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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3리터 마셨다” 박민영이 효과 봤다는 다이어트 방법은?

    “매일 3리터 마셨다” 박민영이 효과 봤다는 다이어트 방법은?

    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세이렌'에서 캐릭터 특징을 살리기 위해 극심한 다이어트를 감행해 화제다. 극중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생활 패턴을 최대한 배역인 '한설아'에게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박민영은 "극중 캐릭터가 슬픈 비극을 많이 겪다보니 밥도 안 먹고 물과 술만 마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작품을 촬영하며,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물을 하루에 3L씩 마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에 박민영이 했다는 '하루 물 3리터 섭취', 건강에 괜찮은 걸까. 먼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포만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때문에, 살을 빼는 방법으로 유용하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브렌다 데이비 교수 연구팀이 비만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중장년 비만자 48명을 대상으로 매 식사 전 500mL 물을 마시게 한 그룹이 저칼로리 식단만 따른 그룹보다 12주간 2kg 더 감량했다. 또한 같은 저널에 발표된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1L 이상 물을 마신 과체중 여성이 식단만 진행한 비교군보다 12개월간 2kg 추가 감량하는 결과를 보였다. 다만 물만 많이 마시는 다이어트는 과도하면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3L 이상 한꺼번에 마시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저나트륨혈증 우려가 커진다. 두통·구토·경련 심지어 뇌부종까지 유발할 수 있다. 신장 부담으로 메스꺼움·설사도 유발하며, 근육 손실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2/24 06:00
  • 두부 ‘여기’에 담가두면, 맛·영양·식감 향상

    두부 ‘여기’에 담가두면, 맛·영양·식감 향상

    두부는 찌개, 국, 부침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특히 두부는 요리법에 따라 영양학적 효과와 맛이 달라진다. 두부의 식감과 풍미를 높이는 요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 돼 두부는 영양 가치가 높은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근력과 면역력 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고,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다. 특히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화학 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몸에서 유사한 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두부는 아연,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의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다. 열량도 100g당 97칼로리로 낮아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얼렸다 먹으면 단백질 함량 높아져두부를 얼렸다 먹으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같은 중량을 먹어도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데, 얼린 두부는 100g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여섯 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렇게 단백질 함량이 높아지는 이유는 두부 속 단백질 영양소가 응축되기 때문이다. 두부에는 수분이 많은데, 냉동 보관하면 수분이 얼면서 두부 표면에 구멍이 생긴다. 구멍 사이로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등 영양소는 입자가 커져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된다. 얼린 두부를 요리에 이용할 때는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4분 가열 후 조리하면 된다.◇소금물에 넣으면 식감 단단해져두부의 식감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부를 소금물에 끓이면 삼투압(용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용매가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두부 속 수분은 빠져나가고 대신 소금물 속 나트륨이 두부 안으로 스며든다. 그 과정에서 두부의 단백질이 소금에 의해 응고해 두부의 식감이 이전보다 단단하고 쫄깃해진다. 또한, 두부를 소금물에 넣고 끓이면 두부의 단백질 구조가 양념과 소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구조로 변화해 요리했을 때 음식 맛이 좋아진다.보관 기간도 늘어난다. 소금은 수분 활동을 억제하고 미생물의 번식을 막는 효과가 있어 많은 요리에서 ‘천연 방부제’로 쓰인다. 소금물에 두부를 끓이면 소금이 두부에 스며들어 두부의 보관 기간 역시 늘어난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두부를 당장 요리의 재료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밀폐용기에 두부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한 스푼을 추가해 냉장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두부를 소금물에 보관하면 식감 변형, 영양소 손실 등 냉동 보관할 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하면서도 물에 보관할 때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6/02/24 05:40
  • 하루 한 개 먹으면 혈당에 좋아… 달콤한 ‘이 과일’, 뭘까?

    하루 한 개 먹으면 혈당에 좋아… 달콤한 ‘이 과일’, 뭘까?

    바나나는 베리류나 사과에 비해 당 함량이 높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는 약 14g의 천연 당분과 100~110kcal의 열량이 들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바나나는 정말 건강식일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애스턴 의과대학의 공인 영양사이자 선임 강사인 듀안 멜러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나나의 영양학적 이점과 주의할 점을 짚었다.◇바나나, 혈당 급상승 완화에 도움바나나 속 당분은 사탕이나 가당 음료에 함유된 ‘유리당’과 다르다. 식이섬유와 수분, 미량 영양소와 함께 존재해 소화를 늦추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한다. 특히 운동 전 섭취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대규모 연구에서도 바나나를 포함한 통과일 섭취는 체중 증가나 대사 장애보다는 심혈관 건강 개선과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된 경향을 보였다. ◇심장·장 건강에 효과적바나나는 대표적인 칼륨 공급원이다. 중간 크기 한 개에 칼륨이 350~400mg 들어 있다. 칼륨은 신경 신호 전달, 근육 수축, 심장 박동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이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기전과도 연결된다.바나나 한 개에는 약  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소화와 배변 규칙성을 돕는다. 특히 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에는 ‘저항성 전분’이 많다. 이는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아 식이섬유처럼 작용하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장 환경 개선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며,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익은 정도에 따라 건강 효과 달라져바나나가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은 단순당으로 전환돼 더 달고 소화는 쉬워지지만, 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는 줄어든다. 초록색 바나나는 에너지를 서서히 방출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반면 잘 익은 바나나는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 혈당을 더 빨리 올리지만 즉각적인 활력을 준다. 이 때문에 혈당 관리를 한다면 덜 익은 바나나가, 운동 전후처럼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잘 익은 바나나가 더 적합하다.◇하루 한 두 개면 충분… 신장질환자는 주의다만 하루 한두 개를 넘겨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2010년 영국 가수 피터 안드레가 바나나를 과다 섭취해 뮤직비디오 촬영 중 극심한 통증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다. 혈중 칼륨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계항진, 호흡 곤란, 흉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혈중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고칼륨혈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ACE 억제제나 칼륨 보존성 이뇨제 등 칼륨 수치를 높이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잘 익은 바나나 섭취 후 복부 팽만을 겪을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24 05:00
  • “매일 먹었는데” 장 건강 망치고 있던 의외의 식품

