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샤워 습관, 피부 망치는 지름길… 뭐야?

입력 2026.04.17 01:40
샤워하면서 세수하는 남성
아침에 샤워하면서 세수까지 같이 하는 사람이 많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세수까지 함께 하는 사람이 많다. 간편하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다. 피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안 방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올바른 세안 습관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샤워기로 바로 얼굴 씻지 않기
샤워기 물줄기를 얼굴에 직접 맞추는 행동은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수압이 강한 물이 반복적으로 닿으면 피부 표면이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샤워 시 사용하는 뜨거운 물도 문제다. 높은 온도의 물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에 필요한 유분이 빠르게 제거되고, 수분 유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세안할 때는 샤워기 대신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방식이 적절하다.

◇양치 후 세안하기
세안 순서 역시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준다. 치약에는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자극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불소나 연마 성분, 계면활성제 등이 있다. 이런 성분이 입 주변에 남아 있으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여드름, 주사와 같은 피부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자극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양치를 먼저 한 뒤 얼굴을 씻으면 치약 잔여물을 함께 제거할 수 있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코와 이마부터 세안하기
세안할 때의 순서도 중요하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는 코와 이마로, 이른바 T존에 해당한다. 이 부위는 상대적으로 유분이 많아 꼼꼼하게 씻을 필요가 있다. 반대로 볼은 피지 분비가 적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처음부터 볼을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코와 이마를 먼저 씻은 뒤, 볼은 짧은 시간 동안 부드럽게 씻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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