인 수준에서는 실제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에 3개년 연속 미치지 못했다. 건강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한 달 23만 원, 실제 투자하는 금액은 15만 원으로 약 8.8만 원(적정 금액>실제 금액) 차이가 났다. 시간은 실제 시간이 적정 시간보다 약 2.1시간(적정 시간>실제 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는 ‘운동’(58.8%),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분야는 ‘식단’(44.0%)이었다.건강정보 또는 의료정보 탐색에 대한 질문에는 81.2%가 ‘공식적인 출처를 가진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검색 빈도는 ‘1주일에 1번 이상’(21.7%), 검색 방법은 ‘인터넷 포털’(46.6%)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이번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 건강투자 수준, 체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점차 변화하는 국민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 요구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결과보고서를 공개한다"고 했다.한편, ‘2024년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보고서’는 기관 홈페이지, 기관 정기 매거진 ‘더(The)건강’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2022년·2023년 조사 결과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1/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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