    “매일 먹었는데” 장 건강 망치고 있던 의외의 식품

    영국의 한 소화기 전문가가 가정에서 흔히 먹는 식품 가운데 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의외의 식품을 소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식중독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구토와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장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에 영국 소화기 건강 전문가 조던 호워스는 “식중독은 감염 후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장 건강 문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장 건강을 개선하고 식중독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던 호워스는 가장 먼저 굴 섭취에 주의하라고 했다. 굴은 아연, 칼슘, 철분 등 필수 무기질을 고루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좋아 겨울철 보양 식재료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상한 굴을 섭취하면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에서도 “대부분의 조개류는 익혀 먹지만, 굴은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며 “생조개류에는 노로바이러스 등이 남아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두 번째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초밥이다. 조던 호워스는 “초밥용 생선은 조리 후 매우 빨리 상할 수 있다”며 “반드시 만든 당일에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덜 익힌 소고기 버거도 주의해야 한다. 조던 호워스는 “햄버거 패티는 스테이크와 다르기 때문에 레어로 먹지 않는 게 좋다”며 “다진 고기는 표면의 박테리아가 내부까지 섞이기 때문에 최소 미디엄웰 이상으로 익혀야 안전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음식은 새싹채소다. 실제로 콩나물이나 숙주처럼 싹을 틔운 채소나 샐러드용 새싹채소는 식중독균에 잘 오염된다. 이들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도 이와 같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4 04:20
  • “식욕 사라지도록 ‘이것’ 먹었다”… ‘왕사남’ 박지훈 15kg 감량 비결, 뭘까?

    “식욕 사라지도록 ‘이것’ 먹었다”… ‘왕사남’ 박지훈 15kg 감량 비결, 뭘까?

    ‘왕과 사는 남자’ 단종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지훈(26)이 혹독한 15kg 감량 과정을 전했다.지난 20일 공개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선공개 영상에서 박지훈은 “어린 선왕의 고통스러웠던 과정들을 체중 감량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과일 중 제일 안 좋아하는 것이 사과라, 먹기 싫은 것을 입에 넣으면 식욕이 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먹었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촬영 당시 입술도 목소리도 말라 있었으면 해서 물도 최대한 마시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훈은 작품을 위해 스스로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방식이 일반적인 다이어트의 기준이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거나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는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초대사량 저하와 요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식이영양센터장은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는 풍부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없어 과일 위주 식사를 지속하면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며 “또한 과일의 과당이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다시 떨어드려 허기를 반복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사 기능이 떨어지면 체중이 쉽게 줄지 않아 섭취 제한을 반복하게 되고, 이는 폭식과 요요로 이어지기도 한다. 개인에 따라 섭식장애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 전 센터장은 “과일을 식사 대용으로 활용해야 한다면 단독 섭취보단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과 한 개에 그릭요거트, 견과류, 계란 한두 개를 곁들이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촬영 과정에서 수분 섭취를 줄였다는 점 역시 연기를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일반적인 체중 감량 과정에서 수분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전 센터장은 “다이어트 중 수분을 제한하면 지방을 분해하고 연소하는 과정에도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뇌가 수분 부족 신호를 허기로 착각해 식욕이 증가하고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근육은 약 75%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근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면서 물까지 제한할 경우 신장에 부담이 가중된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은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또한 나트륨·칼륨·칼슘·마그네슘 등 전해질은 체내 수분과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면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이로 인해 근육 경련, 눈 떨림, 어지럼증,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전은복 센터장은 “수분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카페인이 거의 없는 허브티나 보리차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칼륨이 풍부한 채소, 오이·토마토·브로콜리 등을 충분히 섭취해 전해질 균형을 돕는 것도 좋다”고 했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2026/02/24 04:00
  • “허리 통증에 ‘이것’ 사용했다가”… 80대 男 피부, 대체 무슨 일?

    “허리 통증에 ‘이것’ 사용했다가”… 80대 男 피부, 대체 무슨 일?

    허리 통증을 완화하고자 파스를 붙였던 80대 남성이 극심한 피부염 증상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일본 삿포로병원 피부과 의료진에 따르면,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81세 남성이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해 플루르비프루펜 파스를 붙였다. 파스를 붙인 지 몇 시간 만에 심한 가려움증이 생겼고, 이틀 뒤에는 파스를 붙인 부위 중심으로 홍반, 부종, 피부 벗겨짐 증상이 나타났다.이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6일째에는 몸 전체 약 50% 피부가 벗겨졌다. 이 외에도 38도 발열, 심박수 증가, 저혈압 등 전신 염증 반응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이후 피부 조직검사와 면역검사에서 플루르비프루펜 파스 접촉으로 시작된 ‘중증 접촉성피부염’으로 최종 진단됐다.의료진은 고용량 정맥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를 시행했다. 다행히 남성은 8주 만에 증상이 완화됐고, 퇴원 후 6개월 동안 재발은 없었다. 의료진은 “파스나 연고 같은 국소 약물도 드물게 심각한 전신 피부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용 후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플루르비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의 약물이다.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약으로, 관절통이나 요통 등에 사용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21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6/02/24 03:40
  • 홍윤화, 40kg 빼더니 ‘이것’까지 성공… 뭘까?

    홍윤화, 40kg 빼더니 ‘이것’까지 성공… 뭘까?

    4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윤화(37)가 생애 첫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지난 21일 홍윤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26 청춘 릴레이 마라톤’에 참가한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윤화는 “앞에 구급차 있는데 탈 것 같다”며 힘들어했지만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이날 홍윤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km 코스를 47분 44초 만에 완주한 기록을 공개하며 “문 닫기 전에만 들어오자고 생각했는데 여태 뛴 거 중에 제일 빨리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같이 뛰며 응원해 주신 러너분들 감사하다”며 “나 칭찬해 달라”고 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24 03:00
  • ‘70kg 감량’ 박수지, 5일간 ‘이것’ 먹으니 쑥 빠졌다던데… 뭐지?

    ‘70kg 감량’ 박수지, 5일간 ‘이것’ 먹으니 쑥 빠졌다던데… 뭐지?

    70kg 감량 후 요요를 겪고 다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는 박수지(37)가 살이 잘 빠지게 돕는 음식으로 두부를 꼽았다.최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일 동안 두부로 식단하면 얼마나 빠질까요? 직접 해봤습니다”라며 “5일 동안 2.4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5일 하고 나서 왜 원푸드 다이어트를 안 하는지 생각났다”고 했다.살은 빠졌지만 원푸드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박수지는 “일단 변비가 문제였다”며 “무엇보다 배가 빨리 차고 빨리 꺼져서 배고픔을 참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실제로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영양 가치도 매우 높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다. 특히 두부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로,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중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다만 박수지가 말한 것처럼 원푸드 다이어트는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영양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는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적게 먹으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또한,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서 변비를 겪기 쉽다. 식사량이 줄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의 양이 준다. 이에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도 점점 둔해진다. 장의 면역을 담당하던 유익균도 줄어 변비에 쉽게 걸린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4 02:20
  • “잠잘 때 머리 맡에 두는 ‘그 물건’, 정말 위험”… 전문가 경고 나왔다

    “잠잘 때 머리 맡에 두는 ‘그 물건’, 정말 위험”… 전문가 경고 나왔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로 인해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연세대의대 피부과와 갤러리아피부과 강동송파점 의료진에 따르면 충전 중인 전자기기와의 접촉으로 화상을 입은 남성 환자 두 명이 내원했다.55세 남성은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가 얼굴 위로 떨어지면서 충전 단자 인근 부위가 뺨과 닿았다. 접촉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우측 뺨에 회색 반점이 생기고 작열감이 나타났다. 조직 검사 결과, 진피 내 미세혈관에서 혈전이 형성되고 적혈구가 응집되는 등 심각한 열 손상 소견이 나타났다. 그는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변연 절제술을 받은 후 2주 만에 회복됐다. 38세 남성은 왼쪽 발목에 손바닥 크기의 회색 반점과 수포가 생겨 병원을 찾았다. 화상 원인을 찾던 중, 그가 충전 중이던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다리 아래에 두고 잠들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감전이나 배터리 폭발이 없었음에도 기기 표면 온도가 장시간 사용으로 상승해 저온 열 접촉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됐다. 그는 변연 절제술과 항생제 치료를 병행한 뒤 약 두 달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생활건강최수연 기자 2026/02/24 01:40
  • 분노 잘 느끼는 그, 어쩌면 ‘이곳’ 힘 약해서일지도

    분노 잘 느끼는 그, 어쩌면 ‘이곳’ 힘 약해서일지도

    심폐 체력이 좋을수록 스트레스 상황에서 불안과 분노를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고이아스 연방대 연구팀은 18세에서 4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날 두 차례 실험에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소 불안 성향과 분노 성향을 설문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이 보고한 운동 습관을 바탕으로 심폐 체력 수준을 예측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어두운 방에서 30분 동안 중립적인 사진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 69장을 봤다. 연구팀은 사진을 보기 전과 후에 참가자들의 불안과 분노 수준을 측정해 감정 변화 정도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최대 산소섭취량(심폐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자극을 받은 뒤 분노가 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심폐 체력이 평균 이하인 사람은 평균 이상인 사람에 비해 중간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불안 단계로 분류가 바뀔 가능성이 약 8배 높았다. 또 심폐 체력이 높을수록 평소 느끼는 만성적인 불안 수준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이 좋아지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이 급격히 흔들리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운동은 단순히 몸을 단련하는 활동이 아니라, 뇌가 좌절이나 불쾌한 자극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악타 사이콜로지카(Acta Psych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2/24 01:00
  • ‘16kg 감량’ 김윤지, “야식 먹고 ‘이것’ 하니 부기 빠져”… 방법은?

    ‘16kg 감량’ 김윤지, “야식 먹고 ‘이것’ 하니 부기 빠져”… 방법은?

    출산 후 16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겸 배우 김윤지(37)가 부기 완화에 좋은 림프절 마사지를 소개했다.지난 22일 김윤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폼롤러를 활용한 아침 스트레칭 루틴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밤에 야식을 먹거나 술을 먹으면 아침에 부어있다”며 부기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럴 때 겨드랑이 림프절을 풀어야 한다”며 “림프절을 풀면 얼굴 부기랑 독소가 빠진 느낌이 들어 아침마다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폼롤러를 겨드랑이에 낀 다음 앞뒤로 굴려주며 겨드랑이를 자극했다. 이어 팔을 올려 겨드랑이를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리고, 겨드랑이에 엄지를 넣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겨드랑이 바깥 부분인 날갯죽지 쪽을 꼬집으며 마사지했다. 이때 “엄지는 계속 원을 그려가면서 최대한 깊게 넣어야 한다”며 “어깨랑 목 통증이 많이 줄어든다”고 했다. 김윤지는 림프절 스트레칭에 대해 “아프시더라도 조금씩 계속하다 보면 통증에서 시원함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림프절은 면역 작용을 하는 림프구를 만들어 림프관에 침입한 세균 같은 이물질을 제거해 신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림프절은 사타구니, 겨드랑이, 목뿐만 아니라 전신에 위치해 있다. 특히 ‘액와 림프절’이라 불리는 겨드랑이는 팔과 손, 어깨에서 올라오는 림프액이 집결해 심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핵심 배출 관문이자 상체의 쓰레기 처리장 역할을 한다. 아침마다 손이 붓거나, 운동 후 팔이 묵직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 때 겨드랑이 부위를 마사지하면 도움 된다. 특히 과도한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사용으로 팔과 어깨에 피로감이 쌓였을 때도 효과적이다. 가슴 바깥쪽의 겨드랑이 살과 브라 라인 주변 조직의 림프액도 이곳을 통해 처리되기 때문에, 겨드랑이 주변 부종, 뻐근함도 완화할 수 있다.하지만 림프절은 피부 바로 밑에 있는 매우 섬세한 조직이므로 일반적인 근육 마사지처럼 강한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강한 자극은 림프관을 손상시키거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아기 피부를 쓰다듬듯 아주 가볍고 부드럽게 겨드랑이 방향으로 밀어줘야 한다.또한 몸에 급성 염증이 있거나 세균 감염으로 열이 나고 붓는 경우, 마사지가 오히려 염증을 전신으로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 혈전증 환자나 심장 질환자, 피부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 역시 마사지 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혈전이 있는 상태에서 물리적인 압력을 가할 경우,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해 폐나 뇌의 혈관을 막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드랑이에 통증이 없는 딱딱한 멍울이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도 임의로 마사지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종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4 00:20
  • 김석훈, “동굴 촬영 중 원인 모를 두통 겪어”… 이유 대체 뭐였을까?

    김석훈, “동굴 촬영 중 원인 모를 두통 겪어”… 이유 대체 뭐였을까?

    배우 김석훈(53)이 동굴에서 원인 모를 두통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최근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장 속 곰팡이와 뇌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교수는 “장과 뇌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통신선처럼 연결돼 있다”며 “장 속 환경이 뇌에도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 이동형은 “일부 연구에서는 장에서 유래한 곰팡이 성분이 뇌로 이동해 주름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아 우리의 뇌를 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석훈은 과거 동굴 안에서 치료받는 설정으로 촬영을 진행했던 일을 떠올리며 “촬영 내내 머리가 아프고 몸이 안 좋아졌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슨트 이창용도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서 살던 당시 숨이 막히고 머리가 아팠다”며 “밖으로 나오면 숨이 트이고 머리도 나아졌었다”고 했다.김석훈의 사례처럼 곰팡이가 많은 환경에 오래 머물면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일부 곰팡이는 번식 과정에서 마이코톡신이라는 독소를 생산한다. 이 독소는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문제는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이 아니다. 우리 몸속에서도 곰팡이는 증식한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이나 항생제 장기 복용 등으로 장내 곰팡이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독소와 염증 물질이 배출되면서 장내 균형이 무너진다. 약해진 장벽을 통해 이 물질들이 혈류로 유입되면 전신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뇌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제 저널 ‘The Lancet Microbe’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장-뇌 축’을 통해 신경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장내 곰팡이가 치매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저널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조직에서 곰팡이 세포와 균사체 흔적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장내 곰팡이 감염이 뇌의 신경 퇴행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장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우선 설탕과 흰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김영경 기자 2026/02/23 23:40
  • “다행히 안구 적출 면했다”… 눈에 생긴 ‘암’ 잡아낸 증상은?

    “다행히 안구 적출 면했다”… 눈에 생긴 ‘암’ 잡아낸 증상은?

    섬광과 눈앞에 검은 점이 나타나는 증상을 겪던 50대 여성이 ‘맥락막 흑색종’ 진단을 받았으나 조기에 발견해 안구 적출 위기를 넘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스윈던에 거주하는 태미 잭슨(51)은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섬광 증상을 겪었다. 이후 며칠 사이 시야가 흐려졌고, 눈 한가운데에 검은 점이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그는 “마치 페인트가 번지면서 시야를 가린 것 같았다”고 했다.태미의 증상은 빠르게 악화해 눈에서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부종이 생겼다. 또 시야를 가리던 검은 점은 점점 커졌다. 병원을 찾은 태미는 정밀 검사를 통해 ‘맥락막 흑색종’으로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치료를 위해 ‘안구 플라크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안구 플라크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성 물질이 담긴 작은 원반을 안구에 수술로 꿰매어 고정한 뒤 표적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식의 치료다.치료 이후 태미의 전반적인 눈 상태는 호전됐으나 시력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의료진은 “암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안구를 적출하는 것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태미는 “시력 검사를 미루면 안 된다”며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내 목숨까지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태미가 겪은 맥락막 흑색종은 안구 내부 혈관층인 맥락막에서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종양이 커지면서 시력 저하, 시야 결손,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 섬광 증상 등이 나타난다. 망막 박리나 안압 상승이 동반되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에 반점이 많거나 밝은색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된다.맥락막 흑색종은 종양이 눈 안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 진단될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88%로 비교적 높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19%로 낮아진다.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시야 왜곡 등 이상 증상이 생기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에는 야외 활동을 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암일반김영경 기자2026/02/23 23:00
  • ‘스트레스가 없는 스트레스’도 우울증을 부른다

    ‘스트레스가 없는 스트레스’도 우울증을 부른다

    쥐를 수조에 빠뜨리고, 빠져나올 방법을 끝내 마련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처음에는 탈출하려고 발버둥치다가도, 실패가 반복되면 쥐는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시도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에서 기반한 개념이 ‘학습된 무력감’이다. 이것을 제안한 임상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우울증 환자에게도 같은 틀을 적용했다. 사람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고난을 겪으면, “내가 노력해봐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믿음이 굳어진다. 그 믿음은 행동을 갉아먹는다. 움직임이 줄고, 시도가 줄고, 결국 활동을 포기하게 된다.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상황 앞에서도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이미 마음에서는 “결과는 정해져 있다”라고 학습했기 때문이다.스트레스는 우울증을 부른다. 스트레스는 우리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을 활성화시키고,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 반응은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에너지와 집중력을 올려주고, 위험이 닥쳐도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신체를 준비시킨다. 짧은 기간 동안 이런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심신의 반응이 지속적이면 문제가 발생한다.우리 뇌의 전전두엽은 계획을 세우고, 충동을 조절하고, 감정을 정리하는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이 지휘자가 제대로 활약을 못하게 만든다. 우울증에서 집중이 안 되고, 쉬운 결정도 어려워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마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까지 흐려진다. 환자들은 “머리가 뿌옇다, 단어가 잘 안 떠오른다, 책을 읽어도 내용이 남지 않는다”라고 호소하는데, 이것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지친 상태에서 나타나는 기능 저하 현상이다.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뇌가 회복하는 속도 자체가 느려진다. 뇌 신경세포의 성장과 회복에 관여하는 신경성장인자(대표적으로 BDNF로 알려진 요소)의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상처가 더 빨리 생기는데, 회복은 더디다. 신경전달계의 균형도 흔들린다. 세로토닌 기능이 저하되면 작은 자극에도 과민해지고, 사소한 말에도 깊이 상처받고, 정서 조절이 어려워진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별것 아닌 일에도 눈물이 나요. 회의 시간에 갑자기 울음이 터져서 난처했어요.”라고 호소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감정을 조절하던 제동 장치가 닳아버린 것이다.몸도 함께 변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감기 걸린 것처럼 온몸이 나른하다” “미열이 계속 나는 것 같다” “전신이 쑤신다”고 호소한다. 이런 증상들은 스트레스가 면역체계를 교란시켜서 사이토카인, 인터루킨-6, CRP 같은 염증 반응 물질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깊다. 우울증이 심할수록 염증 반응도 커지는 경향이 있고, 치료로 우울이 호전되면 염증 지표가 함께 내려가기도 한다. 반대로 염증 반응이 높게 유지되는 경우에는 항우울제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뇌가 회복의 틈을 만들어야 한다. 그 중 핵심이 수면이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코르티솔 리듬을 재정렬하고, 면역 반응을 가라앉히고, 전전두엽의 제동 장치를 복구하는 과정이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햇빛 노출은 생체 리듬을 세우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말은 너무 익숙하지만, 진료실에서는 정반대의 장면도 자주 만난다. “한참 스트레스 받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제 다 편해졌는데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한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환자를 종종 본다.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나서, 우울증이 찾아온 것이다. 위기일 때는 우울한지도 모르고 일하다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나서 허무함과 무력감이 떨쳐지지 않아 병원을 찾는 사업가도 적지 않다.얼핏 모순처럼 들린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단지 해로운 자극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구조의 일부이기도 하다. 활기차게 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면, 그것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된다.결혼 전까지 사회생활을 하던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집안일만 하며 지내다가 우울해지는 경우가 그렇다. 밖에서 일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성취와 자극을 얻던 사람일수록 더 쉽게 흔들린다. 여기에 남편의 무관심, 가정 내 갈등이 겹치면 우울은 깊어진다. 이런 상태를 ‘새장 속 새 증후군’이라고 부른다.비슷한 맥락으로 ‘빈 둥지 증후군’이 있다. 아이가 성장해 독립하는 시기에 찾아오는 우울이다. 전업주부로 아이 중심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 특히 취약하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힘들고 스트레스도 크다. 그러나 동시에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추진력이 사라지면 허무가 밀려온다.남성에게는 은퇴가 가장 위험한 고비가 된다. “은퇴하면 얼마나 편할까”를 꿈꾸던 직장인이 정말 은퇴를 하고 나면 예상과 달리 무력감에 빠진다. ‘은퇴 후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일로 자기를 증명하고 살아온 사람일수록 취약하다. ‘해야 할 일’이 사라지자 ‘내 존재 가치’까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스트레스가 없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라면, ‘더 쉬기’가 아니라 ‘적당한 긴장 만들기’가 필요하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루를 구조화하고, 밖으로 나가고, 누군가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봉사든 취미든, 주 2~3회의 규칙적인 약속이든, 짧은 일거리든 상관없다. 핵심은 뇌에게 ‘나는 다시 삶과 접촉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칼럼김병수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원장 2026/02/23 22:22
  • “흔한 백내장 수술 받았다가 시각장애 판정” 대체 무슨 일?

    “흔한 백내장 수술 받았다가 시각장애 판정” 대체 무슨 일?

    백내장 수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졌지만, 수술 중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이후 경과관찰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력 저하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망막 관련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회복이 어렵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토대로, 백내장 수술 이후 망막박리(망막이 안구 벽에서 떨어져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질환)가 발생한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A씨는 B병원에서 양쪽 눈에 백내장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 달 뒤 A씨는 우안 수정체 절제술과 유리체 절제술, 안구내 광응고술, 망막전막 제거술, 유리체내 가스주입술을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수술 도중 수정체를 둘러싼 막이 파열되는 후낭 파열이 발생했고, 수정체 일부가 유리체강 내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망막과 유리체에 출혈이 생겨 예정된 수술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이후 여러 차례 경과관찰과 검사를 거친 끝에 오른쪽 눈에서 망막박리가 발생했다는 소견을 들었다. A씨는 추가로 유리체 절제술과 실리콘 오일 주입술 등 2차 수술을 받았다. 수술 수개월 뒤 진행한 시력검사에서 오른쪽 눈 시력이 0.02까지 저하됐고, 시각장애 6급 진단을 받았다. 이에 A씨는 수술 과정과 이후 진료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의료조정을 신청했다.◇환자 “망막 손상·검사 미흡” vs 병원 “새롭게 발생한 합병증”A씨는 “수술 과정에서 망막 황반부에 구멍이 생겼고, 이후 망막이 손상됐음에도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망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반면 B병원은 “수술 중과 수술 직후 망막박리 소견은 없었으며, 이후 경과관찰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한 망막박리였다”며 “안구 유지와 추가적인 시력 악화를 막기 위해 2차 수술을 시행했다”고 했다.◇의료중재원 “경과관찰로 조기 대응 필요… 2개월 후 발견은 부적절”의료중재원은 양측의 주장과 진료 기록을 토대로 감정을 진행했다. 의료중재원은 수술 후에는 면밀한 경과관찰을 통해 망막박리로 진행되기 전에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 진행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점은 부적절했다고 봤다.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은 망막박리 이후 망막 표면에 막이 형성되면서 시력을 더 악화시키는 질환이다.다만 수술 과정 자체에 명백한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정위원회는 B병원이 A씨에게 1187만4100원을 배상하도록 조정했고, 양측이 이에 동의해 사건은 마무리됐다.◇백내장 수술, 합병증 자체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A씨가 겪은 백내장 수술 중 후낭 파열은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 문제는 이후 망막박리나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 같은 2차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례는 수술 중 합병증 발생 여부뿐 아니라 이후 경과관찰과 조기 대응이 예후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의료진은 고위험 환자에서 망막 상태를 더욱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환자 역시 시력 저하나 시야 이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질환유예진 기자2026/02/23 21:40
  • 항문에서 피 날 때, 치질? 암? 구별 위해선 ‘이것’해야

    항문에서 피 날 때, 치질? 암? 구별 위해선 ‘이것’해야

    치질은 단순한 혈관 질환이 아닌 ‘압력 관리 실패’에 가깝다. 변비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복압을 높여 항문 정맥에 직접적인 부담을 줘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치질은 항문 쿠션에 혈액이 정체돼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거나 아래로 탈출한 상태를 말한다. 항문 쿠션은 항문 안에서 혈관, 근육, 결합조직이 모여 있는 것으로, 배변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구이다. 의학적으로는 ‘골리거 분류’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나뉘며 1기는 출혈이 주 증상인 초기 단계지만, 3~4기로 진행하면 쿠션을 지지하는 구조가 늘어나거나 손상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45세 이상 ‘항문 출혈’… 치질로 단정하면 위험항문 출혈은 치질의 대표 증상이지만, 동시에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직장 하부에 발생한 암은 치질과 동일하게 밝은 선홍색 출혈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증상 자가 진단 대신, 정확한 검사를 통한 감별을 권고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외과센터장은 “특히 45세 또는 50세 이상에서 이전에 없던 항문 출혈이 새롭게 생겼다면, 단순 치질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출혈 색깔만으로 치질과 암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술,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압력 시스템’ 약화만성 음주 역시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술이 직접 치질을 만들기보다는, 간 기능 저하와 문맥압 상승 등을 통해 정맥 압력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약화시키는 방식이다. 이 상태에서 변비 등으로 순간적인 복압이 가해지면, 정상인보다 훨씬 쉽게 항문 쿠션이 손상될 수 있다.◇좌식 문화·좌식 변기… 문명화된 함정현대인의 장시간 좌식 생활은 치질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이다. 오래 앉아 있으면 하체 근육의 펌프 기능이 떨어져 정맥혈류가 정체되고, 좌식 변기 사용은 직장과 항문 각도를 꺾어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유발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질 위험이 46% 높았고, 5분 이상 변기에 머무는 비율도 더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화장실 이용 시간을 5분 내로 제한하는 ‘5분 원칙’을 지키고, 배변 후 즉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항문 정맥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재발 0%는 없다”… 수술과 생활 교정 병행해야전문가들은 항문 질환을 단순한 국소 질환이 아닌 ‘생활 시스템 질환’으로 본다. 수술은 이미 무너진 구조를 복원하는 과정일 뿐,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재발 위험은 남는다. 배 센터장은 “항문 질환을 제대로 제어하려면 수술적 치료와 함께 5분 원칙, 주기적 미니 스쾃, 좌욕 등 생활 교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며 “문명적 압력의 함정을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재발 예방의 핵심”이라고 했다. 치질은 부끄러운 질환이 아니다. 조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 그리고 생활 시스템 개선이 동반될 때 비로소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2/23 21:00
  • 이 닦을 때 ‘헛구역질’이 필수?

    이 닦을 때 ‘헛구역질’이 필수?

    양치 중 칫솔이 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면 헛구역질을 할 수 있다. 혀 뒤쪽 인두를 건드리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구역 반사’라고도 한다. 갑작스럽게 목에 이물질이 걸려 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나오는 반응이다.뇌와 연결된 설인신경이 자극받으면 반사적으로 인두가 수축하고 혀가 위로 올라가면서 헛구역질이 나온다. 설인신경에 가해지는 자극이 클수록 구역 반사도 심해진다. 혀 안쪽을 많이 닦으면 헛구역질도 더 많이 하게 되며, 혀 뿌리나 입천장 안쪽 연구개 점막이 예민한 경우에는 비교적 약한 자극에도 헛구역질을 할 수 있다.양치 중 헛구역질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과하면 약한 자극에도 구역질을 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혹 헛구역질을 해야 양치가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해 일부러 헛구역질을 반복하기도 하는데, 이는 삼가야 할 행동이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위산 역류는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양치 중 과도한 헛구역질을 피하려면 갑작스럽게 칫솔을 깊숙이 밀어 넣지 말고, 혀 앞쪽부터 가볍게 닦은 뒤 안쪽까지 살살 문질러서 닦도록 한다. 입을 크게 벌리면 혀 뒤쪽 조직이 밀착돼 설인신경에 쉽게 자극이 가해지므로, 입을 과도하게 벌리지 않는 게 좋다. 칫솔은 머리 부분의 크기가 치아 2개 정도인 작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칫솔 대신 혀 클리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루 1~2회씩 혀 클리너를 사용해 설태를 부드럽게 긁어낸 뒤, 물로 입안을 헹군다. 이때도 강하고 깊숙하게 혀를 긁어선 안 된다.치약은 향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알갱이가 없거나 적은 제품이 좋다. 평소 양치 중 약한 자극에도 헛구역질이 잘 나온다면 계면활성제가 많은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계면활성제가 많으면 거품이 많이 생겨 구역 반사가 일어나기 쉽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6/02/23 20:40
  • “아이돌 보고팠을 뿐인데” 콘서트장에 ‘이것’ 신고 갔다가 벌어진 일

    “아이돌 보고팠을 뿐인데” 콘서트장에 ‘이것’ 신고 갔다가 벌어진 일

    콘서트 스탠딩 구역에서 이른바 ‘굽 높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앞사람 키에 따라 시야가 크게 달라지는 특성상, 무대를 조금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해 굽이 높은 '스탠딩화’를 찾는 관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스탠딩화 없이 가면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굽 높이 경쟁이 됐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좌석이 없는 스탠딩 구역 특성상 앞사람의 키에 따라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기도 해, 자연스럽게 굽 높은 신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굽 높이가 10~20cm에 달하는 신발을 공연 날짜별로 유료 대여해주는 계정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키가 작은 사람은 아예 볼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한편, "다들 신는데 나만 안 신을 수는 없다"는 반박도 이어지며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가장 큰 우려는 안전 문제다. 밀집된 공간에서 높은 굽을 신고 뛰거나 이동하다가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앞사람이 넘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혀 이가 부러지는 장면을 봤다", "발톱이 빠졌다"는 등의 목격담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즐기러 간 공연에서 병원비만 나오겠다", "공연장 차원에서 굽 높은 신발 착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전문의들은 스탠딩화 착용이 발목 건강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최윤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목관절이 자연스럽게 발바닥 쪽으로 꺾이는 ‘족저굴곡’ 상태가 되면서 관절의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발목뼈(거골)가 흔들릴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고, 발목을 지탱하는 ‘전거비인대’가 팽팽히 당겨져 접질림 시 인대 파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특히 발목 바깥쪽 인대가 파열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초기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평지를 걷는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발목이 반복적으로 꺾이고, 통증과 부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최윤효 원장은 "가능하면 굽 높은 신발 착용을 피하고, 불가피하다면 착용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착용 전후로 발목 스트레칭과 발목 바깥쪽을 지지하는 비골건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 발목 테이핑으로 관절을 보조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과 부기가 며칠 이상 지속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2026/02/23 20:20
  • 운동의 목적은 ‘날씬함’ 아냐… ‘이것’ 위해 하라던데?

    운동의 목적은 ‘날씬함’ 아냐… ‘이것’ 위해 하라던데?

    날씬해질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심장내과 전문의가 생각하기에 운동의 목적은 조금 달라야 한다. 인도 아슈록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알록 초프라 박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씬함이 아니라 ‘탄탄함’을 목적으로 운동하라”고 말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 대부분은 살이 빠졌는지 확인하려 체중계 위에 자주 오른다. 체중계 속 숫자의 크기가 줄어들면 만족하고, 커지면 ‘살을 더 열심히 빼야겠다’고 의지를 다잡는다. 그러나 초프라 박사는 “체중계 속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체질량지수(BMI)와 전반적 몸 상태를 모두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보다 근육이 많은 건강한 상태여도 체중이나 BMI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운동 성과를 허리나 다리 둘레가 줄어들었는지로만 평가하지 말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초프라 박사는 아침에 일어날 때 활기와 생동감을 느끼는지 그리고 내가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그러나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내 몸이 받쳐주는지를 자문해볼 것을 권장했다. 그는 “단순히 허리둘레를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힘을 기르고 근육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을 ‘음식을 먹어버린 나에게 내리는 처벌’로 인식하지 말고, 장기적인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자기 돌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식단을 극도로 제한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살이 단기적으로는 빨리 빠질 수 있다. 이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식단이나 운동 강도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순간 다시 살이 찌기 쉽다. 이에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살을 빼길 반복하다 보면 장기적으로는 건강이 오히려 나빠진다. 초프라 박사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단기적으로 빨리 살을 빼는 것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6/02/23 19:41
  • “태어나길 잘했다” 남보라 감탄케 한 ‘이 음식’, 대체 뭐야?

    “태어나길 잘했다” 남보라 감탄케 한 ‘이 음식’, 대체 뭐야?

    배우 남보라(36)가 송이버섯을 넣은 전골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20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남보라는 엄마와 함께 ‘사태송이전골’을 만들었다. 남보라는 각종 채소와 사태, 송이버섯을 넣고 전골 육수를 넣어 끓였다. 남보라는 전골 속 송이를 한 입 맛본 뒤 “태어나길 잘했다”며 “너무 맛있다”고 했다. 남보라가 먹은 송이버섯, 어떤 효능이 있을까?송이버섯은 암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송이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전 생성을 방지해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송이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도 풍부하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저하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송이버섯은 느타리버섯이나 양송이버섯 등 다른 버섯에 비해 무기질이 10~40배 많다.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은 편도선염과 유선염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송이버섯은 갓이 피지 않고 굵으며, 단단하고 고유 향이 진한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살짝 씻거나 젖은 행주로 닦아 손질해야 맛과 영양 모두 지킬 수 있다. 송이버섯은 탕, 전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넣어도 좋다. 다만, 몸이 찬 사람이나 부종이 잦은 사람은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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